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별도로 열렸던 ‘SW교육 페스티벌’과 ‘SW인재페스티벌’이 올해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공동 개최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초·중·고교시기부터 대학, 그리고 산·학 협력의 SW교육 및 인재양성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이번 행사에 대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본 행사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 SW교육페스티벌
전시장 10홀에서 열리는 SW교육페스티벌은 <SW로 연결되는 우리, AI로 만나는 미래>를 주제로 오프라인·온라인 병행으로 진행한다.
이 행사는 SW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5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 SW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누구나 참가해 SW교육을 체험 할 수 있는 행사로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올해는 116개 기관이 참여해 SW·AI 주제 강연 및 공연, 초·중·고 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도전 SW·AI 골든벨 등 256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행사장 입구 랜드마크존에는 디지털 광장을 설치해 행사 주제를 빛으로 표현하는 미디어 아트월과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이륜 로봇 등 킬러 콘텐츠들이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할 예정이다.
전시·체험관에서는 SW·AI교육 체험 기회와 성과 확산을 연결·놀이·학습·기술·성장 5가지 테마로 100여개 부스에서 제공한다.
특히 정부의 SW교육 정책을 체험하는 놀이터형 공간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문화기술 특별전 등을 운영하여 SW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초·중·고교와 대학의 SW교육 우수성과 전시, 국내 대표 IT기업과 에듀테크기업 등의 SW·AI교육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수업 콘텐츠와 우수 교구재들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고등학생이 직접 제작한 게임 프로그램 발표회, 해커톤 대회, 예비교원 성과공유회 등을 운영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 SW인재페스티벌
전시장 7A홀에서는 SW인재페스티벌이 <SW가 그려가는 디지털 사회, SW중심대학이 이끄는 디지털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이 페스티벌은 SW인재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SW중심대학 사업의 성과 확산과 대국민 SW가치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에 SW중심대학 학생은 물론 초·중·고교생, 예비 대학생, 일반 국민 등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SW중심대학 홍보·입시관 및 산학협력프로젝트 우수 작품관, 공동채용관 및 SW기업관, SW·AI체험관 등 130여개의 부스를 통해 SW인재 채용 연계 및 SW기업 제품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하는 국제 컨퍼런스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AI기업의 대표 및 실무책임자들이 참가한다.
그리고 51개 SW중심대학 학생 및 참관객과 함께 생성형 AI 이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나누며, 이외에도 명사특강, SW중심대학 강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SW중심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산학프로젝트 우수 작품에 대한 과기정통부 장관상 시상도 진행하는데, 대상은 순천대 학생들이 받는다.
박운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디지털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권리이며, 디지털 네이티브로 자라나는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하고 시급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교부터 SW중심대학으로 이어지는 SW·AI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화해, 디지털 심화시대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 또한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소프트 파워가 경쟁력인 시대”라고 언급하면서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즐겁게 체험하고, 모두가 디지털 격차 없이 소프트웨어를 자유자재로 다룸으로써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