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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군 장병과 내외 귀빈 여러분!
예순 네 번째 맞는 국군의 날을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 않습니다.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 영령 앞에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머리를 숙입니다.
6·25전쟁에서 세운 전공으로 오늘 뒤늦게 화랑훈장을 받으신 전계선 일병께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으신 고 김재옥 선생님의 충혼을 기립니다.
대한민국 국군을 건설하고 영예를 드높인 백선엽 장군님을 비롯한 군 원로와 참전용사, 그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어려움을 감내해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오전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제6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우리는 바로 이 자리에서 4년 전 ‘선진정예강군’ 건설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겪으며 우리의 다짐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우리 군은 더 큰 결의를 갖고 전략개념에서 부대구조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철저히 검토하며 환골탈태의 자세로 국방개혁에 매진해 왔습니다.
달라진 전쟁 양상과 안보상황에 맞춰 서북도서사령부와 사이버방어사령부, 그리고 합동군사대학교를 새롭게 창설했습니다.
창끝부대 전투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은 각 군의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통합전력의 시너지를 배가하기 위한 삼군 합동성에 기초해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군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공중조기경보기, 이지스 구축함, 신형 잠수함, 그리고 정밀유도무기와 같은 최첨단 핵심전력을 확보해 2015년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건군 당시 소총 하나 만들지 못했던 우리가 초음속 고등훈련기, 잠수함 같은 최신 무기는 물론 최첨단 전차 개발 기술까지 수출하는 방위산업 강국으로 변모했습니다.
특히 국산 훈련기 T-50 16대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해서, 세계 여섯 번째로 초음속항공기를 수출하는 나라가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장병 복지를 증진시키고 병영문화를 개선하는 데도 우리 군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6일 오전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제6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원로 장성들이 기수단과 전사자 명부를 앞장 세우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여러분이 이렇게 국방개혁에 구슬땀을 흘린 결과 우리 군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해졌고, 우리 국민은 안심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앞 다투어 올린 것은 그 어떤 나라에서도 일찍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특히 우리보다 산업화에 훨씬 앞선 일본보다 신용등급이 앞선 것은 그 어느 전문가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이 모두가 온 국민이 하나 되어 구슬땀을 흘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의 역할도 그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이번 신용등급을 올린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우리의 튼튼한 안보태세를 들었습니다.
오늘도 최전선에서, 바다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께 국민을 대표하여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장병 여러분!
우리 군은 이제 이역만리 낯선 땅과 바다에서 국위를 선양하며 ‘세계 속의 군’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의 쾌거로 우리 군은 지구 끝까지라도 달려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진정한 선진강군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오쉬노·청해·동명·단비·아크부대는 세계 곳곳에서 국제평화를 지키며 전쟁으로 파괴되고 자연재난으로 고통 받는 나라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베풀고 있습니다.
이제 곧 아프리카 남수단에도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장병들은 가는 곳마다 “엄격하고도 절제된 자세”, 그리고 헌신적인 봉사로 현지 정부와 주민들의 뜨거운 사랑과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야말로 세계인의 마음속에 대한민국을 새겨 넣고 있는 ‘더 큰 대한민국’의 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6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열병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우리 국민은 물론 나 또한 우리 장병들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세계의 창공에서 우리의 국격을 높인 공군 ‘블랙이글’ 팀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내고자 합니다.
지난 7월 영국에서 열린 두 개 국제에어쇼에 우리가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타고 처음 참가해, 고난도 기동과 완벽한 팀워크로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월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공군의 탁월한 능력과 국산 항공기 T-50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서 입증한 쾌거였습니다.
날로 커지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역할에 맞춰 우리 군도 활동 반경을 더욱 넓히고 세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함으로써 세계로부터 존경 받는 군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
우리 군이 진정한 선진정예강군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우리 앞에는 많은 도전이 놓여 있습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북아지역은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맞고 있습니다.
21세기 세계 정치·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역사 인식과 영토·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적 갈등과 군사적 긴장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안보환경은 더욱 유동적이고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세계의 축’이 이동하고 동북아의 질서가 새롭게 씌어지는 가운데 우리는 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자면, 무엇보다도 우리 군이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안보의 반석이 되어야 합니다.
변화된 안보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방 전반에 걸쳐 보다 가볍고 빠른 조직, 효율성과 튼튼한 기초를 갖춘 군이 되어야 합니다.
전작권 전환에 대비하여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미래전의 변화에도 앞서가야 합니다.
미래전은 첨단 과학기술전쟁과 재래식 전쟁, 그리고 비군사적 위협이 혼재하는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도 첨단전력과 기반전력 구성을 최적화하고 각급 제대들이 전력을 균형적이고 완전하게 발휘하도록 실용적 군사력을 건설해야 합니다.
첨단무기만으로 선진강군이 될 수 없습니다.
강인한 정신력과 투철한 국가관으로 무장하여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선진정예강군을 건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생에 임기가 없듯이 안보에도 임기가 있을 수 없습니다.
나와 우리 국민, 그리고 우리 군은 천안함 46용사의 비원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해군과 군은 결의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떤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국군의 날’을 맞아 2010년 순직한 오충현 공군 대령을 다시 한 번 추모합니다.
1992년 12월 동료 조종사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에 바로 쓴 일기를 읽고 나는 큰 감동과 눈물을 흘렸습니다.
많은 국민들도 그러셨을 줄로 믿습니다.
그는 만약 자신이 순직할 경우 가족들이 담담하고 절제된 행동을 해서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지켜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또한 보상문제로 대의를 그르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군인은 오로지 ‘충성’만을 생각해야 한다. 비록 세상이 변하고 타락한다 해도 군인은 조국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기꺼이 희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일기장에 썼습니다.
이는 모든 장병들에게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군에 대한 큰 신뢰를 갖게 했습니다.
그의 고결한 나라사랑은 ‘신안보세대’라고 하는 신세대 장병들의 마음에도 살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외 영주권, 시민권을 가진 많은 젊은이들도 조국에 돌아와 자원입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수가 이미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젊은이들을 보며 나는 우리 군과 나라의 밝은 미래를 확신합니다.
우리 군은 늘 국민과 함께해 왔습니다.
올여름 태풍으로 전국 각지에 큰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복구 현장에는 언제나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장병들이 바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지키는 불굴의 파수꾼이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믿음직한 친구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강한 국군,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군을 더 많이 신뢰하고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뜨거운 애국심으로 국방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우리 군이 깨어 있기에 오늘도 우리 국민은 편안히 잠들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멀리 대한민국 땅에 와 있는 미군 장병들에게도 이 기회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국군 장병과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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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부, 기금 여유재원 등 최대 활용해 차질 없는 재정집행 추진 정부는 올해 국세수입이 예산 대비 29조 6000억 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재정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올해 국세수입에 대한 재추계 결과, 국세수입은 전년 대비 6조 4000억 원 감소한 337조 7000억 원으로, 올해 예산 367조 3000억 원 대비 29조 6000억 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재실장(오른쪽)이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 대응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세수입 부족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여파에 따른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 하락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자산시장 부진 등에 기인한다. 지난해 글로벌 교역 위축, 반도체 업황 침체로 법인세 세수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큰 가운데, 부동산 거래 부진 지속으로 양도소득세 등 자산시장 관련 세수가 부진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민생안정을 위해 실시한 유류세 인하 연장, 긴급 할당관세에 따른 영향도 있다. 그동안 정부는 세수추계 오차를 축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추계 정합성·객관성 제고를 위해 민·관 합동 세수추계위원회를 설치하고, 향후 시장 변동을 예측한 민간의 기업실적 전망을 추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사후적으로도 추계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법인세·양도세 등 추계모형도 재설계했다. 올해는 추가로 내년 세입예산 편성 때 시장 여건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장자문단을 신설했고,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의 기술 자문 등을 감안해 법인세 추계모형을 보완했다. 제도적으로 법인세수의 변동성을 축소하기 위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중간예납 때 가결산 의무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내년 세입예산안을 382조 4000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는 조세재정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가의 내년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추계오차가 최근 3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정부는 4년 연속 세수오차가 반복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세수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세수추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세수추계가 시작되는 거시지표 전망·모형설정 단계부터 세입예산안 편성까지 국회예산정책처, 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세수추계 전문기관이 세수추계 모든 단계에 참여하도록 세수추계 절차를 개편한다. 더불어, 정부의 추계모형과 주요 과세정보를 세수추계 참여기관에 상세히 공개하고, 세수추계 주요사항을 원점부터 논의한다. 이를 통해 세수추계 전문기관의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한, 세수추계 모형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세수추계 모형의 개발과 사회구조 변화, 납세자 행태변화 등을 더욱 정확히 추계에 반영하기 위한 미시 과세정보 활용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해마다 9월 당해연도 세수를 다시 한번 전망해 세수상황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세수추계 업무 역량 확보를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민간의 전문인력 채용하는 등의 조직개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세수결손에 따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생안정 등 재정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국가재정법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교부세(금) 집행 등의 구체적인 방안은 국회의 지적사항 등을 충분히 고려해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조세분석과(044-215-4122), 국고과(044-215-5112), 예산정책과(044-215-7134), 종합정책과(044-215-2713),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044-205-3710)
- 한컷 고액 연봉자도 산후조리비 200만 원 공제 올해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의료비 세제 지원이 강화됩니다. Ⅴ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 확대대상 비용 본인 또는 부양 가족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 - 산후조리원에 지급하는 비용(한도 : 200만 원) -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비용 중 실제 지출한 본인 부담금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급자에게 제공되는 활동 보조,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 서비스 Ⅴ 6세 이하 공제한도 폐지공제 한도 미적용 6세 이하 부양 가족 추가
- 건강 냉방기의 안전한 관리 방법 올해는 유례없는 무더위와 가을이 되어도 늦더위가 지속되어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쉽게 끄지 못하기도 한다.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 사건·사고가 무심코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안전 수칙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냉방기의 안전한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에어컨 실외기 안전한 관리 방법 1. 주기적으로 전선을 확인하고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 제조업체 등 전문가를 통해 교체한다. 2.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관리가 쉽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3. 실외기 주변 먼지는 자주 청소하고 낙엽이나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에어컨을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끄고 실외기 열을 식히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시 전원을 뽑는다. 5.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 전용 고용량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선풍기 안전한 관리 및 사용 방법 1. 선풍기 및 에어컨 전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게 사용한다. 2. 정기적으로 선풍기 먼지를 제거한다. 3. 선풍기 사용 시 연속 사용을 자제하고 타이머로 적정시간을 설정해서 사용한다. 4. 선풍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모터나 안전망에 수건이나 옷 등을 걸어 놓지 않는다. 5. 선풍기 전원 콘센트는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말고, 외출 시에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둔다. 자료=한국가스안전공사
- 사진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 기념 및 비전 선포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교차로 모퉁이 주정차, 불법입니다! 집에서 역까지는 거리가 꽤 있다. 그렇지만 버스를 타기에는 애매한 거리이기도 하고, 등교 시간이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걸어서 역까지 가곤 한다. 역 앞에는 카페거리가 있는데, 출근하는 사람들이 커피를 하나씩 사 들고 가느라 늘 복잡하다. 나 같은 뚜벅이들은 물론, 차를 타고 온 사람들도 깜빡이를 켜놓고 잠시 정차해놓은 뒤 커피를 사 가기 때문이다. 길가 가까이에 바짝 대 놓은 차들을 볼 때마다 저러다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며칠 전에 사고가 났다. 카페 앞 횡단보도 쪽에서 차량 접촉 사고가 일어났다. 교차로 모퉁이에 주정차하는 차량들이 꽤 많다. 카페에서 커피를 포장해오려고 하던 A 차량의 차주가 차량을 교차로 모퉁이에 정차해 놨는데, 우회전하던 B 차량이 A 차량을 보지 못해 그대로 추돌했다. 사람들이 몰려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우회전하던 B 차량의 왼쪽 보닛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다. A 차주와 B 차주는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었다. B 차주는 A 차주에게 교차로 모퉁이에 차를 정차해 놓으면 어떡하느냐라며 따지고 있었고, 손에 커피를 든 A 차주는 2분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대꾸하며 서로 억울해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는 누가 잘못을 한 걸까? 카페에 가느라 교차로 모퉁이에 주차해 놓은 차량 때문에 우회전 차량이 천천히 진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우회전 차량 사고가 많아짐에 따라 6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을 지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5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으로 운영되다가,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주정차 금지 항목까지 추가해서 시행하고 있다. 운전하다 보면 잠시 주정차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떤 이유를 붙이더라도 절대 주정차를 하면 안 되는 곳이 바로 6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이다. 6대 주정차 금지 구역 목록.(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앞서 사고가 일어났던 교차로 모퉁이의 경우, 주정차 금지 규제 표시 또는 노면 표시가 설치된 교차로의 가장자리 혹은 도로의 모퉁이 5m 이내가 해당한다. 교차로의 가장자리, 도로 모퉁이 5m 이내에 주정차해 놓은 승용차는 과태료 4만 원, 승합차는 과태료 5만 원을 부과받게 된다. 따라서 이번 사고에서는 A 차주의 과실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교차로 모퉁이도 주정차 금지 구역에 포함되어 있다.(출처=안전신문고) 또 주의해야 할 주정차 금지 구역은 소화전 주변,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인도·보도가 있다. 주의사항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분명 익숙하지만, 길을 돌아다니다 보면 주정차 금지 조항을 어긴 차량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해서는 안 된다.(출처=안전신문고 앱) 소화전이 설치된 주변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할 수 없다. 소화전 주변에 주정차하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가 없고, 원활한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주차, 정차한 승용차는 과태료 8만 원, 승합차는 9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버스정류장 주정차 금지 조항은 다음과 같다.(출처=안전신문고 앱) 버스정류장은 정류소 표지판을 기준으로 좌우 10m 이내에 주차, 정차한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한다. 승용차는 4만 원의 과태료를, 승합차는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음식점이나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는 잠시 정차하는 차량들도 종종 보이는데,잠깐 정차해놓는 것이라도 절대 허용되지 않기에 주의해야 한다. 버스정류장 표지판과 버스 정류장 표시가 되어 있는데도 정차한 차량의 모습. 횡단보도와 인도도 마찬가지다. 횡단보도 위나 정지선을 침범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막아버릴 정도로 인도를 침범해 주차한 차량도 버스정류장 건과 똑같은 과태료를 부과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조금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주로 초등학교 앞에 지정되어 있는데, 학교 주 출입문 앞 도로에 주차, 정차하면 승용차는 12만 원, 승합차는 13만 원의 과태료다. 어린이보호구역 역시 마찬가지로 절대 주정차금지 구역이다. 우리 집 앞에도 바로 초등학교가 두 곳이 있어서 인근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등하교 시간이 되면 학생들을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학부모들이 교문 앞에 잠시 정차해 놓곤 한다. 그렇지만 다른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 걸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울 뿐더러, 성인에 비해 키가 작아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더욱 신경을 써서 미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주정차 금지 구역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이유는 안전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인명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사고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길을 걷다가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을 보면 곧바로 신고할 수 있다. 모바일 안전신문고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23년 7월부터는 불법 주정차 신고 횟수 제한도 폐지되었다. 하루 신고 횟수 제한 없이 주민 신고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나도 동네를 걷다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를 한다. 신고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고, 접속한다. 퀵메뉴 탭을 눌러 신고하기 메뉴에 접속하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찾을 수 있다. 6대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이 있기에 신고할 때도 불법 주정차 위반 유형을 선택한 다음 차량 사진을 첨부해서 신고해야 한다. 전면, 혹은 후면의 동일한 위치에서 차량을 바라보게 사진을 두 장 촬영하면 된다. 이때 위반 지역임을 알 수 있도록 안전 표시나 횡단보도, 소방시설 등이 배경에 잘 나오게 찍어줘야 한다.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에 걸쳐서 주차한 차량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 신고할 때는 배경도 잘 나오게 찍어서 신고해야 한다. 차량 번호를 모자이크하거나 가리지 말고, 사진으로 선명하게 식별될 수 있도록 촬영해야 신고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한 지역을 입력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함께 적어주면 신고 접수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대부분의 교통안전 사고는 우리가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주정차 안전사고는 더욱 그러하다. 나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나, 그리고 타인 모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운전자가 되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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