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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부 홍보기획담당관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진행합니다. 더불어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이현미 교육부 학원정책팀장이 배석했습니다.
고경희, 김동호 통역사의 수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먼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겠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5월 12일 수요일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중대본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에 대한 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오늘도 코로나19 대응현장에서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많은 의료인력들께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십니다.
다만, 파견된 의료인력을 중심으로 별도의 수당이 제공되어 해당 병원 소속 의료진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들 의료인력의 격려와 사기진작을 위해 코로나19 의료인력 지원 감염관리 지원금을 건강보험을 통해 한시적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총 960억 원의 지원금은 코로나19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전국의 140개 병원에 환자 수와 중증도를 고려하여 지급합니다. 각 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은 소속 병원의 내부 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애쓰고 계신 의료인력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정부는 이분들께서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학원과 교습소, 목욕장의 방역관리 현황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교육부는 지역 교육청, 관련 협회 등과 함께 학원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매주 방역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장관책임제에 따라 차관, 실국장, 지역 교육감이 직접 일선 학원을 찾아가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관리청, 지자체와 협의하여 학원강사에 대한 선제적 PCR 검사를 통해 무증상 강사에 대한 선제적 관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목욕장은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 위치하여 3밀 환경에 있으나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기 어려워 감염에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코로나19 검사, 전자출입명부 의무사용 등의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지부 차관, 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실시하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학원과 목욕장의 집단감염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주간 학원에서 추가적인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내일부터 60~64세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이 시작합니다.
현재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194만... 193명께서 접종을 예약해주셨으며, 어제 하루에만 44만 3,000건의 예약이 이루어졌습니다. 예약기간은 6월 3일까지이며, 어제까지 70~74세 어르신의 예약률은 47%, 65~69세 어르신의 예약률은 약 31%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1,879명 중 95%가 60세 이상 어르신들입니다. 고령일수록 사망률은 높아져 70대와 60대 어르신의 코로나19 치명률은 각각 5.8%, 1.1%에 달하며, 지병이 있으신 경우는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단 한 번의 예방접종만으로도 86%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설령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줄어들게 됩니다.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하면 사망위험이 80% 감소하였습니다.
예방접종은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우수한 방법입니다. 어르신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평소 지병이 있으신 어르신들께서는 예방접종은 더욱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정부도 잘 알고 있고, 걱정하시는 부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우리 국민을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어수단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접종받고 수십 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5월 11일 기준으로 백신을 접종받은 다음 국내에서 신고된 사망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4건, 화이자 백신 49건입니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하루 847명이 사망하고 있고, 65세 이상 사망자는 661명에 달합니다. 백신 때문이 아니라 다른 요인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백신접종과 시간적으로 겹칠 수 있으며, 이는 백신으로 인한 사망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이를 구분하기 위해 의학·과학 전문가들에게 관련 기록을 제공하여 백신과의 관계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다른 요인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백신 부작용을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도 사실이 아닙니다. 정부는 과학적 근거하에 세계보건기구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객관적 기준, 동일한 객관적 기준에 의해 인과성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인과성이 어려운 경우에도 최대 1,0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이는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폭넓게 보상하는 편입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부작용으로 인해 접종을 망설이는 일이 없으시도록 각종 의료보장 제도를 활용하여 최대한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맞지 않는 백신을 우리만 맞는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영국과 대부분의 유럽 국가 등 전 세계 130여 개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영국·독일·프랑스 총리도 이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백신접종률이 높은 영국은 접종자의 3분의 2, 즉 2,100만 명 이상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은 어르신들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어르신들의 자녀, 가족, 친지분들께서는 어르신들께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시고 예약을 도와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온라인의 경우 스마트폰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가족분들의 대리예약도 가능합니다.
오늘 코로나19 환자는 613명, 해외유입 환자는 22명이며, 사망하신 분은 5분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체계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입원대기 중인 환자는 없고, 전담 중환자병상 782병상 중 72%, 즉 566병상의 여유가 있습니다. 중등도·경증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1만 6,000병상 중 9,000여 병상, 61%의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유행세가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 속도가 더디며 다시 확산될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우리의 일상을 되찾는 일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로 지난 1년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잘 막아낸 것처럼 국민 여러분, 특히 어르신 여러분께서는 정부와 전문가들을 믿고 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이 추가로 도입됩니다. 정부는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백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안전해지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사전질의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보건당국은 제약사와 비밀유지협약을 이유로 백신 공급 시기와 물량 일정 공개에 신중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행안부 장관이 인터뷰에서 화이자 주차별 도입 물량을 구체적으로 밝혔고, 복지부는 그 수치가 잘못됐다고 보도반박자료를 냈습니다.
부처 안에서 말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이전에는 복지부 백신도입 담당자가 국내 위탁생산과 관련해 백신 종류는 밝히지 않은 채 8월부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발언을 해 주식시장이 요동친 일도 있습니다.
비밀유지협약을 지켜야 한다면서 오히려 정부 안에서 협약에 위반될 수 있는 발언들이 나오는 이유와 배경을 어떻게 보시는지 입장 요청합니다.
또한, 어제 행안부 장관 발언과 관련해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신중한 발언을 요청한다고 했는데 실제 관련 언급이 있었는지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사회전략반장 답변드리겠습니다. 질의하신 내용에 대한 행안부 인터뷰 건과 관련해서 어제 제가 행안부에 파악한 결과로는, 언론사와 인터뷰 과정에서 행안부 장관이 백신의 주차별 물량에 대해서 설명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이후에 실무진의 자료제공 과정에서 비밀유지협약의 위배 소지가 있는 자료가 제공되었고, 이 부분이 기사화됐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제공된 자료의 세부 공급계획은 현재 저희가 제약사들과 확정한 공급계획과 차이가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행안부에서는 해당 언론에 양해를 구하고 인터뷰 기사에서 관련 내용을 제외하는 것으로 기사를 수정하는 협의를 하였고, 그렇게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비밀유지협약은 현재 백신을 공급하는 제약사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요구해서 체결하고 있는 협약입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체결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체결하고 있습니다.
그 주요 내용은 백신의 총 공급량과 최초 도입 일시와 기간 등은 공개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가격이나 세부적인 백신도입 일정 그리고 일정별 백신 물량, 세부 물량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배 시에는 공급 중단이나 연기 등의 페널티가 가능하고, 반면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금 지불은 계약대로 해야 되는 그러한 협약 내용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협약은 아마 구매계약, 구매하려고 하는 국가들은 많은 반면에 공급하는 제약사는 소수인 시장의 특성과 그리고 백신도입을 지금 경쟁하고 있는 다수 국가들에 대한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제약사의 요청이 반영된 협약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밀유지협약 때문에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도 현재 월별 또는 주별 공급량을 사전에 공지하지 못하고 총 물량 정도를 공개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도 동일한 원인 때문입니다.
이런 비밀유지협약에 있을 수 있는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 현재 방역당국은 이 협약에 따라서 세부 도입 일정과 물량을 공개하지 않고 도입이 확정된 순간 그 도입시기에 맞춰서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중입니다.
결과적으로 저희 방역당국 내부의 실무적 실수로 이러한 비밀유지협약의 위반 소지가 있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기자단의 혼란을 초래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다시 한번 이 비밀유지협약의 내용과 주의사항 등을 범정부적으로 공유하였고, 관련 정보의 제공은 신중을 기할 것을 요청해서 전체적으로 공유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저희가 더욱 노력해서 추후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관련 질의를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행안부 장관 인터뷰 기사 보도 후에 제약사에서 비밀유지협약 위반 관련한 문제제기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문제제기를 할 경우 어떤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는지,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해당 제약사들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문제제기를 좀 하였고, 이에 대해서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하고, 또한 정부 내에서의 정보 관리와 또한 공개하는 정보의 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해서 설명하고 있는 중입니다.
<질문> (사회자) 네 번째,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중대본 관계자가 어젯밤 행안부 장관 발언이 비밀유지협약 위배 소지가 있다고 했던 것과 달리 오늘 자료에서는 주차별 공급계획은 행안부 장관이 언급한 바 없다, 실제 공급계약과도 다르다고 했습니다. 입장이 바뀐 이유는 무엇인지, 만약 언급한 바가 없다면 신중한 발언 요청도 없었을 텐데 왜 요청했는지 설명 바랍니다. 기답변된 것 같기는 한데 혹시 추가답변을,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아까 답변으로 갈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과정에서는 답변이 없었으나 이후 실무진의 자료제공 과정에서 협약의 위배 소지가 있는 자료가 제공되었고, 또한 이 제공된 자료의 내용 자체가 현재 확정된 공급계획과는 차이가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두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신규 확진자 500명 이하 유지 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제한 조정 검토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시기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 궁금합니다.
현 상황에선 확산 위험성도 커 보이는데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도 부탁드리고, 백신 맞으면 5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에 제외되는 안에 대해서도 어디까지 결정된 것이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500명이라는 숫자에 아주 얽매여서, 저희가 확진자 수에 완전히 얽매여서 지금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하고는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 계속 몇 주 전 700명대 그리고 600명대 그리고 지금 현재 500명대로 좀 주 평균 환자, 확진자 수가 좀 내려오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더 노력하면 500명대 이하로 내려갈 수 있겠다는 부분이 있고, 그것과 관련되어서 거리두기와 관련되는 여러 가지 조치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핵심적인 사안 중에 하나가 5인 이상의 소모임을 금지하는 부분들인데요.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여러 가지 좀 더 환자 수가 줄어들게 되면 5인 이상 소모임 금지라는 것이 거리두기와 별개로 작동되었던 하나의 특별한 조치였으니까 이 부분들을 언제까지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부분과 관련되어서 논의들이 계속해서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환자 수가 조금 더 줄어들게 되고 우리가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되면 그러한 특별한 조치 부분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들을 계속해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는 제일 중요한 부분들은 그것인 것 같습니다. 백신접종을 받고 나서 5인 이상 해제가 되는 것은 결국 백신을 맞고 난 이후의 상황들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현재는 ‘백신을 얼마만큼 차질 없이 접종을 하느냐?’라는 부분들이 가장 최우선적인 것이고, 또한 ‘환자 수를 얼마만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라는 부분들이 더 우선적인 부분입니다. 이 우선적인 부분들이 이루어지면서 ‘이것이 되면 어떻게 조금 더 완화된 조치들을 할 수 있을지?’라는 부분들이 같이 이루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즉, 조치 이후의 어떤 상황들을 하기 위해서 이 조치들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조치라는 부분들 그리고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부분들을 충실하게 하면서 그 결과물에 따라서 5인 이상의 모임이라는 부분들이 결과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두 가지 부분들, 즉 백신접종을 6월 말까지 1,300명 이상을 차질 없이 맞도록 해서 고위험군 또 어르신들의 어떤 면역이 형성되도록 해서 그분들을 보호하는 것, 그리고 환자 수를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숫자로 관리하게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것이 되면서 이것의 어떤 성과로서 5인 이상의 소모임 금지 부분들을 어떻게 좀 더 완화시킬지에 대한 부분들이 같이 이루어지는 것이 저희로서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지금 현재 5인 이상의 소모임과 관련되어서는 계속해서, 즉 계속해서 검토를 해왔던 사항이고, 다만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는 전체 확진자의 어떤 구성을 보면 물론 다중이용시설의 감염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더 큰 규모가 주로 어떤 지인과 가족 간의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 그리고 이것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 중에 하나가 5인 이상 소모임 금지이기 때문에 여전히 거리두기가 2단계이긴 하지만 2단계보다 훨씬 더 강화된, 그런 또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소모임 또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소모임 부분들은 현재까지는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도 이것이 계속해서 유지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런 부분들이 백신접종을 맞는다고 해서 바로 이어지는 조치가 아니고, 어느 정도의 면역 형성의 정도 그리고 우리가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얼마만큼 안정적으로 관리하느냐, 이런 부분들 그리고 감염의 어떤 양상들, 특성들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조치들이 이루어지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되어서도 같이 그런 부분들이 논의가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 사전질의입니다. 홍남기 총리대행이 언급한 7월에 도입할 사회적 거리두기는 두 번째 개편안의 최종본으로 봐야 할지, 세 번째 개편으로 봐야 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한, 어떤 방향으로 개편될지에 대해서도 간단하게라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 부분은 저희가 지난 3월인가요? 공청회 등을 통해서 공개해드렸던 그런 내용들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이 지금 현재 계속해서 수정·보완을 하고 있고, 또 각 협회들, 단체들 또 지자체의 의견들을 계속해서 수렴하고 있습니다. 그 개편안의 기본적인 줄기는, 근간은 유지를 하되 수정·보완된 내용들을 좀 더 보완을 해서 7월부터 적용하겠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참고로 지금 경북의 군 단위 지역과 전남에서는 개편된 거리두기에 대한 시범적인 적용들을 하고 있고, 그런 시범적 적용을 통해서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 그리고 그 효과성 이런 부분들이 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6월까지 쭉 살펴보면서, 또한 여러 가지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면서 지금까지 논의되었던 또 공청회에서 이야기되었던 거리두기 개편안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7월부터 그 내용들을 보완한 형태가 적용이 될 예정이다, 라고 말씀을 현재까지는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 근간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율과 책임에 근거한 방역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되기 위한 그런 부분들이 가장 핵심적인 근간이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 이 근간은 유지를 하면서 보다 6월의 상황들을 저희들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서 7월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대한 준비들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 현장질의 드리겠습니다. 거리두기 관련된 질의가 현재까지 총 3건 있어서 연달아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 신재우 기자님 질의입니다. 앞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로 통제될 경우 오는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한다고 했었습니다. 적용의 전제조건인 1,000명 이하는 그대로인지 궁금합니다. 현재의 신규 확진 규모가 계속 유지된다면 7월부터 개편안을 적용한다고 보면 될지 궁금합니다.
<답변> 사실 1,000명이라는 것은 저희가 확진자 수를 1,000명 이상으로 넘어서지 않도록 하겠다는 그러한 목표치를 제시한 부분이라고 생각,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예컨대 800명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이 될 수가 있다, 라는 그런 말씀도 같이 덧붙여서 그때 설명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목표는 6월까지 백신접종이 1,300만 명 이상 달성될 때까지 1,000명 이상을 넘지 않도록 환자 수를 관리해나가겠다는 그러한 취지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1,000명보다는 훨씬 더 환자 수를 떨어트려야 되는 것이라고 저희들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이해를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채널A 황규락 기자님 질의입니다. 지난 4월 말 발표 때는 확진자가 6월까지 평균 1,000명 이하로 통제되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조정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조정 기준이 1,000명에서 500명으로 바뀐 이유와 기준이 강화된 이유가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 부분은 아까 설명을 드렸다시피 1,000명이라는 것은 저희들이 목표로 하는 최대치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어떤 방역적 상황 그리고 의료대응의 어떤 수준, 전반적인 것을 고려했을 때 1,000명까지는 저희가 안정적으로 관리를 해나갈 수 있다는 부분이고요.
이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1,000명을 기준으로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부분들은 완전하게 일치하는 그런 것은 아니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확진자 수를 1,000명 이상으로 가지 않도록 하겠다, 그 선에서 환자 수를 관리하면서 방역과 그다음 예방접종에 집중하고, 이러한 상황들이 보다 더 안정적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500명이 될 수도 있고 400명이 될 수도 있긴 합니다만, 1,000명이 넘었... 1,000명 이내, 1,000명이라는 것 자체가 거리두기 개편의 기준선은 아니라는 그런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래서 '최대한 1,000명을 넘지 않겠다는 그 수준 내에서 우리가 관리를 하겠다. 하지만 6월 말까지 환자 수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이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라는, 그렇게 이해를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님 질의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유지되면 영업제한 조치,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는 홍 대행의 발언은 7월 개편안 적용 전에 영업시간 제한과 5인 모임 금지가 풀릴 수도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거리두기 개편 적용을 7월을 기점으로 삼은 이유는 아까 설명했듯 백신접종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7월 부분들을 말씀드렸던 이유는 일단 6월 말까지 우리가 보통 코로나19로 인해서 건강상의 위험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과 노령층에 대한 접종이 일단은 1차 접종까지 완료가 되고, 또 75세 이상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2차 접종까지 거의 완료가 되는 그런 시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백신접종이 되게 되면 상당히 우리 사회의 취약한 계층들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1차적인 면역이 형성된다고 판단을 했고, 그러한 차원에서 그 이후에는 거리두기 단계가 조금 더 개편안을 적용할 수도 있겠다는 그런 판단에서 7월이라는 부분들을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그다음에 영업제한이나 사적모임과 관련되어서는 물론 개편안을 적용하게 되면 지금 현재의 기준보다는 조금 더 완화된 그런 기준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개편 전에도 지금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현 단계의 거리두기가 지금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그렇게 큰 맥락에서는 그렇게 적용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저희가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가 3주를 기간으로 해서 지금 현재 계속해서 평가를 하고 연장을, 그 조치가 연장을 할지 강화를 할지에 대한 부분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따라서 7월 이전이라 하더라도 환자 수가 정말 안정적으로 관리가 된다고 하면 그런 부분들이 충분하게 이루어질 수는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사회전략반장 조금 보충설명 드리겠습니다. 현재 7월부터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지난 2월 공청회를 통해서 밝혔던 부분들에 대한 의견들을 좀 수렴해서 일부 수정사항들을 반영한 안들을 현재 경북과 전남 쪽에서 시범적용하고 있는 안들입니다.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현재 아까 윤태호 국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행상황을 6월 말까지 적절하게 안정적으로 통제해나가면서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돼서 위험도가 대폭 떨어진다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시킬 예정이고, 그 과정을 위해서 5월부터 시작해서 6월까지 다시 한번 여러 의견수렴을 거치면서 시범사업 지역의 성과들을 반영한 안들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 협회들, 한 50여 개 단체들의 의견도 다시 한번 2~3주 정도 쭉 릴레이 간담회를 하면서 최종적으로 의견을 좀 더 수렴해서 안을 가다듬을 예정이고요.
또 하나 2~3월에 만들었을 때와 좀 변화가 생기는 부분들이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예방접종의 진행에 따른 접종 완료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지라 그 부분들을 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 어떻게 적용시켜서 어떤 인센티브 또는 거기에 다른 적용 변화 조치를 가져갈 건지도 함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그런 안들을 좀 가다듬어서 6월 중순쯤에는 기자들, 기자단에 대해서 한 번 설명회를 개최하고 안들이 어떻게 최종적으로 가다듬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디지털타임스 유선희 기자님 질의입니다. 이 달 들어 세종시 한 병원에서 대상포진 접종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부산시의 한 병원에서는 20대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사례가 보도됐습니다. 이외에도 당국이 파악하는 접종 사고 건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접종 사고에 대한 당국의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됐는지, 발생 이후에 접종 사고 병원에 대한 조치 계획도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은 전반적으로 백신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질병청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 현재 대응하고 있고, 지자체에서 이런 사고들에 대해서 신고가 즉각적으로... 신고가 올라오면 질병청과 지자체가 서로 협의를 하면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종시 사례 같은 경우는 대상포진을, 접종 대상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았던 부분이고, 이것과 관련되어서는 세종시에서 해당 병원에 대해서 조치들을 지금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다음에 20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받은 것은 아마 백신 남은 것에 대해서 접종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 현재 나이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단 백신접종을 받고 입력하는 과정에서 그걸 인지를 한 다음에 보건소에 신고를 해서 지금 해당, 부산의 해당 보건소에서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래서 이러한 어떤 사고와 관련된 것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보건소를 통해서 신고를 하고, 그리고 보건소에서는 질병청으로 바로 신고를 하는 그런 신고 체계는 확립되어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한겨레신문 최하얀 기자님 질의입니다. 지난 3월 28일 백신휴가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백신휴가 부여가 가능한 법적 근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국회 복지위에서 논의 중인 관련 감염병예방법에 대한 검토 보고서 등을 보면 정부는 국회에 재정부담이 너무 크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휴가를 뒷받침할 만한 법 개정을 하는 것에 대한 정부 입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백신휴가와 관련된 감염병예방법은 질병청 소관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저희도 좀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법 개정과 관련되는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여러 가지 어떤 현실적인 그런 부분들이 같이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국회에서 의원 입법으로 지금 이 법이 상정이, 개정안이 상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이것과 관련되는 여러 가지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그런 부분들은 국회 차원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에서는 성실하게 임하도록 그렇게 할 예정에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경향신문 조형국 기자님 질의입니다. 행안부 자료상에 백신도입 물량과 확정된 계획과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는데 행안부 자료의 출처는 무엇인지 파악했는지 궁금합니다. 행안부가 가지고 있는 숫자가 왜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이 부분은 아마 지금 저희가 이 주차별 도입 물량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도 이 정보의 보안에 상당히 관리를 강화해서 자료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세부적인 주차별 물량계획들, 확정돼있는 주차별 물량계획들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도 상당히 소수만이 그 정보를 공유하고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이게 저희도 지금 정확한 내용은 행안부에 물어보셔야 될 것 같은데요. 아마 언론대응 쪽, 그러니까 대변인실 쪽 파트에서 아마 이런 부분들을 지원을 하다 보니까 그런 자료를 다르게 가공하거나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지 않았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환자 수가 생각만큼 그렇게 속도감 있게 줄어들고 있지는 않고 완만하게 감소하는 상황들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또한 백신접종은 또 차질 없이 진행을 해야 되는 그런 이중고를 지금 현재 직면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최선을 다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지난 1월 20일... 작년 1월 20일부터 오늘까지 코로나19를 지혜롭고 슬기롭게 극복을 해왔던 가장 큰 힘의 원동력은 바로 국민들의 참여와 연대의 정신이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 마지않습니다.
지금 현재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 백신접종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한 분이라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6월 3일까지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은 최대한 어르신들께서 접종을,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도록 가족, 자녀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우리가 백신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게 된다면 우리가 바라는 일상생활의 회복이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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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S&News] 잊혀야 산다···온라인에 떠도는 흔적을 지운다 김찬규 기자 # 디지털 성범죄 5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사태, 기억하십니까? 그룹 빅뱅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 유명 K-팝 스타가 클럽 버닝썬에서 벌인 마약과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은 공분을 샀는데요. 최근 영국 BBC 탐사보도 팀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다큐에는 주범들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멤버들의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주범들은 이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영상과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무더기로 공유했습니다. 버닝썬 사태의 주요 인물들은 불법 촬영과 공유, 성매매 등으로 실형을 살았고 지금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 촬영과 유포도 있지만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진 합성과 유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건데 AI, 딥페이크를 악용해 진짜같은 사진을 퍼뜨리는 겁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문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 N번방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의 주범 네 명도 수사 중에 있는데요. 사법 판결이 이뤄진다고 해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디지털에서 자기도 모르게 떠도는 불법촬영물 때문인데요. 깨끗이 지워져야 온전한 피해 회복이 아닐까요? # 잊힐 권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자신의 정보를 마주한 순간부터를 생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생지옥은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내 이미지가 혹은 나인 척하는 이미지가 저장되고 유포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불법 영상물은 한 번 유포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됩니다. 해외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사이트 숫자도 셀 수 없이 많아 개인이 하나하나 삭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잊힐 권리라고 하죠. 무한한 기록이 저장되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치 않는 정보를 없앨 수 있는 권리인데요.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는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장의사,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장의사는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기록물을 없애 잊힐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른바 디성센터인데요. 국내외 성인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삭제합니다. 영상 고유값을 활용해 최근 늘고있는 딥페이크 등 합성, 변형 영상물도 잡아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삭제한 영상이 지난해까지 28만 건에 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사전 차단에도 나섭니다.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 이불킥 지우개 앞서 디지털 범죄로 인한 피해 기록들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개인의 온라인 흔적도 대상이 됩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불을 뻥~ 뻥~ 걷어찬 적 있으시죠? 새벽 감성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몇 자 써 내려간 적도 있으실 겁니다. 과거에는 마음에 들어 올린 사진이 지금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앞서 전해드린 잊힐 권리, 우리 가까이에서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도 지난 2016년부터 잊힐 권리가 제도의 틀 속으로 들어왔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는 본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관리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내가 글을 쓴 사이트가 사라져서 글을 삭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글을 올렸던 플랫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접속이 안된다면요? 나는 잊고 싶은데 인터넷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만에 1만 7천 건에 달하는 원치 않는 개인정보가 지워졌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죠.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잊힐 권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2025 예산안’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에 맹견사육허가를 위한 반려견 기질평가·행동지도 인프라 구축 비용 4억5200만원을 반영했습니다. ■ 맹견 기질평가 인프라 구축 예산안 반영· 맹견의 기질을 평가하는 야외평가장 구축 ·맹견이나 사고견의 행동지도를 할 수 있는 훈련장 구축 ·행동지도 훈련프로그램 개발비 안전한 반려문화 정착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합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9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뒤늦게 찾은 취미로 일자리가 생겼어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을 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키가 크고 날씬하다. 그래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모델을 꿈꾸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분들이 있다. 바로 시니어 모델이다. 시니어 모델은 키가 크고 날씬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60세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그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나이가 많아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올해 70세의 시니어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 활약하는 허미숙 씨를 만나봤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오프닝 무대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작년 연말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성과공유회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빨간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봤던 그 레드카펫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가 있단다. TV에서나 봤던 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잔뜩 기대되었다. 맨 앞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모델들을 보면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키가 크고 날씬한 그런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외모와 체형이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는 전문 모델과 다름없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교육받은 총 7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만나봤다. 레드카펫에서 우아하고 당당하게 걸었던 시니어 모델들 뒤에는 그들보다 앞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했던 이가 있었다. 시니어 모델 1세대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미숙 강사였다. 그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 중이었다. 70세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서면서 또 시니어 모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9월에도 국내외에서 2건의 패션쇼 런웨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매주 1회 서울과 의왕에서 시니어 모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모델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중장년에 이르러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교정하려고 워킹 등을 배우다가 시니어 모델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미가 있었단다. 취미로 시작했던 모델 워킹이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었다.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에서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허미숙 강사를 만나러 그가 강사로 교육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향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곳에서 모델라인 커뮤니티 수업이 있다.강의실에 도착하니 경쾌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미숙 강사를 중심으로 여러 수강생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다. 리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그들의 표정과 몸놀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춤을 추다가 동작이 틀려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리듬에 몸을 맡겨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그 상황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고 있었다. 30분 남짓 춤을 추다 보면 경직된 몸이 유연해진단다. 그러면 모델 자세와 워킹도 뻣뻣하지 않다. 이어서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허미숙 강사가 수강생들을 벽면에 일렬로 세운 뒤 모델로서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수강생들이 옷을 갈아입었다. 춤을 출 적엔 편안한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을 하는 거라서 각자 준비해 온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허미숙 강사가 음악을 틀어놓으니 차례대로 줄을 서 있던 수강생이 하나씩 나와서 워킹을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은 어느덧 진지하게 바뀌었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수강생들이 어색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 모델로 변신해 있었다. 그들의 워킹을 살펴본 허미숙 강사의 눈에는 허점이 보였나 보다. 음악을 끄고 모델들을 일렬로 벽면에 세운 뒤 자세부터 동작까지 천천히설명한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어도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모델로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알려준다. 허미숙 강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적관 달리 자꾸만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기 마련이죠. 어깨도 구부정해져서 키도 줄어드는 거예요. 그러면 어때요? 자신감도 줄어들어요. 자세와 걸음걸이를 당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손부터 어깨까지는 힘을 빼세요. 대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내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다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가죠. 몸에 숨어 있는 근육을 찾아내서 오감으로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가 몸을 똑바로 세우자 수강생들도 그를 따라서 몸을 똑바로 세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허미숙 강사의 팁이다. 초보자가 바른 자세를 잡고 싶을 때 평평한 벽면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몸을 벽 뒤에 완전히 밀착시킨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끝이 정면을 보게 한다. 이때 엄지발가락 안쪽부터 허벅지 사이 안쪽에 힘을 준다. 무릎을 붙인 채 허리를 세워 상체를 꼿꼿하게 만든다. 골반을 뒤쪽으로 밀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준다. 고개는 몸쪽으로 살짝 당겨준다. 손은 힘을 쭉 뺀 후 손바닥을 바지 옆선에 붙여준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모델로서 워킹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걸으면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서 허 강사가 워킹할 때의 자세를 알려준다. 손, 팔, 어깨까지는 힘을 다 빼는 대신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허벅지, 배는 힘을 줘야 합니다. 허리와 목은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펴야 합니다. 허리에 손을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을 바지 봉제선에 올려둡니다. 코어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동작을 해야 합니다. 걸을 땐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죠. 워킹도 무게중심 이동, 자세도 무게중심 이동이에요. 자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높이 올리세요. 하나 둘 터치 밀고!를 외친다. 허미숙 강사의 모델 워킹 팁이다. 모델 워킹은 모델이 레드카펫을 걸을 때의 동작이다. 워킹을 연습할 때 허리에 손을 올리면 중심을 잡기 쉽다. 허 강사는 걸으면서 무게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먼저 엄지발가락이 발목에 닿도록 무릎을 들어준 뒤 앞으로 쭉 뻗어준다. 그다음 일자로 발을 내려준다. 이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며 이어지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줄 땐 45도 각도로 발을 내디딜 것을 요구했다. 허미숙 강사는 앉으나 서나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시니어 모델 수업이 끝난 뒤 허미숙 강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똑바로 앉을 것을 요구했다. 평상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를 쳐다보세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펴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죠.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차츰 몸이 그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허미숙 강사의 말대로 따라 해봤지만, 그런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델이라는 직업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허미숙 강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지 올해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창설된 2013년부터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였다. Q)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세, 걸음걸이가 흐트러지잖아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그때 친구가 모델 아카데미에서 교정을 받아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어요. 수강생이 허미숙 강사와 함께 모델 워킹 동작을 익히고 있다. Q) 처음부터 시니어 모델로 일해야겠다고 입문한 게 아니었군요? 허미숙 강사) 처음엔 시니어 모델을 본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당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때 회원이 150여 명이었어요. 첫날 아카데미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모델이 멋져 보였고, 모델 교육을 받으니 그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첫날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죠. 모델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자체적으로 쇼를 많이 했어요. 그때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그곳만 있어서 여러 행사 무대에도 서게 되었어요. 3개월 뒤 인천 대한노인회에서 나레이션 모델을 모집하길래 지원하면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어요. Q) 70대의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속하는 비결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제가 디자이너 전속 모델로 월 1~2회 무대에도 서고, 시니어 모델 강사로 주 2회 강의도 합니다. 강의가 없는 요일에 모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시니어 모델로만 활동하는 거라면 모델 수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모델 워킹이라는 게 정답이 없어요. 모델마다 강사마다 다 달라요. 제가 갖고 있지 못한 테크닉을 다른 분에게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보람이 있다면요? 허미숙 강사) 제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까 성과도 있고 만족도도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그런 조언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고요. 그러면 성과가 뒤따라오고 그게 내 본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시니어니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65세 이상을 노년이라고 하잖아요. 노년에 일자리를 찾을 땐 그게 뭐가 되었든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허미숙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서 계속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Q)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 본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허미숙 강사) 남편은 별말이 없어요. 제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을 허용해주는 게 남편의 묵시적인 응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아들과 며느리는 수시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Q) 시니어 모델로서 몸매 관리 등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허미숙 강사) 저는 30대 때부터 운동을 계속했어요. 에어로빅, 수영을 하다가 지금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제1순위가 운동이에요.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운동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니깐 건강관리, 체력 관리가 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매주 등산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걷기는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주진 못해요. 그래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Q)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시겠어요? 허미숙 강사)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디자이너나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거에요. 그게 일자리로도 연결될 수 있죠. 시니어 모델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디자이너 패션쇼 무대에서 시니어 모델로서 우아하고 당당한 자세로 걷고 있다.(사진=허미숙) Q) 시니어 모델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가요? 허미숙 강사) 모델로 입문하려면 자세, 워킹 등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데요. 모델 아카데미도 있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 강좌도 있어요. 모델로 무대에 서려면 모델 콘테스트 등에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면 됩니다. 각자 선호하는 디자이너의 SNS를 팔로우해도 좋습니다. 거기에 모델을 뽑는다는 공지가 뜨거든요. Q) 모델이셔서 그런지 옷차림 등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데요? 허미숙 강사) 저는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시장에서 저렴한 옷을 사는 편이에요. 주위에선 백화점 등에서 산 고가의 옷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아들에게도 옷으로 포장하지 말라면서 먼저 네 몸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조언해요. 내 몸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무 옷이나 걸쳐도 괜찮아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혼을 다 바쳐서 옷을 만들어요. 그런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에게 입히고 싶겠죠. Q)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니어를 위해서 조언해 주신다면? 허미숙 강사)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를 생각해봐요.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이가 많아요. 그런데 노후는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고 그것을 취미로 즐겨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지레 포기하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인정을 받아서 내 일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저는 모델 일이 즐거워서 종일 이 일에 매달려 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그게 체력 면에서 열세인 시니어가 일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니어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허미숙 강사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계속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니어 모델을 희망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시니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저출산고령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력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체력과 열정을 지닌 시니어가 많아져서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지금부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인일자리 주간이 있다.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국민 행복 일자리, 노인일자리라는 구호로 운영한다. 60대에 이른 시니어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온라인으로 노인일자리여기에 접속해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여기 바로가기 ▶https://www.seniorro.or.kr:4431/noin/main.do 그다음 오프라인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주간(9.23-9.27) 및 노인의 날(10.2)을 맞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캠페인을 펼친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서 국민 응원 챌린지(9.23.~10.6.)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이어마?에서 제작한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 100개를 제공한다. 노인의 날(10.2.)에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안내사, 자동차수리공)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新) 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 요즘 어른들의 세상, 웰컴 시니어! 편(30초)을 보건복지부 유튜브(보건복지부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영상 요즘 어른들의 직장 생활 편.(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서 어르신이 인생 제2막에서 일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내길 기원해본다. 우리 누구든 멀지 않은 시기에 노인이 된다. 그 사실을 기억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과자공장의 CCP를 찾아라! 여러분의 최애 과자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즐겨 먹는 과자들이 HACCP 의무적용 식품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HACCP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두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 HACCP탐방기!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CCP에서 빠질 수 없는 CCP 단계를 찾아보며 멋진 해썹네컷까지 완성했는데요, 내가 자주 먹는 과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지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