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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화국 공식방문(9.19.~21.) V 2015년 이후 약 10여 년 만의 공식 방문,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포괄적·미래지향적 강화에 합의V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 내년 최종 수주 확정을 위한 우호적 분위기 조성 및 원자력 전 주기에 걸친 포괄적인 원전 협력 추진에 합의 V원전에 이어 무역·투자, 첨단산업, 과학기술, 에너지 등 분야로 양국 협력 지평 대폭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 확인 및 제도적 기반 마련 V 유럽 내 주요 우방국이자 EU, NATO 회원국인 체코의 우리 한반도 정책에 대한 지지 및 국제무대 가치 파트너십 강화 의지 재확인 2024.09.25 외교부
-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는 한-체코!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2024.09.24 대통령실
-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체코 공식방문 일정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양국은 한-체코 관계 발전의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과 앞으로의 구체적인 협력 추진계획을 담은 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한국과 체코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과 체코는 이 두 건의 문서에 기반하여, 글로벌 파트너로서 공동의 도전을 함께 이겨내며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2024.09.24 외교부
- 윤 대통령 “한-체코 원전동맹 구축…후속조치 충실히 이행”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앞으로 원전의 건설, 운영, 연구개발, 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원전 생태계 전(全) 주기에 걸친 한-체코 ‘원전 동맹’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제4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2박 4일 간의 체코 순방 결과를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먼저 “지난주 체코공화국을 공식방문해서 파벨 대통령, 피알라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두코바니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들과 함께, 한-체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이 한국과 체코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며,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성공을 위해 민관 팀 코리아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체코의 상원의장, 하원의장과 두코바니 지역의 주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만났다”며 “이들은 모두 한결같이 한-체코 원전 파트너십이 흔들림 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장기적, 포괄적 원전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양국 협력을 첨단 산업과 첨단 과학기술 연구개발 협력, 그리고 고속철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전면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이번 체코 방문을 계기로 정부 부처 사이에 맺어진 협력 약정과 후속 조치들을 충실하게 이행해서,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우리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 하며 근거 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는 기업의 수주와 사업 참여를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것뿐인데, 어느 기업이 손해나는 사업을 하겠는가”라며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들과 협력업체들,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길이 과연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응급진료 현황에 대해 윤 대통령은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국민 여러분의 협조, 의료진의 헌신,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모아져 큰 어려움 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응급의료 차질 등에 대해선 “연휴 기간 이송 지연과 ‘응급실 뺑뺑이’ 사례들을 보면 수지 접합, 조기분만, 신생아, 심뇌혈관 환자들이 대부분인데 후속 진료를 담당할 필수 의료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근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절대적인 전문의 부족 문제와 함께 중증 필수 의료 의사들에 대한 불공정한 보상, 과도한 사법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필수 의료가 서서히 무너진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 정부가 의료 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 개혁 없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 균형 필수 의료체계를 재건할 수 없다”며 “정부는 의사 증원과 함께 의사 증원과 함께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이 어디서든 걱정하지 않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했다. 최근 중동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재외국민, 우리 기업, 파병 부대, 외교공관의 안전을 긴급하게 점검하고, 경제와 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서 필요한 조치를 지체 없이 신속하게 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4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전문 보러가기 2024.09.24 정책브리핑 선경철
- 체코 원전사업은 양국 백년가약의 출발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도 그랬듯이, 본 계약 협상에도 양국간 신뢰가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100년 원전 동맹을 강조한 것은 협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주현 단국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모든 기준에서 한국이 제시한 조건이 우수했다. 체코 정부와 발주사는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제출한 입찰서류에 대해, △가격경쟁력 △공기준수 역량 △기술력 △인허가성 △안보성 △수용성 측면에서 법률·경제·에너지 분야 200명의 전문가가 심층 평가한 후, 지난 7월 17일 팀코리아를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발표하였다. 이때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한 발언은 우리 원전과 건설역량의 우수성을 압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역량은 세계 최고다. 우리나라는 고리 1호기 도입 이후 50여 년간 국내·외에서 36기의 원전을 꾸준히 건설하면서 건설경험을 축적하고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 독자적인 원전 공급망이 자연스레 형성되었다. 이들이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원전 건설역량을 뒷받침하는 근간이다.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역량은 원전 건설단가 비교를 통해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세계원자력협회(WNA)의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전의 건설단가는 킬로와트(kW) 당 3571달러로, 프랑스의 건설 단가 7931달러에 비해 절반 이하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입찰에 프랑스보다 훨씬 낮은 입찰가를 써낼 수 있었던 배경이다. 일각에서 덤핑이라 주장도 하지만, 이는 그 배경을 모르거나 아니면 무시한 일종의 폄훼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신뢰자산도남다르다. UAE(아랍에미리트)바라카(Barakah) 원전은 악조건 속에서도 원전을 적기 완공하는 우리나라의 건설역량과 책임감을 전 세계에 보여준 단적인 사례다. 바라카는 찌는 듯한 더위와 모래바람이 수시로 부는 사막 지역이다. 이런 가혹한 환경에서도 우리나라는 계획된 예산과 공기를 크게 벗어나지 않게 원전 4기를 완공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약속은 지킨다라는 신뢰자산을 쌓을 수 있었다. 이러한 신뢰가 원전의 적기 건설을 원하는 체코의 마음을 사는 데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체코 두코바니 원전 5, 6호기 건설사업 입찰에서 우리나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하나는 우리의 원전 건설역량을 객관적으로 확인받은 것이다. 이번 입찰에서 우리나라와 최종 경쟁한 나라는 국제 정치·외교적 영향력이 우리보다 앞선 프랑스다. 그러나 프랑스는 최근 자국과 핀란드에서 원전 건설을 하면서 공기도 못 지키고 총사업비도 계획보다 크게 늘어나는 낭패를 봤다. 프랑스의 EU 역내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체코가 우리 손을 들어준 이유는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실적과 역량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체코는 1985년 두코바니 원전 1호기를 필두로 6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다. 원전 운영기술과 인력이 수준급인 나라다. 이런 체코가 객관적 평가를 거쳐 우리 손을 들어 준 것이다. 향후 2~4년 안에 네덜란드, 핀란드, 스웨덴, 슬로베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이 원전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가 체코의 결정 배경과 근거를 알게 되면,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가 커지면서 우리 원전을 선택하는 결정을 자연스레 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는 체코와 백년인연을 맺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2020년 4월, 미국 에너지성 산하 핵연료워킹그룹(NFWG)은 원전 수출은 100년간 도입국과 수출국 사이에 대규모 경제교류, 안보 및 지정학적 협력이 가능하다고 지적하였다. 우리나라가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하면, 내년 3월 체코와 본 계약을 맺게 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도 그랬듯이, 본 계약 협상에도 양국간 신뢰가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100년 원전 동맹을 강조한 것은 협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말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 이행될 것이라는 확신을 체코측에 심어주는 것이 좋다. 본 계약 체결 전이라도, 이번 순방 때 양국간 맺은 다양한 협력 계획을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다. 2024.09.24 문주현 단국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 한국-체코, 이렇게 협력합니다! ■ 원전 분야 원전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Ⅴ 총 13건 원전협력 양해각서(MOU)체결 · 체코 신규원전 사업용 터빈 공급 협력 · 원자력 인력양성 · 원자력 기술협력 ■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경제 협력을 확대합니다 Ⅴ 총 4건의 정부간 양해각서 체결 ·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 공급망에너지대화(SCED) · 블타바 첨단산업 협력 비전 · 배터리 협력 ■ 첨단기술 분야 제조 강국 체코와 첨단기술 협력을 본격화합니다. Ⅴ 총 12건의 양해각서 체결 · 첨단산업 분야 미래 인재양성 · 수소,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기술 국제협력 · 고출력 극초단 레이저 광원 개발 협력 2024.09.24 산업통상자원부
-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방문] 팀 체코리아! Czech-Korea 윤석열 대통령은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체코를 공식 방문했는데요,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물론, 분야별 협의체를 통해 전략적 소통도 강화하기로 한 건데요. 특히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고, 우리 기업의 원전 수주가 양국의 원전 동맹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원자력 협력 관련 MOU 13건을 체결하는 등 양국 협력의 제도적 기반도 구축했습니다. 원전 분야 뿐 아니라 전면적인 경제 협력을 포함해 첨단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등 고부가 가치 분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로서 공동의 도전을 함께 이겨내며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팀 체코리아! Czech-Korea 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토대 마련 Ⅴ 원전 동맹 공고한 기반 구축 Ⅴ 원전 이외 협력 지평 확대 발판 마련 2024.09.23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백년을 함께 내다보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 ‘원전동맹’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2024.09.23 대통령실
- [체코 순방을 마치며] 2박 4일간 진행된 체코 공식방문의 의미와 성과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2024.09.22 대통령실
- 체코 동포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2024.09.22 대통령실
- 한-체코, ‘100년 원전동맹’ 기반 마련…무역투자·에너지 등 56건 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2박 4일간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내년 3월로 예정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계약이 성사되도록 중요한 쐐기를 박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사업규모는 총 24조 원으로 추산된다.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 중 이틀 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한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또, 빡빡한 순방 일정에도 수도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시를 방문해 원전 설비 공장을 돌아보고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을 제시하는 등 ‘원전동맹’ 구축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 코리아’가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두코바니 원전, 한-체코 경제 동반 발전·에너지 협력 이정표” 그 다음날에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를 만들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는 뜻을 밝혔고, 같은 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윤 대통령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을 첨단기술, 교통,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체코 순방 계기에 양국의 정부, 기관, 기업 간에 총 56건의 문서가 체결됐다.이번 체코 순방에서 거둔 경제 성과를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의 체코 현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 한-체코 원전동맹…원전 전주기 협력 기반 마련 20일(현지시간) 오전 윤 대통령은페트르피알라 총리와 체코의 산업·기술 중심지인 플젠시(市)에 위치한 원전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체코의 4대 도시로서, 19세기부터 방산, 기계 등 중공업이 발달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로, 1972년 원전용 터빈을 최초 생산한 이후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의 원전 26기에 터빈을 공급한 업체이다.‘스코다JS’는 1956년부터 원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원전 부품·장비, 방사선폐기물 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기업으로서 이번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장관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임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먼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참석 이후, 양국 정상 연설을 진행했다. 먼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이 가운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에 ‘원전 협력 MOU’가 체결돼 앞으로 원전 건설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전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터빈 공급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터빈은 원전의 핵심 설비로서, 이번 협약으로 체코 신규 원전에 사용되는 터빈은 두산스코다파워에서 공급하게 되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체코 브르노공대는 ‘한-체코 원자력 협력센터 MOU’를 체결했다.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해 브르노공대에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체코 학생을 위한 특별학위과정 개설, 장학금 지원, 교환학생 확대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플젠에서 맺은 13건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체코의 2대 교역국으로서 상호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TIPF는 우리가 체결한 TIPF 중 25번째이며, 유럽 국가 중 5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이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공급망·에너지 대화’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견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산업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 성과를 챙겨나가게 된다. 9월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체코의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와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협력체계를 전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체코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체코에서 사업을 수주하거나, 현지에 투자를 하는 경우 양국 금융기관이 함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 한-체코 첨단산업 협력비전 마련 한국과 체코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내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업에 기반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과 수요가 크다. 양국은 첨단산업 중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는3대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블타바(Vltava)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을 체결했다. ‘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체코도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체코의 관심이 큰 배터리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 간 ‘배터리 협력 MOU’를 별도로 체결했는데,배터리 공급망, 공동연구 등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 협력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학연 간 MOU도 함께 체결됐다.배터리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첨단로봇 협력센터 구축 MOU 등이 그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교통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토교통부는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허브이다.체코는 우리나라(남한 기준)보다 국토 면적은 작지만 철도 총연장은 9355km로 우리나라 5085km의 약 1.8배에 이를만큼 철도가 물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철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인접국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고속철도 차량 첫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앞으로 유럽 각국과 연결되는 체코 고속철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사업 진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에 관한 정부 차원의 협력과 함께, 현대로템은 체코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MOU’를체결했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체코의 고속철도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K-철도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 에너지, 고속철도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진 만큼, 지난 7월 프라하에서 진행된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된 운수권을 기반으로 양국 간 증편을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파트너십도 구축하게 된다.우리 국토교통부와 체코 교통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2024.09.22 정책브리핑 선경철
-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2024.09.21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