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9월 27일 화요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클레벌리(James Cleverly)’ 신임 영국 외교장관과 9월 28일 수요일 오전 제7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합니다.

박 장관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내년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이하는 양국관계, 한반도와 주요 지역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또한, 박진 장관은 같은 날 오후 ‘웝크 훅스트라(Wopke Hoekstra)’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회담을 합니다.

박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올해 6월 개최된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을 점검하고, 반도체와 원전 등 경제 안보 증진, 한반도와 주요 지역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를 갖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는 한국전에 참전한 우리나라의 전통 우방국입니다. 이번 양국 외교장관의 방한은 유럽 주요국들과의 가치외교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해리스 부통령이 29일 방한을 하는데, 일본에서 한 총리님도 만나고 하긴 했지만, 외교부 방문 일정도 있는지 그리고 한국에 머무르는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문의 주신 대로 해리스 부통령은 일본에서 저희 총리와 별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고요. 또한, 9월 29일 방한 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그 외 다른 일정은 미 측에서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고요. 현재 미 측의 발표에 따르면 판문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 외 다른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질문> 일본 현지에서 한덕수 총리와 해리스 부통령이 만나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 전기차 보조금 차별에 대한 과도기간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방금 발표를 했다고 하는데, 혹시 이 부분에 관련해서 구체적인 내용이 오간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아직 시차 때문에 현지 해리스 부통령하고 저희 총리하고 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결과를 통보받지는 못했고요.

하지만 우리 정부가 이미 미국의 행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그리고 각계의 인사들을 전반적으로 많이 접촉을 해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차별적인 대우를 받지 않도록 이미 많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 미국 행정부 고위 인사가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서 진지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가적으로 더 확인해 드릴 사항이 있으면 공유하겠습니다.

<질문> 불편한 질문일 수 있는데 민주당이 박진 장관님 해임건의안을 논의 중인데 혹시 관련해서 외교부 입장이 있으신지요?

<답변> 현 상황에서 제가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만일 박진 외교장관의 별도 입장 표명이 있게 되면 그때 가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브리핑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