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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민관협력 강화로 농업 R&D 새판 짠다
반갑습니다. 농촌진흥청장 권재한입니다.
제가 7월 초 부임한 후에 학계·산업계·농민단체 등 10여 차례 협의와 토론을 하고 수많은 내부 토론을 거쳐서 농업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혁신 방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 농업과 농촌이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분야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되고 기존의 틀을 넘어선 변화와 혁신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이번 혁신 방안에는 농촌진흥청의 핵심 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성과 창출을 위해 미래 대응 조직과 기능 혁신,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앞으로,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 2025년에 14개 분야에 총 3,506억 원, 정부안 기준입니다.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고 학생·전문가 등 6,000여 명 정도 이상의 인력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통해서 윤석열정부 국정과제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그간 미결 과제로 남아 있던 농촌... 농업·농촌 주요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신성장 동력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먼저, 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입니다.
첫 번째, 품종 개발 전 과정을 전면 디지털 전환합니다.
2025년에 가칭 한국 디지털 육종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59개 품목별 핵심 집단 유전체·표현체 등 표준화된 육종 정보를 플랫폼에 구축하여 민간에 개방·공유합니다.
육종가의 경험이나 수첩에 기록된 데이터를 포함하여 플랫폼에 축적된 모든 디지털 정보는 향후 대한민국 종자 업계가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고 우리 종자산업의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민관협력 디지털 육종 협의체를 운영합니다. 품목별 핵심 형질 분자마커도 442개까지 대폭 확충하고 AI 예측모델과 스피드 브리딩을 활용해 품종 개발 기간을 그리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2025년에는 재배 환경과 작물 생육 데이터 수집 품목을 21개로 확대하고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가에 최적의 생육조건을 제시하는 의사 결정 지원 모델도 16개 품목까지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민관협력 데이터 분석·환류 촉진 협의체를 구성·운영합니다.
세 번째, 2025년에 메탄 저감 유전자를 보유한 저메탄 벼를 세계 최초로 품종 출원하고 농가 실증을 통해 2026년부터 보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메탄 사료 소재 1종을 개발해 국산화를 추진합니다.
네 번째, 점차 심화하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밭농업 기계화를 역점 추진합니다.
2025년에는 양파, 배추 정식기 등 7종의 농기계를 우선 개발하고 2027년까지 주요 8개 작물 생산 전 과정 기계화... 기계 개발을 완료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2025년에 밭농업 기계 연구 전담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인력·예산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밭농업 기계의 정밀도 그리고 성능 개선을 위해 농진청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다면 기업·대학·출연연 등 그가 누가 되었든 그들과 협력하고 이들이 참여하는 밭농업 기계화 촉진, 민관협력 협의체도 확대 운영합니다.
다섯째, 가루쌀 수발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7년까지 수발아율이 10% 이하이고 현재보다 수량은 10% 높은 가루쌀 신품종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가루쌀 원료곡의 정부 양곡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제빵·제면용 쌀가루의 품질기준을 설정하여 2027년까지 KS 규격으로 등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섯 번째, 농축산 기상재해, 병해충 서비스를 고도화하겠습니다.
2025년에는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현재 110개 시군에서 전국 155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개별적으로 서비스하던 기상재해·병해충·가축사육기상정보·토양정보를 통합하여 원스톱 정보서비스로 제공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저장 기간이 현재보다 2배까지 늘릴 수 있는 농촌진흥청 개발 저장 기간 연장 기술을 2025년에 봄배추 비축 APC, aT 비축기지 등에서 실증하고 2026년부터 본격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취약시기인 8월 중순에서 9월 하순까지 배추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랭지배추, 여름배추에서 빈발하는 씨스트선충과 반쪽시들음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토양 병해충 방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여름배추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전국에 해발 400m 이상의 준고랭지 지역 논 중 적지를 대상으로 2025년 기술 실증, 2026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 9월 강원도 평창 소재 고랭지농업연구소의 관련 연구 인력을 1명에서 6명으로 대폭 확충하였습니다.
여덟 번째, 국산 농산물을 식의약 소재로 개발해 수입 원료를 대체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2026년까지 가칭 ‘국가농식품기능성분DB’를 현재 플라보노이드 등 3개 계열에서 안토시아닌 등 10개 계열로 3배 이상 확대 구축하고, DB에 등재된 농식품 소재도 현재 711종에서 1,000여종 이상으로 확대하여 민간에 개방·공유합니다.
아홉 번째, 축산 농가 생산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료비와 인건비의 절감 기술을 조기 실용화하겠습니다.
2025년에 수입 대체 고품질 조사료용으로 트리티케일, 알팔파 등 4종의 국산 품종을 개발하고, 2027년까지 4종을 추가 개발합니다.
열 번째, 치유농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2025년에 광역 거점 치유농업센터를 13개소로 확대하고, 우수 치유농업 시설 인증제를 본격 시행해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 산업적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다음은 민·관 파트너십 기반 중장기 미래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입니다.
디지털 전환과 바이오 경제 시대에 우리 농업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농촌진흥청의 연구 분야가 앞장서서 농업의 미래를 준비할 것입니다. 타 산업 분야 선도 기업과 협력하고 첨단산업 기술의 농업적 활용을 확대할 것입니다.
앞으로 국내의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협업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장기 R&D 전략 수립 및 범부처 패키지 R&D 사업을 발굴·추진합니다.
첫 번째, 농업위성·AI·로봇기술을 농업에 적용하여 스마트 정밀 농업혁신을 주도하겠습니다.
농업위성 영상 활용, 농산업 정밀 관측 시스템으로 농작물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민간 첨단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정밀수확로봇, 안전강화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등 농업에 접목해서 농작업의 완전 자동화와 정밀농업 실현을 앞당깁니다.
둘째, 기능성 고부가 마이크로바이옴과 농업용 플라스틱 제로화 기술 개발을 추진합니다.
질소비료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미생물 비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 가축 사료, 완전 분해 바이오플라스틱 등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시장 창출과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없는 클린팜 구현에 기여합니다.
셋째, 고부가 바이오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생명공학과 합성생물학 등 첨단 바이오 융합기술의 개발을 추진합니다.
극한기후에도 잘 자라는 슈퍼종자 기술과 바이오파운드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그린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기술도 확보합니다.
동물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기반 실험동물 대체 기술과 반려동물 재생치료 기술 개발에 농업을 첨단 바이오산업 영역으로 확장합니다.
넷째, 개인맞춤형 식품, 대체단백질 등 푸드테크를 활용한 미래의 식품 기술 혁신을 지원하겠습니다.
개인의 건강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개인 특화형 MEfood 기술과 국산 농식품을 활용한 대체단백질 생산기술을 확보해 수입 의존도를 낮출 계획입니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농식품 산업생태계 모델도 제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촌진흥청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 역량을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농업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농업 외 타 분야 첨단기술과 융합을 활성화하고 개방형 R&D 생태계를 조성할 것입니다.
스마트농업, 디지털육종, 로봇,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과 양자·다자 간 협력을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민·관 협업 전략팀도 신설·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농촌진흥청의 조직과 기능을 혁신하고 경제성평가 의무화 등 성과 관리도 강화합니다.
중앙행정기관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식량안보, 병해충 대응 등 국가임무형 연구와 농업로봇,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디지털육종 등 미래 성장 동력 창출 연구 강화를 위한 기능 개편도 추진하겠습니다.
연구개발 시 사전경제성분석을 의무화하고 연구 전 과정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연구, 기술보급, 토양, 농약 안전 등 16종의 데이터를 민간에 확대 개방합니다.
세 번째로, 농촌진흥청 연구직 채용 방식을 2025년부터 민간 개방형 경력경쟁채용으로 전면 전환합니다. 이 과정에서 AI·컴퓨팅·물리·로봇 등 타 산업 분야 전문 인재 채용을 확대합니다.
국제 수준의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2025년부터 글로벌 리더 연구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 최고 연구자와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농업인과 농산업 관계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 농촌진흥청은 국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연구 성과로 한국 농업을 선도하는 국가농업연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지금까지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님께서 농업 R&D 혁신 추진 방안에 대해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추가 자세한 답변은 담당 국장님과 소속 기관장님께서도 같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권재한 청장님 국회 일정으로 인해서 11시 30분까지 질의응답이 가능합니다. 이 점 양해 바라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벼 저탄, 저메탄 품종이 내년 출원되고 2026년에 보급사업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품종을 얼마나 확대할 예정이고, 또 이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메탄을 얼마나 감축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농축산 분야 감축 목표가 2030년에 18만 t으로 27.1% 감축 목표인데 R&D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얼마나 감축할 예정인지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메탄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냐, 라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반 벼하고 비교해서 메탄 저감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벼의 경우에 그 자체로는 16% 정도 줄고요. 그다음에 비료량을 좀 더 추가적으로 줄이는 내용 등까지 포함하면 26% 정도 주는 것으로 그렇게 돼 있습니다.
연구 분야를 통해서 메탄이 얼마나 더 줄일 거냐와 관련해서는 제가 그건 지금 자료가 없는데 그 내용은 포함해서 따로 별도로 제공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첫 번째, 품종?
<질문> 첫 번째 확대 줄이는 거를 전체적으로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1만 t 양으로 좀.
<답변> 저희들이 실증을 하고 그다음에 농가 보급을 해야 하니까 전체적인 물량 자체는 지금 당장 계산하기는 어려움이 있지 않겠나 싶은데 혹시 원장님, 따로 있나요?
<답변>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국립식량과학원장입니다. 청장님 말씀하셨다시피 품종으로서 그렇게 감축 효과는 있고, 저희들이 이 품종을 개발하면서 목표를 한 게 전체적으로 우리가 이 품종이 10만 ㏊ 정도 재배가 됐을 때 전체 우리가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 전체 메탄에서 11% 정도 줄일 수 있다, 라고 그렇게 저희들이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질문> 가장 처음으로 제시해 주신 것이 디지털육종 혁신 플랫폼 구축인데 이게 지금, 그러니까 일반 국민들이 볼 때 설명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한국 디지털육종 플랫폼을 구축한다, 라는 의미가 뭔지 일단 궁금하고요.
그리고 핵심 집단 유전체 분자마커 이렇게 설명은 주셨는데 국민들 보면 진짜 다 못 알아듣거든요. 그러니까 디지털육종이 쉽게 설명해서 어떤 건지 청장님께서 간결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지금 여기 경력 연구원 채용 전면 개방 이거를 말씀 주셨는데 민간 개방형 경력경쟁채용 이거 하면 다 기술개발 분야지 않습니까? 연봉 이런 것도 올라가는지 궁금합니다. 민간 수준에 맞춰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첫 번째, 디지털육종 이 부분은 사실 좀 어려운 개념이긴 하죠. 통상 전통육종과 대비를 해야 될 부분일 것 같고요. 통상 전통육종을 하게 되면 육종가가 자신의 경험 그다음에 그간 경험을 통해서 나와 있는 자세한 내용들을 수첩에 기록합니다.
그 기록한 내용을 가지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때 내가 과거에 경험, 과거에 이런 부분들을 개발을 했는데 예를 들어 생산량이 많고, 또 단백질 함량이 많은 콩을 개발하고 싶다, 라고 할 때 이 두 가지를 서로 한번 경험에 의해서 조합을 해보고, 그리고 그 형질이 계속 나오는지를 지속적으로 키워봐야 압니다.
그러다 보니까 육종가의 경험 수준에 따라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고, 또 담당자, 육종하는 담당자가 바뀌면 기존의 그런 경험들이 서로 연결되지 못해서 시간을 보내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밀의 경우에는 13년 정도 그런 기간이 걸린다고 하고요. 다른 식량 작물도 새로운 종자를 개발하는 데 10년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디지털육종의 경우에는 그런 민간의 육종가들의 경험, 데이터 이런 것들을 전부 디지털화하겠다, 이런 얘기죠.
예를 들면 유전체가 있고, 예를 들면 특정 품목의 유전체가 있고 그 유전체... 각각의 유전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읽는 겁니다, 우선 첫 번째로. 그래서 각각의 유전자상에서 예를 들어서 이 유전체들은 생산량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하는구나, 그리고 이 유전체들은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하는구나, 이런 거를 다 읽게 되죠. 그 읽은 것을 디지털에 차곡차곡 다 쌓는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표현체 정보라는 것은 예를 들어서 이 씨가 심어져서 어린 식물로 나고 최종 어떤 식물로 컸을 때를 매일 같이 사진을 찍으면 이 종자의 경우는 씨앗을 심어서 최종의 산물까지 생산할 때 이렇게 커 나가는구나. 예를 들어서 키가 어느 정도 되고 열매는 얼마만큼 맺게 되고 이런 것들을 다 사진으로 찍게 되고 그것이 디지털화돼서 기록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에 개발되어 있던 모든 종자 개발의 세부적인 내용이 다 디지털로 전환이 되고 그것이 차곡차곡 다 쌓이게 되고 그것을 새로운 종자를 개발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겠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농촌진흥청에서 역할 중의 하나가, 많은 부분이 새로운 기후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품종 개발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현재에도 각각의 육종 담당하시는 분의 내용이 개인적인 베이스에서 정보가 단절돼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정보들을 디지털화해서 축적하겠다, 그렇게 되면 많은 분들이 그 내용을 알 수 있게 되고, 그 내용을 차곡차곡 쌓아서 나중에는 2027년이 되면 국내 종자 업계한테도 그런 내용들을 다 오픈해서 새로운 종자 개발할 때 기본적으로 첫 출발 자체를 높여 놓겠다, 이런 의미가 되겠고요.
분자마커라고 하는 것은 특정 유전체의, 예를 들어서 아까 벼 저기 뭐야, 탄소 저감 파트 이야기했는데 그 유전자가 들어 있는지 없는지, 그 유전자가 탄소를 저감하는 기능을 한다, 라는 거를 아까 유전체에서 인증... 읽는다는 얘기였고요. 그 유전체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분자마커를 통해서 이것을 확인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 그 분자마커를 늘려 놓겠다, 이런 얘기가 되겠습니다.
설명이 어떻게 좀 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 연구직과 관련해서 저희들이 그간 공개채용을 하다 보니까 예를 들면 시험 봐서 들어오는 경우에 통상 연구 파트의 경우에는 석박사급 이상 그 분야에 연구하시는 분들이 주로 많이 들어와서, 그래야 연구의 수준도 높아지는데 그러지 못했던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민간 경력공개채용을 하면 석박사급 이상 연구직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요.
연봉 체계는 아마 전체적으로 같은 수준으로 제공되겠죠. 그래서 그런 점은 한계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석박사급 중에서 농진청에 들어오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현재는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들어올 수 있는 룸을 좀 더 늘려 놓겠다, 이런 취지입니다.
<질문> 저 여기 여름배추 수급 안정 연구개발도 있는데 여기 보니까 수급 안정에서 저장기술을 2배로 늘리고 고랭지·여름배추 확대 사업 이런 것도 있는데 지금 우리가 배추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시장에서 얼마만큼 정확하게 재배 면적이 정해지고 생산량이 정해지는가? 이런 게 아닌가 생각이 되거든요.
제가 여기 출입한 지 오래된... 그동안 배추밭을 갈아엎는다고 한 뉴스가 나는 상당히 많이 들었거든요. 자칫 하다가 이렇게 많이 늘... 많이 하다가 배추밭 갈아엎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게 생산량 예측이라든가 재배 면적 이렇게 정하고 이런 부분에 대한 R&D 같은 건 없습니까?
<답변> 생산량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하는 부분들에 대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대신 여기에 포함돼 있지는 않은데요. 예를 들면 지난번 저희들 농진청에 많은 분, 기자분들 한번 오셨잖아요. 오셔서 위성도 보셨고, 그래서 일단 기초적으로는 기본적인 작황 재배면적, 작황 상황 그다음에 수급 상황 이런 것 체크는 KREI의 농업관측센터가 하죠.
그분들과 협조를 해서 관측 수준을 높이는 역할들을 같이 해나갈 텐데, 예를 들면 드론 촬영을 통해서 생산량을 추정하는 그런 내용들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하고, 예를 들면 농업위성의 경우에도 농업위성을 통해서 재배 면적 그리고 작황, 이런 것들을 추정하는 것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도에 발사가 되면 그런 내용들이 조금 더 보완이 될 테고요.
두 번째,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름배추가, 여름철 배추 문제는 여러분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배추는 작기가 있지 않습니까? 봄배추, 여름배추, 그다음에 지금 김장할 때 가을배추. 문제가 되고 있는 여름철에 배추 수급에 애로가 있어서 가격이 등락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여름배추의 경우에는 통상 재배면적이 5,000ha로 제한돼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배추가 되면 12,000~13,000ha 이렇게 늘어나는 형국이죠. 그러다 보니까 공급량이 늘어나서 안정이 되는데 여름배추는 5,000ha의 제한된 면적에서 기본적으로 생산이 되고, 그리고 기후 변화의, 기후상의 영향을 받으면 이게 가격이 들락날락 이렇게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통상 정부가 하는 것이 봄배추를 비축해서 여름철에 배추 공급을 현재 하는데, 지금은 저장 기간이 40일 정도밖에 되지 않다 보니까 6월 말에 비축을 해서 저장한다 하더라도 7월, 8월 초 정도까지밖에 비축 물량이 못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저장 기간을 2배까지 늘리게 되면 6월 말에 산다 하더라도, 비축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최대 90일까지 가니까 7월 말, 8월 말, 9월, 9월 말까지는 공급을 늘릴 수 있어서 이 시기에 봄배추 비축을 통한 공급량을 늘릴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되고요.
그다음에, 말씀하신 재배 면적이 늘어서 가격이 확 떨어지지 않겠냐, 라는 부분들과 관련해서는 말씀하신 대로 저희들이 5,000ha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만 항상 기후 변화에 따라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정 면적에 대해서, 그래서 대부분 그 규모를 대폭 늘린다기보다 농식품부하고 협의를 해야 되겠죠? 그러니까 여름철 배추 공급을 할 때 '이런 정도 수준의 면적은 추가적으로 가야 되겠다.'라고 한다면 그 면적에 한해서 늘릴 수 있는 그런 기술들을 적용하겠다, 이런 취지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오늘 청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내용도 방대하고 그런데 결국 이게 예산 문제가 부딪힐 것 같은데 이게 대충 얼마나 예산이 들 것인지, 그리고 최근에 올해도 그런데 농진청 예산이라는 게 인상률이 그렇게 높지 않았고, 또 정부도 R&D 예산을 삭감 이런 추세인데 그에 대한 대책이나 이런 게 좀 방안이 마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선 오늘 발표한 14개 분야에 대해서는 3,506억 원이 반영됐고요. 그거는 정부안 기준입니다.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그 내용을 조금 더 늘려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농진청 예산도 전체적으로 한 0.7% 증액했습니다만 R&D 분야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4.7% 늘어났습니다. 6,097억이죠? 4.7% 늘어났고요. 국회 과정에서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제가 조금 전에 아까 말씀을 잠깐 드렸습니다만 오후에 국회 예결위, 소위 참여할 계획이 있어서 그 과정들을 통해서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질문> ***
<답변> 네, 다 같이 포함돼 있는 겁니다.
<질문> ***
<답변> 예산 집행된 거요?
<질문> ***
<답변> 잡힌 거.
<질문> ***
<답변> 내용을 한번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질문> 청장님, 지금 농식품부가 쌀 산업 구조혁신 방안을 마련한다고 하면서 고품질 쌀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농진청 역할이 되게 클 것 같거든요. 관련해서 추진계획이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한 가지는 지금 밭농업 기계화율이 작업 단계별로 낮은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 예산을 81억 원으로 늘리셨는데 올해 예산에서 어느 정도 늘려서 이 정도인지, 이 기계화율이 이때까지 계속 낮은 상황에서 어떤 주요한 방안을 써서 확대를 하실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선 농기계 관련해서 작년도, 올해가 81억이죠. 81억이고, 작년이 53억 정도 수준 정도 됐습니다. 그래서 대폭 내용을 늘려나갈 계획이고요.
그다음에 기계화와 관련해서는 아시는 바와 같이 씨를 심을 때, 그러니까 정식할 때, 그다음에 수확할 때, 어린 식물을 심을 때, 그다음에 수확할 때 이렇게 기계화율이 낮은데 저희들이 내년도에 그런 예산들을 대폭 확대를 하고 그리고 우리 농진청 내에 기계화를 전담하는 팀이 한시 조직입니다만 정규 직제화를 하고 인력도 늘리고 예산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우선은 말씀드렸습니다만 2027년까지 8개 품목, 생산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의 기계 개발이 비어 있는 곳이 없게 하겠다, 이런 얘기고요. 내부적으로 지금부터 관련 팀에서 연구개발을 계속 쭉 하고 있습니다.
플러스해서 농진청의 어떤 기술개발 과정에 애로가 있는 사항들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 많은 훌륭한 기업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기계 하시는 분들, 로보틱스 하시는 분들, 자동차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 기술들을 우리 농기계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도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기술력이 우수한 민간기업의 기술력도 같이 흡수해서 진행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저희들이 예를 들어서 유수한 어떤 자동차 회사나 유수한 어떤 로보틱스 회사와도 지금 현재 협의 중에 있고 이런 것들이 접목되면 기계 개발 수준이 더 높아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고품질 쌀과 관련한 품종 개발 굉장히 중요하죠. 저희들이 디지털육종 같은 경우도 그런 것의 일환이 된다고 볼 수도 있... 볼 수 있고, 품종 개발과 관련해서 저희들이 기후 변화와 대응해서는 매년 한 18개씩 이렇게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데 쌀의 경우에도 기본적인 어떤 그런 기술들을 활용해서 대폭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추가적인 구체적인 내용들은 혹시 더 이야기할 것 있으면 하시죠.
<답변>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고품질 쌀의 방향은 지금처럼 계속 연구를 하고 있고요. 재해안전성이나 이런 부분도 같이 하고 있고, 최근에는 청장님 말씀하셨다시피 최근에 워낙 급변하는 기후 변화 이런 부분에서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들이 저희뿐만 아니라 일본, 일본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좀 더 앞으로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품질이 계속 유지되고 좀 더 좋아질 수 있는 쪽으로 우선 그런 쪽에 저희들이 집중하고 있고요. 또, 농식품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서 저희들이 우수한 품종을 계속적으로 개량하는 쪽으로 저희들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청장님 다음 일정 때문에 마지막 마무리 말씀하시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제가 점심 같이 했으면 좋은데 하여튼 그런 상황 이해해 주시면 좋겠고요. 저희 차장님하고, 또 우리 원장님들하고 같이 식사도 모시겠습니다.
연말에 우리가 송년회 날짜도 별도로 한번 기회, 잡아서 혹시 기회 되시면 같이 오시면 그때 못다 한 질문도 받겠습니다. 점심 하시면서 혹시 더 궁금한 게 계시면 우리 간부님들께 한번 여쭤봐도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오늘 브리핑 참석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농촌진흥청 정례브리핑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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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국방부, 압도적 국방능력으로 국민들 생명과 재산 지킨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하고 급박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국방부는지난 2년 6개월간 압도적인 대북 억제력을 갖춘 가운데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의 사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8일 윤석열 정부 국방분야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목표로 ▲장병 복무여건 및 처우 획기적 개선 ▲압도적인 국방능력과 태세와 의지 구축 ▲AI 기반 무인전투체계 중심의 첨단과학기술군 건설 ▲방위산업 발전을 통한 국방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각종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장병 복무여건과 처우 개선 국방부는 국격에 걸맞게 병영환경을 개선하고, 장병 복무여건 및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람되고 자랑스러우며 선망의 대상이 되는 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간부가 체감할 수 있도록 급여를 비롯한 각종 수당 등 경제적 보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간부 복무여건 및 처우 개선.(출처=국방부 보도자료) 이를 위해 병 봉급 인상과 더불어 하사, 소위 등 초급간부 기본급을 공무원의 두 배 수준인 6%로 인상했으며 내년에는 6.6% 인상해 하사 기준 월 200만 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계부대 간부의 시간외근무수당 상한시간을 현재 월 57시간에서 월 100시간으로 확대해 GP/GOP, 함정, 방공 근무자 등의 임무수행에 대해 합당하게 보상하고 있다. 기존 평일 1만 원, 휴일 2만 원의 당직근무비를 평일 2만 원, 휴일 4만 원으로 확대해 소방, 경찰 등 유사 직역과 대등한 수준으로 단계별 상향 중이고, 1995년 이후 27년째 동결돼있던 간부 주택수당을 월 8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두 배 인상했다. 또한, 초급간부의 지원율 향상과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교 단기복무장려금은 2022년 600만 원에서 올해 1200만 원으로, 부사관 단기복무장려수당은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각각 두 배 인상했다. 전투부대 최첨단의 지휘자인 소대장이 부하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지휘활동비를 2017년 이후 최초로 병사 1인당 월 2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했다. 안정적인 직업준비를 위해 국가에서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가 현역군인의 경우 기존에는 5년 이상 복무한 전역을 앞둔 군 간부에게만 발급했으나, 5년 미만 단기복무 군 간부에게도 발급토록 했다. 군인복무기본법을 개정해 기존 중·장기 복무 간부와 의무복무병에게만 적용되던 구직활동을 위한 일정 기간의 청원휴가 제도를 5년 미만 단기복무 후 전역 예정인 초급간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어서, 중견간부의 직업 안정성 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령 정년을 단계적으로 50세까지 연장하도록 31년 만에 군인사법을 개정해 중견장교의 복무 의욕을 고취하고 부대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잦은 이사로 인한 자녀들의 전학, 자녀 학업 등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간부가 많은 점을 고려해 군인 자녀 자율형 공립고를 추가로 지정했고, 2026년에는 경북 영천고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어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위해 병 봉급과 자산형성 프로그램 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국가책임 강화 차원에서 병 봉급 연차적 인상을 추진해 2022년 67만 6100원이었던 병장 봉급이 올해는 125만 원으로 최저임금의 61% 수준으로 인상됐다. 합리적 저축습관 형성과 전역 후 목돈마련을 위한 자산형성프로그램(장병내일준비적금)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확대해 2022년 월 최대 14만 1000원이었던 정부지원금을 올해 월 최대 40만 원으로 인상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초급간부들의 의·식·주 여건을 국민과 장병 눈높이에 맞춰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장병 선호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해 식단을 편성하고 원하는 품목을 급식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기본급식 품목과 기준량에 따라 메뉴를 편성하던 의무급식을 폐지했다. 민간 분야 활용을 확대하고 뷔페식 급식 시범사업도 추진해 장병 개인의 취향대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장병 맞춤형 급식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장병들이 착용하는 피복류(8종)의 중복된 기능을 통합하고, 우수한 소재와 인체공학적 패턴을 적용한 고기능성 피복류(4종)로 개선해 내년 하반기에 장병들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간부숙소는 면적을 18㎡(6평)에서 24㎡(8평)로 확대하고 실별로 세탁기 등 생활비품을 추가해 품질을 높이는 한편, 2026년까지 추가 건립을 통해 1인 1실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 중이다. 관사는 4인가족 기준 75㎡(28평)에서 85㎡(32평)로 면적을 확대해 국민평형 관사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세대 장병들의 독립된 생활공간 확보 및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1인당 생활면적을 기존 6.3㎡에서 10.78㎡로 확대했으며, 병영생활관 생활실을 기존 8~10인실에서 생활실 내에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포함된 2~4인실로 개선하고 있다.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압도적 국방능력과 태세·의지 구축 국방부는 대북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을 포함한 전방위 위협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태세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우방국과의 글로벌 안보네트워크를 구축해 역내 평화와 안정, 규칙 기반 질서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국방부는 먼저, 북한 핵·미사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4시간 감시하고 도발 때 응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형 3축체계 중 킬체인은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체계와 지원시설에 대한 타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3000톤급 잠수함(장보고-Ⅲ BatchⅠ) 전력화를 완료,은밀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고,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전력화를 통해 갱도화 표적 파괴능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는 한반도 주요지역 복합다층방어 능력 확보를 위해 L-SAM 개발과 천궁-Ⅱ 1차 사업, 정조대왕함급 이지스구축함 전력화를 통해 수도권 주요지역 방어능력을 확대한다. 대량응징보복체계(KMPR)은압도적 대량응징보복 능력 강화를 위해 고위력미사일 탄두 중량과 수량을 증대하고 특수부대 침투수단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 침투수단인 C-130H의 생존 및 항법장비의 성능개량과 작전능력 보강을 위한 특임여단 전력보강을 신속하게 완료한다. 아울러,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의 핵심 전력인 군 정찰위성 1호기와 2호기의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최초의 독자적인 우주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했으며,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양산사업 착수 등 영상·신호 수집자산 확충 추진으로 북한 종심지역 및 전략표적의 도발징후 감시능력 증강을 통한 킬체인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 및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로 전략사령부를 창설했다. 전략사령부는 합참의장의 지휘·감독을 받는 합동부대로서 우리 군이 보유한 정밀·고위력 타격능력과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능력을 통합운용해 작전을 수행하며, 미국의 핵능력과 우리 군의 전략적 능력을 활용한 핵·재래식 통합(CNI) 작전 수행을 통해 북한의 핵·WMD 위협을 억제 및 대응해 나간다. 국방부는 이어서, 한미동맹은 워싱턴선언 채택, 핵협의그룹(NCG) 운영, 공동지침 완성 이후 기존 재래식 기반에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 정부는 지난해 4월 한미 정상 차원의 워싱턴선언을 채택해 대북 핵억제력의 획기적 강화를 위한 역사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한미는 워싱턴선언 이후 핵협의그룹(NCG) 운영을 통해 지난 7월 ‘한미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인 NCG 공동지침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한미는 한반도 핵운용 관련 정보공유, 협의, 공동기획, 공동시행을 통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 기반을 구축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 및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로써 그동안 재래식 전력에 기반해 온 한미동맹이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고, 미국의 핵운용 과정에 우리의 역할이 확대됐다. 국방부는 또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로 군사대비태세를 정상화했고, 연합연습 및 훈련을 강화하는 등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하게 구축하고 있다. 정부는 그 동안 우리 군에 제한사항이 됐던 9·19 군사합의를 효력정지했다. 9·19 군사합의로 인해 우리 군의 대북 감시정찰과 작전지역에서 실전적인 훈련이 제한됐고 특히, 서북도서 부대는 내륙지역 순환훈련 소요가 발생해 140억 원의 국방예산이 낭비되기도 했다. 합의 효력정지 이후 군은 한미 연합 감시정찰자산 운용 여건을 보장하고 접적지역에서 작전과 훈련을 정상화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있으며 압도적 대비태세와 대응능력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7년 이후 분리 시행해 오던 정부연습인 을지연습과 군사연습을 2022년부터 통합 시행해 국가총력전 수행체계를 강화했다. 2019년 이후 중단된 여단급 이상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2022년 이후 재개하고, 전 정부 대비 한미 연합훈련은 2.4배, 여단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은 1.3배 확대해 시행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미동맹을 안보의 핵심축으로 가치공유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심화해 나가고 있다. 70여년 동안 발전해 온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기 위한 국방비전을 발표했다. 더불어 ▲대북억제력 완전성 제고 ▲과학기술동맹 협력 증진 ▲동맹 중심의 인태지역 안보협력 강화 및 확대 ▲한미일 고위급 협의 재개 ▲북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가동 ▲다영역 3자 훈련 시행 등 3국의 안보협력 강화를 추진했다. 역내 대표적 다자안보협의체인 서울안보대화를 지난해 장관급 행사로 격상해 기존 54개국 참석에서 68개국 참석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를 지난해 신설한 뒤 올해도 개최해 유엔사회원국과의 결속력 도모 등 안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유럽, 중동과의 방산협력 확대기조를 고려, 장관급 협의체를 개설하고, 국방방산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맞춤형 국방협력을 추진했다.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대한항공 부스에 전시된 저피탐 다목적 무인 편대기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의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I 기반 무인전투체계 조기 구축 국방부는 첨단과학기술의 전쟁 활용 가속화에 따른 전쟁 패러다임 전환,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역자원 감소 등 급변하는 국방 환경변화에 대응해 ‘AI 기반 무인전투체계 중심의 첨단과학기술군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지난해 5월부터 ‘무인전투체계 중심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군 조기 적용을 위한 기반 구축 및 핵심역량을 강화해 왔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관련 방위력개선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이후 매년 2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재정적 기반을 강화했고 특히, 내년 전년대비 약 1000억 원 증가한 306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획득체계의 순차적·중복적 단계를 통폐합하는 등 국방획득체계를 효율화하고, 패스트트랙(Fast Track)제도를 신설해 성숙된 기술을 활용할 경우, 첨단무기체계를 3~5년 이내 전력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국방 AI·데이터 분야 정책지원 및 기술개발 전담조직인 국방데이터분석센터, 국방AI센터를 창설했으며, AI 사업과 정책을 심의하는 국방데이터·인공지능위원회를 신설해 AI 기반 무인전투체계 조기 구축을 위한 전 국방차원의 노력과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했다. 기존 감시정찰 위주에서 타격 및 위협제거까지 임무영역을 확대하고, 공중 위주에서 지상 및 해상으로 운용영역을 확대한 무인 전투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 폭발물 탐지 및 제거로봇의 개발을 완료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그동안 축적해 온 국방 차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신속하게 무인전투체계 중심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축해 저인력, 저비용, 고효율의 군대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분산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 ‘AI 기반 무인·로봇 중심 전투체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관련한 일관된 방향성과 전략적 우선순위를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이미 확보된 기술과 가용 자원을 활용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선보인다. 각 군에서 운용 중인 시범부대에 추가해 현재 활용 가능한 기술과 무기체계를 적용한 유·무인 복합 시범부대를 국방부가 주도해 운용한다. 부대 구조 및 편성의 변화를 가시화하고, 작전효율성과 병력 생존성이 강화된 작전수행개념을 검증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가시화로 실효성 검증 및 역동적 추진기반을 확대한다. 휴전 이후 70여 년 동안 유지돼 온 경계작전 개념과 체계를 혁신하고, 경계병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현재 AI 기반 GOP 경계작전부대를 혁신 운용 중에 있다. 내년에는 감시 및 결심을 위한 AI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다족형 무인로봇 등을 도입해 무인 체계가 도입된 미래 경계작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적용한 군’으로 조기 전환해 병력은 감소하지만 능력은 강화되고, 유사시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인 작전수행을 하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해 나간다. 방산수출 실적.(출처=국방부 보도자료) ◆ K-방산 수출 및 협력 확대 국방부는 방위산업을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견인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방산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내 방산 수출 전담기관인 방산수출기획과를 신설하고, 범부처 회의인 방위산업발전협의회의 운영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해외 주요 권역별 네트워크 회의를 신설했다. 교육훈련, 후속군수지원, 공동연구개발, 현지화 등 구매국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방산 협력 패키지를 마련하고, 국가 간 협력과 방산협력을 연계하는 등 협력 방식을 다각화했다. 국방장관 등 고위급의 해외 주요 인사 면담 시 방산 협력을 필수 의제화하고, 국방부 주관 현지 방산 포럼 개최와 해외 고위급 방한 시 패키지 현장 방문을 추진하는 등 방산 관련 홍보·외교활동을 폭넓게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평균 방산 수출 실적이 5배 이상 성장했다. 20년 이전에는 연평균 30억 달러에 불과하였던 방산 수출 실적이 지난 2년 동안 연평균 150억 달러 수준으로 5배 성장했다. 중동, 아시아에 집중됐던 방산 협력 상대국은 유럽, 미주, 대양주까지 방산 협력 대상에 포함됐으며, K9, FA-50, 천무 등에 국한됐던 수출 무기체계도 확대돼 K2, M-SAM Ⅱ, 신궁, 장갑차(레드백)도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KF-21, L-SAM, 잠수함, 호위함, 수리온 등 경쟁력이 있는 무기체계에 대해 다양한 국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MRO 산업 등 새로운 방산 협력의 영역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강력한 국방력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목표로 실효적인 국방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과(02-748-6210)
- 카드뉴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매년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안전 수칙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기간입니다.우리 모두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점검 및 예방과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올바른 행동요령을 바로 알아볼까요? ■ ‘불조심 강조의 달’에 지켜야 할 가정내 화재 예방 수칙· 난방·전열기기 주변에 소화기 비치 ·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플러그 뽑아두기 · 안전 인증(KC마크) 제품 사용 · 이불이나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을 깔아두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 난방기 주위에 빨래를 말리거나 라이터 같은 인화물질을 두지 않기 · 전기장판을 보관할 때는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기 ■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올바른 행동요령· 경보기가 울리면 소리를 질러 주변사람에게 알립니다. · 수건이나 이불, 몸에 물을 적십니다. · 비상계단으로 대피하고 엘레베이터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 손수건, 옷 등을 이용해 코와 입을 막고 연기를 피해 낮은 자세로 대피합니다. · 대피 후 인원을 체크하고 119에 신고합니다. · 뜨거운 손잡이를 주의하세요.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만듭니다.
- 건강 Q&A로 알아보는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는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증, 만성신장병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당뇨병은 유병기간이 길수록 조절이 어렵고, 진단 시점 이전 상당 기간 동안 대사 이상들이 진행되어 진단 시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혈당을 바로 알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알아본다. Q1. 당뇨병 진단기준은 무엇인가요? A.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중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남아있어서 문제가 되는 질환입니다. 정상 혈당은 최소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복 혈장 포도당 100mg/dL미만, 포도당 부하(75g 섭취) 2시간 후 혈장 포도당 140mg/dL 미만입니다. 아래 진단기준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화혈색소 6.5% 이상,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 포도당 126mg/dL 이상, 75g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 포도당 200mg/dL 이상,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뇨, 다음,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장 포도당 200mg/dL 이상 ※ , , 의 경우에는 서로 다른 날 검사를 반복해 확진해야 하지만, 같은날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한다면 바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혈당검사를 통한 당뇨병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2. 당뇨병은 유전인가요? A.당뇨병은 제2형 당뇨병인 경우가 많은데, 가족 내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직계 가족들의 당뇨병 발생 위험은 당뇨병이 없는 가족들에 비해 3.5배 높습니다. 쉽게 말하면 당뇨병 발병은 유전과 분명히 관련되며, 30~70% 정도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뇨병 발생에는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등도 관여합니다. 따라서 유전적인 성향이 강해도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사전에 예방한다면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영향이 확인되지 않아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제2형 당뇨병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의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가는 병입니다. Q3. 당뇨병이면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큰가요? A.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이 일반 인구집단과 비교해서 2배 많이 발견되고, 고혈압 환자도 당뇨병 발생 위험이 2.5배나 높습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함께 있다면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고혈압과 당뇨병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두 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가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를 받는다면 사망률 및 합병증 발생률을 일반 환자보다 더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환자 상태나 동반 질환에 따라 치료 목표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Q4. 당뇨병 예방에 좋은 습관을 알려주세요. A.당뇨병 환자는 표준체중 유지,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하기, 절주, 금연 등을 통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당뇨병에 좋다고 소문난 식품들이(돼지감자, 구지뽕 등) 있으나 대부분 그 성분이 명확하지 않고, 효과 역시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진액 제품들은 설탕이 추가되어 오히려 혈당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또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 식품 자체의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복용 중인 당뇨병 치료약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Q5. 당뇨병이 있으면 과일을 먹지 못하나요? A.과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어 건강한 사람에게는 과일을 많이 먹도록 권장하지만,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과일의 당 성분(과당, 포도당 등)이 혈당을 많이 올릴 수 있어 하루에 계획된 총 당질 섭취량을 감안해 적절한 양만큼 먹도록 권장합니다. 과일을 먹을 때는 주스나 즙의 형태보다는 섬유소가 풍부한 생과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하루 1, 2회 분량의 과일을 섭취하도록 권장하는데 1회 양은 사과 1/3개 정도의 양입니다. Q6. 당뇨병 전조증상이 궁금합니다. A.당뇨병이 있더라도 증상은 없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거나 혈당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당이 심한 경우 다음, 다식, 다뇨(당뇨병의 3대 증상) 및 체력 저하, 피로, 무기력, 졸음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성은 비뇨생식계통 감염이 흔해져 질염이나 방광염, 전신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Q7.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리나요? A.단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흔히 먹는 단 음식은 열량이 높은 반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적고 비만의 위험성이 높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의 주된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일수록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높아지는데, 고도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의 사람보다 10년 후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80배나 높습니다. 또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약 80%가 비만입니다. 당뇨병이나 정상과 당뇨병의 경계에 있는 환자들은 단 음식, 특히 단 음료, 사탕, 단 과자 등 섬유질은 거의 없고 달기만 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해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8. 제로 음료는 당뇨와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제로 음료는 설탕이 아닌 인공감미료(아스파탐, 아세설팜 칼륨 등)를 이용하여 단맛을 낸 제품으로, 다른 가당음료와 달리 열량이 기준 미만(100ml 당 4kcal)으로 낮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건강증진을 위해 설탕과 같이 정제된 당류를 함유한 음료나 음식 섭취를 줄이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설탕 대신 열량이 없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했을 때 혈당 개선이나 체중 감량의 효과는 입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가당음료뿐 아니라 인공감미료를 이용한 음료 섭취와 당뇨병 발생과의 관련성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설탕이나 꿀, 각종 시럽 등의 첨가당이 포함된 음료수를 즐겨 마시던 습관이 있다면 물로 대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당류 섭취를 줄이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제로 칼로리 음료를 적당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Q9. 제1형 당뇨병은 식습관, 체형, 양육방식과 관련이 없다고요? A.제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 파괴에 의한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한 당뇨병으로, 주로 사춘기나 유년기에 발생하며, 30세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나 비만, 노화 등에 의해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과 달리, 대부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하며, 당사자의 생활패턴, 식습관, 체형이나, 부모의 양육방식 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왜 지속적으로 정상세포까지 파괴되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발병할 것을 미리 알았더라도 예방이 불가능합니다. - 저체중, 정상 체중, 과체중, 비만과 관련이 없습니다. -음식과 관련이 없습니다. 단것을 먹었다고, 편식을 하였다고 발병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과 관련이 없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많이 하였다고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당뇨병을 전염시키지 않습니다. -지적능력, 공감능력, 운동능력 등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제2형 당뇨병에 비해 유전적 소인이 적습니다. Q10. 제1형 당뇨병은 어떻게 관리하면 되나요? A.제1형 당뇨병은 운동과 식사관리 만으로는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며, 반드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만 합니다. 혈당이 높을수록 만성합병증이 잘 발생하기에 인슐린을 사용하여 고혈당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인슐린을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저혈당의 위험이 증가하며, 치료되지 않은 저혈당은 장기간 후유증을 유발하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인슐린 사용은 제1형 당뇨병 관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인슐린 용량을 정하기 위해 하루 최소 4회 이상 혈당을 측정하여야 합니다. 또한 고혈당과 저혈당을 확인하기 위해서도 수시로 혈당을 측정하여야만 합니다. 인슐린 투여는 보통 하루에 4회 이상의 주사를 놓는 다회주사법이나 인슐린펌프를 활용합니다. 혈당이 70mg/dL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저혈당이라 하며, 어지러움, 떨림, 경련, 의식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당은 혈당치가 목표 혈당 범위보다 높은 경우로 대부분 응급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으나, 당뇨병케톤산증으로 이어질 경우 즉시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Q11. 임신성 당뇨로 인슐린 주사를 맞았는데 아이에게 영향이 있나요? A.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더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하여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도 경구 혈당강하제를 중단하고 인슐린을 바꿔서 관리하도록 합니다. 혈당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인슐린을 주사하여 엄격하게 혈당을 관리하도록 합니다. 인슐린은 태반을 거의 통과하지 못하므로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없기 때문에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인슐린을 우선 권장합니다. Q12. 임신성 당뇨병은 어떻게 관리하면 되나요? A.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에 처음 발생했거나 발견된 당대사장애로, 임신 이전에 당뇨병이 이미 있었던 경우는 임신성 당뇨병이 아니라 임신 전 당뇨병으로 분류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분만 후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후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성이 높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대부분 임신 중후반에 생기기 때문에 기형이나 초기 유산 위험은 낮으나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면서 임신 및 출산 과정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위험을 줄이도록 합니다. 체중도 의사와 상의하여 증가량을 조절해야 하며, 식사요법, 운동으로 목표 혈당을 유지해야 하나 이것이 어렵다면 인슐린 치료도 시행해야 합니다. 메트포르민과 글리부라이드와 같이 단기 안전성이 입증된 경구 혈당강하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체중 증량은 임신 중후반기를 기준으로 일주일에 약 0.5kg씩 증량이 적절하며, 혈당 조절이 어렵다면 0.3kg 증가가 적절합니다. 식사요법은 하루 3끼 식사와 2번의 간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도록 하고, 복합탄수화물과 단백질 위주로 식사합니다. 운동은 식사 30분 후 15~20분 정도 빠르게 걷기를 하루 2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분만 후 정상 혈당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분만 후 4~12주에 경구당부하검사를 통해 당뇨병 지속 여부 혹은 당뇨병 전단계 여부를 확인하고, 이때 정상으로 확인되었다 해도 정기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합니다. ▶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11월 당뇨병과 합병증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대한의학회
- 사진 페루 공항 출발 행사 11월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APEC 정상회담 및 페루 공식 방문을 마치고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11월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APEC 정상회담 및 페루 공식 방문을 마치고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11월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APEC 정상회담 및 페루 공식 방문을 마치고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새로운 세상, 디지털로 누리는 문화! 알고 계시죠?이번 파리올림픽 스폰서가 루이비통이었어요. 성화봉송, 메달, 선수단 단복도 모두 처음부터 명품으로 가겠다고 선언한 거예요.이제한국은 어떻게 가야할까요? 여러분에게 달렸어요. 기조 연설을 맡은 송길영 작가가 말했다. 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이 열렸다. 지난 11월 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는 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이 열렸다. 새로운 세상, 디지털로 누리는 문화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등 관련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했다. 많은 기관이 모였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그만큼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심해야할 필요가 있었다. 요즘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디지털 사회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 지는일부의 걱정이 아니기 때문이다.우리일상에서 디지털을 빼고 하루라도 생활하기가 어려운 만큼.그런 즈음 문화, 체육, 관광 분야에서 열린 포럼은 현재와 앞으로의 디지털 세상을 바라볼 계기를 줬다.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포럼은 1,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는 축사를 비롯해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과 기조연설, 2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문가 토론회로 구성됐다. 그러는 동안 강연장 밖에서는 각 사례를 직접 체감해보는 자리를 마련해 흥미를 더했다. ◆ 기조연설:송길영 작가의 인공지능 시대, 문화와 데이터 기술의 소통 처음 기계가 도입됐을 때 참 편리했죠. 이제 기계가 다하니우린 뭘 해야 하나 하는 문제에 직면했어요. 기조연설을 맡은 송길영 작가. 기조연설을 맡은 마인드마이너 송길영 작가가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당면한현상황에 관해 솔직하게이야기했다. 나아가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삶의변화속도를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책을 쓰는 8개월간 1인 공유 오피스를 이용하면서 사람과 만나지 않을 수있었다고 말했다. 무인 주차를 이용하고 QR로 출입하며, 프린트나 간식을 무인으로 계산해 먹는다. 더욱이 그가 있는 오피스 공간을 로봇이 청소하고 있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회사와 근로자는 고용이 아닌 계약관계라고 주장했다. 이전에는 회사에 채용된 디자이너가 입사 후 일을 배워 업무를 봤다면 이제는 회사에 들어와 일을 배울 수가 없다는 소리다. 공감되는 내용에 실사례를 들어 강연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점점 혼자, 1인 미디어가 더 많아지겠죠. 내가 팀장인데 팀원이 없거나 팀원이 AI거나 하는. 그렇다고 비관적인 점만 있을까. 1인이 맡아서 하면 본인의 업에 좀 더 열중할 수 있다. 국, 영, 수 점수가 높아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다. 미래를 바꾸려면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해보라고 말했다. 송길영 작가의 기조연설. 흑백요리사 많이들 보셨죠? 저는 거기서 희망을 보았어요. 그는 넷플릭스 TV쇼 흑백요리사를 언급했다. 케이팝, 케이 드라마 등에서 이제 TV쇼로 케이 콘텐츠가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더한 다양성을 어떻게 확대하고 K(케이)를 새롭게 정의할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했다. 예를 들어 케이팝 그룹인데 멤버 모두 외국인이다. 이런 경우 케이는 국가보단 정서가 아닐까, 또 오히려 케이가 5천 만을 넘어 다양해진다면 범위가 확장되며 지금껏 알고 있던 생각들도 바뀔 거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자신의 한 일에 책임을 지되 온전히 보상을 받는 새로운 공정사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공정한 사회 속에서 개인이 본인의 뜻을 펼치고 개인 간 대등한 연대를 하며 각 분야의 창의성을 돕는 행동들이 적합한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하며 끝을 맺었다. 주변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큰 박수를 보냈다. ◆ 공모전 우수사례로 만나본 디지털과 데이터 공모전 대상 수상자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수상자들의 우수 사례발표가 있었다. 영상 종사자를 위한 고품질 영화효과 음원을 제공하는 한국형 영화 효과 음원 개방 플랫폼과 문화콘텐츠 취약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 및 커뮤니티 플랫폼을 비롯해 사용자 취향과 전시 경험을 표현한 모바일 리플릿이 소개됐다. 또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느린 학습자를 위해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앱과 전 세계로 확장할 한국 웹툰 테이터 분석 사례도 들어볼 수 있었다. 내용을 들어보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장애인과 전문가까지 모두를 편리하게 해준다는 사실이 새삼 훈훈했다. ◆ 디지털혁신 홍보관에서 체감하는 체험프로그램 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행사장 밖에서는 체험 홍보가 진행됐다. 이번 포럼이 역동적이며 알기 쉬웠던 건, 단지 강연 내용 때문만은 아니었다. 행사장 밖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기관의 사례들을 직접 체험해보며 문의해볼 수 있어서였다. 이곳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문화정보원에서 각각 사례들을 전시 체험할 수 있었다. 빨간 문과 지붕이 인상적인 집. 오리 나다니엘이 안에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청년예술가 및 기술 전문가의 주요활동 아카이브를 소개했다. 특히 빨간 지붕이 있는 작은 집이 눈에 띄었다. 집안에 들어가니 나다니엘이라는 AI 오리가 대화를 나누며 AI가 학습한 내 얼글을 그려줬다. 화성이라는 이미지의 외딴 오두막에서 홀로 사는 고독한 오리 나다니엘. 현재 우리의 삶을 구현했단다. 나다니엘이라는 오리와 소통하면 그림도 그려준다. 캐릭터가 확고한 오리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화면에 나타난 그림을 봤다.이 작품을 제작한 김동현 작가는 사람의 시선이 아닌 AI, 오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사람이 궁금했다 며 과거의 제 작품을 학습시켜 그림을 산출하게 했다고 말했다. ◆ 한국관광공사 : 주요 B2B 서비스 플랫폼 한국관광공사의 각종 사이트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각각 제공하는 앱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 관련 앱뿐만 아니라 관광 기업을 위한 관광산업포털 및 관광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관광데이터 개방 플랫폼, 다양한 관광 빅데이터와 관광특화 융합분석 서비스 등을 정리해 전시해 놓았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 모두를 위한 게임 콘텐츠진흥원 지원기업들이 만든 기능성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두 기업에서 만든 게임으로 하나는 서서 움직이는 게임, 또 다른 하나는 휠체어에 앉아서 하는 게임이다. 장애인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기능성 게임. 발달장애 친구들 같은 경우 체육 활동을 많이 하기 어려운데요. 이 게임은 난이도를 쉽게 하거나 실내에서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어요 실내에서도 화면을 보며 쉽게 가상의 공을 차볼 수 있었다. 잘 못 차도 틀려도 부정적인 피드백은 없었다. 특히 장애 학생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지 말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포인트로 잡았다. 현재 부산의 특수학교 등 국내에 400여 대가 설치돼 있단다. 휠체어를 타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하는 게임. 휠체어 게임을 제작한 김기성 대표가 설명을 해주고 있다. 휠체어에 앉아 가상게임을 해보는 건 처음이었다. 이 게임을 제작한 김기성 대표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휠체어로 앉을 수 있게 고안했다고 말했다. 꾸준히 운동하기 위해서는 재미가 주요 요소이기에 휠체어를 놓는 하단 센서가 여러 방향으로 인식할 수 있게 돼 있다. 이 게임은 대한체육회와 함께 두 번의 전국장애인 e스포츠 대회와 파리 패럴림픽 코리아 하우스에서도 운영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의 CCTV 영상 딥러닝 미세먼지 서비스, AI 운동처방 CCTV를 이용한 미세먼지 측정기에 관해 설명해주는 허정석 담당자. 현재의 미세먼지 정보, 정확할까?라고 적힌 문구가 머릿속에 들어왔다. 이 장치는 올림픽공원 곳곳에 설치된 CCTV의 영상데이터를 미세먼지 값으로 바꿔 송출한다고 했다. 이전에는 센서를 기반으로 했으나 주기적으로 센서를 교체해야 하고 측정기가 조금 떨어진 곳의 미세먼지 정보를 정확하게 알기 어렵단다. 따라서 녹지가 많은 올림픽 공원은 공기가 좋아도 송파구 미세정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좋아도 나타낼 수가 없단다. 이 화면이 올림픽 공원인데 차이가 나지요? 허정석 담당자가 말했다. VR 기기를 쓰고 본 파리올림픽 사격장. 선수들이 프랑스 경기장을 방문해 본 경험이없잖아요. 파리올림픽 현장에 직접 방문해 360도 카메라로 경기장을 찍어 각각의 값들을 로드뷰 형태로 만들어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사격의 경우 실내경기장이라 환경적인 요건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경기장을 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단다. 조명의 위치에 따라서 모자를 쓸지 벗을지 경기장 각각의 동선을 파악해 휴식할 위치 등을 사전에 제공할 수 있어 유용했단다. 나도김예지 선수. 사람들이 사격을 하고 있다. 오예진 선수나 김예지 선수도 이 AI 처방을 받았어요. 행사장에 있는 사람들도 김예지 선수처럼 멋지게 소총을 잡아볼 수 있었다. 총구의 움직임을 분석하기 위해 영상을 기반으로 AI 작업을 거친 운동처방 장치다. 담당자는 사격선수들은 일관성이 중요해 화면에 총구가 움직인 대로 선이 나타나는 걸 보고 몸의 흔들림 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생각이나 해봤을까. 포럼을 듣고 나와 표적에 소총을 쏘는 체험도 혁신같았다. ◆ 한국문화정보원 : 큐레이팅봇, 메타버스 체험(수원화성과 칼싸움) 스탬프 투어는 디지털 혁신행사에 맞게핸드폰 위에 찍어줬다. 큐아이(큐레이팅 봇 이름) 여기에 있었네 박물관에서 안내했던 큐아이를 이곳에서 보자 사람들이 반갑게 인사했다. 옆에서는 VR(가상현실)과 MR(복합현실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한국문화정보원에서는 전통문화 3D 데이터를 무료개방해 창작자들이 비용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담당자가 말했다. VR 기기를 착용하고 체험하고 있다. 이전에도 VR이 있었지만, 점점 퀄리티가 좋아지고 있단다. 사진이 아닌 데이터를 사용해 제작했다는 건 처음 알게 됐다. ◆ 2부 : 본격적인 포럼,법, 제도 및 문화, 체육, 예술콘테츠 2부본격적으로 포럼의 장을 열었다. Track A, B, C 로 나눠 법, 제도 및 문화, 체육, 예술 콘텐츠에 관해 토론했다. 같은 시간에 진행해 어떤 걸 들을까 고민됐지만, 올해 주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Track A 생성형 인공지능에서의 한국 관련 왜곡 현상 대응방안에 관해 들어보기로 했다. 토론 전 발표를 하고 있다. 왠지 제목을 보면 어려워 보이지만 정리해보면이런 이야기다. 생성형 AI에 동양 여성을 언급하면 중국풍, 일본풍의 옷을 입은 동양 여성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이나 한국인을 그려달라고 할 때 꼭 일본, 중국 이미지로 표현된다는 건 큰 문제다. 이에 관해 각각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류를 내지 않기 위해 품질 좋은 대량의 학습데이터가 필수적이며 생성형 AI의 기초부터 AI 허브 데이터 활용사례까지 소개했다. 먼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신신애 본부장은 학습용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려줬다. 생성형 AI성능은 코딩이 아닌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보다 AI 도입과 활용이 훨씬 어렵다며 끝맺었다. 이 그림을 보세요. 이게 한국의 옛 모습이라고 생각될까요? 지금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생성형 AI 기반에서 한국 이미지의 왜곡 현상이 심하다는 점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관심사가 콘텐츠인데 한국형 전통문화 이미지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게 문제에요. 한국문화정보원 이권수 부장은 다양한 이미지 왜곡 현상 사례들을 언급하며파인튜닝(이미 학습된 모델을 특정 작업에 맞게 최적화 하는 것)기법을 활용한 학습데이터를 제공 해야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문경 크리에이터((주)메타유니버스)가 작업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변문경 크리에이터((주)메타유니버스)는 얼마 전 겪은 할루시네이션(생성형 인공지능이 사실과 다른 정보를 출력하는 현상)에 관해 들려줬다. 그렇지만 서치 지피티(AI기반의 검색용 모델)가 공개되면서 텍스트 문제는 서치나 웹기반 검색을 통해 오류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영상과 이미지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는 텍스트처럼은 어렵겠지만 양질의 학습데이터가 많을수록 생성성능은 좋아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공공 데이터를 많이 제공해주면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기회가 많이 생기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왜 AI 영상을 보면 늘 서구적인 이미지로 했을까 싶은 생각 안 드세요? 권한슬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최초 AI 영상 전문 제작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스타트업 권한슬 대표(스튜디오 필리)가 발표를 했다. 그는 글로벌 무대에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인이 나오도록 제작하고 싶지만 AI 특성상 서구권 데이터 비주얼은 연기나 말이 자연스러우나 아직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고 아쉬워했다. 우리나라 창작자들이 AI 콘텐츠 등을 만드는데 큰 관심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한국적인 비주얼을 생성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2부. 토론을 하고 있는 각계 전문가들. 이어 고려대 임희석 교수를 좌장으로 신신애 본부장(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문체부 김진희 과장(해외홍보기획과). ㈜메타유니버스 변문경 대표,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권한슬 대표가 함께 토론했다. 토론자들은 이런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인 솔루션과 장기적인 솔루션이 병렬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해 단순한 데이터량이 아닌 품질좋은 데이터가 요구되며 이를 위한RD필요성을강조했다. 문체부 김진희 과장은 80년대 시작한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예를 들며 4천여 명 연구진이 제작과 업데이트에 20년이 걸린 과정을 보며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투입되는 상황도 이야기했다. 따라서 AI분야 기술진과 인문학, 정책관계자 모두가 온·오프라인에서 더 소통해야하며 그런 이유로 2회째인 이 행사가 유의미하다고 답했다. 덧붙여 퀄리티있는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성심껏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료 개방 콘텐츠가 늘어나면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는 더 환한 빛을 발하지 않을까. 오후까지 이어진 포럼이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과 함께 하는 자리였다. 누리집에서 사전신청을 받았고 일찍 인원을 훌쩍 넘겨 마감됐다. 그만큼 디지털은 국민에게 관심 높은 주제였고 포럼 또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도봉구에서 참여한 송모 씨는 어떤 점이 인상 깊었냐는 질문에 평소 미술을 좋아해 관심이 많고 잘 본다고 생각했다. 포럼에서 AI가 그려준 작품과 사람이 그린 작품이 어떤 게 나을지 하는 질문에 저를 포함해 함께 들은 사람들은 AI가 더 낫다고 했다. 정답을 듣고 생각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객석은 많은 사람으로 가득찼다. 앞서 축사에서 들었던 문장 하나가 머릿속에 선명해졌다.문화는 별개로 보이는 많은 것들이 연결돼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것 말이다. 문화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또 어떤 경이로운 콘텐츠가 탄생할까. 현재 명실상부한 문화강국 대한민국, 개선과 혁신을 통해 디지털 세상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갈 미래를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숏폼 [윤석열정부_전반기] 국민의 삶, 더 따뜻해지도록! 국민의 삶이 더 따뜻해지도록구석구석 보살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