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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직 공무원 시험 가장 중요한 합격 요소는?

이유림/국가직 관세직 9급(2011년 합격)

2012.08.16 이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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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uACF5%uD56D%uC5D0%uC11C%20%uC77C%uD558%uB294%20%uBAA8%uC2B5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세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새내기 이유림입니다. 저의 합격수기는 대학교 재학 중에 공무원 시험을 본격적으로 앞둔 분들이 읽으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관세직 공무원 준비 계기

저는 대학교 4학년이 되면서 공무원이 돼야겠다는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전공이 수학이지만, 경제학을 부전공하며 우리나라 경제가 무역의존도가 높고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서 무역과 관세청의 중요성을 알게 됐습니다. 또 대학교에서 마련해준 관세청 설명회에서 부산세관에 근무하시는 현직 공무원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서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고 전문적인 관세직공무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 가장 중요한 합격 요소

합격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격하기까지의 시간을 얼마만큼 줄일 수 있느냐는 관세직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의지, 즉 공부할 때 마음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수험 기간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공부를 시작해서 다음 해 4월 필기시험에 합격했습니다. 6월에 필기 합격발표가 났고, 8월말에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본 후, 9월에 마지막 4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던 중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 학습 방법(과목별 포함)

제 수험기간이 짧다면 짧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학기 중에 본격적인 공부는 하지 않았지만 공부하기 위한 준비를 해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의 최대 고민은 휴학을 하고 공부를 한 후 졸업할지, 졸업한 후 공부를 시작할지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휴학을 하고 공부를 한 것이 더 집중력 있게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됐던 것 같습니다. 공무원 카페에도 공무원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휴학 관련 질문이 많은데 저는 준비가 된 상태에서 휴학을 하고 빡세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0년~6월(4학년 1학기 중)

실제 ‘진짜’ 공부기간은 아니지만, 이 기간이 저의 합격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오전에는 학교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어떤 교재를 가지고 어떤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할지를 정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여러 강의의 샘플을 들어보고 기본서도 꼼꼼히 살펴본 후 저에게 맞는 선생님과 책을 고르던 시기였습니다. 또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합격자들의 합격수기를 프린트해서 읽어보고 저에게 맞는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해 나중에 공부가 잘 안될 때, 조금 나태해질 때에 다시 읽어 보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나면 ‘진짜 공부’보다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다른 신경 써야 할 것들을 다 준비해 놓으시고 공부를 하신다면 다른 것에 시간 뺏기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합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 7~8월(가산점)

필기시험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자격증을 땄습니다.

2010년 9~2011년 4월(휴학, 필기시험 준비) 

내년도 시험부터 선택과목이 도입돼 지금 공부를 하시는 분들과는 약간 다를 수도 있기에 공통과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와 영어에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뉜다는 얘기가 있듯이 많은 분들이 국어, 영어는 매일공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매일 오전 중에 국어, 영어를 끝내고서야 점심을 먹었고 오후에는 국사와 관세법, 회계학을 돌아가면서 공부했습니다.

또 저는 독서실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요즘 인터넷 강의도 너무 많은 선생님이 있어서 고르기가 힘들었는데 책과 인터넷 강의 선택작업을 그전에 해놓지 않았다면 공부기간 중에 많은 기간을 잡아먹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하는 모습영어, 국어 과목은 공부 시작할 때부터 기본서 강의를 한 번씩 들은 후 독학으로 반복하며 문제집을 풀었고, 다른 과목도 9~12월 동안은 기본강의를 봤고, 1~4월 동안은 문제풀이 강의를 봤습니다. 온종일 책상에 앉아 혼자 공부를 하면 지겹기 때문에 커피 한 잔 하면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을 나름 즐겼습니다.

자기가 가장 취약한 과목은 잠들기 전에 기본서를 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국사과목이 어려웠습니다. 남들은 국사가 제일 쉽다고 하는데 나는 왜 국사가 제일 어려울까, 고민을 많이 해 본 결과 많이 접하지 않아서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문과생들은 국사와 근현대사를 공부하지만 이과생인 저는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를 구입해 매일 잠들기 전에 읽다가 잠이 들었었는데 이 방법이 효과가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국사를 잘하시는 분이시라면 교과서까진 필요가 없겠지만, 국사 체계가 안 잡히시는 분들에게는 기초부터 튼튼히 하기 위해 국사 교과서가 좋은 해결책이 될 것 같습니다.

시험을 막바지에 앞두고는 노량진 학원가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지만 ‘집에서도 합격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계속 공부했습니다. 합격자들을 보면 노량진에서 공부하신 분도 있지만 집에서 공부하신 분도 많으니 절박한 의지만 있다면 노량진이 아니라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2011년 4월~6월

열심히 공부했으니 이때는 신나게 놀았습니다. 필기를 붙을 것 같다는 예감과 함께, 필기합격 날만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6월23일 오후 6시. 컴퓨터 앞에 앉아 합격을 확인하려던 중 합격 문자가 와서 어찌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 면접 준비

2011년 6월~8월

최종 합격을 한 후 지금에서야 생각을 해보니 필기 공부했던 것과 면접 준비했던 것이 둘 다 비슷하게 힘들었지만 저에게 정말 중요했던 것은 필기를 합격하고 났을 때는 면접이 힘들게만 느껴졌습니다.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를 읽어보면 ‘필기만 붙으면 장땡이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막상 필기를 합격했을 때는 공무원이라는 목표 앞에 커다란 산 하나가 가로막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면접만 합격하면 원하던 관세청에서 근무를 할 수 있다고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면접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면접스터디는 관세직 수험생 8명이서 함께 했습니다. 경쟁이라기보다 모두 붙자는 의지로 서로 도와가며 모의면접도 하고 봉사활동도 함께 했습니다. 면접스터디를 함께 했던 언니, 오빠들(지금은 다들 반장님이시지만)과 정말 힘들었던 기간을 함께 보내서 그런지 합격하고 나서도 끈끈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두 달 동안 일주일에 2~3번 모여 각자가 살아왔던 인생을 정리하고 여러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여러 면접 조들과 조인트를 하며 여러 스타일의 모의면접관을 만나 보는 게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실제 면접관님이 어떤 질문을 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분들의 답변이 실제 자신의 면접에서 활용될 수도 있고, 모의면접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단점과 버릇이 발견되니 꼭 모의면접을 많이 해 보시길 바랍니다.

면접은 관세청 1분, 행정안전부 1분께 봤는데 그때 제 면접을 봐주셨던 분께서 서울세관에 근무하고 계셔서 깜짝 놀랐고, 같은 서울세관에 근무할 수 있다는 것에 아직도 신기합니다. 제가 지금 서울세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합격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면접을 준비하던 8월에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관세행정체험캠프에 2박3일 동안 참가해 인천공항세관과 평택세관을 방문, 공항과 항만의 현장분위기를 배우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함께 참가 했던 친구들 중에는 저와 같은 필기 합격생들뿐만 아니라, 이 캠프에 참가하고 나서 관세직 공무원에 꿈을 가진 친구들도 많이 있어서 참 의미 있었던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률이 세긴 하지만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신청하셔서 참여해보시길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 글을 마치며

2012년 1월부터 3월까지 동기들과 함께 즐거웠던 교육을 받고 4월에 임용을 받았습니다. 아직 새내기라 관세직 공무원의 다양한 업무 통관, 심사, 조사를 모두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지금 서울세관 통관지원과에 근무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면 저는 참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 과는 좋은 분들이 많으시고 업무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시고 국장님, 과장님, 계장님, 반장님들 모두 업무를 하시는데 있어서 법, 법령집을 항상 공부하시니 본받아서 꼭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깁니다.

앞으로 탐색기동안 통관, 심사, 조사 다른 업무도 열심히 배워서 관세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공부를 하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좋은 결과를 얻으셔서 내년에 관세청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관세청 파이팅! 서울세관 파이팅! 통관지원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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