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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전쟁 없이 살아온 기간은 얼마나 될까? 세계적인 역사학자 윌 듀란트는 3500년의 인류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시기는 약 270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2차세계대전 이후 1945년부터 1990년까지 단 3주만이 전쟁이 없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전쟁 없는 시대는 인류와 요원한 것인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쟁보다 평화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 인류역사에서 7.8%만이 평화로운 시대였다는 것 또한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전쟁을 통해 드러난 우리의 폭력성은 머나먼 조상들로부터 이어져온 뿌리깊은 나무와도 같다. 동족을 살해한 사피엔스들의 흔적은 선사시대 유적들을 통해 그 폭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부정할 수 없는 그들의 후손이며 만약 공간과 시대, 목적에 부합한다면 언제든 폭력성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전쟁은 한 생물이 다른 생물을 에너지원으로 잡아먹기 시작한 원시 지구시대부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가족이 부족이 되고 부족이 모여 국가가 탄생되면서 우리의 폭력성은 법치주의 안에서 줄어들기 시작됐다. 자원을 뺏는 전쟁에서 이념전쟁으로 탈바꿈된 국가간의 전쟁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지만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스티브 핑거 교수는 “대부분의 인류사에서 전쟁은 자연스러웠고 평화는 짧은 휴식이었다. 그 정점이 2차대전이였지만 이후 전쟁으로 사망하는 인구는 극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간의 전쟁보다는 내전이 많아졌고 인류역사 전체로 봤을 때 우리의 폭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보았다. 링컨 또한 우리의 선한 면을 강조하며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라고 밝혔다.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지에서 호국보훈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4.06/24/Class_00.jpg)
음악은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일깨울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다. 음악은 하나의 공통언어로서 정신을 연결시켜주고 고취시켜준다.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은 음악이 당장 전쟁을 멈추진 못해도 평화로 가는 한발자국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음악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평화를 노래하는 작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하이든 - 전쟁 미사(Missa in Tempore Belli)
미사곡은 전례에 쓰이는 음악으로 예전곡 또는 예배곡으로 분류된다. 서양음악의 모태가 종교에서 시작되어 발전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위대한 작곡가들은 여러 미사작품들을 남기고 있다.
음악가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신실함이 가득한 하이든도 여러 미사곡을 작곡하였다. 그 중 <전쟁미사>는 하이든 후기의 작품으로 당시 시대상과 분위기를 작품을 통해 잘 드러내고 있다.
1796년 3월 이탈리아 원정군 사령관으로 임명된 나폴레옹은 알프스 산맥을 우회하여 이탈리아로 진격하고 있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오스트리아는 총동원령을 내렸는데, 이 시기 작곡된 작품이 바로 <전쟁 미사곡>이다.
전쟁 미사곡은 하이든이 에스터하지 가문의 궁정악장으로 일하던 당시 가문의 왕자인 니콜라스의 부인 마리아 헤르메네길드 공주의 영명 축일인(9월 8일-복된 성모의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되었다.
하지만 작품은 당시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며 팀파니와 트럼펫을 통해 전장의 분위기와 평화의 목소리를 표현하고 있다.
작품에서 특히 팀파니가 극적인 역할을 하며 비중이 크기 때문에 전쟁미사곡이라는 이름 외에 <큰북 미사곡(paukenmesse)>으로도 불리고 있다. 작품은 다른 미사곡 형식과 같은 ‘Kyrie- Gloria- Credo- Sanctus- Benedictus- Agnus Dei’ 순서로 이어지며 장엄한 느낌을 충실히 표현하고 있다.
◆ 프로코피예프 -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죽음의 공포보다 강한 것은 사랑의 감정이다”
톨스토이의 명언이다. 그의 소설 <전쟁과 평화>는 평생의 역작으로 전쟁과 인간, 삶에 대한 깊은 혜안과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19세기초 러시아를 배경으로 나폴레옹과의 두 번의 전쟁, 그리고 역사를 만들어 가는 힘, 인간의 삶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프로코피예프는 이 대서사시를 읽고 영감을 받아 오페라를 작곡하였는데, 차이콥스키의 <예프게니 오네긴>과 무소르스키의 <보리스 고두노프>가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원작의 스케일만 생각하더라도 규모가 상당한 작품일 수 밖에 없다. 프로코피예프와 그의 아내 미라 멘데숀이 대본작업을 하여 전체 13개 장면으로 각색한 <전쟁과 평화 오페라>는 당시 소련 문화부의 검열로 인해 작품을 공연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
결국 전체 작품공연은 프로코피예프 사망 후에 상연되었다. 프로코피예프와 그의 아내가 오페라작업에 착수한 것은 1942년 2차 세계대전 중이었는데, 그 전해에 히틀러의 러시아 침공과 작품줄거리의 나폴레옹 침공이 서방으로부터의 외침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정치적으로 많은 검열에 시달린 것이다.
1946년도에 전체 13장면 중 8장면이 공연되었지만, 전곡의 공연은 프로코피예프가 세상을 떠난 2년 뒤인 1955년도 냉전시기에 초연되었다.
오페라 <전쟁과 평화>는 70년대 이후 미국의 메트로폴리탄과 영국의 코벤트가든 등 서방세계에서도 초연되기 시작하였다. 작품의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어떤 공연에서는 의상 1000벌과 4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원되기도 하였다.
1988년에는 청중이 오페라의 음악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크리스토퍼 팔머가 오페라의 주제를 교향곡 모음형식으로 편곡하였다.
톨스토이의 원작에는 “삶은 전체다. 모든 것은 변화하고 운동한다. 삶이 있는 한 기쁨이 있고 행복은 고통가운데서도 삶을 사랑하는 것이다”는 구절이 있다. 그의 철학이 소설과 프로코피예프의 음악 속에 녹아있다고 할 수 있다.
◆ 벤자민 브리튼 - 전쟁 레퀴엠(War Requiem)
1940년 영국 중부의 코번트리 시는 히틀러의 공격으로 폐허가 되었다. 이때 14세기 건립된 도시의 심장 성 미카엘 대성당도 파괴되어 당시 시민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주었다.
이후 코번트리 시는 건축가 베이즐 스펜서 경에게 옛 건축의 뼈대와 함께 현대적 건축을 접목하여 성당을 재건하기로 하였다.
새롭게 탄생할 성당의 헌당식에 시의 예술가 협회는 브리튼에게 연주할 작품을 의뢰하였고 드디어 1962년 5월30일에 그의 <전쟁 레퀴엠>이 성당에서 연주 되었다.
브리튼은 헨델과 퍼셀 이후 고전음악가의 명맥을 독일 작곡가들에게 빼앗겼던 영국이 자랑하는 음악가다. 그의 전쟁 레퀴엠은 20세기 최고의 클래식 음악에 선정될 정도로 깊이와 엄숙함에서 당대의 음악 중 손꼽히는 걸작이다.
평생 반전주의자였던 브리튼은 죽은 이의 영혼을 위로하는 의미의 레퀴엠에서 평화를 갈구하고 화합을 뜻하는 의미로 확장한 레퀴엠을 작품을 통해 선보였다. 레퀴엠의 가사는 윌프레드 오웬의 시 9편에서 가져왔으며 영어와 독일어 가사가 아닌 라틴어로 작곡되었다.
전체 6악장의 <전쟁 레퀴엠>은 오르간과 오케스트라, 혼성합창과 3명의 독창자로 구성되어 장대한 느낌을 주는데, 초연 당시 독창자 3명은 적대국이었던 독일과 영국의 바리톤과 테너 그리고 러시아의 소프라노가 초청되어 의미를 더했다.
초연 이후 더 타임즈지는 모차르트와 베르디, 포레와 함께 위대한 레퀴엠이라고 호평했고, 당시 독창자였던 피셔 디스카우는 리허설 중 연신 눈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레퀴엠>은 2차세계대전중 사망한 브리튼의 친구 4명에게 헌정되었다.
◆ 메시앙 -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Quatuor pour la fin du Temps)
프랑스의 위대한 현대 작곡가중 한 명인 올리비에 메시앙은 한때 전쟁포로로 수감생활을 하였다.
1939년 지원병으로 참전했다가 붙잡혀 독일령 실레지아의 괴를리츠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31세 메시앙은 중세시대 교황청이었던 아비뇽에서 영문학자 아버지와 시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름다운 중세시대건축과 자연으로부터 들려오는 새소리는 그의 예술세계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작품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는 그가 포로생활을 할 때 작곡되었으며 같이 포로였던 동료연주자들과 함께 초연된 곡이다.
당시 동정심 많은 경비원으로부터 종이와 펜을 구할 수 있었던 메시앙은 짧은 3중주 곡을 작곡하였으며 이후 피아노를 추가하며 4중주 작품으로 만들었다.
초연은 1941년 1월15일 약 400명의 수감자와 경비원이 모인 수용소에서 열렸으며, 몇 개월 뒤 파리음악원의 동료교수의 간청으로 메시앙은 석방되었다. 이후 그는 수용소에서 함께한 동료 첼리스트와 함께 이 작품을 레코딩하였다.
약 50분 정도의 긴 연주시간을 갖고 있는 4중주 작품은 총 8개 악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4번째 악장을 중심으로 전후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새소리를 표현한 부분이 있는데, 특히 1, 3, 4악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아비뇽의 새소리를 듣고 있으면 에덴동산의 새소리가 연상된다고 밝힌 적이 있다.
1악장부터 7악장까지는 6일간 만물을 창조하고 7일째 안식일을 뜻하는 의미의 창세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8번째 악장은 오직 바이올린 솔로와 피아노 반주로 예수 불멸성에 대한 찬미를 뜻하고 있다.
메시앙은 악보 전문에 이 작품이 킹 제임스 버전의 요한계시록 본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적었다.
☞ 음반추천
하이든의 <전쟁미사>는 아르농쿠르 (Nikolaus Harnoncourt)와 가디너(Sir John Eliot Gardiner)의 음반을 추천한다.
프로코피예프의 <전쟁과 평화>는 키로프극장 오케스트라와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연주 그리고 마르크 에름레르의 지휘와 볼쇼이극장 오케스트라와의 연주도 좋다.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은 벤자민 브리튼 지휘와 런던심포니와 합창단이 명반이고, 가디너 지휘의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또는 리차드 힉콕스와 세인트 폴 성당 합창단, 런던심포니의 연주도 꼽고 싶다.
끝으로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는 메시앙과 그의 친구들이 함께한 56년도 역사적 음반과 현대적 레코딩으로는 바이올리스트 야니네 얀센, 클라리넷의 마틴프로스트 등이 함께한 소니 음반을 권해드린다.
![김상균](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1.06/17/a045d6218da89c2af9427e7fd6a2a708.jpg)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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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안정적 인력 공급 지원…공공형 계절근로 3배 이상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계절성 인력 수요가 높은 주요 품목의 주산지인 30개 시군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하고 밭농업 농기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농협유통 임직원들이 경기도 여주시 대신농협 관내 농가에서 고구마를 캐며 농번기 농촌 일손을 돕는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대응으로 농업인력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내·외국인 인력 공급을 지원하고 농업 인력수요를 절감하기 위해 기계화·스마트농업 확산 등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에 본격적인 농번기(4~6월, 8~10월)에 대비해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중점관리 시군 지정·운영,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절성 수요가 높은 주요 품목의 주산지인 30개 시군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인력공급 특별관리를 추진 중이다. 지난 4~6월 봄철 농번기에는 농식품부 내에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현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농가에 충분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책반 미운영 기간에도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활용해 인력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오는 8~10월 수확기에는 대책반을 재가동하고 지자체, 농협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인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170곳에서 189곳으로 확대하고, 농업 일자리 정보를 제공·알선하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공공부문 인력 중개를 강화하고 농촌 일손 부족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 군포시의 한 포도농가에서 대학 RCY 회원 학생들과 안산반월농협 관계자들이 농가 일손을 돕는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식품부는 임시·상시 농업인력 수요에 대응해 법무부·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도입하고 있다. 임시 농업인력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계절근로(C4, E8) 배정 규모를 지난해 3만 6000명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4만 6000명으로 확대했으며, 지난달까지 3만 5000명을 도입해 전년 동기 1만 7000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늘어나는 현장수요를 반영해 하반기에 계절근로자 1만 6000명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했다. 상시 농업인력인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는 올해 4000명이 신규로 입국해 전체 체류인원은 3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2만 9000명 대비 11% 증가했다. 농협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농가에 일일 단위로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난해 19곳에서 올해 70곳으로 3배 이상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500여 명(5월 기준)의 계절근로자가 현장에서 활동 중이며, 농번기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단기간 이용할 수 있어 농가 호응이 높다. 한편, 농업 근로자 기숙사 20곳 건립을 추진하고, 주택 부속시설로 근로자 숙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농지 내 농업인 주택 상한면적을 확대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농가·법인을 대상으로 농업고용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해 단기·장기 인력수급 분석 및 외국인력 적정 공급 규모 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해 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킬계획이다. 농작업기 인력 수요가 집중되고 농작업 단계별 기계 개발이 완료된 마늘·양파 주요 주산지 중심으로 기계화를 중점 추진하고, 밭농업 농기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올해 53억 원을 투자한다. 관행농법 위주의 노동집약적 노지 농업에는 현장 수요가 많고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적정 스마트농업 기술 중심으로 자율주행 농기계·스마트 관수 등 솔루션을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농업경영정책과(044-201-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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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을 높여 시야를 확보하세요!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 교통안전 수칙을 지켜주세요 ! 경찰청과 함께 알아보는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 1. 라디오 볼륨 줄이기!고령운전자의 경우, 청력 반응이 다소 떨어질 수 있어 외부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라디오나 차량 내 소음을 조절해 주세요. 2. 장거리 및 야간운전 피하기!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나쁘다면 야간 및 장거리 운전 피해야 합니다. 자주 휴식을 취해 눈의 피로도를 최대한 풀어주세요. 3. 운전 경로 미리 파악하기!미리 운전 경로를 점검하고, 내비게이션 조작을 주행 전에 완료하여야 합니다. 4. 좌석 높여 시야 확보하기!저하된 시력이나 녹내장 등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운전석의 좌석을 조금 높여 시야를 넓게 확보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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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름의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캐는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고창갯벌의 보물도 캐고 여름날의 추억도 캐고.와, 소리치며 7월의 청량한 바다를 향해 첨벙첨벙 뛰어드는 아이들. 신바람 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입가에 걸린다.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올여름 휴가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는 곳이 있다. 여름날의 바다에서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캘 수 있는 곳! 아름다운 바다, 갯벌, 푸른 숲과 산, 들판까지 다 가진 곳, 전북 고창이다.꼬마들이 조개캐기에 흠뻑 빠져있다.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의 보물을 간직한 도시다.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생물권보전지역(고창군 전지역), 세계지질공원(병바위 등 13개소),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와 농악, 세계기록유산(무장포고문 포함 3종)까지, 고창 곳곳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라는 대단한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고창을 다시 둘러보면 숨겨진 보물처럼 자랑할 만한 곳이 더 있다.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구시포해수욕장.고창의 바다는 갯벌로 유명하지만, 구시포해수욕장은 금빛 모래알이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물이 멀리까지 빠져도 해수욕장의 바닥은 펄이 아니라 고운 금모래가 깔려있어 제대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여행객을 맞이하는 구시포의 하트와 그 사이로 가막도가 보인다.해변 1km 앞에는 쟁반처럼 둥근 가막도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해변의 끝자락에 솟아있는 기암괴석은 바다 풍광에 운치를 더한다. 바닷가에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은 가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강렬한 햇빛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해변의 경사는 완만하고 평평해서 어린아이까지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름 피서지이며 고창군에서 가장 큰 해변이기도 하다.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갯벌 탐방의 시작이자 끝이다. 특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생각하는 초등생의 학부모라면 이곳 또한 필수다. 1층 전시관에는 고창갯벌의 특징, 갯벌의 생태계, 갯벌의 보존 가치 등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이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고, 2층에서는 움직이는 저어새, 바다보석 목걸이 등 직접 만들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센터에서 대여해 주는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갯벌 탐방로를 마음껏 돌아볼 수도 있다.30분동안 갯벌탐방을 진행하는 전기차.고창갯벌의 탐방기지인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갯벌 탐방 전기차를 타고 명예습지생태안내인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30분 동안 고창갯벌을 돌아보는 체험 활동이다. 갯벌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겐 재미와 의미를 둘 다 채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일단 고창에 왔다면, 갯벌체험은 필수다. 고창갯벌은 서천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라는 타이틀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갯벌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자연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고창갯벌은 심원면을 비롯해 부안군과 접경을 이루는 곰소만 일대가 핵심 지역으로 2010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면적만 해도 40.6㎢에 달한다. 계절에 따른 퇴적물의 변화 폭이 커서, 갯벌의 바깥부터 안쪽으로 갈수록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갯벌 퇴적 스펙트럼의 전형을 볼 수 있다.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인기 있는 갯벌체험마을은 여러 곳이지만, 요즘 인기몰이를 하는 곳은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마을에서 자체 운영하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은 편리하고 깨끗한 시설과 넓은 주차장, 마을 바로 앞 갯벌을 수시로 왕복하는 여러 대의 갯벌트럭까지 갖추고 있다.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일사천리로 갯벌체험이 이루어진다. 다만 물이 빠져야 갯벌체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먼저 체험학습장에 전화해 물때를 체크하고 체험 시간을 확인하자.드넓은 갯벌을 누비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의 몬스터 갯벌 트럭.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갯벌 트럭이 등장하면 분위기가 술렁인다. 영화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거대한 몬스터 자동차처럼 대담하고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갯벌 트럭 위로 줄줄이 올라탄 사람들의 표정은 이미 이기기로 약속된 전쟁터에 나가듯 설레고 즐거워 보인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진다.눈 앞에 펼쳐진 고창갯벌은 드넓다는 표현을 넘어서 광활하다. 6km에 걸쳐 속살을 드러내는 갯벌은 어디까지 물이 빠졌는지 저 멀리 외죽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새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아래로 사방팔방 탁 트인 풍경은 눈도 마음도 뻥 뚫어버리는 통쾌한 매력이 있다.온 가족이 고창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갯벌에서 캐낸 동죽이 금세 양파망에 가득 찬다.아이들과 부모들은 근사한 풍경은 뒷전이고 작은 갈고리와 양파망을 장착하고 갯벌의 보물을 캐느라 여념이 없다. 주로 동죽(백합목 조개)을 많이 캐는데 가끔씩 아이 손바닥만큼 큼지막한 조개가 심심치 않게 잡힌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조개 캐기에 흠뻑 빠져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고, 금세 양파망은 동죽으로 한가득 채워진다.만돌마을 갯벌 앞에 빨간 풍차와 바람개비가 아름다운 서해안바람공원이 있다.온몸으로 갯벌체험을 한 후에는 체험장 바로 앞의 서해안바람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갯벌 전망대와 솔숲 산책로에서 잠시 쉼표도 찍고, 엽서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빨간 풍차와 쉴 새 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람개비 앞에서 온 가족 포토 타임도 잊지 말자. 활짝 웃는 아이들의 얼굴엔 나도 캐냈다는 수확의 기쁨과 여름날의 추억이 한가득 묻어 있을 테니까.시원한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구시포와 가까운 동호해수욕장도 해수욕하기 좋고 경치도 수려하다. 특히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은 해변 바로 앞, 4km나 되는 해송 군락지 사이 사이에 캠핑용 덱이 조성되어 있다. 향긋한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서해의 붉은 낙조를 즐기는 근사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이용은 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당일 여행 코스〉구시포해수욕장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구시포해수욕장 또는 동호해수욕장 둘째 날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여행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고창 문화관광 - 만돌어촌갯벌체험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운영 정보[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운영시간 : 전시관 09:00~18:00 (화~일)- 휴무 : 매주 월요일- 요금 : 관람료 무료, 전기차 탐방(3000원, 현장접수 및 현장결제) 킥보드, 자전거 대여 (시간당 3000원, 신분증 지참)[만돌갯벌체험학습장]- 운영시기 : 3월~10월(갯벌체험) / 1월~12월(조개잡이 체험)- 운영시간 : 저조 3-4시간- 체험비 : 성인1만 2000원, 학생 8000원, 유아(4세 이상) 6000원 단체(40인 이상: 성인 1만원, 초중고 7000원, 유치원 5000원)○ 문의 전화- 고창군청 관광산업과 : 063)560-2950- 구시포해수욕장 : 063)560-2646-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0507)1402-2638, 063-560-2638-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063)561-0705- 동호 국민여가캠핑장: 063)560-8695, 063)560-2958○ 대중교통 정보[기차]- KTX서울역-정읍역, 하루 5회(06:22~19:34) 운행, 약 1시간 45분 소요- 정읍역에서 정읍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 약 6분, 고창문화터미널행 승차(36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승차, 구시포삼거리 하차(1시간 52분 소요)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버스]- 서울-고창,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6회(07:05~19:30) 운행, 약 3시간 10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이용, 구시포삼거리 하차,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 통합예매, 고창문화터미널 063)563-3388○ 자가운전 정보[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이용 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정읍IC에서 고창,정읍방면으로 오른쪽 고속도로 출구 주천교차로에서 고창, 흥덕방면 제하교차로에서 영광,고창, 법성포 방면 야동교차로에서 선운산IC방면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자룡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직진 구시포해수욕장[서해안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이용 고창IC 아산, 선운산 방면으로 오른쪽 방향 고인돌교차로에서 해리, 무장, 선운사방면 성기교차로에서 공음, 무장방면 궁동교차로에서 동호, 구시포해수욕장, 해리 방면으로 우회전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해수욕장방면 구시포해수욕장○ 숙박 정보- 콤마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하이구시포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강선달힐링센터 펜션 : 상하면 구시포해변길, 0507)1311-6338- 동호비치호텔 : 해리면 구동호1길, 063)562-1300- 동호 국민여가캠핑장(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 : 해리면 동호리, 063)560-8695, 063)560-2958○ 식당 정보- 만돌큰손 : 백합 칼국수, 심원면 만돌리 1길, 063)561-4788- 은정가든 : 바지락 비빔밥, 해리면 동호로, 063)563-5693- 명진풍천장어 : 장어구이, 상하면 상하1길, 063)563-0250- 나래궁 : 짬짜면, 고창읍 동리로, 063)561-3356○ 주변 볼거리 - 상하농원 - 선운산도립공원 - 고창 고인돌 유적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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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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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국가지질공원 고군산군도를 가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휴가 계획을 세우던 찰나, 방문하려고 했던 곳이 국가지질공원에 등록된 곳임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고군산군도인데요. 국가지질공원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봤습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이었습니다. 또한 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을 보전, 교육 및 관광에 활용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일정한 경계와 면적이 있으며, 생물·고고·역사·문화를 모두 포함하여 관리하는 공원을 말합니다.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출처=국가지질공원 누리집) 지질공원이란 개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지구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고자 하는 필요에 의해 대두되었고, 2000년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차츰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으며, 그 후 2011년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지질공원도 자연공원의 하나가 되면서 법적인 체계가 갖추어졌습니다. 개정된 자연공원법에 따라 2012년 울릉도, 독도와 제주도가 국가지질공원이 되었고, 지질유산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 지도.(출처=국가지질공원 누리집) 국가지질공원 누리집(https://www.koreageoparks.kr)에 들어가보면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을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대표적으로 제주도 12곳, 울릉도·독도 23곳, 부산 12곳, 청송 24곳, 강원평화지역 16곳, 무등산권 23곳, 한탄강 28곳, 백령·대청 10곳 등입니다. 지도를 통해 본 국가지질공원은 아름답고 장엄하며 자랑스럽기까지 했는데요,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해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든든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가지질공원만 정해 전국 투어를 해도 그 의미와 가치가 대단할 것 같았습니다. 고군산군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가지질공원 안내. 이번에는 제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 고군산군도부터 먼저 다녀와 봤습니다. 미국 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장소18곳 중 한 곳에 선정된 고군산군도는 63개의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섬이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해안의 기암절벽과 낙조 등 곳곳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돼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범상치 않아 보이는지질구조. 고군산군도의 지질명소는 총10곳이었는데요,말도 습곡구조, 명도 얼룩말바위, 광대도 책바위, 방축도 독립문바위, 대장봉과 할매바위, 선유도 망주봉, 무녀도 쥐똥섬, 신시도, 야미도, 산북동 공룡발자국 화석이었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왜 지질학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존하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물결처럼 휘어진 지질부터 얼룩무늬의 바위, 마치 책처럼 예리한 각을 이루며 발달한 지질, 바위나 돌이 깎인 지질 등 다양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중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무녀도 쥐똥섬과 선유도를 방문했습니다. 무녀도는 약 9천만 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섬인데, 외부의 힘에 의해 형성된 휘어진 지질구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질구조보다 아름다운 경관과 귀여운 섬 이름에 반해 넋 놓고 봤습니다. 무녀도 쥐똥섬을 바라보는 자녀.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된 선유도 망주봉. 고군산군도의 대표 명소 선유도도 방문했습니다. 선유도 어디에서든 보이는 망주봉이 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는데요. 두 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범상치 않은 망주봉은 2018년 국가지정문화재도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유문암으로 구성돼 있는 망주봉의 겉표면은 마치 부서진 암석 조각들이 모여있는 형태를 보이는데, 이러한 형태를 각력이라고 부른답니다. 특히 여름철 큰비가 내리면 우뚝 솟아있는 두 봉우리를 따라 폭포 같은 7~8개의 물줄기를 볼 수 있어 장관이라고 합니다. 국가지질공원이라고 알고 보니 더 배울 것들이 많고 얻어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각 지역 국가지질공원 사이트에 가보면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지질공원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문화해설사 프로그램도 미리 신청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번 여름은 대한민국 곳곳에 보석처럼 숨어있는 국가지질공원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요. 문화와 관광, 지질과 생태 등 다양한 것들을 얻어가실 겁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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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헌혈을 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는 반려견 헌혈 신청기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반려견도 헌혈을 할 수 있냐구요? 물론입니다! 건강한 대형견 1마리의 헌혈로 무려 소형견 4마리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다른 반려견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용기 있게 헌혈을 결심한 '하루'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봐요! 공혈견에게는 휴식을, 위기에 처한 동물에게는 생명을 나누는반려견 헌혈! 꼭 기억해주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