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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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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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불어를 어느 정도 해독할 수 있는 한국인이 수만 명이라는 말을 듣고는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고 한다. 웬만한 종합대학교에는 오래전부터 독문과, 불문과가 있었으니 그 정도 숫자는 될 것이다. 문학 미술 패션 요리 이공계 분야에서 일찌감치 프랑스 유학파도 많았다.
프랑스어를 국어나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를 프랑코포니(francophonie)라고 한다. 생각보다 무척 많다. 국가 수로만 보면 50개 국 정도로 세계 세 번째다. 영어(약 100개 국) 아랍어(약 60개 국) 다음이다. 대략 전 세계에서 1억 5천만 명이 불어를 쓰거나 해독할 수 있다고 추산된다.
가끔 ‘쁘띠 프랑스’라고 불리는 서울 서초구의 서래마을에 가곤 한다. 쁘띠(petit)는 작다는 뜻이다. 꽤 어려운 불어 단어로 이름을 지은 레스토랑도 눈에 띈다. 이름이 맛을 결정하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라싸브어’(La saveur)라는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을 봤는데 그건 맛, 풍미라는 뜻이다. 오텔두스(Hôtel douce, 부드러운 집)라는 디저트 전문점도 봤다. 파티스리(pâtisserie)나 불랑주리(boulangerie) 같은 불어는 적어도 10년 전에는 쓰지 않았는데, 이제 웬만한 사람도 그게 (고급한) 제과점이라는 걸 알게 됐다.
영화 ‘로스트 인 파리’의 한 장면. |
서래마을이 아니더라도 거리를 걷다보면 심지어 골목 안에서도 불어 이름 간판을 자주 접하게 된다.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커피 전문점이나 음식점 간판 말고도 화장품부터 시작해서 의류, 제과점, 미용실, 아파트 브랜드 등에 특히 불어가 많다. 의식주 생활 외에도 문화예술 문학 외교 계통에서 마치 우리말처럼 굳어진 불어도 꽤 된다.
화장품 브랜드는 다수가 불어다. 라네즈(눈, 雪), 라크베르(푸른 호수), 에튀드(학습), 에스프와(희망), 마몽드(나의 세계), 아르드포(피부의 예술)…. 우리 어머니 세대가 많이 썼지만 립스틱을 말하는 루주(rouge)는 ‘빨간’이란 형용사다.
대표적 제과 브랜드인 파리바게트(바게트는 막대빵), 파리크라상(크라상은 초승달 모양의 빵), 뚜레주르(매일)도 불어다. 동네 제과점 이름 중에 ‘뺑(pain)’이 들어간 게 많은데 뺑은 빵이다. 우리말 빵은 포르투갈어 빠오(pao)가 일본을 거쳐 들어와 정착한 단어라는 게 정설이다.
고급을 지향하는 아파트 이름에는 왜 불어가 단골로 쓰이는지 모르겠다. 상테빌(건강한 마을) 쉐르빌(사랑스런 마을) 리슈빌(부자동네) 센트레빌(번화가) 르메이에르(최고) 데시앙(그림)…. 센트레빌과 데시앙은 사실 국적 불명 단어다. 불어로 하면 상트르빌(centre ville)이 돼야 맞다. 데시앙은 불어 데생(dessin)에 사람을 뜻하는 영어 접미사 ‘an’을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보인다.
‘아무르(amour)’는 사랑이고 ‘메르시(merci)’는 고맙다, 멸치볶음처럼 들리는 ‘메르시 보쿠(beaucoup)’는 대단히 고맙다, ‘파르동(pardon)’은 실례한다, ‘엘레강스(élégance)’는 우아함, ‘샤르망(charmant)’은 매력적, ‘시크(chic)’한 것은 단순하면서도 무언가 세련된, ‘누아르(noir)’는 음울한 암흑가 영화이고,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도덕적 책무를 말한다는 것도 대체로 다 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맞는 표기다. 오블리주는 ‘책임을 진다’는 동사로 하나의 완전한 문장이다)
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어는 ‘봉(bon)’이다. 영어로 굿(good)이다. 해가 있을 때의 인사는 오전 오후 구분 없이 ‘봉주르(Bonjour)’다. 지금은 문을 닫은 서울 근교 북한강변의 명물 카페 이름이 봉주르였다. 마라토너 이봉주의 별명도 됐다. 프랑스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 중에 “세시봉”(C’est si bon, 아주 좋아요)이 있다. 리액션을 할 때는 “아, 봉”(Ah, bon, 그래요?)이라고 한다. 명동에 있던 세시봉은 70년대 포크음악의 산실이었다. “세라비”(C’est la vie, 인생 뭐 다 그런 거지)란 말도 유행했다.
의미가 이상한 쪽으로 ‘한국화’한 불어들도 꽤 있다. 룸살롱과 카바레가 한때 성업했다. 거기엔 마담들이 있었다. 여종업원이 있는 이상한 카페도 많았다. 살롱(salon)과 카페(café)는 프랑스 문화예술인 지식인들이 모여서 담론을 나누었던 사랑방으로 프랑스 문화의 정수였다. 카바레(cabaret)는 선술집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우리 식으로 치면 극장식 주점 같은 곳이다. 몽마르트르 언덕의 ‘물랭 루주’(Moulin Rouge, 빨간 풍차)가 대표적 카바레다. 마담(madame)은 결혼한 부인을 부르는 존칭이다. 파리지앵(파리에 사는 남자)이나 파리지엔느( 여자)들이 들으면 분개할 일이다.
우디 앨런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한 장면. |
프랑스어 발음이 어려운 듯 보이지만 사실 몇 가지 원칙만 알면 다른 언어보다 훨씬 쉽다. 단어 끝의 자음이나 모음 e, 맨 앞 자음 h는 발음이 안 나고, ‘an’처럼 철자 n이나 m 앞에 모음이 있을 때는 콧소리 ‘앙’ 발음이 난다. 프랑스 최대 자동차 메이커 ‘르노’는 철자가 좀 어려운 ‘Renault’인데 누군가가 ‘르놀트’ 라고 발음해서 망신당한 일이 있었다.
불어 발음은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법과 마찰을 빚는다. 그래서 이 문제를 줄기차게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어 등 라틴 계열 단어에는 쌍자음의 된소리(경음, 끄 뜨 쁘 쓰 쯔)가 많다. 하지만 우리의 외래어 표기법은 현지 발음을 고려하지 않고 된소리를 쓰지 못하게 통일시켰다. ‘파리’는 ‘빠리’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오렌지’가 ‘아륀지’로 표기될 수 없듯이.
프랑스 여행을 가서 ‘베르사이유’ 궁전을 가자고 하면 못 알아듣는다. ‘벡사이’라고 발음해줘야 “아, 봉” 그런다. ‘마르세이유’도 ‘막세이’다. 알파벳 R의 발음이 우리 자음 ㅎ에 가까운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이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고민한 결과라고 하지만, 한글이야말로 지구상 모든 언어의 발음 표기가 가능한 과학적 자모를 갖춘 언어라는 점에서 유감을 피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영어 공부에 목을 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유난스럽게 불어를 좋아할까. 결국은 프랑스의 고급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발음 때문일 것이다. 프랑스는 격조 있는 문화예술의 나라이고, 명품 패션의 고장이고, 사람들에겐 사랑과 낭만이 넘치고, 왠지 삶의 질과 여유가 느껴지는 나라다. 불어는 억양이 편안하고 귀에 착 감긴다. 불어로 말하는 사람은 왠지 시크하고 엘레강해 보인다. 독일어처럼 강한 파열음이 아닌 부드러운 된소리와 콧소리 섞인 발음 때문이다. 초콜릿보다는 ‘쇼콜라’가 더 달콤하게 들리지 않을까. ‘멜랑콜리’하면 왠지 더 폼나게 우울해 보이고, ‘엘레강스’하면 고 앙드레 김이 생각나면서 더 격조 있게 우아해 보인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불어 단어는 무엇일까. 지명이긴 하지만 ‘파리’가 아닐까 싶다.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 중에 제목에 ‘파리’가 들어간 것만 무려 5편이었다. 이례적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이었던 로드무비 ‘파리 투 마르세유:2주간의 여행’도 7일 개봉했다.
이에 앞서 ‘로스트 인 파리’ ‘파리의 밤이 열리면’ ‘파리로 가는 길’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로베르 두아노’가 개봉했다. 모두 독립영화 계열의 작은 영화들인데, 8월에 개봉한 ‘파리로 가는 길’은 무려 11만 명이나 봐 독립영화 블록버스터가 되었다.
한국인의 파리 사랑이 각별하다 보니 원제에 파리가 들어가지 않은 프랑스 영화도 한국에선 제목에 파리를 달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올해 영화들은 프랑스의 전원과 파리 시내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감성영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중장년 여성 관객이 압도적이었다.
‘파리로 가는 길’에서의 유명한 대사다.
얼떨결에 영화 제작자 남편의 프랑스 동업자 자크(아르노 비아르)의 승용차에 동승해 파리로 가게 된 미국 여인 앤(다이앤 레인). 자크가 차 뒷좌석을 꽃으로 채우고 나타나자 행복해하며 말한다. “프랑스는 왜 꽃향기도 이렇게 다른 거죠?” 파리로 가는 길에 자크는 계속 맛있는 레스토랑과 풍광 좋은 곳에 앤을 데려간다. 여자는 늦을까봐 안달이 났다. 남자는 말한다. “파리는 어디 안 가요(Paris can wait).” 이 영화의 원제목이다.
‘파리 투 마르세이유’도 로드무비이지만 풍경보다는 프랑스 정신의 정수를 보여준다. 바로 ‘톨레랑스(tolérance)’다. 고집불통 꼰대 보수 아재와 자유로운 영혼의 흑인 청년 래퍼가 사사건건 부닥치다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화해하는 과정이다. 톨레랑스는 단순한 관용이나 자비가 아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타인의 의견이나 취향을 존중하고 포용하고 토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정신이 톨레랑스고, 그것이 프랑스의 위대한 정신의 토대다.
2012년 개봉한 우디 앨런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아마 파리에 대한 최고의 오마주(경배)였다. 19세기 말~20세기 초 문화예술이 만개했던 벨 에포크(Belle époque, 아름다운 시대) 의 파리를 그린 영화다. 피카소, 헤밍웨이, 달리, 장 콕토, 만 레이, 스콧 피츠제럴드 같은 작가와 화가들이 대거 화면 속에서 부활했다.
이 영화 속에서 파리를 찬양한 대사다.
“파리의 아침은 아름답고, 파리의 오후는 매력적이며, 파리의 저녁은 마법 같고, 파리의 깊은 밤은 마술이다.”
영화 ‘파리로 가는 길’에서. 마네의 ‘풀밭 위의 식사’를 연상케 한다. |
▶사족
우리가 흔히 쓰는 불어를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봤다. 어느 나라 말인지는 알고 쓰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아, 이게 불어였구나, 하는 단어도 있을 것이다. 불어 표기는 생략했다.
랑데부 바캉스(피서 가는 것만이 아니고, 휴가나 방학은 다 바캉스라고 한다) 데뷔 데자뷔(기시감) 자메뷔(미시감) 앙상블 앵콜(프랑스에서는 안 쓴다) 장르 시네마 미장센(화면배치나 장면, 이게 왜 샴푸 이름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몽타주(영화 편집, 우리나라에선 현상수배가 되고 말았다) 레스토랑 메뉴 셰프 카페 비스트로(카페와 비슷) 카페오레 아페리티프(전채) 앙트레(메인 푸드) 뷔페 소스 피망(고추, 우리가 먹는 피망은 불어로는 ‘푸아브롱’이다) 쇼콜라 슈크림 무스 고로케(원발음은 크로켓) 크레페(원발음은 크레프) 부케(무엇이든 한 다발이란 뜻인데, 우리나라에선 신부가 드는 꽃다발이 되었다) 옴므(남자) 팜므(여성) 팜므파탈(치명적 매력을 가진 여자) 마드모아젤(미혼 숙녀) 마담(부인) 무슈(신사) 베베(아기) 앙팡(어린이) 가르송(소년) 피앙세(약혼자) 부르주아 프롤레타리아 유니크 실루엣 샹들리에 슈미즈 판탈롱 베스트 망토 베레(베레모) 란제리(원발음은 랭주리) 코르셋 마네킹 로망 엘레강스 파라솔 바리캉(제조업체 이름에서 유래) 메종(집) 카테고리 프롤로그 에필로그 모놀로그 에스프리 데카당스 르포르타주 앙가주망(참여) 아방가르드(전위) 클리셰(진부한 표현) 오브제 르네상스 에티켓(원래 표찰이라는 의미, 궁정문화에서 규범을 적어놓았다) 마스코트 발라드 콩쿠르 아틀리에(작업장, 우리나라에선 화실이 되고 말았다) 그랑프리 브로슈어 크레용(연필, 우리나라에선 색연필) 데생 크로키 자르댕(정원) 앙케트 모나미(내 친구) 쿠폰(원어는 쿠퐁, 영미권에서도 쓰지만 대체로 바우처라고 한다) 바통 아그레망 데탕트 쿠데타 베테랑 레지스탕스 사보타주 빨치산(대원, 원발음은 파르티장) 캄플라지(원발음은 카무플라주) 울랄라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맞는 표기, 오블리주는 ‘책임을 진다’는 동사로 하나의 문장임)….
◆ 한기봉 국민대 초빙교수/언론중재위원
한국일보에서 30년 기자를 했다. 파리특파원, 국제부장, 문화부장, 편집국 부국장, 주간한국 편집장, 인터넷한국일보 대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언론보도로 피해를 본 사람과 언론사 간 분쟁을 조정하는 언론중재위원이며, 국민대 언론정보학부에서 글쓰기와 한국 언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hkb821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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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 사진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