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0일 김건희 여사는 ASEAN 관련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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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책 바로보기] 용인 산단 ‘상수원 해제’ 조건에 발목? 최유경 앵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 먼저 용인 반도체 단지 관련한 언론보도, 팩트체크 해보고요. 이어서 국내 기업 할랄인증 둘러싼 팩트 체크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을철 식중독 예방요령 짚어봅니다. 1. 용인 산단상수원 해제 조건에 발목? 첫 소식입니다. 경기도 용인에 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죠. 2030년 첫 공장 가동을 목표로, 정부는 각종 조성 절차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자원 확보와 관련해 문제가 생겼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한 언론매체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요. 용인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 평택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전제조건인 대체 취수원 확보가 어려워서 해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건데요. 또 대체 수자원을 확보하려면 해수와 하수를 공정하는 과정에서 초순수 신기술이 필요한데, 제약이 따른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보도내용, 사실과 다릅니다. 먼저, 수자원 확보라는 조건 충족이 어렵다는 내용이 있었죠. 최근 평택시와 삼성전자는 하수를 재이용하는 방안으로 대체 취수원 확보방안과 관련해 협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또 재이용수를 이용하려면 초순수 신기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삼성전자가 공급받게 되는 하수 재이용수는 초순수가 아닌 냉각수와 같은 일반 공정에 활용됩니다. 초순수를 제조하는 데에는 팔당댐 원수가 활용되기 때문에 하수 재이용수를 초순수로 전환하는 신기술 공정 없이도 반도체 생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대체 수자원 확보가 어렵다, 또 신기술이 필요하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산단 조성에 필요한 절차들은 정상 추진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내년 1분기까지 산단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내후년 말까지 부지 착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 할랄인증 의무화···식품수출 비상? 다음 소식입니다. 이슬람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할랄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세계서 가장 많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국가, 인도네시아가 오는 17일부터 할랄푸드 인증 의무화를 시행하는데요. 그런데 이 때문에 우리 국내 기업들 식품수출이 비상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언론매체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요.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의 식품 수출액은 2억 4천만 달러가 넘지만, 현재 국내 식품업체 64%가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국내 식품기업 수출길이 막히게 되는 것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인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해 12월만해도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국내 식품업체 36%만 할랄인증을 받았었는데요. 그동안 민관협업으로, 할랄인증 의무화를 앞둔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 인증을 받은 상태입니다. 인도네시아에 수출 중인 품목 중 할랄인증이 필요한 가공식품의 수출액은 1억2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천379억 원 규모인데요. 이 중 96%인 9천790만 달러, 1천323억 가량이 할랄인증을 취득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종교부와 할랄식품 수출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또 할랄인증 취득에 기업 당 최대 4천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 끓인 음식도 식중독 주의해야 마지막 소식입니다. 가을철 식중독, 안심할 수 없습니다. 특히 끓인 음식에도 살아남는 식중독 균이 있다며 식약처가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바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입니다. 이 퍼프린젠스 균은, 가열 등으로 인해 균이 살아남기 어려워지면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서 휴면상태를 유지하는데요. 그러다가 실온과 같이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독소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 잘 증식한다는 특징이 있어서, 불고기와 같은 육류를 대량으로 조리하고 실온에 두면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육류를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넘게 충분히 익히고, 가급적 2시간 내로 섭취해야 하고요. 만약 보관을 해야 한다면 소분해서 5도 이하에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그밖에 가정내 식중독 예방수칙 짚어보면요. 손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관리 철저히 하시고요. 또 칼이나 도마와 같은 조리도구는 육류와 생선, 과일 별로 구분해 쓰시는 게 안전합니다. 또 가족과 나들이 가실 때, 음식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10도 이하로 운반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2025년 예산안] 중장년·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고용 지원 [2025년 예산안] 중장년·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고용 지원 필요한 투자는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년 도달 중장년을 위한 계속고용장려금 요건 완화 ■ 중장년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 Ⅴ 중장년 재취업·계속고용 지원 (중장년 내일패키지) 6.1만→6.5만 명 생애경력설계, 전직스쿨, 재도약 프로그램 지원 (중장년 내일센터) 35개소→38개소 (중장년 인턴제) 910명, 월 150만 원 (계속고용장려금) 월 30만 원, 최대 3년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한 사업주 대상 Ⅴ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 (새일센터 직업훈련 및 참여수당)월 10만 원,최대 4개월 (인턴채용 지원금)월 80만 원,최대 3개월 (고용유지장려금) 6개월 후 140만 원, 12개월 후 80만 원 꼭 필요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렸습니다.정부는 중장년·경력단절여성의 고용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여행 10월 가볼 만한 곳…‘술 익는 마을’ 5곳 몽트비어 비어 바에서는 갓 제조된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사진 = 오원호 촬영) 몽트비어는 수제 맥주의 매력에 빠져 맥주 만들기 동호회에서 홈브루잉을 하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지역 수제 맥주만이 가진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맥주를 만들고 있다. 비어 바(Beer Bar)가 있는 2층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설악산과 울산바위, 금강산 봉우리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프랑스어의 산을 뜻하는 단어에서 착안한 몽트(Mont)라는 이름과 울산바위를 형상화한 로고가 만들어진 이유다. 몽트비어를 찾는 가장 큰 즐거움은 갓 나온 신선한 맥주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몽트비어가 선보인 맥주 종류는 10가지가 넘는다. 속초 응골딸기마을의 딸기와 양양 곰마을의 복숭아 과즙을 넣은 맥주를 만드는가 하면 감자 파동을 계기로 2년간 개발 기간을 거쳐 국내산 효모와 감자 전분을 사용해 맥주를 만들기도 했다. 맥주의 주성분 중 하나인 홉도 국내산을 사용하기 위해 밭에서 직접 재배한다. 임페리얼 스타우트 맥주인 라운드 미드나잇은 매해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맥주다. 싱글몰트위스키에서 제조 아이디어를 얻어 오크통에서 6개월 이상 1차 발효를 한 후 병에 넣어 2차 발효해 완성한다. 10명 이상은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좋다. 관람 가능한 날짜에 예약해 방문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양조장 곳곳을 견학할 수 있다. 설악향기로는 설악동 계곡의 절경과 어우러지는 산책로다. 쌍천 수변을 따라 설악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코스로 총길이 2.7km 중 863m는 출렁다리를 포함해 새로 조성했다. 저녁에는 고보조명(영상조명)과 반딧불 조명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편도 420m 순환형 코스로 황톳길과 산책길, 세족장, 황토볼장, 황토족장의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황톳길 흙이 수분을 머금고 있어 발에 전해지는 감촉이 푹신한 것이 특징이다. 외옹치바다향기로는 외옹치항과 외옹치해변 사이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약 890m 길이의 산책길이다. 탁 트인 동해와 함께 어우러진 암석관 찰길과 안보체험길, 하늘데크길, 대나무명상길로 구간마다 변화하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문의 : 몽트비어 033)636-9010 한산소곡주. 삼화양조장에서 술빚기 체험을 할 수 있다.(사진 = 길지혜 촬영) 소곡주는 기록이 남아 있는 우리 술 가운데 가장 오래된 술로 전한다. 한산소곡주는 옛 한산 지역인 지금의 충남 서천군 한산·기산·화양·마산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곡주를 뜻하는데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110호로 고창 복분자주, 진도 홍주에 이어 세 번째로 등록된 전통주다. 한산소곡주의 이름을 내걸려면 오직 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지역 재료만을 사용해야 한다. 현재는 70여 가구가 양조장 시설을 갖추고 주류제조 면허를 취득해, 이 지역은 전국에서 지역 단위에 가장 많은 양조장을 가진 술 익는 마을이 되었다. 술맛은 70여 양조장 모두가 같은 듯 다르다. 집에서 빚은 술의 특색이다. 쌀에 누룩을 더해서 밑술을 만들고 다시 고두밥으로 덧술 하는 이양주 방식은 비슷하지만, 양조장마다 첨가하는 재료가 다르고 몇 대에 걸쳐 내려온 비법을 더하니 김치나 장맛처럼 술맛도 다를 수밖에 없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한산소곡주는 한산소곡주갤러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이곳은 한산면 소재 70여 양조장에서 생산한 한산소곡주를 전시·판매한다. 시음도 무료로 가능한데 매주 5개의 양조장이 돌아가며 선보인다. 한산소곡주는 서천군에서 제작한 같은 모양의 갈색 술병을 사용한다. 선비복을 입고 간단한 안주를 곁들여 3종의 소곡주를 맛보는 향음체험(1인 1만5000원, 10인 이상)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서천을 대표하는 또 다른 특산물인 한산모시를 빼놓을 수 없다. 사라져가는 한국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고자 하는 간절함이 한산모시마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으로 꼽히는 신성리갈대밭과 문헌서원은 가을을 느끼기에 가장 최적의 여행지다. 문의 : 서천군 지역경제과 041)950-6885 오미나라가 생산한 각종 와인.(사진 = 장보영 촬영) 오미나라는 백두대간의 허리인 문경새재 초입에 위치한다. 해발 1,000m 고지의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에 자리해 사시사철 서늘한 기온을 자랑하는 준고랭지인 문경은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오미나라는 지난 44년 동안 세계 명주를 공부하고 우리 술을 연구한 양조 및 증류 명인 이종기 대표가 2008년 9월 세운 세계 최초의 오미자 와이너리다. 이종기 대표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최고급 명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오미자 와인을 개발했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이 동시에 나면서 소화 촉진, 피로 해소, 성 기능 개선과 더불어 뇌졸중, 고혈압, 당뇨, 노화에 좋은 오미자의 효능을 살려 세계 유일무이한 오미자 와인을 세상에 공개했다. 오미나라는 와인 및 증류주 제조와 시음 등 와이너리 체험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진행한 점을 인정받아 2016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9년과 2020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 술 와인 부문 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문경 지역의 생태학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연 학습 및 체험 공간이며, 문경새재도립공원옛길박물관은 우리나라 문화 지리의 보고(寶庫)이자 문경새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향토박물관이다. 새도 쉬었다 가는 고개라는 뜻을 담고 있는 문경새재는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백두대간 산하에서 고유의 맛과 멋을 뽐내며 깊은 쉼을 선사하는 문경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마주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 오미나라 054)572-0601 진주진맥브루어리. LP감상하며 맥주 한잔.(사진 = 유은영 촬영) 진주진맥브루어리가 올해 4월 오픈과 동시에 맥주 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다. 진주밀로 만든 맥주, 풍미가 진한 맥주, 진짜 맥주라는 뜻의 수제 맥주다. 주원료는 진주에서 나는 앉은키밀이다. 진주밀은 키가 작아서 앉은키밀이라 부른다. 일반 밀가루에 비해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진맥의 맛이 풍미가 깊고 목 넘김이 순한 이유다. 논개시장 입구에 자리한 진주진맥브루어리는 건물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다. 오래된 폐가구점을 리모델링했다. 붉은빛에 가까운 외벽은 잘 익은 앉은키밀의 색깔이라고 한다. 1층은 수제 양조장과 맥주 펍 그리고 굿즈샵이 있고, 2층은 맥주 펍과 아카이브 공간, 3층은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과 교육장이다. 1층 양조장은 커다란 통창 안으로 맥주 만드는 장면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2층은 LP와 턴테이블이 주르륵 놓여있는 독특한 공간이 있다. 맥주를 한잔 마시며 헤드폰을 끼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로망을 실현하게 해 준다. 진주진맥브루어리가 자리 잡은 논개시장에서는 토요일마다 올빰토요야시장이 열린다. 진주하면 생각나는 육전부터 삼겹말이, 납작만두, 해물부추전, 대왕고기완자, 스테이크새우꼬치까지 먹거리 천국이다. 야시장 입구 양쪽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구매한 음식을 식기 전에 맛볼 수 있다. 평소 진주진맥브루어리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지만, 토요일 야시장 음식은 대환영이다. 진주진맥브루어리에서 판매하는 캔맥주와 페트병 맥주를 사 들고 야시장에서 즐겨도 좋다. 10월에 진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남강유등축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 7만여 개의 등불이 진주성 아래 남강 위를 형형색색 수놓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가을을 선사한다.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은 진주를 상징하는 유등을 365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남강과 진주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다. 물빛나루쉼터에는 남강 유람선인 김시민호를 운행한다. 진주성의 야경과 화려한 음악분수대를 눈에 담을 수 있도록 밤에도 운영한다. 문의 : 진주진맥브루어리 0507)1410-1466 해창주조장. 해창막걸리 18도, 12도, 9도 모습.(사진 = 박상준 촬영) 해창주조장은 고가의 명품 막걸리를 만들며 유명해졌다. 시중 막걸리보다 도수가 높은 9도, 12도가 주력 상품으로 발효시간이 길고 추가적인 공정이 들어가며 가격 또한 비싸다. 시기별 한정판인 해창 18도는 양조장 출하가격이 11만원이다. 이에 관한 오병인 대표의 철학은 확고하다. 우리 술에도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그에 걸맞게 재료부터 다르다. 해남에서 재배한 유기농 찹쌀에 멥쌀을 일부 섞어 만든다. 찹쌀 본연의 은은한 단맛이 인공 감미료를 대체한다. 식객의 허영만 만화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해창막걸리의 팬이다. 주조장 내 일본식 가옥의 외형을 간직한 살림집과 아담한 정원 또한 매력이다. 정원은 40여 종의 수목이 약 2,500여 ㎡를 가득 채우는데, 가장 오랜 배롱나무는 수령이 무려 약 700년에 달한다. 입구마당의 롤스로이스 차량도 눈여겨볼 일이다. 명품 막걸리에 대한 오 대표의 집념을 드러내는 상징과도 같다. 그래서 해창 18도 라벨에는 허영만 만화가가 그린 롤스로이스 그림이 자부심처럼 그려져 있다. 고산 윤선도는 해남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고산윤선도유적지는 비자림과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만으로 충분히 다녀올 만하다. 두륜산케이블카는 맑은 날 한라산이 보이고, 우수영관광지는 10월 명량대첩축제(18일~20일)와 같이 즐길 수 있다. 문의 : 해창주조장 061)532-5152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 개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귀한 한국문학 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한국문학의 맥박전’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이라던 말을 곱씹게 된다. K-콘텐츠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유행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이트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의 글로벌 K-뷰티 시장의 규모는 한화 약 24조 3,000억 원에 달할 거라고 예상된다는데, 숫자를 보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그 파급력이 클 거라는 걸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한국 문화가 발전할 때마다 한국문학의 힘도 같이 생각해보게 된다.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과 스토리의 힘 역시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우리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영화와 드라마, 웹툰 등을 통해서 널리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문학 작품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7년의 영문 장편 소설 파친코를 예를 들 수 있겠다. 파친코는 식민 시대, 분단 시대, 전쟁, 독재 정치의 시기 등 여러 고난의 시절을 견뎌낸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우리만의 감성으로 풍성하게 그려내 호평과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시리즈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으니, 새로운 문화를 2차 창작해내는 문학의 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에 지금의 문학을 만들어낸 과거의 문학 작품들에도 시선이 갈 수밖에 없다. 과거의 문학 자료는 현재 문학이 발전할 수 있게 하는 귀중한 양분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마침 국립한국문학관에서 법인설립 5주년을 맞이하여, 소장하고 있던 70여 점의 국내 유일본, 문인 친필원고 등의 자료를 공개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쉼 없이 발전해온 한국문학의 근원적 힘은 어디서 오는지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국립한국문학관이 소유하고 있는 자료 정보. 문학주간 2024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국문학의 맥박전이라는 이름으로 9월 28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문학주간 2024는 더 많은 사람들이 문학에 관심을 갖고, 문학을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16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민참여형 문학 축제를 말한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국문학의 맥박전. 해당 전시에서는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초판본,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학 판본인 이인직의 『혈의 누』 재판본, 최초로 공개되는 이상의 친필원고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내 유일본 자료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작품을 읽는 것도 좋아하고, 직접 글을 쓰는 것도 좋아하고, 문학 자체를 사랑하는 한 명의 독자로서 청와대 춘추관으로 이번 전시를 보러 갔다. 전시장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 짧은 동선으로 여러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청와대 춘추관 앞에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부는 위대한 시도라는 이름으로, 한국 문학사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전시장이다. 최초라는 타이틀이 있는 작품들은 대부분 중요한 문학사적 전환을 가져온 작품들이기에, 작품과 설명을 살펴보면서 우리 문학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문학 작품 및 전시장 설명을 읽고 있는 관람객. 최초의 한글 창작물은 무엇일까?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뮐새 읽어보지는 않았더라도 구절을 들으면 바로 무릎을 치게 되는, 그 『용비어천가』다. 1612년 『용비어천가』 판본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직접 해당 구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교과서나 전공서에서나 보던 판본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니 마음이 묘했다. 근대 최초의 신소설로 알려진 이인직의 『혈의 누』는 1908년 재판본으로, 근대 최초의 장편 소설로 알려진 이광수의 『무정』이 실린 1917년의 신문 자료도 만나볼 수 있었다. 관람객이 이광수의 무정이 연재된 신문 자료를 읽고 있다. 『혈의 누』는 1907년에 광학서포에서 발행한 첫 단행본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는 않아 이번 전시에 공개된 재판본이 가장 이른 판본이다. 이광수의 『무정』이 실린 신문 자료를 유심히 바라보던 한 관람객은 예전에는 장편 소설도 신문에 연재되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근대 소설의 시작이나 다름없는 자료를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좋다라고 소감을 말해주었다. 관람객이 1부전시장을 거닐며 문학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부에서는 근대 문학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유명한 시인들의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다. 박태원의 천변풍경이 전시되어 있다. 노천명의 작품집이 전시되어 있다. 백석의 따스하고 정겨운 평안도 사투리가 담긴 원고지부터, 「자화상」이라는 동일한 테마를 통해 상실의 시대를 그려 나간 노천명, 윤동주, 서정주의 언어를 읽어볼 수 있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판본이 전시되어 있다. 그 외에도 김동인의 『감자』처럼 강렬한 개성을 가진 소설의 판본도 함께 볼 수 있다. 마침 전시장에서 만난 고등학생 관람객은 얼마 전 문학 수업 시간에 『감자』의 일부분을 배웠다라고 말하며, 실제 작품을 보니까 생생하게 문학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인의 감자가 전시되어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판본의 크기가 작아 놀랐다던 학생은 3부에 있는 고전 문학 작품들을 보면서도 눈을 반짝거렸다. 시대의 맥을 잇다라는 이름의 3부는 고려부터 조선까지의 문학 자료를 나열해놓고 있다. 어린이 관람객이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연주된 거문고 소리를 듣는 체험을 하고 있다. 고려부터 조선까지의 희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단군신화가 최초로 기록된 1512년 본의 『삼국유사』부터, 조선 강호문학의 대가라고 알려진, 고전 교과서와 국어 모의고사나 수능에서 자주 등장하는 윤선도의 작품이 모여 있는 『고산유고』를 직접 볼 수 있었다. 윤선도의 고산유고가 전시되어 있다. 나 역시도 『삼국유사』와 『고산유고』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기에 이 판본이 여기에 있다고?를 연발하며 전시를 즐겼다. 관람객이 전시된 희귀 자료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홍길동전 판본이 전시되어 있다. 누렇게 바랜 종이에도 선명한 글씨를 볼 수 있다. 내가 이번 전시에서 특별히 기대하고 왔던 건 이상의 유고(遺稿)인 「황의 기-작품 제2번」이다. 해당 작품에는 무제 시 두 편, 「1931년 작품 제1번」, 「황의 기」, 「작품 제3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이한 점은 1960년과 1966년에 『현대문학』에서의 번역본과 1976년과 1986년에 『문학사상』에서의 번역본으로만 발표되었을 뿐, 일본어 원문이 공개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원본조차 실물로 공개된 적 없기에 이번 전시에 그의 친필 일본어 원고가 공개되었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보러 갔다. 이상, 노천명, 박종화 등의 친필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현대시 수업을 들으며 그의 일본어 시라고 알려진 작품들을 여럿 읽었고 분석했지만, 그의 작품이 여러 차례의 번역을 거쳐 전해지고 있다보니 해석의 미묘한 차이 때문에 난해함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미적 가치를 지닌 작품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데, 일본어로 쓰여 타인에 의해 한글로 번역되었다는 이유로 몇몇 작품은 소외되고 있기까지 해서 아쉬운 마음도 늘 갖고 있었다. 물론 일본어를 잘 읽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세월이 오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생하게 살필 수 있는 그의 글씨를 보며, 작가의 창작열은 시대를 뛰어넘어 전해질 수 있는 힘이라는 걸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다. 이상의 일본어 친필 원고가 전시되어 있다. 일본어를 잘 읽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세월을 이겨내고 여전히 생생한 그의 글씨를 보며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오른쪽으로 향하면 영상 코너가 있다. 대표적인 근현대 문학 자료를 카드 칩에 담아,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더 크고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둔 코너인데, 전시를 보러 온 어린아이들도 카드 칩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반복하며 문학 작품 고화질 영상에 푹 빠져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관람객이 카드 칩을 활용해 희귀 문학 자료의 고화질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어린이 관람객을 데려온 부모 관람객은 영상을 통해 재미있게 구성해놓은 코너가 있어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문학을 접할 수 있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겨주었다.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희귀자료를 고화질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어 나 역시 즐겁게 감상하고 왔다. 희귀문학 자료와 관련된 영상 자료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영상 코너를 뒤로하고, 둥근 방 형태로 만들어진 전시장으로 들어가면 채만식의 『탁류』를 만날 수 있다. 채만식의 『탁류』는 1937년 10월부터 1938년 5월까지 조선일보에서 연재되었던 소설인데, 1939년 10월에 박문서관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여러 판본이 존재하는 작품이지만, 이번 전시에 등장한 『탁류』는 초판본이자 국내 유일본이라고 한다. 채만식의 탁류 초판본. 바래버린 원고에도 불구하고 글씨는 선명하다. 5부, 문학의 울림 코너에 전시된 『탁류』를 보며, 누렇게 물든 원고지와 여전히 선명한 먹색의 글자가 먼저 눈에 띄었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여전히 생생하게 우리에게 전달되는 문학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를 다 둘러보고 나오자, 바깥 한구석에 마련된 테이블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아이들이 보였다. 책갈피 만들기 체험행사 코너였다. 어린이 관람객이 문학 작품 스티커를 활용해 책갈피를 여러 개 만들고 있다. 전시장에 소개된 희귀문학 자료의 글귀 중, 소장하고 싶은 구절이 적힌 마스킹테이프를 골라 문학 자료가 그려진 우표 스티커와 함께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였다. 나도 마음에 드는 구절을 골라 스티커를 이리저리 붙여보며 책갈피를 만들었다. 전시장 밖에서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끝나는 건 아니다. 문학주간 2024와 함께 하는 연계프로그램도 여럿 마련되어 있다. 서윤후 시인과 김화진 소설가가 한국문학의 대표 작품을 낭독하는 문학의 울림: 소리로 읽는 문학 프로그램이 지난 9월 28일에 열렸고, 전시된 대표 작품을 영어, 불어, 일본어로 라이브 음악과 함께 관찰하는 언어의 파동: 세계 언어로 듣는 한국문학 문학 체험 프로그램도 10월 26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가는 사람들이라면 찾아가보는 것도 좋겠다. 우리 문학은 여러 사회적 격동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오고 있는 영역이다. 시대의 흐름을 담기 위해 여러 사조와 장르에 도전하며 다양한 실험을 거치고 있다. 그것이 곧 문학이 가지는 가능성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상상과 창작, 공감과 연대의 힘은 더욱 중요해지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힘의 근원을 찾을 수 있는 곳은 결국 문학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전시와 문학주간을 즐겨보며 우리 문화의 근원과 상상의 힘을 곱씹어보면 어떨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경기 아빠단 - 놀이 미션] ‘아이와 함께 농장 체험’ 2024년 100인의 아빠단 두둥 등장! 대한민국 대표 아빠모임 100인의 아빠단의 이번 영상은 경기 지역 아빠단 하위재님 영상입니다. 아빠단이 아이와 함께 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경기 100인의 아빠단에서 주최한 아빠랑 함께 농장으로 화성시의 아기농부 농장에서 진행된 체험은 샤인머스켓 따기,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동물에게 먹이주기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가 자연에 대한 흥미를 기를 수 있던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그럼 앞으로도 100인의 아빠단 많.관.부! 여러분도 기적이 일상이 되는 마법아이와 함께, 감탄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