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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니노 살루크바제(사격), 41세 옥사나 추소비티나(체조), 39세 테레세 아샤마르(수영), 38세 케리 월시-제닝스(비치발리볼). 리우에서 새로운 올림픽 역사를 쓰고 있는 대표적인 ‘워킹맘’들이다.
이들의 도전과 선전으로 어느 올림픽보다 엄마 올림피언들의 열풍이 거세다. ‘슈퍼맘의 진군’이라는 찬사가 어울릴 정도다.
10대 후반, 늦어도 20대 초반의 균형 감각이 가장 중요하다는 여자 기계체조의 편견을 깨고 나이테로 쌓은 안정미로도 승부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운 도전. 최고령 출전과 최다 7회 연속 출전기록을 세운 추소비티나가 보여줬다.
도마(뜀틀)에서 예선 5위로 당당히 결선에 진출했다. 피부는 나이를 거스르지 못해 탄력을 잃었을지언정 유려한 공중제비와 안정된 착지는 24년 올림픽 관록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아들의 건강 되찾으면 조국 위해 봉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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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체조대표 추소비티나(41)의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당시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하지만 백혈병을 앓는 아들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독일의 제안을 받고 비난 속에도 모정을 택했다. 2004년 베이징에서 도마 은메달로 보은했고 2012년에도 독일 대표로 뛰었다.
아들이 건강을 되찾을 때 조국에 봉사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리우행. 그래서 ‘엄마 요정’의 은퇴 무대는 혼신의 도움닫기부터 인상적이었다.
살루크바제는 사대에서 모정을 쏟는다. 조지아 권총 대표로 함께 출전한 아들의 코치이자 멘토이기도하다. 25m권총 본선 3위로 8년 만의 메달 꿈을 부풀렸으나 결선서 6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19세 아들 소트네 마차바리아니의 올림픽 데뷔 연착륙에 신경을 썼다.
옛 소련 대표로 첫 출전한 1988년 서울에서 금, 은메달을 따낸 이후 8연속 출전. 여자선수 올림픽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운 살루크바제는 올림픽 사상 최초의 모자선수 출전에 주목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인터뷰에서 “아들은 내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알샤마르는 1972년 올림픽에 출전한 어머니의 수영 DNA를 물려받아 여자수영선수 최초로 6회 연속 올림픽 물살을 갈랐다.
은 2, 동메달 1개를 수확한 그는 3년 전 아들을 얻은 뒤 올림픽 수영사를 새로 쓰는 도전에 나선 끝에 리우 개회식에서 스웨덴 기수까지 맡았다.
코파카바나 해변의 열기를 높이는 최고의 빌치발리볼러 월시-제닝스. 4년 전 이미 두 아들의 엄마로 비치발리볼 신화를 썼다. 당시 임신 5주의 몸으로 위험할 수도 있는 도전에 나선 그는 미국 메이저리거 매트 트레너의 부인 미스티 메이-트레너와 호흡을 맞춰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듬해 딸을 낳은 뒤 역시 미국의 주부선수 에이프릴 로스와 새로 짝을 이뤄 리우에서 4연패를 노리고 있다.
미국선수단 공식 자료에 따르면 그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선수로서 삼위일체를 이루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언제나 그 조화를 위해 도전하는 걸 사랑한다”고 밝히는 ‘커리어맘’이다.
저마다 자신이 청춘을 바친 종목에 대한 자긍심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스페셜리스트로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올림픽맘’들이 있어서 지구촌 축제의 스토리는 더욱 풍성해진다. 그들의 연속 출전 기록은 나이를 역류하는 열정이 아니고서는 쌓을 수 없는 금자탑이기에 더욱 빛난다.
대한민국의 엄마들도 당당하다.
44세 오영란, 38세 우선희(이상 핸드볼), 36세 장금영(사격), 35세 남현희(펜싱), 30세 윤진희(역도). 리우에 대거 등장한 코리안 워킹맘들의 열정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장미란 뒤 역도후배 성장위해 징검다리 역할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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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도대표 윤진희(30).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하지만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부상당한 남편이 재활하면서 던진 복귀 권유에 화답하며 다시 바벨을 잡았다.
장미란 은퇴 이후 암흑기 속에서 세대교체로 비전을 찾으려는 한국 역도의 자존심을 지키고 후배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지난해 찾아온 어깨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은 투혼의 결실은 4년 뒤 도교 올림픽을 겨냥한 한국 역도에 희망의 빛을 던져주기에 충분했다.
“우생순은 끝나지 않았다. 오늘도 내일도”
오영란과 우선희도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더 이상 희망고문으로 남지 않기 위해 해병대 훈련도 함께하며 의기투합했다. 2004년 결승서 덴마크와 연장 승부던지기로 눈물의 은메달을 따낸 우생순 주역들이 다시 엄마의 힘으로 뭉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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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핸드볼 수문장 오영란(44)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우선희는 지난 11월 얻은 딸이 눈에 밟히지만 한국 핸드볼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실한 사명감으로 후배들을 독려했다.
남현희는 한국 펜싱 최초로 올림픽 4회 출전기록을 세웠다. 2008년 은메달, 주부선수로 나선 2012년에는 동메달을 따낸 남현희는 2013년 사이클 대표 출신 공효석과 사이에 딸을 얻은 뒤 다시 용기를 내서 피스트로 돌아왔다.
2004년 한중사격대회에 참가했다가 평생배필로 찾은 중국 출신 귀화선수 장금영은 역대로 주부, 엄마총잡이가 많은 한국 사격의 출전 계보를 이었다.
1996년 엄마선수로 출전한 권총에서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친 부순희, 2004년 한국선수단 최고령(44세)으로 스키트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한 두 아이 엄마 김연희의 바통을 넘겨받았다.
아울러 4년 전 주부선수로 출전해 귀화 엄마선수 당예서와 8강전서 호흡을 맞춰 탁구 단체전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던 수비의 달인 김경아는 이번에 그림자 지원을 맡았다.
남현희 펜싱 최초 4연속 올림픽 출전 기록
한국대표팀 상대가 수비전형 선수들이 많아 3년 전 아들을 얻고난 뒤 테이블로 복귀한 워킹맘 김경아가 훈련파트너로 긴급 도움을 요청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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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대표 남현희(35).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6년 만에 복귀해 2000년 시드니에서 단체 금메달, 개인 동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금 4, 은 1, 동 1)로 올라선 신궁 김수녕의 결실이 터닝포인트가 됐다.
김수녕의 재도약 이후 시대는 변해가고 시선도 바뀌고 있다. 결혼하고도 소속팀에서 눈치가 보여 임신도 미뤄야 했던 예전과는 달라졌다. 과학적인 훈련법이 도입되고 자기관리 기법이 향상되면서 여자선수들은 주부로서, 엄마로서 커리어를 늘려갈 수 있게 됐다.
더욱이 대표 선발전에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기준들이 정착되면서 공개경쟁을 통한 주부, 엄마선수들의 재도약, 재기 기회는 늘어났다. 워킹맘의 도전이 리우에서 트렌드로 주목받게 된 요인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선수들도 국제무대에서 만나는 해외 워킹맘들을 보면서 더 이상 부러움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도전의지를 깨워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편견을 깨뜨리는 것은 의지의 문제이지 언제까지 환경 탓만 할 때가 아니라는 자각이 그것이다.
철저한 자기관리만 이뤄진다면 동반자, 가족의 배려를 구해 선수생활을 늘려가는 것은 선수와 소속팀 또는 대표팀 모두에 이익이 되는 일이다.
이미 프로배구, 사격 등에서는 엄마들의 복귀 러시는 세대교체만큼이나 자연스런 흐름을 이루고 있다. 정신적인 지주이든, 전문적인 영역의 스페셜리스트든 그 존재감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아이에게 자랑스런 엄마의 모습, 세계 맘들의 같은 맘
무엇보다 올림픽 같은 메이저대회에서는 성취동기가 분명하고 강해진다. 아이가 커나갈수록 자랑스러운 엄마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갖다보면 새로운 자화상을 그려보겠다는 의욕이 샘솟기 마련이다.
엄마가 되어보니 아이에게 목표를 향한 도전으로 모정을 표현하고픈 마음이 커지는 것이다. 해외나 한국의 엄마선수들이 한결같이 ‘자랑스런 엄마가 되고 싶다’고 외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오영란은 선수 생활에 가장 큰 도움이 됐던 멘토나 존경하는 인물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어머니의 격려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었다. ‘이겨내라’는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온전히 마음이 묻어나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답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어 다시 올림픽 도전을 결심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누구보다 베테랑으로서 청춘을 바쳤던 종목에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에 밀알의 되고픈 심정으로 재도전하는 엄마선수들이 늘어난다.
아마추어 스포츠는 출산율 저하에 비례해 저변이 자꾸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대회에 나설 엘리트 자원들도 감소하고 있어 위기 타개책이 절실해졌다. 그래서 베테랑의 재발견과 은퇴선수들의 복귀가 중요해지게 되는 것이다.
선배 주부선수, 엄마선수로서 후배들에게 길라잡이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 남현희가 “결혼과 출산으로 은퇴하는 여자 후배 선수들에게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것도 그래서다.
결혼, 출산, 육아를 기피하는 이 시대에 스포츠계의 워킹맘들은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다. 커리어맘으로서 당당한 도전을 이어나가는 것만으로도 승패에 관계없이 아름다운 것임을.
슈퍼맘이 아니라도 좋은 것이다. 적어도 아이 가슴에 엄마가 자랑스럽다는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모정이라면 족하다.
엘리트 워킹맘은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밀알 역할
나아가 스포츠 워킹맘의 새로운 역할도 기대할 만하다. 올해 통합체육회 출범으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시대를 맞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던 엘리트 워킹맘들이 앞으로 통합과 발전에도 밀알이 될 수 있다.
엄마선수들이 엘리트 팀에서 은퇴하더라도 편견을 이겨내려는 의지, 후배선수들과 융화하면서 체득한 리더십, 엄마로서 아이들을 품는 공감능력은 섬세한 지도와 교육으로 이어져 생활체육 현장에서도 크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력단절도 피하면서 엘리트 워킹맘들이 자연스럽게 K-스포츠클럽 같은 생활체육 분야로 눈을 돌리게 되면 저변확대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그 중에서 엘리트선수로 자라나는 자원들도 다양하게 배출되는 선순환을 꾀할 수 있다.
아직은 엘리트와 생활체육 간의 벽이 너무 높은 게 현실이다. 엘리트 출신들이 국민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생활체육 분야로 되돌려줄 수 있는 틀이 정착된다면 워킹맘처럼 모정만큼이나 애정을 쏟으며 헌신할 미래의 지도자들도 없지 않을까.
워킹맘들의 자랑스런 리우 도전을 보면서 그 나비효과를 생각하게 되는 2016년 여름이다.
![김한석](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14.03/13/6fe4457d612d72801af698476aa3fcd4.jpg)
◆ 김한석 스포츠기자
스포츠서울에서 체육부 기자, 체육부장을 거쳐 편집국장을 지냈다. 스포츠Q 창간멤버로 스포츠저널 데스크를 맡고 있다. 전 대한체육회 홍보위원이었으며 FIFA-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선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1회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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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안정적 인력 공급 지원…공공형 계절근로 3배 이상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계절성 인력 수요가 높은 주요 품목의 주산지인 30개 시군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하고 밭농업 농기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농협유통 임직원들이 경기도 여주시 대신농협 관내 농가에서 고구마를 캐며 농번기 농촌 일손을 돕는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대응으로 농업인력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내·외국인 인력 공급을 지원하고 농업 인력수요를 절감하기 위해 기계화·스마트농업 확산 등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에 본격적인 농번기(4~6월, 8~10월)에 대비해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중점관리 시군 지정·운영,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절성 수요가 높은 주요 품목의 주산지인 30개 시군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인력공급 특별관리를 추진 중이다. 지난 4~6월 봄철 농번기에는 농식품부 내에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현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농가에 충분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책반 미운영 기간에도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활용해 인력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오는 8~10월 수확기에는 대책반을 재가동하고 지자체, 농협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인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170곳에서 189곳으로 확대하고, 농업 일자리 정보를 제공·알선하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공공부문 인력 중개를 강화하고 농촌 일손 부족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 군포시의 한 포도농가에서 대학 RCY 회원 학생들과 안산반월농협 관계자들이 농가 일손을 돕는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식품부는 임시·상시 농업인력 수요에 대응해 법무부·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도입하고 있다. 임시 농업인력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계절근로(C4, E8) 배정 규모를 지난해 3만 6000명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4만 6000명으로 확대했으며, 지난달까지 3만 5000명을 도입해 전년 동기 1만 7000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늘어나는 현장수요를 반영해 하반기에 계절근로자 1만 6000명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했다. 상시 농업인력인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는 올해 4000명이 신규로 입국해 전체 체류인원은 3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2만 9000명 대비 11% 증가했다. 농협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농가에 일일 단위로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난해 19곳에서 올해 70곳으로 3배 이상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500여 명(5월 기준)의 계절근로자가 현장에서 활동 중이며, 농번기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단기간 이용할 수 있어 농가 호응이 높다. 한편, 농업 근로자 기숙사 20곳 건립을 추진하고, 주택 부속시설로 근로자 숙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농지 내 농업인 주택 상한면적을 확대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농가·법인을 대상으로 농업고용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해 단기·장기 인력수급 분석 및 외국인력 적정 공급 규모 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해 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킬계획이다. 농작업기 인력 수요가 집중되고 농작업 단계별 기계 개발이 완료된 마늘·양파 주요 주산지 중심으로 기계화를 중점 추진하고, 밭농업 농기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올해 53억 원을 투자한다. 관행농법 위주의 노동집약적 노지 농업에는 현장 수요가 많고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적정 스마트농업 기술 중심으로 자율주행 농기계·스마트 관수 등 솔루션을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농업경영정책과(044-201-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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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을 높여 시야를 확보하세요!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 교통안전 수칙을 지켜주세요 ! 경찰청과 함께 알아보는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 1. 라디오 볼륨 줄이기!고령운전자의 경우, 청력 반응이 다소 떨어질 수 있어 외부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라디오나 차량 내 소음을 조절해 주세요. 2. 장거리 및 야간운전 피하기!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나쁘다면 야간 및 장거리 운전 피해야 합니다. 자주 휴식을 취해 눈의 피로도를 최대한 풀어주세요. 3. 운전 경로 미리 파악하기!미리 운전 경로를 점검하고, 내비게이션 조작을 주행 전에 완료하여야 합니다. 4. 좌석 높여 시야 확보하기!저하된 시력이나 녹내장 등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운전석의 좌석을 조금 높여 시야를 넓게 확보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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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름의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캐는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고창갯벌의 보물도 캐고 여름날의 추억도 캐고.와, 소리치며 7월의 청량한 바다를 향해 첨벙첨벙 뛰어드는 아이들. 신바람 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입가에 걸린다.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올여름 휴가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는 곳이 있다. 여름날의 바다에서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캘 수 있는 곳! 아름다운 바다, 갯벌, 푸른 숲과 산, 들판까지 다 가진 곳, 전북 고창이다.꼬마들이 조개캐기에 흠뻑 빠져있다.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의 보물을 간직한 도시다.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생물권보전지역(고창군 전지역), 세계지질공원(병바위 등 13개소),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와 농악, 세계기록유산(무장포고문 포함 3종)까지, 고창 곳곳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라는 대단한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고창을 다시 둘러보면 숨겨진 보물처럼 자랑할 만한 곳이 더 있다.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구시포해수욕장.고창의 바다는 갯벌로 유명하지만, 구시포해수욕장은 금빛 모래알이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물이 멀리까지 빠져도 해수욕장의 바닥은 펄이 아니라 고운 금모래가 깔려있어 제대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여행객을 맞이하는 구시포의 하트와 그 사이로 가막도가 보인다.해변 1km 앞에는 쟁반처럼 둥근 가막도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해변의 끝자락에 솟아있는 기암괴석은 바다 풍광에 운치를 더한다. 바닷가에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은 가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강렬한 햇빛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해변의 경사는 완만하고 평평해서 어린아이까지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름 피서지이며 고창군에서 가장 큰 해변이기도 하다.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갯벌 탐방의 시작이자 끝이다. 특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생각하는 초등생의 학부모라면 이곳 또한 필수다. 1층 전시관에는 고창갯벌의 특징, 갯벌의 생태계, 갯벌의 보존 가치 등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이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고, 2층에서는 움직이는 저어새, 바다보석 목걸이 등 직접 만들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센터에서 대여해 주는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갯벌 탐방로를 마음껏 돌아볼 수도 있다.30분동안 갯벌탐방을 진행하는 전기차.고창갯벌의 탐방기지인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갯벌 탐방 전기차를 타고 명예습지생태안내인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30분 동안 고창갯벌을 돌아보는 체험 활동이다. 갯벌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겐 재미와 의미를 둘 다 채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일단 고창에 왔다면, 갯벌체험은 필수다. 고창갯벌은 서천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라는 타이틀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갯벌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자연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고창갯벌은 심원면을 비롯해 부안군과 접경을 이루는 곰소만 일대가 핵심 지역으로 2010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면적만 해도 40.6㎢에 달한다. 계절에 따른 퇴적물의 변화 폭이 커서, 갯벌의 바깥부터 안쪽으로 갈수록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갯벌 퇴적 스펙트럼의 전형을 볼 수 있다.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인기 있는 갯벌체험마을은 여러 곳이지만, 요즘 인기몰이를 하는 곳은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마을에서 자체 운영하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은 편리하고 깨끗한 시설과 넓은 주차장, 마을 바로 앞 갯벌을 수시로 왕복하는 여러 대의 갯벌트럭까지 갖추고 있다.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일사천리로 갯벌체험이 이루어진다. 다만 물이 빠져야 갯벌체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먼저 체험학습장에 전화해 물때를 체크하고 체험 시간을 확인하자.드넓은 갯벌을 누비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의 몬스터 갯벌 트럭.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갯벌 트럭이 등장하면 분위기가 술렁인다. 영화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거대한 몬스터 자동차처럼 대담하고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갯벌 트럭 위로 줄줄이 올라탄 사람들의 표정은 이미 이기기로 약속된 전쟁터에 나가듯 설레고 즐거워 보인다.만돌마을 앞 고창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진다.눈 앞에 펼쳐진 고창갯벌은 드넓다는 표현을 넘어서 광활하다. 6km에 걸쳐 속살을 드러내는 갯벌은 어디까지 물이 빠졌는지 저 멀리 외죽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새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아래로 사방팔방 탁 트인 풍경은 눈도 마음도 뻥 뚫어버리는 통쾌한 매력이 있다.온 가족이 고창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갯벌에서 캐낸 동죽이 금세 양파망에 가득 찬다.아이들과 부모들은 근사한 풍경은 뒷전이고 작은 갈고리와 양파망을 장착하고 갯벌의 보물을 캐느라 여념이 없다. 주로 동죽(백합목 조개)을 많이 캐는데 가끔씩 아이 손바닥만큼 큼지막한 조개가 심심치 않게 잡힌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조개 캐기에 흠뻑 빠져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가고, 금세 양파망은 동죽으로 한가득 채워진다.만돌마을 갯벌 앞에 빨간 풍차와 바람개비가 아름다운 서해안바람공원이 있다.온몸으로 갯벌체험을 한 후에는 체험장 바로 앞의 서해안바람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갯벌 전망대와 솔숲 산책로에서 잠시 쉼표도 찍고, 엽서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빨간 풍차와 쉴 새 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람개비 앞에서 온 가족 포토 타임도 잊지 말자. 활짝 웃는 아이들의 얼굴엔 나도 캐냈다는 수확의 기쁨과 여름날의 추억이 한가득 묻어 있을 테니까.시원한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구시포와 가까운 동호해수욕장도 해수욕하기 좋고 경치도 수려하다. 특히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은 해변 바로 앞, 4km나 되는 해송 군락지 사이 사이에 캠핑용 덱이 조성되어 있다. 향긋한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서해의 붉은 낙조를 즐기는 근사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이용은 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당일 여행 코스〉구시포해수욕장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구시포해수욕장 또는 동호해수욕장 둘째 날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만돌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서해안바람공원여행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고창 문화관광 - 만돌어촌갯벌체험 -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운영 정보[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운영시간 : 전시관 09:00~18:00 (화~일)- 휴무 : 매주 월요일- 요금 : 관람료 무료, 전기차 탐방(3000원, 현장접수 및 현장결제) 킥보드, 자전거 대여 (시간당 3000원, 신분증 지참)[만돌갯벌체험학습장]- 운영시기 : 3월~10월(갯벌체험) / 1월~12월(조개잡이 체험)- 운영시간 : 저조 3-4시간- 체험비 : 성인1만 2000원, 학생 8000원, 유아(4세 이상) 6000원 단체(40인 이상: 성인 1만원, 초중고 7000원, 유치원 5000원)○ 문의 전화- 고창군청 관광산업과 : 063)560-2950- 구시포해수욕장 : 063)560-2646- 람사르고창갯벌센터 : 0507)1402-2638, 063-560-2638-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063)561-0705- 동호 국민여가캠핑장: 063)560-8695, 063)560-2958○ 대중교통 정보[기차]- KTX서울역-정읍역, 하루 5회(06:22~19:34) 운행, 약 1시간 45분 소요- 정읍역에서 정읍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 약 6분, 고창문화터미널행 승차(36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승차, 구시포삼거리 하차(1시간 52분 소요)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버스]- 서울-고창,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6회(07:05~19:30) 운행, 약 3시간 10분 소요- 고창문화터미널에서 101번, 102번 버스 이용, 구시포삼거리 하차,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1분*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 통합예매, 고창문화터미널 063)563-3388○ 자가운전 정보[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이용 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정읍IC에서 고창,정읍방면으로 오른쪽 고속도로 출구 주천교차로에서 고창, 흥덕방면 제하교차로에서 영광,고창, 법성포 방면 야동교차로에서 선운산IC방면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자룡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직진 구시포해수욕장[서해안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이용 고창IC 아산, 선운산 방면으로 오른쪽 방향 고인돌교차로에서 해리, 무장, 선운사방면 성기교차로에서 공음, 무장방면 궁동교차로에서 동호, 구시포해수욕장, 해리 방면으로 우회전 상하교차로에서 구시포방면으로 우회전 구시포교차로에서 해수욕장방면 구시포해수욕장○ 숙박 정보- 콤마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하이구시포펜션 :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강선달힐링센터 펜션 : 상하면 구시포해변길, 0507)1311-6338- 동호비치호텔 : 해리면 구동호1길, 063)562-1300- 동호 국민여가캠핑장(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 : 해리면 동호리, 063)560-8695, 063)560-2958○ 식당 정보- 만돌큰손 : 백합 칼국수, 심원면 만돌리 1길, 063)561-4788- 은정가든 : 바지락 비빔밥, 해리면 동호로, 063)563-5693- 명진풍천장어 : 장어구이, 상하면 상하1길, 063)563-0250- 나래궁 : 짬짜면, 고창읍 동리로, 063)561-3356○ 주변 볼거리 - 상하농원 - 선운산도립공원 - 고창 고인돌 유적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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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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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국가지질공원 고군산군도를 가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휴가 계획을 세우던 찰나, 방문하려고 했던 곳이 국가지질공원에 등록된 곳임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고군산군도인데요. 국가지질공원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봤습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이었습니다. 또한 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을 보전, 교육 및 관광에 활용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일정한 경계와 면적이 있으며, 생물·고고·역사·문화를 모두 포함하여 관리하는 공원을 말합니다.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출처=국가지질공원 누리집) 지질공원이란 개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지구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고자 하는 필요에 의해 대두되었고, 2000년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차츰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으며, 그 후 2011년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지질공원도 자연공원의 하나가 되면서 법적인 체계가 갖추어졌습니다. 개정된 자연공원법에 따라 2012년 울릉도, 독도와 제주도가 국가지질공원이 되었고, 지질유산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 지도.(출처=국가지질공원 누리집) 국가지질공원 누리집(https://www.koreageoparks.kr)에 들어가보면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을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대표적으로 제주도 12곳, 울릉도·독도 23곳, 부산 12곳, 청송 24곳, 강원평화지역 16곳, 무등산권 23곳, 한탄강 28곳, 백령·대청 10곳 등입니다. 지도를 통해 본 국가지질공원은 아름답고 장엄하며 자랑스럽기까지 했는데요,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해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든든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가지질공원만 정해 전국 투어를 해도 그 의미와 가치가 대단할 것 같았습니다. 고군산군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가지질공원 안내. 이번에는 제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 고군산군도부터 먼저 다녀와 봤습니다. 미국 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장소18곳 중 한 곳에 선정된 고군산군도는 63개의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섬이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해안의 기암절벽과 낙조 등 곳곳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돼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범상치 않아 보이는지질구조. 고군산군도의 지질명소는 총10곳이었는데요,말도 습곡구조, 명도 얼룩말바위, 광대도 책바위, 방축도 독립문바위, 대장봉과 할매바위, 선유도 망주봉, 무녀도 쥐똥섬, 신시도, 야미도, 산북동 공룡발자국 화석이었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왜 지질학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존하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물결처럼 휘어진 지질부터 얼룩무늬의 바위, 마치 책처럼 예리한 각을 이루며 발달한 지질, 바위나 돌이 깎인 지질 등 다양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중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무녀도 쥐똥섬과 선유도를 방문했습니다. 무녀도는 약 9천만 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섬인데, 외부의 힘에 의해 형성된 휘어진 지질구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질구조보다 아름다운 경관과 귀여운 섬 이름에 반해 넋 놓고 봤습니다. 무녀도 쥐똥섬을 바라보는 자녀.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된 선유도 망주봉. 고군산군도의 대표 명소 선유도도 방문했습니다. 선유도 어디에서든 보이는 망주봉이 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는데요. 두 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범상치 않은 망주봉은 2018년 국가지정문화재도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유문암으로 구성돼 있는 망주봉의 겉표면은 마치 부서진 암석 조각들이 모여있는 형태를 보이는데, 이러한 형태를 각력이라고 부른답니다. 특히 여름철 큰비가 내리면 우뚝 솟아있는 두 봉우리를 따라 폭포 같은 7~8개의 물줄기를 볼 수 있어 장관이라고 합니다. 국가지질공원이라고 알고 보니 더 배울 것들이 많고 얻어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각 지역 국가지질공원 사이트에 가보면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지질공원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문화해설사 프로그램도 미리 신청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번 여름은 대한민국 곳곳에 보석처럼 숨어있는 국가지질공원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요. 문화와 관광, 지질과 생태 등 다양한 것들을 얻어가실 겁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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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헌혈을 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는 반려견 헌혈 신청기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반려견도 헌혈을 할 수 있냐구요? 물론입니다! 건강한 대형견 1마리의 헌혈로 무려 소형견 4마리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다른 반려견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용기 있게 헌혈을 결심한 '하루'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봐요! 공혈견에게는 휴식을, 위기에 처한 동물에게는 생명을 나누는반려견 헌혈! 꼭 기억해주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