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증가하는 항공기 난기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학·연과 협력해 난기류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항공사의 난기류정보 공유확대 ▲종사자역량 강화 ▲난기류 위험성 대국민 홍보 ▲국제기구와의 공조 등이다.
먼저, 항공사의 난기류정보 공유 확대를 위해 민간 기상정보서비스를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사용 때 운수권 배분에 반영해 사용을 유도한다.
아울러, 국토부의 노선·위치·시간별 난기류 경향을 분석하는 위험기상공유체계를 확대하고, 항공기상청과 항공기상 정보공유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이어서, 조종사와 운항관리사의 기상정보 분석·회피·대응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상전문가와 함께 세미나·워크숍을 개최한다.
조종사-객실승무원의 난기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도 마련하고 교육·훈련 실습을 강화한다.
또한, 비행 중 상시 좌석벨트 착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내 안내방송 강화, SNS 활용 홍보, 난기류 체험관 설치 등을 추진한다.
난기류 발생 지역 통과 때 서비스 중단 후 좌석벨트 착용 등 기내 서비스 중단절차, 공항접근 전 기내 서비스 종료시간도 표준화한다.
이와 함께, 항공분야 국제회의를 통해 난기류정보 공유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국가 간 정보공유를 활성화하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난기류에 의한 부상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비행 중에는 상시 좌석벨트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난기류 사고는 완벽하게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국토부는 난기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비행 중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승무원의 안전지시를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항공운항과(044-201-4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