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가을 관광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3,700여 업체의 할인혜택과 함께 17개 지방자치단체별 ‘맞춤형 관광코스’를 제공한다. 전국 각지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여행콘서트는 ‘덤’이다.
지자체별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도 한바퀴(7개 코스) 버스 운영·할인 ▶전북 김용택 시인과 함께 하는 섬진강 여행(9월 27일) ▶물레길 페스티벌(9월 25일~10월 5일)과 강원 4대 호수, 비무장지대 열차(DMZ-Train) 연계 관광상품 운영 ▶충남·북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코스를 활용한 ‘천주교 성지순례’ 패키지 상품 ▶인천 ‘관광주간에 아시아경기대회(9월 19일~10월 4일)를 즐기자’ 이벤트 ▶부산 관광그랜드세일(9월 12일~11월 12일)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 달빛 캠핑(9월 25일~10월 5일) ▶경기 가을빛 따라 걷는 평화누리길(9월 27일), 비무장지대(DMZ) 자전거 여행(9월 28일) ▶서울 ‘꿈과 희망의 서울관광’ 프로젝트 등이 있다.
교통·숙박비 등 다양한 할인혜택
관광주간에는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뿐 아니라 국내를 대표하는 12개 기업도 할인에 동참한다. ▶교통(25퍼센트) ▶숙박(13.7퍼센트) ▶식·음료비(35.7퍼센트) 할인에 중점을 두되 유통, 금융, 영화, 아웃도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할인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교통의 경우 열차·버스 등과 함께 주유비와 렌터카 이용비가 할인된다. 코레일은 주중에 상·하행 열차 11편(서울·용산·부산·진주·목포·여수) 20퍼센트, 관광열차(O-트레인, S-트레인, E-트레인)를 30퍼센트 할인한다.
한화리조트, 부산롯데호텔, 부산파크하얏트, 거제 삼성호텔 등 전국 500여 숙박업체가 할인에 동참한다. 베니키아(16개), 굿스테이(100개) 등 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547개의 지역 추천 맛집과 남한산성 백숙거리, 포항 과메기물회 거리, 강릉 초당두부거리 등 음식테마거리 음식점 160개소, 농가 맛집 등 전국적으로 1,607개 업소가 함께한다. 관광시설·여행상품·체험에는 4대 궁·종묘 50퍼센트 할인과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시설 437개가 참여한다.
관광주간 코스와 프로그램·할인·이벤트·여행상품 등 상세한 내용은 관광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165회의 여행콘서트도 열린다. 부산 광안대교, 하동 최참판댁에서는 재즈 공연이,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창작 타악 공연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별 관광주간 맞춤형 코스를 통해 많은 국민이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기 바란다”며 “10월 문화의 달과 연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문화융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