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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1언더파 263타’로 남녀 메이저대회 사상 최소타 대기록으로 우승한 전인지.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인비 다음엔 인지였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열대야를 후련히 날리는 ‘사이다 샷’으로 피날레 금메달 낭보를 전해준 박인비의 감동이 얼마나 지났던가.
한가위 연휴 끝자락에 전인지가 전인미답의 역사를 쓰며 알프스에서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쳐 ‘골프 한류’의 자긍심을 한껏 더 끌어올렸으니, 한 달 사이에 태극낭자 듀오 인비와 인지의 ‘감동 바통터치’는 행복한 선물이었다.
클럽에 힘을 줄 때마다 손가락에 전해지는 통증을 참아가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끝에 리우의 그린을 점령한 박인비. 116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골프 보좌에 올라 골프에도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것은 분명 위대했다.
남녀 메이저대회 최소타 신기록…“올림픽때 인비언니 보고 느낀 게 많다”
전인지는 위대한 기록으로 신기원을 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써낸 우승 기록 ‘21언더파 263타’는 남녀 메이저대회 사상 72홀 최소타 대기록이며, 여자 메이저 72홀 최다언더파 신기록이다.
메이저 무대를 각각 14, 10차례나 석권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조차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을 올해 LPGA 무대에 정식 입성한 스물두살 루키 전인지가 이뤄낸 것이다.
지난해 여름 초청선수 신분으로 참가한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퀸 대관식을 치렀던 전인지는 1998년 박세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2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는 위업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최초로 천하통일한 전인지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를 겸하기에 전대미문의 4개 투어 메이저 여왕으로도 탄생했다.
8년 만의 메이저 퀸 신인왕, 한국여자선수 10호 신인왕 탄생도 사실상 확정했다.
2013년 프로 데뷔 이후 한-미-일 투어에서 거둔 통산 13승 중 7승을 메이저 무대에 수확한 메이저 퀸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전인지는 금의환향하면서 LPGA 통산 17승 중 메이저 타이틀을 7개나 수집한 그랜드슬래머 박인비에서 배웠다고 했다. “올림픽 출전이 터닝 포인트였다. 올림픽에서 인비 언니의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보면서 느낀 것도 있다.”
올림픽에서 13위에 그쳤던 전인지는 박인비의 강철멘탈을 가까이에서 새삼 확인하며 성취동기를 새롭게 다잡았다.
스윙교정도 완성했지만 무엇보다 흔들림 없는 전진을 위해 에비앙에서 더 활짝 웃었다.
루키 시즌 공항에서 허리를 다쳐 한 달간 대회를 건너뛰어야 했고 준우승, 3위만 3번씩이나 그치는 등 악재 속에 부정적인 사이클이 따랐지만 에비앙 산자락에서 레만호를 향해 샷 하나 하나에 미소를 실은 것이다.
승부처에서 박인비와 전인지는 멘탈 유지법이 정반대
멘탈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박인비와 전인지는 같은 듯 다르다. 승부처에서 미묘한 흔들림조차 드러내지 않는 것은 닮았지만 멘탈을 유지하는 방법은 정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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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실수하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밝은 미소로 마음을 다잡아가며 극복해나가는 스타일이다. 미소는 작게는 실수나 스테레스를 극복해내고, 크게는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고난과 역경에도 다시 튀어 오르는 긍정의 힘이다.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박인비가 포커페이스라면 전인지는 미소다.
박인비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코 표정 변화가 없어 상대를 질리게 만든다고 해서 ‘침묵의 암살자’란 별명이 붙었다. 반면 전인지는 실수하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밝은 미소로 마음을 다잡아가며 극복해나가는 스타일이다.
2013년 신인왕인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이 뒤늦게 올 시즌 최다 5승을 휩쓸며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하자 ‘미소의 암살자’란 애칭이 붙었다. 샷을 하기 전 입가를 말아올리며 슬며시 웃기 때문이다.
뒷심 부족으로 번번이 무너지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지난 4월 멘탈 코치에게 심리상담을 받은 결과, 긴장 극복책으로 미소틀 선택한 뒤 승승장구하며 세계랭킹 2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자신감을 심어주는 도화선으로 미소를 ‘프리 샷 루틴(Pre Shot Routine)’으로 사용한 첫 선수라는 평이다.
목표를 정하고 스윙템포를 조율하면서 코스 공략 등의 생각을 행동과 일치시켜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샷을 날릴 수 있도록 하는 반복된 준비과정에 미소를 얹은 것이다.
쭈타누깐이 어려운 샷을 맞게 되면 어김없이 쓰윽 입꼬리를 올리는 ‘억지 미소’라면 전인지는 ‘자연 미소’라고 할까.
전인지는 버디를 잡든 보기를 범하든 홀 아웃 뒤에는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다.
누구보다 생각이 많고 신중한 그이지만 2년 전 국내무대에서 첫 컷 탈락으로 충격을 받은 뒤 즐기자는 초심을 되새기며 전천후 미소로 안정된 감정을 조율해왔다. 야디지북(코스지도)에 적어놓은 ‘즐겁고 신나게’라는 문구를 보면서 대회를 시작한다.
야디지북(코스지도)에 적어놓은 ‘즐겁고 신나게’
전인지를 지도해온 박원 코치는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골프를 잘 하든 못하든 즐기라고 배워온 전인지의 게임에서 미소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샷을 날린 뒤나, 홀에서 볼을 꺼내거나, 갤러리에게 인사할 때 그의 미소는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주는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전인지의 환한 미소에는 배려도 묻어난다.
챔피언 인터뷰에서 “골프는 개인 스포츠라고 하지만 나는 팀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코치, 캐디, 가족 등 팀원의 열정과 빗속에 고생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에도 세심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역시 밝은 미소로 라운드를 돌며 세계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가 대변한다. “인지 언니는 항상 웃으며 먼저 동료들을 생각해준다. 많은 선수들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다.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샴페인 세례로 축하해주었나. 여자골프의 놀라운 홍보대사다.”
전인지의 미소는 또한 소통이다. 팬덤을 건강하게 만드는 비타민이다.
그의 닉네임은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귀가 큰 아기 코끼리 ‘덤보’이고, 회원수가 이례적으로 수천 명에 달하는 팬클럽 이름은 ‘플라잉 덤보’. 귀를 쫑긋 세우고 남의 말을 잘 듣는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라니.
골프채널은 “전인지의 미소는 팬들과 의미 있는 방식으로 소통케 한다”며 “미국에도 그의 팬클럽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한다.
전인지가 야디지북에 영한번역책을 합본해서 라운드를 돌 때 중얼중얼하며 틈틈이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미국 팬들과도 소통하려고 애쓰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LPGA 그린 위에 미소가 피어오르면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여제’로 불린 소렌스탐이나 박인비나 모두 경기 도중 잘 웃지 않는 것으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켜냈다. 다른 정상권 골퍼들도 감정을 숨기는 포커페이스가 주류다.
하지만 2016년 한 번씩 메이저 정상에 오른 세계랭킹 1~3위 리디아 고, 쭈타누깐, 전인지가 한결같이 긴장 극복을 위해 그린에 퍼뜨린 미소 바이러스는 새로운 대세로 주목받을 만하다.
‘스마일 퀸의 원년’이며 앞으로도 이 신세대들이 주도하는 미소열풍이 그린을 지배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걸스 골프’란 책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라운드 내내 웃으려고 한다. 보기를 해도 그렇다, 다시 이상스럽게 보일지라도 실수한 뒤 미소를 지으면 한결 좋아진다”고 미소효과를 전한다.
멘탈스포츠인 골프에서는 긍정의 힘이 매우 중요하다. 전인지처럼 위기를 맞았을 때 미소로 평정심을 가다듬고 다음 기회에 집중하는 것이 그런 힘이다.
미소는 근육 이완과 긴장 완화뿐만 아니라 긍정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다. 실수할수록 더욱 환하게 웃는 전인지. 미소로 아쉬움을 금세 털어버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니 긍정적인 심리 상태에서 더 좋은 샷이 나온다.
그러니 메이저대회가 주는 압박감 속에서도 실수를 최소화하면서 까다로운 코스를 즐기는 긍정 마인드가 생겨나고 메이저의 강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미소는 긍정에너지를 솟구치게 한다, 우리 삶에서도 배워보면 어떨까
전인지는 미소로 이제 꽃봉우리를 맺었다. “내 인생의 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꽃이 피기 위한 봉우리가 맺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꽃을 피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위기를 슬기롭게 지배해온 그의 ‘강철미소’라면 그리 오래지 않아 박인비를 뛰어넘는 메이저 그린의 꽃으로 만개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난다.
전인지의 미소를 보며 ‘회복 탄력성’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작게는 실수나 스테레스를 극복해내고, 크게는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고난과 역경에도 다시 튀어 오르는 긍정의 힘이다.
일상사에서도 위기가 닥쳤을 때 하나쯤 긍정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갖는 게 의미 있을 듯 싶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오히려 씩 웃어넘기는 것이라도.
웃음으로 이런 ‘마음의 근력’을 펴보는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 전인지의 밝은 미소를 보면서 가슴에 쿵 찍힌 느낌표다.
![김한석](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14.03/13/6fe4457d612d72801af698476aa3fcd4.jpg)
◆ 김한석 스포츠기자
스포츠서울에서 체육부 기자, 체육부장을 거쳐 편집국장을 지냈다. 스포츠Q 창간멤버로 스포츠저널 데스크를 맡고 있다. 전 대한체육회 홍보위원이었으며 FIFA-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선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1회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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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안정적 인력 공급 지원…공공형 계절근로 3배 이상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계절성 인력 수요가 높은 주요 품목의 주산지인 30개 시군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하고 밭농업 농기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농협유통 임직원들이 경기도 여주시 대신농협 관내 농가에서 고구마를 캐며 농번기 농촌 일손을 돕는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대응으로 농업인력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내·외국인 인력 공급을 지원하고 농업 인력수요를 절감하기 위해 기계화·스마트농업 확산 등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에 본격적인 농번기(4~6월, 8~10월)에 대비해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중점관리 시군 지정·운영,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절성 수요가 높은 주요 품목의 주산지인 30개 시군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인력공급 특별관리를 추진 중이다. 지난 4~6월 봄철 농번기에는 농식품부 내에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현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농가에 충분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책반 미운영 기간에도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활용해 인력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오는 8~10월 수확기에는 대책반을 재가동하고 지자체, 농협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인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170곳에서 189곳으로 확대하고, 농업 일자리 정보를 제공·알선하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공공부문 인력 중개를 강화하고 농촌 일손 부족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 군포시의 한 포도농가에서 대학 RCY 회원 학생들과 안산반월농협 관계자들이 농가 일손을 돕는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식품부는 임시·상시 농업인력 수요에 대응해 법무부·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도입하고 있다. 임시 농업인력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계절근로(C4, E8) 배정 규모를 지난해 3만 6000명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4만 6000명으로 확대했으며, 지난달까지 3만 5000명을 도입해 전년 동기 1만 7000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늘어나는 현장수요를 반영해 하반기에 계절근로자 1만 6000명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했다. 상시 농업인력인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는 올해 4000명이 신규로 입국해 전체 체류인원은 3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2만 9000명 대비 11% 증가했다. 농협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농가에 일일 단위로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난해 19곳에서 올해 70곳으로 3배 이상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500여 명(5월 기준)의 계절근로자가 현장에서 활동 중이며, 농번기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단기간 이용할 수 있어 농가 호응이 높다. 한편, 농업 근로자 기숙사 20곳 건립을 추진하고, 주택 부속시설로 근로자 숙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농지 내 농업인 주택 상한면적을 확대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농가·법인을 대상으로 농업고용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해 단기·장기 인력수급 분석 및 외국인력 적정 공급 규모 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해 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킬계획이다. 농작업기 인력 수요가 집중되고 농작업 단계별 기계 개발이 완료된 마늘·양파 주요 주산지 중심으로 기계화를 중점 추진하고, 밭농업 농기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올해 53억 원을 투자한다. 관행농법 위주의 노동집약적 노지 농업에는 현장 수요가 많고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적정 스마트농업 기술 중심으로 자율주행 농기계·스마트 관수 등 솔루션을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농업경영정책과(044-201-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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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을 높여 시야를 확보하세요!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 교통안전 수칙을 지켜주세요 ! 경찰청과 함께 알아보는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 1. 라디오 볼륨 줄이기!고령운전자의 경우, 청력 반응이 다소 떨어질 수 있어 외부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라디오나 차량 내 소음을 조절해 주세요. 2. 장거리 및 야간운전 피하기!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나쁘다면 야간 및 장거리 운전 피해야 합니다. 자주 휴식을 취해 눈의 피로도를 최대한 풀어주세요. 3. 운전 경로 미리 파악하기!미리 운전 경로를 점검하고, 내비게이션 조작을 주행 전에 완료하여야 합니다. 4. 좌석 높여 시야 확보하기!저하된 시력이나 녹내장 등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운전석의 좌석을 조금 높여 시야를 넓게 확보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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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름의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캐는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고창갯벌의 보물도 캐고 여름날의 추억도 캐고.와, 소리치며 7월의 청량한 바다를 향해 첨벙첨벙 뛰어드는 아이들. 신바람 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입가에 걸린다.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올여름 휴가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는 곳이 있다. 여름날의 바다에서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캘 수 있는 곳! 아름다운 바다, 갯벌, 푸른 숲과 산, 들판까지 다 가진 곳, 전북 고창이다.꼬마들이 조개캐기에 흠뻑 빠져있다.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의 보물을 간직한 도시다.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생물권보전지역(고창군 전지역), 세계지질공원(병바위 등 13개소),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와 농악, 세계기록유산(무장포고문 포함 3종)까지, 고창 곳곳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라는 대단한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고창을 다시 둘러보면 숨겨진 보물처럼 자랑할 만한 곳이 더 있다.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구시포해수욕장.고창의 바다는 갯벌로 유명하지만, 구시포해수욕장은 금빛 모래알이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물이 멀리까지 빠져도 해수욕장의 바닥은 펄이 아니라 고운 금모래가 깔려있어 제대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여행객을 맞이하는 구시포의 하트와 그 사이로 가막도가 보인다.해변 1km 앞에는 쟁반처럼 둥근 가막도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해변의 끝자락에 솟아있는 기암괴석은 바다 풍광에 운치를 더한다. 바닷가에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은 가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강렬한 햇빛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해변의 경사는 완만하고 평평해서 어린아이까지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름 피서지이며 고창군에서 가장 큰 해변이기도 하다.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갯벌 탐방의 시작이자 끝이다. 특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생각하는 초등생의 학부모라면 이곳 또한 필수다. 1층 전시관에는 고창갯벌의 특징, 갯벌의 생태계, 갯벌의 보존 가치 등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이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고, 2층에서는 움직이는 저어새, 바다보석 목걸이 등 직접 만들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센터에서 대여해 주는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갯벌 탐방로를 마음껏 돌아볼 수도 있다.30분동안 갯벌탐방을 진행하는 전기차.고창갯벌의 탐방기지인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갯벌 탐방 전기차를 타고 명예습지생태안내인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30분 동안 고창갯벌을 돌아보는 체험 활동이다. 갯벌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겐 재미와 의미를 둘 다 채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일단 고창에 왔다면, 갯벌체험은 필수다. 고창갯벌은 서천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라는 타이틀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갯벌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자연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고창갯벌은 심원면을 비롯해 부안군과 접경을 이루는 곰소만 일대가 핵심 지역으로 2010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면적만 해도 40.6㎢에 달한다. 계절에 따른 퇴적물의 변화 폭이 커서, 갯벌의 바깥부터 안쪽으로 갈수록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갯벌 퇴적 스펙트럼의 전형을 볼 수 있다.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인기 있는 갯벌체험마을은 여러 곳이지만, 요즘 인기몰이를 하는 곳은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마을에서 자체 운영하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은 편리하고 깨끗한 시설과 넓은 주차장, 마을 바로 앞 갯벌을 수시로 왕복하는 여러 대의 갯벌트럭까지 갖추고 있다.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일사천리로 갯벌체험이 이루어진다. 다만 물이 빠져야 갯벌체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먼저 체험학습장에 전화해 물때를 체크하고 체험 시간을 확인하자.드넓은 갯벌을 누비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의 몬스터 갯벌 트럭.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갯벌 트럭이 등장하면 분위기가 술렁인다. 영화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거대한 몬스터 자동차처럼 대담하고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갯벌 트럭 위로 줄줄이 올라탄 사람들의 표정은 이미 이기기로 약속된 전쟁터에 나가듯 설레고 즐거워 보인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진다.눈 앞에 펼쳐진 고창갯벌은 드넓다는 표현을 넘어서 광활하다. 6km에 걸쳐 속살을 드러내는 갯벌은 어디까지 물이 빠졌는지 저 멀리 외죽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새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아래로 사방팔방 탁 트인 풍경은 눈도 마음도 뻥 뚫어버리는 통쾌한 매력이 있다.온 가족이 고창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갯벌에서 캐낸 동죽이 금세 양파망에 가득 찬다.아이들과 부모들은 근사한 풍경은 뒷전이고 작은 갈고리와 양파망을 장착하고 갯벌의 보물을 캐느라 여념이 없다. 주로 동죽(백합목 조개)을 많이 캐는데 가끔씩 아이 손바닥만큼 큼지막한 조개가 심심치 않게 잡힌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조개 캐기에 흠뻑 빠져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고, 금세 양파망은 동죽으로 한가득 채워진다.만돌마을 갯벌 앞에 빨간 풍차와 바람개비가 아름다운 서해안바람공원이 있다.온몸으로 갯벌체험을 한 후에는 체험장 바로 앞의 서해안바람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갯벌 전망대와 솔숲 산책로에서 잠시 쉼표도 찍고, 엽서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빨간 풍차와 쉴 새 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람개비 앞에서 온 가족 포토 타임도 잊지 말자. 활짝 웃는 아이들의 얼굴엔 나도 캐냈다는 수확의 기쁨과 여름날의 추억이 한가득 묻어 있을 테니까.시원한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구시포와 가까운 동호해수욕장도 해수욕하기 좋고 경치도 수려하다. 특히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은 해변 바로 앞, 4km나 되는 해송 군락지 사이 사이에 캠핑용 덱이 조성되어 있다. 향긋한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서해의 붉은 낙조를 즐기는 근사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이용은 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당일 여행 코스〉구시포해수욕장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구시포해수욕장 또는 동호해수욕장 둘째 날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여행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고창 문화관광 - 만돌어촌갯벌체험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운영 정보[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운영시간 : 전시관 09:00~18:00 (화~일)- 휴무 : 매주 월요일- 요금 : 관람료 무료, 전기차 탐방(3000원, 현장접수 및 현장결제) 킥보드, 자전거 대여 (시간당 3000원, 신분증 지참)[만돌갯벌체험학습장]- 운영시기 : 3월~10월(갯벌체험) / 1월~12월(조개잡이 체험)- 운영시간 : 저조 3-4시간- 체험비 : 성인1만 2000원, 학생 8000원, 유아(4세 이상) 6000원 단체(40인 이상: 성인 1만원, 초중고 7000원, 유치원 5000원)○ 문의 전화- 고창군청 관광산업과 : 063)560-2950- 구시포해수욕장 : 063)560-2646-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0507)1402-2638, 063-560-2638-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063)561-0705- 동호 국민여가캠핑장: 063)560-8695, 063)560-2958○ 대중교통 정보[기차]- KTX서울역-정읍역, 하루 5회(06:22~19:34) 운행, 약 1시간 45분 소요- 정읍역에서 정읍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 약 6분, 고창문화터미널행 승차(36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승차, 구시포삼거리 하차(1시간 52분 소요)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버스]- 서울-고창,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6회(07:05~19:30) 운행, 약 3시간 10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이용, 구시포삼거리 하차,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 통합예매, 고창문화터미널 063)563-3388○ 자가운전 정보[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이용 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정읍IC에서 고창,정읍방면으로 오른쪽 고속도로 출구 주천교차로에서 고창, 흥덕방면 제하교차로에서 영광,고창, 법성포 방면 야동교차로에서 선운산IC방면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자룡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직진 구시포해수욕장[서해안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이용 고창IC 아산, 선운산 방면으로 오른쪽 방향 고인돌교차로에서 해리, 무장, 선운사방면 성기교차로에서 공음, 무장방면 궁동교차로에서 동호, 구시포해수욕장, 해리 방면으로 우회전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해수욕장방면 구시포해수욕장○ 숙박 정보- 콤마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하이구시포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강선달힐링센터 펜션 : 상하면 구시포해변길, 0507)1311-6338- 동호비치호텔 : 해리면 구동호1길, 063)562-1300- 동호 국민여가캠핑장(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 : 해리면 동호리, 063)560-8695, 063)560-2958○ 식당 정보- 만돌큰손 : 백합 칼국수, 심원면 만돌리 1길, 063)561-4788- 은정가든 : 바지락 비빔밥, 해리면 동호로, 063)563-5693- 명진풍천장어 : 장어구이, 상하면 상하1길, 063)563-0250- 나래궁 : 짬짜면, 고창읍 동리로, 063)561-3356○ 주변 볼거리 - 상하농원 - 선운산도립공원 - 고창 고인돌 유적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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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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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국가지질공원 고군산군도를 가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휴가 계획을 세우던 찰나, 방문하려고 했던 곳이 국가지질공원에 등록된 곳임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고군산군도인데요. 국가지질공원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봤습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이었습니다. 또한 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을 보전, 교육 및 관광에 활용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일정한 경계와 면적이 있으며, 생물·고고·역사·문화를 모두 포함하여 관리하는 공원을 말합니다.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출처=국가지질공원 누리집) 지질공원이란 개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지구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고자 하는 필요에 의해 대두되었고, 2000년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차츰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으며, 그 후 2011년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지질공원도 자연공원의 하나가 되면서 법적인 체계가 갖추어졌습니다. 개정된 자연공원법에 따라 2012년 울릉도, 독도와 제주도가 국가지질공원이 되었고, 지질유산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 지도.(출처=국가지질공원 누리집) 국가지질공원 누리집(https://www.koreageoparks.kr)에 들어가보면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을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대표적으로 제주도 12곳, 울릉도·독도 23곳, 부산 12곳, 청송 24곳, 강원평화지역 16곳, 무등산권 23곳, 한탄강 28곳, 백령·대청 10곳 등입니다. 지도를 통해 본 국가지질공원은 아름답고 장엄하며 자랑스럽기까지 했는데요,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해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든든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가지질공원만 정해 전국 투어를 해도 그 의미와 가치가 대단할 것 같았습니다. 고군산군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가지질공원 안내. 이번에는 제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 고군산군도부터 먼저 다녀와 봤습니다. 미국 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장소18곳 중 한 곳에 선정된 고군산군도는 63개의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섬이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해안의 기암절벽과 낙조 등 곳곳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돼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범상치 않아 보이는지질구조. 고군산군도의 지질명소는 총10곳이었는데요,말도 습곡구조, 명도 얼룩말바위, 광대도 책바위, 방축도 독립문바위, 대장봉과 할매바위, 선유도 망주봉, 무녀도 쥐똥섬, 신시도, 야미도, 산북동 공룡발자국 화석이었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왜 지질학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존하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물결처럼 휘어진 지질부터 얼룩무늬의 바위, 마치 책처럼 예리한 각을 이루며 발달한 지질, 바위나 돌이 깎인 지질 등 다양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중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무녀도 쥐똥섬과 선유도를 방문했습니다. 무녀도는 약 9천만 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섬인데, 외부의 힘에 의해 형성된 휘어진 지질구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질구조보다 아름다운 경관과 귀여운 섬 이름에 반해 넋 놓고 봤습니다. 무녀도 쥐똥섬을 바라보는 자녀.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된 선유도 망주봉. 고군산군도의 대표 명소 선유도도 방문했습니다. 선유도 어디에서든 보이는 망주봉이 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는데요. 두 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범상치 않은 망주봉은 2018년 국가지정문화재도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유문암으로 구성돼 있는 망주봉의 겉표면은 마치 부서진 암석 조각들이 모여있는 형태를 보이는데, 이러한 형태를 각력이라고 부른답니다. 특히 여름철 큰비가 내리면 우뚝 솟아있는 두 봉우리를 따라 폭포 같은 7~8개의 물줄기를 볼 수 있어 장관이라고 합니다. 국가지질공원이라고 알고 보니 더 배울 것들이 많고 얻어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각 지역 국가지질공원 사이트에 가보면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지질공원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문화해설사 프로그램도 미리 신청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번 여름은 대한민국 곳곳에 보석처럼 숨어있는 국가지질공원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요. 문화와 관광, 지질과 생태 등 다양한 것들을 얻어가실 겁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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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헌혈을 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는 반려견 헌혈 신청기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반려견도 헌혈을 할 수 있냐구요? 물론입니다! 건강한 대형견 1마리의 헌혈로 무려 소형견 4마리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다른 반려견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용기 있게 헌혈을 결심한 '하루'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봐요! 공혈견에게는 휴식을, 위기에 처한 동물에게는 생명을 나누는반려견 헌혈! 꼭 기억해주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