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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안전위험요인은 안전신문고로 집중 신고하세요
“이 자료는 행정안전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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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부,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폭염 대비 현장점검 정부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장마철 대응과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부처합동 현장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12일 두 부처 장관이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을 함께 찾아 장마철 대응 및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전 장마철 대응 및 폭염 대비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 강동구 천호동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국토교통부) 이날 방문한 현장은 아파트 고층부(31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과 지대가 낮은 장소에 공원 조성을 위한 토사 되메우기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현장에서 ▲집중호우 때 침수에 대비한 지하층 양수기 설치 등 배수 조치 현황, ▲태풍 때 타워크레인, 건설용리프트 등 대형 구조물 붕괴 예방 안전조치, ▲붕괴, 침수 등 재난 발생 때 즉시 작업중지 및 근로자 대피 등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아울러, 장마 이후 본격적으로 찾아올 폭염에 대비해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이행 여부도 확인하였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12일 오전 장마철 대응 및 폭염 대비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 강동구 천호동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는 해마다 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취약시기별 건설현장 점검을 통해 부실공사 방지, 품질 및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관계기관 합동으로 1929개 취약 현장에 대한 우기 대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해방지대책 수립 및 강우 때 레미콘 품질확보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고 있다. 고용부는 올해 여름철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6~8월을 폭염·호우·태풍 특별 대응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환경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다수 근로자가 일하는 사업장의 폭염·호우·태풍 대응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박상우 장관은 “장마 동안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로 인한 부실시공 우려 등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는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강우 때는 타설을 지양하는 등 장마철 콘크리트 품질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건설사고 방지를 위해 동일 작업에서의 사고 영상 등을 활용해 작업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정식 장관은 현장을 점검하면서 “장마철 건설현장에서는 구조물 붕괴, 침수 등으로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안전조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급박한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비상 대응 훈련을 실전처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마 이후의 본격적인 폭염기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그늘·휴식 등 기본 안전수칙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건설안전과(044-201-4593),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 건설산재예방정책과(044-202-8943), 산업안전보건정책관 직업건강증진팀(044-202-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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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무더운 여름을 색다르게 즐기는 경주 여행 여름을 색다르게 즐기는 경주 여행지 시원한 바다를 한눈에 보는, 경주 양남 주상절리 삼국유사의 길을 따라가는, 기림사용연폭포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는, 경주루지월드 자전거 타고 즐기는 이색 체험, 경주시 자전거공원 푸른 녹음을 만나볼 수 있는 여름! 무더운 날씨 아래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어지는데요. 액티비티부터 신라의 역사, 자연의 작품, 재미있는 놀거리까지 모두 담고 있는 경주 1박 2일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추천 코스★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 기림사용연폭포 - 경주루지월드 - 경주시 자전거공원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양남 주상절리는 경주 파도소리길에 있는 곳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앞에는 양남 주상절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요. 1층 실감미디어실에서는 영겁의 시간, 지구와 주상절리의 탄생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 두 눈 가득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계단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는 동안에는 주상절리를 주제로 한 사진과 그림을 만나볼 수 있어요. 4층 전망타워에 도착하면 푸른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이 360도로 펼쳐지는데요. 저 멀리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와 등대 그리고 기울어진 모양, 위로 솟은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희귀한 형태로 형성된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로를 따라 걷고 정자에 쉬어가며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으로 경주 1박 2일 여행을 떠나보세요. ※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동해안로 498-13- 문의 : 054-775-6366-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30~18:00 (입장 마감 17:50)*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 기림사용연폭포 토함산 끝자락에 위치한 기림사는 수국이 아름답게 피는 곳으로도 유명한 사찰입니다. 주차장에서 오색찬란한 연등과 기림사를 지키는 문지기들을 지나면 사찰 입구가 나오는데요. 사찰로 들어서면 삼천 개의 불상이 있는 삼천불전과 단아한 기품이 있는 대적광전을 만나볼 수 있어요. 고즈넉한 사찰 내부를 산책하며 예쁘게 피어난 꽃들과 나무들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 사찰 입구에서 왼쪽으로 약 20분 정도 걸어가면 여름철 시원한 풍경을 선사해 주는 용연폭포가 나오는데요. 폭포로 가는 길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푸른 녹음으로 물든 자연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이번 여름 1박 2일 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이곳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마음의 휴식을 취해 보세요. ※ 기림사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로 437-17- 문의 : 054-744-2292- 운영시간 : [하절기] 매일 08:00~18:00 [동절기] 매일 08:00~17:00-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경주루지월드 루지는 특별한 동력 장치 없이 중력을 이용해 움직이는 카트형 놀이 기구로,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체험시설입니다. 건물 뒤편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헬멧을 착용한 후 리프트를 타고 출발 지점으로 이동하면 되는데요. 출발지인 정상에 도착하면 첫 탑승자 줄과 재탑승 줄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당일 처음 탑승한다면 첫 탑승자 줄에서 안전요원이 설명해주는 루지 운행 방법과 유의사항을 들은 후 이용할 수 있어요. 설명을 들은 후에는 루지 카트를 타고 구불구불한 코스와 장애물을 피하며 액티비티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주 보문호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 여름 1박 2일 여행을 짜릿하게 즐겨보세요. ※ 경주루지월드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남로 16- 문의 : 1833-2923- 운영시간 : 매일 09:30~20:00 (휴게 시간 12:00~12:30 / 17:00~17:30)- 이용요금· 루지+리프트 2회권 : 1인 2만 7000원· 루지+리프트 3회권 : 1인 3만 3000원· 어린이 동반탑승 1회권 : 1인 1만원· 어린이 동반탑승 2·3·5회권 : 1인 1만 5000원-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경주시 자전거공원 경주시 자전거공원은 자전거 펌프트랙이 조성된 곳입니다. 페달링 없이 일정한 속도로 울퉁불퉁한 요철을 통과하며 스릴을 즐길 수 있는데요. 트랙은 초급, 중급, 고급까지 총 3개의 난이도 별로 코스 모양과 크기가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안전 서약서를 작성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자전거 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평지에서 달리는 자전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곳으로 가족과 함께 액티비티한 경주 여름 1박 2일 여행을 떠나보세요. ※ 경주시 자전거공원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 944-7- 문의 : 054-760-2968 (경주시 교통행정과 자전거문화팀)-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안전상의 이유로 8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자전거 지참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최소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NATO 퍼블릭 포럼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을 마치고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금 느리게 흘러가는 카페, 경증 치매 어르신들의 은평구 ‘반갑다방’ 방문기 내 가족이 치매를 진단받았다 3년 전 외할머니께서 초기 혈관성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치매 환자들은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어린아이가 된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것이 우리 가족에게 닥친 미래라고 생각하니 두려운 마음이 앞섰다. 그저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서 병세가 악화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얼마 전 귀가하던 중 어르신 한 분께서 잠옷 차림으로 슬리퍼를 신은 채 동네를 배회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어르신의 동선을 계속 살피게 되었다. 다행히 집으로 들어가시는 모습을 확인했고, 이웃 주민으로부터 그 어르신이 치매를 앓고 계셔서 종종 밤에 배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가족 중 치매를 앓는 분이 있어 그런지 관련된 뉴스나 이상행동을 보이는 주변인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1. 조금은 느리게 흘러가는 곳, 은평구 반갑다방 어느 날 뉴스에서 어르신들이 바리스타가 되어 음료를 만드는 모습을 보았다. 은평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반갑다방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경증치매어르신들이 바리스타가 되어 사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잔존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언젠가는 꼭 방문해 봐야지 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드디어 이번에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반갑다방은 은평구치매안심센터 내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테라스에는 한뼘미술관이라는 이름의 전시공간이 있었다. 어르신들이 접은 종이꽃들이 아름답게 전시되어 있다. 이 튤립 하나하나를 접기 위해 거친 여러 시행착오들을 생각하니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집중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이다. 영원히 시들지 않는 종이꽃처럼 치매 어르신들의 자신감과 소중한 기억들이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었다. 은평구 불광보건분소 2층으로 올라가면 경증 치매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반갑다방 카페가 있다. 반갑다방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기억다방, 즉 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기억을 지킨다는 표현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우선, 치매라는 딱딱한 용어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기억을 지키기 위한 도움은 누구나 줄 수 있는 것이라는 친근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께서도 훨씬 거부감을 덜 느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치매 어르신을 비롯한 가족들, 그리고 보건소를 찾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기억키움쉼터이자 치매가족을 위한 '기억다방'의 모습이다. 은평구에서는 일명 '반갑다방'으로 불린다. 이곳의 운영 시간은 월, 화, 수 10시~16시까지로, 월요일만 예외적으로 10~12시까지 운영한다. 나는 이 사실을 모르고 방문하여 아쉽게도 어르신들을 만나 뵙지 못했고, 만들어주시는 음료도 마시지 못했다. 메뉴는 커피(믹스, 원두), 차(둥글레차, 현미차, 보리차, 현미녹차), 복숭아 아이스티 이렇게 총 7가지가 있었다. 음료를 주문하기 전에는 방명록을 작성해야 한다. 모든 음료는 무료이지만, 이곳에 방문하는 이용자라면 음료가 늦게 나와도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평소에 카페를 이용하는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손에 번호표를 꼭 쥐고 내 번호가 언제 불릴지만 기다린다. 이곳에서만큼은 시간의 쫓김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느림의 미학 속에서 기다림을 배우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지혜를 배우고, 치유받는 느낌까지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반갑다방이 갖는 의미에 대해 되새기며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고 눈에 담았다. 포크, 컵, 수저 등과 같이 식기류의 이름표를 크게 붙여 위치를 표시하는 등 경증 치매가 있는바리스타를 위한 배려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치매를 앓고 있어도 잔존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억다방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기억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치매를 진단받았다고 해서 사회 활동을 제한하거나, 자신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어르신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못하는 것이다. 치매 노인도 분명 잘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을 것이고, 우리와 같이 주변인이나 가족들과 가까이에서 더 많이 소통하고 싶을 것이다. 테라스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접은 종이꽃이 전시된 한 뼘 미술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카페 옆 공간은 치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었는데 어르신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계셨다. 나는 잠시 카페에 앉아서 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강사 선생님의 칭찬에 힘입어 어르신들께서 더욱 흥겹게 노래를 부르신다. 왠지 뭉클한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우리 할머니를 비롯한 치매 환자들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좌절하고, 치매라는 병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가족으로서 노인학교 혹은 반갑다방처럼 지역 치매안심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문득 치매 어르신들의 기억을 지킨다는 것은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하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지켜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이 틀려도, 음료가 늦게 나와도 이해해주세요. 반갑다방의 이용수칙이다.음료 주문 전에는 방명록을 작성해야 한다. 접시나 컵, 포크, 재료들의 위치를 이름표로 표시해 경증 치매 어르신들이 알기 쉽도록 해놓았다. 2. 중앙치매센터, 광역치매센터, 시군구 치매안심센터는 이런 일을 해요 중앙치매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기관이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 아래에는 17개의 광역치매센터가, 기초자치단체(시군구)의 256개소 치매안심센터가 있다. 다시 말해, 중앙치매센터를 중심으로 광역치매센터, 기초자치단체의 치매안심센터가 있는 것이다. 이들은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환자 중심의 치매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사는 관악구의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다. 온라인 상담이나 온라인 치매 검사를 받아볼 수 있었고, 치매안심주치의가 있는 의료기관을 안내해주는 등의 공지사항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아래 사진처럼 치매 노인,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자조모임이 있었다. 우리 지역의 치매 프로그램 혹은 자조모임을 찾고 싶다면 OO시(도) 광역치매센터 혹은 OO구(군) 치매안심센터를 검색하여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필요한 정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어가면 좋을 것 같다. 경기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치매 노인과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을 찾아볼 수 있었다. 우리 지역의 광역치매센터나 시군구 치매안심센터를 검색하면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초고령 사회의 흐름에서 치매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치매의 어원은 어리석을 치와 어리석을 매의 한자어이다. 이러한 의미는 어르신들로 하여금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고, 질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2021년 실시한 치매 용어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치매라는 용어에 대해 거부감이 드는 이유로 국민 10명 중 6명이 질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사회적 편견, 환자를 비하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는 의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치매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내가 치매에 걸린다면, 혹은 가족이 치매 진단을 받았을 때의 수용도는 낮았고 두려움은 높은 것이다. 우리나라는 곧 초고령사회로 들어서게 된다. 그만큼 치매 환자 역시 크게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치매가 있어도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사회적 낙인이나 부정적 인식은 진단과 치료를 늦춘다. 내가 반갑다방에서 발견한 특별한 점은 어디에서도 치매라는 단어를 강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단어에 얽매여 어르신들의 능력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졌다. 치매라는 단어의 명칭변경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모인다면 치매친화적인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의 경우, 기억친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기억친구란 기억친구 양성 교육을 받은 후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지역의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는 사람이다. 나 역시 해당 교육을 신청했고, 7월 중 오프라인에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https://www.seouldementia.or.kr/memory/edu/edu_friend.asp)에서 기억친구 교육을 신청하면 해당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연락하여 교육이 진행된다. 기억친구란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될 수 있으니 혹여 관심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하기를 바란다. 반갑다방 방문을 계기로 기억친구 교육을 신청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노지은nohje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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