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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지금부터 2024년 9월 말 기준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1쪽입니다.
2024년 9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숫자는 1,545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4,000명 증가하였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9월의 증가 폭은 지난 8월에 비해서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자를 보면 제조업에서 3만 명 증가하였고 서비스업에서는 17만 6,000명 증가하였으며 건설업 가입자는 종합건설업 중심으로 1만 5,000명 감소했습니다. 감소, 건설업 감소 추세는 14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2쪽입니다.
9월 중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명 감소했고 구직급여 지급자는 60만 1,000명으로 1만 1,000명 증가하였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9,625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64억 원 증가했습니다.
워크넷 신규 구인인원은 17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 6,000명 감소하였으며 구직인원은 34만 1,000명으로 5,000명 증가하였습니다.
3쪽입니다.
산업별 고용보험 가입자 동향인데요.
먼저, 제조업입니다.
9월 말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5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명 증가했습니다.
아래쪽의 고용허가제 외국인 가입에 따른 증가분을 보시면 이들을 배제 시 제조업 가입자 숫자는 9,000명 감소 상태고 이러한 상태는 12개월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래 표와 그래프를 통해서 제조업 중분류별 동향을 보시면 먼저 산업... 9월 증감 순으로 볼 때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이 8,000명 증가, 식료품 6,000명 증가, 자동차 5,000명 증가, 화학제품 4,000명 증가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만 섬유제품 제조업에서는 감소하였습니다.
이번 달 제조업 중분류별 동향은 표에서 음영, 노란색 음영 표시한 5개 산업 중심으로 순서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1차금속 제조업입니다. 4쪽입니다.
제조업, 1차금속 제조업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9월에는 금속 주조업이 기저효과로 감소하는 가운데 1차 철강 및 남성 그리고 40대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5쪽에는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인데요.
증가세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증가 폭이 다소 둔화되었으며 9월에는 무기 및 총포탄과 남성, 60세 이상 그리고 30대 이하 청년층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6쪽의 기계장비 제조업입니다.
이건 가입자 숫자가 약 46만 5,000명 정도로 제조업 중에서는 전자통신 제조업 다음으로 규모가 많은 업종인데요. 일반목적용 기계와 남성 그리고 50대 이상 중심으로 증가세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7쪽의 자동차 제조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은 9월에는 자동차용 신품 부품 제조업과 남성 그리고 29세 이하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완성차 업체가 포함된 엔진 및 자동차 제조는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8쪽의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2022년 9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9월에는 선박 및 보트 건조업 그리고 남성, 29세 이하 중심으로 모든 성·연령대에서 증가하였습니다.
다음, 9쪽의 서비스업입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9월 1,068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 6,000명 증가했습니다.
역시 표와 그래프 보시면 9월 증가 크기순으로 보건복지서비스업이 12만 7,000명으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요.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음식과 교육서비스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상단에 있는 도·소매업과 그다음에 정보통신업은 감소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어서 서비스업 안에서 대분류별 증가 양상은 서로 조금 상이한 모습입니다.
이번 달 서비스업 동향은 음영으로 표시한 4개 산업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10쪽의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입니다.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고요. 사업지원서비스에서 13만 4,000명, 그다음에 사업시설관리에서 8만 7,000명 중심으로 그리고 60세 이상 중심으로 남녀 모두 증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증가 폭은 소폭 축소되었습니다.
공공행정서비스업은 소폭 감소 전환했습니다.
그리고 12쪽의 교육서비스업은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11쪽에 있는 공공행정과 교육서비스업은 공무원과 그다음에 교원연금... 사학연금을 적용받는 분들이 제외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산업과 포괄 범위가 좀 낮은 점을 참고해 주십시오.
다음, 13쪽의 보건복지서비스업은 증가 폭이 높은 가운데 사회복지서비스업 여성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연령은 3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였고, 다만 29세 이하는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다음, 14쪽의 인적 속성별 동향입니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30대, 50대, 60세 이상에서 증가하였으나 29세 이하는 11만 3,000명 감소하였고 40대는 4만 9,000명 감소하였습니다.
여러 번 설명드린 것처럼 29세 이하는 오른쪽 하단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전 8월 인구가 24만 8,000명 감소하였습니다. 그걸 좀 자세히 나눠보면 20대 초반 인구가 이 감소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점 참고해 주십시오.
그리고 인구 감소가 큰 가운데서 산업별로 볼 때 정보통신업과 도·소매 그리고 사업시설관리 업종에서 주로 감소하였습니다.
청년... 29세 이하 피보험자 감소세는 2022년 9월 이후 25개월째 감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40대 같은 경우는 인구가 15만 4,000명 감소하였고, 역시 인구 감소가 확대되는 가운데 건설업과 도·소매 그리고 제조업, 부동산업 등 중심으로 감소하였습니다.
40대 감소는 2023년 10월 이후 11개월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9세 이하와 40대에 감소하는 산업별 양상도 조금 다른 모습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5쪽의 구직급여 신청과 지급 현황입니다.
9월 지급...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명 감소했습니다. 건설업과 사업서비스, 정보통신업 등에서 주로 가입자가 증가한 반면, 교육서비스업과 보건복지 그리고 숙박·음식업 등에서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9월 한 달간 구직급여 지급자 숫자는 60만 1,000명으로 역시 1만 8,000... 1만 800명이 증가했는데 건설업, 정보통신업 등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9,625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64억 원 증가하였습니다.
16쪽의 워크넷 구인·구직 현황입니다.
9월 워크넷 신규 구인인원은 5만 6,000명 감소했고, 신규 구직인원은 5,000명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구인인원이 감소하고 구직인원이 증가하면서 구직자 1명당 구인자 수 개념인 구인배수가 소폭 낮아진 상황입니다.
이상으로 9월 행정통계 설명드렸고요. 궁금하신 부분 있으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정보통신, 도·소매 분야에서 감소 폭이 굉장히 컸는데 인구 감소 영향 외에도 내수 침체 영향으로 해석해도 될 수 있을지 여쭤보려고 질문드렸습니다.
<답변> 인구 감소 영향은 사실 정보통신업 같은 경우는 연령대가 주로, 60대 이하 연령대에서 주로 취업자 규모가 많을 텐데요. 전반적으로 저희가 고용보험 가입자 동향으로 본 정보통신업을 볼 때 역시 감소가 29세 이하에서 감소 폭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수 관련해서는 지금 정확하게는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조금 어려운데 그중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이라든가 이런 것을 포함하고 있는 출판업에서 특히 많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IT 업계 쪽에서 구조조정 관련된 요소도 종종 나오고 있어서 이런 부분들에 영향이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도·소매 같은 경우는 이 부분은 약간 도매업과 소매업으로 고용 비중이 거의 반반 나누어지는데 도매업 같은 경우는 저희가 이번 달에 크게 감소한 부분이 기계장비나 관련 물품 도매업이라고 해서 건설장비 같은 것들도 다 포함해서 할 수 있을 거고요. 그러니까 제조나 건설 같은 산업 경기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어 보이고, 소매업 쪽은 종합소매업 중심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종합소매업이라면 대형마트라든가 백화점 같은 것들이 다 포함될 수가 있는데 최근 여기도 마찬가지로 대형마트들 폐점이라든가, 그다음에 통합 이런 것들에 대한 이슈도 좀 많이 나오고 있고, 아마 오프라인 쇼핑 관련된 업체들이 조금 경기가 안 좋은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질문> 건설업 일자리가 14개월 연속 감소고 역대 최대 폭 감소인데 정부가 그래서 건설업 일자리 감소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정리를 부탁드립니다.
8월 대책 보면 내일배움카드 한도 500만 원까지 그리고 훈련생계비 대부한도 1,500만 원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사실 이거 가지고는 건설업 감소세를 반등하기는 어렵다는 말이 있으니까 정부 차원에서 어떤 걸 준비하거나 지원하고 있는지 정리 부탁드립니다.
<답변> 제가 개인적인 의견으로 드리기는 참 곤란한 것 같고, 전반적으로 경기 상황들을 볼 때 그리고 앞으로 하반기 전망 전반적으로 볼 때 건설 경기는 상반기보다 하반기로 오히려 더 안 좋은 상태로, 건설투자 같은 경우는 -1.8%인가 이렇게, 상반기는 약간 증가했는데 하반기는 또 감소하는 성향이 있고, 전반적인 최근의 동향을 보여주고 있는 건설수주라든가 기성액 동향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다 안 좋은데 특히 건축 부분에서 안 좋은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할 수 있는 건설업 관련 대책들이라는 것이 일자리 잃었을 때 생계 안정이라든가 다른 일자리에 대한 전직 지원 이런 것들은 충분히 지원할 수가 있지만, 그리고 투자 부분이 사실은 제일 중요한데 정부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무래도 공공부문의 투자에 조금 집중할 수밖에 없고 그 부분은 또 건설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제가 알기로는 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책은, 추가적인 대책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잘 모르겠는데 현재 8월 대책 이후에 고민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합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온라인 질의드리겠습니다. CBS 기자 질의입니다. 29세 이하에서 가입자 수가 11만 3,000명으로 줄어든 감소 폭은 얼마만의 가장 큰 규모인가요? 또, 이처럼 3개월 연속 10만 명 넘게 감소했던 전례가 있다면 언제 있었는지요?
<답변> 2024년 9월 청년 가입자 숫자가 235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 3,000명 감소했고, 이 숫자는, 감소 폭은 고용보험 통계 집계 이후에 가장 큰 상황이 맞습니다.
그리고 7·8·9월 3개월 연속으로, -10만 명을 3개월 연속으로 보여줬었는데 이 부분도 이전에는 이렇게 나타난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언뜻 기억하기로는 2020년 코로나 상황 때 청년층 가입자 숫자가 감소가 있었는데도 이때도 약간 7만 명대 정도가 맥시멈 감소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 부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청년층, 거기에서도 청년층 취업자 숫자가 최근에 한 14~17만 명대 이렇게 감소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청년층 인구 감소 영향이 과거 제가 10년간 기억하기로는 한 470~480만에서 370~380만으로 청년 인구가 크게 빠졌습니다.
그 와중에도 청년 취업자 숫자는 그나마 유지를 했었는데 최근에 조금 안 좋은 상황이고, 특히 이 부분은 고용보험 가입이 조금 어려운 20대 초반 중심의 인구 감소가 좀 커서 이런 영향이 있어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 (사회자) 더 질문 없으신가요?
<답변> 더 필요한 사항 있으면 언제든지 저한테 연락 주시면 제가 아는 대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의가 없으니 이만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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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 본격 추진…2027년 하반기 개원 충청지역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노후와 재활 지원을 위해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국가보훈부는 14일 충북도청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가운데)과 김영환 충북도지사(왼쪽), 정영철 영동군수가 14일 오전 충북 도청 본관에서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뉴스1, 국가보훈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충북권 보훈요양원은 충북 영동군 회동리 333번지 일원(5894㎡)에 국가유공자의 물리치료와 운동능력·인지력 향상, 심리안정 치료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100병상 규모의 재활 전문 보훈요양원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유공자의 정서 지원을 위해 미술·음악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자체 관광자원을 활용한 레크리에이션과 외부활동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보훈부는 충북권 보훈요양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동군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고, 충청북도는 개별법령상 규제 해제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영동군은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기반 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보훈부는 지난 7월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번 실시협약 체결에 이어 내년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6년 착공한 뒤 2027년 하반기에 개원할 방침이다. 충북권 보훈요양원은 개원 기준 전국 9번째 요양원으로, 대전에 있는 보훈요양원과 함께 충청지역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재활과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부는 충청북도를 비롯한 영동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훈요양원을 적기에 건립하는 것은 물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가 최고 수준의 보훈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 복지서비스과(044-202-5631)
- 카드뉴스 [2025년 예산안] 소상공인을 위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 [2025년 예산안] 소상공인을 위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 필요한 투자는 아끼지 않았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새출발기금 규모 대폭 확대 ■ 소상공인 지원 사업 Ⅴ 새출발 소상공인 지원(새출발기금) 30조→40조 원+α (점포철거 지원금) 최대 250만→400만 원 Ⅴ 유망 소상공인 지원(스케일업 자금) 전용자금 0.4조 원, K-커머스론 0.1조 원 (온누리상품권) 역대 최대 5.5조 원 Ⅴ 경영애로 소상공인 지원(배달·택배비) 연 최대 30만 원 (스마트기기·소프트웨어(SW) 등)1.1만 개 보급 (금융지원 3종 세트) 전환보증·정책자금 상환기간 최대 5년 연장 대환대출 금리 7% 이상→4.5% 꼭 필요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렸습니다.정부는 소상공인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여행 10월 가볼 만한 곳…‘술 익는 마을’ 5곳 몽트비어 비어 바에서는 갓 제조된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사진 = 오원호 촬영) 몽트비어는 수제 맥주의 매력에 빠져 맥주 만들기 동호회에서 홈브루잉을 하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지역 수제 맥주만이 가진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맥주를 만들고 있다. 비어 바(Beer Bar)가 있는 2층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설악산과 울산바위, 금강산 봉우리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프랑스어의 산을 뜻하는 단어에서 착안한 몽트(Mont)라는 이름과 울산바위를 형상화한 로고가 만들어진 이유다. 몽트비어를 찾는 가장 큰 즐거움은 갓 나온 신선한 맥주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몽트비어가 선보인 맥주 종류는 10가지가 넘는다. 속초 응골딸기마을의 딸기와 양양 곰마을의 복숭아 과즙을 넣은 맥주를 만드는가 하면 감자 파동을 계기로 2년간 개발 기간을 거쳐 국내산 효모와 감자 전분을 사용해 맥주를 만들기도 했다. 맥주의 주성분 중 하나인 홉도 국내산을 사용하기 위해 밭에서 직접 재배한다. 임페리얼 스타우트 맥주인 라운드 미드나잇은 매해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맥주다. 싱글몰트위스키에서 제조 아이디어를 얻어 오크통에서 6개월 이상 1차 발효를 한 후 병에 넣어 2차 발효해 완성한다. 10명 이상은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좋다. 관람 가능한 날짜에 예약해 방문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양조장 곳곳을 견학할 수 있다. 설악향기로는 설악동 계곡의 절경과 어우러지는 산책로다. 쌍천 수변을 따라 설악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코스로 총길이 2.7km 중 863m는 출렁다리를 포함해 새로 조성했다. 저녁에는 고보조명(영상조명)과 반딧불 조명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편도 420m 순환형 코스로 황톳길과 산책길, 세족장, 황토볼장, 황토족장의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황톳길 흙이 수분을 머금고 있어 발에 전해지는 감촉이 푹신한 것이 특징이다. 외옹치바다향기로는 외옹치항과 외옹치해변 사이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약 890m 길이의 산책길이다. 탁 트인 동해와 함께 어우러진 암석관 찰길과 안보체험길, 하늘데크길, 대나무명상길로 구간마다 변화하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문의 : 몽트비어 033)636-9010 한산소곡주. 삼화양조장에서 술빚기 체험을 할 수 있다.(사진 = 길지혜 촬영) 소곡주는 기록이 남아 있는 우리 술 가운데 가장 오래된 술로 전한다. 한산소곡주는 옛 한산 지역인 지금의 충남 서천군 한산·기산·화양·마산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곡주를 뜻하는데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110호로 고창 복분자주, 진도 홍주에 이어 세 번째로 등록된 전통주다. 한산소곡주의 이름을 내걸려면 오직 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지역 재료만을 사용해야 한다. 현재는 70여 가구가 양조장 시설을 갖추고 주류제조 면허를 취득해, 이 지역은 전국에서 지역 단위에 가장 많은 양조장을 가진 술 익는 마을이 되었다. 술맛은 70여 양조장 모두가 같은 듯 다르다. 집에서 빚은 술의 특색이다. 쌀에 누룩을 더해서 밑술을 만들고 다시 고두밥으로 덧술 하는 이양주 방식은 비슷하지만, 양조장마다 첨가하는 재료가 다르고 몇 대에 걸쳐 내려온 비법을 더하니 김치나 장맛처럼 술맛도 다를 수밖에 없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한산소곡주는 한산소곡주갤러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이곳은 한산면 소재 70여 양조장에서 생산한 한산소곡주를 전시·판매한다. 시음도 무료로 가능한데 매주 5개의 양조장이 돌아가며 선보인다. 한산소곡주는 서천군에서 제작한 같은 모양의 갈색 술병을 사용한다. 선비복을 입고 간단한 안주를 곁들여 3종의 소곡주를 맛보는 향음체험(1인 1만5000원, 10인 이상)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서천을 대표하는 또 다른 특산물인 한산모시를 빼놓을 수 없다. 사라져가는 한국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고자 하는 간절함이 한산모시마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으로 꼽히는 신성리갈대밭과 문헌서원은 가을을 느끼기에 가장 최적의 여행지다. 문의 : 서천군 지역경제과 041)950-6885 오미나라가 생산한 각종 와인.(사진 = 장보영 촬영) 오미나라는 백두대간의 허리인 문경새재 초입에 위치한다. 해발 1,000m 고지의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에 자리해 사시사철 서늘한 기온을 자랑하는 준고랭지인 문경은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오미나라는 지난 44년 동안 세계 명주를 공부하고 우리 술을 연구한 양조 및 증류 명인 이종기 대표가 2008년 9월 세운 세계 최초의 오미자 와이너리다. 이종기 대표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최고급 명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오미자 와인을 개발했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이 동시에 나면서 소화 촉진, 피로 해소, 성 기능 개선과 더불어 뇌졸중, 고혈압, 당뇨, 노화에 좋은 오미자의 효능을 살려 세계 유일무이한 오미자 와인을 세상에 공개했다. 오미나라는 와인 및 증류주 제조와 시음 등 와이너리 체험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진행한 점을 인정받아 2016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9년과 2020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 술 와인 부문 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문경 지역의 생태학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연 학습 및 체험 공간이며, 문경새재도립공원옛길박물관은 우리나라 문화 지리의 보고(寶庫)이자 문경새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향토박물관이다. 새도 쉬었다 가는 고개라는 뜻을 담고 있는 문경새재는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백두대간 산하에서 고유의 맛과 멋을 뽐내며 깊은 쉼을 선사하는 문경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마주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 오미나라 054)572-0601 진주진맥브루어리. LP감상하며 맥주 한잔.(사진 = 유은영 촬영) 진주진맥브루어리가 올해 4월 오픈과 동시에 맥주 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다. 진주밀로 만든 맥주, 풍미가 진한 맥주, 진짜 맥주라는 뜻의 수제 맥주다. 주원료는 진주에서 나는 앉은키밀이다. 진주밀은 키가 작아서 앉은키밀이라 부른다. 일반 밀가루에 비해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진맥의 맛이 풍미가 깊고 목 넘김이 순한 이유다. 논개시장 입구에 자리한 진주진맥브루어리는 건물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다. 오래된 폐가구점을 리모델링했다. 붉은빛에 가까운 외벽은 잘 익은 앉은키밀의 색깔이라고 한다. 1층은 수제 양조장과 맥주 펍 그리고 굿즈샵이 있고, 2층은 맥주 펍과 아카이브 공간, 3층은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과 교육장이다. 1층 양조장은 커다란 통창 안으로 맥주 만드는 장면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2층은 LP와 턴테이블이 주르륵 놓여있는 독특한 공간이 있다. 맥주를 한잔 마시며 헤드폰을 끼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로망을 실현하게 해 준다. 진주진맥브루어리가 자리 잡은 논개시장에서는 토요일마다 올빰토요야시장이 열린다. 진주하면 생각나는 육전부터 삼겹말이, 납작만두, 해물부추전, 대왕고기완자, 스테이크새우꼬치까지 먹거리 천국이다. 야시장 입구 양쪽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구매한 음식을 식기 전에 맛볼 수 있다. 평소 진주진맥브루어리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지만, 토요일 야시장 음식은 대환영이다. 진주진맥브루어리에서 판매하는 캔맥주와 페트병 맥주를 사 들고 야시장에서 즐겨도 좋다. 10월에 진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남강유등축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 7만여 개의 등불이 진주성 아래 남강 위를 형형색색 수놓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가을을 선사한다.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은 진주를 상징하는 유등을 365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남강과 진주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다. 물빛나루쉼터에는 남강 유람선인 김시민호를 운행한다. 진주성의 야경과 화려한 음악분수대를 눈에 담을 수 있도록 밤에도 운영한다. 문의 : 진주진맥브루어리 0507)1410-1466 해창주조장. 해창막걸리 18도, 12도, 9도 모습.(사진 = 박상준 촬영) 해창주조장은 고가의 명품 막걸리를 만들며 유명해졌다. 시중 막걸리보다 도수가 높은 9도, 12도가 주력 상품으로 발효시간이 길고 추가적인 공정이 들어가며 가격 또한 비싸다. 시기별 한정판인 해창 18도는 양조장 출하가격이 11만원이다. 이에 관한 오병인 대표의 철학은 확고하다. 우리 술에도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그에 걸맞게 재료부터 다르다. 해남에서 재배한 유기농 찹쌀에 멥쌀을 일부 섞어 만든다. 찹쌀 본연의 은은한 단맛이 인공 감미료를 대체한다. 식객의 허영만 만화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해창막걸리의 팬이다. 주조장 내 일본식 가옥의 외형을 간직한 살림집과 아담한 정원 또한 매력이다. 정원은 40여 종의 수목이 약 2,500여 ㎡를 가득 채우는데, 가장 오랜 배롱나무는 수령이 무려 약 700년에 달한다. 입구마당의 롤스로이스 차량도 눈여겨볼 일이다. 명품 막걸리에 대한 오 대표의 집념을 드러내는 상징과도 같다. 그래서 해창 18도 라벨에는 허영만 만화가가 그린 롤스로이스 그림이 자부심처럼 그려져 있다. 고산 윤선도는 해남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고산윤선도유적지는 비자림과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만으로 충분히 다녀올 만하다. 두륜산케이블카는 맑은 날 한라산이 보이고, 우수영관광지는 10월 명량대첩축제(18일~20일)와 같이 즐길 수 있다. 문의 : 해창주조장 061)532-5152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 개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날이다.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서 지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과 동일한 날로, 정부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 제14조에 의거, 2017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10월 10일이 정신건강의 날이고,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2024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이다. 우리는시간과 돈을 들여서 신체 건강을 꾸준히 챙기는 만큼 정신건강도 챙기고 있을까? 요즘 여기저기서마음의 병 중 하나인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누구든 쉽게 걸릴 수도 있고 쉽게 회복할 수도 있다. 감기에 걸리면 어떤가?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병원이나 약국에 간다. 하지만 우울증은 날씨 탓이나 기분 탓을 하면서 무시하거나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보자.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과 정신건강 홍보주간에 열리는 다양한 행사는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사진=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최근 정부가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을 벌이는 등 정신건강에 대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과 정신건강 홍보주간에 맞춰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있다. 다양한 행사의 공통점은 정신건강 인식을 개선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신건강의 날 특집으로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지만, 유독 성동구에 관심이 갔다. 10월 8일 오후 서울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당신의 마음 편안하신가요?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시립비전트레이닝센터, 멋진월요일, 성모 다음과 연합해서 개최했다. 삶을 담(닮)다를 주제로 열린 당사자 작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행사가 열리는 서울시립성동청소년센터 입구에 당사자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센터를 오가는 주민들이 작품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다. 삶을 담(닮)다를 주제로 열린 당사자 작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이다. 당사자가 건네는 내면의 소리가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지 궁금했다. 그중에 내가 오래도록 시선이 머물렀던 작품은 낙인 내 속의 나였다. 내 마음에 울림을 줬던 글 일부를 옮겨본다. 나를 향한 시선과 모든 말 행동에 보이지 않게 담긴다. 시선이 틀어지고 말이 비뚤어지고 행동이 모난 것이 나에게로 향한다. 나는 나를 정신질환자 당사자라고 정의하고 싶지 않다. 나를 정의할 말들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낙인 내 속의 나 작품은 정신질환자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을 고발하는 듯한 글쓴이의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다. 정신질환자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을 고발하는 듯한 글쓴이의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다. 따져보면 신체질환자, 정신질환자 모두 병에 걸려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다. 그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병에서 회복되어간다.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주어진 일상을 살아간다. 그런데 유독정신질환자에겐 낙인을 찍듯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일까? 서울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당신의 마음 편안하신가요?행사가 열렸다. 이아라 전문의(경희대학교병원)가 불안, 스트레스 건강하게 다루기를 주제로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그의 교육은 모두에게 유익한 내용인 것 같았다. 우리는 누구든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불안과 스트레스가 생긴다. 수시로 찾아오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억누르거나 회피하지 않고 인정하고 건강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특강 내용을 기대하고 경청했다. 아래는 이아라 전문의의 교육 내용의 일부를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해봤다. 흔히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가 뭘까? 스트레스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신체적 긴장 상태를 뜻한다. 이 전문의는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만이 지구상에서 살아남았다라고 말했듯 스트레스는 생존을 위한 조건이다.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지낸다면 갑작스러운 위기나 위험에 대처할 수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신체와 정신 곳곳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따위의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불면증, 신경증, 우울증 따위의 심리적 부적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런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생기는 불안이나 공황 장애, 우울증 등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아라 전문의(경희대학교병원)가 불안, 스트레스 건강하게 다루기를 주제로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불안은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조마조마한 상태를, 공황장애는 뚜렷한 근거나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공황발작이 되풀이해서 일어나는 병을, 우울증은 기분이 언짢아 명랑하지 아니한 심리 상태를 뜻한다. 불안, 공황 장애, 우울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 곤란하다. 이때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증상으로 많이 힘들어해도 정작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21년 기준,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실태조사에 의하면, 성인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이 27%가량이다. 그중 정신건강의학과 내원률은 10%가량에 불과하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 스트레스 지수 1위로 나타났지만, 타 국가와 비교해서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율은 20%가량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신체질환이 생기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듯 정신 질환이 생겨도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복식호흡, 심호흡, 나비 포옹, 점진적 근육 이완법 등이 있다. 불안, 공황 장애, 우울증이 심해지기 전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 관리기법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을 조절한다. 스트레스가 되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거나 촉박한 시간으로 인한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등의 방법이 있다. 둘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을 다시 생각해 본다. 스트레스 상황을 다시 구성하여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거나 심리치료를 통해 상황을 재인식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한다. 셋째, 스트레스 억제 기술이다. 적절한 수면, 이완(호흡, 명상, 근육 이완법, 마음 챙김 등), 약물 등의 방법을 동원한다. 넷째, 스트레스 환기 기술이다. 운동, 대인관계, 대화 등을 통해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난다. 스트레스를 환기하는 방법으로 운동, 대인관계, 대화 등을 통해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난다.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복식호흡, 심호흡, 나비 포옹, 점진적 근육 이완법 등이 있다. 자신만의 간단한 스트레스 억제법을 마련해두면 좋다. 내가 선택한 것으로 심호흡, 나비 포옹이 있다. 심호흡은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하고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끝까지 내쉬는 것이다. 나비 포옹은 두 팔을 가슴 위에서 교차시킨 상태에서 양측 팔뚝에 양손을 두고 나비가 날갯짓하듯이 좌우를 번갈아 살짝살짝 10~15번 정도 두드리는 것이다. 이때 두 손으로 토닥토닥하면서 나에게 괜찮아. 괜찮아라고 말해준다. 이 전문의는 교육이 끝날 무렵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를 알려줬다. 내 뜻대로 살걸, 일 좀 덜 할걸, 화 좀 더 낼걸, 친구들 좀 더 챙길걸, 도전하며 살걸 등이 있다. 정신건강과 관련해서 화 좀 더 낼걸을 언급했다. 우리는 화를 내지 말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무조건 화를 참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정신건강에 더 이롭다. 이한결 당사자 활동가가세상을 바꾸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당사자 강의를 진행했다. 이한결 당사자 활동가가 세상을 바꾸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당사자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과거 정신 질환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았던 경험이 있다. 지금도 정신 질환이 때때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자신을 내몰고 있다고 했다. 그렇지만 자신과 같은 정신질환자의 경험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고 믿고 있었다. 이 당사자는 나와 삶이 있기에 정신적 고생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개인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정신 질환에서 오는 고통과 어려움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당사자 활동을 통한 세상 바꾸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동료지원쉼터, 동료지원센터 등 정신 질환 및 정신장애 당사자의 정서적 고통을 완화하는 시설을 구축 및 확산하고 있단다. 이한결 당사자는 정신질환자의 경험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고 믿고 있었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에서는 정신질환의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신질환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한 삶의 어려움이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정신 질환이나 정신장애를 경험했다고 거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그래도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그리고 권리를 보장받으며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 그는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더 나은 대안을 만들고 서로의 정신건강을 위할 수 있는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드는 힘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라고 말하면서 강연을 끝냈다. 내 병을 숨기지 말고 자랑하라라는 말이 있다.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기라도 하면 그동안 신체가 아팠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정신이 아팠던 경험은 드러내놓고 얘기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정신건강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관대하지 않은 분위기 때문이다. 몸이 아프듯 정신이 아플 수 있다. 따라서 몸이 아파서 회복되듯 정신이 아파도 회복될 수 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당사자의 전시 작품을 구경하느라 사람들이 머물러 있었다. 강의가 끝난 뒤이한결 당사자 활동가를 만나서 짧게 소감을 물어봤다. Q) 10월 10일이 정신건강의 날이고,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2024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입니다. 당사자로서 강의한 소감이 어땠나요? 이한결) 청중들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호응해줘서 기운이 났어요. 저는 당사자로서 정신건강이 회복되어서 강의하고 있지만, 당사자 강의를하는 그 자체가 당사자에겐 회복의 과정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강의가 자주 열려서 많은 당사자가 자신의 경험을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Q) 그동안 정신건강의 문제를 드러내놓지 않고 숨기려는 경향이 있었어요. 이한결) 과거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장애인의 사회활동이 늘어나고,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 인식개선에 참여하고 있어요. 정신장애도 신체장애와 다르지 않아요. 정신건강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이 변화될 필요가 있어요. Q) 정신질환이나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신다면요? 이한결)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니 숨기지 말고 당당했으면 좋겠어요. 정신건강 랠리 매주마주(走)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이 다같이 반포한강공원을 달리고 있다.(사진=국립정신건강센터)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리는 캠페인도 있다. 10월 8일부터 10월 말까지 정신건강 랠리 매주마주(走)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열린다. 매주마주(走) 캠페인은 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으로 10월 한 달간 매주 지역별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을 모아 달리는 의미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체 활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이 서로가 경험했던 정신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지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정신건강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매주 2회 서울(반포한강공원), 인천(인천대공원), 강릉(경포해변 중앙광장), 세종(세종 호수공원), 대구(수성못), 광주(광주월드컵경기장), 부산(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 제주(함덕해수욕장) 등 지역별로 상징성이 있는 8개의 코스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터뷰와 응원 이후 2.2km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2km 코스는 각자의 마음을 마주하고 정신건강을 살피자는 의미이며, 행사 참여 8곳의 전체 캠페인 여정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도 제작할 예정이다. 2024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이 포함된 10월부터 11월까지 정신건강을 주제로 전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사진=국립정신건강센터)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의 날이 포함된 10월 7일(월)부터 10월 18일(금)까지를 2024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하여,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에 따라 예방부터 회복까지 마음을 수시로 마주하며 관리하자는 마주해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 홍보주간이 포함된 10월부터 11월까지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부문 총 952개의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보도자료 바로가기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54250pageIndex=5repCodeType=repCode=startDate=2023-10-11endDate=2024-10-11srchWord=period= 정신질환자, 정신장애자 모두 신체질환자, 신체장애인과 다를 바 없다. 다만 정신건강은 악화되어도 주위 사람들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정신 상태가 다르고 그게 오래 지속된다고 느낄 때면 언제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자. 그냥 기분 탓으로 넘기지 말고 집 근처 정신건강센터에 문의한다. 일대일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로도 연결될 수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하나다. 그동안 몸 건강을 챙겨왔다면 이제는 마음 건강도 챙겨야 할 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숏폼 [경기 아빠단 - 놀이 미션] ‘아이와 함께 농장 체험’ 2024년 100인의 아빠단 두둥 등장! 대한민국 대표 아빠모임 100인의 아빠단의 이번 영상은 경기 지역 아빠단 하위재님 영상입니다. 아빠단이 아이와 함께 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경기 100인의 아빠단에서 주최한 아빠랑 함께 농장으로 화성시의 아기농부 농장에서 진행된 체험은 샤인머스켓 따기,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동물에게 먹이주기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가 자연에 대한 흥미를 기를 수 있던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그럼 앞으로도 100인의 아빠단 많.관.부! 여러분도 기적이 일상이 되는 마법아이와 함께, 감탄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