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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바라보는 그때, 우리는 지상을 벗어나 다른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고대의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프톨레마이오스가 한 말이다. 오랜 세월 별은 인류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왔고, 별의 규칙적 운행은 계절마다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는 달력이었다.
또한 항해나 날씨, 지리적인 위치, 심지어 점성술처럼 미래를 예측하는 일에도 별은 중요한 도구였으며 별과 별자리의 규칙은 개인과 집단의 삶을 이해하고 사회를 지탱해주는 밑바탕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실생활과 가까운 별은 신화에도 자주 등장한다. 은하수라는 뜻의 ‘밀키 웨이(Milky way)’는 헤라와 헤라클레스 사이의 일화에서 나온 단어고, 견우성과 직녀성 등 많은 별자리들 또한 동양의 신화와도 연관되어 있다.
우리의 삶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별자리는 인류가 오랫동안 바라봐 온 하나의 역사이기도 하다. 별을 연구하는 천문학분야가 가장 오래되고 일찍 발달한 학문인 이유도 아마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별과 별자리를 아는 것이 인간의 생존과 집단 유지를 위한 필수지식이었던 것처럼, 별을 보며 노래하고 시를 읊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 또한 오랜 세월 예술가들의 자연스런 본능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우리는 미지의 세계인 별을 보면 많은 상상력을 자극 받고 있는데, 동경과 꿈의 대상이기도 한 별은 많은 작가들과 음악가에게 영감의 원천이었다.
그렇다면 프톨레마이오스의 말처럼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별들을 소재로 쓰인 작품들을 찾아 지상을 벗어난 다른 세계로 들어가보도록 하는 건 어떨까.
◆ 바흐(J.S.Bach) 칸타타 “아름답게 빛나는 별(Wie schon leuchtet der Morgenstern)”
칸타타는 독창과 합창, 기악곡의 반주로 이루어진 악곡의 형식으로 17~18세기 독일의 교회를 중심으로 발달한 예배용 음악이다.
이 곡의 제목은 “이 얼마나 아름답게 빛나는 샛별인가”라는 뜻으로, 바흐가 성 토마스교회에서 일한 지 2년째 되는 해인 1725년 3월 25일 라이프치히에서 초연되었다. 이날은 그 해 교회의 큰 축일이 겹치는 날이었는데, 수태고지 축일이자 종려주일이이었다.
이 곡은 원래 독일 루터교 목사인 필립 니콜라이가 전염병이 돌던 1597년에 성경시편 45장을 기반으로 작곡한 찬송가이며 이후 바흐가 이를 바탕으로 작곡했다.
총 여섯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곡은 각 파트의 남녀 솔로 성악가들과 합창단, 현악합주단 외 두 대의 솔로 바이올린과 호른 그리고 “오보에 다 카치아”라는 바로크 시대의 독특한 악기가 사용된다.
원전연주에 종종 사용되는 오보에 다 카치아는 사냥할 때 쓰이는 호른과 비슷해서 이러한 이름이 지어졌는데, 몸통이 휘어져있는 특징이 있다.
당시 실력 있는 오보에 다 카치아 연주자를 만났던 바흐는 이 악기가 자신의 작품에 많이 연주되기를 바라며 마태 수난 곡, 요한 수난 곡,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등 많은 작품에 등장시켰다.
곡의 분위기는 축일에 연주되는 칸타타답게 밝으면서 기쁨에 가득 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합창의 가사에 나오는 “아름답게 빛나는 새벽 별”은 성경적 의미로 경외의 대상인 그리스도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종교적인 곡이지만 아침을 기쁘게 시작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도 생각한다.
◆ 구스타브 홀스트(G.Holst) “행성(Planet)”
20세기 영국의 작곡가 홀스트의 대표 곡으로 <행성>을 들 수 있다. 50분 남짓한 이 교향곡은 홀스트가 40세인 1914년에 작곡을 시작해 2년뒤인 16년에 완성한 곡으로 상상력이 넘치는 환상적인 분위기와 다이나믹한 표현이 잘 어우러진 대규모 편성의 관현악곡이다.
천식이 있었던 홀스트는 휴양지로 종종 알제리 찾아 휴가를 보냈는데, 그곳에서 오리엔탈적 선율에 매료되었고 동양사상과 인도철학에 빠져 시간을 시간을 보냈다.
이런 신비한 느낌과 철학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친구가 가르쳐준 점성술에도 매료되어 교향곡 <행성>을 작곡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7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악장마다 각각 태양계의 행성이름이 붙여져 있다.
각 악장의 연주는 화성, 금성, 수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순서로 연주되는데 이는 별자리 점성술에 의거한 배열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악장마다 부제가 있는 것 또한 흥미로운데 첫 번째 악장인 화성은 ”전쟁을 가져오는 자”로 세계1차대전 직전 작곡되어서 혹자들은 앞으로 닥칠 전쟁에 대한 예언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또한 맨 처음으로 작곡되었을 것처럼 느껴진 수성 ”날개 달린 파발꾼”은 가장 마지막에 작곡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태양계에서 퇴출되었지만 명왕성의 악장이 없는 이유는 그 당시 아직 명왕성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작품에는 홀스트가 영감을 받은 여러 작곡가의 특성들이 작품 속에 내면화되어 나타나는데 당시 색채적인 작곡가인 드뷔시, 라벨 그리고 스트라빈스키, 쇤베르크 등의 영향도 보인다.
작품의 성공에는 지휘자인 에이드리언 볼트경(Sir. Adrian Boult)의 영향도 있었지만 교향곡 <행성>만으로도 홀스트는 근 현대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영국의 작곡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 쿠르트 바일(K.Weill) “로스트 인 더 스타(Lost in the Stars)”
9월이 되면 항상 생각나는 음악이 있다. 바로 “셉텐버 송(September Song)”이라는 감미로운 곡인데, 영화 <본 투 비 블루(Born to be Blue, 2015)> 의 주인공 쳇 베이커(Chet Baker)의 트럼펫 연주나 엘라 피츠제랄드의 음성으로 자주 듣던 곡이다.
그리고 바로 이 곡의 작곡가는 20세기의 슈베르트라고 할 수 있는 독일출신 작곡가 쿠르트 바일(Kurt Weill)이다.
12살에 작곡을 시작한 그는 베를린 음악원예서 수학했으나 그곳의 보수적인 음악교육방식이 맞지 않아 그만두고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부조니 에게 자신만의 음악언어를 형성하는 법을 배웠다.
헨델에게 좌절을 안겨줬던 존 게이의 “거지 오페라”를 수정한 “서 푼짜리 오페라”로 성공을 거둔 바일은 음악계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유대인이었던 그는 나치의 표적이 되었고 그들의 탄압을 피해 독일을 떠나 미국에 정착하게 되었다.
미국에서 여러 뮤지컬과 오페라들을 작곡하였는데, “로스트 인 더 스타(Lost in the Stars)”는 그가 작곡한 마지막 뮤지컬이다.
앨런 페이턴의 소설 “울어라, 아름다운 조국이여(Cry, the Beloved Country)”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1949년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초연했고, 1958년에는 뉴욕시티 오페라단에서 선보였으며 이후 1974년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상영되었다.
“로스트 인 더 스타(Lost in the Stars)”는 작품의 제목과 같이 1막의 타이틀 곡으로 종교적이면서도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여서 많은 재즈와 클래식 음악가들이 편곡하여 연주되고 있다. 쿠르트 바일의 주옥 같은 노래들은 그가 떠난 후 별처럼 더욱 더 빛나고 있다.
◆ 퐁세(M.Ponce) “나의 작은 별(Estrellita)”
멕시코를 순회공연 중이었던 20세기 최고 바이올리스트 야사 하이페츠(J.Heifetz)는 식사도중 레스토랑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에 흠뻑 취해 그 멜로디를 기록하고 싶어서 냅킨에 급하게 받아 적었다.
그가 들었던 음악이 바로 멕시코의 세레나데인 “나의 작은 별(Estrellita)”인데 스페인어 제목인 이 곡은 국민작곡가인 마누엘 퐁세(Manuel Ponce)의 가곡집에 포함된 곡이다.
이 곡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라틴 연주단체인 ”로스 판초스 트리오”(Trio Los Panchos)의 연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성악과 기악 등 클래식음악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 많이 편곡되어 연주되는 아름다운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 돈 맥클린 “빈센트(Vincent)”
돈 맥클린 (Don McLean)의 “빈센트(Vincent)”에는 이런 가사가 나온다.
“찬란하게 별이 빛나는 밤에, 화사하게 불꽃처럼 이글거리는 꽃들과, 소용돌이 치는 보랏빛안개가 빈센트의 푸른 눈에 비쳐요”
별을 사랑한 화가 반 고흐의 삶과 죽음을 노래한 이 노래를 들으며 그의 그림을 보면 그가 얼마나 밤하늘의 별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다.
고흐가 온전한 정신을 갈구하며 괴로움을 달래는 수단으로 별을 찾은것처럼, 별을 그리움의 대상으로 갈구한 윤동주 또 바흐의 음악을 별에 비유한 쇼팽과 같이 별은 예술가에게 자유와 사랑 그리고 그리움인 것이다.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별이 바람에 스치우는 계절오면 밤하늘을 바라보며 가족과함께 아름다운 음악에 빠져보는건 어떨까.
☞ 추천음반
바흐의 칸타타 “아름답게 빛나는 별(Wie schon leuchtet der Morgenstern)”은 독일의 바로크 종교음악의 대가인 헬무트 릴링(Helmuth Rilling)의 음반을 소개한다. 또 다른 대가인 아르농쿠르(Nikolaus Harnoncourt)의 연주도 명연이다.
홀스트의 “행성(Planet)” 역시 많은 훌륭한 녹음이 있는데, 카라얀의 음반이 대중적이고 게오르그 솔티(G.Solti), 그리고 사이먼 래틀이 베를린 필과 함께한 연주도 좋다.
쿠르트 바일의 “로스트 인 더 스타(Lost in the Stars)”는 바바라 해니건(Barbara Hannigan)의 목소리로 들어보시길 추천하고 다니엘 호프(Daniel Hope)의 바이올린 연주도 색다르다.
퐁세(M.Ponce) “나의 작은 별(Estrellita)”은 바이올린 편곡자인 하이페츠 본인의 연주와 코간(Kogan), 요즘 연주자로는 조슈아 벨과 막심 벤게로프의 감미로운 연주를 추천하고 테너 알프레도 크라우스(Alfredo Kraus)의 목소리도 감동적이다.
이외에도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바이올리스트 이차크 펄만의 듀오 연주 또한 로맨틱하고 흥미롭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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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세종 공동캠퍼스 정식 개교…서울대 등 7개 대학 입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5일 세종 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기념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세종 공동캠퍼스는 대학 간 벽을 허물고 지식과 자원을 공유해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캠퍼스 모델로, 임대형(서울대, KDI,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과 분양형(충남대, 공주대, 고려대 세종캠퍼스)으로 나누어 모두 7개 대학이 순차적으로 입주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세종 공동캠퍼스 학생, 김종민 국회의원, 7개 입주대학 총장 등 관계자, 한석수 세종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이사장, 이한준 LH 사장, 세종시의회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축사를 통해“세종 공동캠퍼스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4대 개혁 중 하나인 교육개혁의 차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정부는 세종 공동캠퍼스가 시설공유·융합교육 실현 등 설립 취지와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출범한 행복도시 세종이 지방시대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세종 공동캠퍼스가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또 하나의 성공스토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세종시 집현동 세종 공동캠퍼스에서 열린 개교 기념 및 비전 선포식이 열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교를 축하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행사에 앞서 한 총리는 세종 공동캠퍼스의 성공적 개교를 축하하며 캠퍼스 내부 잔디광장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이어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기념 및 비전 선포식’은 이한준 LH 사장의 건립경과 보고, 김형렬 행복청장의 세종 공동캠퍼스 비전 선포, 한 총리와 김종민 의원의 축사, 그리고 세종 공동캠퍼스의 미래 비전을 표현한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공유·융합·미래’라는 키워드로 ‘지식과 자원의 공유, 학문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의 요람’이라는 세종 공동캠퍼스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김 청장은“세종 공동캠퍼스는 청년인구가 행복도시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며 교육과 직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도시에 젊은 활력과 문화가 창출되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세종 공동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행복청은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 공동캠퍼스 개교행사TF(044-200-3281, 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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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다양해진 일자리 언젠가 은퇴한 선배가 그랬다(20년도 더 차이가 나지만, 여러모로 그는 동년배같다). 일을 그만두니 진짜 피곤하다고. 온전히 내 시간이라고 좋아했던 것도 잠깐이란다. 사실 열정이나 능력만 보면 선배는 일을 그만두기엔 너무 아까운 인력이다. 더욱이 내년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점점 노인 인구가 늘어가는 상황이다. 하루하루가 변화하는 사회라 해도 연륜이란 건 그냥 생기지 않는다. 더군다나 그들은 고속성장시대에서 열심히 일한 주역들 아닌가. 9월 23~24일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된 서울광장. 노인 일자리에 관심이 커진 건 그런 연유였다. 때마침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 운영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온·오프라인 국민참여관 등을 진행한다. 서울광장에서는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과 이튿날 맑은 하늘 아래 국민참여관이 열리는 서울광장을 찾았다. 오프라인 국민참여관 행사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전국관, 노인일자리 정보관 및 국민정책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내 시선을 잡은 건, 20년 간 변화해온 정책을 알 수 있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이었다.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정책 20년에 관한 소개가 놓여 있다. 행사장 정중앙에 자리한 20주년 홍보관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 자세히 정리돼 있어 알아보기 쉬웠다. 2004년도에 처음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시작됐는데요. 당시 2만 5천 개 일자리에서(실 참여자는 약 3만 5천여 명) 꾸준히 증가하다 2009년, 2019년에 크게 늘어 올해 103만 개, 내년에 110만 개의 일자리를 예상하고 있어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홍보기획팀 담당자가 말했다. 20년 동안 노인 일자리 목표 사업량은 2024년 현재 41.2배, 예산은 95.1배 증가했다. 현재는 공익활동이 많지만, 점점 사회서비스형으로 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노인일자리 유형은 크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익형과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이 있다.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다면 모집확인 후, 신청서를 제출, 상담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이어 세부 활동내용을 확정한 후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교육에 들어간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서민 금융진흥원 부스도 함께해 금융소개와 체조를 알려줬다. 일자리를 찾고 싶다면? 취업형은 시니어 인턴십 대표전화인 1577-1923으로 걸거나 노인일자리 여기(https://www.seniorro.or.kr:4431/)를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은퇴를 앞두고 연락해보고 싶다면 가까운 복지관이나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상담을 받아도 좋겠다. 또 처음에는 자원봉사나 시니어 인터십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익히는 걸 추천한다. 최소 5명의 어르신이 고용되야한다는 고령자친화기업 등 관련 내용 홍보도 함께 진행되었다. 요즘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시대에 맞춰 미디어 사업단과 같은 미디어를 사용하는 일자리도 있어요. 담당자가 말을 이었다.시니어 직종은 젊은 층과 다른 직종이 많다. 또 기존 노인일자리의 틀을 깨주는 직업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가 스마트폰으로 노인일자리가 나온 유튜브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일자리가 많은지 묻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kordinoin)를 보여줬다. 그곳에는 병원 동행 매니저나 시니어 에너지 지킴이, 물 재생 그린 매니저 등 생각하지 못했던 일자리를 소개하고 있었다. 노인일자리 전국관 전국 17개 시도 부스에서는 각 시니어클럽에서 만든 제품들과 지역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시도별 부스마다 어르신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졌다. 인천 인천광역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이 보였다. 저희 인천에서는 환경에 주력해 신규사범사업으로 폐의약품 수거사업, 폐건전지 수거 사업을 올해 운영하고 있어요. 인천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다. 넌지시 일자리에 선정되는 기준을 묻자 각각 일마다 다르지만 저희는 수거를 해야해 신체 건강하신 분 위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한 어르신이 관람객에게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전북 부스 앞에서는 어르신들이 참가자들 손톱에 매니큐어를 곱게 바르고 있었다. 올해 신설한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다.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은5명씩 조를 이뤄 한달에 20일 정도 80여 개의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네일 아트를 비롯해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에 가면 무척 반기시죠. 저희는 먼저 손 마사지부터 해드리거든요. 처음에는 매니큐어 같은 거 안 해봤다고 어색해 하시던 분들도 나중에는 빨간색이나 그라데이션을 바르시고 예쁘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김민심 어르신이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행사장에서 네일아트를 해주던 김민심(전북 익산·67) 어르신이뿌듯하다며 말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다른 일을 했고 너무 힘들었던 와중에 이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을 소개 받았다고 했다. 서류는 물론, 면접까지 본 후 당당히 합격했다. 이전에 네일아트를 해본 적은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원래 에어로빅 강사였던 이력이 도움 된 게 아닐까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면접 볼 때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했죠. 합격 후 교육받는데 재밌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우리 조가 5명인데 모두 즐겁게 일하니까 저희나 경로당 어르신들이나 서로 흥이 나는 거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던 전북 익산시니어클럽 유정욱 관리자도 거들었다. 노인일자리 활성화 차원에서 시, 기관 모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네일아트는 올해 처음 사업을 시작했는데 20명을 고용해 전문가에게 직무교육을 받고 계속 점검해가며 변화를 주고 있어요. 경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VR 스마트 점검 시연을 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에서 VR로 자율안전점검을 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미리 VR로 관련 시설을 점검해볼 수 있어 배우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단다. 2021년 경남에서 시작한 후 성과가 좋아 전국적으로 퍼져갔다.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아니니까요. 실물로 점검하는 게 좋지만 그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VR프로그램은 그럴 때를 대비해 만든 건데요. 막상 경로당에 가보면 하나만 손상 입은게 아니잖아요. 생각보다 다양한 곳이 손상이 되었는데 VR체험으로 미리 익히니 좋다고 하시죠. 부스에 나온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시연을 해가며 알려줬다. 강원 강원도 부스. 늘봄학교에 어르신을 고용,노인일자리 창출과 어린이 돌봄 서비스 강화를 함께 했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하는 강원형 퍼블릭 케어에 어르신이 지도해주는 사업을 더했다. 돌봄학교는 현재 강원도 내 5개 시군 초등학교 158개교를 시범 운영 중으로 어르신들은 보조강사 및 행정업무, 안전관리, 환경정비를 맡고 있다. 주로 퇴직교원 및 보육돌봄교사, 사회복지사에 종사했던 어르신들이 인생 경륜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스스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경험이 많은 어르신인 만큼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이라고 한다. 서울 이제 우리 나이면 일 못 하지 않아? 왜? 난 할 곳만 있다면 가겠는데. 무슨 소리세요. 저보다 젊어 보이시는데, 여기 여든 넘으신 분들도 얼마나 잘하시는 데요. 지나가던 두 어르신이 말하자, 커피를 권유하던 김 모 어르신(양천구·72)이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김 모 어르신은 서울시 양천구 시니어클럽에서 4년 전부터 일하고 있다. 이전에는 전업주부로 있었다가 애들 다 키운 후 봉사를 하다가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했단다. 주 3회 3시간씩 카페에서 빵, 커피나 음료를 만들며 계산 등 전반적으로 일하고 있다. 커피와 음료를 주던 어르신. 일을 통해 즐거움을 알았다고 했다. 일하면서 큰 활력소가 됐죠.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몸이 쑤시고 힘들었을 거 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무리하지 않게 하고 사람들을 만나니까 너무 좋아요. 이외에도 대구의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 즐거운 생활 지원단, 시니어 건강코디, 서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자나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등이 이목을 끌었다. 내년, 내후년에는 어떤 더 다양한 일자리들이 생겨날까? 현장에 갈 수 없다면?SNS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SNS 이벤트에 동참하는 건 어떨까. 27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스타그램(@kordi.kr)에서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복지부에서는 노인일자리 주간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9월 23일부터 2주간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해 웰컴 시니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신(新)노년 세대를 보며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간 긍정적인 연대감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 들어가 캠페인과 광고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제주도 부스에 어르신들이 수거하거나 만든 페활용품들이 놓여 있다. 복지부는 2025년 예산안에서 노인 일자리를 현재 103만 개에서 110만 개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욱이 증가하는 일자리가 노인일자리 유형 중 양질의 일자리라고 칭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및 민간형 일자리라 더 기대를 모은다. 더해 11월 1일 노인일자리법도 제정, 공포하게 된다. 노인일자리가 생기면 월평균 소득 증가 및 보건 의료비 감소, 빈곤 완화는 물론 우울수준이 감소하며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삶의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충분히 알려져있다.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이 원하는 어르신 일자리 유형은 무엇일까. 뜨거웠던 햇빛 속 이틀 동안 이곳을 다녀온 이유가 있다. 생각보다 몰랐던 일자리들이 있었고 일일이 관련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러는 동안 느낀 건 일하는 어르신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각 부스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 한 어르신이 열심히 컵받침을 만들고 있다. 언젠가 제 일이 될 텐데요. 그때까지 점점 더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우연히 행사장에 들렀다던,내 옆에서 양말목 체험 프로그램을 하던 30대 여성의 말이 떠오른다. 내 생각과 바람도 그와 같다. 노인일자리는 당장 나보다는 부모님 세대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결국은 나와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일이기도 하다. 언젠가 올 노년의 시기, 인생의 제2, 3막에 지금보다 더 멋지고 즐겁게 일을 하게 되길 꿈꿔 본다. 보건복지부 이벤트 참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ohw_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벤트 및 정보 누리집: https://www.kordi.or.kr/main.do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ordinoi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rdi_kr/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숏폼 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 전담지원 시범사업 지금 청년미래센터에서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신청하세요! 가족돌봄 청년 지원 아픈 가족을 위한 가족 돌봄 부담을 덜고 연 최대 200만 원 자기돌봄비 지원으로 미래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어요. 고립은둔 청년 지원 마음건강 상담으로 온라인 모임, 가족, 대인관계의 사회적 교류가 늘고 일상회복 프로그램으로 미래로 나아갈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어요. 무한한 가능성의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청년미래센터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