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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백신을 오매불망 기다려온 세균도 제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동안 여러 고비들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확하고 빠른 정보전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모두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대흐름에 맞춰 언론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정부와 언론 간의 소통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보다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커졌습니다.
그동안 국내외 언론인 여러분들과 여러 차례 만나서 얘기를 나눴고, 또 제가 주재하는 목요대화에서도 언론단체와 전문가들을 모시고 심도 있게 논의를 했습니다.
'시대흐름에 맞춰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을 개선해보자. 당장 총리실부터 뭐라도 해보자.' 그런 뜻에서 오늘 총리 브리핑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제가 직접 국정현안에 대해 언론인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물론 브리핑의 문턱도 과감하게 허물 것입니다. 앞으로 이 시간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열린 민주주의 훈련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리 브리핑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총리님, 가덕도 신공항이 지금 무척 이슈인데요. 국토부가 분석보고서를 통해서 반대입장을 사실상 내놨는데, 지금 여기서 산업부에 대한 월성1호기 감사와 검찰수사 여기 예로 들면서 ‘반대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다.’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실 주무부처가 공개적으로 사실 반기를 든 것이라서 공직사회의 레임덕 조짐이 아니냐, 이런 지적도 또 나오고 있는데요.
그리고 또 일각에서는 여권이 가덕도 신공항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 이게 선거용 매표행위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총리님, 이 가덕도 신공항 추진 이것 자체와 그다음에 이 같은 지적들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가덕도 신공항, 제일 어려운 질문부터 꺼내주셨네요. 이 가덕도 신공항 문제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가덕도 신공항 문제라기보다는 동남권 신공항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 안은 특별법 이전과 이후로 구분해야 될 것 같습니다. 특별법 이전은 김해공항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정부의 정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 특히 국토교통부의 공직자 입장에서는 특별법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그때 상태에서의 정부정책에 토대로 해서 답변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기자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아마 입법과정에서 국회의 답변한 내용을 토대로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때는 당연히 특별법 이전이기 때문에 그때 상황에서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가를 얘기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그런데 지금 특별법 논의가 시작되었는데 이 특별법은 여와 야가 합의해서 처리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소위에서는 여야 합의로 이게 아마 법사위로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법 이전에는 그때 당시의 입장에서 국토부가 의견을 제시해야 될 터이고, 특별법 이후에는 특별법에 따라서 정부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라고 태도를 결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이 정부는, 행정부는 입법이 이루어지면 그 법을 집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법 이전과 이후에 정부의 입장이 다른 것은 하등의 문제될 것이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특별법 이전에 이미 법이 된 것처럼 국토부가 태도를 취해도 안 될 것이고, 특별법이 국회에서 여야 합의처리로 통과되었는데 그것을 모른 척하고 또 입장을 얘기해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정부는 만약에 국회에서 입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그 법을 존중할 것입니다. 따라서 무슨 레임덕이라든지, 선거용이라든지 이런 것은 정부와는 무관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최근에 검찰 수사권 개혁 관련해서 수사청 설치를 두고 여권과 청와대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총리님께서는 주례회동에서 대통령님을 매주 뵙는데 대통령님이 검찰 수사권 개혁과 관련해서 어떤 의중을 가지고 계신지, 또 정부의 공식입장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 저는 ‘검...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는 것이 인권, 국민들의 인권보장에 유리하다.’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원래. 그래서 지금도 같은 생각입니다. 수사와 기소는 분리되는 게 옳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요.
이 문제가 불거진 것은 정부에서 법안을 냈거나 의견을 제시한 것이 아니고 당 쪽에서 그리고 국회에서, 국회 쪽에서, 당 중에서도 국회에서 이 문제가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수사와 기소 분리에 적극 찬성하고 그것이 국민인권 보호에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매사가 시기가 적절하냐, 또 준비가 되어 있느냐 등등 그런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법이 만약에 정부 측에서 제안된 법이라면 아마 제 의견도 반영했을 것입니다만 이 법은 당에서 제안된 것이어서 여기에 대해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수사와 기소는 분리하는 게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총리님께서 기자단 운영방식 개선과 관련해서 저희 JTBC를 거론하신 적도 있는데요. 보다 넓고 투명한 정보 공유를 위해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나 이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마도 특정 매체가 출입사가 되고, 안 되고 이 문제인 것만은 아닌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희 입장에서야 기자단에 들어간다면 좋은 일이고, 왜냐하면 시스템이 지금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인데요.
그래서 총리님께서 지금 생각하시는 것은 결국에 모든 매체가 현행 기자단이라는 어떤 집단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생각하고 계신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기자단을 그대로 두고 기성언론을 포함한 전체의 정보를 공유해나가는 그런 시스템을 구상하시는 것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이게 혹시 기자단 해체나 기자실 폐쇄 이렇게 이어지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도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오늘 명확하게 말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우선 나중 질문부터 답변을 하죠. 기자단을 해체하거나 폐쇄한다고 하는 것은 아주 지혜롭지 못한 일이죠. 그리고 그럴 계획이나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기자단 제도에 대해서 부작용이 있다, 특히 서초동 쪽에 문제가 많다고 이렇게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시죠. 그 내용을 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리가 있는 말씀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기자단은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을 터이고, 만약에 그 운영에 혹시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런 것을 바로잡으면 될 일이지 뿌리째 흔들 이유는 없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서초동뿐만 아니라 다른 부문에도 기자단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좀 개선하는 게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 개선은 기자들 스스로가 하셔야 될 일이다. 왜냐하면 언론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면 그것은 언론인 자체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국가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의 관심 또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은 행정이나 정치만의 영역이 아니고 언론도 예외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언론인들이 정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시지만 상대적으로 국민적인 신뢰에는 그렇게 앞서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좀 언론 스스로가 혹시 문제가 있다면, 제가 꼭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있다면 언론에서 스스로 알아서 개선해주는 게 좋지 않겠는가,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제가 지금 오늘 여러분들과 이렇게 소통을 한다든지 앞으로 뭔가 변하고자 하는 것은 좀 더 폭넓게 그리고 깊이 있게 정부, 행정과 언론이 제대로 소통을 함으로 해서 국민들이 알고자 하시는 내용을 충분히 알려드리고, 또 알권리를 충족시켜드리는 것이 그게 바람직한 행정과 언론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이렇게 특정 분야나 특정 언론, 이런 쪽에 국한해서 소통하는 것이 아니고 이걸 넓게 열어놓고 심지어는 개인 미디어, 인플루언서들까지 같이 열어놓고 충분하게 소통을 하면 그러면 행정과 국민과의 거리를 더 좁히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겠는가, 그렇게 기대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린 태도로 국민과 잘 소통하는데 그 과정에서 모든 언론들과 함께 하고 싶다, 라고 하는 취지입니다.
<질문> 방금 총리님께서 언론이 스스로 고칠 게 있으면 기자단 운영방식에 있어서 먼저 고쳐봤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정부부처에서조차 기자단이 아니면 보도자료 같은 그런 자료조차 쉽게 제공해주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그래서 부처의 자료제공부터 투명하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닌지, 기자단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그리고 부처는 자료제공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어디까지 공평하게 취재지원 대상으로 둘 것인지, 그 부분에 있어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행정과 언론이 어떻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화할 것인가, 그것은 총리 한 사람 혹은 총리실에서 이럽시다, 저럽시다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문제는 언론과 또 정부의 대변인격인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그리고 또 언론학자 또 언론단체, 이렇게 T/F 같은 것을 만들어서 개선안을 만들면 그러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우리 언론이 국민들로부터 더 존경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또 행정도 더 긴장해서 언론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보도자료 같은 것은 모든 언론, 심지어는 국민 모두에게도 어느 개인에게도 다 오픈돼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게 바른 태도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보도자료뿐만 아니라 언론이 정보공개 청구를 하면 신속하게 거기에 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뭐 다른 나라가 하는 것을 꼭 그대로 따라 해야 될 이유는 없죠. 그렇지만 다른 나라에서 하는 내용이 좋으면 그것을 마다하지 않고 우리도 참고하고 배우는 것은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제가 보니까 국내언론이 백악관에 질문을 해도 거기에 대해서 답변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 국내에서도 정부, 총리실뿐만 아니라 모든 부처가 정보공개를 청구 받으면 즉시 거기에 부응해야 된다.
물론 법적으로 보장되는 비밀유지나 이런 것은 안 되겠지요. 외교안보사항 이런 것은 안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항, 말하자면 부처의 입장 때문에 이것을 주저하고 그것을 봉쇄하고 이런 것은 좀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게 저의 생각이에요.
그래서 총리실부터 그런 요청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응하고, 그래서 총리실에서 해본 다음에 그러는 게 좋겠다 싶으면 다른 행정부에도 권유를 해서 우리 정부 전체가 그런 모습으로 다가가면 어떨까 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질문> ***
<답변> 코백스 퍼실러티에서 우리 질병청으로 ‘2월 초에 화이자 초도물량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거기에 토대해서 제가 그럴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 확정됐다고 얘기하지 않은 것은 코백스에서, 코백스 퍼실러티에서 2월 초에 줄 수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그것보다도 조금 더 저는 유보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다, 라고 얘기한 것이니까, 그런데 이제 코백스 퍼실러티가 자꾸 스케줄을 늦추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무슨 깜짝 발표냐는, 저는 깜짝 발표는 아니고 있는 사실을 토대로 해서 말씀드린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화이자 백신을 65세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 아시다시피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은 유보한 상태 아닙니까? 그렇다면 화이자가 3월 말~4월에 상당한 물량이 오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그 부분도 제가 ‘화이자를 놓겠다.’라고 한 게 아니고 ‘가능성이 있다.’, 만약에 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후가 별 문제없다, 접종해도 되겠다 그러면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이 많으니까. 그리고 또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이 온도 문제나 여러 가지 핸들하기가 더 쉬워요. 그러니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도 그 접종을 하면 되겠지만 그게 풀리지 않는다 그러면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매우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화이자라도 배분을 해야 될지도 모르죠. 그래서 그런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저는 그것을 확정적으로 그것을 ‘65세 이상에게 화이자를 놓겠다.’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런 가능성이 혹시 있느냐?’, 그리고 제가 또 자발적으로 얘기를 한 것도 아니고 혹시 그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어봐서 ‘그런 가능성도 있다.’라고 얘기한 적은 전혀 오보도 아니고 또 깜짝 발표도 아니고 사실에 기초한 것이다. 그래서 좀 지켜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만약에 아스트라제네카가 65세 이후,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도 접종하는 것이 빨리 확정이 되면 그쪽으로 갈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화이자도 있고 또 노바백스도 있고 2분기에 들어오려고 하는 물량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물량들이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배분될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게 열려 있다고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뭐 지적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나중에 지내놓고 보시면 그 지적이 적절했는지 안 했는지 우리가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 (사회자) 시간이 빨리 가는데요. 이제 카톡을 통해서 올라온 기자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YTN 기자의 질문입니다. 3.1절을 앞두고 경색된 한일관계 해법에 있어 우리 정부가 현실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안은 무엇입니까?
앞서 강창일 대사가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열두 가지의 가능안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한일 양국이 합의할 수 있고 피해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묘안으로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방안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한일관계를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아주 확실한 해법이 있으면 좋겠죠. 그러나 쉽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또 나름대로 정부나 대통령께서 고심하시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거야 미리 언론에 말씀드릴 내용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한일 관계를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현안은 현안대로 투트랙으로 이렇게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되겠다고 하는 원칙과 가능하면 이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으로 국민일보 기자의 질문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찰개혁 속도조절과 관련해 각기 말이 다른데 총리께서 문 대통령께 들으신 당부의 말씀은 없으셨는지, 있었다면 문 대통령의 정확한 의중은 무엇이었는지 정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사실은 최근에 검찰개혁과 관련해서 제가 금주에도 대통령께 주례회동에서 여러 가지 보고를 드렸지만 검찰개혁 문제는 따로 의논하거나 건의를 드린 내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 문제는 출발지가 당이기 때문에 당 쪽에서 여야 간의 의논이 있을 터이고, 정부는 검찰개혁뿐만 아니라 모든 문제에 있어서 국회가 입법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론 정부에서 입법발의를 해서 이 법안이 통과되는 경우도 있지만 의회에서 의원들이 입법발의를 해서 어떤 안이 통과가 되면 그 과정에 정부는 참여를 합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찬성을 하기도 하고 반대를 하기도 하지요. 가능하면 정부와 국회가 이렇게 조율하는 노력을 합니다만, 어떤 경우든지 간에 100% 정부하고 합의를 해서 법을 만들지 않죠. 그냥 참고로 하는 것이죠, 입법부에서는.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검찰개혁의 속도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국회가 정한 절차에 따라서 입법을 하면 정부로서는 그것을 존중하는 입장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으로 KBS 기자 질문입니다. 손실보상법과 관련해 현재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합니다. 또 앞으로 진행계획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그 문제는 지금 정부 내에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고,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서 아직 확정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아마도 3월 국회에서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마 제정법보다는, 그러니까 손실보상특별법 뭐 이런 식으로 따로 법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 법의 조항을 개정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그것도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그 가능성이 높다, 그쪽으로 얘기를 정부 내에서 하고 있고요.
그게 국회에서 통과가 되면 시행령을 만들어야 되는데 지금 그런 경우에 대비해서 이러이러한 조문이 국회에서 개정이 되면 시행령의 내용은 이러이러한 것이어야 되겠다, 라고 지금 실무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상반기 중에 완결을 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희망사항이지 확정된 사항은 아닙니다. 그래서 나중에 왜 상반기에 된다고 그래놓고 못했냐, 이렇게 질책하지는 마십시오.
<질문> (사회자) 지금 이 브리핑은 외신에서도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신에서 들어온 질문 하나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OC가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논의할 우선협상지로 선정하면서 정부가 추진해온 2030년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는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흐름을 바꾸기 위한 정부가 할 수 있는 노력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정부는 가능하면 남북 공동올림픽 개최를 성사시키고 싶습니다. 외교적인 노력 또 남북 간의 협력을 통해서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았으면 좋겠는데 아마 이 문제는 북한 핵 문제 해결과도 연결이 될 수도 있고, 또 남북 관계가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따라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상당한 기간이 남아있고, 또 미국에 새 정부도 들어서고 했기 때문에 남북이 공동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준비를 차분차분 성실하게 해나가고 싶습니다. 국제사회의 동의를 받고 신뢰를 얻는 노력을 열심히 할 것입니다.
물론 주변 여건 또 그 이전의 올림픽의 개최지 등등과 관련해서 연동이 되는 측면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아마도 남북문제가 잘 진전이 되고 그래서 올림픽을 공동 개최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다면 국제평화라고 하는 차원에서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지 않겠느냐,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사회의 동의와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양하게 펼쳐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서 오늘 총리 브리핑을 그만 마쳐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첫 회라서 진행상에 있어서나 미흡한 점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부터는 좀 더 충실한 방법으로 해서 기자 여러분의 질의, 질·답을 제대로 좀 더 자세하게 브리핑할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하고요. 마지막으로 총리님의 간략한 마무리 말씀 듣고 이 자리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제가 오늘 제1차 브리핑 소통을 평가해봤더니 질문은 훌륭한데 답변은 좀 덜 훌륭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좋은 질문을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이렇게 시간을 내서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행정 책임자로서 언론과 좀 더 잘 소통함으로 해서 국민을 제대로 섬기고자 하는 것이 저의 근본 취지입니다. 우리 함께 국민들로부터 더 신뢰받는 언론,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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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6·25전쟁 참전 고 티탈렙타 네덜란드 용사 유해 봉환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고 남편의 유언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유해 봉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 봉환식은 29일 오후 4시 40분경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5시 30분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한다. 유해 봉환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인의 배우자, 손녀 등이 참석해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추모사 후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한다. 추모사는 강정애 장관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 고인의 배우자가 차례로 낭독할 예정이다. 봉환식을 마치면 유해는 5월 1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며, 안장식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가평전투 73주년을 맞아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23일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전우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국가보훈부 제공)2024.4.2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와 생전에 인연이 깊은 페트뤼스 호르메스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과 반호이츠 부대원들도 방한해 일정을 함께한다. 유족을 포함한 방한단은 29일 입국한 뒤 유해 봉환식과 횡성전투기념식, 안장식 등에 참석한 후 다음 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님의 유언에 따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영예롭게 잠드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사후 안장돼 있으며, 그중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5명이다. 문의: 국가보훈부 국제협력과(044-202-5912)
- 카드뉴스 사업장 이전으로 퇴사하게 되면 실업급여는 못 받나요? 자발적 퇴사임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서 준비해왔습니다! 우리 모두 사례를 통해 고드래곤과 함께 알아볼까요? Ⅴ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기본 조건 실업급여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조건에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기여기간(180일 이상) 비자발적 퇴사 실업상태 적극적 구직활동 ※ 실업급여란?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소정의 급여를 지급해 생계 안정 및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퇴사인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사유들이 있는데요!(예외사유) 통근이 곤란한 경우, 2개월 이상 임금체불 직장내 괴롭힘 등 이번엔 그중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 사례로 알아볼까요? [사례1] 회사 이전으로 출퇴근이 멀어져서 퇴사하게 됐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 네!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장의 이전 또는 지역을 달리하는 사업장으로의 전근 등에 의한 사유로 퇴사 시 통상의 교통수단으로 통근 왕복 시간이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사례 2] 결혼으로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를 할 예정인데,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되나요? - 네! 해당됩니다! 배우자 또는 부양할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사로 퇴사를 하게 되는 경우,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다만, 위 경우를 제외한 사유로 이사하게 되어 퇴사하는 경우에는 실업급여 대상에서 제외돼요! 마지막으로 통근이 곤란한 사유로 인정되는 사례를 정리해볼까요? Ⅴ 사업장의 이전 Ⅴ 다른 지역 사업장으로의 전근 Ⅴ 배우자 또는 부양 가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전 Ⅴ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통근이 곤란한 경우 위의 사유 중 한 가지에 해당되며, 통상 교통수단으로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수급 가능! 당연히 기여 기간, 실업상태, 구직활동 등의 요건도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 건강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주로 어르신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입니다. 맥박을 만져 보거나 혈압을 측정할 때 이상 상태가 관찰되며 스마트워치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근거림이 있으면 항상 맥박을 재거나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가락을 가볍게 손목에 올려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자동 혈압계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맥박수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두근거림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2. 과음과 폭음을 삼갑니다. 술자리는 되도록 피합니다. 술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술을 마실 때 폭탄주와 원샷은 피합니다. - 폭탄주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과 전체 음주량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요가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행동 제어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심방세동 재발 빈도를 높입니다.- 생체 자기 제어(바이오피드백) 방법으로 깊이 호흡하거나 인위적으로 근육을 이완한다거나, 자기 체면, 명상 요법이 해당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목표 혈압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기 전과 자기 전에 측정한 혈압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목표 혈압이 얼마인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혈압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 약을 깜박 잊는 경우 생각나는 즉시 먹어야 합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 심장, 혈관에 가장 좋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6.5% 이내입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5. 수면 무호흡을 잘 관리합니다.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자신의 적절한 체중[(키(㎝)-100)0.9]을 확인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나른하다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6. 금연을 합니다. 흡연은 심방세동의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합니다. 금연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금연, 체중 감량, 금주,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은 심방세동 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합니다.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교실, 금연 약물 등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7. 비만을 관리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식사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릅니다. 매일 2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심한 무릎관절염과 같이 걷기 운동이 무리가 될 때는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8.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려고 약물치료를 받을 때 약물 순응도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 사진 산림청, 전남 구례 사방사업지 산사태 예방 대응 태세 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견실하고 철저한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보건소 스마트워치로 건강 관리 시작합니다! 스마트워치가 생겼습니다. 팔목에 착 감기는 착용감이 무척 편안합니다. 시계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전화, 문자, 카톡 알림도 신속하게 들어옵니다. 전화 걸기와 받기까지 가능합니다. 이뿐일까요. 심박수와 스트레스 측정 또한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 스마트워치의 최대 기능이라면 개인의 활동 및 운동 데이터가 수집, 전송된다는 것입니다. 유명 브랜드의 스마트워치 못지않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제 일상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성능과 디자인이 모두 훌륭한 보건소 스마트워치. 국민의 건강을 위한 워치형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를 지난 4월 12일 지자체 보건소에서 받아왔습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인데요. 모바일 헬스케어란 ICT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 관리 서비스로 6개월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그램입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채움건강 앱과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통해 기록된 개인별 생활습관을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채움건강 앱. 매년 초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해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는데요. 저는 지난 2월 신청해 4월 12일 초기검진을 실시했습니다. 검진에서는 혈압, 공복혈당, HDL, 중성지방, 허리둘레 등을 체크했습니다. 최근 혈압이 높았던 저는 혈압 대상자에 해당돼 모바일 헬스케어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1시간 이상 교육 및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일단 진료실에서 의사와 상담을 했습니다.혈압이 높은 이유는 체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면 혈압도 자연히 내려간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위해 한 달에 1.2kg 감량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빼지도 말고, 절대 굶지 않기를 권유하셨습니다. 3개월 뒤 중간점검이 있을 시 3.6kg 정도를 감량하면 아주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거라말씀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제공한 계절별 건강 식단표. 다음으로는 식단 관리를 위해 영양사님을 만났습니다. 제 수치를 보고 필요한 식단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하루 섭취 칼로리는 2000kcal로 설정해 주셨습니다. 그림처럼 아침, 점심, 저녁 정확한 식단표도 보여줬습니다. 한 끼마다 채소 두 가지 이상을 꼭 섭취할 것, 잡곡밥 먹기, 먹는 순서까지도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모르고도 못했고, 알고도 실천하지 못했던 식단 관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채움건강 앱을 통해 매일 제가 먹는 식사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여러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나눠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 마지막으로 운동관리사를 만났습니다. 일상 속 운동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퇴근 후에아파트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기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7000보 이상 걸을 것을강조했습니다. 개인 운동 역시 운동일기를 적으며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모든 활동은 스마트워치와 채움건강 앱을 통해 보건소 분야별 전문가에서 전달될 예정이며, 만약 변화가 없을 경우 개별 상담이 꾸준히 이뤄질 것입니다. 사실 건강 관리라는 것이 의지 만으로 오래 지속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보건소의 도움으로 6개월간 지속 관리를 통해 천천히 변화를 꾀하고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초기검진, 중간검진, 최종검진으로 저는 6kg 이상을 근 손실 없이 체지방만 빼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초기, 중간, 최종검진 항목. 보건소에서 수령한 스마트워치는 6개월 간 충분히 잘 활용하면 무상으로 증정된다고 했습니다. 6개월 뒤에도 스마트위치를 활용한 건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전국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건강 관련 지원사업에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깐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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