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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4월 시도별 임금·근로시간조사 결과 발표
오늘 말씀드릴 자료는 두 종류입니다.
매월 사업체노동력조사의 결과와 2022년 4월 기준 시도별 임금·근로시간조사 결과입니다.
먼저, 매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용 부문입니다.
2쪽입니다.
2022년 8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32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만 명 증가하였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28만 명 증가하였고, 임시·일용근로자는 20만 9,000명 증가했으며, 기타종사자는 1만 9,000명 감소하였습니다.
상용근로자의 증가에는 보건·사회복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제조업이 크게 증가에 기여하였고, 임시·일용근로자는 숙박 및 음식점업, 제조업 순으로 증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타종사자는 도·소매업과 금융 및 보험업이 주로 감소하였습니다.
규모별입니다.
300인 미만은 41만 명 증가하였고, 300인 이상은 6만 명 증가하였습니다.
3쪽입니다.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순으로 증가하였고, 감소한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 공공행정 분야 순입니다.
금융 및 보험업의 경우는 1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공공행정의 경우는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일자리사업 축소 영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조업은 16개월 연속 증가하여 5만 7,000명 증가하였고 코로나 이후 5만 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4쪽입니다.
산업 중분류별로 보면 제조업의 경우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제조업,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순으로 증가하였고, 감소한 산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 순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비제조업의 경우 음식점 및 주점업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그리고 출판업의 경우는 코로나 이후 2개월 연속... 2개월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소한 산업은 소매업과 육상 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인데요. 육상 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에는 택시 등이 포함되어 있고 택시 감소도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쪽입니다.
입·이직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중 입직자는 96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1,000명 증가하고, 이직자는 90만 6,000명으로 3만 5,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입·이직 사유별로 보면 입직자의 대부분은 채용 증가에 기인한 것이고 이직의 경우에는 자발적 이직이 대부분입니다.
채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7쪽입니다.
채용은 전년동월대비 5만 3,000명 증가하였는데 그중에서 상용직은 2만 3,000명 증가하였고 임시·일용직은 2만 9,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증가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 제조업 순으로 증가하였고, 감소한 산업은 예술·스포츠, 건설업 순입니다.
기타 입직의 경우에는 코로나 상황에서 기타 입·이직, 코로나로 인한 휴업·휴직이 발생하여 그로 인해서 복직하는 경우 또는 전보·전입인 경우에 대해서 나타나는데요.
증가한 산업은 공공행정 분야로 이는 전보의 영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소한 산업은 운수·창고업과 시설 관리, 사업시설 관리 분야인데요. 이 업종들은 코로나의 영향을 받았던 그런 업종들에서 기타 이직의 감소와 더불어서 기타 입직의 감소도 나타난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발적 이직입니다.
자발적 이직의 경우에는 대부분 상용직이 차지합니다. 80% 이상 상용직이고, 보통은 긍정적인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용직은 2만 5,000명 증가하였고, 임시·일용직은 1만 3,000명 증가하였습니다.
가장 크게 증가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 1만 2,000명입니다.
이는 채용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의 증가가 컸던 만큼 거기에 대한 영향으로 자발적 이직도 어느 정도 나타났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비자발적 이직입니다.
비자발적 이직의 대부분은 임시·일용입니다. 임시·일용의 경우는 전년동월대비 1,000명 증가하였습니다.
비자발적 이직은 전반적으로 3,000명 증가한 것입니다.
증가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1만 5,000명 증가하였고, 그리고 감소한 산업은 건설업이 가장 크게 2만 1,000명 감소하였습니다.
12쪽입니다.
8월 시도별 고용 부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7개 시도에 대한 고용을 말씀드리는데요. 아무래도 종사자 수가 많은 지역은 서울과 경기니까 거기서 증가폭이 컸고, 그리고 증감률이 높은 지역은 제주, 세종 순입니다. 낮은 지역은 울산, 충북, 대구 순인데요. 제주의 경우에는 최근 코로나로부터의 회복의 영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도별 입·이직의 경우에는 건설업이라든지, 임시·일용의 입·이직 영향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14쪽입니다.
시도별 제조업 중분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조업 중분류별로 보면 경기, 경남 순으로 증가하였는데, 실제로 제조업의 규모가 경기도와 경남이 많기 때문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경기의 경우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제조업인데 반도체라든지 그런 업종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그리고 경남의 경우에는 식료품 제조업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8월의 경우에는 이른 9월 추석에 있어서 종사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7쪽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기준 임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1만 9,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0% 증가하였습니다.
상용근로자는 4.3% 증가하였고, 임시·일용근로자는 2.7% 증가하였습니다.
규모별로 보면, 18쪽입니다.
상용 300인 미만은 4.0% 증가하였고, 300인 이상은 3.6% 증가하였습니다. 300인 이상의 임금상승률이 다소 낮게 나타난 것은 아무래도 전년에 있었던 임금상승률이 높았던 기저 영향이고, 그리고 특별급여의 증가폭이 둔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산업별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임금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 협회 및 단체 그리고 부동산업 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들 업종에서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에는 코로나로부터의 회복 과정에서 근로시간이 회복되면서 임금 수준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그리고 부동산업의 경우에는 전년도 기저 영향이 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금융 및 보험업의 경우는 임금이 감소하였는데 아무래도 최근 있는 금융 및 보험업에서의 퇴직자 증가라든지 그리고 특별급여 감소 영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9쪽입니다.
누계 임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7월 월평균 임금상승률은 5.5%로 나타났습니다. 실질임금상승률은 0.6%로 나타나 실질임금상승률이 낮게 나타나는 것은 아무래도 물가상승률이 높은 영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물가상승률은 외환위기, 1998년도의 외환위기 이후 최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쪽입니다.
근로시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1.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6.6시간 감소하였습니다.
근로시간 감소에는 월력상 근로일수가 1일 감소한 영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6.9시간 감소하였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5시간 감소하였습니다.
21쪽입니다.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6.7시간이 감소한 반면, 300인 이상은 6.4시간이 감소하였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상용근로자 비중이 높은 300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시간 감소가 더 컸는데 이번 7월 기준에서는 근로시간 감소가 더 적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300인 이상의 운수·창고업이라든지, 항공 운송이 포함된 운수·창고업 등에서의 코로나로부터의 회복, 그러니까 휴업·휴직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근로시간 감소폭이 줄었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근로시간 감소가 가장 크게 나타난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인데요. 이는 아까 말씀드렸던 퇴직이라든지 상용근로자의 감소 영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22쪽입니다.
누계 월평균 근로시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7월 누계 월평균 근로시간은 157.3시간으로 전년동기대비 3.7시간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동기대비 월력상 근로일수가 3일 감소한 데 비해서 실제 근로시간 감소폭이 더 큽니다.
이는 지난 상반기 중에 있었던, 지금도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확진자가 3월, 4월, 5월 무렵에 급증하였던 그 영향으로 근로시간 감소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산업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근로시간, 월력상 근로일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감소가 적게 나타난 운수·창고업이나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한 휴업·휴직의 감소가 근로시간을 덜 감소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시도별 임금·근로시간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가 1년에 한 번 시도별 임금·근로시간에 대해서 발표를 합니다. 기준 월은 4월 기준이고, 대상은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만 대상입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을 보면 서울시가 가장 높고, 그다음 울산시 순입니다. 제주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금융·보험업이나 전문·과학·기술업 등 본사 등이 주로 많이 포진해 있어서 아무래도 서울시의 임금 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그리고 울산시와 서울시 모두 300인 이상의 규모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더 높습니다.
그러한 영향도 덧붙여서, 울산시의 경우에는 대규모 제조업체 등이 밀집되어 있어서 임금 수준이 높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임금상승률은 충북, 울산, 제주시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순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충청남도만 임금상승률이 감소했는데요. 이는 전년도의 높은 임금상승률이 기저로 작용한 것과 그리고 특별급여 지급시기 변경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마이너스가 나타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6쪽입니다.
근로시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기준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의 근로시간은 경상남도, 충남 순으로 길게 나타났으며, 대전시, 서울시, 광주시 순으로 짧았습니다.
근로시간이 길게 나타난 경상남도와 충청남도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근로시간이 긴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으로 보이며, 그리고 대전시나 서울시와 같은 경우는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고, 그리고 서비스업은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도 중에서는 근로시간이 짧은 것으로 보입니다.
근로시간 감소는 울산시, 대전시 순으로 많이 감소하였고, 제주도와 경상남도 순으로 적게 감소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지역별 근로시간 감소폭이 크게 나타난 것은 상반기, 4월 중에 있었던 코로나 확진자의 급증, 3월에는 거의 1,000만 명 가까이, 4월에는 400만 명 이상의 확진자로 인한 근로시간 감소 영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설명은 여기까지 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SNS로 보내 온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데일리 기자 질문입니다. 질문이 네 가지인데 한꺼번에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7월 실질임금인상률도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7월 감소율은 어느 정도인지요? 또 4월 연속 감소는 이례적으로 보이는데 현상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돌파하는 등 고환율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증시 등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실질임금 등에도 곧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환율로 인한 실질임금 변화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세 번째입니다. 실질임금 감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충격이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실질임금 측면에서 임금의 이중구조가 심화됐다고 볼 수 있는지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경제충격이 아직 고용시장에선 드러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은 고용시장이 견고한 상황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지요?
<답변> 첫 번째 질문하신 것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7월 실질임금상승률은 -2.2%입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 실질임금 상승이 이와 같이 마이너스로 나타난 경우는 추석이라든지, 아니면 설 명절이라든지 이런 시기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희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기준으로 봤을 때 4개월 연속, 3개월 연속도 처음이고 2개월 연속도 나타난 바가 없거든요. 그래서 물가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거라서 그 영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말씀 주신 우선 고환율의, 고환율로 인한 실질임금 변화, 사실 지금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이 불확실하다고 얘기할 때 고환율, 고금리, 고유가 그리고 대외적으로 전쟁이라든지, 중국 봉쇄라든지 여러 가지 상황들이 얽혀 있습니다.
그런데 고환율의 경우에는 특히 무역수지 악화라든지 이런 것까지 나타날 수 있고, 아까 질문하신 것처럼 증시에 즉각 반영되는 것뿐만 아니라 무역수지 약화라든지, 그러면 원자재 수입할 때도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그런 이익 창출이 어려울 수도 있고 그런 측면들을 고루 본다면 거기에 따라서 예를 들어서 이익이 떨어지면 아무래도 성과급이라든지 이런 것까지도 좀 줄어들 수 있고 그렇게 순환적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만, 실질임금상승률에 대해서 지금 바로 전망드리기는 어렵고, 다만 저희가 한국은행에서도 물가상승률을 한 5.2%, OECD에서도 금년도 물가상승률을 5.2%로 전망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실질임금상승률은 이미 굉장히 낮거나 감소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말씀 주신 실질임금 감소는 이 부분은 저희가 사실 실질임금이라는 것은 명목임금을 물가...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누면 나타나는 것이 실질임금입니다. 그러면 물가상승률은 규모별로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건데, 그렇게 되면 만약에 300인 이상 임금상승률이 높은 상태에서 300인 미만이 낮으면 더 체감 임금이 훨씬 낮아질 수 있지만, 다만 임금 수준 자체가 상대임금 수준이 한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임금의 이중구조, 규모별 이중구조가 심화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말씀 주신 건데요. ‘경제충격이 고용시장에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 같다, 견고하냐?’라고 하셨는데, 사실 저희가 지난달보다, 지난달 증가폭보다 더 확대되긴 했지만 견고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불확실한 상황들이 너무 많고, 아까도 말씀드렸던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금리만 하더라도 금리가 높으면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도 있고, 그리고 최근에 또 수출과 관련해서 아까 말씀드렸던 무역수지 적자라든지 그런 것들도 보이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측면도 있고 그래서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모니터링해야 될 것 같다, 이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뉴스토마토 기자 질문입니다. 300인 미만, 이상, 이하로 나눠서 1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실질임금증가율 수치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선, 규모별로 보면 저희가 300인 미만은 명목임금상승률이 누계 임금상승률이 4.5%입니다. 그러면 누계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률이 4.9%니까 0.4%, -0.4%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300인 이상의 경우에는 임금상승률이 8.3%니까 물가상승률 4.9%를 빼면 결국 플러스 3.3% 정도 나타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25페이지에 시도별 실질임금 관련된 것도 그러면 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도 물가상승 때문에 일어난 일인가 궁금해서요.
<답변> 아무래도 이게 사실 지역 간에 물가 수준을 비교하는 것은 그것은 적절하진 않지만 4월에 임금상승률이 높았다 하더라도 실질임금... 전국 단위 실질임금상승률 자체가 -2%였잖아요. 그러면 이게 전체 전국 모든 시도가 다 마이너스를 거의 보일 거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시도별 실질임금상승률이라는 것은 지역별 2020년도의 물가지수를 가지고 산정한 거라서 전반적으로 감소는 아까 말씀드렸던 전국 그것을 보시면 되고, 그리고 예를 들어서 충남이 -6.3%니까 더 살기 힘들고 이렇게는 지역 간 비교는 조금 어렵다, 그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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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드라마 등 후반작업 지원 받을 방송영상콘텐츠 11편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과 함께 중소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2024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드라마 4편과 비드라마 7편 등 작품 모두 11편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고품질 케이-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후반작업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후반작업 지원사업을 통해 ‘수사반장 1958’, ‘경이로운 소문 2’,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후반작업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는 전년도 사업의 성과와 개선사항, 업계 수요를 반영해 더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제작 진행단계에 있는 작품을 선정해 특수시각효과(VFX)·컴퓨터그래픽(CG), 색보정, 사운드 믹싱, 타이틀 제작 등 후반작업 종합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후반작업 선도업체 2곳을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했다. ‘무빙’, ‘스위트홈’을 작업한 자이언트스텝, ‘선재 업고 튀어’,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를 작업한 인스터가 후반작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모 신청서는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하며, 이번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중소방송영상제작사는 콘진원 누리집(http://www. kocca. kr)에서 자세한 공모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 중 비드라마는 작품당 최대 1억 원, 드라마는 작품당 최대 5억 원 상당의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할 예정이다. 후반작업 지원으로 제작 단계의 작품은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완성된 콘텐츠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현지화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현지화 지원은 국내에서 방영된 방송영상콘텐츠를 해외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유통하기 위해 필수적인 다국어 번역·더빙, 음원 교체 등과 함께 국제상 출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업계 차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참가자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FAST)를 통한 해외 송출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힘쎈여자 도봉순’, ‘다시 갈 지도’ 등이 스페인어, 일본어 등의 번역·더빙을 지원받아 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인 투비(Tubi), 엘지(LG)채널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는 스마트 텔레비전 활용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서비스로 북미를 중심으로 급성장해 미국에서 1억 5000만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케이-방송영상콘텐츠는 수출과 연관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 분야이며 체계적인 후반작업 지원을 발판 삼아 세계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 방송영상광고과(044-203-3228)
- 한컷 조달청 ‘2025 예산안’ 2025년 조달창 예산안 규모는 3,266억 원으로24년 대비 4.5% 증가한 것입니다.혁신성장 지원, 공급망 위기 대응, 조달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 투자합니다. ■ 역동적인 혁신 성장 지원 - 혁신 기업의 국내·외 초기판로 개척 - 541억 원 - 혁신 제품 기술 개발(RD) - 30억 원 - 혁신 제품 ODA 최초 도입 등- 43억 원 ■ 조달 인프라 및 역량 확충 - 신속 공정 계약 지원 인력 및 시설 보강- 41억 원 - 조달 전문인력 양성(공공조달 관리사 도입) - 8억 원 - 개도국에 나라장터 수출(조달청 자체 ODA 최초) - 14억 원 ■ 공급망 위기 대응 - 원자재 비축 확대 - 800억 원 - 비축기지 신축 등 인프라 확충 - 28억 원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위촉장 수여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이색 도서관 함께 가볼까요? 정오는 여전히 무덥지만, 순하고 맑은 빛깔의 하늘을 보면서 9월, 가을이 시작되었다는 걸 느낀다. 이런 9월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독서의 달이다. 쇼츠와 릴스도 진득하게 보지 못하는 시대라고 하지만, 독서 문화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독서가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고 소수가 즐기는 힙한 행위라는 의미를 지닌 텍스트 힙이라는 신조어가 새로 생겼고, 지난 6월 30일부터 5일간 열렸던 서울국제도서전은 2023년에 비해 2만 명 정도 증가한 15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크게 흥행했다. 청년들은 다시 고전을 찾기 시작했고, 혼자만의 조용한 취미였던 독서는 공유 문화로 바뀌어 새로운 유행이 되었다. 독서의 지속 가능성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 역시 책을 꾸준히 읽는 독자다. 어릴 적부터 학교 도서관이든 지역 도서관이든 책이 있는 곳이라면 꾸준히 다니면서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책이 빼곡하게 들어선 서가에 서서 책 향기를 맡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하게 가라앉았다. 책이 빼곡하게 들어선 서가를 보면 독서 욕구가 피어오르는 편이다. 무슨 걱정거리가 있어도 잠시 진정할 수 있고, 멀리 떠나지 않아도 책 속의 서사를 따라 흘러가다 보면 나만의 여행을 즐기고 올 수 있었다. 대학생이 된 뒤로는 한 달에 한두 번씩은 북캉스를 즐기면서 나만의 힐링 시간을 꼭 보장해주고 있다. 북캉스는 시원한 실내에서 책과 함께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나온 신조어다.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신간 도서를 잔뜩 구매해서 읽기도 하지만, 나는 온라인 서점에서 바로 책을 사기보다는 오프라인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살펴보고 왔다가 마음에 오래 남는 책이 있으면 사 모은다. 인터넷에 사람들이 남겨 놓은 책 후기만 봐도 대략적인 줄거리를 알 수 있지만, 서점이나 도서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요한분위기를 좋아해서 오프라인 책 탐방을 소소한 취미로 남겨두고 있다. 그러다보니 내 카드지갑 속에는 도서대출증 카드가 항상 들어 있다.내 도서대출증을 본 친구들은 깜짝 놀라곤 한다. 도서관에 자주 다니느냐면서. 그럼 너희는 도서관에 잘 안 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과제를 해야 할 때나, 공강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 가는 게 아니라면 도서관에 잘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을뿐더러, 재미있게 즐길 만한 공간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다. 국제도서전이나 SNS 상에서 독서 문화가 흥하고 있다고 해도 아직 현실의 이야기와는 먼 것 같다. 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무척 서운한 말이지만 내 친구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독서를 취미로 둔 사람들이 점점 늘고는 있다지만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만 봐도 요즘 독서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독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고 한다. 성인 한 명이 한 해 동안 읽었던 일반 도서의 수를 알려주는 연간 종합독서량의 경우는 3.9권에 그쳤다. 책과 도서관을 지루하지 않게 느낄 방법이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이색적인 도서관을 소개해주면 어떨까 싶었다. 마침 얼마 전에 한국관광공사에서 북캉스를 즐길 만한 아름다운 도서관 몇 곳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방문하면 이색 도서관으로 소개된 도서관들의 목록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색 도서관, 다양한 장르의 책이 보관된 이색 도서관, 여유로운 북캉스가 가능한 특별한 테마의 도서관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main/main.do)을 찾아 보았다. 서울 다산성곽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 남양주 정약용도서관까지 총 네 곳이 소개되었다. 이번에는 다산성곽도서관과 청운문학도서관, 두 곳을 방문해보았다. 다산성곽도서관은 학교에서 가까워 수업이 끝나면 걸어가곤 했던 도서관이기도 하다. 3호선과 6호선이 지나가는 약수역이나, 6호선 버티고개역에서 내리면 찾을 수 있다. 한양도성 남산 성곽길 옆을 타박타박 거닐었다. 다만 한양도성 남산 성곽길 옆에 있어 오르막길을 조금 걸어 올라가야 보인다. 싱그러운 녹음(綠陰)과 한양성곽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오르막길을 타박타박 여유롭게 올라가면 숲을 그대로 품은 듯한 도서관, 다산성곽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한양도성 성곽 옆길을 걸어 다산성곽도서관의 입구에 다다랐다. 다산성곽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싱그러운 실내 정원이 있다는 점이다. 도서관 1층에서 2층까지 길게 뻗은 웅장한 원형 서가와 서가 앞부터 도서관 입구까지 가로지르는 파릇한 실내 정원은 꼭 여름을 그대로 머금은 듯하다. 도서관 1층부터 2층까지 높게 뻗은 책장과 도서관을 넓게 가로지르는 실내 정원. 탁 트인 창가에 앉아 있으면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양성곽과 함께 서울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개방감 덕분인지 도서관에 서 있기만 해도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개방감 있는 넓은 창문 맞은편으로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원형 서가 옆에 마련된 라탄 의자에 앉아 집중해서 독서를 즐기는 사람도 있고, 원형 서가 앞에 서서 동행과 소곤거리며 책을 고르는 사람도 보인다. 이용객이 원형 서가 앞에 서서 책을 고르고 있다. 소리 한 점 허락하지 않는 열람실 같은 분위기라기보다는 여유를 느끼면서 즐겁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도 책장을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책을 골라들고 의자에 앉아서 즐겁게 독서를 하다 왔다. 적당한 백색소음과 함께 식물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독서를 즐길 수 있었다. 여름을 쏙 빼닮은 공간에서 좋아하는 이야기를 천천히 읽어나가는 고요한 기쁨이 좋다. 사락거리며 책장 넘어가는 소리와 식물의 싱그러움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유아용 서가에서 동화구연을 집중해서 듣는 아이들이 있다. 유아어린이자료가 모여있는 서가에서는 매트와 방석 위에 앉아 동화구연을 듣는 아이들이 보였다. 책에 몰입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원하는 책을 꺼내서 편안한 자세로 독서하는 어린이들. 창을 열고 넓은 야외테라스로 나가보았다.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빈백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아직 한낮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곧 다가올 가을이면 빈백에 누워 바람도 느끼고 독서도 즐기는 공간으로 아름답게 꾸며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22시까지다.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유아어린이 자료와 청소년 자료부터 일반 도서 자료까지 총 17,127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어 독서를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긴 나선형 복도를 따라 수많은 책이 빼곡하게 꽂혀 있다. 이제 청운문학도서관으로 가볼까?청운문학도서관은 서울 종로 자하문로에 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과 추석 연휴에는 휴무지만,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1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9시까지 운영한다. 인왕산 숲길 자락을 따라 걷다보면 청운문학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이 도서관은 독특하게도 한옥으로 지어진 공공도서관이다. 폭포와 한옥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도서관이었다. 도서관의 뒤쪽으로는 폭포가, 사방으로는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간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이었다. 한옥 인테리어가 독특한 청운문학도서관. 한옥 내부의 작은 책장을 들여다보니 여러 문학 도서가 가지런히 꽂혀 있는 게 보였다. 신발을 벗고 마룻바닥에 앉아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나가면 열람실과 세미나실이 보인다. 여러 문학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었다. 한옥 공간 안에 여러 문학 도서를 비치한 서가가 있다. 독특한 점은 작가의 방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한옥 끝에 마련된 창작 공간은 문학인들의 모임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살짝 열린 문틈 사이로 공간을 들여다보니, 여러 권 쌓인 책들과 종이 위를 바쁘게 오가는 펜촉, 그리고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글씨를 써내려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열람실과 세미나실, 그리고 창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가의 방이 있는 도서관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사락사락, 책장 넘어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원하는 좌석에 앉아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조용히 독서하는 사람들을 보며, 책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정말 많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도서관에 마련된 대부분의 좌석이 가득 차 있었고, 모두 조용하게 책장을 넘기며 집중하는 것을 보았다. 청운문학도서관은문학 도서를 비롯해 대략 3만 권의 자료가 가득 꽂혀 있는 서가가 있고,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도서부터 일반 도서까지 총 3만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곳은 대나무 중정과 한옥 창밖의 폭포였다. 지하 1층에서 책을 읽다가 선선해진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를 바라보며 고즈넉함을 느낄 수도 있었고, 한옥에 앉아 창밖으로 쏟아지는 맑은 폭포를 보며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의 시원함도 느낄 수 있었다. 대나무 중정 사이를 노니는 바람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눈을 감고 폭포 소리를 듣는 사람들부터 폭포 소리를 배경으로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도서관이 주는 힐링을 느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옥에 머물며 독서와 힐링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 데일 카네기는 짧은 시간의 휴식일지라도 회복시키는 힘은 상상 이상으로 큰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두 도서관을 방문해 평소라면 허락하지 않았을 쉼표를 찍고 오니, 오늘의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일상을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도서관 주변 숲길을 걷는 이용객들. 도서관 주변으로 조성된산책길을 걸으며 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어느 계절이든 책을 읽기 나쁘다는 의미가 아닐 것이다. 다만 날이 선선해지고 나다니기 좋은 날씨에 책도 가까이하며 글을 손에서 놓지 말라는 의미일 것 같다. 한옥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폭포. 야생동물들은 차디찬 겨울이 다가오는 걸 대비하여 가을에 양식을 모으거나 에너지를 비축한다. 창고에 야금야금 쌓아놓은 것들로 기나긴 겨울을 버틴다. 그들처럼 우리도 가을에 곡식과 채소류, 과일을 차곡차곡 쌓아놓고 겨울을 난다. 그러니 머릿속 창고에 지식을 담아두기에 적절한 시기도 가을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책장을 넘겨 마음에 드는 구절 하나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울림을 얻을 수 있다. 크고 작은 울림이 모이고 모여 어느 날 우리가 힘든 일을 견딜 때 잘 버텨낼 힘을 주리라고 믿는다. 자연과 아름답게 어우러진 도서관에서 힐링해볼까? 자, 그러면 이제 가까운 도서관으로 찾아가 마음에 끌리는 책 한 권을 찾아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 나들이를 떠나볼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한-체코 공동 기자회견] 한-체코, 원전 협력을 넘어 양국 미래 동반성장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