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팀코리아 파이팅! 2024 파리올림픽 / 사실은 이렇습니다 팀코리아 파이팅! 2024 파리올림픽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할랄식품·농산물 중동 첫 진출 교두보 마련

[중동 4개국 순방] 경제분야 14건 MOU 체결    

보건의료 분야, 에너지·플랜트 등 협력영역도 확대

2015.03.06 청와대
인쇄 목록

중동 4개국 순방차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할랄식품과 농산물의 중동 첫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 에너지·플랜트 협력을 고도화 하는 등 경제분야 14건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근혜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무슈리프 궁에서 열린 협정서명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루브나 빈트 칼리드 알-카시미 개발국제협력부 장관이 ‘제3국 공동진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근혜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가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무슈리프 궁에서 열린 협정서명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루브나 빈트 칼리드 알-카시미 개발국제협력부 장관이 ‘제3국 공동진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할랄식품 수출 2배 확대…식품기업 투자 유치

무슬림이 먹는 할랄식품은 공정이 엄격하고 식재료가 깨끗하게 관리돼 성장전망이 높은 산업이다. 하지만 중동 현지시장에 대한 정보부족과 현지 소비자의 한국식품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우리기업 진출에 애로가 있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MOU를 체결하고 할랄식품 관련 정보공유·인증체계 마련·한국내 할랄푸드 테마파크 조성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017년까지 우리의 할랄식품 수출을 12억불로 2014년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품목도 가공제품 위주에서 전통식품 등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전용단지 조성으로 할랄 식품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시장정보와 식문화 교류·협력 등을 통한 국내 외식기업의 할랄국가 진출 가속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농업의 경우 식품정책에 대한 정보교환과 협력을 강화하고 농업과 식품산업을 공동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는 중동국가와 농업분야에 대한 정부간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첫 사례로 중동지역에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 진출을 위한 협력기반을 확보했다.

한-UAE 농업협력채널을 구성하고 농업 및 식품산업 관련 정보 교환과 협력을 지속해 UAE와 여건이 유사한 중동지역에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원 설립…문화콘텐츠 등 공동개발

UAE는 2000년대 이후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한국 드라마와 K-POP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증가하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양국 정부간 문화 교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문화원을 아부다비에 설립(오프라인)하고, 온라인상의 문화교류 공간 설치와 문화 콘텐츠 공동개발 등을 추진하는 양국 정부간 MOU를 체결했다.

한국문화원은 한국어 강좌, 태권도 강좌, 음식강좌, 첨단 IT 전시관, 도서자료관, 한국문화체험, 영화상영 뿐 아니라 예술, 체육, 관광, IT, 영화교류 등 종합적인 문화교류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걸프 지역 최초의 한국문화원(오프라인)과 온라인상의 문화교류공간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또 UAE뿐 아니라 전 세계 회교권에 한류 확산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보건인력·환자송출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

보건의료 분야 협력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병원과 검진센터의 건립·운영과 관련된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환자송출, 인력 교류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확대시켰다.

이에 따라 서울 성모병원은 아부다비의 VPS 그룹과 함께 아부다비에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하고(3월) 두바이 검진센터의 건립 및 운영을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순방기간 동안 보건복지부는 UAE 샤르자보건청과 보건협력 이행약정(Implemetation Arrangement)을 체결하고, 샤르자대학 병원내 소아암센터(30병상)의 구축과 위탁운영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UAE정부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송출환자를 대상으로 UAE 현지에서 사전검진·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Pre-post Care Center(PPCC)도 아부다비 보건청 산하 마프락병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에너지·건설플랜트 협력 고도화…제3국 공동진출

한·UAE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서비스 산업(운영, 유지보수, 안전점검 등) 공동육성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 석유공사 간 ‘유전개발 기술협력 MOU’을 체결하는 등 석유를 주고받는 일방적 관계에서 공동으로 자원개발 사업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호혜적 관계로 발전시켰다.

단순 플랜트 건설을 넘어 철도·메트로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고 조만간 낙찰 또는 입찰절차 진행예정인 UAE의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협조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UAE국무장관실은 MOU를 체결해 에너지, 건설플랜트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