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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 해역, 조선시대에도 서해 연안항로 중요 거점으로 활용
군산 선유도 해역 발굴조사에서 화물 운반 추정 조선 분청사기·곰방대 등 유물 220여 점 발굴
“이 자료는 국가유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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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외교부, 미국 신행정부와 협력 강화…“한미동맹 굳건히 발전시킬 것” 윤석열 정부는 임기 반환점을 넘긴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소 중 ‘외교·안보’ 분야가 1위로 꼽혔다. 외교부는 2년 반 동안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추진’이라는 비전 아래 성과를 거뒀다. 주요 외교 성과는 ▲북핵·북한 인권 등 한반도 평화 유지▲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 심화 등 주변 4국과의 외교관계 ▲경제 안보 및 민생 외교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외교 ▲인도·태평양 전략 및 여타 지역 협력 ▲재외국민 보호 및 편익 증진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 출범’에 참여한 G20 각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특히 한미동맹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격상됐으며 한미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의 외연을 확대했다.나아가 지난해 8월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개선된 한일 관계를 기반으로 한미일 협력을 심화시켰다. 지난 5월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한일중 정상회의를 4년 5개월 만에 개최해 3국 간 협력을 복원·정상화했다. 미국·일본, 유럽 지역 국가 등 주요 우방국들과 각급 교류를 통해 공급망, 핵심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도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한 소통을 강화했다. 아울러 미래 세대인 2030 청년들의 외교 정책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했다. 외교부 청년정책을 추진할 전담 부서로 지난 6월 청년·지방민생외교팀을 신설했고 올해부터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할 20~30대 정책 모니터링단으로서 ‘2030 자문단’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우리 기업이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 사업인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했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견인하는 다자외교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글로벌 인공지능(AI) 거버넌스에 대한 기여와 글로벌 기후변화 대처 및 탄소 중립 외교를 강화했다. 정책브리핑은 그동안 정부의 국정 비전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외교적 성과를 빛낸 외교부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그동안 외교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주요 정책 및 방향이 궁금하다. 윤석열 정부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력과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글로벌 중추 국가(Global Pivotal State, GPS)’를 지향하는 책임 있는 외교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 비전의 핵심은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에 대한민국이 지정학적 충격과 위협으로부터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적극 이바지하겠다는 것이다.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그간 세 가지 방면에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나토 퍼블릭포럼은 나토가 유럽과 미국의 5개 싱크탱크와 공동 주최하는 공공외교 행사로, 한국 정상이 나토 퍼블릭포럼에서 연설하는 건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사진=대통령실 제공) 먼저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한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인태 지역 파트너 국가는 물론 가치를 공유하는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과 다층적 협력을 심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일본과의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했고 3년 연속 NATO 정상회의 참석, 지난해 G7 정상회의 참석 등을 통해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선도해 온 NATO 및 G7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와의 호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에는 태평양도서국 17개국을 초청해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고 올해는 아프리카 48개국을 초청해 최초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글로벌 사우스와 미래 지향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새 이정표를 마련했다. 내년에는 최초의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 등을 활용해 함께 성장한다는 겸허한 자세와 동반자 정신으로 글로벌 사우스와의 연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 우리 인태전략의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 국가들과도 활발한 정상외교를 실시해 왔다. 올해 10월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한-아세안 관계를 아세안 대화 상대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아울러 AI, 사이버 등 미래 영역에서 공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게임의 규칙’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열어 안전·혁신·포용을 조화시키는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선도했으며 9월에는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를 통해 군사 분야 AI 규범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 지난 2년 반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대표 사업 3가지는 무엇인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격상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은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빈 방미 계기 한미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를 위해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며 한미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했다. 올해 7월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 서명 등 핵협의그룹(NCG)이 지난 1년간 거둔 성과를 승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해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외교부는 공동의 이익과 가치에 부합하는 한일 미래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2023년 3월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에 대한 정부 해법을 발표하는 등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한일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해 왔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 해제 등 양국 간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통해 한일 관계를 복원했고2023년 3월 12년 만에 정상 양자 상호 방문을 포함, 정부 출범 후 총 13차례 정상회담 및 11회 외교장관회담 등 각계 각급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했다.양국은 안보, 경제, 에너지, 재외국민 보호 등의 각 분야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 진전을 모색해 왔다.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 및 개선된 한일 관계를 기반으로 한미일 협력을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8월 역사적인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한미일 3국 협력을 제도화하는 한편, 안보뿐 아니라 경제 안보, 첨단 기술, 글로벌 현안, 인적 교류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27일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한일중 정상회의를 4년 5개월 만에 개최해 3국 간 협력을 복원·정상화했다. 이번 정상회의 계기 3국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등 통한 지속가능발전 ▲경제·통상 협력 ▲보건·고령화 ▲과학기술협력·디지털전환 ▲재난·안전 등 6대 분야에서 실질 협력 사업을 이행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 특히 지난 2년 반 동안 주요 사업의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및 체감 효과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미국과 일본, 유럽 지역 국가 등 주요 우방국들과 각급 교류를 통해 공급망, 핵심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과도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을 수임해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수출·수주 외교지원 TF를 운영하고 경제단체·기업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및 해외 진출과 방산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대외 경제안보 환경을 조성하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 토대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신규 원전 건설사업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업 발주국과 수주국 정부 간의 신뢰와 협력이 중요해 사업 수주를 위한 외교부의 역할이 매우 긴요하다. 외교부는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원전 수출을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원전 수출 전진기지인 재외공관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시급성, 시장성 및 경쟁력 등을 고려해 우리 대사관 8곳을 ‘원전수출지원공관’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외교부는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 사업인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체코 대통령 및 총리 간 면담, 통화, 친서 교환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한-체코 외교장관 회담 등을 통해 우리 원전의 우수성과 우리 원전 기업의 경쟁력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우리 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외교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와 편익 증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3년 4월 프라미스 작전 시 외교부·국방부 협력 아래 신속대응팀을 보내 수단에 있는 우리 국민 28명의 무사 귀국을 지원했다. 군 수송기 준비, 수송기가 통과하는 영공 국가들과의 협조, 30시간이 넘는 포트수단으로의 이동까지 전 과정이 빈틈없이 진행됐다. 같은 해 10월에는 이스라엘에서 우리 국민 163명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올해도 아이티, 뉴칼레도니아, 레바논에서 우리 국민 안전이 위협받을 때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주저 없이 우리 국민의 무사 대피를 성공시켰다. 특히 올해 10월 레바논에서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국방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군 수송기를 투입했고 총 97명의 우리 국민과 그 가족이 안전하게 한국 땅을 밟았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7월 3일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외교부 ‘영사콜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일련의 성공적인 우리 국민 대피 과정은 지난 2년 반 동안 외교부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외교부는 지난 2년 반 기간 해외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정비해 왔다. 365일, 24시간 해외안전상황실과 영사콜센터를 통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인지해 초동 조치를 시행했고 평상시에도 정기적으로 신속대응팀 모의훈련과 민관합동으로 해외안전자문단 안전 점검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신속 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외교부와 국방부·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 간에 재외국민보호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필요시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정부합동 신속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한편, 외교부 업무 중 우리 국민 가장 가까이에서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영사서비스, 여권서비스다. 국민이 해외에서도 보호받고 있다는 ‘안전감’, 대한민국 사람이라 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편리함’ 그리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 외교부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해외 안전 담당 영사, 영사협력원 등 현장 인력을 증원해 영사 조력 사각지대를 줄여왔다. 2023년에는 우크라이나 해외 안전 담당 영사를 증원했으며 올해 4월에는 공관이 없거나 멀리 있는 지역에서 사건·사고 대응을 돕는 영사협력원 수도 10명 증원했다. 최근에는 우리 국민이 더 쉽게 여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했다. 정부24에서만 가능하던 여권 재발급 신청이 국민은행 모바일앱으로도 가능하게 됐다. 또 올해 5월부터 여행사 등 기업이 고객의 여권 정보 진위를 실시간 검증할 수 있게 돼 잘못된 정보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우리 재외공관들은 현지의 최신 안전 정보를 ‘해외여행 안전정보’ 게시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들 안전 정보 중 주요 내용을 하나의 게시물에 모아 볼 수 있는 ‘해외안전여행 길잡이 서비스’를 올해 6월 개시했다. 또 전 공관의 안전 정보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관 누리집(홈페이지)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누리집을 실시간 연동시켰다. 지난 2년 반 동안 만들어 온 더 촘촘한 재외국민보호 안전망과 더 편리한 서비스가 국민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해외로 나가고 체류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 미래 세대인 2030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꼽는다면? 올해부터 외교부는 주요 정책 관련 청년세대 인식을 전하는 등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할 20~30대 정책 모니터링단으로서 ‘2030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2030 자문단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왔고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우선 지방 청년들에게 외교 정책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했다. 지방 청년들이 외교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외교부 및 주한 공관들이 있는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외교부는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국제관계대사실’에서도 청년 인턴을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전남·제주 두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다른 지자체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또한 청년들에게 해외 경제외교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 외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경제외교 현장실습원’ 제도를 신설할 예정이다. 경제외교 현장실습원은 현재 운영 중인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제도를 벤치마킹했고 만 34세 이하 청년을 재외공관에 파견해 경제외교 관련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제외교 현장실습원’ 사업 구상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경험이 있는 2030 자문단원 2명의 의견을 수렴해 발전시켰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0월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차세대 청년 네트워크’ 행사에 참석하며 참석자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울러 외교부 청년정책을 추진할 전담 부서로 올해 6월 ‘청년·지방민생외교팀’을 신설했으며 10월에는 외교장관 주재 아래 ‘차세대 청년 네트워크’ 행사도 개최해 청년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외교부 청년 사업 참여자 간 네트워킹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친화적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외교부 청년 관련 사업 참여자 수는 5만여 명으로 향후 연간 최대 10만 명의 청년에게 해외 일자리 경험 및 글로벌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친화적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앞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제시했는데, 특히 주요 다자외교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는? 윤석열 정부는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견인하는 다자외교 리더십을 발휘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4~25년 임기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활동 및 의장국 수임(2024년 6월) ▲2024년 10월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으로 유엔 주요 3대 이사회(안전보장이사회·경제사회이사회·인권이사회) 이사국 진출 완수 ▲35년 만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 수임(제68차 2024년 9월) 등 주요 국제기구에서 다자외교 리더십을 시현해 오고 있다. 이어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 제4차 핵안보국제회의 및 유엔 국제법률국장 회의 참석 등 국제규범 형성 및 논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기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요 7개국(G7)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하는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며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또한 정부는 글로벌 AI 거버넌스에 대한 기여와 글로벌 기후변화 대처 및 탄소 중립 외교를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5월 21일~22일 한·영 공동 개최한 ‘AI 서울 정상회의’에 기술선도국 및 빅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AI 거버넌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나아가 유엔기후변화협상회의 참석, 기후변화 대응 양·다자 협의체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환경 현안으로 대두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유엔 플라스틱 협약 협상에 적극 참여하고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규범 수립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 아울러 정부는 선진국형 국제개발협력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지난 2021년 대비 70% 확대함으로써 오는 2030년까지 ODA 예산 2배 확대 목표를 대폭 앞당겨 실현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중동 등에서의 분쟁이나 전염병, 가뭄 등 재난으로 고통받는 주민을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지난 2021년 대비 6배 대폭 확대해 책임 있는 국제사회 일원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한 공공외교를 확대해 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제2차 공공외교 기본계획(2023~2027년)’ 수립 및 시행을 통해 범부처 통합적 공공외교 사업의 효율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미·일·중·EU 등 주요국 및 인도-태평양, 아프리카·중동 등 주요 지역 대상 맞춤형 정책공공 외교 사업을 실시해 우리 외교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했다. 또한 유네스코의 핵심 공여국으로서 교육, 과학, 문화를 통한 국제사회 협력 촉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K-콘텐츠, 디지털 플랫폼(KOREAZ) 등을 활용해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 한국의 입지와 위상을 공고히 해오고 있다. ◆ 최근 우리 주도로 북한 제재 이행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체제를 발족했다고 하는데, 그 체제의 개요 및 의미에 관해 설명해 달라. 올해 4월 유엔 안보리에서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15년간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이행을 감시하며 CCTV 역할을 해온 북한제재위원회의 전문가패널이 해체됐다. 이후 정부는 패널의 해체에 따른 대북 제재 이행 감시 체제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새로운 메커니즘 수립을 위해 주요국 간의 협의를 주도했다. 그 결과 기존의 모니터링 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으로서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 Multilateral Sanctions Monitoring Team)을 지난 10월 발족시켰다. 현재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경쟁이 격화되고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이 심화하면서 유엔 등 기존의 다자체제에서는 주요국 및 진영 간 대립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전문가패널의 해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체제 내에서는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국제협력을 모색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오늘날 외교 환경의 현실이다. 새로운 다자간 협력체를 출범시킨 것은 이러한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안보리 대북 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목표로 한 국가들이 대북 제재 이행 감시의 공백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및 무기 거래를 포함한 러북 간 군사협력 등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 계속되고 유엔 헌장을 위반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국제정세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이다.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은 이러한 상황에서 대북 제재 위반과 회피 활동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국제사회의 충실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견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 앞으로 외교부의 향후 목표 또는 현재 진행 중인 정책에 대한 추가 계획은? 먼저 정부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의 한미 동맹이 굳건히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2기 행정부 인수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해 가면서 제반 분야 협력에 있어 동맹으로서 세밀한 정책 조율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또한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선도해 온 G7과의 협력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G7 회원국들과 주요 글로벌 현안별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특히 오는 2025년 한국과 캐나다가 각각 APEC, G7 의장국을 수임하는 만큼 참여국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와 안보 간의 벽이허물어지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안보와 경제, 기술을 모두 책임지는 유일한 정부 부처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청년, 경제인, 동포 등 우리 외교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민생 외교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카드뉴스 14세 미만 아동도 비대면 아이핀 발급 가능 방송통신위원회가 비대면 아이핀 발급 절차를 개선했어요! 14세 미만 아동의 비대면 아이핀 발급 절차 이렇게 개선됩니다! (기존) 친자관계이지만 세대주가 아니라면?비대면 아이핀 발급 불가능! → 법정대리인임을 확인하는 증빙서류 지참하여 발급 기관 직접 방문 (개선 후) 세대주가 아니어도법정대리인 본인의 가족관계증명서 정보를 아이핀 발급기관에서 제공 받아 비대면으로 아이핀 발급 가능 →서류 준비의 번거로움 해소 /시간과 비용 문제 해결 ■ 인터넷에서 아이핀 발급 받는 방법은? ① 인터넷 아이핀 발급 기관 - 나이스(NICE) 평가 정보 나이스아이핀 - SCI평가정보 사이렌24 아이핀 - KCB아이핀 ② 준비물:공동인증서 또는 본인명의 휴대폰 ③ 발급 순서_나이스아이핀 기준:아이핀 발급 클릭 → 발급 약관 동의 → 사용자 정보 입력 → 본인인증 → 추가 인증수단 선택 → 2차 비밀번호 입력 → 발급 완료
- 여행 [K-로컬 미식여행 33선] (3) 오랫동안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소갈비구이, 수원 왕갈비 언제? 수원 왕갈비는 양념에 재운 고기이므로 사계절 언제나 즐겨도 좋다. 어디에서? 수원 곳곳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왕갈비 식당을 만나볼 수 있다. 포를 떠 돌돌 말린 왕갈비. 구워지는 왕갈비.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수원 왕갈비는 큼지막한 갈빗대에 얇게 포를 뜬 고기를 돌돌 말아서 내어주는 요리로, 소금을 베이스로 한 양념에 고기를 재운 덕분에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수원 왕갈비의 역사 수원역사박물관의 화춘옥 옛 모습 재현. 수원 왕갈비는 1945년 문을 연 화춘옥(華春屋)이라는 해장국집에서 탄생했다. 수원 우시장 옆에 자리했던 이 식당은 해장국에 소갈비를 넣어서 팔았는데, 다른 해장국집보다 소갈비를 푸짐하게 넣어주는 것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화춘옥에서는 해장국 외에 손님들을 만족시킬 만한 새로운 메뉴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1956년부터는 소갈비를 양념해서 만든 왕갈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수원역사박물관의 화춘옥 내부 풍경 재현. 화춘옥은 유명 정치인들이 방문하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화춘옥을 들러 왕갈비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대 초 화춘옥이 폐업하자, 당시 화춘옥에서 일했던 요리사들은 수원 곳곳에 왕갈비 전문점을 차렸다. 이후 왕갈비는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고, 현재 수원 곳곳에 30여 개의 대형 갈비 전문점이 성업 중이다. 수원역사박물관에 방문하면 옛날 화춘옥을 재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원 왕갈비의 특징 왕갈비 한상 차림. 수원 왕갈비는 다른 지역의 갈비와 비교해 두 가지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첫 번째는 양념이다. 간장의 짠맛과 설탕의 단맛이 주를 이루는 일반적인 갈비 양념과 달리 수원왕갈비의 양념은 간장 대신 재염(천일염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다시 결정화한 소금)을 기본으로 한다. 재염과 설탕을 6:1로 조합하여 기본양념을 만들고, 여기에 후추와 참기름, 다진 마늘 등을 더해 양념을 완성한다. 갈비 굽는 모습. 구운 갈비. 두 번째는 크기다. 수원 왕갈비의 크기는 다른 지역의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수원 왕갈비와 비슷한 시기에 탄생한 이동식 갈비는 갈빗대가 3~5cm에 불과한 데 비해, 초창기 화춘옥의 갈빗대 길이는 17cm에 달했다고 한다. 지금은 그보다는 작지만, 여전히 10cm가 훌쩍 넘는다. 이것이 왕갈비로 불리는 이유이다. 살코기와 지방의 조화, 소갈비에 관한 이야기 소갈비는 소의 척추를 중심으로 목에서 엉덩이까지 13개의 뼈가 좌우대칭 형태로 이어진다. 그중 수원 왕갈비에 사용하는 부위는 가운데 뼈로 한정된다. 살코기와 지방의 조화가 적당해 가장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살코기와 지방의 조화. 수원 왕갈비에는 정성이 가득 들어간다. 갈비를 둘러싼 지방 덩어리와 근막을 모두 제거해야 하므로 다른 부위에 비해 손질하는 데 많은 수고와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수원왕갈비는 이렇게 정성껏 뼈를 손질한 뒤 살코기를 얇게 포를 떠서 양념에 재운 후 양념이 잘 밴 살코기를 돌돌 말아서 완성한다. 참고로 가운데 뼈를 기준으로 앞쪽의 뼈는 갈비찜, 뒤쪽의 뼈는 갈비탕으로 활용된다. 수원 왕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갈비찜이나 갈비탕을 함께 메뉴로 선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수원 왕갈비를 맛있게 즐기는 법 수원 왕갈비는 밥과 함께 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물냉면이나 비빔냉면 등 냉면과 함께 먹는 것도 추천한다. 비빔냉면과 함께 즐기는 수원왕갈비. 물냉면을 포함한 수원왕갈비 상차림. 식당정보 [본수원갈비] 50년이 넘는 역사의 본수원갈비는 수원 3대 갈비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생갈비와 감칠맛이 살아 있는 양념갈비 중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 -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223번길 41- 전화번호: 031-211-8434- 대표메뉴: 생갈비(450g) 6만 5000원, 양념갈비(450g) 6만 원, 갈비탕(평일 점심만 가능) 1만 8000원- 접근성: 신분당선 광교중앙(아주대)역 1번 출구에서 약 2.4km 거리- 주차장: 있음(80대)- 좌석규모: 63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관련정보: 본수원갈비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삼부자갈비 원천점] 1983년부터 수원왕갈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참숯에서 구워 풍미 있고 깊은 맛을 낸다. 게장을 비롯해 다양하게 나오는 반찬도 깔끔하니 맛있다. -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335- 전화번호: 031-211-8959- 대표메뉴: 미국산 생갈비(280g) 4만 5000원, 미국산 양념갈비(300g) 4만 3000원, 한우생갈비(180g) 6만 9000원, 한우양념갈비(200g) 5만 3000원- 접근성: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에서 약 3.8km 거리 / 신분당선 광교중앙(아주대)역 1번 출구에서 약 2km 거리- 주차장: 있음(204대, 건물 지하주차장)- 좌석규모: 118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연포갈비] 과거 목욕탕과 여관이었던 곳을 식당으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지금도 목욕탕이었던 시절에 사용했던 굴뚝이 남아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수원 왕갈비를 맛볼 수 있으며 평일 점심시간에만 판매되는 갈비탕은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일찍 가지 않으면 금세 소진된다. -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906번길 56-1- 전화번호: 031-255-1337- 대표메뉴: 생갈비(450g) 6만 원, 양념갈비(450g) 5만 5000원, 갈비정식 3만 1000원, 생갈비정식 3만 3000원- 접근성: 수도권 전철 1호선 화서역 1번 출구에서 약 3.1km 거리, 수원화성 화홍문 앞 위치- 주차장: 있음(3대)- 좌석규모: 28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관련정보: 연포갈비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화청갈비] 수원 왕갈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갈비정식 메뉴를 선보인다. 점심시간에만 주문할 수 있으며 왕갈비 구이와 함께 밥과 다양한 반찬이 나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수원화성과 이른바 행리단길로 불리는 행궁동 일대가 가까워 관광 후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41번길 12- 전화번호: 031-216-5005- 대표메뉴: 수입양념갈비정식 3만 2000원, 수입생갈비정식 3만 5000원, 한우양념갈비정식 3만 5000원, 한우생갈비정식 4만 5000원- 접근성: 수인분당선 매교역 6번 출구에서 약 2.2km 거리, 팔달구청 뒤(주차장 출입구 인근) 위치- 주차장: 있음(4대), 인근 팔달구청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좌석규모: 244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한-라트비아 정상회담 11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실무 방문 중인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Edgars Rinkevies)’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11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실무 방문 중인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Edgars Rinkevies)’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기업도 구직자도 서로 원하는 대체인력, 인재채움뱅크에서 구해요 직장에서 일하다 보면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동료와 잠깐 헤어져야 하는 경우가 있다. 과로에 지친 후배가 갑자기 병가를 쓰기도 하고 든든한 선배가 육아휴직을 떠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이 비어도 일은 줄어들지 않는다. 그렇게 많은 기업들은 대체자 구인 공고를 구직 사이트에 올리게 된다. 이런 공고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고용노동부의 인재채움뱅크이다. 공식 사이트의 소개에 따르면 인재채움뱅크(https://matchingbank.career.co.kr/)는 출산휴가 · 육아휴직 ·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공백이 예상되는 자리에 맞는 대체인력을 미리 확보하여 적시에 맞춤 인재를 추천하는 취업지원시스템으로, 단순히 공고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훈련과 취업 알선을 지원하고 있다. 인재채움뱅크 누리집메인 화면.다양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원하는 대체인력을 더 빠르게 구할 수 있고, 특정 시기에 이사 등을 앞두고 있어 그전까지의 근무만을 희망하는 등 계약직 일자리를 구하는 일부 구직자에게도 유용한 서비스로 보였다. 기자도 구직자 유형으로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사이트를 둘러보았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인재채움 채용정보]이다. 구인구직 사이트처럼 업종 / 직무 / 지역 등 필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공고를 찾을 수 있다. 원하는 공고가 나왔다면 리스트 오른쪽에 있는 알선요청 버튼을 누르거나 잡코리아 지원 / 인크루트 지원 / 사람인 지원 / 홈페이지 접수 등을 클릭하여 실제 지원할 수 있다. 신협 채용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를 위한 [기업전용 채용관] - [신협 채용관] 메뉴까지 따로 존재했다. 다양한 기업의 대체인력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출처=인재채움뱅크 누리집) 검색한 공고 목록에는 공공기관 외 사기업의 공고도 올라와 있었다. 일전에 사기업 위주의 타 사이트에서 이력서를 공개했다가 원하지 않는 업계의 연락을 받아 곤란했던 경험이 있는 나는구직신청서 작성 전에 서울권 관할 운영 기관인 커리어넷(1577-0221)에 전화로 궁금한 점을 상담받아 보기로 했다. 커리어넷에 전화 상담을 받은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Q. 잡알리오(https://job.alio.go.kr/recruit.do)의 경우에는 공공기관 공고를 소개하고 있는데 인재채용뱅크는 사기업 공고도 보이네요. 이런 채용 공고들이 어떻게 올라가게 된 건가요? A. 무작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저희 상담사가 해당 기업 쪽에 연락을 해서 허락을 받은 경우에만 인재채용뱅크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기업에 대한 공고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러면 구직 신청서 작성 후에 채용 공고에 있는 알선 요청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전달이 되는 걸까요? A. 알선 요청 버튼을 누르면 공고 내에 있는 담당자, 예를 들어 상담사에게 메일이 가게 되고요. 개인 정보 상 기업에서 바로 구직자님의 정보를 볼 수는 없습니다. 단, 일부 공고에는 알선 요청 버튼 외에 공고 본문에 기업 담당자 이메일이 따로 기재되어 있기도 합니다. 알선 요청 버튼이 아니라 홈페이지 접수 등 버튼이 있는 경우라면 클릭하시면 해당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됩니다. Q. 다른 일반 사이트 중에서는 이력서를 올리면 제가 원하지 않는 분야의 회사에서도 너무 많은 연락이 오기도 해서 걱정인데요. 여기서 구직신청서를 작성해도 그럴까요? A. 구직신청을 하셨다면 간혹 전화가 갈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하시는 요건에 맞닿는 채용 공고가 있을 경우에만 저희 인재체험뱅크에서 전화드립니다. Q. 아! 기업이 아닌 인재체험뱅크에서 주시는군요? A. 그렇습니다. 기업에서 먼저 구직신청서를 열람할 수 없고 저희 상담사들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Q. 감사합니다. (개인정보 측면에서) 안심이 되네요. 기자가 직접 구직신청서를 작성중이다. 상담 후에 비교적 믿을 만한 환경에서 공고를 둘러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직자] - [구직신청] 메뉴에서 희망 근무조건과 학력, 경력 등을 입력했다.자신의 업무 능력을 더 드러내고 싶다면 자유 양식으로 이력서, 포트폴리오, 추천서도 업로드 가능하다. 혹시 이력서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자료실] - [성공 취업 Tool] 메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글자 수 세기, 자기소개서 자동완성, 연봉 계산기, 온라인 도장 등 구직에 필요한 메뉴들을 모아놓았다. 하지만 취직에 필요한 것이 어디 이력서뿐이랴. [소양교육] 메뉴에서는 면접 노하우 등에 대한 줌 강의를 지원하고 있으니 원하는 교육이 접수 중이라면 신청해 보자. 인재채움뱅크에서 가장 편리한 점은 [온라인 교육센터] 메뉴였다.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와 연계하여 각종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원래는 여성경력개발센터지만 회원가입 후 소속 정보를 인재채움뱅크로 선택하면 남성들도 수강이 가능하다고 하다. 꿈날개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인재채움뱅크로 소속정보를 등록하고 있다.(출처=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좌들이 반겨준다. 꿈날개에서 들을 수 있는 직업교육은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같은 취업 강좌뿐만이 아니라 창업 관련, 인기 자격증, 정보화 관련 강의도 제공하고 있어 구직을 위해 여러 사이트를 들어가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또, 신입사원 생활가이드 / 비즈니스 매너 등 이미 취직한 사회 초년생들에게도 적합한 강좌도 보유하고 있어 취업 후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자도 요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디자인 관련 강의가 [직업교육] - [온라인과정]에서 제공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강 신청을 하였다. 프로그램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유료 강의를 듣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 꿈날개에서는 무료인 데다가 학습 기간인 30일 동안 일정 기준을 만족하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는 점, 재수강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들고 있는 교육 자료 뒤에 강의 영상이 보인다. 강의에 나온 예제를 따라 명함을 만들어 보았다. 그 외에도 직업선호도 검사와 같은 [진단센터], 온라인 취업상담사와 1:1 상담을 할 수 있는 [취업상담], 위에서 작성한 이력서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싶을 때 사용 가능한 [이력서클리닉], 모바일에서도 가능한 [모의면접] 메뉴가 눈에 띄었다. 꿈날개에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인재채움뱅크에서 자기소개서 자동완성으로 원하는 샘플 문장을 가져와 자신에 맞게 수정한 다음, 다시 꿈날개에서 이력서 클리닉을 받으면 혼자서 작성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퀄리티의 이력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구직자가 아닌 기업에게도 인재채움뱅크는 좋은 선택으로 보였다. 인재채움뱅크에 따르면 기업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대표전화(1577-0221)에 문의하면 담당 컨설턴트가 배정되어 채용 지원 진행을 도와준다고 한다. 출산, 육아휴직, 시간선택제(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 돌봄, 병가, 교육(연수), 산재, 군휴직 등에 해당되고 근무기간이 1개월 이상이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역시 비용이다. 일반적인 구직 사이트와 달리 단순 결원으로 인한 채용이나 병역 대체 등은 공고를 올릴 수 없는 대신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간 일반 구인 사이트에서 공고를 올리는 비용에 추가로 더 잘 보이는 위치에 보이게 하는 비용까지 쓰느라 지친 채용 담당자라면 인재채움뱅크의 도움을 받아보면 어떨까. 정책기자단|정지영hobby_yogi@naver.com 국민의 시각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기사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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