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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고 했는지 1도 몰으갰습니다”
군복 차림의 그가 이렇게 쓴 종이를 들었다. 2014년 4월 13일 방영한 MBC TV의 군대 체험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다. 퀴즈 순서에서 한국어에 서툰 그가 낸 답이다. 도통 한글 맞춤법에 맞지 않는다. 지금은 가수, 연주자, 배우, 예능인으로 한국 대중문화계에서 종횡무진하는 헨리(31)다.
그는 지연이든 혈연이든 한국과는 그야말로 ‘1도’ 관련이 없다. 부모는 캐나다로 이주한 홍콩과 대만 출신이다. 헨리의 국적도 캐나다고 본명은 헨리 라우 (Henry Lau)다. 그러니 이런 답안지를 이해할 만하다.
한국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인 그가 얼떨결에 창조(?)한 이 말은 이제 ‘국민 용어’가 됐다. 표준국어대사전까지 등재는 안 됐지만, 모르거나 안 쓰는 한국인은 거의 없다. 누리꾼들이 참여해 만드는 네이버오픈사전에는 ‘1도 모르겠다’가 이미 올라와 있다. 광고에도 이 말이 카피로 쓰였고, 최근의 장관 청문회에서 어떤 의원은 이 말이 마치 표준말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여러 번 사용했다.
뒤이어 2018년 걸그룹 에이핑크가 ‘1도 없어’라는 노래를 발표하자 이 말은 금세 더 퍼졌다. 가사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느낌을 이렇게 표현했다. ‘1도 없어 예전의 느낌’, ‘그때의 감정이 단 1도 없어’, ‘1도 없는 진심’….
헨리는 자신이 만든 이 신조어에 대해 “저작권 등록을 했어야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뜰 정도로 이제는 한국어를 잘 한다.
어쨌든 ‘1도 없다’는 말이 이제는 거부감은 없다 해도 틀린 맞춤법이다. 국립국어원 설명에 따르면 ‘하나도’는 뒤에 오는 ‘없다’ 등의 부정어와 호응해 ‘전혀’ ‘조금도’라는 뜻을 나타내는데, 이걸 숫자 ‘1’로 대체해 쓰거나 ‘일도 없다’ 라고 읽는 것은 명백히 틀린 것이다. 아무튼 이 말이 대유행하면서 한글의 기수(基數, 기본 수)와 서수(序數, 순서를 나타내는 수) 체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어 ‘하나’와 아라비아 숫자 ‘1’을 혼용한 이 언어관행이 굳어져 가는 탓일까. 최근 이에 얽힌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7월 21일 국무회의가 월요일인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하면서 토요일인 광복절부터 쉴 수 있는 사흘 연휴가 생겼다. 광복절은 공휴일과 겹쳐도 어린이날처럼 대체휴일을 주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에 지친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휴식할 시간을 더 주자는 취지였다,
모든 언론이 ‘사흘 연휴’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여기에 달린 전혀 뜻밖의 댓글들이 화제가 됐다. 몇 개를 그대로 옮겨본다.
“토일월 쉬면 삼일 연휴 아닌가요? 왜 사흘 연휴라고 오보를 하나요.”
“월요일 하루 추가해 3일이구먼. 그런데 왜 사흘이라고 뻥치냐.”
“기레기 자식아. 넌 15~17일이 사흘로 계산 되냐. 똑바로 계산 안 할래? 14일에 연차를 낸 걸 자랑하고 싶어 기사 썼나 보지?”
이 댓글은 정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사흘이 아니고 ‘삼흘’이라고 정정 좀 하시죠.”
물론 사흘이 3일을 말하는 우리말이라는 걸 아는 국민이 훨씬 더 많으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쨌든 갑론을박과 탄식이 이어지면서 ‘사흘’은 그날 바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우리말 ‘사흘’에 숫자 ‘4’를 연상시키는 ‘사’자가 포함됐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썼다.
“헉. 사흘을 모르는 한국인이 있다는 것도 놀랍고, 이런 게 기사가 되는 것도 놀랍네요. 방송에서 ‘하나도 모른다’를 ‘일도 모른다’고 잘못 사용한 것을 좋다고 따라하다 보니 생긴 일입니다. 하긴 ‘1루’, ‘2틀’, ‘3흘’ ‘4흘’이라고 쓰는 사람도 봤으니까요.”
심지어 이런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국민이 사흘을 헷갈려하는 건 나흘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정부는 황금연휴를 최소 나흘로 구성해서 나흘이란 단어의 언론 노출 횟수를 늘려야 한다.”
실제로 어느 인터넷 매체의 기자가 ‘4흘’이라고 쓴 기사가 있던 게 드러나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놀라운 건 또 있었다. 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구글 번역기에 ‘사흘’을 쳐보니 ‘four days’라고 번역된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확인해보니 ‘three days’로 제대로 수정이 됐다. 아마 구글 측에서도 기사를 읽었나 보다. 그런데 지금도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를 구글 번역기에 돌려보니 상당수가 잘못 또는 엉뚱하게 번역됐다. 반면 네이버의 번역 시스템인 파파고는 옳게 번역했다. 축적된 한국어 학습 데이터가 많아서일 거다.
나는 이런 소동이 벌어진 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언어 습관을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니까. 학교 현장의 국어 교육에 대한 문제가 이번에도 지적됐다. 평준화 교육이 낳은 문제라는 말도 나왔다.
아름답고 듣기 좋은 우리말을 애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번 기회에 좀 만들어지길 바란다는 의견도 많았다. 말은 자주 써야 생명을 유지한다. 이쯤 되면 ‘이레’ ‘여드레’라는 말도 사라지거나 외국어 취급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 책임을 묻자면 가장 큰 몫은 방송이 져야 할 거 같다. 요즘 거의 모든 TV 프로그램에는 자막과 말풍선이 따라 붙는다. 그런데 한글 어법이나 맞춤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고, 비속어나 은어를 버젓이 쓰고, 국적불명의 조어나 축약어를 경쟁하듯 만들어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관찰이나 체험을 하고, 한 자리에 모여 수다를 떠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다보니 그 정도가 더 심해진다.
특히 청소년에게 영향을 많이 끼치는 유명 연예인들의 말은 그대로 유행어가 돼 버리는 일이 많다. 생각나는 것만 적어본다.
‘핵잼’(몹시 재미가 있음), 그 반대인 ‘노잼’, ‘인싸’(잘 어울리는 사람, 인사이더), 그 반대인 ‘아싸’, ‘잘알못’(잘 알지 못하는), ‘찐’(진짜),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짐), 츤데레(쌀쌀하고 다정한 모습이 다 있는 사람), ‘걸 크러쉬’(센 언니), ‘오놀아놈’(오~놀 줄 아는 놈), ‘비담’(비주얼 담당), ‘레알’(정말) 등등 셀 수가 없다. 포털에 ‘신조어’라고 치면 리스트가 쫙 뜬다. 이런 말들을 모르면 ‘꼰대’ 취급을 받아서 세대 간 격차와 갈등만 커진다.
국립국어원이 어려운 한자어나 외국어를 우리말로 순화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방송심의에서도 심한 비속어 남발에 주의를 주지만, 공영 매체인 방송이 따라주지 않으면 별 효과가 없다.
이번 소동을 두고 ‘신문맹 시대’라는 말도 들렸다. 난 방송사들도 행정부처들처럼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국어책임관’이나 ‘언어자문관’ 제도를 두어 자체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나운서님들은 잘 하고 있는데 PD님들과 작가님들은 왜 그리 ‘글살이’ ‘말살이’에 무심하신지 모르겠다. 물론 그분들이 ‘사흘 연휴’ 소동의 원인 제공자는 아니지만 말이 나온 김에.
◆ 한기봉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윤리위원
한국일보에서 30년간 기자를 했다. 파리특파원, 국제부장, 문화부장, 주간한국 편집장, 인터넷한국일보 대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초빙교수로 언론과 글쓰기를 강의했고, 언론중재위원을 지냈다. hkb821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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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 사진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