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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축제,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이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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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 총리 “개혁은 멈추면 후퇴…필수 의료개혁 반드시 완수”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의료개혁은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한 총리는 “우리는 개혁은 멈추면 후퇴한다는 역사의 뼈아픈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정부는 미래 국가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연금, 의료, 교육, 노동 등 4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과 분열은 매우 엄중하다”며 “자유, 민주, 법치 등 공동체의 가치를 경시하고, 거짓말과 가짜뉴스가 사회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자유, 민주, 번영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며, 국민통합에 더욱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개혁 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과 고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 총리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첨단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먼저 “대한민국은 세계 5대 제조강국이자 6대 수출강국의 당당한 경제력을 갖추고 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신생 독립국가 중 개도국을 넘어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한 국가”라며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바라보며,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국가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경제살리기와 안보확립에 전력을 다해온 결과, 글로벌 경기침체와 초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경제활력을 되살리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 국민과 기업, 정부의 노력으로 수출, 성장, 국제수지, 고용 등 경제의 성과를 나타내는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두텁게 부호하고, 기준중위소득 인상 등을 꾸준히 추진해온‘약자복지’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라며 “회복되는 경제지표의 성과과 조속히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경기로 이어지도록 내수 진작과 민생안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다음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넉넉한 미래를 만드는 초석을 다지겠다”며“지금 세계는 첨단산업과 기술의 주도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우리는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등에 있어서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처지지 않는 첨단산업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잠시라도 방심하면 산업의 주도권과 시장을 잃을 수 있으며 경제안보의 측면에서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조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 핵심 인재 양성 그리고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토대로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며“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규제혁신과 세제, 금융혜택을 포괄적으로 지원해 첨단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더 대담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AI 대전환을 추진하여 세계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앞서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저탄소 경제를 통한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녹색산업의 성장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과 사상 최대의 방산수출 달성, 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를 앞두고 있는외교적 성과를 언급하며“탄탄한 동맹과 외교 지평의 대대적 확대는 우리 정부의 또 하나의 성과로서한미동맹을‘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켜 우리의 안보를 대폭 강화했으며, 한미일 협력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 총리는 “자유, 민주, 번영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며, 국민통합에 더욱 힘쓸 것”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저열한 도발과 군사적 긴장감 조성에는 굳건한 동맹에 기초한 압도적인 대북 억지력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며,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따라 비극적인 남북분단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간 대화와 협력에 적응적으로 응할 것”이라 말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오늘 우리가 함께 부르는‘다시 필 단목잎’은 더욱 풍성한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가는 희망의 노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청년들의 꿈과 도전이 이뤄지는 나라,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선진국가 건설을 위해 우리가 역동성을 살리고, 내부 응집력을 모은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제4356주년 개천절을 진심으로 경축합니다. 국조 단군께서 인간을 이롭게 하고, 세상을 이치로 다스리기 위해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바로 우리 겨레의 역사가 시작된 날입니다. 우리는 반만년의 역사 속에서 숱한 고난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단군의 민족의식이 국민통합과 위기극복의 단단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지난 100년간에도 광복을 이루고 6.25 전쟁을 넘어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룩하기까지 단군사상은 우리를 뭉치게 만든 강한 구심점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5대 제조강국, 6대 수출강국의 당당한 경제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신생 독립국가 중에서 개도국을 넘어 선진국으로 도약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바라보며,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국가의 꿈도 이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주신 국내외 동포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 2년 반 동안 많은 위기를 이겨내면서 경제살리기와 안보확립에 전력을 다해왔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초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경제활력을 되살리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국가채무를 줄이고 재정건전성을 통해 대외신인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지역경제와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투자에 힘써왔습니다. 국민과 기업과 정부의 노력으로 수출, 성장, 국제수지, 고용 등 경제의 성과를 나타내는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지니계수, 5분위 배율 등 분배지표가 개선되면서, 소득의 양극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회적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고, 기준중위소득 인상 등 꾸준히 추진해온 ‘약자복지’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체감경기입니다. 정부는 회복되는 경제지표의 성과가 조속히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경기로 이어지도록, 내수진작과 민생안정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우리 정부의 또 하나의 큰 성과는 탄탄한 동맹과 외교 지평의 대대적 확대입니다.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켜 우리의 안보를 대폭 강화하였으며, 한미일 협력도 더욱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습니다. 경색되었던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한일중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중국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토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하고, 인도·태평양 국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강화하였습니다. 특히 적극적인 세일즈 순방외교를 펼치면서 사상 최대의 방산수출을 달성하고,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AI 디지털 규범을 주도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이룩해 온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정부는 다음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넉넉한 미래를 만드는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의 육성, 구조개혁의 완수, 그리고,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첫째, 첨단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다. 지금 세계는 첨단산업과 기술의 주도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등에 있어서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처지지 않는 첨단산업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라도 방심하면 산업의 주도권과 시장을 잃을 수 있으며 경제안보의 측면에서도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조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 핵심 인재 양성 그리고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정부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토대로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규제혁신, 세제, 금융혜택을 포괄적으로 지원하여 첨단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겠습니다. 더 대담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AI 대전환을 추진하여 세계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앞서가겠습니다. 저탄소 경제를 통한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녹색산업의 성장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둘째, 구조개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정부는 미래 국가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연금, 의료, 교육, 노동 등 4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의료개혁은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개혁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과 고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개혁은 멈추면 후퇴한다는 역사의 뼈아픈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국민을 바라보며,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올바른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셋째, 상생협력으로 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도 세대를 아우르고 동서 음악의 경계를 허물면서 조화와 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과 분열은 매우 엄중합니다. 자유, 민주, 법치 등 공동체의 가치를 경시하고, 거짓말과 가짜뉴스가 사회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유, 민주, 번영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며, 국민통합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발표하신 ‘8.15 통일 독트린’에 따라 비극적인 남북분단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북한에 확산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전역에 자유, 민주, 통일의 대한민국을 이룩해 나가겠습니다. 북한의 저열한 도발과 군사적 긴장감 조성에는 굳건한 동맹에 기초한 압도적인 대북 억지력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간 대화와 협력에는 적극적으로 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부르는 ‘다시 필 단목잎’은 더욱 풍성한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가는 희망의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청년들의 꿈과 도전이 이뤄지는 나라,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선진국가를 건설해야 합니다. 우리의 역동성을 살리고 내부의 응집력을 모은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어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한컷 ‘2024 한글주간’ 괜찮아?! 한글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2024 한글주간이 열립니다.(10. 4.~10.) 올해는 괜찮아?! 한글을 주제로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과 과도한 줄임말이나 신조어 등으로 한글이 홀대받고 있는 현 상황을 돌아보고, 한글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최고의 문화자산인 한글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됩니다. 괜찮아?! 한글2024 한글주간 2024.10.4.(금)~10.10.(목) Ⅴ 10.4.~5. 광화문광장 Ⅴ 10.4.~10. 국립한글박물관 및 전국 각지 ☞ 행사 공식 누리집
- 여행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K-로컬 미식여행 33선 K-로컬 미식여행 33선 한국의 진짜 맛, 지역에서 찾다 - 음식은 그 지역의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음식들에는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죠. 목포의 홍어삼합, 부산의 돼지국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독특한 재료와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K-로컬 미식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상임위원장·간사단 격려 만찬 10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을 격려하기 위해 만찬을 가졌습니다.,10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을 격려하기 위해 만찬을 가졌습니다.,10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을 격려하기 위해 만찬을 가졌습니다.,10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을 격려하기 위해 만찬을 가졌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은퇴 국가 봉사견과의 특별한 만남, ‘개는 쏠로’ 행사 참여기 나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는 아침저녁으로 반려견과 함께 주변을 산책하는 일이다. 산책로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제각기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는데, 2020년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15%수준으로 많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늘어나며 정부와 국회에서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을 반영하는 법이 바로 동물보호법이다. 지난 2023년 국회에서는 동물보호법과 관련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10월 4일을 동물 보호의 날로 지정했고, 올해 역시 10월 4일을 전후로 전국에서는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행사 중 특별한 취재 기회가 나를 찾아왔다. 동물 보호의 날을 기념으로 은퇴한 국가 봉사견의 입양을 희망하는 가구가 한자리에 모여 입양 대상 동물에 대한 설명도 듣고 함께 교감하는 현장을 함께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나 역시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고, 추후 반려동물을 새롭게 맞이한다면 입양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었기에 고민 없이 취재에 지원했다. 이번 은퇴 국가봉사견 입양희망 행사가 진행됐던 주요 장소인 네이처 풀과 네이처 풀 운동장. 강아지 숲의 반려견 친화적인 시설이 인상적이었다. 더위가 한풀 꺾여 따뜻한 햇살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지난 9월 27일, 은퇴 국가봉사견 입양 교감 여행 개는 쏠로행사가 춘천 강아지 숲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 관광공사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였다. 행사의 시작은 오후 1시 강아지 숲 본관 건물에서 시작됐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가구는 총 5가구로, 입양 대상 은퇴견 5두의 수에 맞춰 사전에 입양 희망 반려견을 지정·매칭한상태였다고 한다. 본관에서 명찰과 반려견에게 줄 간식 등 몇가지 용품을 받은 참가자들은 바로 옆에 위치한 박물관에서 소소한 학습과 이해의 시간을 가진 뒤 본 행사가 열리는 네이처 풀로 이동했다. 검역탐지견센터 이준열 팀장이 입양 희망 가족을 대상으로 은퇴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늘의 주인공 다섯 친구들의 특징을 이야기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은퇴견들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 인천공항지부 검역탐지견센터 이준열 팀장은 입양을 희망하는 참가자들 앞에 나와 한 마리 한 마리의 활동 영상과 특징을 이야기해주기 시작하며 은퇴견의 역할과 특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입양을 기다리는 은퇴견은 2살부터 11살 까지 총 5마리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소속되어 공항이나 항만 등에서 농축산물 검역 탐지 업무를 수행했던 4마리와, 자격 훈련 중 검역탐지견으로써 적합하지 않아 탈락한 1마리였다. 언제나 첫 만남은 설렘이 뒤따른다. 사진으로만 봤던 은퇴견을 직접 마주한 순간,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을까? 5마리의 주인공에 대한 소개가 끝나자 담당자는 입양을 준비하기까지 건강검진과 입양 심의판정을 거치며 우수한 건강 상태를 가지고 또 기본적으로 인간과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반려견으로 함께하기에는 훌륭한 소양을 갖춘 관리견이라고 덧붙이며 본격적으로 은퇴견을 마주하기 위해 안내를 시작했다. 참여 가족은 각자 기대를 품고 네이처풀 옆에 있는 운동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 행사를 위해 약 2시간을 이동했다는 은퇴견은 각자의 핸들러 옆에 앉아 미래의 보호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은퇴견 옆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 마크에 적혀있는 저마다의 이름을조심스럽게 불러보며 교감을 시작했다. 직접 리드 줄을 잡아 천천히 걸어보기도 하고, 머리와 목 등 평소 가볍게 긁어주면 좋아하는 부위들을 만져주기도 했다. 참여자는 자신과 매칭한 은퇴견과 천천히 교감하면서도 주변 다른 은퇴견의 행동에 많은 관심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확실히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첫 만남 이후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왕복 40분 가량의 시간동안 저마다의 방법으로 더욱 깊게 소통하기 시작했다. 첫 만남을 마친 은퇴견과 참여 가족은 순서를 정해 강아지 숲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떤 가족은 아직 조금은 어색하게 이름을 부르며 산책을 하고, 또 어떤 가족은 오늘이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로 산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각각 다른 성향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은퇴견과 가족이 만나 조금씩 교감하며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결국 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이지 않을까 싶었다. 산책은 약 40분간 계속됐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산책 시간, 참가 가족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은퇴견과 대화했고, 이번 행사의 진행을 돕는 담당자는 간식이나 물을 직접 줄 수 있게 도와주거나 쉼터에서 은퇴견과 참가 가족의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등 짧은 시간 더 많은 교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쩌면 새로운 가족이 될 은퇴견과 함께있는 이명호 참가자. 오늘이 처음이 아닌듯 둘의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은퇴견과 너무 잘 맞았다는 참가자는 이런 행사에는 처음 참여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뜻깊고 의미 있었다며 오랜 시간 국가를 위해 봉사했던 은퇴견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자연스럽게 잘 따라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둘 다 뛰는 것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앞으로도 많이 달릴 것이라고 말하자 이를알아들었는지 옆에 앉아있던 은퇴견이 꼬리를 흔들며 화답했다. 조금은 어색했던 첫 만남, 강진영 참가자는 더 큰 반려 가족을 꿈꾸며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미 다른 반려견과 함께 하고 있다는 참가자 역시 이런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처음에는 걱정도 조금 있었는데 막상 교감을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잘 따라줘서 첫 만남부터 좋은 기억이 더 많이 쌓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느덧 이날 행사의 마지막 시간인 자유 교감 시간이 찾아왔다. 다섯 마리의 은퇴견과 매칭된 가족은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한 마리씩 운동장에서 10분 내외의 자유시간 동안 오프리쉬 상태로 자유롭게 뛰어보거나 터그놀이, 공놀이 시간을 가져보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짧지만 특별했던 시간, 이번에는 행사를 주관한 농정원 담당자를 만나 몇 가지 질문을 던져봤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계기와 의의에 관한 질문에 담당자는 현재 여섯개의부처에서 국가 봉사견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국가에 봉사하는 시간을 가진 이후에는 더 나은 삶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입양을 통해 가족의 품에서 다른 개들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었던 입양 희망 가족 교감행사. 은퇴한 국가 봉사견의 새로운 가족 찾기도 중요하지만, 이런 교감 행사를 통해 입양률을 높이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담당자는 많은 국민이 은퇴 봉사견을 어떻게 입양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충분한 교감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오늘 교감 행사 이후 가정환경 평가와 최종 결정 등의 과정을 통해 은퇴견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은퇴한 국가봉사 동물들의 입양이 조금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족과 입양을 고려하고 있는 국민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입양은 우리나라가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며 아직도 은퇴한 국가봉사 동물과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가 동물 보호 정보시스템(https://www.animal.go.kr/front/index.do)을 통해 입양 가능한 동물을 찾아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강아지 숲 산책로에 조성된 글귀. 우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며 다스릴 권한이 아닌 지킬 의무를 가지고 있다.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환경과 미래를 고민하고 결정해야겠다. 담당자는 끝으로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뚝섬 수변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동물복지인식개선캠페인 가족의 발견(犬)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 중이라고 이야기하며 국가봉사견은 물론 유기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입양 정보까지 폭넓게 제공될 예정으로 반려동물에관심 많은 국민이라면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려동물이라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면서 또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일이다. 강아지 숲 산책길에 조성된 화단에 이런 글귀가 있었다.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라고. 너에게 시간을 선물할게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국가를 위해 오랜 시간 봉사했던 많은 은퇴 견들이 새로운 가족 품에서 제2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미술관 대신 여기 어때?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14회 호국미술대전 입상작이 전시됩니다. 입장 및 관람은 무료이며 다양한 프로그램도 같이 참여해보세요! (전시 일정) 9.25-10.6. / 용산 전쟁기념관 10.9.-10.20. / 춘천 국립춘천박물관 10.22.-11.3. / 파주 오두산전망대 11.5.-11.17. / 대구 UN평화기념관 11.19.-12.1. / 순창 옥천골미술관12.3.-12.13. / 계룡대 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