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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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르지만 올해 한 일 중에 기억나는 일로 점박이물범 모니터링에 참여한 것이 꼽힐 것 같다. 물범을 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가로림만 한복판 모래갯벌에 올라서 하늘과 바다를 보는 맛이란 짜릿하고 흐뭇하고 감동이다. 그 맛을 위해 왕복 여섯 시간을 달려야 했다. 그렇게 해서 점박이물범과 만났다. 물범과 첫 인연이 되었던 곳은 백령도였고, 독일과 덴마크 그리고 중국에서도 만났다. 그런데 정작 세 시간만 달리면 만날 수 있는 가로림만 점박이물범과 그동안 인연을 맺지 못했다.
조력발전소에서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가로림만은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와 태안군 이원면 내리 사이 둔 반폐쇄형 만이다. 이곳은 고파도, 웅도, 우도, 분점도 등 유인도와 20여 개 무인도가 있다. 입구는 좁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너른 갯벌과 바다가 펼쳐진 항아리 모양이다. 그곳에 태안 팔봉과 서산 지곡으로 이어지는 갯골이 있어 배가 오가며, 주변에 펄갯벌·혼합갯벌·암석해안 그리고 일부 모래갯벌이 펼쳐져 있다. 만 전체 갯벌면적은 81.9㎢이며, 이중 서산연안이 59.5㎢로 72.6%를 차지하며 나머지 22.4㎢는 태안연안이다.
이 갯벌에 가시파래(감태), 낙지, 굴, 바지락 등이 서식해 어민들 생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시베리아와 호주에서 날아오는 알락꼬리마도요 및 저어새와 같은 바닷새류에게 서식 및 휴식지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조력발전소 건설에서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한 점박이물범이 서식하는 바다다. 환경부도 2002년 전국 자연환경을 조사한 결과 서해안 해안 지역 중 자연성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갯벌지형이라고 평가했다.
가로림만 해역은 백령도에 이은 우리나라 제2의 점박이물범 서식지로 10여 마리가 매년 건너오고 있다. 그 밖에 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 붉은말똥게, 달랑게, 거머리말 등이 확인되었고, 전어, 농어, 바지락, 낙지 등 수산물 생산성도 높아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으로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해역이다.(‘점박이물범 모니터링 자료집, 2022,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
이곳에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 건설이 계획되었다. 이후 찬성과 반대가 계속되다 ‘갯벌침식과 퇴적변화 대응’과 ‘점박이물범 서식지 훼손’ 대책 미흡으로 계획은 무산되었다. 그리고 그간 지역갈등 해소와 점박이물범 등 가로림만에 서식하는 해양생물보호를 위해 국내 1호 ‘해양생물보호구역’(2016년 7월 28일)으로 지정되었다. 그렇게 가로림만 전체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그러한 변화의 주인공 점박이물범은 북태평양 캘리포니아 알류산 해역과 캄차카반도, 지시마, 북해도 및 혼슈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는 동해, 황해 및 중국 동지나해 북부와 베링해협을 거쳐 북극해까지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령도에 수백 개체가 서식하며, 가로림만에서도 최대 12개체까지 확인되었다. 이들은 겨울에는 중국 보하이해 랴오둥만 유빙 위에 새끼를 낳고 봄부터 가을가지 백령도 등 황해 도서 연안에 서식한다. 점박이물범은 몸 옆과 등에 검은 반점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몸 전체는 황갈색을 띤다. 청어를 아주 좋아하지만, 조피볼락, 놀래미, 불볼락 등도 즐긴다.
드디어 물범을 만나다
“세 마리 확인했어요. 어 네 마리, 한 마리 더 있어요.”
2021년부터 매년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모니터링을 해온 권경숙 센터장(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이 스코프로 물범을 확인하고 위치를 알려줬다. 다행스럽게 장마철이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파도도 높지 않아 무사하게 바닷물이 빠진 모래갯벌 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아쉽게 모래밭 위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는 물범을 보지 못했다. 이날처럼 물이 흐리고 물결이 일렁이는 날은 보기도 어려운데 얼마나 다행인가.
물범을 보기 위해 서산시 웅도 선착장에서 배에 올랐다. 가로림만 섬 중에서 유일하게 다리로 연결된 섬이다. 제방으로 막고 통수관을 놓았던 곳을 해수유통이 잘 되는 다리로 바꾸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분점도, 우도, 소우도를 지나 모래톱 위에 배를 기대었다. 바닷물이 들었을 때는 보이지 않는 풀등이다. 이 풀등을 경계로 좌우로 크고 작은 갯골이 있어 썰물에도 바닷물이 남아 있는 곳이다. 조류가 안정되고, 물범의 언제라도 수영을 즐기며 먹이활동을 할 수 있다. 게다가 모래갯벌이 드러나면 올라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어떤 방해도 받지 않는 안전한 곳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을 것이다.
오래전에 북해 와덴해를 방문했다가 물범투어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모래밭에 뒹굴며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는 물범들을 보았다. 그때 타고 나갔던 배는 과거에 그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던 어선이었다. 40여 명이 탄 배에는 늘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전문가와 물범해설사가 동행을 했다. 선장이 바다 저층에서 갯벌을 긁어 올리자 전문가는 여행객에게 바다생태계를 설명했다. 새우와 넙치와 몇 종의 조개와 작은 저서생물들이 올라왔다. 한때 어부였던 선장은 자신이 평생 고기를 잡으면 살아온 이야기와 바다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망원경으로 물범이 보이는 거리에서는 물범해설사가 안내했다. 배 안에서는 간단한 음료, 커피, 맥주 정도를 할 수 있다.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
백령도에 물범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것은 1973년이다. 명승으로 지정된 두무진에서도 많이 발견되었지만, 관광객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최근에는 관찰하기 어렵다. 대신 하늬바다 물개바위와 주변에 머물고 있다. 가로림만에 점박이물범이 서식한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2009년 무렵이다. 백령도보다 훨씬 지난 뒤에 알려진 것이다. 그 계기가 조력발전소 건설이었다. 그렇다면 그 전까지 물범이 가로림만에 서식한다는 것을 몰랐다는 말인가. 우리는 얼마나 우리 바다에 무관심한가. 반가움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 많을 때는 12마리까지 찾아왔다는데 말이다. 1960년대 이후 서해와 남해에서 잔점박이물범이 그물에 잡혀 창경원에 팔았다는 기사가 간간이 보인다. 그러니까 몰랐던 것이 아니라 관심이 없었다고 해야 옳을 것 같다. 어쨌든 서산태안해양교육센터에서 매년 점박이물범이 가로림만을 찾아오는 시기에 맞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기초연구가 부족하니, 와덴해처럼 물범을 보호하며 지역관광에 도움이 되는 자원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어렵다. 백령도에서 점박이물범을 보기 위해 어선을 타고 갈 때도 같은 생각을 했다. 이제 백령도는 생태관광지역으로, 가로림만은 해양생물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길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가로림만은 늘 그 자리에 있다. 변하는 것은 사람과 정치일 뿐이다. 주민들도 점박이물범도 그곳에 있다. 그래서 섬과 갯벌을 대할 때는 모범답안처럼 생태, 주민, 문화에서 출발할 것을 주문해 왔다. 요즘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생사업이 맞닥뜨리는 문제다. 가로림만 해양생태국가정원도 생태, 주민, 문화 재생이어야 한다. 그래서 심사숙고해야 한다. 오직 하나 뿐인 곳이기에 판박이 사업이 되지 말아야 한다.
세 시간을 달려오길 참 잘했다. 풀등 위에 서서 바다와 갯벌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게다가 점박이물범까지 확인했으니 더 무엇을 바랄 것인가. 생태계 기반의 여행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으면 얻기 어려운 감동이다. 여기에 주민의 삶과 지역문화가 연결된 여행이라면 완벽한 생태관광이 될 것이다. 가로림만 개발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영역이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30여년 동안 섬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문화 관련 정책연구를 한 후, 지금은 전남대학교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어촌공동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바다인문학, 바닷마을인문학,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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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에너지바우처 직접 전달 등 ‘적극행정 베스트 5’ 선정 #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지급하는 냉·난방연료 구입비용 바우처는 대상자가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수령해야 하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은 바우처를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기정통부 오영진 사무관은 집배원이 바우처 미수령가구를 직접 방문해바우처와 제도안내문을 배송하고 바우처 이용 실태조사도 하는 새로운 사업추진 방식을 산업부와 협업해 도입하게 됐다. 그 결과 에너지바우처 미수령 1246가구 중 867가구에 바우처를 전달할 수 있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6월부터 47개 중앙부처의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대해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베스트 5’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베스트 5’에는 위 사례를 포함, ▲AI 활용 긴급해양구조신호 자동식별 시스템 개발 ▲전력선 주변의 산불 위험목 제거 ▲희귀질환 환자의 자가치료를 위한 해외의약품 수입절차 개선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용가능 기관, 네이버지도로 검색·예약 가능 등이 선정됐다. 국민이 선택한 적극행정 BEST5.(제공=국무조정실) 지난달 국무조정실은 중앙부처 적극행정 사례 중 적극행정 개념과의 부합도, 국민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사례 11건을 선정했으며, 이에 대해 7월 23일~8월 5일 제2차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이 결과 1위는 에너지바우처, 집배원이 노인·장애인 등에게 직접 전달, 2위는 AI 활용 긴급해양구조신호 자동식별 시스템 개발, 3위는 전력선 주변의 산불 위험목 제거가 차지했다. 2위에 선정된 김영태 해경청 경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구조신호를 식별하는 방식을 제안·추진했다. 해양 구조신호를 24시간 청취해야 하지만 한정된 인력(2명)이 청력에만 의존해 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구조신호 인지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실패 우려도 있었지만 과기정통부 데이터사업 등을 활용해 예산을 확보해 AI 긴급 구조신호 자동식별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해당 시스템에 대해 해외특허 출원권을 확보했으며 RD 해외진출사업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위에 선정된 최승호 산림청 주무관은 전력설비 파손으로 인한 산불 피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산림청·산업통상자원부·행정안전부·지자체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 안전조치 등에 대해 각 기관의 역할을 정비했으며, 그 결과 2161본의 전력선 주변 산불 위험목을 제거했다. 전력선 주변의 수목은 한국전력공사가 관리해야 하지만, 한국전력공사는 위험목 제거에 필요한 예산이 없어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적극행정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문의: 국무조정실 규제총괄정책관실(044-200-2429)
- 한컷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문자메시지 활용도 가능! 향우회·동창회,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가능!「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Ⅴ 지자체가 주최·주관·후원하는 모임, 행사에서의 모금 및 전자적 전송매체 이용한 모금 허용 Ⅴ 답례품 구입비용을 기부금의 30% 범위 한도 내 고향사랑 기금에서 지출 가능 Ⅴ 기부 상한액 연 2천만원까지 확대 Ⅴ 2024년 8월 21일부터 시행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되고, 기부금이 어려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해나가겠습니다. ☞ 자세히 보기
- 건강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8월 ‘여름철 피부관리 방법’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이 우리의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큽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피부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지만, 사실 이 시기에 더욱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합니다. 8월 이달의 건강정보에서는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피부 문제와 그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정책브리핑·국가건강정보포털과 함께 여름철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 보세요. 여름철에 흔한 피부 관련 문제 여름이면 더 흔해지는 피부 문제들과 그 예방법이나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일광화상 여름철에 흔히 겪는 피부 문제 중 하나는 일광화상입니다. 일광화상은 태양광선 중 자외선에 피부가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일광화상이 생기면 햇빛을 받은 부위가 붉게 변하고,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립니다. 심한 경우엔 물집이 생깁니다. 전신에 걸친 넓은 부위에 일광화상이 생기면 오한, 발열, 구역질 등 전신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에 주름이 생기게 하고, 색소 침착을 일으키며,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일광화상의 예방 ·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외 활동을 피하거나 줄입니다. · 외출 시 얼굴과 목 등 노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릅니다. · 피부를 가릴 수 있는 긴 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합니다. 가벼운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냉찜질이나 찬물 샤워 등으로 피부 온도를 떨어뜨려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병원 이용이 어렵다면 피부 진정 작용이 있는 보습제를 바르거나 가까운 약국을 이용하여 가벼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집이 생겼다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터트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광범위한 부위에 화상을 입었거나 물집이나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 또는 일광화상으로 인해 감염이 생긴 경우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2) 무좀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또 다른 피부 문제는 무좀입니다. 무좀은 곰팡이균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특히 발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덥고 습한 환경은 무좀균의 성장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하여 여름에는 무좀이 더 잘 발생합니다. 수영장이나 대중 목욕시설에서 무좀에 걸린 사람에게서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발에서 발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피부가 희게 짓무르며 가려운 지간형, 발바닥이나 발 옆면에 작은 물집들이 생기며, 심하게 가려운 소수포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 각질이 두꺼워지는 과다각화형이 있습니다. 무좀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퍼져나갈 수 있고, 주위 사람들에게 옮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치료만큼 예방도 중요합니다. 무좀의 예방과 관리 ·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발가락 사이를 완전히 말립니다. · 발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고, 습기가 많은 환경을 피합니다. ·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습니다. ·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는 개인 양말이나 신발을 착용합니다. · 가족 중 무좀에 걸린 사람은 양말이나 발수건을 구분해 사용합니다. 3) 여드름 여드름은 주로 얼굴, 가슴, 등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여드름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깁니다. 피지선은 모발을 감싸고 있는 모낭과 연결되어 있으며, 피지라 불리는 기름 물질을 생성합니다. 정상적으로 피지는 모낭의 열린 부분을 통해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만,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 피지가 탈락한 세포와 엉겨 모낭의 구멍을 막습니다. 이것이 여드름의 기본 병변인 면포(블랙헤드 또는 화이트헤드)입니다. 면포가 오래되면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데, 염증의 정도에 따라 붉은 여드름(구진), 곪는 여드름, 결절 등이 형성됩니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피지 분비도 늘어나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스스로 여드름을 긁거나 짜면 흉터가 더 잘 생기므로 병원에서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바르는 약, 먹는 약, 외과적 치료 등이 있습니다. 여드름의 치료에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의 예방과 관리 ▲ 세안과 샴푸 청결하지 않아서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잦은 세안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하루 두 번 저자극성 세안제를 이용하여 따뜻한 물로 얼굴을 씻으면 충분합니다. 규칙적으로 머리를 감고, 이마에 여드름이 많이 생기면 앞머리를 위로 올리거나 묶어서 이마와 닿지 않게 합니다. ▲화장품 여드름이 있는 피부는 다른 피부 유형보다 피지가 많습니다. 따라서 유분 함량이 적은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습제는 여드름 피부용을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얼굴에 묻지 않게 얼굴을 가리도록 합니다.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피부를 노화시키고 피부암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일광욕은 오히려 피해야 합니다. 여드름이 있다면 기름기 없는 오일프리(oil-free)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여드름은 음식에 의해 발생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특정 음식을 발견했다면, 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도 여드름이 있는 남성이 면도할 때는 전기면도기와 안전 면도칼 중 어느 쪽이 더 편리한지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해 보아야 합니다. 안전 면도칼을 사용한다면 먼저 비누와 따뜻한 물로 수염을 부드럽게 한 후 면도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꼭 면도해야 할 경우에만, 잘 드는 면도날을 사용해서, 여드름을 건드리지 않도록 가능한 한 부드럽게 면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피부 관리 방법 일상에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자외선 차단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는 것을 습관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을 산란시키는 무기물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로 주 성분은 산화 아연이나 산화 티타늄입니다.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발랐을 경우 하얗게 돼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 피부에 도달한 자외선을 화학적 반응으로 흡수하는 합성 유기 화합물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로 자연스럽게 발리지만 예민한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B와 자외선A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으므로, 용기에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이 표시된 제품을 고릅니다. SPF 수치가 크거나 PA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지만,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 상황에 맞게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외선차단지수(SPF, Sunburn Protection Factor) : 자외선B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 ** 자외선A 차단등급(PA, Protection grade for UVA) : 자외선A를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바릅니다. 땀이 나거나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 줍니다. 물놀이를 할 때는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2시간마다 덧바릅니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어냅니다. 2) 올바른 세안 세안은 하루에 두 번, 미온수로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더러움과 세균을 없앱니다. 이후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적시고, 손바닥에 세안제를 덜어 거품을 풍부하게 냅니다. 피지가 많은 이마와 코부터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미지근한 물로 잘 헹구고, 수건으로 얼굴을 가볍게 누르듯이 하여 물기를 없앱니다. 만약 비누로 세안할 때는 알칼리성 비누 대신 약산성 비누를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3) 보습제 사용 얼굴이나 몸을 씻은 후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합니다. 보습제는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에 적정한 습도와 부드러운 감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각자의 피부에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보습제를 선택하여 매일 꾸준히 바릅니다. 4) 수분,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적절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갈증이 나지 않도록 하루 동안 물을 꾸준히 마시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합니다. 특히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충분한 수면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의 각 기관은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피부 세포의 재생도 이루어집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충분히 잘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수면 습관과 수면 환경을 조절한다면 보다 나은 수면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일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일어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침실은 조용하고, 어두우며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고,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여 잠이 잘 들도록 합니다. 숙면을 위하여 전자기기는 잠들기 한 시간 전에 사용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우리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피부 관리 방법을 통해,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유지하기 바랍니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사진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무더운 여름, 자연휴양림에서 ‘숲 해설’ 들으며 힐링하세요~ 여름 휴가를 맞아 성주산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려고 알아보던 중, 전국 곳곳의 자연휴양림에서 숲해설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숲해설사가 숲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탐방로 등을 안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매일 두 번의 숲해설이 진행되고 있었다. 숲해설 운영 안내 현수막. 자연휴양림에 가도 단순히 공기 좋다, 풍경 좋다정도로 끝나던 감상이 아쉬웠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고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직접 신청해 다녀오게 되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자연휴양림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도 여유가 있다면 바로 신청이 가능했다. 예약 시에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 성주산 자연휴양림. 숲해설 프로그램은 꽃, 나무, 열매, 단풍, 초화류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주제로 진행됐다. 숲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숲해설사님과 함께 탐방로 등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숲해설사님이 직접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소개해주시고, 그들의 생태와 특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특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들의 새로운 면모를 알게 되어 매우 흥미로웠다. 인터넷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생생한 정보를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오래오래 기억에 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 성주산 자연휴양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수종은 매우 다양했는데 각 수종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더욱 색다르게 느껴졌다. 피톤치드가 나오는 시간까지 설명해주실 정도로 평소 알 수 없었던,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특정 시간대에 숲을 산책하면 피톤치드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어 건강에도 좋다니, 앞으로 더 자주 자연휴양림을 찾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숲해설 프로그램을 듣고 나니 집 주변의 식물이나 나무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평소엔 무심코 지나치던 식물, 나무의 이름과 특징이 궁금하기도 하고, 휴양림에서 봤던 수종은 괜히 반가운 마음도 들어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이 하나 더해진 기분이었다. 숲 풍경. 전국 곳곳의 자연휴양림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는데,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휴양림마다 운영시간이나 신청 방법은 상이할 수 있으니, 주변 휴양림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누리집에서 정보를 얻기를 추천한다. 여름휴가를 맞아 선선한 나무 아래서 여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까지도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으니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교육적인 시간이 될 것 같아 가족 여행객에도 추천하고 싶다. 이번 여름, 휴가를 맞아 자연휴양림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힐링과 함께 숲해설 프로그램으로 알찬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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