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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에 앞서 한두 가지 공지드릴 사항이 있는데요. 표지 뒤쪽에 ‘일러두기’를 잠깐 봐주시겠습니까? 하단에 보면, 하단 네모 밑에 첫 번째, 두 번째 동그라미를 보면 과거 자료들이 바뀌었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산업동향 통계는 다른 많은 통계들과 마찬가지로 매년 새로운 해의 첫 달 숫자를 내기 전에 이른바 연간보정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사업체의 확정된 결산자료도 반영하고요. 또 새로운 사업체도 발굴해서 반영하고 또 혹시나 조사 착오가 있었다면 이런 것도 정정해서 통계의 정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광공업동향 통계의 경우에는 매년 가중값을 갱신하는 이른바 연쇄가중방식으로 작성하고 있기 때문에 품목이나 업종의 가중값이 모두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연간보정과 가중값 갱신작업 등에 따라서 원계열이 바뀌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록의 Q&A를 참고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또 1년분의 자료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계절조정도 다시 하게 되는데요. 추가된 기간을 포함해서 계절인자를 다시 산출해서 적용하기 때문에 과거 전 기간, 그러니까 2000년 이후에 계절조정계열도 모두 바뀌게 됩니다. 크진 않겠지만 조금씩, 어쨌든 조금씩 바뀌게 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2쪽 요약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줄면서 전월에 비해 감소하였습니다.
소매판매는 가전제품과 의복 등의 판매가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하였고요. 설비투자는 기계류투자가 늘면서 증가세를 지속하였습니다. 반면에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하락하였고요. 향후 경기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상승하였습니다.
이어서 부문별로 살펴보면요. 먼저, 생산부문입니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0.6%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 보면요. 광공업 등의 생산이 늘어 1.4% 증가하였습니다.
3쪽, 광공업생산입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등은 증가하였지만, 전자부품과 기타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1.6%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의복 및 모피 등은 감소하였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생산이 늘어 7.5% 증가하였습니다.
제조업재고입니다.
제조업재고는 자동차와 1차금속 등의 재고가 줄어 전월에 비해 0.8% 감소하였고요.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차금속과 전자부품 등의 재고가 줄어 2.5% 감소하였습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생산감소가 생산능력감소를 상회하면서 73.2%로 전월에 비해 1.1%p 하락하였습니다. 기타운송장비와 전자부품 등의 생산감소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서비스업생산입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 등은 증가하였지만, 예술·스포츠·여가, 도·소매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0.2%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금융·보험 등은 증가하였지만, 숙박·음식점과 운수·창고 등이 줄어 2.0% 감소하였습니다.
4쪽, 소비입니다.
소매판매는 의약품 등 비내구재는 줄었지만, 가전제품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1.6% 증가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승용차 등 내구재는 증가하였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줄어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요. 전년동월비 기준입니다. 무점포소매업과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을 제외한 모든 업태에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쪽 투자입니다.
설비투자는 주요 반도체업체들의 설비증설이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달에도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6.2% 증가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는 감소하였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어 19.4% 증가하였습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과 공공의 주문이, 발주가 모두 줄어 전년동월에 비해 11.4% 감소하였습니다.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기계, 물품취급용 크레인 등의 주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건설 쪽입니다.
건설기성은 수주호황기에 수주물량이 소진되면서 2018년 이후 추세적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이번 달에도 폭설과 한파 등 기상요건 악화가 가세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월에 비해 6.0%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전월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6.4% 감소하였습니다.
6쪽 건설수주입니다.
건설수주는 발전·통신 등 토목은 감소하였지만 주택과 사무실 등 건축에서 늘어서 전년동월에 비해 10.6% 증가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부문을 보면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 수입액 등은 증가하였지만, 비농림어업 취업자 수,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에 비해 0.2p 하락하였습니다. 반면에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은 감소하였지만, 코스피와 경제심리지수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에 비해 0.3p 상승하였습니다.
2021년 1월 동향을 잠깐 요약해보면요. 먼저 생산 쪽을 보면,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 등으로 서비스업생산이 줄었고요. 또 광공업생산도 전월이 높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하면서 감소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전체생산이 8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지출 쪽을 보면요. 건설기성은 감소하였지만, 소매판매와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전월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하락하면서 전월에 비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과 함께 전월이 높았던 데 따른 상대적 조정의 측면이 작용하면서, 전월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고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마지막에 짤막하게 설명을 해주시긴 하셨는데요. 순환변동치, 그러니까 동행지수는 하락했고 선행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다시 한번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전체적인 총평에 대해서 전산업이라든가 총평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선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한 요인들을 보면 비농림어업 취업자 수와 건설기성액 그리고 서비스업생산지수가 감소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우선,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으로 고용상황 개선이 지금 지연되고 있는 게 한편 작용한 것 같고요.
또 건설은 계속 좀 부진한 모습이기 때문에 더 부연설명 할 것이 없는 것 같은데요. 서비스업생산은 마찬가지로 또 코로나19의 영향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였고, 이 세 가지가 이제 감소요인인데요. 물론 8개월 연속...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니까 계속 지표들이 높아졌던 데 따른 상대적 조정의 측면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긍정적 신호인 것은 분명한 것 같고요. 다만, 두 가지 측면에서 조금 유보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코스피 지수나 장·단기금리차 등 금융지표가 최근 선행지수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지표와 실물지표 간에 다소 괴리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고요. 다른 하나는 코로나19의 전개양상에 따라서 지표들이 매우 가변적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유보적으로 조금은 조심스럽게 보는 게 맞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평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과 함께 전월이 높았던 데 따른 상대적 조정의 측면이 작용하면서, 동시에 작용하면서 전월에 비해서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질문할 것이 있으시면 플로어에서 받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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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전 공무원 감염병 교육 의무화…국가 대응력 향상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 등에 대한 감염병 교육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전 공무원에 대한 감염병 교육은 지난 코로나19 대응 당시 감염병에 대한 기본교육이 전무한 상황에서 중앙 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무원 등이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지원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위기 시 공직자 감염 피해를 최소화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통합적인 국가 대응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 의무 대상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이며, 공공 기관 소속 직원의 경우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교육 과정을 활용해 감염병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감염병 교육은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및 관련 법령 현황, 감염병 유행 및 위기 대응 관련 주요 사례 등을 포함해야 하며 집합 교육, 인터넷 교육 등 기관 특성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원활한 감염병 교육 이수를 위해 이러닝 교육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9월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수도권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대응 합동훈련’에서 취약 대상자(임산부) 승객을 가정한 훈련 참가자가 중증도 및 위험도를 평가받고 있다. 2024.9.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필수 이수 시간은 일반과 핵심 인력을 구분해 차등화된다. 일반 공무원(직원)은 매년 1시간 이상, 감염병 대응 핵심 인력인 지역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진료소 소속 공무원(직원)은 매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규정된 역학조사반원의 경우 매년 10시간 이상의 감염병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병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기관은 매년 교육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다음 연도 2월 28일까지 질병관리청에 제출한다. 다만, 올해는 법 시행일을 감안해 시범 기간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필수 시간 이수 및 실적 보고 의무가 적용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감염병과 위기 대응에 대한 이해가 향상된다면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질병관리역량개발담당관(043-719-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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