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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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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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정의내리는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다. 그것은 삶의 여러 차원에 걸쳐있으며 미학적, 문화적, 도덕적 관념과도 연결되는 철학적 문제다.
고대 피타고라스 학파는 숫자로 표현이 가능한 비례와 조화, 그것을 통한 균형을 아름답다고 표현했다. 한마디로 그리스 로마 석조물과 석상에서 느껴지는 황금비율이라는 객관적인 잣대가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기준이었던 것이다.
이후 18세기 철학의 최고봉이자 근대미학의 틀을 완성한 칸트는 아름다움에 주관성을 부여했다.
그는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를 단순히 개인의 호불호에 관한 문제로도 보았지만, 주관적인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일반적 보편성 또한 아름다움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로 통찰했다.
즉, 미(美)에 대한 경험은 나의 감정 뿐만 아니라 상대의 감정 역시 비슷하게 느낀다고 했다. 칸트가 사용한 ‘주관적 보편타당성’과 ‘공통의 감각’이라는 용어는 근대 미학적 틀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후 비트겐슈타인의 미학과도 연결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편적으로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문화적으로 오랜 시간 답습해온 본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좌우가 대칭인 얼굴을 유전적으로 선호하고 귀를 크게 자극하는 로큰롤보다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며 태교를 한다. 심지어 식물들도 모차르트의혀 음악을 들었을 때 활력을 얻고 더욱 생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을 때 즐거우며, 라파엘로의 아기천사 그림을 볼 때 사랑스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본능에 가까운 것일 수도 있다.
30대에 단명한 천재라는 공통점 외에 무의식을 자극하는 모차르트와 라파엘로의 예술세계에서 주관적 보편타당성을 가지며 공통의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 조화와 균형- 화음의 물결
모차르트와 라파엘로의 예술세계에서 조화와 균형은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그들의 작품은 조화와 균형 속에서 여러 멜로디를 하나로 엮어 어울리게 만드는 하모니와 같다.
모차르트는 아름다운 선율들을 짜맞추어 그것으로 스토리를 풀어내는 타고난 이야기 꾼이었다.
그의 현악 사중주 19번 KV 465 <Dissonant>는 이름처럼 제목이 ‘불협화음’이다. 현악 사중주곡중 유일하게 서주를 가지며 아래 성부부터 차례로 협화음이 아닌 불협화음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이런 실험적인 시도에서조차 그는 노련하게 여러 화음들을 사용하며 조화롭게 선율들을 풀어내고 있다.
모차르트 음악의 찬미자이자 당대 저명한 음악가인 바이올리스트 카를 디터스도르프(Carl von Dittersdorf)는 쉴새 없이 넘쳐나는 모차르트 음악의 아이디어와 선율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아름다운 그의 멜로디를 이해했다 싶은 순간 훨씬 더 매력적인 선율이 나타나고, 이윽고 그것조차 어느 순간 다른 매혹적인 선율로 교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중들은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 속에 숨이 막히고 결국 그 많은 멜로디들이 기억이 다 나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이런 화음의 물결은 음악 뿐만 아니라 라파엘로의 회화에서도 나타난다.
라파엘로는 조화와 균형 속 명료한 색채감과 대칭되는 구도, 주제를 잃지 않는 다양한 움직임으로 작품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의 초창기 작품 중 <삼미신>과 <기사의 꿈>은 리듬감이 엿보이며, 용과 싸우는 <성 게오르기우스> 작품에서는 공간 속 구조적 화음을 이루는 음악적 감각이 뛰어나다.
아기천사의 표정으로 유명한 <시스티나 성모>에서는 그림 아래 천사의 표정이 심리적 깊이감을 주고 있는데, 이는 주제의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주변과 아름답게 화음을 이뤄주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전성기작품인 <갈라테아 요정>과 <아테네 학당> 역시 회화 중심부의 주제가 확고히 드러나면서도 주변의 다양한 움직임들이 놀라울 정도로 서로 균형과 대칭을 이루고 있다.
이는 화면전체에 흐르는 끊임 없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인물배치와 구도를 조화롭게 만드는 그의 탁월한 솜씨가 작품을 통해 돋보인 것이라 할 수 있다.
◆ 이성과 감성
예술에 있어서 설득의 요소는 아주 중요하다. 누군가를 설득할 수 없는 예술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 따르면 설득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 바로 ‘에토스(인품·인격)’, ‘파토스(감성)’, ‘로고스(이성)’인데 모차르트와 라파엘로의 작품에는 이 세가지 요소들이 적절히 사용 되고 있다.
특히 ‘감성(Pathos)’을 다루는 예술에 있어서 ‘이성적(Logos)’ 요소는 작품을 잘 표현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다.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서로 중첩되며 다양한 선율들과 표정을 갖고 있는 모차르트 음악에는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한 이성적 장치들이 있다.
그의 음악은 보통 2마디 또는 4마디씩 대화하는듯한 선율적 대구를 이루는 특징이 있는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Eine kleine Nachtmusik)>같은 현악 소곡집이나 피아노 소나타 등에서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멜로디가 아닌 베이스나 반주 부분은 으뜸화음이나 (버금)딸림화음등을 풀어서 쓰는 일명 ‘알베르티 베이스(Alberti bass)’기법을 주로 사용했는데, 이는 관객이 그의 음악을 더욱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외에도 마술피리나 여러 오페라 속에 숨겨둔 상징들은 그의 탁월한 작곡기법 속에 녹아있다.
어린 시절부터 연주여행을 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했고 작곡가인 아버지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았던 모차르트는 런던시절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Johann Christian Bach)를 만나면서 더욱더 음악적 자양분을 흡수했다.
라파엘로 역시 아름답고 조화로운 그의 회화 속에 다양한 테크닉적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성 미카엘>과 <삼미신>을 포함한 그의 초기작은 스승 페루지노(Pietro Peruggino)의 영향이 보인다.
이후 피렌체에서 바르톨로메오(Fra Bartolommeo)의 화면구성법과 다빈치의 스푸마토 기법 등을 배워 피렌체 파(派)의 화풍으로 발전했는데, 이 시기 그의 성모상 작품은 다빈치의 영향이 뚜렷하다.
로마의 바티칸으로 건너간 그는 <아테네 학당>, <파르나소스>, <성체의 논의> 등 걸작들을 남겼는데, 이는 미켈란젤로로부터 얻는 조형적 배치법의 영향이라 볼 수 있다.
<갈라테아의 승리>같은 명작 역시 베네치아 학파 화가 세바스티아노 델 피온보(Sebastiano del Piombo)로부터 채화법을 습득해 탄생됐다. 이렇듯 그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은 학습된 이성적(Logos)요소들이 열정적인 감성(Pathos)을 통해 발현된 결과물인 것이다.
◆ 우아한 아름다움(Grazia)의 원형
‘우아한 아름다움(Grazia)’은 모차르트와 라파엘로가 추구하던 예술적 이상향이며 단정한 선의 형태, 명료한 색채감과 기품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작품의 우아함 속에 숨겨져 있는 에토스(Ethos)적 아름다움에는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과 상상력이 원천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특히 모차르트의 느린 악장과 라파엘로의 성모상에서 이런 특징들이 잘 나타난다.
모차르트의 음악이 모나지 않고 우아한 이유는 그의 순수한 기질도 있지만 시대적 상황과 분위기 역시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다. 모차르트가 활동하던 시기의 음악은 대중을 위한 것이기보다 황실과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다.
왕가나 귀족이 모인 커다란 방에서 그들은 커피나 차를 마시며 음악을 즐겼고, 그들의 고상한 취향은 음악에도 어느 정도 반영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아하고 때론 온화하며 꿈꾸는듯한 그의 느린 악장들은 여러 감정선이 혼재되어 있으며, 시대를 초월해 현대에서는 영화의 아름다운 장면에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한편 ‘우아한 아름다움(Grazia)’은 르네상스 시기 라파엘로와 동일시 되는 단어였다. 그의 수많은 성모상들은 비슷한 작품을 찾기 힘들고 각각의 작품은 심오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풍부한 상상력은 천사들의 표정에서도 선명하게 나타나며 우아한 아름다움에 대한 명확한 미적 자각은 작품을 기품 있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그의 작품 <시스티나 성모>와 <갈라테아 요정>은 누구를 모델로 하지 않고 오직 상상만으로 아름다운 여인을 그려낸 것이다.
이렇듯 모차르트와 라파엘로가 추구한 ‘우아한 아름다움(Grazia)’은 예술적 이상향이라는 큰틀 속에서 개인의 순수함과 상상력 그리고 시대적 요구가 모두 포함된 표상이라 할 수 있다.
◆ 고전의 완성
18세기 독일의 고고학자 빙켈만(J.J.Winckelmann)이 ‘고전(Classic)’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이후 고전은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되고 모범적이며 조화롭고 시대초월적인 성격을 뜻하는 단어가 됐다.
모차르트와 라파엘로의 예술세계 또한 고전이 추구하는 정의와 일치하며 그것의 완성에 있다. 그들의 예술을 정의하자면 ‘혁신보다는 종합’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이전 세대와 하이든의 음악적 어법을 충실히 발전시켜 완성했으며 베토벤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었다.
라파엘로 또한 다빈치의 명암법과 스푸마토 기법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조형구도 등을 조화롭게 습득해 르네상스 고전주의의 완성을 이루어 내었다. 모차르트와 라파엘로는 베토벤과 미켈란젤로처럼 혁신을 이루어 내지는 않았지만 시대의 완성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마지막 작품인 <레퀴엠>과 <그리스도의 변모>는 모두 미완성으로 이후 제자들이 완성했지만 최후의 걸작으로 꼽힌다.
특히 라파엘로의 <그리스도의 변모>에 대해 <예술가 열전(le Vite)>을 집필한 조르조 바사리(Giorgio Vasari)는 가장 아름답고 신의 경지에 이른 작품으로 극찬했다.
귀족과 대중, 평론가 모두에게 사랑 받은 모차르트와 라파엘로, 그들에게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작품 <아테네 학당>에서 플라톤의 손가락은 하늘, 아리스토텔레스의 손가락은 앞을 향하고 있다. 그들 철학의 지향점의 차이, 즉 이데아가 이상세계와 현실세계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모차르트와 라파엘로의 아름다움은 이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그 어디쯤 있는 것이 아닐까.
☞ 추천음반
모차르트의 교향곡은 카를 뵘(Karl Bohm)과 오토 클렘퍼르(Otto Klemperer) 그리고 전집을 발매한 네빌 마리너(Sir. Neville Marriner)의 음반을 대중적으로 추천한다. 원전연주를 좋아하신다면 호그우드(Christopher Hogwood)의 전집도 훌륭하다.
피아노협주곡은 개인적으로 루돌프 제르킨(Rudolf Serkin)과 클라라 하스킬(Clara Haskil), 피아노 소나타는 릴리 크라우스(Lili Kraus)의 연주가 아름답다. 바이올린 연주는 아르투르 그루미오(Arthur Grumiaux)와 오이스트라흐(David Oistrakh)를 추천하겠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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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낙동강·금강 공기 중 조류독소 불검출…지난해도 불검출 결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낙동강과 금강의 녹조 발생 지역에서 공기를 포집해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불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몇 해 전부터 시민단체 일각에서 조류독소가 공기 중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녹조가 발생한 현장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조류독소가 확산되는지 여부를 밝히는 연구용역 및 자체 조사를 수행한 결과다. 특히 연구진은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 포집기를 수표면 근접부, 수변부, 그리고 원거리 지점*에 모두 설치하고 포집시간도 4시간 이상으로 장시간 측정했다. 안동댐 예안교 인근 조류독소 에어로졸 포집 사진(사진=환경부 제공)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녹조가 주로 발생한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측정했다. 먼저 낙동강의 합천창녕보와 물금지역, 안동댐과 영주댐 지역에서 19개 시료와 금강 대청호와 하류의 웅포대교 지역에서 13개 시료를 포집해 분석했다. 이 결과 모든 지점에서 조류독소가 불검출되었다. 특히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같은 방법의 조사를 수행해 불검출 결과가 나온 데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지난해 환경부에서도 한국물환경학회에 의뢰해 낙동강의 도동서원, 영주댐, 무섬마을 등 3개 지역과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두 불검출된 바 있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현재까지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된 바가 없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녹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지속적인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평가연구과(032-560-7460), 물환경정책관실 물환경정책과(044-201-6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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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K-로컬 미식여행 33선 K-로컬 미식여행 33선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 음식은 그 지역의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음식들에는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죠. 목포의 홍어삼합, 부산의 돼지국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독특한 재료와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K-로컬 미식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택배 운송장 제거만으로도 내 개인정보 지킬 수 있어요! 사람마다 설레는 순간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내게 있어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는택배가 온다는 문자를 받는 순간이다. 하루, 이틀을 기다려 택배 상자가 도착하면 서둘러 물건을 뜯어보고 싶은 마음에 두근거리곤 한다. 물건을 뜯어보고 상태를 확인하고 나면, 물건을 곱게 담아온 택배 상자는 더 이상 관심 대상도 아니다. 빨리 분리수거함에 내버려야 할 존재다. 택배 배송을 받고 나면 물건만 뜯어내고 상자는 그냥 내버리기 일쑤다. 그런데 상자를 내버리기 전에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운송장 스티커다.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거나 지워낸 다음에 상자를 버려야 한다. 택배 상자에 붙어 있는 운송장 스티커.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나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다. 사실 나도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몇 년 전까지는 상자를 그냥 내버리곤 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분명하게 깨달았던 건, 처음 보는 사람이 내 주소를 알고 반가운 척 말을 걸었을 때였다. 몇 동 몇 호에 사는 아가씨죠? 네? 택배 자주 시키는 것 같던데? 네? 아, 저 같은 동 라인에 사는 사람이에요. 저도 한 씨인데 상자 버리다가 보고 반가워서.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모르는 사람이 내 주소는 물론, 택배를 주문하는 빈도, 이름 등등을 훤히 알고 있길래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 후로 운송장을 통해 내 개인정보가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운송장 스티커를 꼭 제거하고 분리 배출하는 습관을 들였다. 다행히 나는 큰일이 나거나, 불편한 상황을 겪지는 않았지만, 운송장에는 이름과 주소뿐만 아니라 택배 수신인의 전화번호 등 여러 가지 개인정보가 기록되어 있기에 해당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특정 지어서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한 쇼핑몰에서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택배 업체와 배송 방법을 변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문제는 기존의 송장 위에 변경된 택배사의 송장을 그대로 부착해 발송하면서 발생했다. 자신의 택배를 받아본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적혀 있던 송장을 떼자, 그 밑에 붙어 있던 타인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렇게 운송장 한 장만으로도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택배를 받고 운송장 제거를 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택배 박스를 버리기 전에 운송장을 꼭 제거해야 나의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을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는 운송장의 경우는 쉽게 뜯어서 버릴 수 있다. 다만 스티커 위에 테이프를 이중으로 붙여놨다거나, 스티커가 아니라 종이 형식으로 단단하게 붙여놓은 운송장은 뜯어서 버리기가 어렵다. 운송장 제거 방법 하나. 스티커를 떼어서 버릴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유성펜이나 네임펜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칠하거나, 물파스 등을 발라 운송장 위에 적힌 글자를 지워낸 뒤 분리 배출하면 된다. 운송장 제거 방법 둘. 운송장 위에 적혀 있는 정보를 까맣게 칠하거나, 지우는 도구를 활용해 글자를 지워버릴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운송장 바코드다. 운송장 바코드를 스캔해도 개인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바코드가 있는 부분도 확실하게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이렇게 1분만 투자하면 안전하게 내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운송장 제거뿐만 아니라 택배 이용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물건을 주문할 때는 안심번호를 활용하는 게 좋다. 나의 전화번호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의 쇼핑몰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임시 가상번호를 활용하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택배사나 쇼핑몰 측에서 안내되는 메시지에 유의해야 한다. 요즘 스팸 메시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만큼, 배송 안내 문자를 받더라도 택배사나 쇼핑몰의 공식 번호나 메신저로 연락이 도착했는지 그 여부를 꼭 확인하고 안내 링크 등을 누르는 게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내가 주문한 적이 없는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 문자를 받으면 함부로 열어봐서는 안 된다. 대부분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으니 링크를 섣불리 눌러서는 안 된다. 택배가 배송된 뒤, 바로 받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안심택배함을 이용해 택배를 보관하는 편이 좋다. 내가 택배를 바로 받아볼 수 없어 아파트 복도나 경비실 앞 등 공개된 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개인정보가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집 앞에 택배를 쌓아놓고 방치할 경우 절도 범죄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 매년 9월 30일은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날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일인 2011년 9월 30일을 기념하여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자기 자신이 유출 피해를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의 유출 빈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www.pipc.go.kr)에서는 일상 속 우리가 접하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나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NS 등에서는 계정 해킹이 발생하거나, 나의 사진이 타인의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되는 피해가 발생하곤 하는데, SNS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할 수 없도록 영문, 숫자, 특수문자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설정하고 개인정보 공개 범위를 적절하게 조정해 놓는 게 중요하다. SNS 계정의 공개 범위를 비공개로 설정해 나의 정보를 최소한의 사람에게 노출하려고 하고 있다. 올린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삭제해주는 것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게시물 하나에 담겨 있는 정보 자체는 미미해도, 여러 게시물이 모이고 모여 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깥에서 공용 PC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 침해가 일어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프린트 서비스를 이용하느라 학교 복사실의 공용 PC를 자주 사용하는데, 최근 복사실 공용 PC에서 학교 이클래스를 사용하고 로그아웃하지 않았던 학생이 이클래스에 제출했던 과제를 삭제당하는 피해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로그아웃 되지 않은 화면을 발견한 누군가가 제출된 과제를 마음대로 삭제한 모양이었다. 로그인할 때 2단계 인증등을 설정해 본인이 아니면 로그인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아이디 해킹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학교나 PC방 등의 공용 PC를 사용한 다음에는 꼭 로그아웃하는 습관을 들여 나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내가 로그아웃을 잘하더라도 브라우저에 ID나 비밀번호가 저장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설정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여러 상황에서 나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에는 이외에도 배달, 주문 사례, 학원 출결 사례, 광고 동의 사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예시와 예방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개인정보 지킴 가이드(https://mydatasafe.kr/)를 살펴보고 숙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정보 유출 예방, 단어만 들으면 거창한 듯 들리지만 간단하고 사소한 습관 하나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을 쉽게 예방하고 나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1분의 노력이 나를 지킨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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