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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코끝에서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꽃잎에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40대 워킹맘 A씨가 느끼는 정체불명의 피로감은 이런 화창한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심각하다. 식사하지 않으면 허기가 져서 힘이 없고 그렇다고 밥을 많이 먹으면 졸리면서 기운이 없다. 올해부터 유독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겨울이 가고 날이 따뜻해질수록 피로도가 이에 비례해 증가한다. 이처럼 봄에 유난히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인천연세병원)은 “춘곤증은 의학적인 질병이 아닌, 계절에 따른 생리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 또는 봄에 2~3주 동안 이유 없이 졸린 식곤증과 더불어 여러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로한 증상과 유사해 ‘봄철 피로 증후군’이라고도 지칭합니다.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추위에 익숙해 있던 신체가 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여러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여 더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춘곤증의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봄이 찾아오면서 늘어나는 일조량으로 인한 수면 부족, 외출과 활동에 따른 근육 운동의 증가, 개인적인 건강 차이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춘곤증, 일반적인 피로나 특정 질병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 원장은 “춘곤증은 병이 아니므로 내게 나타나는 증상이 다른 건강 이상 신호는 아닌지 잘 확인하고, 건강상의 이상이 없다면 시즌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일상적인 관리만 적절히 잘하자”고 권한다.
“봄에 유독 피곤한 것을 걱정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갑상선 질환과 같은 내분비적 문제, 여성은 갱년기 증상과 동반되는 경우, 노인은 노인성 우울증 등과 감별하기 위해 진료를 받기도 합니다. 검사를 통해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일시적인 피로나 춘곤증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피로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만성피로증후군이 아닐까”라고 염려하는 경우도 많다. 봄철의 피로와 만성피로증후군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이 원장은 “만성피로증후군은 6개월 이상의 설명되지 않는 피로나 충분한 휴식 이후에도 나타나는 피로감을 의미하지만, 춘곤증은 봄에 약 1~3주 동안만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졸음, 피로감, 집중력 저하, 우울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상당히 오랜 시간 지속되고 주관적인 피로감이 계속 나타난다면, 만성피로증후군과 감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피로증후군이 나타난다면, 춘곤증에 더해져 봄철 일상생활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춘곤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그렇다면 춘곤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부담을 덜 방법이 있을까? 이상욱 원장과 함께 현명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춘곤증을 완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보았다.
1. 제철 음식으로 소식하라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이 식곤증이라고 할 만큼 “점심을 먹은 이후 급작스럽게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몰려와 낭패”라는 이들이 많다. 겨울 동안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부족했다면 봄철에 많이 구할 수 있는 각종 나물과 과일 등을 통해 이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하우스 재배가 일반적인 요즘은 겨울이라고 먹을 것이 부족해지는 환경이 아니므로, 봄철 식곤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면 차라리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이 원장은 “사실 식곤증에는 무엇을 먹어도 졸릴 수 있으므로 몸에 좋다는 음식을 일부러 찾아 먹는 것만큼 소식도 중요하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양가 높은 제철 음식으로 소식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2. 영양보충제의 도움을 받자
봄철 피로 증후군을 완화할 수 있는,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겠다며 욕심을 부리다가는 과식할 위험이 높다. 이럴 때는 활력을 선사할 수 있는 영양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차라리 현명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비타민 B 군과 C, D를 포함한 영양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일상적인 식생활을 통해서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충분히 보충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약 90% 정도가 부족하다는 비타민 D는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니 적절하게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과로, 과음은 삼가고 간의 부담을 덜자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피로감이 커진다고 해서 일상적인 활동을 피할 수 없지만, 봄철 특유의 노곤함에 과로, 과음으로 인한 피로가 더해진다면 일상생활이 힘들 수 있다. 이때 간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성분을 추가로 섭취하면 피로 축적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나, 밀크씨슬 또는 실리마린으로 알려진 서양 엉겅퀴(Cardus Marianus) 추출물이다.
실리마린 성분은 간세포막 안정화와 간세포의 재생을 돕고 UDCA는 간 기능 개선,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전신권태와 육체 피로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 두 성분 모두 비타민과 미네랄처럼 음식을 통해서는 충분히 섭취할 수 없으므로 보조제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UDCA는 음주로 인해 체내에 생성된 유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간에 미치는 손상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성분이지만 전체 담즙산의 5% 미만으로 적은 양만 존재하기 때문에 과음이 잦다면 추가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4. 카페인 의존도를 낮추자
커피와 콜라 등이 영양보충제라도 되는 양 매일 일정량을 꼭 챙겨 먹는 이들이 대다수다. 이 원장은 “춘곤증은 계절적 변화에 따라 우리 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인데, 카페인은 이러한 자연 현상을 억제하는 자극원이 될 수 있다”고 염려한다. “졸릴 때 카페인 성분을 통해 억지로 과도한 자극을 주어 이를 회피하기보다는 신체 리듬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본인이 평소 섭취하는 카페인양보다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을 유지해보세요.”
5. 운동 및 움직임을 늘리자
이 원장은 “오래된 기계에 기름칠을 하면 잘 돌아가듯, 운동이 일상의 피로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 근육 및 뼈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겨우내 움츠린 근육이 따뜻해지는 날씨에 잘 적응하려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은 근육 긴장도 유지를 돕고 혈액순환을 통해 신체 산소 공급을 활성화하므로, 자칫 나른하고 졸리기 쉬운 낮 시간의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요즘에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이들이 많으므로 특정 운동을 추가하기보다는 평소 하던 운동에 5~10분간의 스트레칭만 더해도 봄철 피로 해소를 도울 수 있습니다.”
6. 충분한 햇볕이 필요하다
이 원장은 “춘곤증은 일종의 생체리듬 회복과 관련이 있으므로 햇빛을 통한 세로토닌 분비 촉진이 춘곤증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점심식사 후, 20여 분 정도 햇살을 받으며 산책하자.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면 계절성 우울증 등으로 인한 우울감 개선에도 다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봄철 피로 증후군으로 인해 우울이 동반된다는 설도 있지만 나른함과 우울함은 상당히 다른 감정이므로 이 좋은 계절에 우울함이 팽배한다면 심신에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편이 낫다.
7. 적절한 수면과 숙면이 중요하다
춘곤증 해소에 적당한 낮잠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면 낮잠을 취하고자 일부러 노력할 필요는 없다. 다만 피곤할 때 잠시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혈압 조절과 심신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원장은 “낮잠을 잔다면 수면의 사이클을 고려해 약 20분 내로, 수면 1단계에서 2단계에 이르는 가벼운 잠이 적당하다”며 “만약 깊은 수면으로 넘어간다면 이후에는 오히려 잠에서 깨기가 힘들고 깬 후에도 여전히 졸린 듯한 기운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전한다.
도움말=하이닥 상담의사 이상욱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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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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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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