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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 유해발굴로 동맹 더 굳건”

이 국방장관, 발굴 현장 방문 장병 격려

200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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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국방부장관
이상희 국방부장관이 11일 경기 연천군 대광리 야산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미 공동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 장병들과 체를 거르며 유해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이상희 국방부장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막바지에 다다른 올해 한미 공동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찾아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양국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유해발굴의 의미를 되새겼다.

11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동 유해발굴 현장에 도착한 이 장관은 “50여 년 전 함께 피흘려 싸운 양국이 유해발굴현장에서 또다시 전사자의 유해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는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의 이날 현장순시는 6·25전쟁 당시 미처 수습하지 못하고 전투 현장에 남겨진 선배 전우를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미 합동 전쟁포로·실종자 확인사령부(JPAC)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 장관은 박신한 유해발굴감식단장으로부터 올해 유해발굴현황과 공동 발굴계획을 보고받고 마크 웰치 미 JPAC 발굴팀장의 안내로 장비와 발굴한 유품을 살펴봤다.

이 장관은 “유해발굴은 아주 작은 흔적으로부터 시작해 전체를 완성해 가는 1%를 100%로 만드는 작업”이라며 유골 한 조각이라도 찾아내려고 애쓰는 유해발굴 요원과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특히 이 장관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을 강조하며 “조국과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전사자 유해발굴은 이 시대 군복을 입고 있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책무”라고 역설했다.

이 장관이 찾은 발굴현장은 중공군 5차공세 때인 1951년 4월 23일, 대구 비행기지에서 정찰 임무를 위해 이륙한 넉 대의 F-80기 전투기 중 한 대가 적 대공화기 사격을 받고 추락한 지역.지난 6일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8명, 육군5사단 지원병력 20여 명, 미 JPAC 발굴팀 12명 등이 유해발굴을 벌여 이날 현재 낙하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등 유품 일부를 발견했다.

지난해 8월 한미 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공동 전사자 유해발굴은 지난달 14일 강원 화천에서 시작해 오는 15일 이곳 연천에서 끝난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화천·양구·철원·연천 등 네 곳에서 진행된 이번 공동발굴을 통해 한미 양국의 전사자 공동유해발굴사업이 보다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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