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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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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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제국으로부터 시작된 이탈리아의 역사는 중세와 르네상스를 거치며 서양문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그들의 사상과 철학은 가톨릭 종교 세계관과 융합되며 여러 문화사조들의 탄생을 이끌어 냈다.
중세와 근세를 이어주는 르네상스는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 등 과학자들의 등장으로 그 시작을 알렸으며 이후 전반적인 문화예술 양식으로써 전 유럽에 퍼져 나아갔다.
찬란했던 르네상스를 뒤로하고 매너리즘이라는 시기를 극복하며 등장한 바로크는 화려하며 장식적인 특징을 갖고 있었다. 바로크가 탄생한 17세기의 유럽은 신대륙의 발견 등 탐험과 모험의 열정이 가득 찬 시기였다.
그런 열정적인 시대정신은 외향적이고 격렬하며 대비가 뚜렷한 사조로 발전하였는데, 우리는 그것을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포르투갈어 ‘바로크(Baroque)’라 부르고 있다.
바로크는 프랑스에서 꽃피운 양식이지만 그 시작점은 이탈리아였다. 로마제국 이후부터 19세기 통일되기 전까지 이탈리아는 1000년동안 여러 공국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강력한 해양도시였던 17세기의 베니스도 그런 공국 중 하나였다. 베니스공국은 당시 오스만제국과의 레판토 전투에서 승리하였지만 무역으로 번성하던 옛 시절의 위용은 점점 줄어들었고 흑사병의 창궐로 인구의 25%가 목숨을 잃었다.
바다와 인접하여 역사적으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베니스에서 바로크의 시작을 알리는 두 명의 예술가들이 탄생하였다.
바로 ‘빨간 머리 사제‘라는 별명을 가진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와 미켈란젤로와 성이 같은 카라바지오(Michelangelo Caravaggio)가 그들이다.
보통 역사적으로 미술사조가 나온 다음 음악사조가 뒤따라오는 특성이 있는데, 이들의 탄생시기도 그러한 특성처럼 약간의 간극이 존재한다.
그들의 예술세계는 이제 막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데, 바로크시대 그들의 예술이 보여주는 공통된 특징은 무엇일까?
◆ 새로운 시도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문구이다.
새로운 발상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것은 엄청난 도전과 여러 위험들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기존 질서와 사고방식으로 단단한 성을 구축하고 있는 기득권세력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단단한 성도 새로운 시대의 물결에는 서서히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와 사조가 등장했다는 것은 새로운 발상과 시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발디와 카라바지오 역시 기존의 음악과 회화에서 추구하던 규범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바로크 시대의 문을 열었다.
지진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조산으로 태어난 비발디는 고질병인 천식과 함께 평생 병약함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음악만큼은 에너지 넘치고 강렬하였으며 이는 한 세대 앞선 선배 작곡가인 파헬벨(Johann Pachelbel)이나 코렐리(Arcangelo Corelli)와는 결이 다른 길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바로크 이전의 음악들은 주로 종교적 색채를 지니고 있었으며 일정한 규칙하에 음을 조직적으로 쌓아 올리는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당시 세속적 음악인 마드리갈(madrigal)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정갈하며 조화로운 느낌을 주고 있지만, 인간의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는 거리감이 있었다.
하지만 바로크 시대에 와서 악기의 발전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는 정념이 확립되었으며 특히 비발디 음악에서 그러한 특징들이 두드러지기 시작하였다.
그의 음악은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음향적 색채감과 청량감이 있으며, 리듬 또한 역동적이어서 시각적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비발디는 대위법적 선율보다 화성적 구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음악적 구조를 시도하였다. 비발디의 새로운 기법적 스타일은 음향적 극대화를 통해 음악을 이전보다 훨씬 극적이게 만들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카라바지오 역시 이전의 이상적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던 고전적 규범을 벗어나며 인습을 타파하고자 하였다.
비슷한 시기 라파엘로 (Raffaello Sanzio)를 존경했던 카라치(Annibale Carracci)와는 대조적으로 카라바지오가 원한 것은 이상적 아름다움이 아닌 진실성이었다.
16세기말 다들 종교화에 집착할 때, 그는 정물화와 일상주변에서 마주치는 카드놀이 사기꾼, 점쟁이 집시여인 (fortune-teller)등을 소재로 작품을 그렸다.
특히 정물화는 선비들에 의해 사군자 등을 즐겨 그렸던 동양에서는 흔했지만, 서양적 사고에서는 아직 드물고 보편화되지 않았던 장르였다.
당시 그의 정물화 속 사과는 기독교를 상징하고 있었는데, 카라바지오는 썩어가는 사과를 그리면서 우회적으로 종교를 비판하기도 하였다.
그의 정물화는 이후 네덜란드와 플랑드르 지방에서 유행한 바니타스(vanitas)정물화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과 같이 인생의 덧없음을 뜻하는 바니타스 화풍과는 다르게 카라바지오는 이상적 아름다움에서 벗어난 진실을 정물화를 통해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다.
그의 그런 새로운 시도는 타고난 천재성도 있지만 자신과 이름이 같은 미켈란젤로를 넘어서고자 한 치열한 욕망이 드러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 빛과 어둠-테네브리즘(Tenebrism)
작가 랜던 퍼햄(Landon Parham)은 “삶은 단지 빛과 어둠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다. 삶은 바로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것이다”고 말하였다.
비발디와 카라바지오의 예술세계는 그들의 삶처럼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 드러내는 여정과도 같다 말할 수 있다. 모든 것에 빛과 어둠이 존재하는 것처럼 비발디와 카라바지오의 삶과 행적 역시 그러하였다.
비발디는 음악가이자 성직자로서의 삶을 살았고, 카라바지오는 화가이자 친구를 살해한 살인자로서 도망자의 삶을 살았다.
그들의 예술세계 역시 인생처럼 극적인 대비가 주요한 특징 중 하나이며 이를 ‘테네브리즘(Tenebrism)’이라 부르기도 한다.
테네브리즘은 이탈리아어 ‘Tenebroso’에서 유래한 말로 어둡고 신비로움을 뜻하는 단어이며 어둠 속 강렬한 빛의 명암 대조를 통해 신비롭고 극적 효과를 내는 기법이다.
비발디 음악의 테네브리즘적 특징 중 하나인 대비를 통한 다이나믹함과 화려함은 그의 장기인 협주곡을 통해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원래 협주곡(concerto)의 어원은 ‘경합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concertare’에서 유래하였다.
비발디는 사교모임에서 자주 연주되는 칸타타의 소프라노 솔로부분을 바이올린으로 자주 대체하여 연주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협주곡 형식을 만들었는데, 그의 협주곡은 확고한 조성 위에서 조바꿈을 통해 대조의 묘미를 살리고 있다.
비발디는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다시 처음으로’라는 뜻의 다카포(Da Capo-A-B-A)형식에서 ‘돌아온다’라는 뜻의 리토르넬로(Ritornello-A-B-A-C-A-D-A) 형식을 사용함으로써 협주곡을 좀더 다채롭고 화려하게 만들어 내었다.
또한 솔로를 맡은 독주군에게 기교적인 화려함을 주어 반주군과 대비를 이루게 하였는데 이를 통해 극적인 장면과 음향적 효과,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세계최초로 촛불 광선을 제대로 그린 화가이기도 한 카라바지오 역시 테네브리즘은 그의 예술세계를 지칭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은 “빛이 더욱 빛나기 위해서는 어둠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이는 빛과 어둠의 화가라고 불리는 카라바지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인 듯 하다.
어둠 속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다이나믹하며 극적인 연출하는 그의 작품은 테네브리즘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의 작품 <마테오를 부르는 예수>는 1600년대 바로크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종교적 주제에 집중하고 있는 그의 특징 또한 잘 나타난 역작이다.
작품은 극적 긴장감이 넘치고 있으며 바로크적 상상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그림 속 마테오는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둠 속 어디선가 들어오는 직선적인 빛을 통한 명암의 대비는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실재와 가상의 공간을 무너뜨리고 있다.
비발디와 카라바지오 둘 다 공통된 주제로 작업한 작품인 <유디트(Judith)> 역시 테네브리즘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약 외경 중 하나인 유딧서에 등장한 유디트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비발디와 카라바지오 역시 유디트를 주제로 작품을 완성하였다.
비발디의 오라토리오 <유디트의 승리(Juditha triumphans)>와 카라바지오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Judith Beheading Holofernes)>는 모두 대비를 통한 극적인 특징이 잘 나타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 진실과 자연주의
바로크는 이상적인 아름다움만을 중시하던 르네상스에서 벗어나 실제로 보고 느낀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초기 바로크 시대, 진실되고 실감나게 표현하는 예술가들을 자연주의자(naturalist)라고 불렀는데, 사실 자연주자는 전통과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당시 보수적 비평가들에 의해 부정적 표현으로 불려진 용어이다.
비발디와 카라바지오의 예술세계는 이런 자연주의적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는 미의 기준이 외적인 것에서 내적 표현으로 이동하게 됨을 뜻하고 있다.
비발디의 대표적인 협주곡 <사계>는 짧은 시(소네트)와 함께 작곡되었는데, 소네트는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내적 모습과 자연관을 잘 드러내고 있다.
각 계절의 악장마다 짧은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사계는 리듬감이 뚜렷하고 선율의 신선미가 있으며 색채감이 선명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시속에 표현된 자연의 여러 장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시대적으로 오페라라는 장르의 탄생 역시 비발디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문학과 연극, 음악적 요소가 모두 결합된 오페라는 르네상스 말기에 시작되어 바로크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였다.
비발디의 고향인 18세기 베니스는 당시 유럽음악의 중심도시로서 6개이상의 오페라단이 있을 만큼 대중적 인기가 대단하였다. 종교적이고 정적이던 음악의 역할이 대중과 소통하면서부터 감정의 전달이 중요해진 것이다.
비발디는 수많은 오페라(현재 발견된 것은50여편)를 작곡하였으며 그것은 모두 이전에 비해 감정을 실감나고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들로 볼 수 있다.
카라바지오 역시 인간내면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과 함께 실제 눈에 보이는 진실성을 추구하였다.
작품 <다윗과 골리앗>은 다윗이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쳐다보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소년다윗을 어린 시절의 자신의 모습으로, 베어져 있는 골리앗의 머리는 살인을 저지르고 쫓기는 카라바지오 자신의 모습으로 그렸다.
이는 속죄하고 현실을 피하고 싶은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과 자신이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근대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작품 <이집트 피난길의 휴식(Rest on Flight to Egypt)>의 천사 날개는 이전에 상상으로 그렸던 천사의 날개가 아닌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비둘기 날개를 그렸다.
<의심하는 토마>에서는 기존 반듯하며 주름 하나 없는 성인의 모습에서 찡그린 얼굴과 깊게 패인 주름의 모습을 한 성인을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 발상의 전환
우리는 같은 음악을 듣고 같은 그림을 보아도 서로 느끼는 것이 다르다. 달을 보고 누구는 토끼를 생각하기도 하고 누구는 분화구를 생각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생각들과 논쟁들은 기존의 규범이나 인습과의 마찰을 통해 페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 르네상스에서 매너리즘을 거쳐 바로크로 가는 패러다임의 변화 역시 이런 과정을 통해 일어났다.
결국 세상을 발전하게 만드는 사람은 남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닌 다르게 생각하는 자들이다. 비발디와 카라바지오는 당대 미학에 대한 도전자로써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모든 예술의 역사는 기술적인 숙련에 관한 진보의 이야기가 아닌 변화하는 생각과 요구에 대한 것임을 비발디와 카라바지오는 자신들의 예술세계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있는 것이다.
☞ 추천음반
비발디의 사계와 화성의 영감 등의 기악곡들은 수많은 명반들이 있지만 대체로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의 연주로 들으면 후회가 없다.
나이즐 케네디(Nigel Kennedy)와 베를린 필하모닉이 연주한 비발디 협주곡 음반도 권해드린다.
아비 아비탈(Avi Avital)의 만돌린 연주음반은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체칠리아 바르톨리(Cecilia Bartoli)가 녹음한 오페라의 아리아 모음집 역시 훌륭하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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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낙동강·금강 공기 중 조류독소 불검출…지난해도 불검출 결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낙동강과 금강의 녹조 발생 지역에서 공기를 포집해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불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몇 해 전부터 시민단체 일각에서 조류독소가 공기 중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녹조가 발생한 현장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조류독소가 확산되는지 여부를 밝히는 연구용역 및 자체 조사를 수행한 결과다. 특히 연구진은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 포집기를 수표면 근접부, 수변부, 그리고 원거리 지점*에 모두 설치하고 포집시간도 4시간 이상으로 장시간 측정했다. 안동댐 예안교 인근 조류독소 에어로졸 포집 사진(사진=환경부 제공)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녹조가 주로 발생한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측정했다. 먼저 낙동강의 합천창녕보와 물금지역, 안동댐과 영주댐 지역에서 19개 시료와 금강 대청호와 하류의 웅포대교 지역에서 13개 시료를 포집해 분석했다. 이 결과 모든 지점에서 조류독소가 불검출되었다. 특히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같은 방법의 조사를 수행해 불검출 결과가 나온 데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지난해 환경부에서도 한국물환경학회에 의뢰해 낙동강의 도동서원, 영주댐, 무섬마을 등 3개 지역과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두 불검출된 바 있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현재까지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된 바가 없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녹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지속적인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평가연구과(032-560-7460), 물환경정책관실 물환경정책과(044-201-6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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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K-로컬 미식여행 33선 K-로컬 미식여행 33선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 음식은 그 지역의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음식들에는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죠. 목포의 홍어삼합, 부산의 돼지국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독특한 재료와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K-로컬 미식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택배 운송장 제거만으로도 내 개인정보 지킬 수 있어요! 사람마다 설레는 순간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내게 있어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는택배가 온다는 문자를 받는 순간이다. 하루, 이틀을 기다려 택배 상자가 도착하면 서둘러 물건을 뜯어보고 싶은 마음에 두근거리곤 한다. 물건을 뜯어보고 상태를 확인하고 나면, 물건을 곱게 담아온 택배 상자는 더 이상 관심 대상도 아니다. 빨리 분리수거함에 내버려야 할 존재다. 택배 배송을 받고 나면 물건만 뜯어내고 상자는 그냥 내버리기 일쑤다. 그런데 상자를 내버리기 전에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운송장 스티커다.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거나 지워낸 다음에 상자를 버려야 한다. 택배 상자에 붙어 있는 운송장 스티커.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나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다. 사실 나도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몇 년 전까지는 상자를 그냥 내버리곤 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분명하게 깨달았던 건, 처음 보는 사람이 내 주소를 알고 반가운 척 말을 걸었을 때였다. 몇 동 몇 호에 사는 아가씨죠? 네? 택배 자주 시키는 것 같던데? 네? 아, 저 같은 동 라인에 사는 사람이에요. 저도 한 씨인데 상자 버리다가 보고 반가워서.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모르는 사람이 내 주소는 물론, 택배를 주문하는 빈도, 이름 등등을 훤히 알고 있길래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 후로 운송장을 통해 내 개인정보가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고 분리 배출하는 습관을 들였다. 다행히 나는 큰일이 나거나, 불편한 상황을 겪지는 않았지만, 운송장에는 이름과 주소뿐만 아니라 택배 수신인의 전화번호 등 여러 가지 개인정보가 기록되어 있기에 해당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특정 지어서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한 쇼핑몰에서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택배 업체와 배송 방법을 변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문제는 기존의 송장 위에 변경된 택배사의 송장을 그대로 부착해 발송하면서 발생했다. 자신의 택배를 받아본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던 송장을 떼자, 그 밑에 붙어 있던 타인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렇게 운송장 한 장만으로도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택배를 받고 운송장 제거를 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택배 박스를 버리기 전에 운송장을 꼭 제거해야 나의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을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는 운송장의 경우는 쉽게 뜯어서 버릴 수 있다. 다만 스티커 위에 테이프를 이중으로 붙여놨다거나, 스티커가 아니라 종이 형식으로 단단하게 붙여놓은 운송장은 뜯어서 버리기가 어렵다. 운송장 제거 방법 하나. 스티커를 떼어서 버릴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유성펜이나 네임펜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칠하거나, 물파스 등을 발라 운송장 위에 적힌 글자를 지워낸 뒤 분리 배출하면 된다. 운송장 제거 방법 둘. 운송장 위에 적혀 있는 정보를 까맣게 칠하거나, 지우는 도구를 활용해 글자를 지워버릴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운송장 바코드다. 운송장 바코드를 스캔해도 개인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바코드가 있는 부분도 확실하게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이렇게 1분만 투자하면 안전하게 내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 제거뿐만 아니라 택배 이용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물건을 주문할 때는 안심번호를 활용하는 게 좋다. 나의 전화번호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의 쇼핑몰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임시 가상번호를 활용하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택배사나 쇼핑몰 측에서 안내되는 메시지에 유의해야 한다. 요즘 스팸 메시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만큼, 배송 안내 문자를 받더라도 택배사나 쇼핑몰의 공식 번호나 메신저로 연락이 도착했는지 그 여부를 꼭 확인하고 안내 링크 등을 누르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내가 주문한 적이 없는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 문자를 받으면 함부로 열어봐서는 안 된다. 대부분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으니 링크를 섣불리 눌러서는 안 된다. 택배가 배송된 뒤, 바로 받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안심택배함을 이용해 택배를 보관하는 편이 좋다. 내가 택배를 바로 받아볼 수 없어 아파트 복도나 경비실 앞 등 공개된 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개인정보가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집 앞에 택배를 쌓아놓고 방치할 경우 절도 범죄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 매년 9월 30일은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날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일인 2011년 9월 30일을 기념하여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자기 자신이 유출 피해를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의 유출 빈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www.pipc.go.kr)에서는 일상 속 우리가 접하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나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NS 등에서는 계정 해킹이 발생하거나, 나의 사진이 타인의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되는 피해가 발생하곤 하는데, SNS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할 수 없도록 영문, 숫자, 특수문자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설정하고 개인정보 공개 범위를 적절하게 조정해 놓는 게 중요하다. SNS 계정의 공개 범위를 비공개로 설정해 나의 정보를 최소한의 사람에게 노출하려고 하고 있다. 올린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삭제해주는 것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게시물 하나에 담겨 있는 정보 자체는 미미해도, 여러 게시물이 모이고 모여 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깥에서 공용 PC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 침해가 일어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프린트 서비스를 이용하느라 학교 복사실의 공용 PC를 자주 사용하는데, 최근 복사실 공용 PC에서 학교 이클래스를 사용하고 로그아웃하지 않았던 학생이 이클래스에 제출했던 과제를 삭제당하는 피해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로그아웃 되지 않은 화면을 발견한 누군가가 제출된 과제를 마음대로 삭제한 모양이었다. 로그인할 때 2단계 인증등을 설정해 본인이 아니면 로그인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아이디 해킹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학교나 PC방 등의 공용 PC를 사용한 다음에는 꼭 로그아웃하는 습관을 들여 나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내가 로그아웃을 잘하더라도 브라우저에 ID나 비밀번호가 저장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설정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여러 상황에서 나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에는 이외에도 배달, 주문 사례, 학원 출결 사례, 광고 동의 사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예시와 예방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개인정보 지킴 가이드(https://mydatasafe.kr/)를 살펴보고 숙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정보 유출 예방, 단어만 들으면 거창한 듯 들리지만 간단하고 사소한 습관 하나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을 쉽게 예방하고 나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1분의 노력이 나를 지킨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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