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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안전한 여행지는 어디?…또래별 여행지 16선 우리 여름 휴가철에는 여기로 떠나볼까? 휴가철 어디로 갈지 몰라서 고민하고 계셨다면,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안전한 여행지는 어떠세요? 또래별로 떠나기 좋은 여행지 16선을 카드뉴스로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20대를 위한 여행지 추천!썸남썸녀의 인생 사진 남기는 여행1. 강원 원주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낭만도시바람을 가르는 레일바이크와 잠시 길을 잃어도 좋을 미로예술시장, 산꼭대기 미술관 등의 여행 코스를 추천해요.2. 대구광역시 반짝반짝 예쁜 날, 예쁜 밤의 낭만 여행대구에서 도시자연공원인 앞산에서는 분위기 있는 산책로부터 전망대까지 감상하고밤이 되면 수성못을 비롯해 월광수변공원, 83타워, 아양기찻길, 강정보 디아크(The ARC), 사문진 나루터에서 멋진 야경을 즐겨보세요.30대를 위한 여행지 추천!싱글 친구끼리 떠나는 여행1. 강원 강릉시 바다 냄새 더하기 커피 향은 여유경포, 강문, 안목해변 등 해안선을 따라 남과 북으로 연결된 해변 카페가 많은 강릉. 전망 좋은 카페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친구와여유를 느껴보세요.2. 제주 우도면 여름, 일곱 빛깔 친구들과 우도 탐닉가장 제주다운 곳, 우도. 산호해변으로 불리는 홍조단괴해변과 우도봉 절벽 아래 형성된 검은 모래 해변인 검멀레해변은 우도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입니다.40대를 위한 여행지 추천!부부가 함께 떠나는 정겨운 여행 1. 경북 예천군 내성천 물길 따라 떠나요!회룡포 전망대에서는 태백산 산자락과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장관이 한눈에 들어와요. 삼강나루에 앉아 풍경을 느껴봐요.2. 부산 사하구 풍경·사진·힐링 모두 만족!부네치아(부산+베네치아)라 불리는 장림포구.어묵창고 건물은 낮에는 다채로운 색을 뽐내며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해줘요.3. 충남 서천군 꽃에 반하고, 맛에 반하다!서천에서는 동백나무 숲에서 아름다운 일몰 감상도 가능하고요. 입과 눈을즐겁게 해주는 해산물 경매 구경도 추천해요.4.경남 하동군 물길 따라 꽃길 따라!섬진강과 지리산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슬로시티. 맑은 섬진강에서 건져 올린 재첩으로 끓여낸 재첩국은가족 모두의 입맛을 살려줘요.50대를 위한 여행지 추천!자녀교육 졸업 기념, 부부만의 해방 여행 1.경남 남해군 이국적이고소박한 아름다움!동화 같은 힐링 명소 독일마을부터 나만의 소원 빌기 딱 좋은 보리암까지, 자유를 만끽해보세요.2. 울산 중구 은하수길 따라 낭만 데이트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의 하이라이트대나무숲 어두워지면 불빛이 반짝이는 낭만 그 자체예요.3. 광주광역시 빛고을 낭만 여행100년 넘은1913송정역시장에서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골목길을 걸으며 별미 상추튀김과 떡갈비도 맛보세요.4. 전북 군산시 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감성!일제강점기 건축물과 적산가옥으로레트로의 성지가 되었죠.선유도와 명사십리해변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세요.60대를 위한 여행지 추천!은퇴 부모님의 새 출발 응원 여행 1. 충남 예산군/태안군 잔잔한 매력화려하지 않은 수수함이 매력적인 예산과 태안은 우리의 인생과 닮은 점이 많아요. 마음을 토닥이는 풍경 앞에서 잠깐 멈춰 서보세요.2. 부산 기장군 해안 절경과 숲의 비경에 반하다기장의 인기 명소는 의외로 바다가 아닌 숲!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빽빽한 대나무 숲과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느린 걸음으로 걸어보세요.3. 경북 청도군 여름철 보양 여행물이 맑은 땅, 청도. 청도 반시로 만든 감 와인으로 유명하죠.청도 와인 터널은 뜨거운 한여름에도 14~16℃를 유지해 완벽한 피서지예요. 4. 전남 보성군 녹차의 멋과 맛에 취하다마법처럼 펼쳐진 녹차밭을 걷고 나면, 녹차아이스크림과 보성 녹돈 등 녹차 관련 음식을 보성 구석구석 자리한 다원 주변에서 맛볼 수 있어요. 이건 꼭 기억하세요!여행 안전수칙 3가지소규모 여행마스크 쓰고 여행3밀(밀폐, 밀접, 밀집) 피하기 여행 - 안전 여행 기본 준비물 : 마스크(여분 포함), 손 소독제, 개인 물품 등 2020.07.20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여유롭고 안전한 비대면 여행지 6선 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는 방법!여유롭고 안전한 비대면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잣향기푸른숲 (경기 가평) 쾌적한 잣나무숲에서 숲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산림휴양 공간입니다. 매주 화요일 휴일. - 주소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 031-8008-6769 안데르센 동화마을 (부산 기장) 안데르센 동화마을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아우르는 힐링 체험 공간으로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재현한 안데르센 정원,아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 -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211 ☎ 051-728-0993 오대호아트팩토리 (충북 충주) 산업시대의 폐품을 활용한 테마파크로 직접 만지고, 만들고, 느끼는오감체험 관광지이다. 오대호 작가의 작품 제작과정을감상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다. -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가곡로 1434☎043-844-0741 교룡산국민관광지 (전북 남원) 주변의 교룡산성과 선국사를 비롯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국민 휴양지의 하나입니다.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 민속전시장이 마련되어 있고 연중 무휴, 입장료 무료입니다. - 주소 :전라북도 남원시 산성순환길 714☎063-633-5353 낙동강 경천대 (경북 상주) 경천대 내에는 전망대, 인공폭포, 경천대 어린이랜드, 야영장이 있으며, 전망대에 이르면 낙동강 물길과 주변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연중무휴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054-536-7040 옥연지 송해공원 (대구 달성) 둘레길 데크, 백년수중다리, 바람개비 쉼터,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과 함께 조성된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생태탐방로에서 자연을 만끽해보세요!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 053-746-6407 더 자세한 비대면 여행지 100선을korean.visitkorea.or.kr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2020.07.13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9900원만 내면 1년 동안 섬 여행 갈 때 할인을? 바다로란? 만 34세 이하의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나라의 바다와 섬을 둘러볼 수 있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입니다. 여객선 운임을 무제한으로 할인받을 수 있답니다!(주중 50%, 주말 20% 할인) 2020 특별여행주간(7.17~7.19) 섬으로(1+1) 이벤트!!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4,900원에 할인권을 구매할 수 있어요! 연중이용권으로 통합되었습니다! (2019년) 여름권, 겨울권, 결합권, 연중이용권 (2020년) 연중이용권 하나로! 여름권, 겨울권, 결합권(여름+겨울), 연중이용권 등으로 나뉘어 각각 판매되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연중이용권 하나로 통합되고, 주말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드립니다! - 연중이용권 가격 인하(15,900원) - 가족권 출시(15,9009,900원) 연중이용권 가격이 9,900원으로 낮아져, 저렴한 가격으로 1년 동안 섬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매자 포함 최대 4인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권(15,900원)도 출시되었습니다. *만 18세 미만 1인 포함·탑승 필수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제주, 울릉, 인천, 여수, 통영, 거제, 군산, 목포, 완도, 충남 지역권의 여객선 77개 항로를 이용할 수 있어요!(일부 항로는 제외되니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주세요!) 선박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 여객선 예약예매 가보고 싶은 섬누리집 바로가기 2020.07.13 해양수산부
- 특별 여행주간, 가족과 함께 즐기는 국립공원 체험 타는 듯한 무더위와 장마, 어느덧 완연한여름이 찾아왔다. 예년 같으면더위를 피해 피서지로 여행을 떠나야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여름 피서의 트렌드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사람이 적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는데 그중 수려한 자연경관과 훌륭한 시설을 갖춘 국립공원야영장의 인기가 높다. 추첨제 혹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야영장은 예약 때마다 매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곤 한다. 전국 국립공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약하는 홈페이지.(출처=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국립공원공단은 야영장 방문객들이 더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국 22개의국립공원에서각각의환경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http://reservation.knps.or.kr/)에서는 전국 모든국립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나는 많은 프로그램 중 2020특별 여행주간에 맞춰 시행 중인 월악산의 특별 여행주간 국립공원 캠핑스쿨에 직접 참가해보기로 했다.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 중앙광장. 이곳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핑스쿨은 월악산 국립공원 닷돈재 야영장에서 진행됐다. 맑은 하늘과 산, 물소리가 가득한 가운데 캠핑스쿨 참여 대상인 어린이들이 하나둘 모였다. 캠프의 시작인 오후 2시가 다가오자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의 선착순 현장 접수를 알리는 방송이 나왔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잔여석이 남으면 현장에서 추가 접수한다고 했다. 참가자들의 체온을 측정 중인 담당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이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들은 체온 측정 후 손 소독을 시행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해설사 선생님은 시작에 앞서 마스크를 착용한 후 일정 간격으로 거리를 두고앉아 달라는 안내를 덧붙였다. 안전교육이 진행된 첫 번째 순서. 야영장에서의 다양한 유의 사항에 대해알려줬다. 캠핑스쿨의 첫 번째 순서는 국립공원 이용 시 안전 사항에 관한 내용이었다. 야영장에서 하룻밤을 보낼 때 주의해야 할 내용과 계곡에서 물놀이를 진행할 때 유의해야 할 행동을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씩 설명해주었다. 야영장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벌과 뱀에 대한 유의 사항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교육이 계속됐다.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전교육이 끝나고 두 번째 순서인 월악산 국립공원 이야기가 이어졌다.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월악산 국립공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탐방프로그램이 아니면 알기 힘든 월악산과 닷돈재의 지명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와 월악산에서 자라는 동물과 식물에 대한 내용이었다. 특히 월악산에서 자라는 동물과 식물을 하나씩 설명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제일 마음에 드는 동식물에 스티커를 붙일 때에는 아이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처음 탐방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만 해도 어색해하던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조금씩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코로나19로 축소된 프로그램의 아쉬움을 달래는 닷돈재 야영장의 마스코트, 메이의 깜짝 선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메이의 편지. 뒷쪽에 봉선화 씨앗 키트가 함께 제공됐다. 메이는 참가한 아이들을 위한 짧은 편지와 함께 집에서도 월악산의 자연을 기억할 수 있는 봉선화 씨앗 키트를 준비했고 캠프에 참여했던 아이들은 환하게 웃으며 선물을 받아 자신들의 텐트로 돌아갔다. 프로그램 진행 시간 50분이 빠르게 흘렀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박지인 월악산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는 탐방프로그램에 대해 코로나로 지쳐있는 아이들이 국립공원의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월악산의 자연과 동식물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진행될 프로그램에서도 좋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진행된 특별 여행주간 국립공원 캠핑스쿨 외에도 상시로 진행되는탐방프로그램이 있지만, 코로나19확산방지를 위해 기존보다대폭 축소된 상태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체험 키트를 활용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참여자 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있었다. 월악산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코로나19에도 안전한 프로그램, 월악산의 자연을 최대한 느끼며 탐방프로그램으로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더 많은 사람들이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년 특별 여행주간에 맞춰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출처=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2020년 특별 여행주간 국립공원 캠핑스쿨은 7월 18일 하루만 남겨두고 있지만,상시 탐방프로그램은 연말까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월악산 닷돈재 캠핑장에서의 특별 여행주간 캠핑스쿨.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끝나 더 많은 국민이 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2020.07.13 정책기자 이정혁
- 특별 여행주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교통할인 혜택 고속철도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여행주간 기간 동안 여행주간 레일패스를 판매합니다.- 선착순 10,000명!탑승기간 내 KTX 포함 모든 열차 4회 이용!☞ 2인권(₩140,000원) 3인권(₩210,000원)고속버스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에서 여행주간 기간 동안 여행주간 고속버스 프리패스를 판매합니다.- 선착순 10,000명! 월~목요일 중 4일 지정하여 고속버스 자유 이용!☞ 1인권(₩75,000원 ₩40,000원)여객선한국해운조합에서 여행주간 기간 동안 여객선 할인패스 섬으로(4,900원) 1매를 구매하면 1매를 추가 증정합니다.- 패스 구매 시 평일 50%, 주말 20% 여객선 운임 할인권 제공!☞ 할인패스 1+1자동차 공유(쏘카)자동차 공유업체 쏘카에서 라이트패스(4,900원/월) 신규 가입 시 첫 달 가입비 무료 행사를 실시합니다.- 여행주간 전용! 쏘카 라이트패스 무료 구독☞ 쏘카 대여료 무제한 40% 할인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세요.판매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조하세요!☞ 2020 특별여행주간(http://korean.visitkorea.or.kr) 2020.07.10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마을 전체가 돌담 갤러리~ 2020 특별 여행주간이 시작됐다. 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세요란 표어에서 알 수 있듯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수칙을 지키며 소소한 일상을 기념하는 여행을 떠나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여행주간이 마련됐다고 한다. 취지가 이렇다보니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아무래도 인파가 몰리는 유명 관광지보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관광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여행지를 권하고 있는데 그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계절마다 선정해 온 숨은 관광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계절별로 신규 개방 관광지나 한정된 기간에만 오픈하는 한정 개방 관광지 등을 찾아 소개해 오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 여름에도 숨은 관광지를 선정했는데, 이중 여름에 어울리는 6개소를 2020 특별 여행주간에 맞춰 비대면 여행지로 추천하고 있다. 2020 특별 여행주간을 맞아 선정된 여름에 가볼만한 숨은 관광지 상도문돌담마을. 상도문돌담마을(강원 속초),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경기 안산), 예당호 야간음악분수와 느린호수길(충남 예산), 채계산 출렁다리와 강천산 단월야행(전북 순창), 보물섬 전망대와 스카이워크(경남 남해), 태백산 금대봉코스 천상의 화원(강원 태백) 등이 바로 이번에 선정된 6개소 여행지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지만 극성수기가 되면 국내 여행 수요의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안전수칙을 지키며 관광해볼 수 있는 여행지를 다녀오고자 선정된 6개소 중 하나인 강원도 속초의 상도문돌담마을을 다녀왔다. 방역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무엇보다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며 다녀오고자 한국관광공사에서 배포한 여행 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참고해 여행 계획을 짰다.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마련해 공개한 바 있다. 교통(개인차량, 열차, 선박, 고속버스, 고속도로휴게소), 관광지(실내 및 체험, 실외 및 액티비티), 음식점, 쇼핑몰, 숙박(호텔, 콘도, 캠핑장) 등으로 나눠 경로별로 상세하게 방역지침을 제시하고 있어 참고해보기 좋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배포한 여행 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에 따라 출발 전마스크와 손 소독제, 개인물통 등을 준비했다. 일단 코로나19 대비 안전여행을 위한 기본 준비물로 마스크(여분 포함), 손 소독제, 개인물통 등을 챙겼다. 여행자가 지켜야 할 안전여행 공통 사항을 숙지한 뒤 자가용을 이용해 여행지로 출발했다. 상도문돌담마을은 설악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앞으로는 쌍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에 위치한 마을이다. 구불구불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집집마다, 골목마다 동글동글한 돌로 쌓아 올린 돌담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띈다. 그래서 그 이름도 돌담마을이라 불리는 듯하다. 넉넉한 공간을 찾아 주차를 한 뒤 손 소독제로 손을 닦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 마을길로 들어섰다. 마치 미로공원 같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정감 어린 돌담과 곳곳에 조성된 스톤 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상도문돌담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스톤 아트들. 마치 마을 전체가 돌담 갤러리 같았던 상도문돌담마을은 걸음걸음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강아지, 고양이, 참새 등 동물 형상이 보여 가까이 다가가보면 모두 돌을 활용해 만든 스톤 아트 작품이다. 돌의 원래 생김새를 활용해 색을 칠하거나 다른 재료를 덧대어 새로운 창작품이 탄생했다. 아이는 아이대로 스톤 아트 작품으로 만들어진 동물들을 찾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른은 어른대로 간만에 느껴보는 한적한 마을 풍경에 번잡했던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따금 어떤 돌담들에서 오윤환 선생의 시 구곡가의 구절들이 보이기도 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싶었더니 이곳 상도문돌담마을에는 매곡 오윤환 선생의 생가가 남아있다고 한다. 마을 골목을 거닐다 생가를 직접 만나 살펴봤는데 왠지 집의 모습에서 여기 살던 주인장의 굳건함이 느껴지는 듯했다. 정감 어린 돌담길을 따라 거닐며 마을 곳곳에서 동물 모양 스톤 아트를 찾는 아이의 모습. 지난 주 일요일 오전에 방문했었는데 당시 우리 가족을 포함해 2~3팀 정도가 상도문돌담마을을 둘러보고 있었다. 산책을 하듯 느긋하게 걷다보면 1~2시간 이내로 골목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속초하면 마냥 바다만 떠올렸었는데 이렇게 평화로운 마을길을 탐방할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으로 느껴졌다. 혹시 속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상도문돌담마을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주차료나 입장료는 따로 없고, 대신 실제로 마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조용하게 둘러보고 저녁에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오랜만에 바다 근처에 있는 도시로 왔으니 식사 후 바닷가도 한번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여행 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에 따라 식당에서 식사 전후 비누로 손을 씻고 식당에 비치된 공동 집기를 사용할 땐 손 소독제를 사용했다. 북적거리는 유명 해수욕장보단 인적 드문해변을 찾아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안전하게 여행하는 하나의 방법 같다. 식사 후 늦은 오후 시간이 되어 속초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을 가득 채운 차량들을 보니 여름을 맞아 바다를 찾은 관광객이 많은 듯했다. 해수욕장 입구에서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등의 방역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다. 고민을 하다가 실외공간이라도 혼잡스러운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해 인적이 드문 다른 해변에 잠시 멈춰 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쏴아~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듣고 있자니 그간 코로나19로 지쳤던 마음을 위로받는 듯했다. 2020 특별 여행주간은 오는 19일까지 실시된다. 관광상품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으니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다면 이번 여행주간을 잘 활용해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정책기자단|한아름hanrg2@naver.com 더 깊게 느끼고, 질문하는 글쓴이가 되겠습니다. 2020.07.10 정책기자 한아름
- ‘클린강원 패스포트’로 안전한 강원 여행 7월 1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특별 여행주간을 지정했습니다. 8월 초 여름휴가 기간에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막고,여행객을 분산시키기 위해서인데요.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관광업계 활성화의 의미도 담았습니다. 다만 이번 여행주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여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소규모로 여행하는 것인데요. 또한, 밀폐된, 밀접한, 밀집한 공간을 피하는 3밀을 피해줄 것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춘천 관광지 중 하나인 소양강 스카이워크 쏘가리 분수대. 이에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 많은 강원도는클린강원 패스포트를 선보였습니다. 클린강원 패스포트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도내 음식점 및 관광지, 시설 등에 설치된 전자 스탬프 방역 시스템을 뜻하는데요. 이용객의 발열 여부와 방문 시간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클린강원 패스포트는 QR코드 입장과 비슷합니다. QR코드를 통해 방문자의 정보 확인과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기록은 30일 보관 후 자동 삭제돼 개인정보 유출도 막을 수 있는데요.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정확한 이용객 파악이 가능해 추가 감염을 최소화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앱스토어에서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검색하면 쉽게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클린강원 패스포트.(출처=강원도청) 현재 클린강원 패스포트는 이벤트 중으로회원가입을 마치면 가입 후문자로 모바일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여행주간을 맞아 직접 친구들과 함께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설치하고, 강원도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찾은 곳은 춘천의 랜드마크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국내 최대 스카이워크로 174m에 달하는데요. 이중 투명 유리 구간은 156m입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코로나19로출입구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됐는데요. 마스크 착용 여부와 함께 발열검사를 진행하며 37.5도 이상은 출입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한, 소양강 스카이워크 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어마스크를 착용하고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관람했습니다. 다음으로 춘천지구전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사단 출신인 친구의 강력한 권유가 있었는데요. 춘천 전투는 국방부 3대 전투(낙동강 전투, 인천상륙작전, 춘천 전투) 중 하나로, 유엔군을 제외하고 국군이 주도한 유일한 전투입니다. 춘천지구전적기념관. 춘천지구전적기념관에는 클린강원 패스포트 스탬프가 놓였는데요. 먼저 온도계로 체온을 측정하고, 37.5 미만이면 직원이 스마트폰에 스탬프를 찍습니다. 그러면 장소와 시간 등 방문기록이 뜨는데요. 방문기록이 있으면 12시간까지 유효해 다른 곳에서 발열체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념관과 관광지는 클린강원 패스포트가 잘 지켜지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식당과 카페에서는 어떨까요? 친구들과 함께 인근 식당과 카페를 찾았습니다. 클린강원 패스포트 안내 포스터. 카페에서도 클린강원 패스포트는 가능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기 전,클린강원 패스포트 앱에 스탬프를 찍었는데요. 인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열체크 완료 고객입니다라는프리패스(FreePass)가 보였습니다. 인증이 완료됐다는 문구. 클린강원 패스포트는 비단 춘천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오는 10일부터 개장하는 강원도 해수욕장(동해 15일, 강릉 17일)도 출입시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입장객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FreePass라는 문구가 보이면, 인증이 완료됐다는 뜻입니다. 강원도는 현재 클린강원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적립한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강원도 숙박시설 숙박권, 워터파크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요.여행주간, 강원도를 방문할 예정이신가요? 클린강원 패스포트로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정책기자단|조수연gd8525gd@naver.com 자유로운사고, 냉철한 분석, 공정한보도! 대진대 학보사인 대진대신문사 편집장 조수연입니다. 2020.07.10 정책기자 조수연
- 2020년은 특별하게, 안전한 여행주간 만들어요!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여행주간 : 2020년 7월 1일 ~ 7월 19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여행 중에도 생활 속 거리 두기 기본 수칙을 잊지 마세요! 2020.07.09 문화체육관광부
- 여행주간, 강진 푸소(FUSO) 농가에서 맘 확 푸소! 와 진짜 이거 저희가 다 먹어도 되는 건가요? 이런 밥상 처음 받아 봐요! 오랫동안 1인 가구로 지냈다는 일행이 감격에 찬 목소리로 되묻는다. 그도 그럴 것이 눈앞에 펼쳐진 밥상은 정말 정성껏 대접 받고 있다는 느낌이 절로 드는 수준이었다. 두툼한 보쌈에 문어숙회, 직접 기르고 손수 만든 정갈한 반찬들까지 더할 나위 없었다. 3박4일간 제공된 정성 가득한 시골밥상들. 매일 즉석밥에 반찬 한 가지만 먹고 출근하던 입장에서 놓쳐선 안 될 맛있는 저녁을 즐기고, 정자에 앉아 파전에 막걸리까지 마시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강진 푸소 농가에서 우리 일행은 힐링, 그 이상의 감동을 느끼고 돌아왔다. 코로나 19로 변화하는 여행 코로나19로 일상이 변화하면서 관광의 개념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단체로 시끌벅적하게 떠났던 여행이 이제는 비대면 여행, 소규모 여행, 랜선 여행 등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중심 관광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을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주민과 정부의 중간 단위 조직이다. 기초지역 단위에서 관광기획 역량을 갖추고, 협력을 통해 지역의 관광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미 포항에서는 도심 유휴공간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있고, 익산에서는 익산역을 활용한 이색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한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강진 푸소 체험 역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된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푸소란,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강진 농가에서 숙식하며 훈훈한 정을 경험하고, 농촌 체험과 강진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농가라고 표현했지만 월출산 한옥마을에 마련된 한옥집, 바로 앞에 바다를 끼고 있는 가정집, 강진의 관광명소 바로 근처에 마련된 숙소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해당 집에서 소규모 인원으로 숙식하며 맛있는 시골밥상도 먹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 받는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로 머물 수 있는 푸소 농가. 취향에 따라 푸소 농가에서 2~3일만 머무르며 농촌체험을 즐길 수도 있고,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6박7일 동안 1인 15만원(조식, 석식 포함)이라는 가격에 강진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액티비티, 체험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도 있다.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의 경우, 오는 12월 20일까지 시행되며 편의에 따라 3박4일로 나눠 2회 이용이 가능하다. 2회로 나눠 이용할 경우 1회차 여행 후 2개월 내에 이용해야 한다. 체험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공식 홈페이지(http://www.fuso.kr/)에서 확인하거나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전화 061-434-7999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의 액티비티, 그리고 푸소 농가 지난 6월, 바쁜 일상에 지치고 코로나19로 여행이나 외출도 잘 하지 못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 풍경 좋은 시골에 내려가서 쉬다 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던 찰나, 지인을 통해 강진 푸소 농가에서 일주일 살기 체험을 제안 받아 강진으로 내려갔다. 강진의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제공되는 카드. 여행에 앞서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 들러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카드를 지급받았다. 강진을 대표하는 여행 프로그램인 푸소 체험 농가에서 3박4일간 묵으며 강진의 매력을 실컷 느껴볼 생각에 들뜬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강진에서 즐긴 첫 액티비티 제트보트! 첫째 날에는 함께 방문한 일행들과 친해질 겸 강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겼다. 바다를 끼고 있는 강진이기에 다양한 수상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었다. 제트보트를 타고 짜릿한 속도를 즐기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었다. 잘 조성된 데크를 따라 가우도 트래킹을 즐겼다. 제트보트를 타고 이동한 후, 가우도 트래킹을 즐겼다.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마련된 트래킹 코스를 따라 걸으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여행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트래킹 코스를 따라 올라가니 짚트랙을 탈 수 있는 청자 모양의 타워가 나왔다. 짚트랙 출발 직전 떨리는 마음과 기대감이 공존했다. 처음 타보는 짚트랙에 조금 긴장됐지만 함께 방문한 일행들과 왁자지껄 떠들며 준비하니두려움 보다는 설렘이 커지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가우도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안전장치를 점검하고 짚트랙에 몸을 맡겼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순식간에 바다를 가로질러 반대편에 도착했다. 짧지만 그만큼 강렬했던 경험이었다. 가우도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짚트랙을 즐겼다. 박성혜 씨는 아름다운 날씨에 가우도의 풍경을 보며 짚트랙을 타니 너무 신나고 짜릿했다.노을이 질 시간에 맞춰 짚트랙을 타면 정말 황홀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강진에는 정말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며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했다. 짚트랙을 탄 후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며 강진의 바다를 조망했다. 조용하게 출렁이는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분을 선물했다. 낚시를 즐기는 분들을 위한 낚시터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방문해도 좋을 명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기자전거를 타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해안도로를 따라 전기자전거를 타며 첫째 날을 통틀어 가장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쭉쭉 나아가는 전기자전거는 정말 매력적이었다.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전기자전거의 속도를 높여가니 저절로 동심으로 돌아가 해맑은 웃음이 시도때도 없이 터져 나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11년간 기거한 다산초당. 액티비티를마치고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다산초당에 올랐다. 강진은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 간 유배생활을 한 곳이다. 그중 11년이라는 세월을 머물며 후진 양성과 실학을 집대성한 목민심서를 남긴 곳이 바로 다산초당이다. 다산초당에 도착하니 소박하면서도 기개가 느껴지는 건물이 인상 깊었다. 3박4일간 머물었던 강진 푸소 농가 보금자리. 첫날 일정을 마치고 3박4일간 묵을 푸소 농가에 당도했다. 숙소는 강진의 명소인 월출산 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달빛한옥마을이었다. 달빛한옥마을의 이장님이라는 소개와 함께 인자한 모습의 주인 내외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숙소에 체크인 한다는 느낌보다는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놀러온 기분이 들었다. 첫날 저녁, 정성이 가득한 밥상. 예쁜 한옥에 감탄하고 집을 지키는 강아지와 놀아주기도 하면서 감탄하던 순간, 앞서 언급한 저녁 밥상이 차려졌다. 이걸 정말 우리가 다 먹어도 되느냐는 말과 함께 홀린 듯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쑥스럽지만 며칠 간 이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하게 느껴졌다. 추가적으로 파전과 과일까지 내주셨다. 김민수 씨는 이렇게 정성이 가득 담긴 밥상을 보니 감격스럽다. 강진을 여행하는 동안 푸소 농가에서 주는 식사를 매번 기다리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치고 바깥에 있는 정자에 앉아 사모님이 해주신 파전에 막걸리를 먹으며 일행들과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눴다. 쳇바퀴 돌던 삶을 벗어나 즐기는 힐링의 순간이 가슴 속에 조심스레 스며들었던 첫째 날이었다. 예체능을 아우른 강진의 체험 프로그램 둘째 날, 처음 방문한 곳은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이었다. 강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정시인이자, 항일 민족지사였던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가 있다. 영랑 선생은 생애 87면의 시를 남겼고, 자신의 구두 안창에 독립선언문을 넣고 강진에 내려와 강진 4.4운동이라 불리는 독립운동을 주도할 정도로 투철한 독립운동가였다. 영랑생가에서 김윤식 선생의 얼을 느낄 수 있었다. 영랑 선생의 숨결이 녹아있는 영랑 생가와 바로 옆에 있는 시문학파기념관에서는 항일 역사를 담고 있는 우리나라 시인들의 역사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다양한 시문학파에 대한 전시를 보며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음악에 관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전남음악창작소. 이후 전남음악창작소에 들러 나만의 음반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굉장히 전문적인 시설들을 갖춘 음악창작소에 놀라는 것도 잠시, 바로 녹음에 들어갔다. 제공되는 가사를 보며 헤드셋에 흘러나오는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전문가의 리드에 따라 구간을 다시 불러보기도 하면서 마치 가수처럼 노래를 녹음할 수 있었다. 전문가의 지도에 맞춰 노래를 녹음해봤다. 녹음에 참여한 이승하 씨는 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지만 늘 혼자 흥얼거렸었다. 그런데 이렇게 전문적인 시설을 갖추고 전문가와이야기하며 녹음을 해보니 평소 즐기던 노래 속에 내가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물레 체험은 그 자체로 힐링되는 체험이었다. 이어 걸음을 재촉해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에 방문했다.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청자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직접 물레 체험을 해보니 흙을 만지는 느낌 자체가 너무 좋았다. 손 모양과 힘에 따라 컵이 되기도 하고, 도자기가 되기도 하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전문가의 시범처럼 멋진 모양을 낼 수는 없었지만 직접 만들어보는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밑그림이 그려진 부채에 색을 칠해보는 민화 체험. 마지막으로 강진의 또 다른 명소 한국민화뮤지엄에 들렀다. 2015년에 건립된 한국민화뮤지엄은 전통 민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장하고 있는 4500여점의 민화 유물 중 250점을 순환 전시하고 있으며 상시 배치된 전문 해설가의 민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제법 근사한 민화 부채가 완성됐다. 개인적으로 민화 체험이 상당히 기대가 됐는데, 밑그림이 그려진 부채에 민화 방식으로 물감을 칠해 멋을 내는 체험이었다. 꼼꼼하게 칠하기보다 농도와 여백을 활용하는 민화의 특징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없는 색을 직접 만들어 가며 신중하게 체험에 참여했다. 만들고 나니 견본으로 제공되는 부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꽤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천년고찰부터 생태공원까지, 강진의 명소들 3박4일간 머물렀던 달빛한옥마을. 셋째 날 오전에는 푸소 농가에서 차를 마시며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비오는 한옥의 정취를 즐겼다. 한옥 마루에 앉아 비오는 월출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기도 하고, 일행들과 전망대에 올라가 달빛한옥마을을 내려다보기도 했다. 무위사 극락보전의 모습. 이후 천천히 채비해 강진의 관광명소를 여행했다. 첫 일정으로 무위사에 방문했다. 무위사는 월출산 자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아름다운 천년고찰로 국보 제13호로 지정된 극락보전을 품고 있는 절이다. 무위사 극락보전은 맞배지붕 형태로 안정감을 주고, 전체적으로 간결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조선 초기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국보로서 그 가치가 높다. 또한 극락보전 내부에는 국보 제313호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가 자리하고 있다. 무위사의 곳곳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비가 가볍게 내리는 날 무위사에 오르니 심신이 평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소박한 듯 아름다운 무위사에서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강진에는 무위사 외에도 백련사, 남미륵사 등 여러 사찰이 있다. 강진을 다시 방문한다면 사찰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옥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백운동 원림. 두번째 명소는 호남 3대 정원으로 꼽히는 백운동 원림이었다. 백운동 원림은 상대적으로 타 지역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한옥이 조화를 이뤄 거닐기에 더할 나위 없는 코스를 자랑한다. 백운동이란 월출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다시 안개가 되어 구름으로 올라가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조선 중기 처사 이담로가 들어와 계곡 옆 바위에 백운동(白雲洞)이라는 글씨를 새기고 완성한 원림이다. 명승 제115호로 지정됐다. 강진 여행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꼈던 강진만 생태공원. 이어 강진만 생태공원에 들렀다. 강진만 생태공원은 20만평에 이르는 갈대밭과 1131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조금만 걸어도 갯벌에 사는 짱뚱어와 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장소 자체의 매력에 매료되어 오랜시간 머물렀다. 푸르름을 머금은 갈대들은 바람에 몸을 맡기고 너울거렸고, 쾌적하게 조성된 데크를 따라 걸으니 곳곳이 사진 명소이자 힐링 명소였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인물 사진을 찍기에 최고의 장소였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방문해 멋진 사진을 남기면 좋을 것 같았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초창기에 머물렀던 사의재. 이어 넷째 날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4년간 기거했던 사의재에 들렀다. 과거 강진에 유배 온 다산 정약용 선생을 동문 밖 주막집 주모와 딸이 처음 맞이해 모셨다고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사의재에는 주모의 동상도 만들어져 있었다. 현재도 사의재에는 작은 주막 형태의 식당이 있어 간단한 식사나 바지락전 등을 맛볼 수 있다. 사의재에 마련된 주모의 동상. 그 밖에도 사의재를 둘러싼 주변에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카페,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있다. 최근에는 조선을 만난 시간이라는 과거를 재현한 여러 공연과 행사들도 진행되고 있으니 강진을 여행한다면 꼭 들려보길 추천한다. 나름의 매력을 갖춘 전라병영성. 강진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전라병영성이다. 전라병영성은 조선 1417년 초대 병마도절제사 마천목 장군이 축조하여 1895년 갑오개혁 때까지 조선왕조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였다. 도성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가 인상깊었다. 아쉽게도 1894년 동학농민운동으로 불타고 곧 이은 갑오개혁의 신 제도로 폐영됐다가 현재 복원 중이다. 흐린 날씨였지만 전라병영성은 그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성곽과 꽃, 나무가 조화를 이뤄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여행주간, 여름방학 강진 푸소 여행을 떠나보자. 전라병영성을 끝으로 3박4일간의 강진 여행이 끝났다. 푸소 농가에서의 즐거운 휴식과 강진에서의 다양한 체험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 속 활력소가 됐다. 현재 여행주간이 진행 중인 만큼,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규모로 여행하기 좋고, 진정한 힐링도 맛볼 수 있는 강진 푸소 체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정책기자단|남혁진apollon_nhj@hanmail.net 대한민국 정책현장을 누비는 열정 가득한 정책기자입니다. 다양한 정부부처 기자단 경험과 장관상 7회 수상의 경험을 살려, 생생하고 정확한 정책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2020.07.09 정책기자 남혁진
- 여수 밤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재개 시 첫희망 방문지를 조사한 결과, 여수시가 1위를 차지했다. 화려한 야경과 넓은 바다, 신선한 먹거리 등 여수의 독특한 개성이 관광객들에게 깊이 각인된 덕이다. 뿐만 아니라, 가수 장범준의 노래 제목으로도 유명한 여수 밤바다의 낭만적인 분위기 또한 그 인기 비결에 한몫했다. 이처럼 여수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이에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2020 특별 여행주간을 맞아 여수의 주요 명소를 방문해봤다.더불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관광객들의 안전을 고려한 여수시의 노력도 함께 알아봤다. 여수에 간다고? 그럼 여긴 꼭 가봐! 이순신광장 이순신광장에 서 있는 이순신 장군동상. 이순신 장군에 대한 설명 전시. 여수는 이순신 장군과의 인연이 깊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순신 장군과 여수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건 그가 1591년 2월 여수에 전라좌수사로 부임하면서부터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11번의 여수해전에서 전승을 거둠으로써 큰 공을 세웠다. 이순신광장은 이러한 역사적 위업을 기리기 위해 2010년 개장됐다. 이 광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이순신 장군 동상이다. 이순신 장군동상은 광장 한가운데에 우뚝 서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식당·카페 등의 상점들이 펼쳐져 있다. 또한 이곳에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설명한 전시 공간과 거대한 거북선 조형물이 있어, 여수에 깃든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플라넷 여수 전시장 내부.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선 다양한 종류의 열대어를 비롯해 바다사자, 물범, 펭귄 등 흔히 볼 수 없는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쿠아플라넷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벨루가도 볼 수 있는데, 벨루가의 귀여운 표정과 묘기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이외에 메인수조에서 공연되는 아쿠아판타지쇼나 5D 영상관 또한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오동도 오동도 방파제 길. 오동도 동백열차. 오동도는 여수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빠지지 않고 들르는 여행 코스이다. 케이블카가 있는 자산공원과 근접할 뿐만 아니라 여수의 해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오동나무가 많이 자라고, 섬의 모양이 마치 오동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 오동도 입구에 들어서면 방파제가 길게 펼쳐져 있다. 방파제 길은 여유를 즐기며 천천히 걸어갈 수도 있고, 오동도에서 운행하는 동백열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동백열차는 오동도 입구와 방파제 끝의 산책로 부근, 총 두 곳에 정류장이 있다. 탑승권은 성인 기준으로 편도 1000원이다. 한편 오동도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시누대가 곳곳에 자란 시누대 터널과 시원한 바다 전경이 보이는 갯바위를 지난다. 산책로와 함께 있는 오동도 테마공원에는 25m 높이의 등대와 음악분수공원, 맨발공원이 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돌산공원 야경 여수 해상케이블카. 돌산공원 여수 밤바다 야경.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여수시를 한눈에 담은 아름다운 전망뿐만 아니라,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이어주는 교통의 편리함도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여행 코스로 꼽힌다. 탑승권의 경우 편도와 왕복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데, 낮과 밤의 전경을 모두 느끼기 위해 왕복 탑승권을 구매하는 이들이 많다. 돌산공원의 야경은 여수 여행에서 빠져선 안 될 핵심 여행 코스이다. 저녁에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공원에 내려 전망대에 오르면 화려하게 빛나는 돌산대교와 밤바다를 볼 수 있다. 고즈넉한저녁 풍경과맞물려 더욱 낭만적인 느낌을 준다. 하멜등대 하멜전시관 여수 하멜등대. 하멜등대는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한 무인등대로, 현재는 여수의 트레이드 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등대는 하멜 수변공원 방파제의 끄트머리에 있는데,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헨드릭 하멜이 여수에 머물렀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하멜등대는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이른바 사진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하멜전시관은 헨드릭 하멜이 여수에 머무르게 된 과정과 여수에 살면서 겪었던 일을 연대기로 설명해, 하멜등대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은 가수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 뮤직비디오에 나온 장소로 유명하다. 이곳은 다른 해변에 비해 모래가 어두운 색을 띠고 있어 검은모래해변이라 불린다.이곳의 바다는 밝고 은은해 돌산공원의 밤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해변에 가기 위해선 마래터널을 지나야 한다. 마래터널은 국내 유일의 차량 통행용 암반 터널로, 신비한 느낌을 준다. 사실 마래터널은 1926년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로 징용된 조선인과 중국인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당시 노동자들은 망치만을 이용해 터널을 만들었는데,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건설 도중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고 한다. 이처럼 마냥 예뻐 보이는 마래터널에는 우리가 새겨야 할 아픈 역사가 담겨있다.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고소동 벽화마을 허영만 벽화갤러리. 고소동 벽화마을은 언덕에 자리한 오래된 자연부락으로여수의 돌산대교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작전을 세우고 지시를 내린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이 유명한 벽화마을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2012년 여수엑스포가 개최되면서부터다. 당시 여수시와 고소동 주민들이 힘을 합쳐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등 마을을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식객의 허영만 작가 또한 벽화에 참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허영만 작가의 벽화갤러리는 마을의 3구간에 아직까지 남아있다. 이외에도 마을은 총 9개 구간에 동심·동물·자연 등을 주제로 각양각색의 벽화를 담았다. 또한 벽화마을 곳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여행의 핵심이다. 코로나19 조심하면서 여행하세요! 여수관광 안내 앱의 관광명소 해설 안내. 코로나19의 지속적인추세에 따라 마음 편히 여행할 수 없는 게 요즘의 현실이다. 여수시는 이러한 관광객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시에서는 특별 여행주간에 맞춰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도를 강화했으며, 관광안내소마다 여행 경로별 코로나19 속 안전여행 가이드를 배부했다. 또한 여수시관광협의회에서는 여수행 KTX 이용객들에게 1회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키트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관광객들에게 비대면 관광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하기도 했다. 여수관광 안내 앱은 주요 명소에 대한 해설과 후기를 정리해 관광객들이 가이드 없이도 자세히 여행할 수 있게 돕는다.뿐만 아니라 앱을 실행하면 명소 곳곳에서 캐릭터 잡기 게임을 할 수 있어 혼자서도 재밌는 여행을 즐기도록 했다. 여수관광 안내 앱의 캐릭터 잡기 게임. 여수는 입소문대로 하루만 여행하기엔 부족한 지역이었다. 둘러봐야 할 명소들이 많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같은 바다여도 언제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랐다. 낮에는 활기차고 달콤한 느낌을, 밤에는 왠지 모르게 쓸쓸한 느낌을 주었다.형형색색늘 새롭다는 점이 여수만의 색깔임을 깨달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예전TV에서 봤던 것만큼 떠들썩한 여수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모두가 조심스럽게 여행을 하는 모습이었다. 특별 여행주간 및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한 여행을 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황채현hch572610@naver.com 펜 끝의 영향력을 아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2020.07.09 정책기자 황채현
- 특별 여행주간, 섬에서 삼시세끼~ 코로나19 속 아주 특별한 여행주간이 시작됐다. 2020 특별 여행주간이 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세요라는 표어로 7월 1~19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여행주간은 코로나19로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안전수칙을 지키며 소소한 일상을 기념하는 여행을 떠나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 가족도 여행주간을 맞아 정말 오랜만에 나들이를 했다. 3밀(밀폐/밀접/밀집) 상황을 피해 인적이 드물 것 같은 섬으로 떠났다. 마침 행정안전부에서는 2016년부터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택트 힐링(Untact Healing,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홀로 또는 가족/친구 단위의 비대면 관광 트렌드)을 하기 좋은 걷기 좋은 섬, 풍경 좋은 섬, 신비의 섬, 체험의 섬, 이야기 섬 등 5가지 테마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 및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배포한 여행 경로별 안전 여행 가이드(https://korean.visitkorea.or.kr/notice/news_detail.do?nwsid=a517d805-779b-418c-a347-26e8c5642c8c)에 맞춰 방역수칙을 잘 지켜가며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경로별 안전 여행 가이드.(출처=한국관광공사) 우리 가족이 간 곳은 33섬 중 하나로 선정된 경상남도 거제시 이수도로주말 1박2일 코스로 다녀왔다.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이수도는 약 50가구 정도가 사는 유인도로, 거주민 중 약 3분의1이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배에 올라탄 것도 잠시. 눈 깜짝할 새 바로 이수도가 보였는데, 이수도를 둘러싸고 있는 탁 트인 바다와 맑은 하늘을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서 촬영한 이수도의 모습. 이수도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대부분의 민박집에서 일정 비용(우리 가족은 1인당 7만원)을 지불하면 1박3식, 즉 세 끼 식사와 숙박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공해주는 식사도 단지 밥과 국,반찬 몇 가지 수준이 아니라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해하루 종일 식도락 여행을한 느낌이었다. 이수도에서 처음으로 먹은 점심 식사. 첫 끼로 거나한 점심 식사를 한 뒤 이수도의 자랑거리인 둘레길(해안 산책로)을 한 바퀴 쭉 돌았다. 섬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40~50분 정도에 섬 한 바퀴를 일주할 수 있었다. 마치 어린왕자 속 소행성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지금껏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니 절로 감탄이 나왔다. 무념무상에 젖어 친구나 가족들끼리 자연이 선물해준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는 길목마다 총 3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이 전망대에서 바다를 향해 내려다보면 날씨가 좋았던 것도 한몫 했겠지만, 차마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광경에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 들었다. 둘레길을 돌고 숙소에 들어와서는 별다른 일 없이 누워서 빈둥빈둥하다 제공해주는 저녁을 먹고, 또 휴식을 취하는 등 정말 몸과 마음이 편한 여행이었다. 이수도 해안길과 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여행을 한다는 게 좀 우려가 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여행 가이드에 맞춰 건물에 들어갈 때마다 손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1박2일 동안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들어갈 수 있는 거제 이수도!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라 불요불급한 단체 관광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족 또는 친구 단위로 떠나는 소규모 관광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니 섬으로 가는 여행을 통해 언택트 힐링도 하고, 관광업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정책기자단|노영석roweys@naver.com 청소년이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정책. 2020.07.06 정책기자 노영석
- 특별 여행주간, 마음이 노랑노랑해지고 싶다면~ 7월 1일부터 19일까지 2020 특별 여행주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가면 왠지 마음이 노랑노랑해질 것 같습니다. 그림처럼 이어진 노란색이 눈길을 끄는 동네, 아름다운 벽화가 가득한 마을!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의 모습입니다. 장성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작은 옐로우시티로 재탄생했습니다. 마을이 온통 노란색이라 마을 사람들은 노랑마을이라고 부릅니다. 영화세트장처럼 단장된 장성 북하면 노랑마을 모습. 장성군 북하마을은 전체 마을 인구가 2300여명에 불과하고 1300여 세대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입니다. 단풍으로 유명한 고불총림 백양사 진입로에 있는 한적한 시골인데요. 주변에 남창계곡, 입암산성, 장성호 출렁다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 관광객 유입률은 높습니다. 하지만, 마을에 이렇다 할 볼거리가 없어 그냥 지나쳐만 갔던 조용한 마을입니다. 약수마을에 펼쳐진 갬성돋는 벽화들. 올해 북하마을이 달라졌습니다. 마을에 단 하나뿐인 초등학교에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고, 마을 어르신들도 환하게 바뀐 마을 앞 쉼터에 나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전체 면적의 70% 가까이가 임야인 작은 마을이 이젠 생동감 넘치는 관광 마을로 바뀌었습니다. 2020년 7월 마을 진입로인 북하면 주민센터 앞은 노랑 물결이 가득합니다. 사람이 된 학의 전설이 담긴 학림마을 벽화. 옐로우시티 장성에서는 노랑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마을 느낌을 노란색으로 통일하고 마을 골목에 스토리텔링화된 벽화를 그려 넣었습니다. 학이 사람과 살았다는 학림마을, 마을에 약수물이 많이 나온다는 약수마을, 용의 전설을 담은 화룡마을, 곶감과 호랑이의 이야기가 그려진 중평마을까지 총 4곳입니다. 옐로우시티 장성은 노랑으로 이미지 마케팅 중이다. 장성군은 누런 용이 살았다는 전설을 가진 황룡강을 모티브로 노랑 꽃과 관련된 대규모 축제를 해마다 펼쳤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고,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많이 줄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애써 조성한 옐로우시티 장성 황룡강 꽃길이 그냥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고 입을 모읍니다. 북하마을에 핀 노랑 꽃. 해마다 황룡강변 1.7㎞ 구간에는 32만여본의 노랑 꽃창포를 심어 황룡강 꽃창포 꽃밭을 펼치고 있으며, 가을에는 황룡강 노란꽃잔치로 가을 여행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랑을 사랑했던 빈센트 반 고흐를 접목한 빈센트의 봄 축제도올해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들어가보고 싶은 예쁜 가게. 이를 예견했던 건 아니지만 장성군은 작은 마을에 노란색을 입혔습니다. 노랑은 희망입니다. 북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조용한 시골 마을 북하마을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장부터 마을 공용주차장, 4색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 로드를 만들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장성 북하마을을 달리는 군내버스. 도로가 정비되고 안내판이 설치되면서 마을의 간판도 하나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허름했던 시골 마을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마을을 오가는 장성 군내버스도 시골 버스의 이미지를 벗고 힘차게 달리니 꼭 한 번 타보고 싶어집니다. 노랑마을은 주민들의 의견을 참고해 앞으로 더 조성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대부분이 마을 주민들은 처음엔 간판 정비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관광화된다는 설득에도 그냥 두라며 손을 내저었습니다. 장성군은 주민들과 수개월 간의 의견 수렴 결과 간판 정비 대신 외벽 정비로 사업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골목길 어귀까지 온통 벽화로 구성돼 포토존이 따로 없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장성군은 북하면 약수리 중심가에 옐로우 디자인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개월 만에 마을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동화 속 마을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허름했던 간판과 낡은 외벽이 노랑 옷을 입으면서 하나씩 예술작품으로 거듭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모습을 그대로 담아 입체화시킨 벽화.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북하마을을 찾았다는 유 모 씨는 조용한 마을이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스스로 실천하며 관람하기 좋다. 유명세로 관광객이 북적북적해진 마을보다 소규모지만 사람 사는 모습이 담긴 마을이라 아이들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벽화에 마을 전설을 담아두어 동화책을 읽는 기분이었다. 동네 어르신들이 약수마을 맛집이라며 인터넷에도 나오지 않는 맛있는 짬뽕집을 알려줘서 그곳에서 식사할 계획이다라고전했습니다. 노랑으로 단장된 아기자기한 장성 북하마을 모습.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했던 마을 조성 과정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예쁘게 단장된 마을 모습을 보고자 관광객들이 하나둘 찾아오자 이제는 마을 외벽 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추가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랑노랑한 가게들에는 북하마을 주민들의 삶이 녹아 있다. 민들레 식당과 약수상회, 파리식당이 있는 시골 마을의 대변신! 장성군 북하면 노랑마을로의 감성여행은 답답했던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것 같습니다. 2020 특별 여행주간 누리집 : https://korean.visitkorea.or.kr/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현숙 happy0463@naver.com 2020.07.03 정책기자 박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