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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 1, 화)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과 경축연을 주재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을 주관했습니다.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입니다.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국군의 날 행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우리 국군의 강력한 위용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습니다.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오늘 핵·WMD(대량살상무기) 억제와 대응을 주 임무로 하는 전략사령부 창설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했습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 군의 첨단 재래식 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통합하는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의 새로운 첨단 전력들도 대거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핵 도발을 무력화시키는 3축체계의 핵심 무기인 초고위력 탄도미사일이 최초로 외부에 공개됐습니다.
다족보행로봇, 레이저대공무기 및 무인수색차량, 무인정찰기, 무인잠수정도 처음으로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군의 날 최초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기념식에 참가해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줬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5,300여 명의 병력과 340여 대의 장비가, 시가행진에는 3,000여 명의 병력과 80여 대의 장비가 참가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우리 군의 막강한 전투력을 과시했습니다.
둘째, 호국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갖추며 국군의 헌신과 애국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대통령은 기념식에 이어 열린 경축연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었던 하재헌 예비역 중사, 제2연평해전에서 한쪽 다리를 잃은 가운데 끝까지 맞서 싸워 승리를 이끌었던 이희완 보훈부 차관, 태평양의 외딴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수송했던 박성우 소령, 지난 8월 귀순하는 북한 주민을 안전하게 구출한 박지환 해병대 일병을 초청해, 일일이 호명하며 예우했습니다.
또 역대 최초로 호국영웅들의 카퍼레이드로 시가행진을 시작하며 나라를 지키는 데 헌신한 분들께 감사를 표했습니다. 카퍼레이드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류재식 님과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호국영웅과 유가족이 함께했습니다. 또한 6·25전쟁 당시 9·28서울수복에 앞장섰던 해병대 2사단 故 박정모 소대장의 손녀와 현 해병대 2사단 소대장 등이 대형 태극기를 맞잡고 시가행진을 하며 1950년 9월 28일 해병대가 서울을 수복하고 태극기를 게양했던 순간을 재연했습니다.
셋째,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개발하여 대한민국의 안보는 물론 경제까지 책임지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성장한 ‘K-방산’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대통령은 “우리가 만든 전차와 자주포, 방공무기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을 누비면서, K-방산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최초의 국산 소총 ‘K1, K2’를 개발한 최영진 씨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든든한 모습도 기념식에서 소개됐습니다.
넷째,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대통령이 2년 연속 일반 국민, 국군 장병, 초청 인사들과 함께 시가행진에 참여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국군의 날을 국방의 주인인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듦으로써 '신뢰받는 국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오전 기념식에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5,100여 좌석에 대한 참관 신청을 받은 결과, 1만3,000여 명이 신청해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국방과 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2년 연속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졌고, 특히 장비부대 시가행진에는 장비를 운용하는 장병의 가족이 해당 지상장비에 직접 탑승해 시가행진을 함께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이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는 경축연이 열렸습니다. 경축연에는 군 주요 인사, 군 원로, 호국영웅, 모범 장병 등 400여 명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늠름한 우리 장병들의 모습과 전장을 주도할 첨단무기로 무장된 우리 군의 위용을 보면서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우리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힘은 바로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확인하신 강력한 국군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강한 국군을 육성하고 굳건한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군통수권자로서 장병들의 처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병들이 군복에 자부심을 갖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경축연 환영사를 통해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힘이 필요하다”며 첨단무기 확보, 우방국과의 군사협력은 물론 장병들의 사기를 높여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50만 장병들, 특히 초급간부, 중견간부의 복지 여건 개선,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오늘 행사는 국군이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드리고 애정과 성원을 받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더욱 사기충천해서 임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의 도발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즉각 처절하게 응징하는 행동하는 군으로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강한 국군이 되겠다”며 '강한 국군'을 건배사로 제안했습니다. 건배를 위해서는 오미자 주스가 준비되었습니다.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저는 한미연합군사령관 유엔군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 총 3개의 보직을 겸하고 있다. 이 3개의 사령부는 미국의 대한민국을 향한 철통같은 동맹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것이 사명이자 소임"이라며 '힘에 의한 평화, 같이 갑시다'를 건배사로 제안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의장, 한미연합사령관, 주호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관진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내빈들과 함께 무대 위 축하 떡 케이크 절단식을 가졌습니다. 행사를 마친 뒤, 대통령은 참석자들 모두와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습니다.
경축연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들과 폴 라캐머라(Paul LaCamera) 한미연합군사령관 및 주한미군, 주한 외교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도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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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광화문 일대서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날 시가행진 펼쳐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기념해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1일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5000여 명의병력과 83종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오후 4시부터는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을 펼쳤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기념행사는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 국토수호 결의, 분열 등의 순서로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인터넷을 통해사전 신청한 시민 중 5100명을 초청했다.위협 세력 격멸을 위한 공중전력 기동과 태권도시범, 집단·고공강하 등 국토수호의 결의를 다지며 적 도발 시 강력히 응징하는 국군의 모습을 선보였다. 분열 순서에선80여 대의 회전익 항공기를 선두로 도보부대, 유·무인체계 무인잠수정, 무인수상정, S-100 등이 공개됐다.공중분열 행사에서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인 KF-21을 포함해 40여 대의 항공기들이 대규모 편대 비행을 선보이며, 행사장 상공을 수놓았다.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에서 지상 전력이 기동하고 있다. 2024.10.1(ⓒ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후에 진행된 시가행진은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에서 국군의장대, 군악대, 전통의장대 공연 등의 다채로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호국영웅 카퍼레이드, 국군 의장대와 전통악대의 합동공연 그리고 고정익 전투기 20대가 광화문 상공을 비행하면서, 본격적인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늠름한 국군 장병과 공중 및 지상장비들이 숭례문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하며 우리 군의 위용을 뽐냈다.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이번 행사가 강한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의 핵·WMD 억제와 대응을 주 임무로 하는 한국군 전략사령부를 건군 76주년에 맞춰1일 창설했다. 한국군 전략상령부 창설은 지난 2022년 5월국정과제 선정 이후 창설 준비를 본격화한 지 2년 5개월 여 만이다. 김용현 장관은 전날 열린 창설식축사에서 “전략사령부 창설은 강한 국방력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는 우리 군의 강력한 의지”라며, “만약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정권의 종말’을 맞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 국방부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홍보과(02-6424-4066),방위정책관실 전략사창설지원TF(02-748-6703)
- 카드뉴스 가족 건강 챙길 때, 유용한 앱 개인 의료데이터를 본인 동의하에 손쉽게 조회 및 저장할 수 있는 ‘나의 건강기록’ 앱이 기능을 대폭 개선하여 9월 26일(목)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존 860개소에서 개선 이후 총 1,004개소 의료기관이 보유한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요가 많았던 신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나의 건강기록’ 앱 신규 기능은? Ⅴ 가족건강기록열람14세 미만의 자녀를 등록하여 자녀의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Ⅴ 약물 알레르기 확인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약물 정보를 확인하고, 사용자가 직접 본인의 음식·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추가 입력하여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Ⅴ 복약 알림 서비스사용자가 정해진 시간에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나의 건강기록’을 검색해 앱을 내려 받으세요.
- 건강 생활 속 결핵예방 수칙 결핵이란 결핵균이 몸속으로 침범하여 일으키는 질환이다. 결핵균은 주로 폐로 침범하기 때문에 폐결핵이 가장 흔하며, 흉막 및 림프절 등 폐 이외의 장기로도 침범하여 폐외 결핵을 일으키기도 한다. 결핵의 증상은 다양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기침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야간발한, 발열, 체중 감소, 피로 등이 있을 수 있다. 결핵의 진단은 임상 소견과 흉부 X선 검사 및 가래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게 되며 전염성 결핵환자의 경우 주위 사람들에게 결핵균을 전파시킬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이 발병할 위험이 높고,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매년 1회 거주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 결핵 예방수칙을 소개한다. -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로 건강한 체력 유지하기 - 2주 이상 기침·가래가 지속되면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 결핵환자와 접촉 시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잠복결핵감염 검사 및 결핵 검사받기- 올바른 기침예절 꼭 실천하기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국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얼마 전 추석 연휴 기간에온 가족과 친척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근황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번 추석의 최대 관심사는 수능을 앞둔 친척 동생과 올 봄 군에 입대한 친척 동생의 이야기였다. 군을 전역한 남자들이 그렇듯, 나 역시 전역한 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군에 관련된 이야기에는 항상 관심이 많은 편인 것 같다. 힘든 일이 많다는 친척 동생에게 요즘엔 군생활도 할만한 거라고 격려했지만, 일반적인 사회와 다른 조직 생활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정부 역시 군에 관한 인식 변화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고, 국민도 병사와 초급간부의 처우 개선에 공감을 하며 실제로도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정부는 군 구성원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국민은 국군의 날을 기념하며 자주국방의 중요성과 대한민국 국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올해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정부는 물론 관련 단체와 지자체에서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9월 말부터 국군의 날 전후까지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기도 했는데, 나는 그중 27일부터 29일까지 용산 어린이 정원에서 진행된 용산 군(軍)문화 페스타 현장을 직접 찾아봤다. 군문화 페스타가 진행된 용산 어린이정원. 과거 미군부지였던 이곳은 오늘날 어린이 동반 가족 피크닉 장소로 인기가 많다. 청명한 하늘이 반겨주던 토요일, 가장 많은 행사가 몰려있던 28일은 사전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국민의 관심 역시 뜨거웠다. 과거 미군기지가 있었던 용산공원 중 일부 반환 부지를 활용해 임시 개방 형태로 운영 중인 어린이 정원은 평상시에도 소소한 볼거리와 넓은 잔디밭,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아이 동반 서울 여행지로 언제나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 출입구에서 당일 예약 확인을 마친 후 빨간 지붕 아래 안내동으로 들어갔다. 안내동에서는 신분증 확인 등의 예약 조회와 보안 검사를 거쳐야 했는데, 항상 방문객이 많고, 주변 보안 구역이 있는 데다 대통령실까지 인접해있어 일반적인 공원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 검색과 반입 제한 품목을 지정하고 있었다. 안내동을 빠져나와 바로 마주할 수 있었던 웰컴센터. 기대하지 않았던 소소한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이곳에서 메인 행사장까지는 도보로 약 5분이 소요된다. 3일간 열리는 군 문화 페스타를 알리듯 안내동 밖에서는 군복을 입은 군인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웰컴센터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내 팸플릿과 소소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팸플릿에는 작은 이벤트도 숨겨져 있어 재미를 더했다. 메인 행사장으로 이동하던 중 감미로운 노랫소리에 발길을 멈췄다. 이른 시간부터 공연을 하고 있던 장병들. 감미로운 소리에 발걸음이 멈춰졌다. 과거에 방문했을 때는 그저 쉬는 장소 중 하나였던 버스킹 장에서는 군 장병들의 노래가 끊이지 않았다. 정확한 공연 시간이 지정되어 있지는 않았는데, 약속된 순서에 따라 크게 쉬는 시간 없이 상시로 운영되는 것 같았다. 다른 군 장병은 물론 메인 행사장으로 이동하던 방문객 역시 노랫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영상을 찍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메인 잔디광장에서는 각 군의 홍보부스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었다. 제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소소한 이벤트가 가득했다. 메인 행사장이 위치한 잔디광장에서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인 각 군의 홍보부스였다. 육·해·공군과 해병대까지 총 4곳의 부스가 운영되었는데,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소소한 이벤트로 방문객의 관심을 유도했고, 내부에는 각 군의 홍보영상이나 홍보 자료를 배치해 자연스럽게 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 중이었다. 부스의 끝에는 부사관, 장교 모집 상담도 함께 진행됐는데 나에게도 자연스럽게 지원을 이야기하는 모습에 괜스레 웃음이 나기도 했다. 행사장 곳곳에선 어린이 정원임을 감안해 어린이 동반 방문객을 고려한 체험 프로그램도 많았다. 과자를 이용한 전차와 구축함 만들기, 플라모델 수업은 매 시간 예약이 금방 마감될 만큼 인기가 많았고, 군번줄 만들기와 키링 만들기 역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어린이 동반 방문객은 물론, 성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다. 인기 많은 프로그램들은 굉장히 빠르게 예약이 마감됐다. 아이와 함께 군문화 페스타를 방문했다는김희연(36, 주부)씨는 행사를 처음 알게된 순간부터 많은 기대를 가지며 가족과 함께 행사 날을 기다렸다고 말하며 생각보다 알차고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고, 안내해주는 군인들 역시 전혀 무섭거나 하는 느낌보다 너무 친절하고 듬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아이와 함께 만든 과자 전차를 들어보였다.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긴 줄이 있었던 유격훈련을 모티브로한 에어바운스. 군 관련 요소가 중간중간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았다. 주 행사장인 잔디 광장에는 유격훈련을 모티브로한 에어 바운스와 미니 방탈출 게임이 운영되었고, 상시로 진행된 공연 역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간이 지나도 몸에서 거부하던 유격 훈련 에어바운스였지만 해당 프로그램을 즐기던 아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을 보니 나 역시 웃음이 났다. 교관 역할을 담당하는 군인들은 조교처럼 강한 말투를 흉내 내면서도 아이들을 누구보다 상세하고 친절하게 이끌었다. 도로를 따라 우리 국군과 미군의 전투챠량이 전시되어있었다. 담당자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아이들을 대상으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주었다. 메인 행사장을 지나 우리 군과 미군의 군용 차량과 드론을 구경했다. 해당 차량에 배치된 군인과 미군은 방문객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하며 한미 연합군의 우수성을 강조했고, 차량에 관심을 보인 아이들은 직접 차량에 올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뭔가 어색했던 아이들의 경례에도 모두가 웃음이 났다. 오후시간이 되자 공연이 진행됐다. 태권도와 의장대 시범,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으로 행사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점심이 지나고 태권도와 의장대 공연이 진행됐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오전에도 방문객이 적지 않았던 행사장이었는데 훨씬 많은 국민이 군 문화 페스타 현장에 방문해 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용산 군문화 페스타를 전후로 또 다른 국군의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10월 1일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본행사가 서울공항과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다. 코로나 이후 대규모 시가 행진이 예정되어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 현재 참가 신청이 모두 마감되어 행사장에서의 관람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1일은 국군의 날 메인 행사가 진행되고, 10월11일까지는 밀리터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자세하 내용은 국군의날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출처=국군의날 행사 누리집) 만약 조금 늦었지만 국군의 날 행사를 즐기고 싶다면 K-Military Festival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지난 9월 3일 화요일부터 오는 10월 11일 금요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되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은 국민 참여형 행사 개념의 안보 축제로 23개의 크고 작은 행사 및 공연이 진행 중이다. 일부 행사는 이미 마감되었지만, 황금연휴와 주말을 전후해 가족과 함께 즐겨볼 만한 행사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10월 1일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이다. 국방일보가 최근 병사 355명을 대상으로 국군의 날, 국민에게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병사들이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1위는 감사합니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30.4%(108명)에 해당하는 병사들이 나라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로 꼽았다.장병들이 국민에게 듣고 싶은 한마디 2위는 25.9%(92명)가 응답한 고생하십니다, 3위는 덕분입니다, 4~8위는 힘내세요(7.0%), 자랑스러워요(6.8%),건강하세요(6.2%), 든든합니다(3.1%), 멋있어요(1.4%) 순으로 조사됐다. 길에서 군복 입은 장병들을 마주쳤을 때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를 전해보면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영상 체코 ‘원전안전규제수출’의 모든 것 체코 원전 수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하지만 원전만 수출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죠! 원전을 운영하고, 관리하며,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원자력 안전 규제가 필수입니다! 대한민국은 원자력 규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기술 지원,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국제적 신뢰도를 쌓으며 원자력 안전 규제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원자력 안전 규제의 모든 것,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