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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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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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작품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그렇다면 고전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전은 창작된 순간에 고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지나고 세월이 흘러서 다시 재해석되고 보전되는 경우에만 고전이 될 수 있다.
비단 문학의 경우뿐만 아니라 음악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18세기 천재 모차르트를 경연에서 이기고 황제와 귀족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살리에리(Antonio Salieri)는 당대 최고의 궁정 음악가로 명성이 높았다.
모차르트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들어 봤음직한 그의 이름이지만 살리에리의 음악을 들어본 이는 아마 드물 것이다.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가여도 작품이 고전으로 영원히 남을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곁에 익숙하며 고전으로 살아남은 클래식 작품들이 역사의 선택을 계속 받은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 중 분명한 한가지는 작품들이 계속 재해석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같은 작품을 여러 연주자들이 각자의 개성 있는 연주로 재해석 하기도 하지만 클래식이 아닌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재해석될 때 우리는 그 신선함과 참신한 아이디어에 매료되고 만다.
클래식 음악의 멜로디에 영감을 받아 재해석되어 새롭게 탄생한 팝송과 재즈 등 다른 장르의 곡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몇 곡 소개한다.
◆ Eric Carmen - All by Myself /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2
<All by Myself>는 최근 투병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는 디바 셀린 디온(Celine Dion)에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를 안겨준 팝송으로, 영화 <브리짓 존슨일기> OST에 삽입되어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곡이다.
![셀린 디온이 2011년 3월 라스베가스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3.06/13/PAP20110316109701034.jpg)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송 100위안에 포함되어있기도 한 이 노래는 원래 1975년도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인 에릭 카멘(Eric Carmen)에 의해 처음 발표 되었다.
연배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한때 그의 목소리와 피아노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가사를 음미했을 듯한데, 이 곡은 탄생 15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 2악장(Adagio sostenuto)의 멜로디에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다.
멜로디의 끝없는 아름다움과 서정성은 <All by myself>의 가사처럼 인간의 숙명인 사랑과 외로움을 노래하고 있는듯하다.
특히 잔잔하게 흐르는 피아노와 현 파트의 소리 위에서 노래하고 있는 클라리넷 등 관 파트의 아름다운 솔로는 작품의 서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고 있다.
작품의 후반부는 고뇌섞인 절정으로 치닫는 피아노 솔로의 마무리와 함께 다시 비단결 같은 현 파트와 피아노가 애수 어린 멜로디와 함께 등장하는데 마치 또 다른 시작과 희망을 노래하는 듯 하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그가 교향곡 1번의 실패로 우울증에 빠져있을 때 다시 재기를 도와준 작품으로 피아니스트뿐만 아니라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드높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라흐마니노프는 협주곡 2번을 우울증으로부터 치료해주고 극복하도록 도와준 정신과 의사 니콜라이 달(Nicolai Dahl)에게 헌정했다.
◆ Louise Tucker - Midnight Blue / Beethoven - Pathetique Sonata
베토벤의 <비창소나타(Pathetique Sonata)> 중 2악장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음악이다. 특히 2악장 Adagio cantabile는 ‘느리게 노래하듯이’라는 의미로, 이 곡의 아름다운 선율은 여러 대중음악에 차용되어 재탄생되었다.
그리고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 빌리 조엘(Billy Joel)도 자신의 음반에 <This Night>이란 곡으로 베토벤 비창소나타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그 중 루이스 터커(Louise Tucker)의 <미드나잇 블루(Midnight Blue)>는 대중적으로 비창 2악장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곡이다.
비창을 깊고 푸르며 어두운 밤에 비유한 <Midnight Blue>는 영국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 오페라가수이기도 한 루이스 터커의 1982년도 데뷔음반의 타이틀 곡이다.
그녀는 이 한 장의 앨범으로 빌보드에 올랐으며 프랑스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고, 700만장 이상의 판매를 올려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데뷔음반과 이후 2집의 엄청난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다시 오페라 계로 돌아갔는데, 여전히 그녀의 목소리는 오페라 아리아보다 <Midnight Blue>로 더 많이 회자 되고 있다.
사실 비창 소나타는 루이스 터커에게 뿐만 아니라 베토벤 자신에게도 성공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인쇄술이 지금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던 18세기, 베토벤 <비창>의 엄청난 출판량과 판매량은 그의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비창을 작곡할 당시 30대를 바라보는 젊은 베토벤은 부모님의 죽음과 청력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는 고통을 겪고 있었다.
그래서 베토벤의 비창소나타는 이전에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렬함과 긴장감 그리고 슬픔이 깃든 서정적 멜로디가 작품 속에 녹아있다.
◆ Maroon 5 - Memories / Pachelbel - Canon in D
1999년 결성된 마룬 5(Maroon 5)는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미국의 밴드로 국내에도 수많은 팬 층을 거느리고 있다.
그들의 여러 히트곡들 중 <Memories>는 리드 보컬 애덤 리바인의 어릴 적 친구이며 오랜 기간 마룬 5의 매니저였던 조던 필스테인을 기리는 곡으로 2019년 정규앨범 발매 전 싱글형식으로 발표되었다.
![팝 밴드 마룬5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3.06/13/PAP20140827102201034.jpg)
가사는 술을 마시며 떠난 사람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 그리고 언젠가 다시 만날 날에 대한 희망을 애덤 리바인의 목소리로 담담히 그리고 있는데, 전체적인 멜로디는 바로크 시대 초기 작곡가인 독일의 파헬벨의 <캐논>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캐논이란 한성부의 주제를 연이어서 똑 같은 주제로 다른 성부가 모방해 나아가며 화성진행을 맞추어나가는 음악적 형식이다.
캐논형식의 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파헬벨의 캐논인데 후배 작곡가인 바흐도 캐논형식을 작품에 자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헬벨의 <캐논>은 오랜 시간 잊혀져 있다가 1919년 악보가 재 출판되었고 이후 미국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레코딩이 방송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영화 <보통 사람> 등에 삽입되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는 최근 사망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이 캐논 변주곡을 발표하면서부터라 볼 수 있다.
◆ Elvis Presley - It’s Now or Never / Eduardo di Capua - O Sole Mio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1950년대 후반 독일주둔 미군으로 복무할 무렵 당시 감명 깊게 들었던 노래가 있다.
바로 토니 마틴(Tony Martin)의 <There's No Tomorrow>인데 이 곡은 이탈리아 칸초네 <O Sole Mio(오 나의 태양)>를 번안해 만든 곡으로 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엘비스는 자신이 감명받았던 이 곡을 음악저작권 담당자인 프레디 바인스톡과 협의해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두 명의 작사가에 의해 <It’s Now or Never>로 재탄생 되었다.
<It’s Now or Never>는 발표 이후 2500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면서 엘비스의 싱글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음악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유럽 등지에서도 팝 차트1위를 기록하는 등 대성공을 거두었다.
<O Sole Mio>의 음악 진행코드를 그대로 이어 받은 이 곡은 누구나 아는 익숙한 멜로디에 원곡과 다른 노골적인 사랑의 구애를 표현하였는데 엘비스의 목소리와 스타일에 잘 어우러지며 토니 마틴의 번안 곡을 뛰어넘는 원곡만큼의 인기를 얻었다.
원곡 <O Sole Mio>는 3대 미항 중 하나인 나폴리항구와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작곡가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Eduardo di Capua)가 이 곡을 작곡한 장소는 우크라이나의 해변도시 오데사로 알려져 있다.
디 카푸아는 여러 칸초네 히트곡을 작곡하였지만 아쉽게도 도박에 빠져 생을 쓸쓸하게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19세기 말 발표된 그의 대표작 <O Sole Mio>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테너 카루소와 이후 토니 마틴과 엘비스, 그리고 파바로티를 통해 여전히 전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 Sarah Vaughan - A Lover’s concerto / Bach - Minuet in G Major
90년대 국내 영화 <접속>을 본 세대라면 이 곡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바로 사라 본(Sarah Vaughan) 의 <A Lover’s concerto>다.
3대 여성 재즈보컬로 불리는 사라 본의 이 곡은 사실 미국에서 보다 한국에서 훨씬 더 많은 인기를 누리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순위에 들어있는 작품이다.
영화 <접속>의 흥행에 따른 영향도 있었겠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멜로디 또한 <A Lover’s concerto>를 당시 최고 인기 팝송으로 만들어 주었다.
이 곡의 선율은 BWV Anh. 114 미뉴에트 사장조(Menuet G Major)에서 차용되었는데 흔히 바흐의 두 번째 아내이자 음악적 동반자였던 안나 막달레나를 위해 작곡한 소품으로 알려져 있다.
바흐 작품번호를 뜻하는 ‘BWV’는 독일어로 ‘Bach Werke Verzeichnis’ 즉 ‘Bach Works Catalogue’를 풀어 쓴 것이고 뒤의 ‘Anh’는 부록을 뜻하는 독일어 ‘Anhang’을 의미하는데, 바흐의 작품인지 미심쩍거나 확실하지 않은 작품집이라 말할 수 있겠다.
미뉴엣 사장조는 바흐의 작품이 아닌 독일 작곡가 크리스티안 펫졸들(Christian Petzold)의 작품으로 이후 밝혀졌는데, 3/4박자의 우아한 리듬을 가지며 순차적이고 자연스러운 선율의 진행은 미뉴에트의 대중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특징을 잘 나타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음반추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많은 명반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리히터(Sviatoslav Richter)와 안드레이 가브릴로프(Andrei Gavrilov)의 음반이 박진감 넘친다.
베토벤 비창 소나타는 리히터와 박하우스(Wilhelm Backhaus)의 명반이 유명하지만 균형 잡힌 해석을 보여주는 브렌델(Alfred Brendel)의 음반 역시 훌륭하다.
파헬벨의 캐논은 영국의 고음악 단체인 고대음악원(The Academy of Ancient Music)의 음원을 추천한다.
<O Sole Mio>는 두말할 나위 없이 파바로티의 금빛 목소리가 여전히 제일 대중적이면서도 좋다. 마지막으로 BWV Anh. 114 미뉴에트는 톤 쿠프만(Ton Koopman)의 합시코드(harpsichord)연주로 한번 들어보시길 권하겠다.
![김상균](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1.06/17/a045d6218da89c2af9427e7fd6a2a708.jpg)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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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한 총리 “파리올림픽 테러위협 우려…선수단·여행객 안전확보”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각종 테러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어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해외여행객들의 안전확보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19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또 한 총리는“정부는 국내외 다양한 테러 위협에 맞서 국민 안전을 지켜왔으며 하반기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국가와 공공의 안전 확보를 위해 테러 예방과 대응 활동에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이날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국내외 테러정세 전망을 반영한 국가대테러활동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개막해 우리 선수단 260명이 참가하는 파리올림픽 대테러·안전활동 추진과 함께 군 대테러특수임무대 대체지정, 중동해역 우리선박 안전운항 지원 현황, 제1회 국내일반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 추진계획 등도 논의했다. 정부는 먼저, 법령 발전 등 대테러 기반을 강화함과 동시에 선제적 테러 예방활동과 테러 즉응태세를 유지해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유지한다는 대테러활동 목표 아래 10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파리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19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아래 설치된 타임키퍼 앞으로 경찰 인력이 오가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또,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이슬람 테러조직들의 선전·선동 강화 여파 속에 프랑스 내 테러모의가 다수 적발되는 등 테러위협이 현실화하고 있어, 우리 선수단과 국민 보호를 위한 파리올림픽 대테러·안전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아덴만을 지나는 민간선박을 위협·공격하는 등 중동해역 운항 선박에 대한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해적위험지수 정보제공, 행동요령 전파, 운항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등 우리 선박 안전운항 지원 현황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국내일반테러 주관기관인 경찰청의 테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대테러 특공대 출동 등 초동대응부터 경찰청장·지방경찰청장 등 지휘부의 테러사건대책본부 구성·운영 등 테러대응 전 단계에 걸친 종합훈련 실시 방안을 논의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02-210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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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상환기간을 늘려 상환부담 낮추는 ‘금융지원 3종 세트’ 본격 가동 상환기간 늘려 월상환부담 대폭 낮춘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 본격 가동 금융지원 3종 세트 세부 이행계획 발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주요 과제인 금융지원 3종 세트의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3종 세트는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부담을 대폭 경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상환연장제도 개편, 전환보증 신설,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대로 구성됩니다. 1.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연장(8.16~) 소상공인 정책자금(직접대출)을 이용 중인 차주는 이번에 개편되는 소진공의 상환연장제도를 통해 잔여 대출잔액의 상환기간을 연장하여 매월 납부해야하는 원금 상환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신청 : 소상공인정책자금, 상생누리 · 방문 신청 : 전국의 77개 소진공 지원센터 이번 개편을 통해 직접대출 잔액 3천만원 이상+업력 3년 이상의 기존 상환연장 지원대상 요건을 전면 폐지하여, 지원대상을 직접대출을 보유한 모든 소상공인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소상공인 보유 대출잔액에 따라 2~4년 내에서 상환기간 연장을 지원하였으나,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 보유 대출잔액과 무관하게 최대 5년까지 상환기간 연장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소상공인이 최대 5년 이내 범위에서 연장하고자 하는 상환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입니다. 상환기간 연장 시 적용되는 금리 체계도 개편하여 상환기간을 연장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도 낮출 계획입니다. 기존에는 상환기간 연장 시 기존의 대출금리와 무관하게 현재의 정책자금 기준금리+0.6%p가 적용되었으나, 개편 후에는 기존의 약정금리에 0.2%p만 가산됩니다. 2. 지역신보 전환보증 신설(7.31~) 신설된 전환보증은 소상공인의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이 가진 기존 지역신보 보증을 새로운 보증으로 전환하여, 금융기관으로부터 새로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증입니다. · 신청 :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또는 기존 보증부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 3. 대환대출 지원요건 완화(8.9~)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7% 이상 고금리 대출과 은행 만기연장이 제한되는 대출을 4.5% 고정금리, 10년 분할상환 조건 정책자금으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고금리 장기화 등 소상공인의 상환부담을 고려하여 지원요건을 대폭 완화합니다. ☞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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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여행지로 딱! 투명하고 신비로운 삼척 바다 여름휴가로 떠나기 좋은 삼척 여행지 투명 보트에서 본 푸른 동해, 장호어촌체험마을 투명 카누 바다를 즐기는 이색 체험,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인적이 드문 신비로운, 부남해수욕장 바다를 바라보며 거닐 수 있는,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점점 길어지는 낮과 뜨거운 햇볕에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액티비티부터 산책로까지 여름휴가 가기 좋은 강원도 삼척 바다 여행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추천 장소 ★ 장호어촌체험마을 투명 카누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 부남해수욕장 -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장호어촌체험마을 투명 카누 장호어촌체험마을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 있는 어촌 체험 휴양 마을입니다. 해돋이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투명 카누,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상 액티비티로도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3월부터 10월까지 봄과 가을 사이에 운영되고 있으며 투명 카누 체험 시간은 30분입니다. 기상 상태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어 별도 예약은 받고 있지 않는데요. 운영 여부 확인을 위해서 반드시 방문 전 전화로 문의해주세요. 투명 카누는 2인승과 4인승, 5-6인승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2인승은 패들을 저어 이동하고 4인승부터 6인승 카누는 자전거와 같이 페달을 밟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투명 카누는 이름 그대로 전면이 투명하여 물속에 들어가지 않고도 맑은 바닷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요. 마치 푸른 동해 바로 위를 떠다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장호항 어촌 체험 마을에서 이색적인 해양 액티비티와 함께 뜨거운 여름휴가를 시원하게 즐겨보세요. ※ 장호어촌체험마을 투명 카누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길 111- 운영시간 : [3월 ~10월] 매일 09:00~18:00 (매표 마감 17:30)- 이용요금 (이용시간 30분)· 2인승 2만 5000원 / 3인승 3만 5000원· 4인승 4만 4000원· 5인승 6인승 6만원- 문의 : 070-4132-1601 (장호어촌체험마을)-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착용 후 탑승 가능합니다.-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승 시 탑승 가능합니다.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는 용화 정거장에서 궁촌 정거장까지 총 5.4km의 폐철도를 따라 운행되는 종합 해양 관광시설입니다. 해양 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승으로 나뉘어져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해양 레일바이크의 레일을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특히 소나무숲 사이나 푸른 바다 옆을 달릴 때 만나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해양 레일바이크는 다양한 테마의 해양 터널도 지나가는데요. 터널 안에서는 루미나리에와 레이저 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삼척 출신 마라톤 선수인 황영조를 주제로 조성된 터널도 있어 재미를 더합니다. 해양 레일바이크는 약 1시간 짜리 코스입니다. 지친 기분이 들때 쯤 중간에 있는 휴게소에서 10분 동안 쉬어갈 수 있습니다. 용화 정거장에서 휴게소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고, 휴게소에서 궁촌 정거장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름다운 동해를 바라보며 삼척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삼척 해양 레일 바이크에 탑승해 보시길 바랍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여름휴가를 즐겨보세요.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공양왕길 2- 운영시간 : 1회차 09:00 / 2회차 10:30 / 3회차 13:00 / 4회차 14:30 / 5회차 16:00 *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휴무- 이용요금 : 2인승 2만 5000원 / 4인승 3만 5000원- 문의 : 033-576-0656~8-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남해수욕장 부남해수욕장은 다른 해변에 비해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곳이었는데요. 영화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지로 알려지며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해안을 따라서 갯바위가 산재해 있어 운치 있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규모가 작고 진입로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경치가 뛰어나 삼척 여행을 하는 사진작가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부남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맑고 해변 크기가 작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신비로운 암석 해변에서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부남해수욕장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해변길-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33-572-3011 (근덕면사무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덕봉산은 본래 섬이었다가 육지와 연결된 곳입니다. 산 모양이 물독과 비슷하여 '더멍산'으로 불렸다고 전해지는데요. 이곳엔 두 가지 코스의 해안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덕봉산 정상을 가로지르는 A코스와 해안가를 따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B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두 코스를 합쳐도 1㎞가 채 되지 않아서 가볍게 걸어보기 좋아요.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B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맹방 전망대와 덕산 전망대에 닿을 수 있는데요. 각 전망대에서는 바다를 한 걸음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덕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계단이 잘 조성되어 있어 큰 어려움이 없이 가족과 함께 다녀오기 좋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삼척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삼척 바다를 바라보며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를 걸어보세요. 이번 여름휴가에서는 여유로움과 선선한 바람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 산136-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33-570-3845 (삼척시 관광개발과)-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송유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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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행안부, 행복드림봉사단 수해복구 봉사활동으로 ‘온기나눔 캠페인’ 실천 30일 오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의 딸기 재배농가를 찾은 행정안전부 행복드림봉사단이 비닐하우스 배수로 정비 등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30일 오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의 딸기 재배농가를 찾은 행정안전부 행복드림봉사단이 비닐하우스 배수로 정비 등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30일 오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의 딸기 재배농가를 찾은 행정안전부 행복드림봉사단이 비닐하우스 배수로 정비 등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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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창신동 소공인의 든든한 지원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소상공인이라고 하면 소상인과 소공인을 합한 용어다. 소비자인 우리는 식자재,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면서 공급자인 소상인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소상인은 판매가 목표다. 소담스퀘어와 같은 시설이 있어서 판매할 물품을 알릴 기회가 있다. 그런데 소공인은 어떨까? 우선 주변에서 소공인을 만나긴 쉽지 않다. 소공인은 생산을 위주로 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기 어렵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소재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의류제조분야 소공인을 지원한다. 과거 취재 현장에서 소공인을 여럿 만났던 적이 있다. 주로 패션, 보석, 식품업계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그런데 점차 자동화, 기계화하고 있어서 생산을 유지하는 게 힘들어 보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모든 것을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할 수 없다. 분명 수작업도 필요하다. 열악한 여건에서 일하는 소공인을 위해 전국 곳곳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있다. 아마도 소공인에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 같다. 과연 그럴까? 서울창신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방문해봤다. 서울창신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는함께 일할 수 있는소공인 코워킹스페이스도 있다. 서울창신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종로구 창신동, 숭인동, 종로 5, 6가에 산재한 직원 10인 미만의 의류 제조 소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흔히들 봉제업 종사자라고 한다. 봉제는 재봉틀이나 손으로 바느질하여 의류나 완구 따위의 제품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지난 2013년에 센터를 설립했다고 하니 이곳 소공인들의 플랫폼과도 같은 곳이다. 지금 1,600여 개의 봉제 업체들이 이곳에 밀집되어 있다. 그중 600여 개의 업체가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다. 소공인 코워킹 스페이스에 디자이너가 작업하는 공유사무실도 있다. 센터는 동묘역 앞에 있었다. 동묘역에서 전철로 한 정거장을 가면 동대문역이다. 동대문이라고 하면 흥인지문에 이어 동대문상가가 떠오른다. 센터가 있는 이곳은 동대문상가를 기점으로 그 배후지에 속한다. 동대문상가가 도매시장만 남고 생산시설은 배후지로 떨어져 나왔다. 그러면서 동대문 도매시장에 의류를 납품하면서 가내수공업 형태의 봉제업이 융성했다. 그 명맥이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다.2000년대 국내에 해외의 저가 브랜드 의류가 유입되었고, 소품종 대량생산 방식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거래도 바뀌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동대문상가가 침체하기 시작했고 덩달아 동대문상가에 납품하는 소공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봉제업 종사자가 고령화되고 있고, 신규 인력이 유입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센터의 직원이 소공인들이 가져온 패턴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있다. 박진현 센터장은 센터가 진행하는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현수막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 그만큼 이곳 소공인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않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작년에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마케팅 원데이 클래스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휴대폰 기본 활용 및 SNS를 활용한 업체 홍보였다. 올해 센터에서 진행 중인 교육 및 지원사업도 다양하다. 봉제 업체에 종사하는 소공인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 소공인 특화교육으로 스마트 경영능력 향상 교육, 소공인 CAD 교육이 있다.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소공인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 국내 전시회 참가지원(메가쇼 시즌2), 네트워크 지원사업으로 고부가 의류 생산오더 매칭 지원사업, 가업승계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소공인 CAD 마카 지원사업 등을 마련했다. 센터의 공용재단실에서 소공인이 기계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재단하고 있다. 그동안 센터에서 진행한 교육에 참석했던 소공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소공인들 대다수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래서 센터는 소공인들의 편의를 봐서 교육 시간을 조정하고 있다. 소공인의 일과가 바쁘지 않은 오전이나 저녁 늦게 시간을 정해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단 교육에 참석한 소공인이라면 누구든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알아두면 나중에 도움이 되겠어요라면서 교육 일정이 나오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고 한다. 센터 내 공용장비실에서 소공인들이 의류 제작에 필요한 각자의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금호팔레스빌딩 2개 층을 사용 중이다. 12층은 소공인 코워킹스페이스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무실이 있다. 소공인 코워킹스페이스는 소공인이 근무하는 공유공간이다. 주로 디자이너들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11층은 공용재단실, 공용장비실이 있다. 평일 오후 공용재단실과 공용장비실을 이용하는 소공인들이 여럿 있다. 40대 초반의 한승희 씨를 만나서 인터뷰했다. 한승희 씨는 공연 의상을 제작해서 납품하고 있다. 그는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뒤 이 일을 시작했다. 공연 의상은 소재가 다양해서 재봉틀 한 대만 갖고 제작할 만큼 간단하지 않았다. 의류 제조에 필요한 여러 기계를 구매하는 것도 비용이 많이 들지만, 정작 기계를 설치해 둘 공간이 부족했다. 그러던 차 지인이 센터를 알려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곳을 방문했다. 그게 벌써 5, 6년 전의 일이다. 무대 의상 샘플을 제작하는 소공인 한승희 씨는 공용장비실을 창작연구공간이라고 표현했다. 한승희 씨는 이곳은 제 창작연구공간입니다. 무대 의상을 제작하면서 샘플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공용장비실에 있는 다양한 기계를 사용할 수 있거든요. 여기에 오시는 분들이 봉제업에 종사하니깐 그분들의 작업을 보면서 어깨너머로 배울 수도 있어요. 또 여기에 오신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습득할 수 있어요.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원단이나 부자재 구입처 등을 알 수 있어요라고 센터를 이용하는 이점을 말했다. 센터에 더 바라는 게 있는지 물었다. 그는 센터가 이대로 유지해주길 바랍니다. 센터 주위에 저를 포함한 많은 소공인이 있어요. 그들이 알음알음 센터를 알고 방문하고 있답니다. 저기 보세요. 공용장비실에서 작업하는 저분들에겐 이곳이 든든한 지원군입니다라고 말했다. 공용장비실에서 작업하는 여러 소공인들 간에 의류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한승희 씨는 소공인으로 시작하는 게 처음엔 막막하고 힘들어요. 그런데 소공인을 위한 이런 센터가 있으니 센터의 지원을 받아서 시작해보세요. 나만의 비법이 쌓여서 내 사업을 할 수 있거든요라면서 도전하는 소공인들에게 당부했다. 창신동에 소재한 나인어패럴 신우현 대표가 패턴에 맞춰서 재단하고 있다. 창신동에 소재한 봉제 업체를 방문했다. 나인어패럴 신우현 대표는 봉제 업계 종사한 지 40년 차에 이른다. 신우현 대표는 친척이 운영하는 봉제 업체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40년 전만 해도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없었어요. 저만 해도 친척이 일하는 것을 보면서 눈치껏 배웠거든요. 저를 붙잡고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지도 않았어요. 지금은 고등학교부터 디자인학과, 패션학과, 의류학과 등이 있어서 배울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신우현 대표는 센터가 정부와 소공인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라며정보를 공유하는 밴드를 보여줬다. 신 대표는 센터가 문을 열기 전부터 이곳에서 업체를 운영했어요. 그러니 센터의 존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저는 센터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가장 좋습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 패션산업에 대한 흐름 등을 센터가 알려주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제가 일일이 인터넷에 검색해 봐야 하는데 그런 수고를 대신해주고 있어요. 센터가 정부와 소공인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나인어패럴 직원들이 공정에 맞춰서 각자의 작업을 수행 중이다. 센터에 바라는 점을 얘기해 달라고 하니 신우현 대표는 센터는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어요. 이곳의 소공인들이 센터를 자주 이용해주길 바랍니다. 센터는 열린 공간입니다. 센터를 드나드는 소공인들이 더욱더 많아지고, 그들이 센터를 매개로 각자의 기술이나 비법 등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공인들에게 당부했다. 우리나라가 산업화하던 시기에 소공인들의 역할이 컸다. 1970년대까지 경공업 중심으로 산업이 성장했다. 그때 신발, 의류산업이 수출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 그때부터 각자의 작업실에서 수작업으로 묵묵히 일하던 소공인들이다. 그런 분들이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또 다른 작업공간으로 활용해서 신발, 의류산업의 붐을 일으키길 기대해본다. 해외에서 생산된 저가의 의류완 달리 품질과 디자인 측면에서 분명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 센터는 소공인 대상으로 특화교육 뿐만 아니라 마케팅, 네트워크, 특성화 지원 등 정부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 영월, 경북 영주, 광주 동구, 대전 대덕, 부산 금정 등 5개 지역에 신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선정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집적지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영월산업진흥원(강원 영월), 환동해산업연구원(경북 영주), 조선대학교산학협력단(광주 동구), 대덕경제재단(대전 대덕구),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부산 금정구) 등 5곳이다. 신규 선정한 5곳을 포함해 전국 42곳에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집적지 내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정책 안내와 상담, 경영·기술 교육 및 컨설팅 등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대해 궁금하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https://www.semas.or.kr/web/SUP01/SUP0110.kmdc)을 참고해 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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