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도저히 계산할 수 없다”
남해회사 투자로 엄청난 자산의 손실을 입은 조폐국장이자 대 과학자였던 아이작 뉴튼이 한말이다.
18세기초 영국은 역동적이고 자유로우며 때로는 광기 어리기도 했다. 당시 영국은 상업을 국부의 원천으로 보는 중상주의가 확고한 가운데 대외교역, 특히 노예와 식민지 무역으로 부를 쌓아가고 있었다.
또한 영국은 자연과학의 뉴튼을 필두로 사상적으로는 17세기부터 이어져오던 계몽주의가 18세기 시민계급의 성장을 이끌게 되며, 이후 데이비드 홈(David Hume)과 아담 스미스(Adam Smith)로 발전하게 된다.
문학에서는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너던 스위프트(Jonathan Swift)와 <로빈슨 크루소>의 다니엘 디포(Daniel Defoe)등 여러 작가들이 있었다.
이들은 명예혁명 이후 언론과 출판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부르주아 계층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었고, 회화에서는 윌리엄 호가스(William Hogarth)가 상류층을 대신해 시민계급에 호소하는 풍자화를 그리고 있었다.
셰익스피어 이후 인구 50만이상의 대도시로서 공연이 활발했던 런던은 많은 예술가들을 끌어 모으기에 충분한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했는데, 음악의 어머니로 불린 조지 프레드릭 헨델(George Frideric Handel)도 이 매력에 빠져든 예술가 중 한 명이었다.
한편 1714년 8월 후사가 없던 앤 여왕의 서거 이후 차기 왕권은 서열순위 50위가 넘어가지만 가톨릭신자가 아닌 조지1세가 왕위를 물려받게 된다.
그리고 헨델과 조지1세는 각각 음악가와 군주로서 영국을 무대로 활동했지만 둘 다 독일출신으로, 사실 그들의 인연은 영국활동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 기회와 만남
헨델은 독일 할레에서 바흐와 같은 해인 1685년에 태어났다. 음악가들 사이에서 지금은 우상시 할 정도의 위치를 차지한 바흐지만, 당시 바흐는 헨델을 무척이나 동경했다고 한다.
판사나 법률가가 되길 원한 아버지의 기대를 뛰어넘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신념이 있었던 헨델은 어릴 때부터 오르가니스트 신동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13세에 아버지를 여읜 헨델은 유언에 따라 법대에 진학했고, 실제로 그는 법학공부도 소흘히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었던 헨델은 친구의 조언으로 대도시인 함부르크로 떠나게 된다.
그 곳에서 정식으로 작곡을 시작한 헨델은 첫 오페라 <알미라>의 성공도 있었지만 제대로 오페라를 배우려면 이탈리아로 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이후 피렌체와 로마를 거쳐 베네치아까지 많은 귀족들과 교회의 환대 그리고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성공 시키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이탈리아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유인 즉, 이탈리아에서 하노버의 선제후인 게오르그 루드비히를 만나 자신의 궁정음악단 악장자리를 제안 받은 것인데 훗날 이 게오르그 루드비히가 영국의 국왕 조지1세다.
하지만 25살의 젊은 헨델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엔 하노버는 만족스러운 도시는 아니었던 듯하다. 이미 이탈리아의 대도시와 화려한 무대를 경험했던 그로서는 신선한 자극을 받기 위한 다른 탈출구가 필요했을 것이다.
◆ 런던과 수상음악
헨델은 하노버 궁정악장의 일을 수행하면서 휴가를 얻을 때마다 런던으로 떠나 그곳의 분위기에 매료된다.
런던에서도 오페라 <리날도>를 흥행시키며 인기작곡가 반열에 오르게 되는데, 독일 소도시의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던 차에 런던이라는 대도시는 그에게는 큰 기회이자 성공의 확신을 주었을 것이다.
결국 다시 돌아오겠다는 선제후와의 약속을 져버리고 앤 여왕의 후원 아래 자신의 탄생일을 위한 송가, 위트레흐트조약을 축하하는 장엄한 테 데움(Te deum, HWV 278) 등을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연주하며 런던에 계속 머물기로 한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당뇨 등 합병증으로 49세에 앤 여왕이 서거하고 하노버의 선제후인 게오르그가 조지1세로 왕위를 물려받게 된다.
이후 헨델은 조지1세를 찾아가지만 하노버로 돌아오지 않았던 헨델을 괘씸히 여기던 그는 여러 차례 알현을 거절했고, 헨델의 음악을 행사에도 사용하지 않았다.
학자마다 여러 견해가 있지만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헨델을 구원해준 것은 바로 그의 수상음악(Water Music)이라는 것이 정설처럼 굳어져있다.
수상음악, 즉 물놀이 음악은 1717년 초연되었는데, 그 해 여름 조지1세가 귀족들과 템즈강에서 뱃놀이 연회가 있다는 소식을 친구인 킬 만세그 남작이 헨델에게 전해준다.
남작의 제안으로 헨델은 수상음악을 작곡해 조지1세가 탑승하고 있는 배 주위를 따라다니면서 연주했는데, 이 음악에 상당히 만족한 국왕은 출발지인 램버스(Lamberth)에서 첼시(Chelsea)까지 1시간동안 3차례나 계속 연주하도록 주문했다.
그리고 이 음악의 작곡자가 헨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조지1세는 이후 서운함을 떨쳐내고 앤 여왕보다도 더 좋은 대우를 해주면서 관계를 회복했다.
한편 수상음악은 3곡으로 된 모음곡(F장조, D장도, G장조)으로 이루어져있고 당시 유행하던 춤곡을 바탕으로 밝은 분위기의 화성으로 채워져 있다.
이중 F장조의 <알라 혼파이프(Alla Hornpipe)>가 유명한데 지금도 영국에서는 궁중행사음악으로 사용 될만큼 익숙한 음악이다. 특히 이 곡은 전반적으로 관악기들의 솔로연주들이 돋보이는데, 당시 배 멀리서도 왕이 잘 들을 수 있게끔 작곡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성공과 실패
승승장구만 할 것 같았던 헨델도 좌절의 시기는 있었다. 런던에서 10년 생활동안 그는 13곡의 오페라를 작곡하고 큰 성공을 맛보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신과 영웅이 등장하는 이탈리아 식 오페라에 질리게 된 관객들이 서서히 외면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뮤지컬의 효시가 된 존 게이(John Gay)의 오페라 <거지들의 오페라>가 1728년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헨델의 극장은 문을 닫게 되었다.
이에 헨델은 굴하지 않고 코벤트가든에 신 오페라 아카데미를 열고 재기를 노렸으나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떠안게 되자 결국 심장병을 얻고는 요양을 하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영국의 왕이 된 조지1세도 평탄한 삶을 보내진 못했다. 정치적인 이유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촌과의 결혼은 결국 이혼으로 끝마치게 되고, 이는 아들 조지2세와의 불화로 이어졌으며, 영어를 못하는 왕으로 세간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마음은 자신이 태어난 독일로 향하고 있었는데 이 와중에 남해거품사건으로 영국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손실까지 입게 된다.
한편 헨델은 7년간 전 재산을 쏟아놓은 오페라극장이 결국 문닫게 되었는데, 이후 그는 종교적 색채가 강한 오라토리오에 열중하게 되었다.
화가 윌리엄 호가스와 함께 한 파운들링병원에서의 자선 모금공연은 그에게 다시 전환점이 되었는데,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은 헨델의 오랜 소망이기도 했다.
병원에서 자주 공연된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그를 다시 정상의 음악가로 올려놓았고, 곡에서 합창단이 부르는 <할렐루야>를 듣던 중 웅장함에 압도된 당시 국왕 조지2세가 기립을 하였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후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조지2세는 헨델의 최대 후원자가 되었으며 자신의 대관식 곡과 <왕궁의 불꽃놀이>등 많은 명작들이 이시기에 탄생했다.
영어를 못했던 조지1세도 하노버의 선제후로서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용맹했던 군주로써 영토를 브레멘까지 넓혔고 북해로 진출하는데도 성공하였다.
아울러 남해거품사건 이후 여러 현안들을 의회에 일임하면서 의회민주주의의 싹을 틔우게 된 일은 오늘날 민주주의에 긍정적인 시초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같은 독일인으로 태어나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헨델과 조지1세, 둘은 각각 자신이 사랑하던 영국과 독일에 묻혔는데 헨델은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그리고 조지1세는 영국 왕으로는 유일하게 하노버의 베어가르텐 영묘에 묻혔다.
역사에서도 새옹지마와 전화위복은 모든 생애를 관통하는 철학인 듯하다. 헨델의 화려함과 인간적인 고통, 그리고 성찰의 기쁨은 그의 음악속에 영원히 남아 우리에게 감동적인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다.
☞ 추천음반
헨델의 수상음악은 트레버 피녹(Trevor Pinnock)의 레코딩이 명반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현존하는 원전음악의 대가인 존 엘리어트 가디너(John Eliot Gardiner)의 음반도 추천한다.
영화 <파리넬리>로 유명한 오페라 <리날도> 가운데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는 영화의 OST도 좋지만 체칠리아 바르톨리(Cecilia Bartoli)의 음성으로 들어보시라 추천 드린다.
또 다른 오페라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그늘이여(Ombra mai fu)”는 카운터 테너 안드레아스 숄 (Andreas Scholl)의 목소리가 아름답다. 이곡은 기악곡으로 연주될 때 ‘헨델의 라르고’로 불린다.
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는 칼 리히터(Karl_Richter)와 앞서 언급했던 엘리엇 가디너(Eliot Gardiner)를 권한다. 이 외에도 나탄 밀슈타인(Nathan Milstein) 연주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도 들어보시기 바란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 사진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