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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 REDD+ 사업
최근 산림청과 캄보디아 산림청이 함께 추진 중인 REDD+ 시범사업에 관하여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정확히 설명드리고자 오늘 브리핑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자님들 책상에 관련된 자료 네 가지 종류를 배포했습니다. 첫째는 저희 관련된 두 가지 설명자료와 보도자료를 말씀드렸고, 그다음에 오늘 지도를 많이 설명을 드려야 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지도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캄보디아 산림청에서 온 서신을 같이 배포해 드렸습니다.
그럼 브리핑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REDD+ 시범사업이란 무엇이며, 왜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REDD+란,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를 방지하여 이로부터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산림전용과 산림 황폐화를 막고, 산림을 보존하거나 지속 가능하게 경영하고, 산림탄소 축적을 증진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REDD+ 사업은 개도국의 산림파괴를 방지하기 위한 책임이 개도국에만 전가돼서는 안 된다는 국제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01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0%가 개도국 산림의 파괴로 인해서 발생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05년 파푸아뉴기니, 코스타리카 등 개도국은 개도국의 산림파괴 방지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산림보호의 책임을 오롯이 개도국에만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가 개도국의 산림보호 노력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메커니즘으로 REDD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서 2015년 파리협정문에 REDD+ 사업의 필요성과 당사국들의 REDD+ 사업 이행을 독려하는 내용이 단독조항으로 반영되었습니다. 참고로 ‘파리협약 제5조’가 되겠습니다.
REDD+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진국과 개도국의 대표적인 협력사업으로 국제기구는 물론 다수의 선진국과 개도국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기후변화협약에서 운영하는 REDD+ 웹 플랫폼에 따르면 개도국 중 62개국이 REDD+ 대상국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2006년부터 2017년까지 REDD+ 사업을 통해서 연간 8억 톤 이상의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 인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에서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REDD+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5억 불의 재정을 마련하였으며, REDD+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서도 2억 3,000만 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제기구와는 별개로 미국, 일본, 스위스 등 주요 선진국들도 REDD+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와 독일의 경우 공동으로 3억 불의 재원을 조성하여 REDD+ 사업을 독자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캄보디아 REDD+ 사업지 내 산림훼손이 심각하다는 보도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양국 산림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REDD+ 사업 대상지의 면적은 4만 1,196㏊입니다. 사진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업 설계 당시 6만 7,791㏊를 대상으로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였으며, 농경지, 고무나무 재배지, 주거지 인근산림 등 복원이나 산림보호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지역을 제외한 결과, 최종적으로 4만 1,196㏊가 결정되었습니다.
보시는 '사진1'에서 초록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저희 사업 대상지가 되겠습니다. 초기에 검토했던 실선으로 표시된 지역 자체가 6만 7,791㏊로 사업 설계 당시에 검토했던 지역이고, 최종적으로 사업 대상지로 확정한 지역은 초록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되겠습니다.
이 수치는 탄소배출권 발행기관인 베라(VERRA)의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사업지 내 산림면적을 5만 6,000㏊로 언급하였으나, 이는 캄보디아 REDD+ 사업면적과는 거리가 있는 수치입니다.
둘째로 사업 대상지역은 사업 시작 전부터 산림훼손이 심각한 지역으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모두 REDD+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평가한 곳입니다.
'사진2'에서 보시는 것처럼 일본의 산림총합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한 연구에서 제시된 캄보디아 내 주요 REDD+ 사업지 현황에 대한 연구자료입니다.
우리나라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REDD+ 사업지를 포함해서 5개 지역의 사업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좀 어두운데요. A, B, C, D, E 이렇게 5개가 표시된 곳이 REDD+ 사업지가 되겠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위험지역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그러니까 저희가 사업을 시작하기 직전에, 2015년부터 저희가 사업을 시작했는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산림파괴가 이루어진 지역으로부터 반경 2km 이내 지역을 의미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5개의 REDD+ 사업지 중 우리나라 사업 대상지인 D구역은 타 지역에 비해 위험지역이 많이 포함된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지도에서 보시면 다른 구역들은 녹색이 많이 포함된 반면에, 지금 노란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저희 사업지역은 사업지 내에 빨간색이 많이 분포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이 산림훼손 압력이 높아 산림파괴가 빈발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은 보다 적극적인 산림보호를 위해 산림훼손 압력이 심각한 해당 사업지를 대상지로 선정하였습니다.
셋째로 캄보디아 REDD+ 사업을 통해 사업지 내 산림훼손 속도를 약 30% 둔화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제3자 인증기관의 현장조사 및 위성분석 결과, 사업지 4만 1,196㏊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훼손된 산림 면적은 3,449㏊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를 연간 산림훼손율로 계산해 보면 약 1.68%로, 사업 시행 이전에 캄보디아의 연간 평균 산림훼손율인 2.38%에 비해서 약 30% 개선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3, 4, 5에서 구글어스맵으로 저희가 표기한 내용인데요. 사진3, 4, 5에서 변화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2010년과 비교하여 사업 시작시점인 2015년 사업지 인근지역의 산림훼손이 매우 심각합니다. 지금 이것은 사업 시작할 당시의 2015년 사진이 되겠습니다.
이것은 사업이 완료, 1단계 사업이 끝나고 나서 2020년 현장 사진입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을 보시면 일부 초록색이 없어지고 황토색으로 바뀐 지역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산림훼손이 일어난 지역입니다.
그렇지만 자료에서 보시는 것처럼 일부 언론에서 문제제기한 5만 ㏊ 가운데 약 2만 ㏊가 훼손됐다면 전체 지역의 40%가 훼손되어야 되는데 전체적으로 볼 때 초록색이 상당히, 대부분 유지되고 있는 것을 보시면 40%하고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0년도에도 사업지에서 산림훼손이 일부 진행되었으나, 사업지 바깥과 비교하여 산림훼손이 둔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종합하면 산림청이 REDD+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툼링 지역의 산림파괴는 사업 시작 전부터 이미 산림훼손이 심각하였으며, REDD+ 사업이 없었다면 산림훼손 정도가 더 심했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캄보디아 REDD+ 사업은 VERRA의 VCS 기준에 따라 탄소배출권이 발행되었습니다.
2020년 이후의 산림훼손에 대해서도 2단계 모니터링과 제3자 인증기관이 실시하는 검증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산림훼손 내용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넷째로 사업 수행 과정에서 캄보디아 지역 주민을 착취하였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캄보디아 REDD+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측의 요청에 따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산림감시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동체가 같이 사용하는 산림을 자발적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자원봉사활동입니다. 자원봉사 차원으로 진행되는 활동이므로 참가자에게 유류비라든지 식대 등을 실비 지원하고 있으나, 일자리 사업이 아니기에 임금은 따로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 주민의 임금을 착취하였다는 보도는 이런 활동 취지를 오해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섯째로 토지 강탈 등 사업지 내 불법토지 점유행위는 REDD 사업과 무관한 것입니다.
지역 주민이나 원주민을 사칭하여 불법적으로 토지를 점용하고 등기하는 불법행위는 REDD+ 사업과는 관계없이 캄보디아를 포함한 개도국에서 흔히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캄보디아 정부에서 단속하고 관리해야 될 사항으로 보입니다.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이러한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산림청 역시 사업지 내 불법행위 근절을 다시 한번 캄보디아 측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캄보디아 REDD+ 시범사업은 국제기준에 따라 산림훼손을 방지한 것으로 인정받았으며,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서 탄소 감축분 65만 이산화탄소톤을 인증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큰코뿔새, 인도차이나원숭이 등 11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91개 종을 보호하여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크게 기여한 사업입니다.
산림청은 앞으로 REDD+ 사업의 의미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도록 캄보디아 사업을 포함한 사업지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산림보호체계를 강화하여 REDD+ 사업지 내 산림훼손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가겠습니다. 또한, 민간 REDD+ 전문관을 현지에 파견하여 사업지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습니다.
REDD+는 국제사회가 인정하여 파리협약에 명시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사업으로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산림청은 향후 REDD+ 시범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하여 개도국의 산림보호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한-캄보디아 REDD+ 시범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우리가 이게 REDD+ 사업이 ODA 사업 플러스 또 탄소... 획득권, 이 두 가지, 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REDD+ 사업으로 인해서 탄소배출량을 어떻게 추산을 해서 우리가 받는지, 이게 좀 우리가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실질적으로 그게 체계가 잘 안 돼 있다, 그런 소리도 들었는데 그것 좀 한번 설명해 주시고요. 우리가 REDD 사업을 하면서 탄소배출을 어떻게 해서 얼마치 하면 어느 정도 받는다,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추산적으로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금 이 브리핑 자체가 실제로 최근 잘못된 오보로 인해서, 저는 오보라고 확신을 합니다. 산림청 출입기자로서 오보는 분명히 오보고요. 이것을 산림청 출입기자가 썼으면 이런 오보는 발생이 안 됐을 텐데, 그걸 안 하고 그냥 추상적으로 그렇게 나간 부분에 대해서 같은 언론인으로서 통탄을 금할 수 없고요.
실질적으로, 그런데 문제점은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제가 실질적으로 미얀마를 한번 간 적이 있었는데 우리 산림청에서 한 사업은 아니에요. KOICA에서 한 사업인데 나무를 무지하게 심은 데를 제가 보여주러 현지로 갔는데 나무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수천, 수십 억을 들여서 그 나무를 심었는데 다 불쏘시개로 다 써버린 거예요. 황무지만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 큰일이다, 관리를 안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우리 신문보도가 실질적으로 잘못된 오보이긴 하지만 산림청이 좀 반성해야 될 부분, 그래서 전문가를 파견한다는 말도 나와 있는데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된다, 그런 교훈을 삼았으면 좋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답변> 예, 감사합니다. 좋은 질문이신 것 같고요. 먼저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REDD+ 사업의 탄소배출량 산정방식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요. REDD+ 산정방식은 굉장히 엄격합니다. 이 사업이 처음에, REDD+ 사업은 나무를 심고 복원하는 내용도 일부 포함될 수 있지만 대체적인 활동 내용은 이전에, 기존에 있던 산림이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되는 활동이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 설계 당시에 산림훼손이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어떤 활동을 통해서 얼마만큼의 산림을 보호하겠다.'라는 사업계획을 작성합니다. 이 사업설계서를 아까 말씀드렸던 VCS 기준에 따라서 탄소배출권 발행기관에게 등록을 하면 발행기관에서 제3자 검증을 통해서 관련된 서류 내용을 체크하고, 저희가 사업을 실행하면 실행이 끝난 다음에 모니터링 보고서를 제출하게 돼 있습니다. 그럼 모니터링 보고서를 다시 받아서 제3자 인증기관에서 다시 인공위성조사, 현장조사 이런 실사들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얼마만큼의 산림이 보호됐는지, 그리고 그 보호된 산림으로 인해서 탄소배출이 줄어든 부분, 저감된 부분들을 계산식에 의해서 산정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산정이 되면 최종적으로 얼마큼 REDD 사업을 통해서, 저희 사업 같은 경우는 약 1,400㏊ 이상의 산림을 추가로 보호했었습니다. 그래서 1,400㏊ 산림에 대해서 탄소배출이 줄어든 부분들을 계산을 해서 최종적으로 65만 t 탄소배출량을, 배출권을 발행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저희 현 사후관리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일부 REDD 사업은 아까 말씀, 지적하여 주신 것처럼 ODA 사업 성격은 아닙니다. 다만, ODA와 또 우리 탄소배출권 확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성격을 갖고 있고요.
지적하신 대로 사후관리가 잘 돼야 될 필요성이 있을 것은 맞습니다. 저희도 이번 것을 계기로 해서 전문가, 민간 전문가를 파견한다든지, 현장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든지 이런 형태의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다만, 저희가 한-캄보디아 REDD 시범사업단이 현재 위치하고 있고, 매 사업이 진행되면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타 사업에 비해서 REDD 사업은 굉장히 결과 기반 보상이라고 그래서 실제 보호가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서만 최종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기 때문에 사업계획서를 내고 계획서대로 안 했을 때는 그 실제 결과에 기반해서 보상을 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사업들에 비해서 사후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지적을 교훈 삼아서 더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
<답변> 저희 VERRA라는, 탄소배출권을 지금 민간 시장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큰 기관이 2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VERRA라는 기관에서 등록을 하고 있고요. 아까 잠깐 화면에 나왔는데 VERRA라는 기관에서 전 세계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고 거기에 사업 내용이 다 공개돼서 등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만든 기준이 크게 아트트리즈(ART-TREES)하고 VCS 두 가지 기준에 따라서 대부분 다 탄소배출권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잘 아시겠지만 마을 공동체림이기 때문에 그 지역 사람들도 숲이 존재할 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생계를 더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숲이 파괴되면 단기적으로는 수익이 늘어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한계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마을 주민들이 숲이 보전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이 사업을 설계할 당시에 저희가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했었는데 마을 주민들, 캄보디아 측이 자원봉사활동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반영됐고요. 다만, 자원봉사활동에는 경비, 여러 가지 경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경비를 실비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자리 사업으로 했다면 이 사업이 종료되면 일자리 임금을 받던 분들이 임금을 다 잃어버리고 일자리를 잃기 때문에 더 이상 존속할 수가 없지만, 자원봉사활동으로 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그런 시스템을 갖추면 계속 지속, 이 사업 이후에도 계속 지속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주민들과 함께 협의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
<답변> 예, 타당하신 지적이시고요. 저희도 같은 문제인식을 갖고 있고, 그래서 사후관리를 더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확한 지적이신데 ODA하고 별개라는 것은 사실은 REDD 사업을 시작하면서 많은 국가들이, 선진국들이 기존에 하고 있는 ODA를 돌려서 REDD 사업으로 하는 것을 국제사회가 우려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기존의 ODA가 줄어드는, REDD 사업으로 돌아가면서 기존의 ODA 규모가 줄어들어서 오히려 개도국에게 불리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것을 기존의 ODA하고는 별도로 REDD 사업을 따로 관리하자는 취지였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사업 내용적으로 본다면 ODA, 저희가 갖고 있는 산림복원의 노하우라든지 저희 경험들을 전수해 주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개도국, 받는 입장에서는 양쪽의 사업 성격을 다 갖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주로 ODA 사업들의 가장 큰 단점 중의 하나가 지속가능성입니다. 사업이 끝나면 잘 안 돌아가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이제 REDD 사업을 통해서, 예를 들면 캄보디아 사업 같은 경우는 저희가 탄소배출권을 팔아서 저희 수입이 생기면 그걸 다시 재투자하는 형태로 해서 계속 유지해 가는 그런 사업체계를 갖도록 이렇게 설계를 했고요.
실제로 저희가 사업에 들어간 비용이 지금 약 한 16억 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아까 탄소배출권 65만 t을 지금 GCF에서 결과보상 기반으로 해서 1t당 5불 정도를 평가해서 이렇게 보상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따지면 약 한 300만 불, 30억 원 넘게 이렇게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기 때문에 굉장히 지속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지금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예, 저희가 두 군데가 더 있습니다. 미얀마하고 라오스인데, 캄보디아 사업이 제일 빨리 착수돼서 캄보디아 사업은 1단계가 끝나고 2단계에 들어가 있고요. 미얀마 사업은 올해 아까 말씀드렸던 사업설계서를 VCS, VERRA 홈페이지에 등록할 계획이고요.
라오스 사업은 설계서를 개발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사업 진행순서로 보면 캄보디아가 제일 빠르고, 그다음 미얀마, 라오스 순서대로 간다고 보시면 되고요.
저희가 이것은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조그마한 규모로, 저희가 협력관계가 굉장히 깊은 동남아 메콩 국가 지역을 대상으로 했는데, 저희가 아프리카라든지 중미 국가, 중남미 국가 또 다른 아시아 국가, 지금은 현재 베트남에 사업을 새로 개발하기 위해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예, 정확히 같은 인식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사업, REDD 사업은 특별히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핵심적으로 그 나라의 행정조직들, 그 정부당국은 물론이고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 또 저희의 원래부터 살고 있던 원주민, 선주민 이런 분들, 그다음에 NGO, 그다음에 환경단체 이런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많이 강조하고 있어서 저희가 사실은 이 사업을 설계할 당시에 다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이해관계자 참여는 더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앞으로 추후 미얀마라든지 라오스 사업을 할 때는 보다 폭넓게 이해관계자들을 정하고 참여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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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6·25전쟁 참전 고 티탈렙타 네덜란드 용사 유해 봉환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고 남편의 유언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유해 봉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 봉환식은 29일 오후 4시 40분경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5시 30분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한다. 유해 봉환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인의 배우자, 손녀 등이 참석해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추모사 후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한다. 추모사는 강정애 장관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 고인의 배우자가 차례로 낭독할 예정이다. 봉환식을 마치면 유해는 5월 1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며, 안장식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가평전투 73주년을 맞아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23일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전우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국가보훈부 제공)2024.4.2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와 생전에 인연이 깊은 페트뤼스 호르메스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과 반호이츠 부대원들도 방한해 일정을 함께한다. 유족을 포함한 방한단은 29일 입국한 뒤 유해 봉환식과 횡성전투기념식, 안장식 등에 참석한 후 다음 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님의 유언에 따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영예롭게 잠드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사후 안장돼 있으며, 그중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5명이다. 문의: 국가보훈부 국제협력과(044-202-5912)
- 카드뉴스 사업장 이전으로 퇴사하게 되면 실업급여는 못 받나요? 자발적 퇴사임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서 준비해왔습니다! 우리 모두 사례를 통해 고드래곤과 함께 알아볼까요? Ⅴ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기본 조건 실업급여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조건에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기여기간(180일 이상) 비자발적 퇴사 실업상태 적극적 구직활동 ※ 실업급여란?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소정의 급여를 지급해 생계 안정 및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퇴사인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사유들이 있는데요!(예외사유) 통근이 곤란한 경우, 2개월 이상 임금체불 직장내 괴롭힘 등 이번엔 그중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 사례로 알아볼까요? [사례1] 회사 이전으로 출퇴근이 멀어져서 퇴사하게 됐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 네!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장의 이전 또는 지역을 달리하는 사업장으로의 전근 등에 의한 사유로 퇴사 시 통상의 교통수단으로 통근 왕복 시간이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사례 2] 결혼으로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를 할 예정인데,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되나요? - 네! 해당됩니다! 배우자 또는 부양할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사로 퇴사를 하게 되는 경우,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다만, 위 경우를 제외한 사유로 이사하게 되어 퇴사하는 경우에는 실업급여 대상에서 제외돼요! 마지막으로 통근이 곤란한 사유로 인정되는 사례를 정리해볼까요? Ⅴ 사업장의 이전 Ⅴ 다른 지역 사업장으로의 전근 Ⅴ 배우자 또는 부양 가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전 Ⅴ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통근이 곤란한 경우 위의 사유 중 한 가지에 해당되며, 통상 교통수단으로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수급 가능! 당연히 기여 기간, 실업상태, 구직활동 등의 요건도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 건강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주로 어르신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입니다. 맥박을 만져 보거나 혈압을 측정할 때 이상 상태가 관찰되며 스마트워치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근거림이 있으면 항상 맥박을 재거나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가락을 가볍게 손목에 올려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자동 혈압계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맥박수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두근거림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2. 과음과 폭음을 삼갑니다. 술자리는 되도록 피합니다. 술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술을 마실 때 폭탄주와 원샷은 피합니다. - 폭탄주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과 전체 음주량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요가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행동 제어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심방세동 재발 빈도를 높입니다.- 생체 자기 제어(바이오피드백) 방법으로 깊이 호흡하거나 인위적으로 근육을 이완한다거나, 자기 체면, 명상 요법이 해당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목표 혈압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기 전과 자기 전에 측정한 혈압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목표 혈압이 얼마인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혈압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 약을 깜박 잊는 경우 생각나는 즉시 먹어야 합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 심장, 혈관에 가장 좋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6.5% 이내입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5. 수면 무호흡을 잘 관리합니다.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자신의 적절한 체중[(키(㎝)-100)0.9]을 확인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나른하다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6. 금연을 합니다. 흡연은 심방세동의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합니다. 금연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금연, 체중 감량, 금주,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은 심방세동 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합니다.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교실, 금연 약물 등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7. 비만을 관리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식사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릅니다. 매일 2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심한 무릎관절염과 같이 걷기 운동이 무리가 될 때는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8.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려고 약물치료를 받을 때 약물 순응도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 사진 산림청, 전남 구례 사방사업지 산사태 예방 대응 태세 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견실하고 철저한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보건소 스마트워치로 건강 관리 시작합니다! 스마트워치가 생겼습니다. 팔목에 착 감기는 착용감이 무척 편안합니다. 시계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전화, 문자, 카톡 알림도 신속하게 들어옵니다. 전화 걸기와 받기까지 가능합니다. 이뿐일까요. 심박수와 스트레스 측정 또한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 스마트워치의 최대 기능이라면 개인의 활동 및 운동 데이터가 수집, 전송된다는 것입니다. 유명 브랜드의 스마트워치 못지않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제 일상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성능과 디자인이 모두 훌륭한 보건소 스마트워치. 국민의 건강을 위한 워치형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를 지난 4월 12일 지자체 보건소에서 받아왔습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인데요. 모바일 헬스케어란 ICT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 관리 서비스로 6개월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그램입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채움건강 앱과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통해 기록된 개인별 생활습관을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채움건강 앱. 매년 초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해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는데요. 저는 지난 2월 신청해 4월 12일 초기검진을 실시했습니다. 검진에서는 혈압, 공복혈당, HDL, 중성지방, 허리둘레 등을 체크했습니다. 최근 혈압이 높았던 저는 혈압 대상자에 해당돼 모바일 헬스케어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1시간 이상 교육 및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일단 진료실에서 의사와 상담을 했습니다.혈압이 높은 이유는 체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면 혈압도 자연히 내려간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위해 한 달에 1.2kg 감량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빼지도 말고, 절대 굶지 않기를 권유하셨습니다. 3개월 뒤 중간점검이 있을 시 3.6kg 정도를 감량하면 아주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거라말씀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제공한 계절별 건강 식단표. 다음으로는 식단 관리를 위해 영양사님을 만났습니다. 제 수치를 보고 필요한 식단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하루 섭취 칼로리는 2000kcal로 설정해 주셨습니다. 그림처럼 아침, 점심, 저녁 정확한 식단표도 보여줬습니다. 한 끼마다 채소 두 가지 이상을 꼭 섭취할 것, 잡곡밥 먹기, 먹는 순서까지도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모르고도 못했고, 알고도 실천하지 못했던 식단 관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채움건강 앱을 통해 매일 제가 먹는 식사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여러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나눠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 마지막으로 운동관리사를 만났습니다. 일상 속 운동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퇴근 후에아파트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기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7000보 이상 걸을 것을강조했습니다. 개인 운동 역시 운동일기를 적으며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모든 활동은 스마트워치와 채움건강 앱을 통해 보건소 분야별 전문가에서 전달될 예정이며, 만약 변화가 없을 경우 개별 상담이 꾸준히 이뤄질 것입니다. 사실 건강 관리라는 것이 의지 만으로 오래 지속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보건소의 도움으로 6개월간 지속 관리를 통해 천천히 변화를 꾀하고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초기검진, 중간검진, 최종검진으로 저는 6kg 이상을 근 손실 없이 체지방만 빼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초기, 중간, 최종검진 항목. 보건소에서 수령한 스마트워치는 6개월 간 충분히 잘 활용하면 무상으로 증정된다고 했습니다. 6개월 뒤에도 스마트위치를 활용한 건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전국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건강 관련 지원사업에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깐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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