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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현안 브리핑

2024.09.06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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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 청장>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대응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다음 팬데믹의 유력한 후보로서 신종 인플루엔자를 지목하였고, 최근 병원성이 높은 동물 인플루엔자에 사람이 감염되어 사망하는 사례들이 여러 나라에서 보고되면서 인체 감염 위험도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매년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와 철새 이동, 가금류·포유류 인플루엔자 발생도 간과할 수 없는 위험요인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대응계획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수정·보완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이번 계획은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발생 시 국민의 건강 피해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본 계획 수립을 위해 상황별 인플루엔자 대유행 시 피해 규모를 시나리오별로 예측한 결과, 전파율과 치명률이 모두 높은 시나리오에서는 110일이면 유행 정점기에 도달하고, 인구 대비 최대 40%가 감염될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이번 대비 대응계획은 사전에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준비하여 전파를 최소화하고 유행 정점기를 지연시키는 전략을 담았습니다. 대유행에 대비한 준비 과제로서 감시체계 강화, 자원 확보, 백신 확보 전략과 원헬스 통합관리 등 4개의 중점 분야를 구성하였습니다.

첫 번째,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서 신종 바이러스 출현을 조기에 탐지하도록 표본감시 기관을 300개소에서 1,000개소로 확대하고, 바이러스 유전체 분석도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인공지능 수리모형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유행 예측의 정교함을 높이고 백신과 치료제 그리고 방역조치의 효과 분석을 통해서 방역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두 번째, 자원 분야에서는 초기 6개월간 대응 가능한 수준의 치료제와 방역 물자를 비축하겠습니다.

원스텝 검사법을 개발해서 신속하게 아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감염병 병상도 현 1,100여 개에서 3,500여 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 번째는 백신 확보 전략입니다.

인플루엔자는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라는 수단이 있는 만큼 새로운 바이러스 유행 시 백신과 치료제의 효능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대응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속한 백신 개발을 위해 주요 항원형별 시제품을 사전에 개발하여 유행 시 최단 시간 내 신속하게 백신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국내 개발이 완료된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유행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백신을 생산·비축하는 것도 리스크를 분석하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도 2028년까지 완료하여 인플루엔자 등 다른 감염병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이미 해당 사업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되었고 올 하반기 적정성평가 후 총사업비 확정이 되면 본격적으로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네 번째는 사람과 동물 그리고 환경을 포괄한 원헬스 전략입니다.

가축과 반려동물, 야생동물에서의 인플루엔자 감시를 확대하고 사람과 동물 유래 바이러스를 추적하며 서식 환경과 철새 이동과 같은 위험 정보를 연계·분석하는 조기경보체계를 구축·운영하겠습니다.

또한, 동물 인플루엔자 발생 시 부처 간 공동 역학조사와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모의훈련을 정례화하고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원헬스정책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을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대응에 있어서는 유행 상황별 특성에 따라 전략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 대응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감염병 유행 초기에는 병원체 정보를 신속히 확보하여 진단검사법을 확립하고 검사, 추적, 치료의 3T 중심으로 환자 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초기 3일 플랜을 제시하였습니다.

유행 확산기에는 의료 대응에 집중하여 중증화 예방을 위한 대책들과 병상, 의약품 등 의료자원 관리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우선 접종과 4~8주 내 신속한 일제 접종 등 전략적 백신 접종을 진행할 것입니다.

회복 단계에서는 대응과정에 대한 평가 등 다음 팬데믹을 위한 재정비 과제를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최근 코로나19 발생 동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주 설명드린 바와 같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8월 5주 차 입원환자 수가 837명으로 지난주보다 28% 감소하였습니다. 8월 4주 1,163명에서 326명 감소한 수치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병원체 검출률과 하수감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출률과 농도가 감소되었고,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 수도 2주 전 대비 62.3% 감소하였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중증환자 표본감시에서는 중증환자 수가 지난주 46명보다 소폭 증가한 4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입원환자 표본감시와 하수감시 등 다층적 감시체계 운영 결과 이번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은 정점을 지나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되었습니다.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이기는 하나 곧 추석 연휴가 있는 만큼 정부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에 계속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고 특히 연휴 기간 중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만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꼭 시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 발표드린 정부와 보건의료 현장의 전문가들이 함께 마련한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대응계획을 착실하게 이행하여 국민의 안전과 소중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그럼 지금부터는 질의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석하신 분들은 단상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손영래 감염병위기관리국장, 진단분석국장, 또 김도근 감염병백신연구과장, 그리고 민간 전문가로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의 이재갑 교수 함께 배석했습니다.

오늘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계획과 관련되어서 오늘 발표한 정부의 계획에 대해 민간 전문가께서도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또 어떤 부분이 조금 더 지원이 필요한지 잠깐 한마디 설명을 듣고 질의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
안녕하세요? 저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재갑입니다.

오늘 청장님께서 발표해 주신 내용들 아주 잘 들었고 또한 잘 준비된 안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초기, 계획의 초기부터 같이 많은 전문가들하고 협의를 시작했고요. 여러 번의 자문회의 또한 여러 위원회를 통해서 계획이 확정되는 동안에 많은 부분들이 수정도 되었고 또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되면서 매우 섬세하게 그리고 또 매우 자세하게 또한 잘 작성된 안이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그렇지만 계획은 계획이고요. 이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 계획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한데 그 동력은 언제나 사람이고 또 언제나 예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사람과 예산이 충분히 주어지고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이제 이런 계획들이 실제로 준비가 되어지고 또 새로운 팬데믹이 실제 발생했었을 때 이 팬데믹 상황에서 그 상황들을 제대로 이겨낼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만들어질 거라 생각이 들거든요.

몇 가지 말씀해 드리면, 특히 감시체계 부분들이 매우 중요한데 국내의 새로운 그런 인플루엔자가 국내에 들어온 건지, 또한 들어왔을 때 어떻게 확산될 건지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감시를 하려면 의료의 현장에서 이런 환자를 진료하는 체계가 제대로 구축이 돼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병원급 의료기관이라든지 또 중환자 또한 응급실 이런 데에 여러 감시체계가 설립이 되어 있기는 한데 이 부분들이 충분한 예산을 통해서 많은 의료기관들이 참여하면 참여할수록 또한 새로운 이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것들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감시체계에 대한 예산들이 많이 예산당국에서 확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다행인 건 mRNA 백신 사업 단위 추진이 거의 앞두고 있는 상황이 됐는데 많은 예산들이 투여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새로운 플랫폼이 그리고 이런 새로운 팬데믹에서 가장 빠르게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mRNA 플랫폼 자체가 국내 기술화될 수 있는 그런 토대가 이번 계획을 통해서 됐으면 좋겠고요.

거기에다가 또한 기존에 이미 백신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 회사들이 있습니다. 기존의 생산 방식으로 어쨌든 2009년의 신종플루도 대응할 수 있었는데 새로운 팬데믹에서도 이미 있는 회사들의 역량도 중요하고 또 그 생산 역량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일부라도 비축분들을 반영해서 가지고 있는 게 매우 중요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완제품을 생산하고 그 완제품을 실제로 가지고 있게 돼서 실제로, 실제 이런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초동대응요원이라든지 그리고 현장의 그런 의료인들을 빨리 예방접종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어서 이런 부문에 대해서도 예산당국과 그리고 국회에서 많은 논의들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을 확대하는 데 기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쨌든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하는 계획들이 새로 세워졌다는 것에 매우 큰 의의를 두고 있고, 또한 이런 작업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했었던 전문가로서 매우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청장님 이하 또한 이 일에 모두 참여해 주셨던 국과장님과 또한 실무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요. 또한 이 계획들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외부에서도 언제든 도움의 손길들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전문가분 말씀도 들었습니다. 기자분들 질의답변에 앞서서 그동안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계획 관련돼서 언론에서 문의가 가장 많았던 질문 두 가지를 먼저 답변하고 기자분들 질문에 답변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방금도 말씀하셨던 백신 개발 그리고 AI 인체 감염이 국내에 발생했는지 감시 이 두 가지가 가장 관심 있었던 주제 같습니다.

먼저 사회가 질문 하나 드리면, 코로나19 때에는 외국에 백신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고 또 우리나라 백신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정부에서 세워서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팬데믹에 대비해서 단기간에 국내 백신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지금 시작이 되었고 그래서 그 사업을 통해서 지금 코로나19 백신 확보가 일단 1차적이지만 그 플랫폼이 확보가 되면 다른 인플루엔자나 다른 감염병에도 또 적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2028년을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진행을 하면서 인플루엔자나 다른 감염병까지 같이 이렇게 같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계속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실 유정란 기반이나 세포배양 기반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을 할 수 있는 우리 국내 회사들은 당연히 있고, 또한 거기 더불어서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도 2015년도에 사실은 H5N1 백신이 허가가 이미 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이재갑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리스크를 보면서 초동대응용으로, 초동요원 대응용으로 어느 정도 비축을 하는 것도 지금 고려를 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요.

그래서 mRNA 백신이 가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그 플랫폼 확보하는 게 중요한데 그 이외에도 유정란이나 세포배양 또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을 같이 개발해서 확보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감시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해외에서는 조류에서 포유류로, 그러니까 종간의 벽을 넘어서서 인간에게까지 조류 인플루엔자가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증 발생이 있는지 그 동향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 좋겠고, 감시를 강화하는 조치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설명 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해외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사례들이 산발적으로 보고가 되었고, 또 사망 사례들도 발생을 했습니다. 다만, 인체에서 인체로 인체 간, 인간 간의 감염은 아직까지는 보고된 적이 없고요. 국내에서는 사실 작년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고양이에서 발생 사례가 있었는데 인체 감염 사례는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라도 생길 수 있다는 그런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잘 관리하는 게, 감시하는 게 중요하고, 그래서 말씀 주신 것처럼 표본감시 기관 확대가 사실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원헬스 개념으로 우리 인간뿐만이 아니라 사람, 동물, 환경이 다 연계된 원헬스 감시가 굉장히 조기 탐지에 중요하기 때문에 농식품부나 아니면 농림축산검역본부 또 환경부, 야생동물원 그런 기관들과 같이 동물에서의 감시도 같이 실시간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정보 공유를 하면서 또 그런 것들이 발생했을 때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모의훈련이라든지 또 합동 역학조사, 그런 것들에 대한 평소의 교육, 그런 것들을 계속 실시하면서 부처 간의 협력을 통해서 실제로 원헬스적인 개념의 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뉴스핌 기자님이 개정 이유와 또 비축 물자와 관련된 질문을 주셨는데, 담당 국에서 또 설명 주시면 좋겠습니다. 뉴스핌 기자님 첫 번째 질문은 개정안이 6년 만에 나왔는데 올해 특별히 개정한 이유가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했고요.

치료제 비축과 관련해서 전 국민의 25% 수준으로 비축한다, 라고 했는데 25%로 설정한 기준은 무엇인지, 이것이 예산과 관련된 부분인지, 그리고 국민의 25%라면 이러한 필요한 치료제가 몇 개 정도가 되고 예산은 어느 정도가 되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손영래 감염병위기관리국장) 감염병위기관리국장 답변드리겠습니다. 금년에 특히 이 개정안을 만들게 된 사유로는 올해 초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다음 팬데믹의 유력한 후보로 신종 인플루엔자를 꼽았고 또한 각 회원국에 여기에 대한 대응계획들을 정비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을 맞이해서 그간 저희가 코로나19에서 겪었던 경험들과 현재의 미진했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개정안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치료제 비축과 관련해서는 전 국민의 25% 수준이 어느 정도 양인지 여쭈셨는데 대략 1,200만 명 이상의 치료제를 비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치료제는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치료제가 아니고 인플루엔자 계열, 계절독감에 대한 타미플루 등의 치료제를 저희가 비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발생한다 그러면 이 치료제가 효과적으로 들을 수 있을 가능성도 있고, 변이에 따라는 듣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인구의 25% 정도를 비축하고 있는 거고, 대략 이런 부분들은 해외의 다른 나라들과 유사한 비축 수준입니다.

이게 필요 예산에 대해서는 현재 비축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부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으며, 다만 유효기간 완료라든지 일부 계절별로 사용되는 분량만큼 다시 채워 넣는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해외 사례도 보면 미국, 일본도 전 인구 대비한 25% 이상, 또 캐나다도 약 23% 비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그런 자료들도 있습니다.

기자분들 추가 질문은 더 없는 상황인데 혹시 참석하신 배석자분들, 전문가분들 혹시 추가적으로 설명하실 내용 있으실까요?

특별히... 이재갑 교수께서 또 추가적인 설명.

<답변>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 아까 항바이러스제 비축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현재는 타미플루죠. 오셀타미비어가 한 77% 정도 비축돼 있고요. 그다음에 리렌자라 그래서 자나미비어가 한 17% 정도, 그다음에 페라미비어라 그래서 주사제가 3% 정도 그리고 발록사비어라 그래서 새로운 기전으로 개발된 약이 1% 정도 비축돼 있어서 이 중에서 내성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더라도 커버해 줄 수 있는 약의 퍼센티지는 20% 정도로 이미 비축을 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서 내성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었을 때는 그런 내성에 해당, 특히 오셀타미비어 내성이 가장 큰 문제인데 이에 대한 준비는 돼 있고, 그다음에 매년 2년에 한 번 정도씩 이런 예측량, 그러니까 비축 용량이 얼마나 필요한지, 또한 비축물의 퍼센티지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에서 2년에 한 번 정도씩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최신의 그리고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약제에 대해서는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부분들이고, 또한 그 비축량들도 그런 폐기 가능한,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 가능한 거는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요. 그래도 25% 수준 정도의 비축량은 한동안 계속 유지가 필요하겠다, 라는 의견을 전문가들이 계속 드리고 있다, 라고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후 질문은 대변인실을 통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영미 청장 마무리 말씀 듣고 브리핑 정리하겠습니다.

<답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이제 곧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옵니다. 다행히도 코로나19 발생이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계속 잘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또,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가족과 친지를 만날 경우에 감염 예방수칙 준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청이 오늘 발표한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 대비 대응계획에 따라 정부 관련 부처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해서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브리핑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윤남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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