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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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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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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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백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밤머리’ 허리에 나이가 지긋한 노인이 오른다. 그 뒤로 너댓명의 가족이 따른다. 방앗간에서 스쳤던 일행이다. 단순한 여행객이라 생각했는데 옷매무시가 그게 아니다. 작은 아이 손에 꽃이 들려 있는 것을 보니 저 노인도 부모님 손을 잡고, 형이나 누나 손을 잡고 ‘조강’을 건넜을 것 같다.
잠시 오르자 비석이 보이고 그 너머로 철조망이다. 피난민은 실향민이 되어, 지척에 고향을 두고 부모 형제 친지 친구를 그리며 1988년 망향단과 비를 세웠다. 연백 연안의 진산 비봉산과 남산을 뒤로 하고 세워진 비석 앞에 꽃다발이 놓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쇠기러기 한 무리가 연백으로 날아간다.
교동이라는 땅이름은 신라 경덕왕 때 ‘교동현’에서 비롯되었다. 그 전에 ‘대운도’라 불리기도 했다. 조선시대까지 교동도는 이웃한 강화도와 통합분리를 반복하며, 행정구역도 군과 읍을 오갔다. ‘교동면’으로 정착한 것은 일제강점기이다. 당시 교동군과 강화군이 합해지면서 동서남북 네 개 면을 화개와 수정, 두 면으로 통합하고, 1934년에 교동면으로 마저 합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바다에 철조망을 두른다고 물길이 돌아가지 않듯이 새들도 자유롭게 남북을 오간다. |
바다와 섬에 철조망을 두르다
우리나라의 섬살이는 농사도 짓고, 바다에도 의지하는 반농반어 생활이 많다. 고기잡이를 못해도 바지락과 낙지를 잡고 해초를 뜯어 밥상에 올리는 정도는 하며 산다. 설령 산중해변으로 전혀 갯것을 접하지 못하는 마을도 바닷길을 오가며 소통하고 살아왔다.
그런데 사방팔방이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바다에 의지하지도 바닷길로 통하지 못하는 섬도 있다.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교동도, 볼음도, 주문도, 강화도 등 서해 접경지역에 위치한 섬살이가 그렇다. 그 중에서도 바다와 갯벌 잃은 곳이 교동도다.
교동북쪽과 연백평야 사이에 3㎞ 남짓 수로 ‘조강’이 남북 경계를 이룬다. 경기만 최북단에 위치한 강화군에 딸린 섬이다. 한 때 교동군으로 조기잡이 등 어업은 물론 해상교통과 군사요충지였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매우 커서 물이 빠지면 배를 접안하기 어려워 직선으로 20분도 되지 않는 거리를 한 시간 넘게 돌아가야 했다.
1950년대 말, 교동도에서 인천으로 나가려면 7시간이 걸렸다. 당시 뱃길은 교동 남산포에서 석모도, 강화 외포리와 선수를 지나 장봉도, 시도(당시에는 살섬이라 함)를 거쳐 인천 만석동 괭이부리 선착장에 닿았다. 최근 교동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강화도 창후리와 월천포를 잇는 뱃길이 유일하게 뭍으로 잇는 통로였다.
격강천리라더니, 바라보고도 못가는 고향일세, 한강 임진강 예성강은 만나 바다로 흘러드는데 인간이 최고라더니 날짐승만 못하구나 |
처음 공자를 모시다
예나 지금이나 학교는 지역 구심점이다. 조선시대 향교가 성내동이나 교동이나 읍내에 위치한 것도 그랬고, 근대 들어 힘이 있는 마을에서 학교를 유치한 것도 다를 바 없다. 이렇다 할 공공기관이 없는 섬에서 학교는 말할 필요도 없다.
<교동향토지>에 따르면 읍내리 성내동은 교동현감이 머물던 곳으로 감옥서, 대운관, 이사영, 교련관청, 포도관청 등 관아가 위치해 있던 곳이다. 하니 이곳에 교동향교가 위치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향교 외에도 교동읍성, 남문이 위치해 있어 옛 중심지였음을 짐작케 한다. 오늘날 면사무소, 파출소, 농협 등 각종 기관이 위치한 대룡리와 견줄만한 곳이었다.
교동도처럼 섬에 향교가 설치된 곳은 전라도 지도군(신안군 지도읍) 돌산군(여수시 돌산읍) 뿐이다. 조선시대 ‘1군 1교’ 원칙에 따른 것이다.
교동항교는 1127년(고려 인종 6) 국내에서 최초로 세워졌다. 향교는 공자를 모시는 대성전과 강학을 하는 명륜당, 그리고 삼문과 제기를 보관하는 제기고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교동향교 대성전에 공자 초상은 1286년 안향이 원나라에서 들여와 처음 모셨다고 한다. 대성전은 지역에서만 아니라 전국 향교 중 각별한 곳으로 매년 전국에서 유림들이 찾아와 제향을 올린다.
일제강점기에는 교동항교는 안에 사립 ‘화개농업학교(1906)’를 설립했다. 이 사립학교는 후에 6년제 ‘교동공립보통학교’(1912)가 만들어졌다. 교동초등학교의 전신으로 지금은 학생 46명에 교사 6명이 근무하고 있다.
교동향교, 대성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자를 모신 곳으로 전국 유림들이 찾고 배향하는 곳이다. |
향교와 함께 교동도에서 찾아 볼 유적지로 교동읍성과 연산군 유배지가 있다. 한양과 가깝지만 조류가 거칠어 쉬이 오갈 수 없어 고립된 교동도는 왕족 유배지로 유명하다. 이곳에 유배된 왕족으로는 연산군과 광해군이 대표적이지만, 이외 안평대군, 임해군, 능창대군, 숭선군, 익평군 등도 있다.
이들 중에는 궁궐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곳에서 사약을 받고 생을 마치기도 했다. 무덤은 물론 흔적도 남아 있지 않다. 연산군 유배지도 정확한 장소를 알 수 없고, 유배지로 추정되는 곳에 표지석만 외롭게 서있다. 교동읍성은 1629년(인조 7)에 쌓은 것으로, 경기수영이 섬에 설치되면서 교동현도 도호부로 승격되었던 시기다.
자연스럽게 경기수사가 교동부사를 겸하면서 인근 도서를 관할하던 시기였다. 읍성 안에는 민가와 경작지가 들어서 있지만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대동지지>에는 성문이 4개에 치성 3개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현재는 유량루라는 남문만 복원되어 있다.
교동읍성 남문. |
작은 섬에서 읽는 현대사
2016년 여름, 북한 주민 한 명이 부유물을 잡고 조강을 건너 교동도로 귀순해 왔다. 갯골은 직선거리로 3킬로미터 수심도 깊지 않다. 철책선이 드리워지기 전까지 연백과 교동은 수시로 오가며 식량과 소금과 해산물을 주고받고 혼사도 오가는 이웃이었다. 이를 입증하듯 교동 북쪽이나 북서쪽에는 말탄포, 밤머리, 북진나루 등은 모두 연백으로 오가는 포구였다.
조선시대 고, 인, 전, 안씨 등 세거씨족을 중심으로 7천여 명이 살았던 교동도는 한국전쟁기에는 인구가 2만9천7백여 명으로 늘었다. 이중 원주민은 1만여 명, 원주민보다 많은 1만9천여 명이 피난민이었다. 연백 지금 연안군에서 피난을 온 사람들이다. 연백은 쌀과 소금이 풍족했던 지역이다. 해방 당시 38선 이남 지역으로 교동과 교류가 잦았다.
교동에서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강화나 인천이 아니라 연백이나 개성으로 상급학교를 진학하기도 했다. 한국전쟁을 전후해 작은 섬에서 ‘인공정치’와 ‘우익정치’가 반복되면서 학연과 지연 그리고 크고 작은 연결망은 오히려 수많은 피해로 이어졌다. 2005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교동에 주둔했던 유엔군유격대의 의해 부역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183명이 학살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바다도 포구도 잃다
연백과 이어지는 네 개의 포구 외에도 강화도나 인천을 잇는 죽산포, 빈장포, 남산포, 동진나루, 월천포, 호두포 등이 있다. 이중 교동 서남쪽에 위치한 죽산포는 한국전쟁 직전까지 매우 활발했던 선창이다.
연평도 조기잡이가 파시를 이룰 때 한강 마포나 인천어시장으로 나올 때 하루 쉬는 곳이요. 식고미를 챙겨 어장으로 나갈 때 갈무리를 하는 곳이다. 그곳에 뱃사람을 위한 술집도 있었고 여자들도 있었다. 배들이 포구로 들어서면 돛대가 대나무처럼 많아서 죽산포라 했다고 한다. 지금 그곳에는 건어물과 젓갈을 판매하는 집만 달랑 한두 채 있을 뿐이다.
또 주목해야 할 곳이 남산포다. 고려 때 송나라 사신이 일을 마치고 돌아갈 때 날씨를 살피고 무사 귀국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사신당’이 있었던 곳이 남산포다. 한국전쟁으로 없어진 당집은 복원되어 있다. 당집 옆에는 경기도 일대에서 볼 수 있는 소실된 것을 다시 건립하였다.
그 옆에 잘 만들어진 터줏가리와 막걸리 두 병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터줏가리는 경기도 일대에서 볼 수 있는 가신으로 택지 안전을 관장한다. 장독대 근처에 모시기도 하는데 항아리 안에 곡식이나 동전을 넣고 ‘짚주저리’를 틀어서 씌워 신체로 모신다. 집 밖에 모신 경우는 드물다. 남산포는 삼도수군통어영이 설치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조선 인조 7년(1629) 한강 조운과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나들목인 교동도에 남양 화량진에 설치되어 있던 경기수영 옮기고 교동현을 도호부로 승격시켰다. 그리고 몇 년 후 경기, 황해, 충청 삼도수군통어영을 이곳에 설치해 수군을 총괄했다. 작은 배 한척 졸고 있는 자그마하고 한적한 포구에 새겨진 역사가 크기만 하다.
고려 때 송나라 사신이 머물기도 했다는 남산포는 한가롭고, 복원한 사신당만 덩그렇게 졸고 있는 배를 지킨다. |
해방무렵 교동도 인사리를 종착포구로 지금은 개풍군에 속하는 고미포, 당머리, 영정포를 거쳐 서울 염창(염창동) 선이봉(영동포) 마포로 이어지는 한강선이 운항을 하기도 했다. 전쟁 후 간첩선이 자주 출몰하여 시끄러워지자 강화도 창후리에서 교동도 남산포, 미법도 서검도 볼음도 주문도 등으로 이어지는 어로저지선을 그었다.
명칭은 후에 ‘어로허용선’으로 바뀌었지만, 내용은 그어진 선 북쪽으로 조업을 금지하는 것이었다. 교동 어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더 이상 고기잡이를 할 수 없게 되면서 포구도 기능을 잃었다. 교동을 둘러싼 10여개의 포구 중에 민간에게 열린 포구는 유일하게 월선포 뿐이다. 이마저 교동대교 개통으로 기능을 잃었다.
바다를 잃고 ‘교동쌀’을 얻다
수확을 끝낸 논에는 큰기러기와 쇠기러기가 무리지어 먹이를 줍고 있다. 새들이 많이 찾는 섬은 생태계가 건강하여 먹을 것이 풍부하며 인간의 간섭이 적은 곳이다. 새의 눈으로 보면 풍요롭고 편안한 곳이다. 난정저수지나 고구저수지에서 개리나 오리류도 발견할 수 있다. 이들 겨울철새외에도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등 여름철새도 갯벌에서 발견된다.
교동도는 본래 동쪽에 화개산, 남서쪽에 수정산, 서북쪽에 율두산을 중심으로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들 섬 사이로 한강, 예성강, 임진강에서 흘러온 토사들이 쌓여 섬 주변으로 하구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고려 대몽항쟁을 위한 강화천도 때 군량미 확보차원에서 비롯된 간척과 매립은 조선을 거쳐 일제강점기에 대규모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교동평야는 강화군 전체 경지면적 22%, 교동도 면적 70%에 이르며, 이곳에서 생산한 ‘교동쌀’이 명성을 얻게 되었다.
논이 이렇게 많지만 한국전쟁기에는 내리 이어진 흉년과 밀려드는 피난민으로 섬사람은 굶어죽기도 했다. 겨우 마른 쇠비름을 뜯어다 세들어 사는 피난민이 가져온 쌀 한 줌 얻어 죽을 쒀서 나눠 먹으며 허기를 면했다. 당시 마마와 홍역이 창궐했지만 이것보다 무서운 것이 배고픔이었다. 대룡시장에서 만난 노인들의 이야기다.
대룡시장은 여행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교동도 명물이다. 몇 백미터 되지 않는 좁고 짧은 골목길에 많은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
제비를 기다리는 사람들
교동동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는 대룡시장이다. 대룡리에 시장이 생긴 것은 한국전쟁 후 일이다. 그렇게 오래된 일이 아니다.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온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마을을 이루고, 입을 것과 먹을 것을 사고 나누면서 시장이 만들어졌다. 이들에게 대룡시장은 잠시 잠깐 머물다 전쟁이 끝나면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마련한 임시거처였다.
그래서 남의 땅에 임시로 기둥을 세우고 얼기설기 초막으로 바람을 피했다. 원조품으로 덧대고 새마을운동 시절 배급된 목재와 슬레이트로 모양을 냈지만 지금도 그대로 60년대 70년대 풍경이다. 따로 영화세트장을 만들 필요도 없다. 미장원, 분식집, 통닭집, 전파사, 신발가게, 이발관, 다방, 식당, 철물점, 잡화상 등. 자동차 한 대 겨우 지날 수 있는 폭에 길이도 4백 미터 남짓이다.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할머니와 눈이 마주쳐 가게 안으로 들어가 장갑 한 켤레를 샀다. 4천원이란다. 5천 원짜리 한 장 드리고 거스름돈 대신 시장이야기나 해달라고 했다.
남편 여덟 살에 온 어머니 손을 잡고 전쟁을 피해 연백에서 섬으로 들어왔다. 끝나면 돌아가겠다는 생각으로 겨우 ‘쌀 한 말’ 들도 나와 50여년을 눌러 앉았다. 남편처럼 하나 둘 피난민들이 모여들면서 움막을 지었다. 떡 장사도 하고 국수장사도 했다. 전쟁이 끝나자 움막은 집이 되었고, 속은 바뀌지 않고 초가만 슬레이트에서 인조기와로 바뀌었다.
좁은 시장골목에 해마다 봄이면 어김없이 제비가 날아든다. 농촌마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제비들이다. 농촌도 예전 같지 않고 제비들이 좋아하는 벌레도 많지 않고, 둥지를 틀만한 처마도 없다. 여기에 비하면 대룡시장은 제비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눈높이의 낮은 처마가 흠이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살펴주는 시장사람들과 오염되지 않는 섬에 먹을거리도 풍족하다. 이제 시장사람들이 제비를 기다린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27년 동안 섬 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관광, 섬여행, 갯벌문화, 어촌사회, 지역문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을 하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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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 사진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