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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제15회 전체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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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야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방안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상반기에 진행되었던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 공공시스템에 대한 안전조치 실태점검 결과 및 개선 권고사항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원회는 9월 11일 어제 제15회 전체회의에서 부동산·지방세 등 전국 공통 사용 분야 민원시스템 총 35개와 해당 운영기관에 대한 안전조치를 보다 강화하는 개선 권고를 의결하였습니다.
개인정보... 이번 점검은 오는 9월 15일부터 공공기관에 대해서 시행되는 안전조치 특례의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취약점을 개선하고 계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바 있습니다.
위원회는 국민들이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공공시스템의 개인정보 유출로 사회적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그간 공공기관 유출 방지 대책과 집중관리시스템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3년간의 기간으로 집중관리시스템에 대한 실태점검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올해는 실태점검 2년 차로서 중앙과 지방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분야 표준배포시스템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 계획상의 4대 분야 10대 이행 과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정보 관련 협의회의 설치, 시스템별 책임자의 지정, 안전조치 방안 수립, 권한 없는 자의 접근 방지를 위한 인사정보 연계, 접속기록 점검 등이 되겠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사정보 연계 기능의 경우 7종의 시스템 중 5종이 구현되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협의회의 설치는 94%, 책임자 지정은 97%, 안전조치 방안 수립은 66%, 전담인력 보유는 1.7명 수준으로 이용기관의 관리적 보호체계도 2023년 기준에 비해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접근권한의 현행화는 29% 수준이고 비공무원 계정 발급 절차 도입 같은 것들의 이행률이 다소 저조하고 내부 이용자의 접속기록 관련 특이사항을 모니터링하는 이상 행위 탐지, 사전승인·사후보고 절차 등의 도입은 이행이 더뎌서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위원회는 35개 시스템 운영·이용기관들의 점검 결과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행 개선이 용이한 협의회 설치나 시스템별 책임자 지정 접근권한 현행화, 비공무원 계정 발급 절차 등의 사항은 올해 안에 개선을 마치도록 권고하는 한편, 예산 범위 내에서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은 올해 안에 긴급하게 조치하고 추가적인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내년에 시스템 개선 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개선을 권고하였습니다.
위원회는 이러한 10대 안전조치 이행 과제가 오는 9월 15일부터 법적으로 의무화되는 만큼 공공기관들의 개인정보 관리 및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앞으로도 이행점검 및 실태점검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9월 15일부터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시행 사항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9월 15일부터는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을 보유·운영 중인 정부 부처 산하기관은 기존의 안전조치 의무 외에도 추가적인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하게 됩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이 작년 9월 15일에 개정되었으나, 준비 기간 필요에 따라서 1년간의 시행을 유예하였고 오는 9월 15일부터 법이 전면적으로 시행되게 됩니다.
대상은 일정 규모 개인정보를 보유한, 예를 들어서 100만 명 이상, 또 200명 이상의 개인정보 취급자를 보유하거나 민감정보, 고유식별정보 등을 처리하는 381개 시스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부적인 4대 분야 10대 점검 사항은 앞에 설명드린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공공기관에 대해서 안전조치 사항을 위반하는 경우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과 연계되는 경우는 과징금이 부과되게 됩니다.
아울러, 작년 9월 15일 이후에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 대상이 확대된 바 있습니다. 그간의 사항들 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상반기 유출 신고는 공공기관이 16건이었고요. 올해 상반기는 62건으로 전년 대비 3.8배가량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증가하였습니다.
주된 이유는 보호 법령이 개정된 것이 주된 내용이 되겠습니다. 종전에는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개인정보 유출 1,000건 이상의 경우만 우리 위원회의 신고 대상이었으나 고유식별번호나 민감정보가 1건 이상 유출되거나 해킹 등의 불법 접근에 의해서 개인정보가 1건 이상만 유출되어도 개인정보위원회에 신고하도록 법적 기준이 그간 강화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공공분야 유출신고 건수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법 적용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공공기관들의 처분 확대 등을 통해서 유출 예방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집중관리 시스템에 대한 조치 외에도 그간 개인정보위원회에서는 안전조치 위반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할 경우로 과태료에서 과징금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개정하였으며, 또 개인정보 고의 유출, 부정 이용 등으로 국민들에게 중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할 경우 파면·해임 등이 가능하도록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또 개인정보 부정 이용 시에 형사처벌 조항들도 함께 도입한 바 있습니다.
위원회는 9월 15일부터 주요 공공기관의 운영시스템의 보호 법령, 안전조치 의무가 강화됨에 따라서 적용 대상이 되는 공공기관들에 대해서 각별하게 주의를 요구하고 유출신고 의무대상 확대, 안전조치 의무 강화, 제재 수위 상향 등 일련의 조치 등을 통해서 공공기관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에 엄정하게 조사·처분함으로써 공공기관들이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공공분야 점검 관련하여서 10대 항목별 이행 사항 항목이 있는데 그중에서 사전승인·사후보고 절차 도입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통상적인 개인정보 접근이 아니고 특이한... 세부적인 내용은 담당자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전승인·사후소명의 경우는 특이사항으로 점검된 항목이 발생했을 경우에 그것에 대해서 내가 왜, 그 취급자가 내가 왜 어떤 이유로 이 개인정보에 접근했는지를 사후에 설명을 하면서 밝힐 수 있거나 아니면 아예 사전에 어떤 목적으로 이런 개인정보 접근을 내가 할 수밖에 없다, 라고 소명을 하고 승인을 받는 그런 절차를 의미합니다.
<질문> 한 가지만 더 여쭈려고 하는데, 보도자료 1페이지에 3년간 지금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 중이라고 돼 있는데 단일 접... 주민등록 연계 단일접속시스템과 그리고 표준배포시스템과 그리고 개별시스템에 대해서 용어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답변> 표준배포시스템은 오늘 나온 것처럼 시도 세무행정시스템처럼 중앙행정기관이나 산하기관이 개발해서 시도가 쓸 수 있도록, 이용기관이 쓸 수 있도록 배포해 주는 걸 말하는 거고요.
단일접속시스템 같은 경우는 이용, 자동차시스템같이 부처가 개발하고 부처가 주로 쓰면서 관련 기관들도 함께 참여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표준배포시스템과 단일시스템의 차이는 표준배포시스템은 개발하는 개발자가 쓰기보다는 개발해서 배포해서 다른 이용기관이 쓰는, 쓰도록 하는 시스템이 표준배포시스템, 표준만 개발해 주고, 단일배포시스템은 개발자도 쓰면서 관련자들이 함께 접속하거나 취급해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개념의 차이는 있습니다. 규모나 이런 이용 행태는 거의 비슷하긴 합니다.
<질문> 이거 이번에 점검했을 때 35곳 중에서 시스템별 점수는 없나요?
<답변> 항목별로 되겠습니다. 항목별로 돼 있기 때문에 점수화하긴 그렇고, 퍼센... 아까 저희 보도에 나왔던 퍼센티지가 나오긴 하는데, 예를 들어서 건축행정시스템 같은 것들이 7종 중에서 이행률이 제일 높았고요. 하나 빼놓고는, 사전·사후절차 빼놓고는 나머지 항목을 다 이행했었고요.
지자체 같은 경우는 서울시 같은 경우가, 지자체는 항목이 조금 항목이 축소됩니다. 왜냐하면 시스템 자체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시 같은 것들이 시도 행정시스템 내에서 비교해 봤을 때 9개 중의 8개를 다 이행하고 있어서 2개가 가장 이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 표준시스템 7개와 그다음에 지자체 28곳이라고 하셨잖아요.
<답변> 네.
<질문> 그런데 여기는 8개인 것 같은데, 표준시스템은. 어떤 게 중복된 건지.
<답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은 저희가 작년에 이미 점검했기 때문에, 시스템 자체를. 시스템 점검 대상에서는 제외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 이용기관만 점검했습니다. 그래서 종류는 8종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점검한 시스템은 7종이고 이거 이용하는 기관은 28개가 되겠습니다.
설명을 저희가 부기한다는 걸 빼먹은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문이 없으면 다음 이어서 고낙준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이 브리핑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낙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기술개인정보과장>
안녕하십니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기술개인정보과장 고낙준입니다.
제가 설명드릴 내용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인터넷망 차단조치 제도개선안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전년도 말 기준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 명 이상인 개인정보처리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서 개인정보를 다운로드 또는 파기하거나 접근권한을 설정하는 컴퓨터 등에 대해 인터넷망 차단조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넷망 차단조치는 과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대책으로 개인정보 분야에 도입된 지 약 10여 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에 인공지능·클라우드와 같은 인터넷 기반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였고, 일률적인 인터넷망 차단 조치로 인해 혁신 기술의 활용이 어려워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원회는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반을 구성하여 논의를 시작하였고, 그 결과 인터넷망을 완전 차단하기보다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인터넷망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위험도에 따른 차단 수준 차등 적용, 개인정보처리자의 책임 강화를 통한 보호 수준 저하 방지, 개인정보처리자 지원 강화 등 3대 개선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첫째, 위험도에 따른 인터넷망 차단 수준을 차등적으로 적용하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현재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서 개인정보를 다운로드 또는 파기를 하거나 개인정보 접근권한 설정하는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터에 대해 인터넷망 차단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차단 대상 컴퓨터 등의 위험 분석을 통해 취급자 컴퓨터 등을 3단계로 구분하고 차단 수준을 차등 적용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처리자는 내부관리계획에 따라 위험 수준을 구분하여 저위험·중위험 컴퓨터 등에 대하여 인터넷망 차단 수준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터넷망 차단 조치 이외에 이와 상응하는 보호 조치하에서 제한된 인터넷망 접속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서 데이터의 가명화·암호화 등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불법적 접근 차단을 위한 적절한 보호 조치를 적용한 경우 인공지능이나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권한을 설정하는 고위험 컴퓨터 등은 탈취 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되므로 기존의 차단조치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저·중·고로 구분하는 위험의 기준, 상응하는 보호 조치 등을 전문가, 이해관계자들과 면밀한 논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개인정보처리자의 책임 강화를 통해 보호 수준 저하를 방지하겠습니다.
이러한 인터넷망 차단 조치 완화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개인정보처리자 스스로가 책임 강화를 통해 보호 수준 저하를 방지해야 합니다.
개인정보위는 처리자 스스로가 컴퓨터, 취급자 현황과 위치, 취급 개인정보의 민감도 등 분석을 통해 적절한 보완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수립한 보완 대책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점검하고 보완 사항에 대해 주기적으로 재평가하는 등 이를 권고해 나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처리자가 인터넷망 차단 조치 완화에 따른 상응하는 보호 조치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기술전담반 구성을 하여 상응 보호 조치 적용을 원하는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해 현황 진단, 애로 상담 등 맞춤형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해당 상응 보호 조치가 인터넷망 차단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인지 여부를 사전에 검토하여 개인정보처리자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예정입니다.
이상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인터넷망 차단 조치 제도개선안의 주요 내용을 간략히 설명드렸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제도 개선 방향 설정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논의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들과 면밀한 논의를 거쳐 조속히 마련할 계획입니다.
추가로 설명할 부분 있으면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100만 명 이상의 정보처리를 하는 대상, 이거는 기업도 되고 기관도 되고 다 포함되는 건가요, 그러면?
<답변> 일단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이기 때문에 공공기관이나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수집해서 가지고 있는 정보통... 인터넷망을 통해서 하지 않는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인터넷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이기 때문에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이용자 수가 100만 명 이상인 기업이기 때문에 주로 저희가 생각을 하면 인터넷 관련해서 주요 포털들이나 온라인 쇼핑몰 이런 부분들이 대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질문> 지금 이것을 기업 사업자가 직접 설계하도록 돼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기준을 마련하시겠다, 이렇게 돼 있는데 이거는 언제쯤까지 예정이신지.
<답변> 저희가 가능한 연말 내까지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기준을 마련하고 그리고 고시가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규정이 고시에 따라서 인터넷망 차단만 하도록 고시돼 있기 때문에 고시를 개정해야지만 이 부분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관련자들과 구체적인 기준이나 어떻게 할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질문> 이게 지금 정부에서 어제 발표한 건 내년 초부터 뭘 하겠다, 망 분리 제도 시행하겠다 하셨는데.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질문> 같이 시간은, 거의 타임라인은 같이 가나요, 그러면?
<답변> 저희도 어쨌든 정부, 분야는 다릅니다. 어제 발표한 망 분리 완화는 공공부문에 적용되는 것이고 저희는 민간부문 중에 아까 말씀대로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에 대해서 한정적으로 하기 때문에 분야는 다르지만 어쨌든 인터넷망 차단 정책이라는 거는 2개가 일맥상통한 측면이 있습니다.
공공부문에서 발표한 것도 결국은 인터넷망을 끊어서 발생하는, 끊어서 일어나는 효과보다는 그걸 연결해서 AI나 외부에 있는 정보 자원을 씀으로써 어떤 편익이 더 크다, 라는 측면에서 내부망에 있는 자료들을 결국 외부 분석 도구와 연결할 수 있도록 일부 허용해 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개선 대책과 공공이나 금융 부문에서 발생할 개선 대책과 사실은 일맥상통합니다.
<답변> (사회자) 그리고 현재 문자로 주신 질문도 없어서 그러면 더 이상 질문이 없으면 이상 금일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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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개인정보 보호, 궁금해요?’…개인정보위, ‘개인정보지식센터’ 개설 개인정보 관련 법·제도·정책·사례 중 궁금해할 만한 내용만 골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개인정보 지식센터’가 개설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직원 11명이 전문가 필진으로 참여해 업무현장에서 궁금해할 만한 개인정보 관련 법·제도·정책·사례 등을 골라 직접 설명하는 ‘개인정보 지식센터’가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 지식센터 누리집 화면(이미지=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지식센터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pipc.go.kr) ‘기업참여’ 메뉴 안에 새롭게 개설한 소통공간이다. 개인정보 관련 모니터링과 사전검토가 필요한 기업에는 가이드가 되고 개인정보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현안과 이슈를 두루 살펴보는 창구가 되도록 유용한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가 현안이 되는 주제에 맞춰 개인정보 관련 신기술, 제도, 판례 등을 설명해 주거나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이슈를 분석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먼저 ‘해킹사고로 바라본 개인정보 유출’을 주제로 크리덴셜 스터핑(2일 게시), 파라미터 변조(8일 게시) 등에 의해 발생하는 해킹 사건과 이와 관련한 대법원 판례를 토대로 개인정보 보호의 책임과 의무사항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기업이 폐업·청산·파산 등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해야 하는 범위, 해외 사업자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때 동일하게 처벌받는지 등 현장에서 어렵게 느끼는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지식센터에 게시하는 글은 주제에 따라 정기 연재하며, 위원회는 대표메일(pipcpr@korea.kr)을 통해 소재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 지식센터를 통해 개인정보 또는 데이터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업무 현장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기 위한 전문가 채널을 개설했다”면서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현안과 주제에 대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창구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변인실(02-2100-3035, 2425)
- 카드뉴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보호자와 보면 될까? 보고 싶은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인데,보호자와 함께 보는 건 가능할까요? 법제처 카드뉴스로 생활 속 궁금한 법령을 알려드립니다. 청소년보호위원회와 각 심의 기관은 매체물을 심의·결정할 때 매체물의 특성, 청소년유해의 정도, 이용 시간과 장소 등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고 있는데요, 청소년 관람불가, 제한 상영가 영화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하더라도 내용이 부적절하기 때문에 청소년은 볼 수 없습니다. - 「청소년 보호법」 제8조제1항,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9조제5항 Q. 청소년관람불가 영화가 아닌 12세, 15세 관람가도 해당 나이에만 볼 수 있나요? 12세,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의 경우, 해당 나이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을 상영관에 홀로 입장시켜서는 안 되지만, 부모님 등 보호자와 함께라면 12세 이상 또는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9조제4항 Q. 청소년유해매체물은 어떤 심의 기준을 통해 결정되나요? 선정적이거나 음란한 매체물, 포악성이나 범죄의 충동을 일으킬 수 있는 매체물, 도박과 사행심 조장 등 건전한 생활을 해칠 우려가 있으며 반사회적·비윤리적인 내용을 담고있는 매체물은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결정됩니다. 이와 함께 매체물이 가지고 있는 문학적·예술적·교육적·의학적·과학적 측면과 특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 「청소년 보호법」 제9조제1항 Q. 영화 외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하고 있는 건 어떤 게 있나요? 영화 외에 비디오와 게임, 음악, 공연, 인터넷 간행물, 광고물 등의 매체물 중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담고 있어 유통시키기에 부적절한 것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 「청소년 보호법」 제7조제1항 Q. TV프로그램은 언제든 볼 수 있지 않나요? 어떻게 제한하고 있나요? TV 방송은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를 지정하여 청소년유해매체물 방송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 공휴일과 방학 기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 케이블 방송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 오후 6시~오후 10시 -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 제19조제1항 단서 청소년유해매체물을 발견했다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또는 공익신고센터에 신고하세요.
- 여행 추석 연휴에 가볼만한 무료 관람 궁·능 4곳 어느새 추석이 훌쩍 다가왔습니다.바쁜 일상에 만나기 힘들었던가족, 친구들을 만나기 좋은 때인데요. 추석을 맞아 4대궁·능·유적기관이무료로 개방됩니다.소중한 사람과 함께 추석 연휴를 더욱 뜻깊게 보내보세요. ★ 추천 장소 ★ 경복궁, 창덕궁, 종묘, 선릉과 정릉 경복궁 경복궁은 1395년(태조 4)에 지어진조선의 법궁으로, 국내외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대표 고궁입니다. 경복궁은 추석 연휴 기간에 무료로 개방되는데요.무료 개방 기간 동안 수문장 교대의식,수문장 순라의식과 광화문 파수의식을 모두 즐길 수 있어요. 연휴기간 중 수문장 교대의식은 10시와 14시,수문장 순라의식은 15시, 광화문 파수의식은 11시와 13시에 각각 진행되니 참고하세요. 또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경회루 특별관람과 집옥재 개방도 놓치지 마세요. 경복궁에서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세요. ※ 경복궁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무료개방 : 24.9.14.(토)~9.18.(수)-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 마감 17: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창덕궁 창덕궁은 1405년에 지어진 경복궁의 이궁으로,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을 받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입니다.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건축된 것이 특징인데요. 그만큼 아름다운 궁이라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거닐기 좋습니다. 인정전, 희정당, 낙선재 등 창덕궁 전각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 창덕궁 후원은 추석 연휴 무료 개방에서 제외되어 별도 예약이 필요하니 참고해 주세요. 9월 12일부터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진행됩니다. 잔여석 일반 예매는 9월 6일부터 가능하니 밤의 창덕궁이 궁금한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 창덕궁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 무료개방 : 24.9.14.(토)~9.18.(수)-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 마감 17: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종묘 종묘는 조선부터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입니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추석에는 추석 연휴 무료 개방과 함께 시간제 관람에서 일반 관람으로 전환됩니다. 영녕전 뒤쪽으로 조성된 산책로도 한 번 걸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숲을 따라 궁궐 담장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과 숲길을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자유 관람이 가능한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연휴에는 꼭 종묘에 방문해 보세요. ※ 종묘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무료개방 : 24.9.14.(토)~9.18.(수)-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 마감 17: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선릉과 정릉 선릉은 조선 9대 왕인 성종과 성종의 세 번째 왕비 정현왕후의 능이며, 정릉은 조선 11대 왕인 중종의 능입니다. 선릉과 정릉은 서울 도심에서 왕릉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선릉과 정릉 역시 추석 연휴를 맞아 무료로 개방됩니다. 선릉과 정릉은 서로 가까이 있어 하나의 공원처럼 둘러볼 수 있는데요. 선릉과 정릉을 아직 가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릉의 옆으로는 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람로도 조성되어 있으니 가까운 곳에서 조선왕릉을 관람해 보세요. ※ 선릉과 정릉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00길 1- 무료개방 :24.9.14.(토)~9.18.(수) - 운영시간 : 06:00~21:00 (입장 마감 20: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추석 연휴 비상응급주간’ 운영 추석 명절 비상 응급대응 주간 운영에 들어간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정부는 11일부터 2주간 ‘추석 비상 응급 주간’을 운영하고, 거점지역 응급의료센터 지정 및 중증·응급환자를 먼저 수용하는 등 대응 역량을 높인다. ,추석 명절 비상 응급대응 주간 운영에 들어간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구급차가 지나가고 있다. ,정부는 11일부터 2주간 ‘추석 비상 응급 주간’ 운영하고, 거점지역 응급의료센터 지정 및 중증·응급환자를 먼저 수용하는 등 대응 역량을 높인다. 사진은 추석 명절 비상응급주간 운영에 들어간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모습.,정부는 11일부터 2주간 ‘추석 비상 응급 주간’ 운영하고, 거점지역 응급의료센터 지정 및 중증·응급환자를 먼저 수용하는 등 대응 역량을 높인다.사진은 추석 명절 비상응급주간 운영에 들어간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모습.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반도체 기술로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의 요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가다 #지난 6월,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양자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자력 ▲수소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첨단 모빌리티 ▲로봇제조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선도적 전략기술 우위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 밝혔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책임질 주요 첨단기술의 RD 현장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을 들어보기 위해 지난 8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양자컴퓨팅 연구현장 취재를 시작으로 미래전략기술육성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이번에는 국내 최대의 ICT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방문하여 차세대 5G 통신과 반도체 연구 현장을 취재하고 초지능창의연구소의 담당 연구원을 인터뷰하였다. ◆ 미래를 밝히는 길을 개척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방문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홍보 자료. 창조란 모두가 안된다고 막아서는 실현 불가능함에 과감히 도전하고 맞서는 것에서 시작된다 1982년 한국이 1가구 1전화 시대가 되는 기반이 된 TDX(전전자교환기)의 개발 책임을 맡은 임주환 ETRI 전 원장의 말이다. 이 정신을 이어받아 Way Maker라는 수식어 답게 끊임없는 도전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대전 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발표했는데, 이중에서도 단연 한국의 수출 경제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에 관한 관심과 기대가 돋보인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으로 새로운 반도체 시장이 개척될 기대까지 더해지며, 기존 반도체 관련 연구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꾸준한 연구와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는 ETRI의 중요성이 더더욱 커지고 있다. 철저한 보안을 통과하여 들어간 ETRI 연구동 13개의 건물이 크게 들어서 있어 마치 대학교 캠퍼스를 보는 기분이었다. 드넓은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 ETRI 정보통신체험관을 방문했다. 체험관에는 지금껏 ETRI에서 연구·개발된 기술들을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었다. ◆ 따뜻한 기술이 따뜻한 미래를 만든다, ETRI 정보통신체험관 탐방기 디지털 혁신으로 행복한 미래세상을 만드는 기술선구자라는 비전답게, ETRI는 국민 모두가 ICT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해주는 기술부터, 안전한 국민생활에 기여하는 기술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체험관 방문은 ETRI의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구석구석 맞닿아 있음을 오롯이 느끼는 시간이었다. ETRI 정보통신체험관의 경우, 누리집(https://www.etri.re.kr/korcon/sub3/sub3_1205.etri)에서 사전 신청 후 관람할 수 있다. ETRI 정보통신체험관. ETRI의 대표적인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술로는 ▲사용자 맞춤형 기술로 발달장애인 VR(가상현실) 직업훈련 ▲재난현장 소방관 돕는 인명탐지 레이더 시스템 ▲건물붕괴 사전 예측 연구 ▲국민 일상 안전 지켜주는 K-가드 생활안전 위험 예방서비스 앱 개발 ▲ICT 지능정보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구제역 대응시스템 ▲AI CCTV로 범죄위험 예측해 시민안전 도우미 ▲폐질환 조기 선별기술 ▲노년층 치매 예측 인공지능 기술 ▲교통혼잡 해결할 도시교통 브레인 등이 있다. 3D로 보는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코덱 기술, UHD TV의 핵심기술. AR(증강현실)을 통해 6G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2019년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ETRI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6G 시대를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비행기에서 전화 통화를 할 수 없는 이유는 기지국이 지상에만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6G 기술을 이용하면 하늘에서도, 사막 한 가운데에서도, 망망대해 바다 한 가운데에서도, 전쟁 시에도 막힘 없이 통신을 할 수 있다. 이는 인공위성으로 기지국을 옮기는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6G 기술 하에서는 5G보다 5배 이상 빠른 통신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ETRI의 정보통신체험관에서는 전시에도 통신이 가능한 6G 시뮬레이션을 증강현실을 통해 볼 수 있었다. ◆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역사를 써내려 간 ETRI ETRI의 역사관.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한국 정보통신기술 연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역사관이었다. ETRI는 정보, 통신, 전자, 방송 및 관련 융합 기술 분야의 핵심·미래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성장동력 창출 및 성과확산을 통해 국가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어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서 국가전략기술을 확보하며 대한민국의 ICT 발전을 견인해 왔다. 대표적인 연구성과만 보더라도 ETRI의 산업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체감할 수 있다. ETRI는 1989년 4M DRAM 개발로 반도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1995년 CDMA 이동통신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여 이동통신 강국의 초석을 다졌으며, 2004년 세계 최초 이동무선 광대역 인터넷 와이브로(WiBro)의 개발, 2007년 세계 최초 4세대 이동통신 LTE 개발, 2009년에는 고효율 조명용 백색 OLED 기술을 개발하여 국가경쟁력을 드높였다. 최근까지도 초지능·초성능·초연결·초실감·지능화융합 부문에서 차세대 마이크로 LED, 전기차용 차세대 리튬 이차전지, AI기반 영상 처리 및 부호화 등 지속적으로 연구성과를 내며 혁신을 이끄는 기술 선도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증가하는 AI 분야와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 증가에 맞서, ETRI는 장기적인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에서는 초거대 AI 반도체 연구를 비롯하여, 지능형 엣지 반도체 연구, PIM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 지능형 센싱 반도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그간 연구진은 ▲재난현장에서 사람 찾는 센서 반도체 ▲원클릭으로 시스템반도체 칩 자동설계 기술 ▲최고성능 AI 반도체 알데바란 ▲9개 두뇌 작동하는 자율주행차 프로세서 등을 개발했다. 향후에는 AI 알고리즘에 최적화된 AI 전용 반도체인 NPU가 요구되기에 인간의 뇌를 이루는 뉴런과 시냅스 구조를 모방한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인 뉴로모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TRI의 역사와 연구성과를 설명하는 정길호 홍보실장. 이러한 연구 성과들이 빛을 발하여 ETRI는 제4차 산업혁명 기술특허 세계 1위, 국제표준화기구 표준특허 세계 5위, 국가연구개발 최다 우수성과 배출 등을 달성했다. 범위를 좁혀 2019년부터 2023년까지를 살피더라도 5년 누적 특허출원 건수 13,946건, 기술이전 기업 수는 1,488건에 이른다. 더욱이 ETRI가 진행하는 RD IPR 산업 및 10대 대표성과의 국가경제 파급효과가 374조 원으로 추산되기에,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굳건한 성장동력인 국내 최고 ICT 전문 연구 기관임을 볼 수 있다. ETRI는 선제적 탁월성, 세계적 영향력, 조화로운 열정, 상생적 협력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표준을 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빠르고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모두를 위한 따뜻하고 포용적인 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ETRI가 앞으로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가 기대되는 견학이었다.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ETRI의 기술을 직접 일궈온 연구원들을 만나다 디지털 혁신으로 행복한 미래세상을 만드는 기술 선구자라는 ETRI의 비전은 연구원들의 노력을 통해 비로소 현실화되고 있었다. 이번 취재는 특별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의 유성욱 기술총괄과 초지능창의연구소의 노태문 연구전문위원을 인터뷰해 ETRI의 연구와 기술현황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유성욱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 기술총괄 / 노태문 초지능창의연구소 연구전문위원. ETRI에서 연구하고 계시는 분야와 반도체 기술을 쉽게 설명해주세요. 반도체는 전기가 흐르는 도체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의 중간 물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반도체는 디지털 기기를 만드는 데 쓰이는데, 정보를 기억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메모리 반도체, 정보를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라고 합니다. ETRI는 1989년에 4M DRAM이라는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해서 우리나라를 첨단 반도체 제조기술 보유국가로 성장시켰고, 이 성과로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세계 1등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이죠. ETRI의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에서는 국내 최초 반도체 종합실험실을 운영하며 반도체 일괄공정 연구시설을 통해서 ICT 소재·부품·장비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반도체, 화합물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 바이오 센서 등 다양한 고성능 소재와 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초지능창의연구소에서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칩을 설계하고 개발하며 사회와 산업 전반의 초지능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ETRI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의 반도체 실험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반도체를 포함시킨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모든 현대적인 전자 시스템과 장비에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어요. 반도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지니고, 우리나라가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가장 중요한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반도체를 포함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더욱이 반도체 기술이 모든 전자기기의 성능을 결정짓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자율주행차, 스마트 디바이스 같은 현대 기술이 성장하면서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더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TRI에서 연구하는 미래과학기술이 국민의 삶과 우리나라의 산업전반에 어떤 변화를 주고 있나요? ETRI는 국책 연구 기관인만큼, 우리나라 경제 안보와 미래성장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국가 프로젝트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오늘날 IT강국으로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은 단언컨대 ETRI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국민들이 지내는 일상에 ETRI의 기술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에요. 당장 매일 들고 다니는 핸드폰부터, 반도체나 디스플레이가 쓰이는 모든 전자기기, 통신기기에 ETRI가 기여했다고 볼 수 있죠. 다들 매일하는 전화 통화에도 LTE나 5G를 쓰실 텐데, 더 나아가서 6G 같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까지 ETRI가 기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TRI가 연구하는 기술은 안전한 국민생활과 국방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기업에 질화갈륨(GaN) 반도체칩의 설계 및 제작을 돕고 있는데, 이런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자립화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죠. 인터뷰 질문에 답하는 유성욱 기술총괄과 노태문 연구전문위원. ETRI에서 연구를 진행하면서 가장 뿌듯함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요? 현장의 노력이 실제로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낄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특히 제가 연구하는 반도체는 국민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기술적 성취를 이뤄온 ETRI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개인적인 뿌듯함을 줍니다. 1980년대 국가 주도 프로젝트를 통해서 메모리 반도체를 성공적으로 개발해서 한국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로 끌어올리고, CDMA 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연구소에서 제가 원하는 연구를 하는 것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죠. ETRI에서는 기업 지원과 인재양성도 이뤄지고 있는데, 관련 업무를 할 때 큰 뿌듯함을 느낍니다. 특히 유망 중소·벤처 기업 60개社에 맞춤형 기술지원이나 파운드리(반도체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서 크게 개발기간을 단축시킨 성과도 있어요. (ETRI는 2023년 기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기여매출액 162억 원, 비용절감 39억 원, 개발기간 244개월 단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강국인 만큼, 아직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를 담당할 인재가 부족한데, ETRI에서는 반도체 설계 인력을 양성하는 부트캠프를 운영하면서 계속해서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국가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죠. (ETRI는 24년간 반도체 전문인 2만 8000명을 배출했다.) 연구원으로서 지니는 개인적인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항상 제가 맡은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내기를 목표로 바라는 것 같아요.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일에 몰입하고 성취하는 것이죠. 기술이 만들어내는 영향력을 이해하고, 젊은 세대도 과학과 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구개발된 기술이 사장화 되지 않도록 후속과제를 통해 꼭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과제가 기술성숙도(TRL) 4~6 내외의 레벨이다 보니 기업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화하기에는 일반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기술을 쉽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TRL을 높이는 적극적인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 시대를 바꾸는 기술, 시대를 바꾸는 ETRI 인간의 상상과 한계를 뛰어넘는 놀라운 기술이 펼쳐지고 있는 세상이다.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은,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 꺼지지 않는 연구실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성과를 만들어내는 이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도 어디에나 존재하는 ETRI의 첨단 과학 기술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전략기술 육성 계획을 발표하며 AI와 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 체인저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핵심 목표로 선언했다. 우리 정부는 해당 분야에 약 3조 4천 억원이 투입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 1위 수성과 새로운 산업 먹거리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가적인 반도체 역량을 만들어내고 있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ETRI의 기술이 보다 행복한 일상, 풍요로운 나라를 만들어갈 미래를 기다려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정인 whistle@snu.ac.kr
- 숏폼 성묘 가기 전, 이 영상 보고 가세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76.2%가 주로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사실! 예방수칙 지키고, 우리 모두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