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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은 낙동강 전선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들에게 불리할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이러한 기로에서 1950년 8월 초 북한군 전선사령부는 2군단 예하 15·13·1사단
등 3개 사단을 함창 일대에, 2군단 예하 3·10사단 등 2개 사단을 왜관 서측에
집결시켜 총 5개 사단으로 대구를 공격할 준비를 갖췄다.
다부동의 혈전 기간에 국군의 병력 소모율이 너무 커서 단기간 훈련을 마친 신병이나 학도병으로 병력을 충원해야만 했다. 사진은 1950년 8월 1사단에 지원한 학도병 모습. |
1950년 8월 낙동강방어전을 치르는 동안 유엔군과 국군이 왜관 북방 303고지~다부동~군위~보현산을 잇는 선으로 전선을 점차 조정하면서 다부동 전투의 서막이 열렸다. 사진은 낙동강방어전 초기 낙동강 대안을 경계하면서 피란민 행렬을 주시하는 유엔군 장병들의 모습. 국방일보 DB |
■ 국군의 전선 조정과 다부동 방어선 편성
육군본부에서는 낙동강방어선을 편성한 직후부터 전체의 중대한 작전 전환을 검토하고 있었다. 당시 국군 1사단을 제외하고는 이미 강을 장애물로 이용할 수 없는 데다가 전체 방어 정면이 너무 넓어 부대 간 연결도 이루지 못하고 적의 돌파를 저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육군은 8월 11일부로 그동안 계획 중이던 축소된 방어선인 왜관 북방 303고지~다부동~군위~보현산을 잇는 선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각 사단에 하달했다. 이에 따라 국군 1사단이 12일 야간 다부동 일대의 새로운 방어선으로 이동했다. 다부동 지역은 좌로는 328고지, 수암산과 유학산 일대의 횡격실 능선과 우로는 가산, 팔공산에서 뻗은 고지들로 둘러싸여 대구에 이르는 관문에 해당해 전술상 대단히 중시됐다.
국군 1사단은 13일 다부동 지역에 집결한 후 새로운 방어선을 점령하기 위해 15연대가 328고지 일대, 12연대가 수암산과 유학산 일대, 11연대가 신주막 일대의 계획된 진지로 진출했다. 북한군도 13일 3사단 일부 병력이 약목 일대에서 도하해 328고지로 공격하고, 13사단이 국군 1사단보다 한발 앞서 유학산에 진출했으며, 13사단은 도로를 따라 신주막의 11연대 정면으로 접근하면서 일부 병력을 우회시켜 고지를 선점하고 말았다.
이로써 국군 1사단이 미처 방어선을 편성하기도 전에 중앙이 돌파될 위기를 맞았다. 이는 부대가 진지를 전환하면서 전방에서 새로이 진지로 바로 진입하지 않고 후방에 집결한 후 역진입하는 전술적 우를 범함으로써 비롯된 결과였다. 국군 1사단은 그 결과로 인해 이후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다. 북한군은 8월 15일부터 총공격을 재개했다. 국군 1사단은 15연대가 328고지를 빼앗기고 뺏는 쟁탈전을 전개했고, 12연대가 유학산을 탈환하기 위해 공격을 반복했으며, 11연대도 전차 7대를 앞세운 적 연대 규모의 공격을 받아 복곡 일대로 물러나게 됐다. 적의 공세가 한창 전개되고 있을 때인 8월 16일 6·25전쟁에서 전무후무한 B-29 98대의 융단 폭격이 실시됐다. 이 폭격은 대구전선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유엔군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이뤄진 것이었다.
■ 다부동의 위기와 미군 2개 연대의 증원
아군의 융단 폭격에도 불구하고 적의 대구 공격은 신주막~다부동 축선으로 집중되고 있었다. 8월 16일에는 가산으로 침투하려는 적이 다부동 바로 서측 466고지를 공격해 큰 위기에 놓였다. 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던 미 8군은 즉시 미 8군 예비인 미 25사단 27연대를 다부동으로 투입했다.
8월 18일 새벽에는 가산에서 침투한 일부의 북한군이 대구역 부근으로 향해 박격포 사격을 가함으로써 대구가 일대 혼란에 빠졌다. 이 충격으로 이날 정부는 부산으로 이동하고 피란령을 하달했다. 국군 1사단은 위기상황를 타개하기 위해 18일에 지원된 미 27연대와 협동으로 적진 돌파 작전을 전개했다. 미 27연대는 다부동~돌머리 축선에서 전차중대를 도로상에, 보병 2개 대대를 그 좌우 낮은 능선에 전개해 보·전 협동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그 좌우 고지에서는 1사단이 미군과 협조된 공격을 실시했다.
15연대는 328고지에서 적과 수차례의 수류탄 공방전을 전개하면서 쟁탈전을 거듭했고, 12연대는 쌍방 간에 많은 손실을 낸 채 19일 수암산을 재차 빼앗기고 유학산 일대에서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반복했으나 대체로 적의 돌파 확대를 저지하고 있었다.
이날 미 8군 명령에 따라 미 2사단 23연대가 두전동 일대에 배치돼 방어력을 보충했다. 육군본부에서도 국군 8사단 10연대를 1사단에 배속시켜 가산 일대에 배치했다. 이처럼 다부동 일대는 국군 1개 연대와 미군 2개 연대가 지원될 만큼 상황이 위급했다.
또한 사단에서는 매일 평균 600명~700명의 손실이 발생해 병력이 날로 감소하게 되자 신병과 학도병으로 보충했다. 또 이 무렵 1개 대대에 평균 50~60명의 노무자들이 배치돼 전투원의 식사를 비롯한 탄막과 기타 보급품을 지게로 최전방까지 운반하고 부상자를 후송했다.
■ 북한군의 공세 약화와 최초의 전차전 전개
8월 20일 야간 적측에서 갑자기 중대한 작전의 변화가 있었다. 적은 유학산 일대에 전개한 15사단을 영천 방면으로 이동시켜 공격하도록 했다. 이로써 적은 3사단 일부가 수암산 일대에, 13사단이 유학산 우측면을 담당하게 돼 공격력이 크게 약화됐다.
국군으로서는 당시 적의 위협이 가중돼 위기를 맞고 있었으나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따라서 8월 21일부터 점차 다부동의 전황은 점차 호전돼 갔다. 이날 야간의 일로 특기할 것은 다부동 계곡에서 6·25전쟁 최초로 전차전이 전개됐다는 것이다. 적은 전차와 자주포를 앞세워 조공을 11연대로, 주공을 미 27연대 정면으로 지향해 대규모 야간역습을 감행했다.
미 27연대는 가용포를 총집중해 적 전차와 보병을 분리하고 아군전차를 추진해 적에 대응했다. 다부동 계곡에서 쌍방 간에는 전차포에 의해 발사된 철갑탄이 5시간 동안이나 교차하면서 불꽃을 튀겼다. 당시 이 광경을 바라보던 27연대 장병들은, 불명이의 철갑탄이 어둠을 뚫고 좁은 계곡의 도로를 따라 메아리치며 상대방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 곧장 날아가는 모양이 마치 볼링공이 맞은편에 세워진 목표로 핀을 향해 재빠르게 미끄러져 가는 모양과 같다 해 볼링장(Bowling Alley) 전투라고 했다.
날이 밝자 진전에는 적 전차 9대와 자주포 4문과 수대의 트럭 그리고 1300여 구의 시체가 확인됐다.더구나 다음날 오전 적 13사단 포병연대장(정복욱 중좌)이 11연대 지역으로 작전 지도를 갖고 귀순함으로써 적의 전투 의지는 극도로 저하됐다. 12연대는 이날 밤 최초로 야간기습을 시도해 마침내 유학산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 마지막 위기의 극복과 전과의 확대
미 8군과 육군본부의 조치로 다부동의 방어력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23일에 적 1사단 1연대는 국군 10연대가 방어하고 있는 741고지를 점령하고 또 일부는 가산까지 침투했다. 이들은 11연대 지휘소의 기습에 이어 그 부근의 미군 포병진지를 공격했다. 이에 따라 1사단은 미 27연대와 볼링장 계곡에서 공격을 계속해 신주막을 점령하는 한편, 10연대와 미 23연대는 우인접 6사단에 배속된 독립기갑연대, 15연대와 동시작전을 전개해 가산 일대로 침투한 적을 격퇴하고 다시 741고지를 점령함으로써 8월 공세 마지막에 조성된 다부동 동측방의 위기를 수습했다.
1사단은 마침내 주저항선을 안정시켜 작전의 주도권을 행사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미 27연대는 증원임무에서 해제돼 마산의 모체부대로 복귀했다.
적은 전투력이 현저히 약화돼 거의 접촉을 단절했으며, 귀순한 포병 연대장의 증언에 의하면 13사단은 유학산에서만 전사상자 1500명이 발생, 총 3000명의 병력 손실을 입고 있었다. 1사단은 28일 수암산도 피탈 10일 만에 탈환했다. 결국 1사단은 8월 12일에 점령하게 돼 있던 방어선을 16일 후에야 점령한 결과가 됐다. 1사단은 방어선상의 가장 중요한 지형인 유학산을 적에게 선점당해 그간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다부동 전선을 방어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국군 1사단은 북한군 3개 사단의 집요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328고지~수암산~유학산~741고지의 방어선을 확보하고 다부동~대구 접근로를 방어해 대구 고수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 융단 폭격 실시-전무후무한 ‘융단폭격’ 북한군 아수라장
1950년 8월 16일 왜관 일대에 6·25전쟁에서 전무후무한 융단 폭격이 실시됐다. 1950년 8월 14일 북한군은 다부동 일대의 국군 1사단 정면에서 3·13·15사단 등 3개 사단으로 각각 중앙 돌파를 기도하고 있었다.
미 8군사령부 정보처에서는 왜관 북서쪽 부근에 적 3개 사단과 105전차사단이 집결하고 있으며 그 병력은 4만 명 정도로 추산했다. 또 국군 1사단 12연대 정보과에서도 수색대의 보고를 통해 연대 정면에 2개 사단이 집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 8군은 이 같은 정보를 보고받았으나 전반적으로 병력이 부족해 왜관 정면의 적에 대한 별다른 대비책이 없었다. 이에 미 8군 작전처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 시 생로 지역에 감행한 융단 폭격을 생각하고, 이를 유엔군사령부에 건의했다.
유엔군사령부는 아군 지상부대의 피해를 우려해 우선 낙동강 대안에 대한 폭격을 실시하고 그 성과를 본 후 8월 19일 다시 낙동강 차안 일대에 폭격하기로 계획했다. 이에 따라 유엔군사령관은 미 극동공군사령관에게 국군 1사단 방어지역 좌측방, 즉 왜관교 북쪽을 폭격하라고 명령했다. 1950년 8월 16일 일본 요코다와 가데나 비행장에서 출격한 B-29 전략폭격기 98대가 이날 11시 58분부터 26분간 400~900㎏ 폭탄 960톤을 투하했다.
하지만 융단 폭격이 끝난 뒤 공중·지상관측으로 전과를 확인할 수 없어 2차로 계획된 19일의 융단 폭격은 취소됐다. 다만 그 이후 한동안 국군 1사단과 미 1기병사단 방어지역에 대한 적의 포격은 현저하게 감소됐다. 당시 북한군 2군단 통신대 소속으로 낙동강 전선까지 진출했던 북한군 김윤문 소좌는 융단 폭격에 대해 다음과 같은 증언을 남겼다.
“B-29의 융단 폭격으로 북한군의 손실은 매우 컸다. 약목 부근 낙동강 일대에 배치된 북한군 3사단과 15사단의 예비대·지원 포병 그리고 공병·전차·탄약을 비롯한 각종 보급품이 파괴되고 유선이 모두 절단돼 대혼란이 빚어졌다. 북한군 2군단장 김무정을 비롯한 군단 간부들은 이때부터 동요돼 승리에 대한 확신도 사라지고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 당시 북한군 2군단에서는 B-29 120대가 출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피해에 대해서는 일절 말도 못하게 해 비밀에 부치고 있었다.”
■ 다부동 전투에서 한미연합작전의 중요성-한미 양국군 ‘피보다 진한 신뢰감’ 계기
6·25전쟁 이후 다부동 전투를 통해 한미 간의 실질적인 연합작전이 최초로 이뤄졌다. 미 8군은 대구 관문인 다부동 지역이 위기에 처하자 1950년 8월 18일 군 예비인 미 27연대를 증원한 데 이어 다음날에는 미 23연대를 두모동에 종심 배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비록 미군 2개 연대가 국군 1사단에 배속되거나 작전통제를 받지는 않았으나 이들 미군 부대가 국군 1사단의 작전 책임 지역에서 공동의 작전 목표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를 유지하는 가운데 실시한 연합작전은 성공을 거뒀다.
다부동 전투를 통해 최초로 실시한 연합작전에서 국군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믿음과 신뢰라는 것이다. 서로 목숨을 담보로 맡기고 싸우는 전선에서 말도 통하지 않는 가운데 서로 믿을 수 있는 것은 강한 신뢰뿐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맡고 있는 방어 지역을 무단이탈하거나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후퇴했을 때 차후 작전에서 정상적인 연합작전은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이 작전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
국군 1사단이 총반격 작전을 앞둔 1950년 9월 12일, 국군 사단으로는 최초로 미 1군단에 배속돼 북진작전을 할 수 있게 된 배경도 사실은 다부동 전투에서 보여 준 1사단의 전투수행 능력과 사단 전투력에 대한 미군 지휘관의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백선엽 장군은 이 전투를 통해 작전 및 전투지휘관으로서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그가 6·25전쟁을 통해 ‘한국군 최고의 작전지휘관’으로 명성을 떨치며 성장했던 것도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총명함도 있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현대전의 근간인 한미 연합작전의 중요성을 전쟁 초기 가장 어려운 전황에서 그 누구보다 일찍 실전을 통해 체득한 결과였다.
■ 백선엽 장군이 말하는 다부동 전투
“내가 선두에 설테니 후퇴하면 나를 쏴라”
국군 1사단장 시절의 백선엽 장군. |
잠시 후 미 8군사령부에서 항의 전화가 걸려 왔다. “도대체 한국군은 싸울 의지가 있는 군대냐”는 질책에 나는 크게 당황했다. 나는 즉시 지프를 몰고 11연대 전방으로 나갔다. 보고는 사실이었다. 11연대 병사들은 축 처진 모습으로 후퇴하고 있었다.
나는 김재명 1대대장을 불러 “도대체 어찌 된 일이냐”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대대장인 그도 기진맥진한 모습이었다. “병사들이 밤낮없이 계속되는 전투에 지쳤습니다. 거기다 보급이 끊겨 이틀 동안 물 한 모금 못 먹었습니다.” 지치고 허기진 병사들 심정을 이해할 수는 있었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 “모두들 앉아라.” 아무리 다급해도 병사들의 마음을 가라앉혀야 했다.
“내 말 잘 들어라. 우리는 여기서 한 발짝도 후퇴할 곳이 없다. 물러서면 바다뿐이다. 후퇴하면 나라가 망한다. 우리와 같이 싸우는 미군들은 우리를 믿고 싸우는데 우리가 먼저 후퇴하다니, 이 무슨 꼴인가? 대한남아로서 다시 싸우자. 내가 앞장서겠으니 나를 따르라. 내가 후퇴하거든 나를 쏘아라!”
나는 권총을 세워 들며 돌격명령을 내리고 장병들 선두에 서서 앞으로 나아갔다. 용기를 얻은 병사들은 우렁차게 함성을 지르며 내 뒤를 따랐다. 한번 기세가 오른 병사들은 거짓말처럼 용감했다. 어렵지 않게 고지를 탈환했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마이켈리스 대령은 나중에 내게 “미안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단장이 직접 앞장서는 한국군은 신병(神兵)이라고 말했다.
당시 각 연대의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보여주는 일화도 있다. 한번은 육군본부 고급부관실에서 우리 1사단이 일보를 제출하지 않아 이를 규명하겠다고 현장 확인을 하러 나온 일이 있었다. 중령을 반장으로 한 조사단이 사단사령부에 도착하자 사단에서는 15연대 전투 현장으로 안내했다. 행정 규정을 따지는 그들에게 해당 작전지역 대대장은 “직접 가 보시면 안다”고만 말하고 270고지 위로 안내했다.
그런데 고지로 올라가는 길목마다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해 숨조차 쉴 수 없었다. 그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자 조사단은 아무 말 없이 되돌아갔다. 그 후로는 육본에서 일보를 제출하라는 독촉이 없었다. 당시 사단의 각 연대에서는 신병이 도착하면 명단을 작성할 겨를도 없이 중대에 보충했다. 누가 전사하고 후송됐는지 파악할 새가 없을 정도로 전황이 급박했다. 심지어 중대장과 소대장도 자기 부대의 현재 병력이 몇 명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룻밤 격전을 치르고 나면 총원의 30~40%가 손실되고, 다음날 또 신병으로 교체됐다. 나중에는 분대장이 분대원 얼굴과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극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몰 병사들을 무명용사로 일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
<양영조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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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보안인증 IP카메라’ 사용 의무화 앞으로 IP카메라제조 때 높은 보안수준의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탑재하도록 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병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도 보안인증 IP카메라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한다. 또한 IP카메라 이용자가 보안수칙을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제조·유통사와 협력해 이용자 안내를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은 14일 IP카메라 해킹 및 영상유출로 인한 불안 해소를 위해 ‘IP카메라 보안강화 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IP 카메라 보안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돼 다른 기기로 영상 전송이 가능한 카메라로 가정, 사업장, 의료기관, 공공시설 등 안전관리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경제적 피해와 사생활 침해를 유발하는 스팸, 개인영상 유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역기능 해소를 위해 지난달부터 디지털서비스 민생 지원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디지털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IP카메라 해킹 및 정보유출 대응과 관련한 부처 협의 및 IP카메라 제조사, 유통플랫폼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IP카메라는 국민 일상 생활과 병원,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해킹을 통해 국민의 사생활이 해외 유해 사이트 등에 노출되는 등 부작용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IP카메라 제조·수입부터 유통과 이용 전 주기에 걸쳐 현황을 분석하고 각 단계별 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제조·수입 단계에서는 관련 기술기준을 개정해 IP카메라 제품 설계 때 높은 보안수준의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기능을 탑재하도록 의무화한다. 대부분의 IP카메라 해킹은 복잡도가 낮은 비밀번호를 파악해 발생하기 때문에 해킹 방지를 위해서는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이 필수다. 현재도 국내 제조·수입되는 IP카메라는 초기 인터넷망 접속 때 새로운 비밀번호를 설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용자가 단순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경우 해킹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이어서 유통 단계에서는 현재 공공부문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IP카메라 설치 때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민간부문도 병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과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설에 설치되는 IP카메라는 보안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설치하는 IP카메라는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공공·민간의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율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이 법률에 다중이용시설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곳에 설치하는 IP카메라에 대해 보안인증제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아울러 해외직구 등 국내외 IP카메라 유통실태 및 제품별 보안 수준 점검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고 전파 인증(KC 인증)을 받지 않은 IP카메라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집중 단속기간 운영 등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 단계에서는 IP카메라 이용자가 제품의 구매·이용 단계에서 보안수칙을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제조·유통사와 협력해 이용자 안내를 강화한다. 제조·유통사 홈페이지에 보안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IP카메라 제품 포장 때 안내문을 동봉해 이용자에게 배송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심화시대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IP카메라가 널리 이용되고 있어 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관계 부처, 업계와 협력해 IP카메라 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기술발전으로 IP카메라, 월패드 등과 같이 개인정보 수집 기능이 있는 다양한 IT제품이 일상생활에 널리 활용되고 있어, 이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이번 대책을 통해 소비자들이 IP카메라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044-202-6461), 정보보호산업과(044-202-4950), 전파기반과(044-202-49501),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기술개인정보과(02-2100-3066),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유해정보대응과(02-2110-1567),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대응과(02-3150-3071), 국립전파연구원 기술기준과(061-338-4610), 중앙전파관리소 전파보호과(02-3400-2320), 한국인터넷진흥원 위협대응단 탐지대응팀(02-405-5263)
- 한컷 민생안정과 경제 역동성 제고에 주력 해양수산 민생 안정 및 약자 복지 강화· 24년 수산물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1.4% · 국·내외 해역과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 소규모어가·어선원 (전체 어업인의 35%)에 신규 직불금 지급 · 섬 주민 교통·생활 여건 개선 해운산업과 항만의 재도약 기반 마련· 세계 4위 해운강국 도약 · 국내 최초, 세계 9번째 자동화항만 개장(24.4) · 임시선박 투입 등 우리 기업 수출 애로 해소 지원 해양수산업 역동적 수출산업으로 성장· 수산식품 수출 4조 원대(30억 불) 김 수출 2년 연속 1조 원 돌파 · 해운산업, 연간 서비스 수출액 50조 원 돌파(22) ·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3년 간 8,300억 원 수주 · 국내 개발 신소재 고망간강 의 선박소재 국제해사기구 승인(LNG·암모니아 화물·연료탱크용) 해양주권 확립과 원활한 해상교통 여건 조성· 단호한 대응으로 중국 불법어업 약 48% 감소(19년 대비) · 선박 위치정보 오차 5cm 이내로 제공, 바다안전 라디오 서비스 개시 · 해상 전기차·배터리 화재사고 선제적 대응
- 여행 [K-로컬 미식여행 33선] (1) 한국의 독보적인 밥도둑, 간장게장 언제? 간장게장은 꽃게로 만든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꽃게는 4~6월과 10~11월이 제철이다. 봄에는 꽃게가 산란하기 전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알(정확히는 난소)이 꽉 찬 암게가 맛이 좋다.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는 시기인 가을에는 수게가 제철로 알려졌지만, 암게도 수게 못지않게 맛이 좋다. 수게와 암게 모두 영양분을 비축하는 정도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인천을 비롯해 충청남도 당진, 서산, 태안, 안면도 등 서해안이 꽃게의 주요 산지다. 그중에서도 인천 연평도 인근의 연평어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꽃게 산지로 유명하다. 인천종합어시장(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로33번길 37)에서는 인천과 그 주변 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하고 속이 꽉 찬 꽃게를 맛볼 수 있다. 간장게장 상차림. 한국에서 밥도둑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낙지볶음, 불고기, 잘 익은 김장 김치, 장조림, 갈치조림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이 꼽는 최고의 밥도둑은 단연 간장게장이다. 신선한 꽃게와 양념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은 언뜻 보면 조리법이 단순해 보이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함께 먹으면 특유의 짭조름하고 깊은 맛으로 인해 어느새 밥 한 공기를 말끔히 비우게 된다. 간장게장의 역사 게장은 오래전부터 한국인이 즐겨 먹던 음식이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유암 홍만선 선생(1643~1715년)이 쓴 산림경제山林經濟에는 게장을 담는 방법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홍만선 선생은 이 저서에서 게장 조리법을 간장으로 만드는 방법과 소금으로 만드는 방법 으로 나누어 소개했다. 간장게장과 달리 소금게장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다. 소금게장은 소금의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게살 속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간장게장에 비해 살이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지금은 소금게장을 파는 곳을 찾아보기가 힘든데 일부 지역에서는 어부들이 소금게장을 별미처럼 여기며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 간장게장에 쓰이는 게의 종류 꽃게. 대게. 대한민국의 동해와 서해, 남해 연안에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게가 서식한다. 동해에는 대게, 홍게, 털게가 서식하며, 서해와 남해에는 꽃게, 민꽃게(박하지 또는 돌게라고도 부른다), 왕밤송이게가 서식한다. 그중에서도 꽃게는 서해안 전역에서 특산물로 삼을 정도로 많이 잡힌다. 특히 인천 연평도 인근에서 많이 잡히는데, 대한민국 전체 수확량의 8%에 달한다. 영양이 풍부하며 뛰어난 맛을 내는 꽃게는 간장게장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된다. 꽃게는 4~6월과 10~11월이 제철이다. 봄은 산란기를 앞두고 부지런히 먹이 활동하며 영양분을 비축하는 시기이며, 가을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흔히 봄에는 암게, 가을에는 수게가 제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소 다른 점이 있다. 봄에는 꽃게가 산란하기 전 활발히 먹이 활동을 하며 알(정확히는 난소)이 꽉 찬 암게가 맛이 뛰어나다.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는 시기인 가을에는 수게가 제철로 알려졌지만, 수게와 암게 모두 영양분을 비축하는 정도가 비슷하므로 둘 다 맛이 좋다. 간장게장 만드는 법 간장게장 정식. 간장게장을 만들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간장이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간장을 사용하면 더욱 맛있고 깊은 맛을 내는 간장게장이 완성된다. 전통 간장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콩으로 메주를 빚고 그 메주로 된장을 만든 후 발효시킨다. 그리고 발효를 끝낸 된장에서 간장을 분리해 낸다(이를 두고 장 가르기라고 부른다. 참고로 된장과 간장은 여러 해에 걸쳐 묵힐수록 맛이 깊어진다). 이렇게 만든 간장에 양파, 고추, 다시마, 생강 등을 넣고 끓인다(끓이는 동안 각각의 재료가 지닌 맛과 향이 간장에 녹아 들어간다). 그리고 뜨거운 간장을 식힌 뒤, 잘 씻은 꽃게를 넣어 2일에서 나흘 동안 숙성하면 간장게장이 완성된다. 간장게장을 메뉴로 내건 음식점에서는 한국 전통 간장 또는 시판된 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을 선보이는데 어떠한 간장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간장게장의 맛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간장게장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간장게장을 먹는 방법은 두 단계로 구분한다. 먼저, 노란색의 내장이 담겨 있는 꽃게의 등껍질에 한두 숟가락 분량의 고슬고슬한 밥을 넣고 잘 비빈다. 내장과 잘 어우러진 밥을 숟가락에 가득 올려 입에 넣으면 게장 특유의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조름하고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다음은 살이 꽉 찬 몸통 부위를 맛볼 차례다. 먼저 집게발 조각을 손으로 잡은 후 엄지손가락으로 짓눌러 보자. 껍질 안쪽에 가득 담겨 있던 살과 암게의 경우 알이 쏟아져 나오는데, 여기에 간장소스를 한 숟가락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간장게장 등껍질에 비벼먹는 밥.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양념게장이 좋은 선택지가 된다. 양념게장은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간장, 후추 등으로 만든 양념을 꽃게에 무쳐서 만든다. 며칠간 숙성해서 완성하는 간장게장과 달리 양념을 즉석에서 버무려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게살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진 부드러운 게살의 맛이 일품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된 양념게장을 비닐장갑 낀 손으로 힘껏 누르면 살이 나오는데, 여기에 밥과 양념을 함께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양념게장. 간장게장은 어디서 즐길 수 있을까? 인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가정식으로 게장을 즐겨 먹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천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간장게장 전문점은 관광지보다는 주택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들 중에는 전통 간장으로 게장을 만드는 식당도 있고, 시판된 간장을 사용하는 식당도 있다. 전통 간장으로 만든 게장은 시판 간장으로 만든 것보다 비싼 편이지만, 인천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간장게장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간장게장 무한 리필 식당도 있는데, 1인 2~3만 원이면 간장게장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단, 무한 리필 식당은 게의 크기가 다소 작은 편이고, 전통 간장보다는 시판된 간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인천종합어시장. 식당 정보 [삼대인천게장] 1962년 개업해 6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보유한 식당으로 이름처럼 3대에 걸쳐 손맛을 이어오고 있다. 연평도산 꽃게만을 사용하며, 전통 방식으로 숙성한 간장으로 간장게장을 담근다. 저염 숙성 방식으로 만들어 많이 짜지 않고 간장게장의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주소: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로81번길 22- 전화번호: 032-766-0826- 대표메뉴: 간장게장정식 2만 5000원, 양념게장정식 2만 5000원- 접근성: 수도권 전철 1호선 도원역 3번 출구에서 약 650m 거리- 주차장: 없음- 좌석규모: 68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관련정보: 삼대인천게장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꽃게담다by블루베리팜 남동점] 연평도산 꽃게만을 사용하는 간장게장 전문점이다. 인천 남동구의 향토음식전문점으로 시작해 블루베리팜 정식, 간장게장 정식, 보리굴비 정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천 지역 곳곳에 지점이 있다. -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찬우물로 21- 전화번호: 032-463-7377- 대표메뉴: 블루베리팜 정식 1만 9900원, 꽃게담다정식 1만 5900원, 보리굴비한상 2만 1000원- 접근성: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 3번출구에서 약 2.2km 거리 /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약 2.1km 거리- 주차장: 있음(5대)- 좌석규모: 52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돈타래게장정식] 저렴한 가격으로 간장게장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간장게장정식을 주문하면 간장게장과 함께 생선구이, 제육볶음, 반찬(전, 잡채, 미역국 등)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열우물로 59- 전화번호: 032-421-0335- 대표메뉴: 간장게장정식 1만 5000원- 접근성: 수도권 전철 1호선 동암역 2번 출구에서 약 400m 거리- 주차장: 있음(4대)- 좌석규모: 72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관련정보: 돈타래게장정식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회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창업 유망주 축제 ‘2024년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 현장!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실제로 자신만의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발전시키는 경험을 통해 미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이러한 비즈쿨 사업 성과를 학교와 학부모, 일반인에게 공유하고 청소년의 기업가정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24년 청소년비즈쿨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올해는Bizcool with you!(비즈쿨이 너와 함께야!)라는 슬로건으로전국 82개 학교에서 1만 8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이번 행사는 2024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메쎄에서 진행되었다. 2024년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 입구. 나는 행사 둘째 날 방문을 했다. 둘째 날에는 비즈쿨 캠프 결선이 열려 비즈쿨 캠프 참여 팀들이 제작된 시제품을 바탕으로 모의 크라우드 펀딩과 IR을 통해 순위를 겨뤘다. 오전에는 중학교, 오후에는 고등학교 팀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사업을 설명하고, 심사위원에게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학생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떨지 않고,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발표를 이어갔으며, 여러 질문에도 논리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이러한 학생들의 발표를 보면서 자신의 사업에 대한 창의성과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어 매우 감명 깊었다. 비즈쿨 캠프 결선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장안여자중학교 학생들. 다양한 부스도 진행되었다. 창업동아리, 체험활동, 협업 프로그램 등 지난 1년간 운영 기관이 비즈쿨 활동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전시하고 홍보하였다. 여러 지역에서 참여하였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식, 주얼리, 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고 무료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드립 커피를 1,000원에 에그타르트를 1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나도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이 내린 드립 커피와 공예 동아리 친구들이 만든 공예품을 구매했는데,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퀄리티여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에그타르트와 초코칩 쿠키. 기업가 성향 테스트도 체험했다. 다양한 질문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비슷한 성향을 가진 성공한 사업가를 찾아주는 테스트이다. 나와 닮은 창업가로 배달의민족을 창업한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나왔는데, 테스트 결과뿐만 아니라 닮은 창업가로 나온 사람들에 대한 창업 성공 스토리를 알려주기도 해서 더 흥미를 가지고 봤다.김봉진 대표는 꾸준한 노력과 잦은 실패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창업에 성공한 사례로 소개되었다. 이처럼 재미있는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고, 성공한 창업가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체험 부스였다. 기업가 성향 테스트 부스. 기업가 성향 테스트를 체험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년을 위한 비즈쿨 교재를 모두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비즈쿨 교재를 볼 수 있는 공간. 중학생 비즈쿨 교재 기업가 정신 체험. 이번 행사에는 후원사로 참여한 네이버와 넥슨재단도 각각 부스를 운영했다. 두 기업은 청소년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했다. 그중 나는 네이버 부스에서 숏폼 영상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재미있는 숏폼 영상을 촬영하여 SNS에 공유하였고, 에코 스테이플러와 네이버 티셔츠 기념품을 받았다. 이러한 후원사들의 참여 덕분에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느꼈다. 네이버의 부스. 넥슨재단의 부스. 네이버 청소년 크리에이터 스쿨 안내책자돠 이벤트 참여 후 받은 기념품. 그리고 한쪽에는 푸드트럭 존과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며 돌아보기에 좋았다.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푸드트럭 존과 취식 존. 청소년의 젊은 패기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보고 느끼고 싶다면, 매년 개최되는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보면 좋을 거 같다. 정책기자단|이성길dltjdrlf311@naver.com 청년들을 위한 정책 재밌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영상 [서울공항 출발행사] APEC·G20 참석! 남미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