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콘텐츠 영역

[의미·파급 효과]4년간 11조 투자… 생산유발 17조

고용 유발59만명… 부가가치 무한대

IMF 이후 국내산업 숨통 튼 활력

경제주체 빠르게 연결 성장 가속화

2002.11.11 국정신문
글자크기 설정
인쇄 목록

세계 최강의 정보인프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서비스개시 4년만에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강의 정보인프라를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제일의 정보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마련 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은 전국 200여 모든 읍지역과 1200여 면지역의 98%에 보급되어 있다.

작년 말 현재 우리나라 인구 100명당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7.16 명. 보급률 세계1위로 2위인 캐나다 8.4명, 스웨덴 4.96명, 미국 4.47명, 일본 2.23명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다. OECD(경제 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의 평균치인 2.9명에 비해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같은 결과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로 ‘정보화에 관한한 한국에서 성공하면 세계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인식이 전세계로 확산되면 서 한국이 정보산업의 리트머스시험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OECD·ITU(국제전기통신연합) 등 국제기구에서도 우리나라 벤치마킹 대상으로 추천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영국의 시절단은 우리의 정보인프라 발전상을 ‘기적’이라는 표현으로 극찬했으며 영국 언론에서는 영국 정부도 한국정부의 정책을 띠라 해야 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초고속인터넷 보급과정과 정보강국 발돋움의 요인

세계에서 가장 싼 가격으로 가장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 강국.

무려 8Mbps의 초고속정보통신 서비스를 가정에서 월 4만원에 제공받을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국 200여개 읍 지역과 1200여 면 지역의 98%가량이 초고속인터넷에 연결돼 있다. 전국 어디서나 컴퓨터를 켜면 얼마든지 정보의 바다에서 헤엄을 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보화는 앞서간다’ 실현

“세계에서 컴퓨터를 가장 잘 쓰는 나라를 만들어 정보대국의 토대를 닦아 나가겠다”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 일성이다.

이후 5월 경제회생을 위한 국가사회 정보화 촉진방안이 수립됐으며 6월 두르넷이 국내 최초로 케이블모뎀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초고속인터넷 사회로의 변화가 시작됐다.

같은 해 가입자가 1만3801명에서 출발, 99년(39만명)부터 성장하기 시작해 2000년(402만명)과 2001년 (781만명) 으로 폭발적으로 성장, 1000만 시대로 진입하게 됐다.

불과 4년만에 초고속인터넷가입자 1000만명의 기적을 이룬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정부는 지난 수년간 세계지식정보 혁명의 물결에 적극 대처해 왔다. ‘산업화는 뒤졌지만 정보화에는 앞서간다’는 각오로 IMF 외환위기 속에서도 정보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정보화 전략을 하나씩 이뤄간 게 주효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수의 광케이블 생산국인데다 1992년부터 민·관 합동으로 초고속 데이터 교환기인 ATM을 개발하는 등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를 국내산으로 대체, 저렴한 비용으로 선진국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었다.

게다가 아파트 주거율이 50%가 넘는, 세계에서 아파트에 사는 인구비율이 가장 높다는 집단 주거 문화도 우리나라 144개 시·군 지역을 모두 광케이블로 엮는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을 빠르게 진전시키는 요인이 됐다.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 제도를 통해 새로 짓는 아파트는 빠르게 초고속정보통신에 대응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현재 전국적으로 1만3000여곳이 성업중인 인터넷플라자(일명 PC방 또는 게임방)를 통한 온라인게임 확산 등 우리나라의 문화적·환경적 여건도 초고속 인터넷 수요를 넓히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파급효과

정부는 지난 4년간 초고속인터넷에 총 11조원을 투자했으며, IT(정보기술) 등 관련산업 생산 유발액 17조원, 부가가치 유발액 5조8000억원, 고용유발 59만명의 파급효과를 끌어냈다.

클릭 한번 민원 안방해결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정보대국으로의 위상 제고, 국민생활의 편리성, 미래 성장잠재력 축적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가가치를 합친다면 그 효과는 무한대에 이른다는 평가이다.

초고속인터넷의 활성화는 1998년 IMF외환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서 국내산업의 숨통을 틔어주는 희망의 보루였다.

미국의 AT&T, 영국의 BT,일본의 NTT 등 세계 유수의 통신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KT 등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경영구조를 건실하게 유지했고 PC 제조업체, 부품업체, 콘텐츠업체 등 관련 IT산업이 활발하게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또한 초고속인터넷 1000만 회선은 정부·기업·개인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연결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다른 나라보다 한발 앞서 디지털 경제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다양한 민원을 안방에서 클릭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자정부의 기틀을 미련했으며 온라인 주식거래 활성화에 기폭제로 작용해 우리나라 온라인 주식거래비중은 67%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31%에 이르는 등 디지털 경제를 이상에서 현실로 끌어냈다.

이밖에도 초고속인터넷은 국민 개개인을 정보의 수요자인 동시에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변화시켰다. 국민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접근해 일을 할 수 있는 e-work 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일상생활에서 온라인 교육과 원격진료 등이 가능해졌다.

가입자 1350만 추진
이용속도 20Mbps로

◆향후 성장 전략 및 정부대책

정부는 양적 측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구축된 인프라를 질적 측면에서도 ‘최고’로 발전시키기 위해 초고속 정보 통신망도고도화계획(2001~2005)을 세우고 초고속인터넷의 광대역화 및 보편화 서비스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재 1000만 가입자가 평균 3Mbps속도로 이용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을 2005년까지 1350만 가입자가 평균 20Mbps의 속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광역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4년간 초고속인터넷망에 약 13조원을 투자해 2005년까지 전국 모든 가구에서 최소 1Mbps급 초고속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 모든 읍·면 단위 이하지역까지 통신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