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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택지 발표 합동브리핑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입니다.
정부는 지난 8월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2025년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8만 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추진하고, 그중 5만 호를 11월 중에 선정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그 약속을 지키는 발표를 하는 자리입니다.
미래세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라는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신 오세훈 서울시장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의회 일정으로 참석은 못 하셨지만 뜻을 함께해 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협조해 주신 전성수 서초구청장님, 이동환 고양시장님, 김성제 의왕시장님, 김동근 의정부시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8대책 이후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 폭은 축소되고 있으며, 아파트 거래량도 감소 추세로 안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비사업 특례법 제정과 신축 매입약정 확대 등 8.8대책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주택시장 안정세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와 더불어 오늘 발표하는 신규택지 5만 호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양질의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주택시장이 안정된다는 믿음을 드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발표 지구는 이미 훼손되어 환경적 보존 가치가 낮고 공장·창고 등이 난립하여 난개발이 발생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으로 계획적·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곳을 선정하였습니다. 이 지역들을 기존 도심과 연계하여 통합 생활권으로 조성함으로써 수도권 내의 다핵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의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럼 신규택지 입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은 서초구에 2만 호, 경기도는 고양시·의왕시·의정부시에 모두 3만 호, 총 4곳의 후보지에서 5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서울 서리풀 지구는 강남 생활권으로서 인근에 양재, 판교 등 업무지구가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과 SRT 등 철도 접근성이 뛰어나 주택 수요가 높고 우수한 자연환경과 함께 첨단산업지구가 인접하여 첨단산업 주거복합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고양대곡 역세권은 GTX 등 5개 노선이 만나는 철도 요충지이며, 개발 압력이 높고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역세권 개발을 통해 업무자족 기능을 확충하는 계획적 개발을 한다면 향후 수도권 서부 지역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고속화도로에 연접한 부지에 창고 등이 난립하여 난개발이 확산 중에 있는 곳입니다. 의왕시청이 있는 원도심과 연계하여 수도권 남부에 직주근접 생활권을 체계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는 곳입니다.
의정부 용현은 오랫동안 군부대가 입지하여 개발이 제한되었던 곳으로 인근에 개발 중인 법조타운과 기존 도심 등을 연계하면서 기존 도심에 부족한 문화·체육 자족시설을 보완하면 통합 생활권이 조성되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회의 지구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광역교통 인프라에 대해 철도역 추가 신설,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을 적극 검토하여 입주 후에는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서울 서리풀 지구는 GTX 등 철도와 연계되는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고 신분당선 추가 역 신설을 검토하는 등 철도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고양대곡 역세권은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자유로, 외곽순환도로 등과 연계하여 주변 지역 도로 혼잡 해소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의왕 오전왕곡은 GTX-C 등 철도 접근성을 강화하고 분리된 사업지구 간의 연계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의정부 용현은 주변 간선도로와 교통체계 개선으로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지하철 1호선 등 철도 접근성 개선을 도모하겠습니다.
지구별로 구체적인 개발 콘셉트에 대해서는 입지의 특성과 지자체별 특화 계획, 주변 지역과 연계 개발 효과 등을 고려하고, 지자체·전문가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지구계획 수립 때까지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지구 지정 전 보상조사에 착수하고 지구계획 수립 조기화 등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일부는 원형지로 공급하여 2029년 첫 분양까지 5년, 2031년 첫 입주까지 7년을 목표로 주택공급 기한을 최대한 단축하겠습니다.
올해 5만 호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국민 여러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3만 호를 추가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덧붙입니다.
이와 관련, 투기 대책으로 모든 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우선적으로 국토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 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하였는바, 이상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5년간 거래된 5,000여 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1,700여 건을 선별하였고, 기획조사를 통해 불법 의심 거래 적발 시에 수사 의뢰할 예정입니다.
또한, 신규택지 주변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하여 투기를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국가와 사회 안녕에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주택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복지 향상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정부는 이번에 불가피하게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 경기도 등 지자체와 함께 젊은 세대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곳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서울시장 오세훈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8월에 신혼부부 주택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속도 향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정부의 미래세대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가 있습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이라는 국가적인 과제가 시급한 시점에서 이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주거기반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이번에 해제된 개발제한구역은 이미 훼손된 상태로 보존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입니다. 후보지 중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선호도가 높고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서초 서리풀 지역을 주거지로 선정했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이번 조치의 핵심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공급입니다.
지난 5월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한 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며, 이번에 공급되는 총 2만여 세대 중에 무려 55%에 해당하는 1만 1,000세대를 신혼부부 전용인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서울시의 미리내집은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된 혁신적인 정책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서울시의 합계출산율은 0.64명이지만 장기전세주택 거주자의 자녀 수는 평균 2.0명, 국민임대주택 1.7명, 행복주택 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주 후에 출생 자녀 수에 비교해서도 일반 공공임대주택의 경우에는 0.6~0.63명에 그쳤지만 장기전세주택은 0.75명으로 그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신혼부부에게 우선적으로 장기전세주택을 제공하고, 자녀 출산 시에 거주기간을 연장해 드리고 또 자녀 수가 늘어나면 그 면적도, 주거 면적도 넓혀드리는 등 혜택을 계속해서 늘려나가고요.
또 20년 후에는 시세의 80%, 90% 수준으로 분양 혜택을 드리는 등 파격적인 주거정책인 미리내집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미리내집 1호인 올림픽파크 포레온 300호를 공급했을 때 평균 경쟁률이 60:1에 달했고,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입주 당첨자 10명 중 7명이 자녀출산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당첨자 중 3분의 1은 2명 이상의 아이를 낳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중에는 당첨 직후 결혼식장을 예약한 예비신혼부부도 있었고 둘째를 계획 중이라고 하는 부부도 있었습니다.
청년들이 결혼을 결심하고 신혼부부가 자녀를 계획하는 데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은 바로 주거 안정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미리내집 1,000세대의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에 3,500세대, 2026년에 4,000세대를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에게 제공해서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신규택지 내 주택 공급은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조기 공급 방안을 마련해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미래세대를 위한 주거지 제공과 자연환경 보존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 면적을 최소화하고 토지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내 개발사업이 공공성을 유지하도록 공공주택 중심의 개발을 진행하며, 소수의 기업이나 개인이 개발이익을 사유하지 않도록 국토부와 협력해서 공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서울시는 미리내집 공급 확대를 통해서 높은 주거비로 인해 자녀계획을 망설이는 신혼부부들이 아이 낳을 결심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주거환경면에서 단지 전체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할 것입니다.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물놀이 놀이터 등 아이 돌봄에 필요한 시설과 환경을 지원해서 육아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도시로 진화해 가겠습니다.
아울러서, 서초 지역은 이미 경부고속도로와 지하철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지만 2만여 가구의 입주에 대비해서 국토부와 지하철역 신설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도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서울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출생아 수의 선행지수라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23.5% 증가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출생아 수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12년 만의 일입니다. 이렇게 어렵게 살려낸 희망의 불씨를 더 크게 키울 수 있도록 서울시는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미래세대를 위한 주거를 우선적으로 공급해 나가겠습니다. 탄생 응원하는 서울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안녕하십니까? 고양특례시장 이동환입니다.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국가 정책에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고양시가 대곡 역세권 지식융합단지를 통해 자족도시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고자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고양특례시는 개발제한구역, 과밀억제권역,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는 중첩된 규제로 특례시라는 도시 위상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자족 기능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저는 취임 이후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고양특례시가 주거 위주의 성장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오늘 발표된 고양대곡 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자족기반 확보를 염원하는 우리 시의 노력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곡역 일대는 GTX-A,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노선이 만나는 펜타 역세권의 철도교통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제한구역 규제로 인해 역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이 떨어져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난개발 우려가 높은 곳입니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지식융합단지 조성계획을 통해 대곡역을 중심으로 광역적·입체적 복합환승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한강 남측으로 철도 노선이 확충될 수 있도록 9호선 연장과 경기 북부 지역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교외선 전철화를 건의드립니다.
대곡 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단순한 주거 개발이 아닌 첨단산업·상업·업무시설과 환승체계가 융합된 자족특화단지의 표준 모델을 정부와 협력하여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번 사업은 고양특례시의 새로운 성장 축이자 핵심 거점 공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성공적 사례가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제 의왕시장>
반갑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입니다.
먼저, 오늘 국토부가 발표한 의왕시 오전왕곡동 공공주택지구 개발 계획에 대해서 우리 의왕시는 전적으로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의왕시는 현재 시 면적의 전체의 83%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습니다. 그동안 과도한 그린벨트 규제로 인해 오랫동안 개발이 정체되고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우리 시의 오랜 숙원인 오전동 오매기마을과 왕곡동이 포함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오전왕곡지구 개발을 통해서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을 기대합니다.
다만,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의왕시의 입장에서 특별히 두 가지만 정부에 건의를 드리겠습니다.
첫째, 오전왕곡지구가 베드타운이 아닌 진정한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이 확충될 수 있도록 산업용지 또는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최대한 확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의료·바이오 첨단산업단지를 함께 조성하여 인근의 판교 테크노밸리와 과천 지식정보타운이 함께 어우러지고 연결되는 수도권의 첨단산업벨트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의왕시에서 추진 중에 있는 기존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여 주십시오.
특히, 최근 착공된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노선이 오전왕곡지구를 지나가게 되므로 중간에 추가 역 신설을 적극 검토하여 반영하여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아울러, 금년 3월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추진 중인 위례과천선에 의왕역까지 연장 노선안도 오전왕곡지구를 통과하므로 이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여 개발계획에 반영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끝으로, 현재 우리 의왕시는 정부의 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고천지구, 월암지구, 청계2지구, 초평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등 5개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과 함께 오늘 발표된 오전왕곡지구 사업이 서로 연계되고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의왕시는 국토부, 경기도와 적극 협의하고 협조해 나갈 것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시장 김동근입니다.
정부의 이번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의정부시가 포함된 것에 대해서 환영합니다. 하지만 삶의 터전을 잃게 될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발표된 내용에 포함된 의정부 지역은 우리 시민들이 개발제한구역에서 숱한 고난과 아픔을 견뎌내며 가꾸어 온 소중한 터전입니다.
이러한 소중한 터전은 마땅히 고난과 아픔을 겪은 세대와 후대의 꿈과 희망이 지속되고 보상돼야 함에도 그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그 꿈을 다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심정에도 불구하고 청년, 신혼부부 등 미래세대에게 안정적인 주거 희망을 주는 대승적인 추진계획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는 중첩된 규제로 낙후된 의정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성장동력으로 반드시 작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특화계획으로 첨단사업 분야에 자족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 수립 시 충분한 자족시설 용지가 확보돼야 하고,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과 같이 공공주택지구 내 특화된 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경기북부 지역 행정의 중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해 경기남부 지역에 비해 경제·산업적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만큼 수도권 내에서도 균형발전 정책 강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46만 의정부 시민들에게도 삶의 질이 바뀌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이 있기를 우리 시민들과 함께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장관님, 브리핑 잘 들었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게 그린벨트가 사실 해제가 된다고 해도 실제 주택이 공급되기까지는 10년 정도가 걸릴 걸로 보이고 변수가 워낙 많기도 한데요. 당장 수도권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발표가 실질적으로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저희 계획에 의하면 실제로 주택이 입주까지는 아니지만 시장에 나오는 것은 분양 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 분양이 앞으로 5년 후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간 단축과 일정을 관리해 나갈 것이고요.
5년 후에 공급된다는 믿음이, 5년 후부터 새로운 양질의 주택이 시장에 공급된다는 믿음이 만약에 시장에 형성된다 그러면 현재 시장 상황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두 가지 측면에서 미래 대비라는 측면에서 주택은 어느 날 갑자기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근차근 미래를 대비해서 미리미리 준비해야 실제로 필요할 때 주택이 공급되는 것 여러분 너무나 잘 아시는 것이고요.
그러한 믿음이 있으면 단순히 미래의 대비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현재 상황에도 대응을 할 수 있다. 미래에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이 없고 불안하면 소위 말해서 빚을 내서 영끌을 해서 집을 한다든, 무리한다든지 하는 수요가, 과수요가 붙을 수가 있는데 좀 기다리면 좋은 위치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을 오늘 중앙정부와 우리 각 단체장님들이 가서 같이 나와서 약속을 하는 이런 장면들이 시장에 믿음을 주는 데 충분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되면 무리하게 주택 공급... 구입을 서두르는 그런 과수요도 진정시킬 수 있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미래 대비용이지만 현재 상황 대응에도 충분한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 충분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
<답변>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제가 간단하게 종합 취지를 말씀드리고요. 자세한 내용은 이건 오세훈 시장님께서 구체적으로 답변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이게 우리가 좋은 물건을 서로에게 나누어 주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게 우리가 청약제도를 통해서 국민들을 일정한 자격요건을 가진 사람들한테 우선적으로 주는데 이것을 어떤 상품을 가지고 어떻게 줄 것이냐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정책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기회를 줄 수도 있고, 또 정부가 생각하는 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라서 정할 수도 있는데 지금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의 정책 목표가, 특히 저희 국토교통 분야만 해도 있습니다.
우선은 주택시장 안정이라는 측면이 있고요. 그다음에 또 우리 전 사회가 걱정하는 저출생 문제 극복이라는 측면도 있고, 또 지역적으로 보면 난개발 방지라는 그런 측면도, 여러 가지 정책적인 가시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그런 결론이었다, 라고 생각해 주시고요.
또,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 오세훈 시장님께서 좀, 답변 좀 해주시겠습니다. 저에게 만약에 질문이 필요하시면 제가 다시 나오겠습니다.
<답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정책을 결정할 때 참 힘든 게 상반되는 가치를 어떻게 균형 있게, 조화롭게 정책에 반영하느냐 하는 점이겠습니다.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고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대 최대 화두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또 다른 가장 중요한 축이죠.
그런 의미에서 절반, 절반 물량을 배분했고요. 거기에 더해서 서울시가 오랫동안 견지해 왔던 개발제한구역 해제라고 하는 결단을 내리는 데는 뚜렷한 대국민 설득이 가능한 명분이 필요하다, 라는 판단하에 처음부터 그린벨트 해제를 논의하면서 저출생 대책과 연관 지어서 물량을 배분하겠다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런 서울시의 의지가 이런 물량 배분에 반영됐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서울시 내의 개발제한구역이 서초구만 있는 게 아니라 송파에도 있고 강동에도 있고 관악, 구로 등 다양한 곳에 산재해 있는데 서초만 집어서 해제 대상지로 선정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요. 그 말씀 듣고 싶습니다.
<답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미 조금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은 많죠. 많은데, 지난번에 8.8대책 발표할 때 분명히 했던 것처럼 첫째 원칙은 최소화하겠다는 거였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원칙은 이미 훼손된 곳 위주로 선정하겠다는 거였고요.
거기에 더해서 한 두어 가지 요건을 더 추가한다면 이미 대중교통 시스템이 들어가 있어서 추가적인 재원 투자가 최소화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하면 가장 바람직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겠다, 또 신혼부부들이 들어가는 만큼 주변에 주거지로서의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어서, 예를 들면 이미 주거지가 형성돼 있어서 누구라도 황량한 데 들어가는 게 아니라 주택가 한가운데 들어간다, 라고 하는 푸근한 마음으로 입주하실 수 있는 곳을 고르겠다, 이런 몇 가지 요건을 갖추다 보니까 오늘 발표드린 것처럼 서리풀 지구가 선정됐습니다.
앞으로도 이번에 선정 요건에 이런 점을 감안했던 만큼 국토부와 협의를 해서 더욱더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 그리고 주거지로서 정말 좋은 곳을 미래 청년세대들에게 제공한다고 하는 그런 메시지가 주택정책을 통해서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계속 챙겨나가겠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서울에 공급되는 주택 물량이 총 몇 가구인지, 그리고 신혼부부, 청년을 위한 공급 물량 혹시 세부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으면 답변 부탁드리고, 향후에 추가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계획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방금 전에 답변을 하면서 어느 정도 저의 의지가 표명이 된 걸로 생각이 드는데요. 정말 최소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의 오래된 원칙을 이번에 아주 긴박한, 긴요한 그런 주택 가격 상승이라고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의 협조 속에서 원칙을 훼손한 만큼 그 물량은 최소화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서울시의 일관된 입장이고요. 그런 관점에서 앞으로 추가 물량 해제에 대해서는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자꾸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만 2만 가구가 서울시 내에서 공급이 되는데, 2만 세대가 공급이 되는데 그중에서 최소한 절반은 넘겨야 된다 하는 원칙하에 55%, 1만 1,000세대가 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으로 결정이 됐고요.
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쾌적한 육아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 얼마 전에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가서 둘러보니까 정말 아이들 키우기에 손색없는 그런 기반 시설을 갖춘 것을 목격했습니다. 어린이집이라든가 독서실이라든가 또 서울형 키즈카페, 정말 인기가 좋은 정책이죠.
아울러서 물놀이 시설, 그러니까 바닥분수와 어린이 놀이터를 결합한 미니 워터파크와 같은 그런 천국과도 같은, 아이들이 보면 정말 저 속에서 뛰어놀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공간을 이번에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지금까지 나온 육아 환경 중에서는 아마 가장 잘 완비된 육아 환경을 갖춘 그런 아파트로 미리부터 기획을 해서 설계에 반영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해서 대중교통도 말씀드린 것처럼 최대한 확보된 상태에서 잘, 안정된 주거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이번 서리풀 지구에서 충분히 서울시민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정책 의지입니다.
<질문> 지금 말씀하신 걸 보면 어느 정도 교통이라든지 아니면 자체적으로, 그러니까 특화할 수 있는 자족 지구로서의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른 기반 시설들이 들어오지 않으면 사실 그냥 베드타운 이상의 기능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라는 말씀이 우리 시장님 세 분의 공통된 말씀이시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만약에 뭔가 자족할 수 있는 어떤 시설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면 지금 이번 계획에서의 어떤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택지 조성과 관련해서 조금 더 다른 의견을 앞으로 내실 가능성도 있으신 건지 해서 그 부분을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답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사실 지금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지금까지 개발된 내용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주택 공급으로 신도시 개발하고 택지 개발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그중에 아마 고양시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 더 가장 심각하게 이루어졌던 지역이라고 생각도 들고, 그런 차원에서 자족성에 대한 부분들은 시민 모두가 바라는 방향이었기 때문에 이 내용을 담아야 된다고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실제로 그 내용을 담아서 이번에 개발하는 것으로 일단은 서로 협의가 다 이루어졌던 내용입니다.
특히, 대곡 역세권은 말 그대로 역세권 개발에 대한 부분 자체가, 그 지역 자체가 다른 지역과 달리 5개 노선의 철도가 이루어진... 움직이는 지역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걸 통해서 환승타운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서 개발이 돼야 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하고 달리 자족성에 대한 부분 얘기하게 되면 기업들을 많이 유치해야 되는데 기업 유치 못 하면 어떡하냐? 사실은 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은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동안 개발에 대한 부분이 제대로 규제에 의해서 이루어... 제대로 규제에 의해서 들어서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지금까지 기업들이 못 들어왔는데 아마 지금 이번에 개발하게 되면 그 방향에서 많은 기업들이 함께 오겠다는 그런 취지의 기업들이 많이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답변> (사회자) 후속 일정상 브리핑을 마치고 이후 질의는 배석자가 답변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후속 질의응답은 백브리핑으로 진행됩니다. 사진·영상 촬영이 불가하기 때문에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박상우 국토부 장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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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디지털 성범죄 위장수사 허용…법률 개정안 내년 6월 시행 내년 6월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도 경찰의 위장 수사가 가능해지며,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딥페이크 영상 게시중단을 명령할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지난 14일 국회를 통과한 27개의 법률공포안이 26일 국무회의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여·야 주거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공급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합의해 국회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내년 6월부터 시행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안전진단 제도를 개편해 재건축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이며,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은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의 의무임대기간이 현행 10년인 것에 대해 6년이 적용되는 단기민간임대주택 유형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음주운전 후 경찰의 음주 측정을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추가로 술을 마시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사람에 대한 벌칙 및 행정처분 근거를 마련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내년 6월부터 시행한다. 또한,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내년 6월부터 시행한다. 포항남부경찰서 구룡포파출소 직원들이 10월 8일 오전 경북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앞에서 등교 중인 학생들에게 딥페이크 영상물 위험성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의 시행으로 아동과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도 경찰의 위장 수사를 허용하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시행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딥페이크 영상 게시중단을 명령할 수 있게 된다. 이어서, 산업단지 내 편의시설이 원활하게 확충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의 토지용도변경 절차를 간소화하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무회의 후 공포된 날부터 바로 시행한다. 아울러, 내년 12월부터는 정밀안전진단의 대상을 기존의 제1종 시설물뿐만 아니라 준공 후 30년이 지나고 안전등급이 일정 등급 이하인 제2·3종 시설물까지로 확대하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시행해 시설물 관리 부실로 인한 대규모 사고 발생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주체의 의무를 강화한다. 27개 민생법률 공포안(제50회국무회의 상정).(제공=법제처) 문의: 법제처 법제정책총괄과(044-200-6562)
- 한컷 한강을 영어로 쓰면? Hangang? ■ 자연 지명 · Hangang VS Hangang River [풀이]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에 따르면, 자연 지명을 표기할 때 국문 명칭 전체를 로마자로 표기하고 후부 요소의 의미역을 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 의미역의 첫 글자는 대문자로 쓴다.와 같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한강은 Hangang River로 적습니다. ※ 비슷한 예로 Hallasan Mountain(한라산), Namsan Mountain(남산), Yongdampokpo Falls(용담폭포), Hangyeryeong Pass(한계령) 등이 있습니다. · Dokdo VS Dokdo Island [풀이]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에 따르면, 자연 지명'을 표기할 때 국문 명칭 전체를 로마자로 표기하고 후부 요소의 의미역을 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독도의 표기는 관보 제16030호(2005. 6. 28.)를 따라 Dokdo로 표기한다.와 같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독도'는 Dokdo'로 적습니다. ■ 인공 지명 · Gwangandaegyo VS Gwangandaegyo Bridge [풀이]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에 따르면 인공 지명을 표기할 때 전부 요소는 음역하여 로마자로 표기하고 후부 요소는 의미역으로 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후부 요소가 -교, -대교인 경우에는 국문 명칭 전체를 로마자로 표기하고 후부 요소의 의미역을 제시한다"와 같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광안대교는 Gwangandaegyo Bridge로 적습니다. ■ 도로명 주소 · Seogando-gil VS Seogando-road [풀이]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도로명주소법 시행규칙(행정안전부령 제324호)」의 제6조제5호 및 주소정보 업무편람(2021년판)에 따라 -대로, -로, -길(번길)은 각각 -daero, -ro, -gil(beon-gil)로 표기한다와 같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서간도길은 Seogando-gil로 적습니다. ※ 비슷한 예로 Sejong-daero(세종대로), Nuri-ro(누리호), Gangbyeonbuk-ro(강변북로), Olympic-daero(올림픽대로) 등이 있습니다. · Seohaean Expressway VS Seohaean Highway [풀이]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도로명주소법 시행규칙(행정안전부령 제324호)」의 제6조제5호 및 주소정보 업무편람(2021년판)에 따라 -대로, -로, -길(번길)은 각각 -daero, -ro, -gil(beon-gil)로 표기한다. 단, 고속도로는 Expressway로 표기한다.와 같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서해안 고속도로는 Seohaean Expressway로 적습니다. 해당 내용은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문화체육관광부훈련 제520호,2024.5.17)을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 여행 지구별 여행자가 꼭 가봐야 할 작은 우주, 고흥 우리나라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고흥에는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특별한 여행이 기다린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 오르면 눈부신 바다 전망이 360도 펼쳐지고, 용이 승천했다는 용바위까지 이어진 미르마루길은 다도해 비경과 나란히 걷는다. 서핑의 성지로 거듭난 남열해돋이해수욕장부터 고흥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유자 디저트까지 특별한 즐거움은 끝이 없다. 여기가 바로 나만의 작은 우주, 고흥이다. ★ 추천 장소 ★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용바위(미르마루길),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카페 유자당 우주를 품은 바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비경을 간직한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발사대 모양의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첫 번째 여행지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다. 아스라한 해안 절벽 끝에 우뚝 솟은 건물 하나가 눈에 띈다. 영락없는 로켓 발사대 모양이다. 2013년 개관한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7층의 높이로 고흥의 다도해를 내려다본다. 360도 회전 전망카페.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 내리면 쪽빛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감히 대한민국 최고의 바다 전망이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다. 더 놀라운 건 360도 회전 카페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한 바퀴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게 된다. 별처럼 흩뿌려진 다도해 섬들. 파도가 그림을 그리는 남열해변. 윤슬을 가르는 배 한 척. 한 바퀴 회전하는데 딱 한 시간이 걸린다. 발아래 남열해안에는 파도가 드나들며 하얀 그림을 그리고, 쪽빛 바다 위에 윤슬을 가르며 배 한 척이 지나가기는 풍광은 아무리 봐도 지루한 줄 모른다. 동쪽으로 낭도, 사도, 상화도, 여수부터 남쪽으로 할미섬, 비사도, 조도까지 별처럼 흩뿌려진 섬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는다. 창문에 표시된 나로우주센터 위치. 비단처럼 반짝이는 윤슬. 17km 떨어진 나로우주센터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로켓이 발사되는 장면을 직관할 수 있는 명당이다. 나로우주센터는 2021년 누리호 첫 발사를 이룬 후 2023년까지 누리호 발사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우주센터다. 나로라는 이름은 해안 절벽에 비단을 널어놓은 것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졌다. 계단에서도 보이는 절경. 계단에서 만난 트릭아트 포토존. 내려갈 때는 나선형 계단을 이용해 보자. 걸어 내려오는 동안 창 너머 바다 풍광이 따라온다.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는 트릭아트 포토존도 만난다. 3층 옥외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준비된 망원경으로 나로우주센터를 더욱 가깝게 관찰할 수 있다. 2층 우주도서관과 우주 체험 공간. 우주인 포토존. 사람보다 먼저 우주로 간 강아지 조형물. 2층은 우주도서관과 우주 체험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우주에 관한 책을 보고, 우주인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쉬어가기 좋다. 한가운데 서 있는 강아지 동상은 라이카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떠돌이 개였던 라이카는 1957년 소련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져 우주로 날아갔다. 사람보다 먼저 우주로 간 생명체이지만, 우주에서 생을 마감하여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주었다. 실제 우주에서 촬영된 영상을 볼 수 있는 VR 체험관. 1층 VR 체험관에서는 우주인의 생활과 신비로운 우주를 360도 VR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고글처럼 생긴 HMD(Head Mounted Display)를 머리에 쓰면 눈앞에 우주정거장이 나타난다. 이 영상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제 촬영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오직 고흥에서만 만날 수 있다. ※ 고흥우주발사전망대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해맞이로 840- 문의 : 061-830-5871- 운영시간 : 동절기(12월~1월) 09:00~17:00 / 하절기(7월~8월) 09:00~19:00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법정 공휴일 다음 날 휴관- 이용요금 : 성인 20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푸른 바다를 따라 걷는 미르마루길 미르마루길 입구. 바다 풍경과 이어지는 숲길. 고흥우주발사전망대를 나서면 왼편에 미르마루길 입구가 보인다. 미르마루길은 용바위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다. 4km 구간은 가벼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돼 마냥 쉬운 건 아니지만, 길 위에서 보는 풍경에 취해 힘든 줄 모른다. 숲길을 지나면 몽돌해변에 도착한다. 해변에 앉으면 좌르륵 구르는 몽돌 소리가 힐링을 선사한다. 미르전망대에서 본 용바위. 길을 절반 정도 걸으면 미르전망대가 나온다.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나간 용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다. 용바위는 두 마리 용이 서로 먼저 승천하겠다고 싸움을 벌였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온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우주발사전망대와 멀리 나로호우주센터가 보인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황금빛 용. 용암마을의 포구 풍경. 용바위 꼭대기에는 승천한 용을 상징하는 황금빛 용 조형물이 위엄을 뽐낸다. 용의 기운이 영험한 곳인 만큼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조형물을 지나 계단 길을 내려오면 용암마을 포구에 닿는다. 아담한 포구와 내매물도, 팔영대교 그리고 멀리 여수의 섬들이 평화로운 풍경을 만든다. 여름 서핑의 성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거닐기 좋은 한적한 해변. 아름드리 송림도 매력.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해돋이 명소일 뿐 아니라 전국 5대 서핑 성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남쪽 먼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서핑에 적합한 파도를 만들어 주는 데다 수심이 완만해서 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가장 좋은 서핑 시즌은 여름부터 10월 중순까지지만, 시즌이 아니어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투명하리만치 맑은 바다와 800m에 이르는 고운 백사장은 그저 천천히 거닐기만 해도 좋다. 한적한 백사장 뒤로 아름드리 송림까지 독차지할 기회는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 녹동항 드론쇼도 놓치지 말자.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드론 쇼가 녹동항 하늘을 수놓는다. 신비로운 우주와 바다 등 고흥을 추억할 수 있는 멋진 장면들이 연출된다. ※ 남열해돋이해수욕장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문의 : 061-830-5696※ 영남용바위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용바위길 22- 문의 : 061-830-5637※ 2024 고흥 녹동항 드론쇼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문의 : 061-830-5901- 운영시간 : 2024. 4. 13. (토)~11. 30. (토) 매주 토요일 1회, 하절기(4월~9월) 21시 / 동절기(10월~11월) 20시- 이용요금 : 무료- 기타 : 상설 공연 종료 후 연말연시 카운트다운, 설 명절 특별공연 상큼함이 팡팡! 고흥 유자로 만든 디저트 유자빵과 유자 음료를 파는 유자당. 맛도 기분도 상큼한 유자꽃빵과 유자에이드. 고흥은 유자도 유명하다. 향긋한 유자로 만든 유자빵은 고흥에 오면 꼭 맛봐야 하는 특별한 먹거리다. 고흥읍에 자리한 베이커리 카페 유자당은 유자로 만든 다양한 빵을 판다. 유자빵을 비롯해 마들렌, 머핀, 휘낭시에, 크럼블 등 모두 상큼한 유자 향을 머금었다. 유자에이드, 유자 요거트스무디, 유자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유자당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여산당촌길 50-1- 문의 : 0507-1304-2945- 운영시간 : 매일 10:00~21:00 / 명절 연휴 휴무- 이용요금 : 유자에이드 5500원 / 유자크럼블 4000원 / 유자마들렌 2500원 여행 정보 ○ 추천 숙소 [고유한관광농원펜션] 알록달록 둥근 모양의 독특한 펜션-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연강예회길 299-8- 문의 : 061-835-1700- 이용요금 : 4인 기준 10만 원 ~[하얀노을호텔] 접근성, 가성비 모두 잡은 오션뷰 호텔-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동일면 와다리길 3- 문의 : 061-833-8311- 이용요금 : 2인 기준 1만 원 ~ / 최대 10인 수용 가능○ 추천 맛집 [중앙식당] 갯장어, 꽃게탕 등 해산물 요리 전문점-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당오천변1길 39- 문의 : 061-832-7757- 이용요금 : 특정식 3만 원, 꽃게탕 2만 원, 갯장어샤브샤브 3만 5000원[과역기사님식당] 열세 가지 밑반찬을 곁들인 푸짐한 삼겹살 백반-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과역면 고흥로 2959-3- 문의 : 061-834-3364- 이용요금 : 삼겹살 백반 1만 2000원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유은영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말레이시아 총리 공식 방한 공식 오찬 11월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와 공식 오찬을 함께했습니다.,11월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와 공식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원합니다 11월 같지 않은 따뜻한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겨울 추위에 접어들었다. 이맘때 쯤이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김장이다. 마트에서 절인 배추 주문 안내판을 보니 본격적으로 김장철이 되었다는 것이 체감되었다. 요즘은 주로 김치를 사먹지만 김장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는 전통 문화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 김치와 김장.(출처=국가유산진흥원) 한국인하면 떠오르는 김치, 그리고 이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인 김장은 2013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었다(김치가 아니라 김치를 만드는 문화인 김장이 등재되었다!). 이후 2017년에는 김치 담그기라는 이름으로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되어 보존 및 전승되고 있다.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오는 씨간장 장석. 김장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월동 준비가 또 있다. 장 담그기이다. 장 담그기는 콩을 사용해 만든 간장, 고추장, 된장 등의 식품을 넘어 재료를 준비해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포괄한다. 고대부터 장을 담가 먹었다는 흔적이 있을 만큼 장 담그기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누구나 향유하고 전승할 수 있는 생활관습이자 문화라는 점에서 김치 담그기와 마찬가지로 특정 보유자나 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으로 2018년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되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한국의 장 담그기. 지난 11월 초, 장 담그기와 관련해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등재 신청 유산을 평가하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로부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것이다. 등재 여부는 12월 2일부터 7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되는 제19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옛 농촌진흥청이있던 자리에 2022년 개관한 국립농업박물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기다림의 맛, 시_간이라는 하반기 기획전을 마련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옛 농촌진흥청 터에 새롭게 지어져 2022년 개관한 국내 최초 농업 박물관이다. 집에서 수원까지, 지하철로만 2시간이 되는 거리였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국립농업박물관을 찾았다. 염순(장아찌로 담근 죽순) 등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는 추사 김정희 간찰. 1부 장의 과거를 보다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장 문화의 오랜 역사와 그 흔적을, 2부 생명을 만들다에서는 장맛을 좌우하는 장독대와 옹기 속 생명 이야기를, 마지막 3부 과거부터 미래를 먹다에서는 건강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발효 식품의 과거 경험과 현대 기술을 담았다. 지역별 장독대와 옹기 속에서 생명이 탄생하고 자라는 현상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 유물 전시는 물론이고 옹기 속 생명을 예술로 승화시킨 미디어아트, 메주 틀을 활용한 스피커에서 나오는 자연의 소리 등 현대 예술과 조화를 이룬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장 문화의 역사, 현재, 미래를 되짚어보고 장 문화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전시였다. 장이나 술 등을 보관했던 항아리로 추정되는 고구려 항아리. 일상에서 매일 먹는 장이지만 사실 역사가 이렇게 오래된 줄은 알지 못했다. 서울 광진구 용마산 2보루 유적에서 고구려인들이 장이나 술 등을 보관했던 항아리로 추정되는 고구려 항아리가 출토되었다. 중국의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우리 민족이 장양(장을 잘 담그고 술을 잘 빚는다)을 잘한다는 기록이 있다. 또 조선시대 왕실에는 장을 따로 보관하는 장고를 두었고 왕실은 장을 유독 엄격하게 관리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한국인과 장은 오래 전부터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메주와 장에 대한 기록이 있는 동의보감. 세계적으로 한류와 K-푸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슬로푸드이자 비건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빔밥,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BBQ인 불고기와 삼겹살에는 고추장과 간장, 쌈장 등이 빠지지 않는다. 또 건강 음식으로서 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 식품 김치와 장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모든 것이 빨리빨리 진행되고 있는 이 시대에 오랜 시간과 노력에 걸쳐 탄생하는 장은 우리에게 느림의 미학을 선사한다. 유네스코 장 담그기 문화 등재 신청서와 동의서. 이렇게 장 담그기에는 깊은 역사와 문화, 가치가 담겨 있다. 김장 문화에 이어 장 담그기 역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고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 soybean paste, red pepper paste 대신, doenjang, gochujang으로 널리 불릴 그날도 머지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 영상 문화체육관광부 청년인턴 솔직후기 인터뷰 솔직히 연예인 많이 볼 줄 알았다고요~ 2024 문화체육관광부 청년인턴 3인의 솔.직.발.랄.한 랜덤 인터뷰!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이란? 청년이 일경험을 하면서 국정에 참여해 전문 분야별 실무 경험을 습득하고 공직사회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채용 제도 기획/제작 :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 한민희 청년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