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20일 최근 유해성 적조의 잇단 확산에 따른 어장과 양식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 발생 해역에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적조는 수온이 높고 영양염류가 다량 유입되는 7~9월경 남해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해양경찰은 적조 예찰과 방제 활동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2일 전남 서부 등 5개 해역에 올해 첫 적조 예비특보를 발령한 데 이어 최근 전남 동부, 남해, 득량만 일대로 확대된 상황이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요청 때 함정·인력·장비 등을 최대한 동원해 황토 살포, 표층수 교반 등 방제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적조 방제 활동을 지원하고 관계기관 대책 회의, 모의훈련 등에 참여해 협력을 강화한다.
송영구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유해성 적조로 인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경찰의 함정·인력·장비 등을 총동원해 예찰과 방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해양경찰청 해양오염예방과 예방관리계(032-835-2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