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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극 해저지형에 우리말 이름 붙인다

국립해양조사원·극지연구소 해저지형 연구 업무협약

2013.09.16 국립해양조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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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남·북극 해저 지형에 우리말 이름이 등록되고 우리가 만든 해도(海圖)로 극지를 항해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16일 인천에서 남북극에서 수집한 해저지형 자료를 공동 활용하고 이름이 없는 해저지형에 우리말 해저지명을 붙여 국제기구에 등록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 기관은 향후 극지 해양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극지 지형을 해도로 제작하고 극지 활동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극 주변 해역은 지금까지 단 5%만이 조사됐고 발간된 국제 해도도 71종에 머물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해저지형 조사와 해도제작이 요구되는 해역이다.

남극수로위원회(HCA)를 주축으로 하는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들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속에서도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극지 조사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현재 관할해역에 대한 정밀 해양조사와 해양 정보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가 해양 활동에 기반이 되는 해도 제작 및 ‘국제수로기구’에 해저지명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에 남극해역에 궁파 해저구릉군과 쌍둥이 해저구릉군 등 2개의 우리말 해양지명을 등재한 바 있다.

극지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극과 북극에서 우리말 해양지명 발굴과 해도제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의 :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 051-40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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