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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도저히 계산할 수 없다”
남해회사 투자로 엄청난 자산의 손실을 입은 조폐국장이자 대 과학자였던 아이작 뉴튼이 한말이다.
18세기초 영국은 역동적이고 자유로우며 때로는 광기 어리기도 했다. 당시 영국은 상업을 국부의 원천으로 보는 중상주의가 확고한 가운데 대외교역, 특히 노예와 식민지 무역으로 부를 쌓아가고 있었다.
또한 영국은 자연과학의 뉴튼을 필두로 사상적으로는 17세기부터 이어져오던 계몽주의가 18세기 시민계급의 성장을 이끌게 되며, 이후 데이비드 홈(David Hume)과 아담 스미스(Adam Smith)로 발전하게 된다.
문학에서는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너던 스위프트(Jonathan Swift)와 <로빈슨 크루소>의 다니엘 디포(Daniel Defoe)등 여러 작가들이 있었다.
이들은 명예혁명 이후 언론과 출판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부르주아 계층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었고, 회화에서는 윌리엄 호가스(William Hogarth)가 상류층을 대신해 시민계급에 호소하는 풍자화를 그리고 있었다.
셰익스피어 이후 인구 50만이상의 대도시로서 공연이 활발했던 런던은 많은 예술가들을 끌어 모으기에 충분한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했는데, 음악의 어머니로 불린 조지 프레드릭 헨델(George Frideric Handel)도 이 매력에 빠져든 예술가 중 한 명이었다.
한편 1714년 8월 후사가 없던 앤 여왕의 서거 이후 차기 왕권은 서열순위 50위가 넘어가지만 가톨릭신자가 아닌 조지1세가 왕위를 물려받게 된다.
그리고 헨델과 조지1세는 각각 음악가와 군주로서 영국을 무대로 활동했지만 둘 다 독일출신으로, 사실 그들의 인연은 영국활동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 기회와 만남
헨델은 독일 할레에서 바흐와 같은 해인 1685년에 태어났다. 음악가들 사이에서 지금은 우상시 할 정도의 위치를 차지한 바흐지만, 당시 바흐는 헨델을 무척이나 동경했다고 한다.
판사나 법률가가 되길 원한 아버지의 기대를 뛰어넘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신념이 있었던 헨델은 어릴 때부터 오르가니스트 신동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13세에 아버지를 여읜 헨델은 유언에 따라 법대에 진학했고, 실제로 그는 법학공부도 소흘히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었던 헨델은 친구의 조언으로 대도시인 함부르크로 떠나게 된다.
그 곳에서 정식으로 작곡을 시작한 헨델은 첫 오페라 <알미라>의 성공도 있었지만 제대로 오페라를 배우려면 이탈리아로 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이후 피렌체와 로마를 거쳐 베네치아까지 많은 귀족들과 교회의 환대 그리고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성공 시키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이탈리아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유인 즉, 이탈리아에서 하노버의 선제후인 게오르그 루드비히를 만나 자신의 궁정음악단 악장자리를 제안 받은 것인데 훗날 이 게오르그 루드비히가 영국의 국왕 조지1세다.
하지만 25살의 젊은 헨델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엔 하노버는 만족스러운 도시는 아니었던 듯하다. 이미 이탈리아의 대도시와 화려한 무대를 경험했던 그로서는 신선한 자극을 받기 위한 다른 탈출구가 필요했을 것이다.
◆ 런던과 수상음악
헨델은 하노버 궁정악장의 일을 수행하면서 휴가를 얻을 때마다 런던으로 떠나 그곳의 분위기에 매료된다.
런던에서도 오페라 <리날도>를 흥행시키며 인기작곡가 반열에 오르게 되는데, 독일 소도시의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던 차에 런던이라는 대도시는 그에게는 큰 기회이자 성공의 확신을 주었을 것이다.
결국 다시 돌아오겠다는 선제후와의 약속을 져버리고 앤 여왕의 후원 아래 자신의 탄생일을 위한 송가, 위트레흐트조약을 축하하는 장엄한 테 데움(Te deum, HWV 278) 등을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연주하며 런던에 계속 머물기로 한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당뇨 등 합병증으로 49세에 앤 여왕이 서거하고 하노버의 선제후인 게오르그가 조지1세로 왕위를 물려받게 된다.
이후 헨델은 조지1세를 찾아가지만 하노버로 돌아오지 않았던 헨델을 괘씸히 여기던 그는 여러 차례 알현을 거절했고, 헨델의 음악을 행사에도 사용하지 않았다.
학자마다 여러 견해가 있지만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헨델을 구원해준 것은 바로 그의 수상음악(Water Music)이라는 것이 정설처럼 굳어져있다.
수상음악, 즉 물놀이 음악은 1717년 초연되었는데, 그 해 여름 조지1세가 귀족들과 템즈강에서 뱃놀이 연회가 있다는 소식을 친구인 킬 만세그 남작이 헨델에게 전해준다.
남작의 제안으로 헨델은 수상음악을 작곡해 조지1세가 탑승하고 있는 배 주위를 따라다니면서 연주했는데, 이 음악에 상당히 만족한 국왕은 출발지인 램버스(Lamberth)에서 첼시(Chelsea)까지 1시간동안 3차례나 계속 연주하도록 주문했다.
그리고 이 음악의 작곡자가 헨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조지1세는 이후 서운함을 떨쳐내고 앤 여왕보다도 더 좋은 대우를 해주면서 관계를 회복했다.
한편 수상음악은 3곡으로 된 모음곡(F장조, D장도, G장조)으로 이루어져있고 당시 유행하던 춤곡을 바탕으로 밝은 분위기의 화성으로 채워져 있다.
이중 F장조의 <알라 혼파이프(Alla Hornpipe)>가 유명한데 지금도 영국에서는 궁중행사음악으로 사용 될만큼 익숙한 음악이다. 특히 이 곡은 전반적으로 관악기들의 솔로연주들이 돋보이는데, 당시 배 멀리서도 왕이 잘 들을 수 있게끔 작곡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성공과 실패
승승장구만 할 것 같았던 헨델도 좌절의 시기는 있었다. 런던에서 10년 생활동안 그는 13곡의 오페라를 작곡하고 큰 성공을 맛보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신과 영웅이 등장하는 이탈리아 식 오페라에 질리게 된 관객들이 서서히 외면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뮤지컬의 효시가 된 존 게이(John Gay)의 오페라 <거지들의 오페라>가 1728년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헨델의 극장은 문을 닫게 되었다.
이에 헨델은 굴하지 않고 코벤트가든에 신 오페라 아카데미를 열고 재기를 노렸으나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떠안게 되자 결국 심장병을 얻고는 요양을 하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영국의 왕이 된 조지1세도 평탄한 삶을 보내진 못했다. 정치적인 이유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촌과의 결혼은 결국 이혼으로 끝마치게 되고, 이는 아들 조지2세와의 불화로 이어졌으며, 영어를 못하는 왕으로 세간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마음은 자신이 태어난 독일로 향하고 있었는데 이 와중에 남해거품사건으로 영국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손실까지 입게 된다.
한편 헨델은 7년간 전 재산을 쏟아놓은 오페라극장이 결국 문닫게 되었는데, 이후 그는 종교적 색채가 강한 오라토리오에 열중하게 되었다.
화가 윌리엄 호가스와 함께 한 파운들링병원에서의 자선 모금공연은 그에게 다시 전환점이 되었는데,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은 헨델의 오랜 소망이기도 했다.
병원에서 자주 공연된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그를 다시 정상의 음악가로 올려놓았고, 곡에서 합창단이 부르는 <할렐루야>를 듣던 중 웅장함에 압도된 당시 국왕 조지2세가 기립을 하였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후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조지2세는 헨델의 최대 후원자가 되었으며 자신의 대관식 곡과 <왕궁의 불꽃놀이>등 많은 명작들이 이시기에 탄생했다.
영어를 못했던 조지1세도 하노버의 선제후로서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용맹했던 군주로써 영토를 브레멘까지 넓혔고 북해로 진출하는데도 성공하였다.
아울러 남해거품사건 이후 여러 현안들을 의회에 일임하면서 의회민주주의의 싹을 틔우게 된 일은 오늘날 민주주의에 긍정적인 시초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같은 독일인으로 태어나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헨델과 조지1세, 둘은 각각 자신이 사랑하던 영국과 독일에 묻혔는데 헨델은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그리고 조지1세는 영국 왕으로는 유일하게 하노버의 베어가르텐 영묘에 묻혔다.
역사에서도 새옹지마와 전화위복은 모든 생애를 관통하는 철학인 듯하다. 헨델의 화려함과 인간적인 고통, 그리고 성찰의 기쁨은 그의 음악속에 영원히 남아 우리에게 감동적인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다.
☞ 추천음반
헨델의 수상음악은 트레버 피녹(Trevor Pinnock)의 레코딩이 명반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현존하는 원전음악의 대가인 존 엘리어트 가디너(John Eliot Gardiner)의 음반도 추천한다.
영화 <파리넬리>로 유명한 오페라 <리날도> 가운데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는 영화의 OST도 좋지만 체칠리아 바르톨리(Cecilia Bartoli)의 음성으로 들어보시라 추천 드린다.
또 다른 오페라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그늘이여(Ombra mai fu)”는 카운터 테너 안드레아스 숄 (Andreas Scholl)의 목소리가 아름답다. 이곡은 기악곡으로 연주될 때 ‘헨델의 라르고’로 불린다.
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는 칼 리히터(Karl_Richter)와 앞서 언급했던 엘리엇 가디너(Eliot Gardiner)를 권한다. 이 외에도 나탄 밀슈타인(Nathan Milstein) 연주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도 들어보시기 바란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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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청년들의 경제자립과 활동 지원…청년 법령 131개 일괄 정비 법제처는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을 통한 참여의 장 확대에 초점을 맞춰 131개 법령의 정비를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제처는 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법령 정비에 주력해 왔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청년에게 참여의 장을 대폭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관련 법령정비를 추진했고,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여러 부처의 관련 법령을 일괄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법제처는 먼저,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의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췄다. 청년을 위한 법령정비 성과를 소개하는 안내 홍보물.(ⓒ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율방범대원이 될 수 없는 연령 제한도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인노무사법 등 13개 법률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그중 3개 법률은 국회를 통과했다. 법제처는 이어서, 법령상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실무경력이 필요한데, 종전에는 석사학위 취득 이후의 경력만 실무경력으로 인정했으나 학위 취득 전 경력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도 해당 학위 취득 전과 후의 실무경력이 모두 인정되도록 했다. 이로써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먼저 취업한 후 나중에 진학하는 청년도 경력 인정에 있어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법제처는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공공디자인 전문가 자격 기준을 관련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 등으로만 제한하던 것을 관련 분야 전문학사학위 소지자까지 확대했다. 사료안전관리인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도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 및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력자 등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응시하는 어학시험 등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경영지도사 등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토익,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2년 또는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일반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폐지해 필요한 성적을 한 번만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완화한다. 공인회계사, 가맹거래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사람이 사고 또는 질병으로 입원해 시험에 치르지 못하거나 감염병으로 격리되어 응시하지 못하는 경우 등에는 납부한 응시료의 전부를 반환한다. 공인회계사, 건축사, 환경영향평가사 등 국가자격시험의 경우에는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응시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등 21개 법령이 오는 26일 공포를 앞두고 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청년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법령을 바라보고 개선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청년세대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법제처 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044-200-6578)
- 한컷 9월 21일은 ‘청년의 날’ 9월 21일은 다섯 번째 청년의 날입니다.정부는 청년 정책을 국정 과제에 반영해 청년들의 일자리, 집 장만, 목돈 마련 등을 전폭 지원하고 있고, 내년도 예산안에도 장학금 확대, 월세 지원 확대 등을 반영했습니다. 정부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정책 당사자가 공감하고 체감하는지 여부입니다.정부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추진 정책은 냉정히 평가하고 좋은 의견은 적극 반영해가겠습니다.내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청년정책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한덕수 총리 국무회의 모두발언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7번 국도가 ‘단풍 맛집’ 1위인 이유 *본 영상은 2022년 11월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설악산과 동해안을 마주한 가을로 꽈-악 찬 7번 국도 달려봅니다~! 즐거운 드라이브를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바로 안전운전인데요, 졸음이 오면 졸음 쉼터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필수! 관광, 전세버스는 안전거리 유지! * 최소 100m 이상 안전거리(100km/h 이상 운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