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우리 수달들이 서울로 왔다고 합니다.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나!
한국전쟁 이후 남획과 하천 오염으로 인한 먹이 감소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던 수달 개체 수 보존 및 생태계 유지를 위해
한국수달보호협회에서 지냈던 우리 수달은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지난 1월부터 수달 반입을 추진해왔습니다.
서식지 외 보전을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이사 간 수달들을 만나보세요!
주의!너무 귀여워서 심장 터질 수 있음!
*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자연유산(천연기념물) 특별 전시회’를 개최해
자연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윤석열 대통령,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 수여 다음기사별내선 개통 장점 총정리.zip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옥중 순국 87명 수의 벗고 한복 입다…“영웅에 걸맞은 최고의 옷 지었어요” 1945년 8월 15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함성이 거리를 뒤덮었지만 기쁨의 순간을 보지 못한 채 감옥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투사들이 적지 않다. 그 후 79년이 흘렀지만 그들의 모습은 여전히 옥중 죄수복 차림으로 남아 있다.나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영웅들이 죄수복을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정부는 ‘광복(光復)’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빛나는 새 옷(光服)’을 선물했다. 국가보훈부는 8월 2일 빙그레와 함께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공훈전자사료관 내 옥중 순국 기록이 있는 독립운동가 중 수형 사진이 마지막 모습으로 남은 87명의 사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한복 명장이 만든 한복을 입히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들 중에는 유관순(201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안중근(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안창호(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강우규(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등의 독립유공자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대한제국의 주독·주불 공사관 참사관을 역임하고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중국 베이징으로 망명해 항일활동을 벌인 조용하 지사(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는 복원 전후의 사진이 크게 달라 눈길을 끈다. 조용하 지사의 수의(囚衣) 사진에는 얼굴의 절반 정도가 점으로 덮여 있다. 이는 실제 점이 아니라 일경에 체포돼 법정에 서게 되자 “대한사람으로 왜인 판사 앞에 서는 것이 하늘에 부끄럽다”며 스스로 먹물을 얼굴에 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록 지사(시인 이육사,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는 본인의 시 ‘청포도’ 속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라는 구절처럼 쪽빛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복원됐다. 빛바랜 죄수복 대신 고운 한복을 입은 영웅들의 모습은 온라인 사진전(처음입는광복.com)과 다큐멘터리 영상을 중심으로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옥외 광고, TV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볼 수 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서대문역·독립문역·광화문역·동작역 등 주요 지하철역 바닥 면에는 당시 옥중 생활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실제 옥사와 같은 크기로 제작한 옥외 광고가 설치됐다. 또한 복원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돼 후손들에게 전달되고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내에도 등록된다.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옥중 순국한 독립영웅을 죄수복 대신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재현한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위한 실제 한복을 디자인하고 제작한 김혜순 명장. 사진 C영상미디어 87명의 사진 복원에 쓰인 한복은 김혜순(66) 명장의 작품이다. 김 명장은 한국인 디자이너 최초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초청 패션쇼를 진행하고 세계 25개 도시에서 50회 이상의 초청 한복 패션쇼와 전시를 했다. 김 명장은 “이분들이 살아서 광복을 맞이했다면 어떤 옷을 입었을까 고민했다”며 “그들의 마음을 담아 아주 귀한 옷감, 최고의 옷으로 지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웅을 위한 옷이기에 지난 4개월간 직접 옷감을 골라 염색하고 손으로 한 땀 한 땀 바느질해가며 정성을 쏟았다. 김 명장은 생존 애국지사를 위한 한복도 만들었다. 현재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5명, 국외 1명 등 6명이다. 광복절을 맞아 이들에게도 김 명장의 한복이 전달된다.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제안을 받고 어땠나?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위한 일이 아닌가. 계산하거나 고민할 것도 없이 이 일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40년 넘게 한복을 짓고 연구해왔지만 한복으로 이런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영광이다. 좋은 기회가 온 만큼 독립유공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옷을 지어드리고 싶었다. 죄수복을 입은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모습을 본 느낌은? 영웅들의 마지막이 어쩌다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남은 건지 안타깝고 속상했다. 영웅이 아니라 영락없는 죄수의 모습이었다. 초라한 모습 너머 놀라고 두려운 표정에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했다. 그들 덕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게 아닌가. 죄수복을 입은 모습이 아니라 영웅다운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멋진 한복을 지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복을 디자인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가 있나? 자기 목숨이 아깝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런데 독립운동가들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의 정신과 굳은 의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그들의 희생을 옷으로 보상해주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실크 소재를 선택했고 소목빛(나라를 위한 희생정신), 쪽빛(어려운 환경 속 피어났던 절개), 치자빛(독립을 위한 간절한 희망) 등 의미 있는 색상을 사용했다. 독립운동의 의미와 상징성을 한복의 옷감과 색, 주요 염료로 표현했다. AI 기술로 한복 입은 독립운동가 두루마기나 도포 등 다양한 구성이 돋보인다. 예로부터 옷은 신분을 상징했다. 독립유공자들이 살아서 광복을 맞았더라면 최고의 신분에 올랐을 것이다. 최고의 신분일수록 옷을 갖춰입어야 한다. 양반가 남성들이 입는 바지, 저고리, 조끼, 두루마기, 그 위에 도포까지 만들었다. 여성은 치마와 저고리, 배자, 두루마기까지 만들었다. 작업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내가 만든 옷이 시대와 맞지 않게 과하게 보이진 않을까, 혹여나 독립유공자들이 왜 내게 이런 옷을 입혔냐고 하진 않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 시대와 인물에 맞는 옷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과물을 완성해나갈 때마다 힘들지만 보람 있었다. 죄수복 대신 한복을 입은 독립운동가의 사진을 본 소감은? 깜짝 놀랐다. 옷이 주는 힘이 있더라. 이제야 꼭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 영웅들이 영웅다운 모습으로 다시 살아났다. 영상을 보면 정말 그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저 옷 한 벌이지만 이것으로 조금이나마 독립유공자들에게 보상을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뿌듯했다. 이번 작업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영웅들의 옷을 만들면서 내가 한복을 하길 정말 잘했구나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아무리 뜻이 있다한들 이런 일에 참여하기란 쉽지 않고 이런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도 쉽지 않다. 특히 이번 작업은 어린 손녀도 호기심을 갖고 지켜봤다. 할머니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돼서 기쁘다. 한복을 통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우리나라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에게도 한복을 선물하는 일이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 그 마음을 한복에 담아주고 싶다. 의미 있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복을 오랫동안 짓다 보니 갖고 있는 옷감이 엄청나게 많다. 이 옷감을 좋은 일에 쓰고 싶다. 이번 캠페인을 하면서 마음이 확고해졌다. 해외에 있는 국가유공자들에게도 한복을 선물해 주고 싶다. 강정미 기자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K-공감 바로가기
- 카드뉴스 분양받은 아파트, 실내공기질 직접 확인하세요! 신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기숙사)입주 예정이라면 공기질을 꼭 확인하세요! 신축 공동주택 시공자는 입주 예정자의 입회하에 시공이 완료된 공동주택의 공기질을 스스로 측정하거나 환경부령으로 정해진 업체가 측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 적용 대상 공동주택 : 100세대 이상 아파트, 연립주택, 기숙사 ■ 실내공기질 측정 입회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측정 예정일 20일 전까지 입주 예정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공고하므로, 측정 예정일 10일 전까지 입회 신청서를 제출해 주세요. ■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어디서 확인하나요? 측정 결과는 지자체에 제출하고 입주하기 전에 입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공고합니다. 나의 소중한 공간 우리 집, 실내공기질 확인으로 안심하고 입주하세요!※ 자세한 사항은 관할 지자체 또는 시공사에 문의하세요.
- 건강 혈관 건강에 좋고 여름 입맛 살리는 ‘○○○○○버섯’ 연일 전국적으로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어 식욕 부진과피로감, 탈수 증상,불면증까지 생겨나는 등여름철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농촌진흥청은 더위에 지치기 쉬운여름철 면역력 높이는 데 좋은 식재료로 노랑느타리버섯을 추천하고, 새로 개발한 가공용 품종을 소개했다. 노랑느타리버섯은 일반 느타리버섯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갓 색깔이 노란색을 띠며, 20도(℃) 내외 고온에서 잘 자란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일반느타리버섯보다 항산화 작용은 3.1배, 혈전 용해 작용은 약 3.3배 높다. 특히, 혈압을 떨어뜨리는 활성은 일반 느타리버섯보다 22.5% 포인트 높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유익 성분 베타글루칸 함량(37.6%) 또한 느타리류 가운데 가장 높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노랑느타리버섯을 활용한 간편 조리식품, 농축 즙 등 다양한 품목이 개발·판매되고 있고, 화장품 소재로도 쓰인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이 우수한 노랑느타리버섯을 식재료뿐 아니라 가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 품종 온누리를 개발, 특허 출원*을 마쳤다. * 균주 특허출원명(번호) : 신규 노랑느타리버섯 균주 온누리 Pc-21-ja196 (10-2023-0187434) 온누리는 버섯 향 성분(1-octen-3-ol)이 일반 느타리버섯의 2% 수준으로 낮아 가공용으로 적당하다. 감칠맛 관련 아미노산, 글루탐산 함량은 약 37% 높고, 항산화 물질 에르고티오네인 함량은 동결건조 시료 기준 느타리, 팽이, 표고, 양송이, 느티만가닥버섯보다 3배 이상 높다. 혈관 건강에 좋고 여름 입맛 살리는노랑느타리버섯을 활용한 요리 2가지를 소개한다. ▲ 노랑느타리버섯 비빔국수 재료 : 노랑느타리버섯 80g, 참기름 15mL, 설탕 7g, 배 50g, 부추 25g, 소면 160g (양념장 : 마늘 10g, 생강 2g, 고추장 50g, 간장 15mL, 2배 식초 15mL, 참기름 15mL, 설탕 20g, 깨소금 7g) 노랑느타리버섯은 한 입 크기로 찢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버섯에 참기름과 설탕을 넣고 20분 정도 재워둔다. 배는 껍질을 벗겨 0.5cm 굵기로 채 썰고, 부추는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썬다. 마늘과 생강을 곱게 다져 나머지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참기를 15mL를 넣고 버무린다. 버섯, 배, 부추, 양념장을 넣고 가볍게 섞은 후 소면을 넣고 버무리거나 따로 담아낸다. ▲ 노랑느타리버섯 초계탕 재료 : 닭 1/2마리, 노랑느타리버섯 100g, 팽이버섯 50g, 적채 30g, 오이 50g, 샐러리 20g, 배 20g, 풋고추 20g, 홍고추 10g, 소금 2g, 후추 0.2g, 참기름 4㎖, 잣 15g, 깨소금 20g, 메밀면 160g(육수 : 닭육수 300g, 국간장 4㎖, 설탕 7.5g, 소금 3g, 동치미 또는 물김치국물 150g, 탄산수 75㎖, 매실엑기스 10㎖, 식초 15㎖, 갠 겨자 7.5g) 닭은 지방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은 후 마늘, 생강, 양파 등을 넣고 불을 약하게 하여 저온으로 60분가량 은근하게 익힌다. 노랑느타리버섯은 한 입 크기로 찢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고, 팽이버섯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적채는 채 썰고, 오이는 반을 갈라 얇고 어슷하게 썰고, 샐러리도 어슷하게 썬다. 배는 껍질과 씨를 제거해 채 썰고, 풋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빼서 송송 썬다. 닭고기가 익으면 건져서 껍질과 뼈를 제거하고 얇게 편으로 썬 다음 소금, 후추, 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 육수는 간장, 설탕, 소금을 넣고 중불에서 은근하게 15분 정도 끓인 후 차게 식힌 다음 기름기를 걷어 내고 나머지 재료를 섞어 살짝 얼도록 냉동 보관한다. 메밀 면을 삶아 얼음물에 씻은 후 물기를 짜서 그릇에 담고 모든 재료를 조화롭게 올린 다음 육수를 붓고 깨소금과 잣을 뿌린다. 자료=농촌진흥청
- 사진 서울어린이대공원 수달관 개관 기념 특별전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전시관에서 열린 ‘자연유산과의 동행’ 특별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전시관에서 열린 ‘자연유산과의 동행’ 특별전에서 천연기념물 수달의 표본을 살펴보고 있다.,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수달관에서 천연기념물 수달을 살펴보고 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전시관에서 열린 ‘자연유산과의 동행’ 특별전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전시관에서 열린 ‘자연유산과의 동행’ 특별전 개막식에서 내빈들과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모기 주의, 말라리아, 일본뇌염 예방법 발목에서 느껴지는 간지러움이 평소와 다르다. 무심코 손을 뻗어 세게 긁었다. 손톱이 지나가는 자리에 느껴지는 작열감에 깜짝 놀라 손을 뗐다. 발목을 내려다보니 동그랗게 부푼 피부 주변이 온통 붉게 물들어 있다. 긴 옷만 입고 다녔는데 언제 또 모기에 물린 거야, 밀려오는 불쾌함도 잠시, 어떤 생각이 머릿속에 스친다. 요즘 말라리아가 유행이라던데. 장맛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모기 걱정을 안 했다. 모기뿐만 아니라 다른 벌레들이 집에 들어올 걱정도 크게 안 했는데, 35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니 벌레에 물릴 걱정부터 하게 된다. 나 같은 경우는 특히 모기에 물릴까 봐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있다. 모기 매개 감염병 때문이다. 모기 매개 감염병 관련 정보.(출처=질병관리청) 모기 매개 감염병이란 말 그대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전파되는 감염병을 이른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이 있다. 말라리아, 일본뇌염. 여름이 되면 간간이 듣는 질병명이지만 정확히 어떤 증상을 불러일으키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어떤 질병인지는 알고 두려워해야 하지 않을까. 마침 질병관리청에서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s://www.kdca.go.kr)에 게시해두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서 감염되는 질환이다.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말라리아다. 삼일열말라리아에 감염되면 대체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인 발열, 오한, 발한 등이 나타나는데, 48시간을 주기로 반복된다고 한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 안내.(출처=질병관리청) 그런데 모기에 물린다고 해서 바로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삼일열말라리아의 원충이 간에 잠복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잠복 중인 원충이 언제 깨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모기에 물린 후 몇 주에서 몇 년 뒤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행히도 사람 간에 전파되는 질병은 아니라고 하며, 국내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는 적절하게 치료받으면 완치되며 사망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한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으면 된다. 신속진단키트도 있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다. 주로 감염내과를 방문하면 되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위험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을 제때 받는 게 중요하다. 최고의 예방법은 일단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의 최선.(출처=질병관리청) 모기가 활동하는 따뜻한 계절의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서 모기에 노출되지 않는 게 중요하고, 만약 야간에 외출한다면 밝은 색상의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해 최대한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게 좋겠다. 집에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방충망도 꼼꼼하게 살피고 모기장을 쓰거나, 실내 살충제를 구비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방법들.(출처=질병관리청) 말라리아 걱정이 늘어난 것도 사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이 확대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말라리아는 주로 휴전선 접경 지역에서 감염되던 질병인데, 최근 서울과 인천, 경기 이남 지역까지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더 주의 깊게 조심하는 게 좋겠다. 앞서 말라리아 외에도 모기 매개 감염병에는 일본뇌염이 있다고 했다. 일본뇌염은 주로 야간에 사람이나 동물을 무는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7일에서 14일 정도라고 하고, 다행히도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는 감염병이라고 한다. 일본뇌염의 대표적인 증상.(출처=질병관리청) 대부분 무증상이라고는 하지만, 무기력증, 발열이 나타나기도 하며 종종 두통이나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한다. 말라리아의 예방법이 긴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었다면, 일본뇌염의 경우는 조금 더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예방접종이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출처=질병관리청) 요즘 모기는 소리도 내지 않고 다녀서 언제 어디서 모기의 습격을 받을지 몰라 걱정스러운데, 그나마 예방접종이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경우는 국가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된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12세까지의 아동은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안내.(출처=예방접종도우미) 나 역시도 유치원에 다닐 적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만약 어린 시절에 일본뇌염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성인이라도 그대로 넘기지 말고, 예방접종을 하길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며칠 전에 이모가 전화를 걸어왔다.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초등학생인 사촌 동생이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집 인근에 소아과도 있고, 가정의학과도 있고, 이비인후과도 있는데 일본뇌염 예방주사는 어딜 가야 접종받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내가 어릴 때는 어느 병원을 갔었는지 물어보셨다.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누리집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편리하게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찾고 관리할 수 있다. 특정 과를 알려주기보다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irhp/index.jsp)을 알려주는 게 어떨까 싶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은 예방접종 내역을 조회하고 관리하며, 의료기관이나 보건기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예방접종누리집 메인 화면에서 조금만 아래로 내려보면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찾기 항목을 찾을 수 있다. 메인 화면이나 메뉴 중 예방접종 관리 항목을 누르고, 지정의료기관 찾기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예방접종 사업 정보들이 나온다. 상단의 메뉴 바에서 예방접종 관리 항목을 누른 뒤, 지정 의료기관 찾기를 통해 예방접종 사업 정보들을 한 번에 볼 수도 있다.(출처=예방접종누리집) 그중에서도 일본뇌염 예방주사는 12세까지의 아동에게 무료로 지원되는 주사이기 때문에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항목을 누르면 된다. 해당 화면에서 내가 거주 중인, 혹은 예방접종을 받고 싶은 병원이 있는 지역을 선택한다. 그다음 접종 가능 백신의 목록을 누르면 된다. 일본뇌염 백신의 종류 중 접종받고 싶은 백신을 선택한 다음 검색하면, 접종 가능한 백신이 있는 병원, 의원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거주 중인, 예방접종을 받고 싶은 병원이 있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에서 백신을 다루는 병원의 목록을 찾을 수 있다.(출처=예방접종도우미) 의료기관명을 누르면 일본뇌염 외에도 접종받을 수 있는 백신의 종류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만약 일본뇌염 외에도 접종받아야 할 백신이 있는 경우, 해당 기관에서 다루고 있는 백신인지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해당 병원명을 누르면 일본뇌염 외에도 다루고 있는 백신명을 확인해볼 수 있다.(출처=예방접종도우미) 이모에게 예방접종도우미 서비스에 대해 알려드렸더니, 예방접종 백신이 있는 병원을 직접 알아보려니 어려웠는데 덕분에 조금 더 수월하게 병원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편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예방접종 백신 접종 가능 병원 목록 외에도 내가 지금까지 어떤 백신을 언제 접종받았는지, 예방접종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니 예방접종 내역 관리가 어렵다면 예방접종도우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보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다족보행로봇이라고 아시나요? 다양한 임무에 활용할 수 있는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의 개발이 완료되어육군에 시범 배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