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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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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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세속적인 것과 대중적인 것은 전통적이며 클래식한 것과는 거리감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현재 우리가 전통적이라 부르는 클래식적인 것도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세속적이며 대중적인 성향을 갖고 있었다.
당대에 모차르트와 헨델, 롯시니는 우리시대 비틀즈나 마이클 잭슨, 앤드류 로이드 웨버등과 같은 대중스타와 비교해도 그 위상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시간이 그들의 예술세계를 클래식으로 옮겨놓았을 뿐이다.
시대를 앞서 나아가며 파격과 진보를 선보이는 급진적인 예술가들도 종종 있다. 가끔씩 대중의 환호를 이끌어 내기도 하는 그들은 천재적이지만 외골수적인 성향도 갖고 있다.
소수의 조력자를 제외하고는 혼자만의 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은 그들은 대중의 이해를 못 받을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항상 안고 있다.
하지만 여기 두 명의 예술가 조지 거슈윈 George Gershwin) 과 툴루즈 로트렉(Toulouse-Lautrec)은 시대를 앞서 갔다기보다는 시대 조류에 잘 편승한 예술가라고 볼 수 있다.
대중적이며 세속적인 것을 활용하여 전통적인 토대 위에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쳐 많은 이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다.
대중적으로도 성공적인 음악가와 화가였던 거슈윈과 로트렉은 아쉽게도 30대에 단명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회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풍요의 시대였던 미국의 1920년대와 프랑스 벨 에포크(Belle Epoque)시대에 전성기를 보낸 두 예술가의 공통된 예술적 지향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 단순함
세속적인 것이 대중의 호응 얻으면서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니려면 복잡하지 않은 단순함과 간결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한때 애플사의 슬로건은 ‘단순함은 궁극의 정교함’이었다.
거슈윈과 로트렉의 예술세계에서도 단순함과 간결함은 대중을 설득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거슈윈의 여러 작품 중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을 뽑으라면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와 오페라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에 나오는 <썸머타임>을 들 수 있다.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의 한 장면. (사진=저작권자(c) ITAR-TAS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3.03/10/PTA20080605002701009.jpg)
성악가를 비롯한 수많은 재즈가수들이 불렀던 썸머타임은 단지 6개의음만을 가지고 주 멜로디를 구성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흑인영가나 가스펠에서 자주 사용되는 펜타토닉 음계(Pentatonic Scale)를 이용하여 단순하면서도 구슬픈 멜로디를 만들어냈으며 현대적이기보다 전통적 흑인민요에 가깝게 작곡되었다.
랩소디 인 블루 역시 재즈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1920년대에 작곡되었는데 당시 누구나 쉽게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블루노트음계를 이용하여 작곡되었다.
블루노트란 재즈의 독특한 음계로 3음, 5음, 7음을 반음 내려서 블루스만이 갖는 특유의 감정과 느낌을 강조한 음계이다. 그의 <랩소디 인 블루>에서 블루는 음계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거슈윈의 음악은 동시대 유럽의 쇤베르크나 베베른의 실험적이며 파격적인 음악과는 결이 다르지만 거슈윈 특유의 단순하며 간결한 멜로디에서 오는 아름다움은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툴루즈 로트렉 역시 많은 주문을 받아 그림을 그린 성공한 화가로써 그의 독특한 화풍은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특히 로트렉의 물랑루즈 시작을 알리는 포스터화는 그를 파리 유명인사로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는 또 다른 거장인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의 장식적이며 화려하고 섬세한 포스터와는 다른 좀더 단순하며 추상적인 디자인으로 포스터를 만들었다.
그의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4가지 이상의 색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강조할 부분만 정확하게 표현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스터의 특성상 짧은 시간 안에 집중하게 만들어야 하는 단순함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 그림에 모든 시선이 갔다가 중요한 정보인 글자에도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한 섬세한 구성은 그의 예술적 감각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간결하면서도 예술적인 그의 글자체 폰트는 현대 상업미술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거슈윈과 로트렉의 단순함은 대중을 좀더 자신의 예술세계로 끌어들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물리학자 리차드 파인만은 단순함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진리는 언제나 아름다움과 단순함으로 인식할 수 있다”
◆ 새로움과 참신함
우리두뇌는 예측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불확실성을 줄여주도록 만든 우리진화의 산물이다.
하지만 동시에 새롭고 참신한 것 또한 우리 뇌는 좋아한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을 경우 보상을 찾아 새로운 것을 추구하도록 하는 우리의 도파민 때문이기도 하다.
거슈윈과 로트렉의 작품은 당시 보수적 예술세계에 신선함을 던져주었다. 드보르작은 뉴욕 내셔널 음악원장시절 아프리카계 미국인들과 토착 인디언들의 민속음악을 미국음악의 독창적인 자산으로 보았다.
이런 그의 생각은 거슈윈의 음악이 등장하면서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미국 흑인들의 블루스(Blues)와 랙타임(Ragtime)등 특유의 리듬을 가진 재즈와 백인들의 클래식 음악형식을 혼합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 낸 것이다.
스와니(Swanee)와 랩소드인 블루등의 성공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거슈윈에게 정통 클래식 공부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았다.
프랑스의 대가 모리스 라벨에게 레슨을 받으며 자신의 음악에 깊이를 더하려고 하였고, 그런 거슈윈에게 라벨은 2류 라벨이 되지 말고 1류 거슈윈이 되라고 하며 격려하였다.
공부하러 찾아간 파리에서 그는 <파리의 미국인(An American in Paris)>이라는 교향시를 작곡하였는데, 미국인이 본1920년대 파리의 모습을 독특한 재즈선율과 랩소디형식으로 참신하게 풀어냈다.
로트렉의 작품 역시 당시로는 신선하고 독특한 개성이 엿보였다. 그는 후기 인상주의 화가이지만 반 고흐, 세잔 등과는 다르게 대중과 타협하였고 상업적 장르의 예술을 전위적 예술로 승화시켰다.
![빅토리아 아트 갤러리 바스에서 열린 툴루즈-로트렉 전시회.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3.03/10/PPA20200212212701848(1).jpg)
귀족출신인 로트렉은 거대한 저택에서 자라면서 가축, 하인, 사냥장면 등을 그리며 대상의 형태와 움직임을 빠르게 잡아내는 능력을 길렀다.
그가 말과 일부 동물을 제외하고 평생 동안 집중하며 그린 것은 인물이었는데, 그는 사람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눈과 재빠른 데생으로 그림을 완성하였다.
이런 그의 능력이 포스터에 발휘되었는데, 이전 18세기 스타일의 포스터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개성 넘치는 표현기법을 사용하였다.
포스터는 주로 석판화로 제작되었는데 이 역시 그의 독창적인 감각과 센스를 느낄 수 있으며 컬러인쇄술의 발달은 그의 작품을 더욱 새롭고 참신하게 만들었다.
현대 그래픽 예술의 선구자로써 그의 작품은 팝 아트의 미래를 예견하고 있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로트렉을 두고 이렇게 말하였다 “로트렉이 없었다면 앤디 워홀은 없었을 것이다”
◆ 오픈 마인드
“모든 사람은 자기경험의 포로이다. 편견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저 편견의 존재를 인정할 뿐이다” 저널리스트 에드워드 머로의 말이다.
편견과 고정관념은 우리가 쉽게 버릴 수 없지만 그것으로부터 계속 벗어나 새로운 사고를 받아들일 때 우리의 삶은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헨리 소로우는 “편견을 버리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라고 말하였다. 예술가에게 통념과 선입견으로부터의 탈피는 상상력을 배가시켜 한 차원 높은 예술성을 보여준다.
거슈윈과 로트렉의 예술세계는 기존 전통적인 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방식과 자유로운 사고 속에서 탄생하였다.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자 출신의 거슈윈은 뭐든지 흡수하고 있는 사회분위기와 흑인들의 전통적 리듬을 자유로운 미국적 사고 속에서 음악으로 풀어냈다.
그는 어린 시절 우연히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음악에 관심을 가져 형이 쓰던 피아노로 음악공부를 시작 하였다. 그가 개인레슨을 받으며 작곡과 피아노연주를 공부하였지만 유럽의 음악가들처럼 전문적인 학업을 하지는 못하였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악보출판사에 들어간 그는 그곳에서 당시 유행하던 수많은 음악들을 피아노로 연주하며 인기작곡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을 다졌다.
무엇보다 대중음악에 클래식적 요소와 결합한 그의 작품방식은 그가 열린 사고방식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타고난 선율을 만드는데 귀재인 그는 영화와 뮤지컬, 오페라까지 영역을 넓혀 나아갔다.
로트렉 역시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였다. 그는 작품 속에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 혹은 정치적 메시지를 담으려 하지 않고 그냥 대상 자체를 그리는 것, 즉 그리기 그 자체에 집중하였다.
귀족집안출신이지만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태어나면서부터 장애를 가졌던 그가 그림 속에서만큼은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싶었을 것이다.
집안에서 수업을 받고 치료과정도 겸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로트렉은 독학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였다.
인상파 등 어떠한 화풍에도 편승하지 않았던 그는 18살 때 파리에서 여러 화실을 옮겨 다니며 그림을 배웠던 스승보다 에드가 드가와 에밀 베르나르, 빈센트 반 고흐 같은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하였다.
로트렉은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어느 유파에도 속하지 않는다. 나는 내 멋대로 그림을 그릴 뿐이다”. 그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이다.
두 예술가가 전통적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았더라면 그들의 예술이 지금과 같을 수 있었을까 궁금하다. 어쩌면 거슈윈을 제자로 받지 않은 라벨은 꽤 선견지명이 있는 작곡가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인슈타인 이렇게 말하였다 “내 학습을 방해한 유일한 방해꾼은 바로 내가 받은 교육이었다”라고
◆ 창의적 사고와 융합
오늘날 우리는 계속되는 전문화 추세 속에 방대한 양의 정보들을 접하고 있다. 사고와 정보들은 점점 파편화 되고 있으며 전문적 지식은 늘어난 반면 학문간의 교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런 현상은 우리에게 창의적 사고와 융합이라는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전통적 사고에서 벗어나 독창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을 통해 알고 있는 지식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는 창의적 사고와 융합은 이미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
거슈윈은 미국의 재즈와 유럽의 클래식을 융합하려는 자신의 실험을 통해 미국 클래식만이 가지는 독자적인 양식을 만들어 냈다.
로트렉 역시 일본의 우키요에 목판화나 프랑스 판화가 오노레 도미에(Honore Daumier) 작품에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작품이 대상의 단순화와 과감한 구도, 빛과 그림자의 대비라는 특징을 보여주는 것은 우끼요에와 도미에의 판화영향이 크다.
두 예술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 다양한 작가와 작품, 형식 등에 영향을 받았으며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방식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이루었다.
그들의 창의적이며 융합적인 사고의 바탕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지금 우리사회에 필요한 공감과 소통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 추천음반
거슈윈의 음반은 미국적 색채가 강하기 때문에 미국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을 추천하고 싶다.
랩소디 인 블루는 뉴욕필하모닉과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의 지휘와 피아노, 피츠버그 오케스트라와 앙드레 프레빈(Andre Previn)의 지휘와 피아노를 추천한다. 얼 와일드(Earl Wild)의 피아노 협연도 좋다.
교향시 <파리의 미국인> 역시 번스타인과 뉴욕필이 대중적이며 레바인(James Levine)과 시카고 심포니의 에너지 넘치는 연주도 좋다. 오페라 <포기와 베스>는 그래미어워드를 받은 뉴욕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음반을 추천하겠다.
![김상균](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1.06/17/a045d6218da89c2af9427e7fd6a2a708.jpg)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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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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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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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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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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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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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