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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관련 브리핑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고용노동 정책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간의 주요 성과입니다.
우선, 노사법치를 일관되게 견지하여 현장 노사관계가 안정되고 있습니다.
그간 산업현장에서 오랫동안 묵인되어 온 건설현장의 자기조합원 채용, 단협상 우선·특별채용 등의 관행들을 개선해 왔으며, 노조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동조합 회계공시를 지난 2023년도부터 시행하여 올해는 공시율이 90.9%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사법치는 노사를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노사분규의 증감과는 별도로 근로손실일수는 과거 정부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노사분규 지속일수도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9.4일을 기록하는 등 노사 갈등을 노사 간 대화와 타협으로 조기 해결하려는 관행이 현장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임금체불은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범죄입니다. 체불사업주에 대한 강제 수사를 강화하고 대지급금과 융자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올해 9월 기준으로 1조 2,000억 원의 체불임금을 청산하였습니다.
지난 9월에는 상습체불 사업주의 국가 발주 공사 참여 제한, 징벌적 손해배상 등 경제적 제재 강화와 명단 공표 사업주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적용 배제와 출국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이 여야 합의로 개정됨에 따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노동약자 보호 정책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지난 4월 민생토론회 시 대통령님 지시 이후 노동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미조직근로자지원과를 신설하고, 근로자 이음센터를 전국 6개소에 설치하여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약자분들에게 상담과 권리 구제 등 실질적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 근로자의 복지와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협력을 지난 2023년 2월 조선업을 시작으로 석유화학, 항공우주산업 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도 인력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때 중단되었던 노사정 사회적 대화도 다시 정상화되었습니다.
특히, 미래세대특별위원회, 일생활균형위원회, 계속고용위원회를 발족하여 운영 중인 만큼 근로시간, 계속고용 등 여러 핵심 개혁과제와 연계된 의제들은 노사·전문가 간의 치열한 논의를 통해 국민들이 기대하는 대안이 마련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심각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육아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10일에서 20일로, 육아휴직 기간은 1년에서 1년 6개월로 확대하였습니다. 육아휴직 최대 급여도 현재 월 15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인상하였습니다.
휴직자 대체인력 지원금, 업무분담 지원금도 새롭게 마련하여 육아휴직으로 인한 기업 부담도 낮추었습니다. 앞으로도 육아에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역대 최고 고용률, 역대 최저 실업률을 달성하였습니다.
고용 관련 지표의 긍정적 흐름과 함께 인력난을 겪는 기업이 외국 인력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별 고용 한도 인원을 2배로 늘리고,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뿌리 중견기업도 E-9 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장기 근속한 외국인 근로자가 출국과 재입국 절차 없이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 발의된 외국인고용법이 개정된다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숨통은 더욱 트일 것입니다.
우려되는 '쉬었음' 청년이 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학·유관기관과 함께 사전에 이들을 발굴하여 일상 회복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직업훈련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산업 사고사망만인율은 0.3?대, 사고사망자는 500명대로 낮아졌습니다. 노사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산 노력이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5인 이상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이들 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리셀과 같은 대형 사고가 있었고,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더 분발하겠습니다.
일부 문제점이 드러난 위험성평가 인정사업, 컨설팅 지원은 개선하고 있습니다.
인정 점수를 70점에서 90점으로 올리고, 인정 사업장 전체에 대한 사후점검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0월 올해 극심했던 온열질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지금 전문가 중심 T/F를 운영하면서 하위 규정 개정과 관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만 좀 더 속도감 있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계획입니다.
그간의 노사법치 성과를 토대로 약자 보호와 노동제도 유연화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개혁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노사법치가 확고히 뿌리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사법치는 노동현장의 공정한 룰이자 기본 약속입니다. 불법·부당 노동행위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임금체불 강제 수사를 더욱 강화하고 임금체불은 중대범죄라는 인식을 확산하겠습니다.
임금체불의 40%가 퇴직금인 만큼 미연에 체불을 방지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습니다.
유연한 노동제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근로자 선택권은 확대하고 건강권도 지킬 수 있는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청년과 고령자가 상생하고 기업의 부담도 덜어지도록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합리적 계속고용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경사노위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노동약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약자 지원법이 올해 내에 제정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법 제정 이전이라도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예산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청년들을 위해 공정채용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국회 통과도 지원하겠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은 단계적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조사·분석과 사회적 대화 논의를 추진하겠습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빨리 취업하도록 돕겠습니다.
일자리 으뜸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지역의 좋은 일자리에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게 지원하고, 복지, 금융, 주거, 돌봄 등 다양한 취업 애로요인을 한 번에 해결하도록 정부 서비스 간의 연계도 강화하겠습니다.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습니다.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강조하는 기조는 유지하되, 산업안전 점검·감독도 현장에서 조금이나마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화하겠습니다.
앞서 나가고 있는 민간의 우수사례도 더욱 확산하겠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고용노동 정책을 통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약자 등 취약계층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관련해서 단계적 방안 마련을 위해서 조사·분석, 사회적 대화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때의 조사·분석은 연구용역을 향후 하겠다는 것인지, 그리고 이 조사·분석이 사회적 대화와 병행이 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타임라인이나 계획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답변> 저희가 지금까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부분은 강 기자님 잘 아시겠지만 이 부분이 지불 주체인 중소기업이 워낙 어렵다 보니까 저희가 그거를, 저희 장관님도 여러 번 말씀하셨는데 5인 미만의 근로기준법 적용은 반드시 하겠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
그리고 강 기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예전에 설문조사 같은 것 하다 보면 실제 지급할 때하고 본인이 설문조사 체크할 때하고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 부분을 국세청이나 이런 쪽으로 해서 직접적으로 지불 여력이 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근로시간 같은 게 어떻게 지불되고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지금 보는 노력들을 하고 있고, 그런 부분 관련해서 관계부처와 지금 협의하고 있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
<답변> 지금 경사노위가 일생활균형위원회에서 시간 부분을 다루는데 어쨌든 간에 정부도 위원 중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한다 그러면 경사노위에서 개별적으로 조사 같은 걸 할 것이고 저희도 그런 걸 통해서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관계자) ***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
<답변> 저희가 장관님이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지금 상황에서 5인 미만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현실적 상황이 맞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단계적으로 준비를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저희도 경사노위에서 좀 전에 담당 국장이 말씀드린 것처럼 어느 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의제로 설정해서 논의할 건지는 아직 확정이 안 됐지만 어찌 됐든 간에 저희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가능한 합리적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노사 불문하고 다 설득할 계획은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 노동부도 국민의힘이 이 방안에 동의한다고 보면 되는 것일까요?
<답변> 저희가 워낙 사회적 이슈가 큰 사안이 계속고용인데 이 부분 관련해서는 사실은 보면 이게 저희가 소위 말하는 12:88 이렇게 해서 그런 부분이 구분돼 있는 상태에서 지금 계속고용에 대한 정년 연장의 논의는 그 12%에 들어가 있는 대기업과 공공 부문, 공기업 이런 데만 된 부분이고, 그 부분들은 청년층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고 그런 부분들이 '쉬었음' 통계와도 연계되는 그런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당에서도 이야기했던 부분이 정년 연장을 하되, 그 전제조건이 뭐냐 하면 청년층과의 일자리 충돌 문제, 임금체계 개편 방안 이런 부분들을 폭넓게 사전에 논의해야겠다, 이런 부분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희도 그런 전제조건을 합리적 해결 방안이나 그런 부분에 대한, 나온다는 걸 전제로 계속고용 방안을 충분하게 논의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서울경제 기자께서 두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여당이 추진하는 반도체 52시간제 유예 법안은 당초 노동개혁 과제도 담겼었다. 고용부의 우려점은 없나?'
<답변> 저희가 노동시간이라든지 이런 부분의 제도가 1953년도 근로기준법에 다 담겨져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 반도체법 이렇게 여당이 추진한 부분들은 지금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해서 대안을 만드는 작업에서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단순하게 근로기준법이 금과옥조처럼 이것만이 모든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면 논의가 안 되겠지만 현재 지금 논의되고 있는 반도체 시장 자체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약간 유예를 둔다든지 예외를 두는 이런 거 지금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희 고용노동부 입장으로는 적용제외가 되더라도 중요한 부분은 당사자 간 합의라든지 근로자 건강권이라든지, '그래서 투명하게 어떻게 운영하느냐?'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지속적으로, 저희가 합리적으로 논의가 되도록 그렇게 저희는 지원할 예정입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두 번째 질문입니다. 올해 30인 미만 사업장 연장근로 유예가 작년에도 12월 말에 결정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연장되나요?
<답변> 저희가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지만 저희 현장 상황들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올해 말까지 40시간+12, 52+8, 60시간으로 된 부분에 대해서 계도 기간을 지금 부여했는데 이건 더 늘릴 부분 관련돼, 더 유예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현장 상황을 저희가 봐야 될 것 같고요.
만약에 지금 근로시간 관련해서 경사노위에서 시간제에 대한 논의 같은 것도 같이 봐서 현장 상황하고 그런 논의 상황을 같이 봐서 결정해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질문> 하나 더 여쭈면 최저임금제도 개편 관련해서 T/F 구성해서 2개월 내 집중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 올해 연내에 관련해서 최종 결과물이 나오는 거로 이해를 하면 될지가 궁금하고요. 어쨌든 노동계는 반대 입장을 표명한 상태인데 이거에 관해 노동부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최저임금 관련한 연구용역을 노동부가 지난 8월에 진행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 그게 끝나는 시기가 12월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이 해당 연구용역은 관련된 논의에 반영되지 않는 것인지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약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노동계가 지금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저희가 보기에는 여기에 참여하는 분들이, 저희가 지금 최저임금위원회가 법상 27명으로 구성돼 있고 거기에 9명의 노동계 위원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노사 간에 첨예한 입장차가 있다 보니까 예전에 2015년도도 저희가 한번 결정 구조 이런 거 할 때 전문가들로만 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 같은 경우는, 이번 같은 경우는 지난번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던 공익위원 전문가들이 경험했던 부분들, 그리고 지금 올해 최저임금을 겪은 분들 이런 공익위원들 중심으로 해서 노사의 입장차를 배제하고 전문가 중심에서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 무엇이냐는 거를 고민하기 위해서 만든 협의체라는 말씀을 드리고, 그렇기 때문에 왜 우리 노동계는 참여를 시키지 않느냐, 이런 논란하고는 좀 다른 결이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우선 말씀드리고요.
연내 부분은 연내를 목표로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마음대로 시나리오를 가지고 끌고 가는 게 아니고 전문가들 중심으로 운영하는 거기 때문에 연내를 목표로 하겠지만 그 시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정부가 지금 몇 월 며칠까지다, 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는 적절하지 않다, 그리고 알지도 못한다는 말씀이고, 다만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관련 사항들을 정부가 지원하겠다, 이렇게만 말씀드리고요.
연구용역 부분은 제가, 우리 담당 국장이 계시면, 제가 정확히 이게 연구용역이 지금 관계자님 말씀하신 게 어떤 연구용역을.
<질문> ***
<답변> 그 국제비교를 하는 분석자료고.
<질문> ***
<답변> 그 부분은 지금까지 된 부분을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고, 이 최저임금제도가 우리하고 또 다른 나라하고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건 참고용으로 확인하는 부분이지, 그것 때문에 논의가 달리 된다, 이런 건 아닌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SNS로 이데일리 기자께서 질문 주셨습니다. 윤석열정부에서 현재까지 국제노동기구협약을 새롭게 비준한 게 없습니다. 준비 중인 비준이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희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전반적으로 보면 왜 한국에 ILO 핵심... 저희가 ILO 핵심 10개 중에 9개를 가입했고 105호 협약만 지금 가입하지 않은 상태인데 그건 저희 국가보안법 등 이렇게 관련된 사안이 있는 부분이고, 다른 부분들은 전체적으로 저희가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해서 저희가 고민하고 준비는 하고 있는데 그게 당장 뭐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지금 어렵다, 이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지난 국감에 말씀 나온 부분은 뭐냐면 상대적으로 보면 이렇게 우리가 협약에 가입한 협약이 좀 적지 않느냐, 라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반대로 우리 같은 경우는 가입 시기가 다른 국가들하고 워낙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기간을 비교한다면 저희가 정상적으로 협약을 비준하고 있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건설노조가 정부를 향해서 노조가 사측과 고용 관련 협상을 할 수 있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걸 수용해라, 이렇게 요구를 했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정부는 어떻게 보시는지.
<답변>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질문> 건설노조가 노조와 사측이 고용 관련 협상을 직접 할 수 있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을 정부가 수용했으면 좋겠다, 라고 지난번에 ILO 권고문 나왔을 때 입장을 발표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떤 입장을 보이실 수 있을까요?
<답변> 아니, 지금 ILO가 저희한테 그런 권고를 한 적은 없고.
<질문> ***
<답변> 그거는 저희가 노사관계의 가장 기본은 노사 당사자가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민주노총이 정부한테 요구하는 부분은 노정교섭을 요구하고 있기... 요구하는 부분인데, 지금 말씀하신 건설노조 같은 경우는 당연히 교섭사항이 있다 그러면, 만약에 노조라면 교섭사항이 있고 거기에 대해서 핵심적인 부분은 지불 주체가 누구냐, 이런 부분인데 정부가 국토부에서 화물 관련해 옛날에 표준운임제, 안전운임제 그런 건 할 수 있겠지만 교섭의 상대방으로 정부가 나서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드릴 말씀이 없다, 그리고 그거는 노사관계에서 적절치 않은 부분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오늘 발표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데 명태균 관련해서 노동부에서도 관련한 사건이 있어서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어쨌든 2022년 7월 대우조선해양 찾아서 사측 관계자로부터 파업 상황을 보고받고 이 이후에 윤 대통령에 보고를 했고 공교롭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파업 문제가 해결됐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 차관님께서는 대통령실에 계시기도 하셨고, 그래서 이 관련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지, 혹시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뒤에 확인한 바로서 노동부에도 관련해서 좀 더 확인된 내용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는 그때 대통령이 그 업무를 ***있었고 또, 그런데 지금 그 기사가 나와서 저도 봤는데 저는 전혀 모르고 전혀 사실무근이고, 저는 그때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 장관께서 현장도 가시고, 그다음에 워낙 큰 사안이기 때문에 부산지방노동청과 본부 노사정책국을 중심으로 해서 직접 현장에 내려가고 교섭을 붙이고 비정규직 대표분들도 만나고 이런 노력들을 했지, 저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서, 제 기억으로는 그런 상황들을 전혀 알지도 못했고 저희는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서 노사관계를 담당하는 부서이기도 하고 그 당시도 그렇게 해 왔기 때문에 저는 전혀 기억도 없고 그런 걸 들어 본 적도 없고 그렇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 산재 판정 기간이 지연되면서 국회를 중심으로 국가 선보상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국회에서 우원식 의원이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했고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이미자 의원이 관련한 입법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정부도 관련 내용을 검토 중에 있는지요?
<답변> 저희가 그 말씀은 저희도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저희가 노무 제공자라든지 이렇게 해서 산재보험 가입 대상자를 굉장히 많이 늘린 부분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굉장히 다양한 산재 사고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라이팬에서 갑자기 진폐 얘기가 나오고 이러다 보니까 워낙 산재 사고 유형도 다양하고 대상도 많아지다 보니까 역학조사를 하는 이런 부분들이 기간이 객관적으로 본다면 100 몇 십 일에서 600일까지 늘어나고 그런 부분이 있어서 그 기간 동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 관련해서 좀 전에 말씀드린, 일부에서는 그냥 먼저 인정을 해주자, 이런 부분도 있는데, 먼저 저희가 보험 재정도 관리해야 되는 부분이고 이런 분들도 지원해야 되는 그런 부분이 있는데 이분들, 저희가 산재 승인율 자체가 한 50~60%가 되다 보니까 만약 이걸 다 선보상했다가 다시 한번 구상권 행사와 이런 것 때문에 복잡하지 않느냐.
그런데 대신에 저희가 제도가 뭐냐 하면 생계비라든지 이렇게 치료 관련한 융자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연리로 1.25%로 최대 2,000만 원, 1,000만 원 이렇게 지원하는 게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부분이 연간 한 140~150억 예산이 될 것 같은데 그 부분을 좀 늘려서 어찌 됐든 간에 그 기간 동안에 최소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그런 제도를 저희는 조금 더 확대하도록 지금 하고 있는 부분이고, 추가로 말씀하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 줄 수 있는 방안들이 있는지, 전면적으로 다 허용하는 게 아니고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그런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저희가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헤럴드경제 기자께서 질문 주셨습니다. 야당을 중심으로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현재보다 40% 이상 인상하고 지급 기간 역시 2배로 늘리자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여기에 동의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지금 국민취업지원제도라는 거를 통해서 본다 그러면 청년층 1유형 같은 경우는 저희가 50만 원씩 6개월 해서 300만 원 지급하고 있고 플러스해서 저희가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일정 부분은 최저임금의 몇 퍼센티지를 지급하자, 이렇게 하는데 저희가 50만 원 지급하는데 거기다가 18세 이하, 미만 자녀가 있다든지 아니면 부모님이 연로하든지 이렇게 하면 또 수당을 또 10만 원까지 보태서 최대 9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은 저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결국 재정의 문제가 있고 또 형평성의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쉽게 저희가 된다, 안 된다, 라고 답하기보다는 좀 더 세부 사안에 대해서 저희가 수렴할... 수용할 수 있는 건 수용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세부 방안, 세부 사안들을 일단 확인해 보고 저희가 말씀드리거나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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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민관 원팀’ 수출·외국인 투자 최대 실적…수출 13개월 연속 플러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이해 그동안 추진해 온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정책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향후 정책 추진 계획을 반영해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출범 때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고금리·고물가 누적 등 엄중한 대내외 상황이 이어져 왔으나, 산업부는 장관 이하 전 직원이 현장과 소통하며 민관이 원팀이 돼 협력한 결과, 역대 최대 수출,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민관 원팀 코리아로 역대 최대실적 달성 산업부는 먼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고금리·고물가, 미-중 갈등, 러-우 전쟁 장기화에 중동 분쟁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수출이 일시적인 정체기를 맞기도 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반등을 시작해 1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면서 올해 들어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지난 9월에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고, 자동차도 달마다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선박도 3~4년 치 수주물량을 확보한 가운데, LNG 운반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출이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별로도 우리 3대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아세안 중심으로 플러스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올해도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고도화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우리 수출은 우선, 기존의 반도체 원톱 수출구조가 지난해 이후 자동차 수출 비중이 10%를 넘어서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지난 정부에서 25%가 넘던 대중국 수출 집중도가 19% 수준으로 완화되면서 미국·호주·인도·중남미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큰 진전이 있었다. 아울러, 방산, 전력기자재, 바이오의약품 등 새로운 품목이 주력 수출품목으로 떠올랐다. 산업부는 최근 대외 리스크 증가로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 수출이 계속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고, 수출의 온기가 지역, 중소기업 전반으로 퍼져나가서 체감경기가 개선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27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외국인 직접투자가 올해도 3분기까지 252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우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2200여 건의 규제를 개선하는 등 강력한 규제개혁 드라이브를 건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화단지 지정,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난 점도 외국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 ◆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부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를 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첨단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전국 12곳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고, 범부처 지원단을 구성해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2019년부터 각종 인·허가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SK 하이닉스의 용인 산단이 현재 부지조성을 거의 마무리하고 내년 초 첫 번째 팹 착공을 앞두고 있고, 이르면 올해 말 첨단전략기술 추가지정도 추진 중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 어젠다로 추진해 HBM과 같은 최첨단 메모리부터 시스템반도체, 팹리스를 아우르는 622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 K-칩스법이라 불리는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도입 등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산업부는 최근 여당이 반도체특위와 반도체특별회계 설치, 산업부에 반도체산업 전담조직 설치, 근로기준법 예외 인정 등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을 발의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서 조속히 입법이 추진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서, 반도체 통상대응도 정부가 대표적으로 역점을 둔 분야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의 중국 공장에 대한 예외를 받아냈고, 우리 기업이 미국의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 보조금 대상에 포함되도록 정부는 전력을 다했다.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결성하고, 일본의 수출규제를 완전히 해소한 것도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원전 생태계 복원및 에너지 안보 확립 산업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최우선 국정과제로 원전 생태계 복원을 추진해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를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탈원전 때 중단됐던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즉시 재개하고, 원전 10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절차도 개시했다. 아울러, 지난 7월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대형원전 3기, SMR 1기의 신규 원전 건설도 반영되었는데, 국회보고 등 남은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부지선정에 착수하기로 했다. 원전 수출 관련해서는 체코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제3, 제4의 원전수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주사와 본계약 협상 중인 팀 코리아가 차질 없이 내년 초 최종 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어서, 우리가 직접 건설하게 될 체코원전 외에도 기업들이 원전 관련 설비와 역무를 제공하는 수출도 중요해 이집트 엘다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불가리아의 낭보가 계속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전 일감은 생태계 정상화 이후 올해까지 9조 원 정도가 발주되었으며 2027년까지 모두 11조 원이 추가로 발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윤석열 정부 들어 재생에너지는 시장의 질서 회복과 사업자의 책임성 강화에 역점을 두었고, 2021년 23.8GW 수준이던 재생에너지 보급이 2023년 30GW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수립한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전략’을 토대로 앞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도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태양광은 주민 수용성이 높은 산단 태양광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풍력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해풍법 제정과 향후 2년 동안 7~8GW 입찰을 통해 50조 원 규모의 투자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CCUS 등 청정에너지자원을 모두 총동원해도 여력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UN 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CFE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이후 1년여 만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CF연합’이 출범했고, 영국·프랑스·일본을 포함한 10개 국가와 IEA의 지지도 확보했다. 신한울 원전 3·4호기 착공식.(ⓒ뉴스1, 대통령실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지방투자 및 일자리 창출로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 산업부는 지난 20여 년 동안 여러 부처, 위원회에서 분산 추진하던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합해 지난해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을 제정했고, 지방시대 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지방시대위원회도 출범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은 일자리 창출은 기회발전특구, 지역인재 양성은 교육발전특구, 주거여건 개선은 도심융합특구, 문화여건 개선은 문화특구가 담당하고 있다 이중 지역 일자리를 담당하는 기회발전특구가 가장 중요하며, 이 부분을 산업부가 담당해 이번 달까지 전국 14개 모든 비수도권 시·도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완료했다. 기업들은 74조 원의 투자의사를 밝혔고, 실제 구체적인 투자가 진행되는 곳도 많다. 기회발전특구에 이전·창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가업상속분에 대해 상속세를 완전 면제하는 등 아주 획기적인 인센티브도 도입하기로 했다. 기회발전특구에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안도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지역에서는 기회발전특구가 지역경제를 살릴 마지막 희망이라고 크게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어서 올해는 산업단지가 출범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며 윤석열 정부는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청년이 모여드는 활력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3조 원을 투자해 전국 산업단지의 정주환경을 개선해 왔고, 지난해 8월에는 기업들의 산업단지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업종, 용도, 임대·매매 관련 규제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 글로벌 통상조치 대응 및 통상·경제협력 네트워크 강화 산업부는 기업의 경제 운동장을 넓히기 위해 통상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해 현 정부 들어 4건의 FTA와 IPEF 협상을 타결해 우리나라가 타결한 FTA는 모두 22건에서 26건으로 늘어 전 세계 GDP의 85%에 이르는 광대한 FTA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급망, 무역투자, 기술 등 분야에서 맞춤형 협력플랫폼을 구축하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도 26건 체결했다. 산업부는 이어서,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모두 20회의 정상순방이 추진되었는데, 그중 14개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66억 달러의 투자유치 신고, 74억 달러의 수출·수주 등 모두 971억 달러(128조 원)의 경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는 5대 수출강국 도약, 전 세계 GDP의 90%에 달하는 통상네트워크 달성을 목표로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2013년 ‘신통상 로드맵’ 발표 이후 처음으로 제시된 통상 전반에 대한 국가 전략이라는 의미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6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식을 마친 뒤 참여한 시도지사, 기업 대표들과 박수치고 있다.(ⓒ뉴스1, 대통령실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향후 과제 산업부는 역대 최대 수출,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도 우리 경제 곳곳에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수출, 외투 실적도 지표상으로는 양호한 흐름이지만, 실제 현장과 지방을 다니며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지역별 편차가 크고, 중소기업의 체감도가 떨어진다고 밝히고 수출의 온기가 지역, 중소기업, 민생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진단부터 처방까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산업부는 향후 미국 신행정부와 한미 통상관계를 안정화시키는 데 산업부의 역량을 집중해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에서 전개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차분하고 치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산업은 지금 탄소중립, AI로 대별되는 ‘산업 대전환의 변곡점’에 서 있다고 강조하면서 산업부가 앞장서서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기업들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 혁신행정담당관(044-203-5537, 5533), 무역정책관 무역정책과(044-203-4024), 투자정책관 투자유치과(044-203-4089), 산업정책관 산업정책과(044-203-4214), 첨단산업정책관 반도체과(044-203-4274), 에너지정책관 에너지정책과(044-203-5126), 원전산업정책국 원전산업정책과(044-203-5326), 지역경제정책관 지역경제총괄과(044-203-4450), 통상정책국 통상정책총괄과(044-203-5621)
- 한컷 전자문서도 원본으로 인정!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추진과제 행정문서의 불필요한 종이 출력을 줄이기 위해 법령상 보관·대조가 요구되는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도 포함될 수 있도록 21개 법령을 개정하여 11월 12일 시행합니다. ■ 법령에서 원본을 보관하도록 규정한 경우, 전자문서 또는 전자화문서 보관 가능 ■ 원본을 대조·확인하도록 규정한 경우, 보관중인 전자화문서를 통한 대조·확인 가능 ■법령에서 신분증 원본을 제시하도록 규정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제시로도 신분 확인 가능 ☞ 관련 정책뉴스 확인하기
- 건강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11월 ‘당뇨병과 합병증’ 당뇨병과 합병증, 알고 관리하면 걱정 없어요! 세계 당뇨병의 날을 알고 계신가요? 매년 11월 14일은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날입니다. 현재 전 세계 성인의 약 10%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약 14.8%가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당뇨병은 혈액 내 포도당(혈당)이 높아져 소변으로 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탄수화물이 소화된 후 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이 세포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려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포도당이 혈액 속에 쌓이게 되어 결국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3대 증상은 다뇨(소변을 많이 봄), 다음(물을 많이 마심), 다식(많이 먹음)이며, 체중 감소, 시력 저하, 피로감, 무기력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혈당 검사가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만 높아지는 질환이 아니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11월 건강정보에서는 당뇨병의 예방과 합병증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당뇨병을 잘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 외에도 비만, 노화, 과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이상, 그리고 특정 약물 사용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당뇨병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1. 급성 합병증 1) 저혈당 · 원인 당뇨병 약의 부적절한 투여(용량, 시간, 방법 등), 불규칙한 식사 습관, 과도한 신체활동, 공복 시 운동, 과음 등 · 증상 맥박수 증가, 손떨림, 식은땀, 불안감, 공복감, 쇠약감, 피로감, 어지럼증, 의식의 변화 · 치료 (1) 의식이 있는 경우 혈당 수치가 70mg/dL 미만이고 의식이 있는 경우, 포도당 15~20g 섭취(그림 참조) 후 15분간 휴식 혈당을 다시 측정했을 때, 정상 범위로 회복되지 않았다면 포도당 섭취 반복 (2) 의식이 없는 경우, 음식을 먹이면 안 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정맥주사로 포도당 투여 · 예방 평소 혈당을 자주 측정하고, 규칙적으로 식사와 운동을 하며, 약물을 처방에 따라 올바르게 투약합니다. 저혈당의 증상과 대처법을 잘 숙지하고, 저혈당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면 항상 포도당이 포함된 음식을 가지고 다닙니다. 2) 당뇨병케토산증과 고혈당고삼투질상태 · 주요 원인 (1) 당뇨병케토산증: 인슐린의 중단이나 부적절한 투여, 감염, 스테로이드, 교감신경작용제 등의 약물 (2) 고혈당고삼투질상태: 감염, 당뇨병 약의 부적절한 투여, 뇌혈관질환, 심근경색증, 급성 췌장염, 외상 등의 급성 질환 · 증상 (1) 공통 증상: 소변량 증가, 물 섭취량 증가, 체중 감소, 쇠약, 의식 변화, 탈수, 저혈압, 빠른 맥박 (2) 당뇨병케토산증의 증상: 추가적으로 메스꺼움, 구토, 복통, 빠르고 깊은 호흡 · 치료 당뇨병 환자가 고혈당과 함께 쇠약감, 메스꺼움, 구토, 의식 변화가 있을 경우, 당뇨병케토산증이나 고혈당고삼투질상태를 의심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원인과 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당뇨병케토산증과 고혈당고삼투질상태의 치료는 손실된 체액 보충을 위한 수액 투여, 인슐린 투여, 전해질 불균형 교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2. 만성 합병증 당뇨병을 오랜 기간 앓거나 혈당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커지며, 이는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입니다. 합병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 혈당과 혈압 등의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은 생활습관 개선, 정기적인 검진, 약물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자기관리가 필수적입니다. 1) 미세혈관합병증 (1) 당뇨병망막병증 당뇨병망막병증은 눈의 망막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서 상을 맺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눈이 침침해지거나 시력이 저하되며,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섬광이 보이거나 눈앞에 반점이 떠다니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형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2형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안저검사를 포함한 포괄적인 안과 검진을 받습니다. 이후에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2) 당뇨병신장병증 당뇨병은 만성신장(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당뇨병신장병증의 주요 증상은 단백뇨, 거품뇨, 부종, 혈압 상승, 전신 무력감 등이며, 심한 경우 신부전으로 진행되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과 관리를 위해 매년 사구체여과율과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의 비율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당뇨병신경병증 당뇨병신경병증을 확인하기 위해 1형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2형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말초신경병증과 자율신경병증에 대한 선별검사를 받고, 이후 매년 검사를 받습니다. 말초신경병증으로 발끝의 감각이 둔화된 경우, 맨발로 걷는 운동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발에 상처가 생겨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방치될 수 있으며, 궤양으로 악화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흙 속에 있는 세균이 상처를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대혈관합병증 당뇨병의 대혈관합병증은 심장, 뇌, 다리의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며,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대혈관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 혈당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을 적절히 평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 예방관리 5대 수칙 1.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정기적으로 체중과 허리둘레를 확인하고,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도록 식사를 조절하고 운동을 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활동을 늘립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으로 최소 2일에 한 번씩, 일주일에 3일 이상 운동합니다. 운동은 숨이 약간 찰 정도로 하루에 30분 이상 하고, 운동 시작 전과 후에 반드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합니다. 3. 균형 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제때에 식사합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고기는 피하고, 생선, 들기름과 같이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튀기는 대신 삶거나 굽는 요리 방법을 선택하고,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식단에 포함합니다. 4. 좋은 생활습관을 기릅니다. 하루에 7~8시간의 적정 수면을 취합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아 즐겁게 생활합니다. 금연을 반드시 실천하며, 가급적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5.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험 인자를 확인합니다. 국가검진을 반드시 받고, 암 검진도 적극적으로 받습니다. 40세 이상이거나 비만인 경우에는 더 자주 받고, 40세 미만이라도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1년에 1회 이상 검진을 받습니다. 검진을 필요로 하는 당뇨병 위험 요인 - 과체중 또는 복부비만인 경우 - 가족(부모, 형제자매)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 과거 검진에서 혈당이 비정상으로 나온 경우 - 임신당뇨병이나 4kg 이상의 거대아 출산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뇌혈관질환을 동반한 경우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올바른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충분히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단 조절,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금주와 같은 생활습관 개선은 혈당 관리뿐만 아니라 합병증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당 상태와 당뇨병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여 당뇨병과 합병증 위험을 관리하며,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사진 대한간호협회 기념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일상 꽃 생활화 ‘2024 양재 플라워 페스타’ 어때요? 처음 꽃을 받은 건 언제였을까. 잘 기억하진 못해도 유치원을 거쳐 대학 졸업식 때까지 꽃다발을 들고 찍은 사진은 남아있다. 어릴 때 여럿에게 받은 꽃다발이 무거워 기울여 들고 있는 사진을 보면 아직도 미소가 지어진다. 그렇지만 아이를 낳고 한동안 꽃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나마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기념식이면 꽃을 사서 들고 갔지만 지금은 그런 여유도 사라진듯하다. 이렇게차츰 꽃이 주는 행복을 잊고 살았던 건 아닐까 되돌아본다. 한 시민이 국화를 고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산 화훼 소비 확대 촉진을 위해 11월 30일까지 꽃에 (ooo)담다라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특별한 날 구매하는 꽃이 아닌 일상에서 꽃을 소비하자는 꽃 생활화 체험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30일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행사를 벌였고 이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또 SNS를 통해 일상 속 꽃 생활화 경험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11월 15일부터 열리는 양재 플라워 페스타를 앞두고 이동하는 꽃밭이 이곳저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과 홍보를 하고 있다. 청계광장에서 열린 이동하는 꽃밭. 11월 초 청계광장에서 열린이동하는 꽃밭을 찾았다. 천막 아래에 보이는 색색의 국화가 멀리서부터 시선을 끌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발길을 멈추고 국화를 쳐다봤다. 아이도 어르신도 다르지 않았다.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꽃을 보고 즐거워했다. 어머 청계천이 꽃밭이 됐네. 이게 다 국화인가? 거베라도 있네. 넌 어떤 색이 좋아? 네가 정해봐. 기념일 추천하는 꽃 등 다양한 정보가 적힌 안내판이 세워 있었다. 이동하는 꽃밭에서는 양재 플라워 페스타를 홍보하며 이벤트 참여를 통해 작은 꽃다발을 만들어보는 행사를 진행했다. 많은 꽃 중에서 고르는 건 쉽지 않았다. 그것도 다 예쁜 꽃이라 망설여진다. 몇 송이를 고른 후, 부스에 들어가 작은 다발을 만들었다. 리본색까지 갖춰 만든 꽃다발은 더 생기있게 보였다. 더욱이 행사장 주변에는 꽃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꽃을 통한 탄소중립이나 기념일에 어울리는 꽃을 추천하는 유용한 정보를 하나하나 읽어봤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안내문을 읽고 있다. 꽃을 생활화하면 무엇이 좋을까. 꽃은 심신이 안정되고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 또 공기질 정화 및 도심 속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 국산 꽃과 식물은 비행기로 운송하는 수입꽃보다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즉 탄소중립에도 도움이 된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박복진씨가 직접 만든 꽃다발을 들고 있다. 평상시 꽃을 자주 사진 않아요. 오랜만에 풍성한 꽃을 보니 좋네요. 성동구에서 온 박복진 씨(71)는 청계광장을 들렸다가 우연히 행사에 참여했다. 보자마자 예쁜 느낌이 나는 꽃으로 골랐다며 앞으로 꽃을 자주 구매해야겠다고 말했다. 집 화병에 꽂아 놓으면 분위기가 화사해 보일 것 같다며 좋아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대학생은 어버이날에 꽃을 구매한다고 말했다. 꽃은 1년에 한 번 사는 거 같아요. 어버이날 카네이션이요. 인천에서 온 대학 3학년 남학생은 친구와 함께 고른 꽃을 손질하고 있었다. 청계광장을 지나다가 꽃을 보고 들려 체험을 하게 됐다고. 꽃을 어떻게 골랐냐고 묻자 주저하지 않고 색이 좋아서요라고 답했다. 저는 평소에 꽃을 좋아해요. 양재동이나 고속터미널에 가서 사 와서 식탁에 꽂아놓죠. 기분이 좋잖아요. 꽃을 좋아하는 친구들과도 같이 가곤 해요. 딸과 함께 온 중년 여성은 꽃을 종종 구매한다고 말했다. 꽃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이번 행사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 양재 플라워 페스타에 가는지 물었더니 선약이 있지만 이동하는 꽃밭에서 꽃을 보고 더 가고 싶어져 시간을 바꿔보겠다고 했다. 연인들이한송이 꽃에 어울리는 리본 색을 고르고 있다. (옆의 남자친구를 보며)남자친구가 꽃을 안 사줘요. 저 꽃 좋아하는데. 연인과 함께 온 여성이 꽃다발을 만들며 살짝 볼멘소리를 냈다. 남성은 이번 기회에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걸 알게 돼 앞으로는 꽃을 선물하겠다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 행사 담당자가 설명해준 꽃을 통한 탄소중립. 가을이라 국화를 선정해양제 화훼센터에서 구매했는데요. 양재 플라워 페스타를 알리는 목적과 함께 여기서 꽃을 만들면서 꽃 생활화를 습관화하면 어떨까 싶어 이동하는 꽃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담당한 오티비컴퍼니의 송덕진 매니저가 설명했다. 가을 국화를 고르고 있는 시민들. 이동하는 꽃밭은 지난 8월부터 총 6번을 운영했다. 그 마지막이 청계광장이다. 서울시청, 하남 스타필드, 홍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각각 특징에 맞게 씨앗이나 꽃 체험을 하며 진행했다. 꽃의 종류도 다 달랐다. 이제 곧 있을 2024 양재 플라워 페스타에서 그 모든 꽃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하남필드에는 가족들이 많았는데요. 아이들이 꽃을 체험하며 참 좋아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함께 오신 보호자도 즐거워하셨고요. 이번 양재 플라워 페스타에서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어요. 이벤트 참여 후 부스 안에 들어가 고른 꽃으로 작은 꽃다발을 만들었다. 덧붙여 이동하는 꽃밭을 통해 꽃을 체험할 기회가 없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기분 좋아했던 모습도 흐뭇했단다. 젊은 청년들은 지갑 사정이빠듯하잖아요. 이전에는 꽃을 선물했는데 경기가 어려워지니 아무래도 생필품부터 찾게 되죠.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전보다 젊은 세대들이 꽃 구매 경험이 적다는 걸 느꼈어요. 그렇지만 꽃을 구매하는 습관이 생기면 좋겠어요. 꽃을 통해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잖아요. 그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화훼 시장 타격이 크지만. 이번 행사와 같은 프로그램이 많아져 꽃과 가까이하는 습관이 생기길 바란다고 했다. 이동하는 꽃밭에서도 보다 많은 사람이 꽃을 만나면 좋겠다 싶어 준비한 국화가 다 떨어지면 드라이플라워 엽서를 나눠줄 생각이다. 거베라와 국화로 작은 꽃다발을 만들어 들고 왔다. 꽃다발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다. 꽃을 가지고 버스에 타자 버스 안에 환한 향기가 퍼졌다. 꽃이 참 싱싱하네. 버스 안 어르신이 꽃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버스는 꽃 하나로 훈훈한 분위기가 됐다. ◆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해 볼까 농림축산식품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SNS이벤트에 응모했다.(출처=네이버폼 캡처) 집에 돌아와 온라인 꽃 체험 이벤트에도 참여해보기로 했다. 간단한 두 가지 미션을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는 11월 15일까지일상에서 겪었던 꽃 체험을 꽃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네이버 폼을 작성하면 추첨으로 40여 명에게 꽃다발 혹은 국산 콩, 팥으로 만든 러쉬제품을 제공한다. 특히 선물인 국산 콩, 팥 제품은 우리 콩, 팥의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농식품부와 러쉬코리아가 상생 협약해 만든 마스크다. 두 번 째는 11월 18일~30일까지 농식품부 SNS의 홍보영상(꽃에 담다)에 댓글달기 및 공유(퍼가기) 등을 완료해야한다. 나도 책상에 둔 꽃 사진을 찍어 올렸다. 아름다운꽃이 우리 농산물 콩, 팥 제품까지 우리집으로데려와 줄까 기대하며. ◆ 15일부터 열리는양재 플라워페스타에도 참여해보자 드라이플라워로 만든 양재 플라워 페스타홍보 엽서. 또 하나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쁜 소식이 있다.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양재 플라워 페스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양재 플라워 페스타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2024 양재 플라워 페스타는 국내 화훼 소비 촉진은 물론 일상에서 꽃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다. 화훼에 관한 기업의 제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또 포토존과 전시존, 팝업존, 이벤트와 같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사계절 꽃길과 일상꽃 사진 수상작 전시 및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기다린다. 꽃향기는 마음껏 맡을 수 있다는 건 덤이다. 더욱이 무료입장이라는 점은 더없이 반가운 이야기다. 이 행사에 가기 위해 사전신청을 했다. 책상 위에 이동하는 꽃밭에서 만든 작은 꽃다발을 올려놨다. 꽃을 가만히 들여다 본 적이 있을까. 꽃이 주는 위안은 생각보다 크다. 벚꽃이 휘날릴 때부터 알싸한 동백꽃이 필 때까지 우리는 꽃과 함께 지내왔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꽃 한 송이가 내 방에 놓인다면 체감상 방 분위기는 몇 배나 밝아지는듯 하다.올가을 자신을 위해, 혹은 누군가를 위해 꽃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 농림축산식품부 인스타그램 SNS 이벤트 바로가기 : https://www.instagram.com/flower_culture_platform/ ▶ 2024 양재 플라워 페스타누리집 바로가기 : https://flowerfesta.co.kr/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숏폼 [잠·깐·만] 늘봄학교 일일강사로 변신한 육상 김민지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늘봄학교 일일강사로 변신한 김민지 선수!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를 듬뿍 받아 즐겁게 수업을 했는데요. 항상 동심을 잃지 않는 마음을 간직한 김민지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