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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대회 4강 신화를 이룬 인구 300만의 약소국 웨일스 유니폼엔 불굴의 영혼을 상징하는 발톱 세운 붉은 용이 그려져 있다. 웨일스의 선봉에 나선 가레스 베일(왼쪽).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꿈을 가지는 것을 두려워 말라. 4년 전,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지금 일어난 것을 보라. 나는 성공보다 더 많은 실패를 해왔지만 그 실패를 겁내지 않았고 즐겨왔다.”
프랑스에서 유럽대륙을 뜨겁게 달궜던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16이 변방 포르투갈의 사상 첫 우승으로 한 달 열전의 막을 내린 가운데 지구촌 축구팬들을 감동시킨 ‘가슴 속의 승자’들이 있었다.
웨일스 유니폼엔 ‘가장 좋은 플레이는 팀 플레이’ 문구
유럽 주변부가 대륙 중심으로 대약진하는 ‘변방의 돌풍’이 거셌던 이번 대회에서는 웨일스의 크리스 콜먼 감독이 본선 데뷔무대에서 ‘4강 기적’을 이룬 뒤 이같이 던진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꿈이 있는 한 실패는 충분히 아름답다고.
1964년부터 유로 예선에 참가해 ‘13전 14기’로 처음 본선에 오른 인구 300만의 약소국. 영연방의 작은 자치국 ‘붉은 용’들이 프랑스에서 펼친 4강 대도약은 첫 본선 24강 체제의 수혜로만 볼 수 없을 만큼 웅혼했다.
대표적인 ‘원팀’의 힘이었다. 세계축구 최고 이적료 ‘1억 유로의 사나이’ 가레스 베일이 조별리그에서 3연속골을 폭발할 때만해도 ‘베일스’로 불렸지만 끈끈한 팀 플레이로 진군을 거듭했고 마침내 역사를 썼다.
2011년 11월 충격의 의문사로 유럽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린 친구 게리 스피드 감독의 뒤를 이어 2012년 지휘봉을 잡은 콜먼 감독. 웨일스축구 사상 처음으로 부임 후 A매치 5연패의 수렁에 빠지는 실패를 맛봐야 했다.
하지만 베일을 구심점으로 삼으면서 강팀을 만들어냈다. 잉글랜드의 귀화 제의를 1초 만에 거부했던 베일은 천부적인 재능에 헌신을 덧입혀 뛰었다.
1958년 월드컵 8강이 유일한 메이저 본선 성적이었던 웨일스를 58년 만의 본선 길로 인도했고 4강까지 길라잡이가 됐다.
2명만 빼고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모인 웨일스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도 유로무대에서 1968, 1996년 딱 두 번밖에 못 올라본 4강 고지를 단숨에 점령한 것이다.
웨일스대표팀 엠블럼엔 발톱 세운 붉은 용이 그려져 있다. 13세기 잉글랜드에 피의 정복을 당했지만 고유 언어를 포기하지 않은 불굴의 영혼을 상징한다. 그 밑에는 웨일스어로 ‘가장 좋은 플레이는 팀 플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베일은 자랑스러워했다. “웨일스는 결코 원맨팀이 아니다. 11명이 하나가 되어 공격하고 하나가 되어 수비한다.”
대회 전 잉글랜드 2부팀에서 퇴출되는 실패를 겪은 할 롭슨-카누도 꿈을 잃지 않고 원팀으로 뭉쳐 벨기에와 16강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리며 인생역전 스토리를 썼다.
척박한 환경에도 축구 꿈나무 키운 아이슬란드
이안 러시, 라이언 긱스로 대표되는 약소국 웨일스 스타들은 유럽클럽무대에서 명성을 떨쳤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메이저 대회를 밟아보지 못하는 비운의 국가대표로 끝났다. 이제야 무수한 실패에도 굴하지 않은 후배 붉은 용들이 이룬 역사에 자긍심을 갖게 되는 그들이다.
에이두르 구드욘센. 첼시와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슬란드의 전설이다.
1996년 4월.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인 에스토니아와 친선경기에서 34세의 아버지 아노르와 교체 투입돼 국제축구 사상 최초의 부자 A매치 출전 진기록을 세웠을 만큼 선수층이 두껍지 못했던 아이슬란드대표팀 기대의 무게를 지탱해오면서 수많은 실패를 맛봐야 했다.
16강전에서 잉글랜드를 격파한 ‘얼음 왕국’ 아이슬란드의 ‘8강 동화’도 이번 대회 빠질 수 없는 감동이다.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그는 번번이 좌절되는 메이저 대회 본선행에 회의를 느껴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축구협회의 부름을 받고 복귀했다.
예선서 네덜란드를 두 번이나 꺾어 히딩크 감독을 중도 사퇴시킨 ‘얼음 열풍’의 정신적인 지주로 마침내 37세에 꿈을 이뤘다. 첫 본선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얼음왕국’의 8강 동화를 쓰는데 ‘인도어 키즈’들을 이끌었다.
3번의 예선 불참, 11번의 예선 탈락. 유럽축구대항전에선 북극권을 탈출하지 못한 인구 33만의 변방 아이슬란드가 역대 메이저 본선무대에 오른 가장 작은 나라의 빅 파워를 보여주기까지는 유럽대륙과는 정반대로 접근한 실패학이 근간이 됐다.
국토의 80%가 빙하와 화산, 호수로 이뤄져 있고 8개월이나 이어지는 혹독한 추위와 칼바람, 겨울엔 해가 뜨는 시간도 4시간밖에 안 되는 척박한 환경에서 그들은 실내로 들어가 인도어축구로 경쟁력을 길러왔다.
2000년부터 실내 경기장을 짓기 시작했고 유럽축구연맹(UEFA)과 손잡고 지도자 양성에 힘을 쏟았다. UEFA 자격증을 따낸 지도자 600명이 인도어에서 유소년들에게 양질의 축구를 가르쳤다.
인구의 10%인 3만5000명이 축구를 즐기는 등록선수이고 남자 선수는 1만5000명, 남자 성인은 3000명, 나머지는 유소년들이다.
지도자들은 유럽대륙과는 반대로 접근한다. 재능 있는 꿈나무를 집중 육성하는 게 아니라 재능의 차이를 불문하고 똑같은 커리큘럼으로 유소년들을 교육하면서 기회를 많이 주고 기다려주는 방식이다.
자국에 프로리그가 없어 유능한 자원들은 해외로 진출해 개인적인 역량을 꽃피우고, 대표팀에 모여서는 ‘작은 거인’의 힘을 길러나가는 데 지난 15년을 투자했던 것이다.
프로선수 100여 명 중에서 선발된 해외파 23명의 얼음전사들은 16강전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격파해 당시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혼돈에 빠져 있던 영국에 ‘축구판 브렉시트’의 충격을 안겼다.
아이슬란드는 한계 환경에 굴하지 않고 반복되는 실패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UEFA라는 힘을 빌어서 전혀 다른 생존양식과 발전해법을 모색해야 왔다. 그 결과 동토에서 자라는 민들레 홀씨처럼 지구촌에 진한 감동을 퍼뜨릴 수 있었다.
비록 개최국 프랑스와 8강전에서 5-2로 완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하는 그들의 투혼에서 반짝 몰아친 얼음 열풍만은 아님을 느꼈다.
유로 2016 조직위원회가 트위터에 "그들은 모두의 가슴 속 승리자다. 고맙다"라고 찬사를 보낸 것만 보더라도 말이다.
호날두와 메시 두 스타는 울었다. 호날두는 자국의 우승에 울었고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결승 승부차기에서 좌절한 뒤 울었다. 그 뒤 메시는 은퇴를 선언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섬마을 촌놈, 호날두가 일궈낸 포기없는 성공의 드리블
월드컵 사이 가운데 낀 이 여름,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희비가 엇갈린 두 월드스타의 눈물을 바라보노라면 새삼 실패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양분해온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그들은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라는 스페인 명가를 대표해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해온 리빙 레전드지만 한결같이 국가대표팀에만 가면 작아지는, 우승 한 번 못한 ‘무관의 제왕’이었다.
이들은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듣던 ‘원맨팀’의 편견을 지워버릴 정도로 저마다 대륙 축구축제에 헌신하고 희생했다. 하지만 극명하게 명암이 갈렸다.
호날두는 각종 유로 골기록을 갈아치우며 대진운까지 등에 업고 유로 2016 결승까지 올라 두 번의 눈물을 흘렸다. 전반 7분 프랑스 파예에게 무릎을 채인 뒤 쩔뚝거리면서도 계속 뛰려고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끝내 전반 25분 만에 교체돼 나오면서 흘린 눈물. ‘운명의 신이 또 다시 버리는가’하는 불안의 눈물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호날두를 위해 뛰었다”고 동료 페페가 말했듯이 모두들 투혼을 불살랐고 에데르가 연장에서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앙리 들로네컵을 처음으로 치켜들었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필드플레이어 20명 전원이 피치를 밟은 원팀이었다.
자국에서 열렸던 유로 2004 결승에서 그리스에 패한 뒤 닥똥같은 눈물을 흘리던 19세 신성 호날두는 마침내 12년 만에 그토록 바라던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클럽무대에서 17차례나 우승컵을 치켜들고도 유로 3번, 월드컵 3번의 도전에서 많은 실패와 좌절을 맛봤지만 그는 스스로를 팀에 맞추려고 애쓰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흙수저였던 섬마을 작은 소년이 가난과 싸우면서 키우기 시작했던 그 꿈. 극한적인 자기 관리로 한계를 뛰어넘어 월드스타로 우뚝 선 호날두는 ‘성공은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는 자의 전유물’임을 일깨워줬다.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일찌감치 부상을 당해 불운했지만 나는 동료 선수들을 믿었다”며 “대표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나의 오랜 꿈을 이뤄 신에게 감사하다”고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레전드 에우제비우도, 황금세대의 피구도 이루지 못한 메이저대회 우승의 꿈을 이룬 그는 그렇게 ‘6전 7기’로 맞은 메이저대회 대관식에 당당히 걸어 나갔다.
허공에 차버린 우승의 꿈…은퇴선언 뒤 울지마 아르헨~ 울지마 메시!
반대로 미국에서 2주 먼저 끝난 남미축구선수권 100주년 대회인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는 메시가 꿈을 포기했다.
칠레와 결승서 스스로 승부차기를 허공에 날려 코파 아메리카 3연속 준우승, 2014년 월드컵을 포함하면 준우승만 네 번에 그친 메시는 바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해 큰 파장을 낳았다.
메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염도 깎지 않는 미신까지 끌어들이고, 도움왕에 오를 정도로 이타적인 플레이로 비원의 꿈을 이루고자 했으나 끝내 비탄의 눈물을 훔쳐야 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동상까지 세우며 ‘떠나지마, 메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팜파스 평원에 들불처럼 번진 이 청원운동 중에서 아르헨티나 초등학교 여교사가 ‘영웅의 실패론’을 지적하면서 메시에게 보낸 SNS 편지가 큰 울림을 던진다.
“아이들에게 승리와 결과가 우선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고 싶다. 성공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패를 통해 더 큰 사람이 된다는 메시지를 주길 바란다. 아이들에게 2등은 패배가 아니라는 것, 경기에서 지면 영광을 잃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 달라. 진정한 영웅은 패했을 때 포기하지 않는다. 결과와 관계없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위대한 우승이 아닐까 한다. 아이들의 꿈은 다양하다. 영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언젠가는 위대한 승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강한 심장을 믿는다.”
성장 호르몬 장애를 가진 소년에서 신체적인 결함을 극복하고 최고의 스타로 성장한 메시.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재난과 내전, 가난과 결핍 등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선물도 주고 초청도 하고, 신기의 플레이를 포함해 그들이 축구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줬던 ‘희망 메신저’다.
징크스를 넘어 저주처럼 느껴질지도 모를 대표팀의 ‘무관’은 더 이상 그가 꿈을 포기해야 하는 이유가 돼서는 안 될 일이다.
아이슬란드의 에이스로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 동료인 질피 시구르드손은 ‘8강 동화’를 쓴 뒤 “조국에 돌아가 아이들에게 희망이 뭔지 말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늘 실패가 좌절의 역사로 반복돼온 축구변방에서 ‘뭉치면 강하다’는 희망을 심어준 레드 드래곤들, ‘동토에서도 축구 잘할 수 있다’는 꿈을 전파한 바이킹의 후예들, ‘영원한 언더독’으로 남지 않겠다며 실패할수록 자신을 버려나가면서 원팀을 완성한 호날두가 전해준 메시지는 강렬하다.
꿈과 희망, 그것은 실패 속에서도 축구라는 언어로 누군가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아름다운 골이 아닐까. ‘실패’라고 쓰고 ‘꿈’이라고 읽을 수 있다면 그런 ‘뷰티풀 사커’도 없을 듯싶다.
◆ 김한석 스포츠기자
스포츠서울에서 체육부 기자, 체육부장을 거쳐 편집국장을 지냈다. 스포츠Q 창간멤버로 스포츠저널 데스크를 맡고 있다. 전 대한체육회 홍보위원이었으며 FIFA-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선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1회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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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 사진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