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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통상 연계 동향과 기업의 기후기술 확보 방안
[탄소중립·녹색성장 이야기] ④기후기술에 주목하는 이유
최근 국제협력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기후위기가 심각해지자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기후대응과 통상정책을 연계시키는 정책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기후-통상 연계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수단은 감축기술 확보이며, 글로벌 기업들은 초불확실성 하에서도 에너지전환 투자 전략을 유지하거나 더 집중하고 있다.
반면, 한국 기업의 입장에서는 단기 감축규제 및 기술지원의 정책 시그널이 선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후기술확보를 위한 투자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이 경우 데이터 기반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국제사회 및 이해관계자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작년 12월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결과에 따른 국내외 후속조치를 모니터링하면서 국가 정책과 전략 수립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 기후-통상 연계 가시화
지난 30년간 국제사회는 느슨한 공동규범 아래에서 각 국가별 사정을 고려해 기후변화대응 속도를 자율적으로 조절해 온 결과, 기후위기 공동대응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더욱이 미·중 갈등과 러·우 전쟁 등으로 국제협력 기반이 더욱 약화된 상황에서 기후위기가 심해지자 기후변화 규범의 파편화가 진행 중이다. 즉, (보호무역주의 흐름 속에서)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기후대응과 통상정책을 연계시키는 정책을 도입하기 시작해, 2024년에는 기후-통상 연계 이행의 경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부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인한 본격적인 투자도 실행되기 시작하고,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보고의무가 시행되며, 그 외 기후-통상연계 법안들도 입법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은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수출제품의 가치사슬에서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통상에 기후가 연계되면서 원산지증명이라는 기존 통상 기준에 탄소배출량이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이 철강 등 자동차 부품 생산 과정과 완성차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적을수록 유리하게 규정되어 있다. 결국 한국 기업의 상대적 탈탄소 속도가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제는 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위한 탄소감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기후-통상연계 대상 제품은 전기차나 철강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 및 소재로 확대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 기후기술 경쟁 가속화의 동인
기후-통상 연계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수단은 기후기술 확보다.
2022년 5월 국제 로펌인 White & Case에서 전세계 29개국 투자회사 및 에너지기업 고위경영자 총 58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향후 18개월 내에 어느 분야에 투자할 것인지 물었더니 “탈탄소/저탄소 기술에 투자한다”는 응답이 42%로 1위를 차지해, 글로벌 기업의 단기 투자 방향을 저탄소 기술로 명확히 암시했었다.
최근 2~3년간 국제사회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전쟁들이 일어났고,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중립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마침 지난 2023년 9월 영미 로펌인 Womble Bond Dickinson에서 전세계 투자회사 및 에너지기업 고위경영자 및 프로젝트 매니저 등 총 456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회사의 에너지전환 전략(운영 및 투자)이 어떻게 변화했나?”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90%가 기존 전략에 오히려 더 집중했거나(56%) 유지했다고(34%) 응답했다.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전환 투자는 유지하거나 늘릴 예정이라는 뜻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의 동인이 있다고 본다.
첫째, 기술가격 하락과 확산의 선순환이다. 태양광 설비는 지난 10년간 가격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격이 떨어지면 보급이 확산되고, 보급이 확산되면 (규모의 경제로) 가격이 더 떨어진다. 2022년 기준 전세계 신규 발전소 설치용량의 5분의 4가 재생에너지였고, 2023년 기준 전세계 재생에너지 신규 설치용량은 510GW인데 그 중 태양광이 4분의 3을 차지한 배경이다.
둘째 동인은 상술한 기후-통상 연계 가시화에서 예시한 산업정책의 확산이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고조되고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특정 산업의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늘어나고 있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나 EU의 탄소중립산업법(NZIA) 등에 근거한 정부지원은 탄소중립에 대한 경제성을 높여 자국내 관련 투자를 활성화 시킨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려는 강한 의지이다. 지난 1월 울산에서 1만6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이 세계 최초로 진행되었다. 이는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가 2022년까지 발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메탄올은 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 연료인데, 머스크는 연료 수급이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해운 시장 선점을 위해 그 비싼 배를 먼저 발주했다.
◆ 한국의 특수성과 기업의 기후기술 확보방안
문제는 한국이다. 상술한 글로벌 탄소중립의 동인들이 한국에는 적용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기술가격의 경우 한국은 전력망이 다른 국가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 고립되어 있고 전력시장이 개방되어 있지 않아 유연하지 못하며, 자연자원이 다른 국가에 비해 제한적이기 때문에, 글로벌 가격하락이 한국 기업들에게 충분히 와 닿지는 않는다.
산업정책의 확산에 대해서도 수출지장을 최소화하려는 방어적 대응에 집중하고 있어, 탄소중립 투자 활성화로의 연계에는 둔감한 상황이다. 게다가 글로벌 기업의 시장선점을 위한 투자는 ‘first mover‘ 보다는 ‘fast follower’가 익숙한 한국 기업에게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여건 하에서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단기 감축규제 및 기술지원의 정책 시그널이 선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후기술확보를 위한 투자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이 경우 데이터 기반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전체 기술 정보의 80%의 설명력을 갖고 있는 특허 데이터를(현재 기후기술 특허 210만건 이상) 기반으로 논문이나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보완하는 특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의사결정을 보완하는 것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유망분야 선정, 핵심기술 파악, 접목기술 색인, 기술 벤치마킹, M&A Targeting, 기술가치 평가(valuation) 등에 활용한다면, 기후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 및 투자 의사결정시 불확실성을 덜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싱크탱크인 국제에너지기구 (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분석에 따르면, 2050년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기술 중 35%는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거나 시장경쟁력을 갖추지 않은 기술이다. 즉, 재생에너지, 전기화, 에너지효율, 수소, 탄소제거 등의 기후 기술 중에서 1/3은 아직 상용화 되지 않았으므로, 시장 선점 기회가 여전히 활짝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 국제사회 및 이해관계자 요구에 부합
두바이에서 2023년 12월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결정문에는 198개 당사국들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 확대하고 에너지효율성을 2배 개선하는 등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합의사항들이 담겨 있다. 결정문에서 권유된 바에 따라, 한국정부는 2030년 국가감축목표달성 경과를 포함한 격년투명성보고서를 2024년까지 제출해야 하고, 기 제출된 2030년 국가감축목표(40%) 보다 더 야심 찬 2035년 국가감축목표를 2025년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이러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한국정부는 2024년 내에, 향후 15년간 에너지전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제4차 배출권거래제 계획기간(2026년~2030년) 동안 국내 다배출기업에 대해 배출 기준과 허용량을 정하는 기본계획 확정 및 할당계획 준비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정부가 1~2년 내에 소관 법령에 따라 수립해야 하는 국가법정계획들은 COP28 결정문은 물론이고 UN에 제출할 국가감축목표와의 정합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국제사회 합의가 한국 정부의 정책에 변화를 초래하고, 결과적으로 기업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요구도 증가하게 할 것이다. 이에 한국 기업은 상술한 기후-통상연계 가시화, 기후기술 경쟁 가속화의 동인, 한국의 특수성과 기업의 기후기술 확보방안과 더불어, COP28결과에 따른 국내외 후속조치들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전략을 지속 갱신해야 한다. 나아가 국내외 정책 및 전략 형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할 필요도 있다. 모호한 정책에 대해 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민간 실무 현황을 정확히 모르는 정부와 입법 담당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사 및 공급망 파트너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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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기본계획 의결 국무조정실은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3차 회의를열어 정상회의 운영계획과 준비사항에 관한 기본방향을 담은 ‘APEC 정상회의 준비 기본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APEC은 세계 GDP의 62.3%, 총교역량의 50.7%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수출지향적 개방경제모델 아래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이기에 APEC 의장국 수임이 갖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05년의 의장국 수임이 우리의 경제적 발전상과 국제회의 운영 능력을 국제사회에 보여주었다면, 이번 의장국 활동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내 다양한 협력 의제를 주도하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는 국격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준비기본계획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주간(APEC Economic Leaders’ Week)을 2025년 하반기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제안했으며, 정상회의주간에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 정상회의(AELM) 등을 열 예정이다. 정상회의 주제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제시했다. 이 주제는 APEC 비전이 지향하는 개방적·역동적이며 회복력 있고 평화로운 아태지역을 가까운 장래에 실현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았고, 정부는 내년 APEC에서 추진할 중점과제로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제시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제2차 준비위원회의 분산 개최 원칙 의결에 따라 관계부처 및 각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내년도 APEC 주요 회의 구체 분산 개최 계획을 의결했다.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는 오는 12월 중순 서울에서,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는 경상북도 경주시,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는 제주특별자치도,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는 인천광역시 개최 등 방안을 의결하고 고위관리회의를 계기 각 개최도시에서는 분야별 장관회의도 연계해 개최한다. 지난 5월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현판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국장 등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 준비현황 및 향후 계획, 정상회의 계기 경제인 행사 계획도 보고했다. 참석 위원들은 개최도시 선정부터 인력·예산 확충 등 그동안 APEC 정상회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의장국 수임 활동 및 정상회의장 등 관련 인프라 조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또, 경제인 행사 관련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 회원국 정상들 간 대화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각계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CEO Summit을 실시해 자유무역주의 확산과 역내 무역·투자 증진을 이끄는 선도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역내 경제인들의 방한 기회를 활용해 투자와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우리의 2025년 APEC 의장국 활동은 올해 연말부터 시작하며 이에 정부는 오늘 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준비과정에서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될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실(044-200-2135), 외교부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02-2225-5911, 5912), 국제경제국 지역경제기구과(02-2100-7651), 산업통상자원부 다자통상법무관 다자통상협력과(044-203-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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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생활 속 결핵예방 수칙 결핵이란 결핵균이 몸속으로 침범하여 일으키는 질환이다. 결핵균은 주로 폐로 침범하기 때문에 폐결핵이 가장 흔하며, 흉막 및 림프절 등 폐 이외의 장기로도 침범하여 폐외 결핵을 일으키기도 한다. 결핵의 증상은 다양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기침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야간발한, 발열, 체중 감소, 피로 등이 있을 수 있다. 결핵의 진단은 임상 소견과 흉부 X선 검사 및 가래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게 되며 전염성 결핵환자의 경우 주위 사람들에게 결핵균을 전파시킬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이 발병할 위험이 높고,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매년 1회 거주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 결핵 예방수칙을 소개한다. -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로 건강한 체력 유지하기 - 2주 이상 기침·가래가 지속되면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 결핵환자와 접촉 시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잠복결핵감염 검사 및 결핵 검사받기- 올바른 기침예절 꼭 실천하기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중동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교육의 미래,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다녀왔어요 혹시,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에듀테크, 들어보셨나요? 최근 인공지능(AI)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분야의 중심에 있는데요,AI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 산업, 교육 분야에서도 큰 변화와 혁신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에듀테크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교육 및 에듀테크 분야 전시회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가 AI가 이끄는 에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습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프로그램, 전시 및 행사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 현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현장 등록 QR 인증 한 후 행사에 입장할 수 있었다. 에듀테크란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이 두 영역의 결합을 통해 교육의 혁신을 끌어내는 교육 방식을 의미합니다. 에듀테크는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고전적인 학습 방법에서 벗어나 교육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교육에 접목하는 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전시회 내용.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300개 교육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약 500개 부스 규모로 마련되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AI(인공지능)교육, 스팀(STEAM) 및 메타버스, 교육용 하드웨어, 해외기업 및 기관 등 에듀테크를 비롯한 여러 교육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에듀테크와 AI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AI 디지털 교과서 프로토타입 시연회, 수출상담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전시기간 진행되었습니다. 입장할 때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오픈배지 이벤트 투어 가이드를 배부 받았다. 이 전시는 매년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듀테크가 현재 교육의 트렌드라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교육과 관련한 분야에서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나 에듀테크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로우맵으로 부스배치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세미나와 강연들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배치도를 살펴보며 제가 알고 있는 업체가 참여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각기 다양한 솔루션 들을 제시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벌써 교육 분야에서도 이렇게나 AI, 디지털 기술이 많이 접목되어 발전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 뿐 아니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솔루션들도 다양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AI 에듀테크관 체험존. 정책홍보관에서는 교육부 이노베이션과 산업통상자원부 AI에듀테크관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산업통산자원부 AI 에듀테크관 체험존에서는 3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에듀테크 인증제품 검색입니다. 올에듀샵 검색존에서는국내외 에듀테크 제품과 서비스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올에듀샵 검색존에서 검색을 하여 관심을 갖고 있던 기업 등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AI 자율주행 코딩 로봇입니다.데이터 수집부터 훈련, 모델 활용까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로 딥코블록을 기반으로 코딩에 대해 잘 모르는 초등학생부터 비전공자 일반인까지 누구나 쉽게 딥러닝 및 인공지능 원리에 대해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AI 자율주행 코딩 로봇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 AI 트레이닝 헬스케어는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검사와 운동으로 다양한 신체 분석과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합니다. 안전하게 운동이 가능한 리얼타임 실시간 코칭기능을 통해효율적인 근력발달과 부상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헬스케어 자세 검사를 마치면 분석 결과지를 받을 수 있어 내 몸의 현재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AI 트레이닝 헬스케어 체험존에서는 자세 검사를 받아볼 수 있었다. 끝으로, AI 어학 학습트레이닝입니다. 영어로 말하기에 두려움이나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한국어로 질문에 답하면 자동으로 영어로 번역되어 의사소통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으며, 공부하다가 오답이 생기면 그에 맞는 해설로 체계적인 어학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AI 어학 학습 트레이닝 체험존. 교육부 이노베이션관에서는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 소개 등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교사가 자율성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모든 학생의 강점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실혁명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교실혁명은 크게 교사 연수, AI 디지털교과서, 수업·평가 혁신, 고교학점제 등의 카테고리로 추진됩니다. K-디지털 클래스룸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현장 모습. 이노베이션관에서는 특히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 학습 기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포함한 정보화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학습자료 및 학습지원 기능 등을 탑재한 교과서입니다. 도입 일정으로는 2025년 영어, 수학, 정보, 국어 특수 과목이 있으며 과목 수가 점차 늘어가면서 2028년에는 국어, 사회, 과학, 역사, 기술가정 등이 도입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에듀테크 활용 수업시연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AI 디지털교과서의 핵심 서비스로는 학생은 △학습 진단 및 분석 △학생별 최적의 학습경로 및 콘텐츠 추천 △맞춤 학습지원(AI튜터) 서비스 등이 있고, 교사는 △맞춤형 수업 설계 지원(AI 보조교사) △콘텐츠 재구성 추가 △학생 학습이력 등 데이터 기반 학습 관리 등이 있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 프로토타입 직접 체험하는 모습. 디지털 교과서 도입 배경에는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번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현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실시간 피드백, 그리고 다양한 교육 자료의 접근성을 통해 기존의 종이 교과서가 제공할 수 없는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체험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이외에도 교육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잇는 미래교육의 허브 에듀테크 소프트랩 홍보관이 있었는데요, 사업 소개 존, 에듀테크 실증 기업 소개존, 네트워킹 존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교육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하여, 선생님의 수업과 학생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양질의 에듀테크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것인데요,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주요 역할로는 에듀테크 실증 프로그램 운영, 공교육 디지털 전환 지원, 교육 현장의 에듀테크 활성화 지원 등이 있습니다.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기관 현황.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현재경기, 서울, 충북, 부산 등 9곳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프트랩 홍보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홍보관 앞에서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에듀테크 소프트랩 관련 O, X 문제를 맞추면 추억의 뽑기 이벤트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홍보관 이벤트 참여 후 받은 기념품. 행사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AI가 이끄는 에듀테크의 미래에 대해 궁금해서 행사장에 왔다며모든 산업 분야에 AI가 접목되어가고 있는데 교육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또 다른 관람객은 아이가 초등학생인데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떻게 아이를 교육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는 중에 이런 좋은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현장에 직접 와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체육 플랫폼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의 모습.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스는 스타트! 디지털 체육 증강현실 디지털 체육 플랫폼 디딤을 이용한 부스였습니다. 디딤은 남녀노소 신체 활동을 통해 즐겁게 운동하는 솔루션입니다. 성장기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까지 안전한 실내 환경에서 몸을 움직이며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체력단련, 두뇌훈련, 헬스게임 3-Way 컨텐츠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연령에 따라 성장운동, 체력단련, 몸매관리, 치매예방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운동을 위한 개인 맞춤형과 순환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체력단련 콘텐츠. 응원의 메세지를 남길 수 있었다.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와 추억남기기 공간. 이번에 처음 방문하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현장에 가보니 교육에 관심을 갖고 계신 학부모, 교사뿐 아니라저와 또래인 대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시연을 통해 에듀테크 선도기업의기술 등을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행사를 통해 현 교육 동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불과 3년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교육현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AI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워 나아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교육과 에듀테크의 접목,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정책기자단|조민서minn62139@gmail.com 신중하고 정확한 소식을 올바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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