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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디지털전환 신임 부총재 선임 관련 브리핑
안녕하세요? 과학기술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 엄열입니다.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를 함께해 주셔서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매일매일 파리올림픽에서 지금 우리나라 선수들이 승전보, 메달 획득 소식을,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저도 우리 ICT 디지털 분야에서 국격을 높이고 우리 청년, 젊은 청년들한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인선 소식을 하나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7월 30일 세계은행에 올해 신설되는 디지털전환 부총재, 영어 직책으로는 'Vice President for Digital Transformation' 이렇게 돼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 정보통신부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LG유플러스, 구글, 국내외 디지털 기업에서 전문성을 계속 쌓아 온 우리 김상부 부총재님이 선임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과거 정보통신부 시절부터 국가정보화를 위해서 동고동락하던 저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분이 이렇게 세계은행 디지털 분야의 최고의 직위에 진출하게 돼서 정말 감회가 남다르고 정말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선임 과정이나 우리 또 선임 결정에서는 우리 김상부 부총님의 어떤 탁월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된 것으로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만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거는 이번 디지털전환 부총재 선임의 어떤 국가적인 의미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중심으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도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작년 9월 인도에서 그리고 올해 1월 서울에서 두 차례 접견을 또 하셨고요. 우리 최상목 경제부총리께서도 세 차례 총재와, 세계은행 총재와 면담을 하는 등 정부가 그간 우리 디지털전환 부총재직에 한국인을 진출하는 데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우리, 국적을 가진 한국인으로서는 국제기구의 최고위직에 지금 선임된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또, 김상부 부총재님은 명실상부한 ICT 분야 관련된 전문성을 가지고 계시고요. 그동안 경력과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데 측면 지원을 해 온 것이고, 그리고 디지털 적... 디지털과 관련된 적극적인 외교 관련된 부분이 결실을 맺었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을 위해서 저희 정부가 계속 글로벌·디지털 논의를 견인해 왔고 AI와 디지털 국격 관련된 인정을 받은 아주 좋은 쾌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여러분 다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지난 5월에 서울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그때 AI 규범의 가치를 저희가 안전을 넘어서 혁신·포용이라는 가치를 저희들이 각각 이끌어내고 공감대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우리 김상부 부총재가 세계은행에서 여러 가지 글로벌·AI·디지털 관련된 리더 국가로서의 우리나라의 역할과 위상을 계속 높여 줄 것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AI·디지털 관련된 세계은행과의 어떤 협력 사업이 계속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더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신임 부총재>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세계은행의 디지털전환 담당하는 부총재로 선임한, 선임된 김상부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된 것을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요. 이렇게 함께 와주셔서 저와 함께해 주신 기자 언론인 여러분들께 무한히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정부에서, 또 한국의 기업에서, 또 글로벌 기업에서 디지털과 관련된 업무를 계속 종사해 왔는데 이번에 세계은행 부총재로 가게 되면서 조금 더 많은 세계 인류의 분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사실 세계은행에서 저희 디지털 부총재직을 신설하면서 여러 가지 많은 비전들을 갖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계은행에서는 살 만한 지구에서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여러 가지 이니셔티브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디지털이 굉장히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면서 여기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디지털이라는 것이 결국은 디지털뿐만 아니라 디지털을 통해서 경제, 교육, 금융, 보건, 다양한 분야에서 조금 더 빠르고 조금 더 저렴한 어떤 혁신을 이룸으로써 저개발국들이 조금 더 빠르게 중위권 또는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툴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은행 총재이신 아제이 방가 총재께서도 그러한 깊은 믿음을 가지고 이 자리를 신설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저희가 한국 정부로부터 많은 성원과 응원을 받았고요. 또 그래서 말씀, 엄열 국장님께서 말씀 주신 대로 많은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또 최상목 부총리님께서 지난 4월에 국제개발협회 IDA에 12월 재원보충회의를 제안하셔서 올해 12월에 서울에서 저희 국제개발협회 IDA가, 월드뱅크의 산하기관입니다. 회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회의를 통해서 조금 더 많은 저개발국들에 대한 어떤 새로운 재원을 보충하는 논의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그런 과정 속에서 조금 더 많은 국가, 또 빈곤 국가들이 많은 혜택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이 직을 맡게 되면서 여러 가지 글로벌한 디지털과 관련된 챌린지들을 많이 접하게 됐습니다. 지금 현재 전 세계 인구 중의 약 27억 명은 여전히 인터넷에 접속을 못 하고 있다고 합니다.
ITU의 2022년도 자료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또 전 세계에서 사실은 81% 정도의 가구가 Fixed 인터넷, 유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구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에서는 약 7%, 또 중동 국가에서는 약 35%의 가구만이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굉장히 어려운 저소득 국가들의 형편을 보면 인터넷을 쓴다 하더라도 약 5%의 인구만이 10Mbps 급의 속도, 그 이상의 속도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뿐 나머지 95%는 굉장히, 인터넷이 접속된다 하더라도 굉장히 낮은 수준의 인터넷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굉장히 많은 챌린지로 다가오고 있고요.
제가 이번에 디지털 부총재직을 맡게 되면서 물론 AI를 비롯한 여러 가지 디지털 화두들을 잘 전 세계에 전파하게 될 텐데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인프라를 깔고, 또 많은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또는 많은 보안이라든지 개인정보에 관해 이슈들이 있을 때 그것들을 잘 해결해 나가는 해결책을 각 국 정부들에게 제시하면서 전 세계에 디지털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그런 역할을 맡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이 자리를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기도 하고 또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은 저희 가족 얘기를,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면 저희 부친께서 저희 조부와 함께 1.4 후퇴 때 신의주에서 남하하셨는데 그러면서 저희 가족들이 그동안 겪어왔던, 또 우리 국가가 겪어왔던 어떤 빈곤에서부터 좀 더 부유해지고 풍요해지는 길로 나가는 길에 있어서 여러 가지를 저희 가족도 또 우리 국가도 같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이 자리에 섰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이것을 저희뿐만 아니라, 또 우리 국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인류들이 혜택을 나누고 저희의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소망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인사는 이렇게 마치고 혹시 질문 있으시면 일단 질문을 받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한국인으로서는 가장 높은 직위에 오르셨다고 하셨는데 그동안에 어떤 직위까지 한국인이 맡았었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또 아까 이번에 부총재 직위에 올라오시면서 우리나라 혹은 우리나라 기업과의 협력도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협력이 가능한 건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 제가, 저도 전해들은 말씀이라 제가 그전에 어떤 한국인분들이 세계은행에서 어떤 직위에 올랐는지를 다 자세하게, 상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Vice President라는 부총재직에 오른 한국인이, 한국 국적으로는 없었다고 말씀을 들었고요. 지금 현재로는 Director라고 하는 같이, 팀의 구성원인 Director급의 분들도 아직은 한국인이 없는 것으로 현재로서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매니저분들은 한국인분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저희가 이 일을 추진하면서 비단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여러 세계 정부와 세계 각국 기업들과 협력을 하게 될 텐데 그중에서도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의 협력이 중요한 이유는 아무래도 저희가 굉장히 많은 디지털 개발의 역사와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래서 제가 한국인 국적자로서 세계은행의 또 선임, 부총재 선임이 된 이유일 것이라고도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비단 한국 정부의 경험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이 그동안에 같이 한국 정부와 구축해 왔던 여러 가지 노하우들, 예를 들면 전자정부와 관련된 노하우라든지, 또 디지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노하우라든지, 그다음에 여러 가지 AI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물론 세계기업들도 많이 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여러 가지 노하우들이 굉장히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게 그냥 한국, 정부 대 정부의 협력뿐만 아니라 반드시 기업이 같이 참여해서 같은 파트너십을 이뤄야 결과적으로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결과들을 낼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여러 분들의 의견도 많이 듣고 많은 도움을 받아서 이 일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질문> 지난해 말에 과기정통부에서 이미 세계은행 당시 부총재분과 만나서 디지털 권리장전 같은 것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아무래도 한국인 최초로 ICT 관련 부총재로 임명되신 만큼 그와 관련된 추가적인 청사진이나 계획이 있으신지 부총재님이나 국장님 두 분 다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 저는 아직 사실 그렇게 구체적인 청사진이나 계획을 생각해 본 적은 아직은 없고요.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한국 정부에서 그동안 해 오신 노력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잘 더 검토하고, 또 당연히 제안받은 것들을 잘 계획을 세워서 아마 계속 진행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 디지털 권리장전 관련된 부분에서도 말씀 주신 것처럼 세계은행 부총리가 협의한 바가 있고요. 구체적인 사업이나 구체적인 협력 관련된 부분은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는 아직 돼 있지 않습니다. OECD와 세계 유수 대학들과의 이런 부분에 대한 국제적 협력 관계는 지금 있습니다만 세계은행과도 추후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협력 관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들 과기정통부와 지금 세계은행 간의 여러 가지 협력 사업들, 특히 세계은행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개발 파트너십에 한국이 참여해서 그 부분 하고 있는 부분이라든지 ODA 사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계속적으로 저희들이 협력 관계를 늘려갈 생각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아까 빈곤한 국가들에서는 인터넷 자체 접근하는 거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한편으로는 AI 기술 패권이나 아니면 오늘 구글에 대한 미 대법원... 미 법원의 판결도 있었는데 그런 어떤 아주 일부의 특정 국가의 특정 기업들이 앞으로 디지털 패권을 쥐고, 쥐락펴락하는 상황도 되게 양 극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WB 디지털 부총재로서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문제, 이런 어떤 한쪽으로 패권이 치우쳐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실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 굉장히 어려운 숙제라고 저도 깊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AI가 이렇게 앞서가는 과정 속에서 인터넷 접속조차 되지 않는 저소득 국가들에게 어떻게 이 AI 혜택을 누리도록 할 것인가, 라는 여러 가지 숙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물론 우선적으로는 네트워크 커넥션을 늘리는 게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단에서의 해야 될 일일 거고요. 다만, 저소득 국가들도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인 어떤, 정책적인 지원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기술적으로는 조금 더 AI 솔루션이 가볍게 돌아갈 수 있는, 저소득 국가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나 데이터센터 또는 디바이스들이 같이 개발돼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물론, 선진국에서 운영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풀 스펙의 이런 데이터, 디지털·AI의 솔루션을 다 채택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소외되지 않고 조금이라도 이용할 수 있으려면 저소득 국가의 향에 맞는 기술개발, 또 정책 지원도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측면에서 비단 네트워크나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관심 가질 만한 어떠한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저희 한국 정부의 경험도 있습니다마는 정부가 초기에 마중... 소위 말해서 마중물을 제공해서 기본적인 초기 수요를 확보해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중위권 국가를 지원하는 IBRD나 아주 하위권 국가를 지원하는 IDA의 협회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다양한 금융 지원 또는 재정 지원을 통해서 초기에 저소득 국가들이 빨리 시장을 창출해 나갈 수 있는 데 집중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냥 간단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왜 디지털, 새로 만든 이 직에 우리나라 사람을 추천했다고, 왜 부총재님을 추천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 저희 정부에서요?
<질문> ***
<답변>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 한국에서요? 한국에서요? 제가 세계은행에 지난 4월에 공고가 나서 지원하게 되면서 여러 차례 세계은행 분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몇 가지 중요한 고려사항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이렇게 빠르게 경제 개발을 이룬 나라가 한국이 최초일 뿐만 아니라 그중에서도 디지털 개발을 통해서 더 큰 성장을 이뤘던 국가의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를 받았던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정부의, 그런 측면에서 정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공직자의 출신인 사람을 주로 아마 후보 인선에서 고려했을 텐데 그렇다고 해서 정부에 있는 어떤 경험뿐만 아니라 시장을 위하거나 기업들하고의 협력들이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민간, 정부의 경험이 있는 분들을 아마 찾았던 것으로 제가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두 가지 측면이 가장 컸던 것 같고요.
세 번째는 기본적으로는 제가 갖고 있었던, 제 개인적인 그거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한국 정부와 여러 가지 민간 어떤 협력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의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면 여기가 사실 여러 가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같이 협력하는 장소이고 그러다 보면 디지털 하나만 추진해서 될 일이 아니고 디지털을 같이 여러 가지 그 분야에 있는 분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해야 되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제가 그동안에 해 왔던 리더십 롤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오늘 브리핑의 엠바고는 12시입니다. 엠바고 시간 고려해 주시고요. 그러면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 고맙습니다.
<답변>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 수고하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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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10여년 간 1500회 장례 지원 “영웅의 마지막 길 지켜주고 싶었다” “우리가 지금처럼 잘살 수 있는 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영웅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분들의 마지막 길, 기꺼이 예우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인천 계양구 인천세종병원 장례식장. 이곳을 운영하는 이보은 대표는 10년 전부터 국가유공자에게 장례식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횟수는 1500회가 넘는다. 국가유공자를 위해 아예 180㎡ 규모의 빈소를 마련했다. 생계가 곤란하거나 연고가 없는 국가유공자 경우에는 장례를 치러주기도 한다. 이 대표는 6월 27일 열린 ‘2024년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이처럼 영웅에 대한 마지막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경찰·소방공무원, 100세 이상 어르신, 장기기증자 가족에게도 장례식장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10년 전부터 국가유공자에게 장례식장을 1500회 이상 무료로 제공한 공로로 ‘2024년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인천세종병원 장례식장 이보은 대표. 사진 C영상미디어 국가유공자에게 장례식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일을 시작한 계기는? 15년 전 장례업을 시작했다. 이 일을 하면서 6·25전쟁이나 월남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인데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무연고자이거나 생계가 곤란해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분들을 종종 봤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영웅의 마지막 길이 너무 쓸쓸해보였다. 안타까운 마음에 내가 나서 장례를 치러드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여러 명이 동업하던 시절에는 마음처럼 쉽지 않았지만 11년 전 혼자 장례식장 운영에 나서면서 국가유공자의 장례를 무료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국가보훈부에서도 국가유공자 장례 지원을 하고 있다. 정부 예산은 정해져 있지 않나. 그와 별개로 국가유공자를 지원하고 싶었다. 인천보훈지청에 연락해 우리가 장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장례식장에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빈소를 마련해놓고 있다. 가족 중에 국가유공자가 있나? 없다. 가족이나 주변에 국가유공자가 있어서 시작한 일은 아니다. 남북 접경지역인 경기 김포시 애기봉 근처가 고향이다. 나라를 지키고 희생하는 분들을 보며 자랐고 그래서인지 그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들에게 감사하고 예우를 다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 않나. 비용이 많이 들 텐데. 180㎡ 규모 빈소에서 삼일장을 치르는데 장례식장 대여료만 기본 200만~300만 원은 든다. 비용을 따지거나 부담이 된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다행히 내가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할 수 있는 일이다. 내가 쓸 돈을 아끼면 충분히 가능하다. 바빠서 여행갈 시간도 없고 흥미도 없다. 그럴 시간에 국가유공자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 도움을 주는 게 더 보람 있다. 국가유공자 장례는 자주 있나? 인천, 시흥 등에서 장례식장을 모두 4곳 운영하고 있다. 그곳에서 한 해 평균 130~140건 정도다. 안타깝게도 국가유공자 대부분이 80~90대 고령이라 해가 갈수록 점점 늘고 있다. 최근 고독사하는 국가유공자도 많아졌다는데. 고령인 국가유공자 중에는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가족과 교류 없이 홀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주위와 교류도 많지 않다보니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고독사한 국가유공자의 장례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장례식장에선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길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인천지부 소속 선양단이 장례의전 행사를 지원한다. 선양단이 의전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왼쪽)과 태극기 관포식을 마친 뒤 예를 갖추는 모습. 사진 C영상미디어 고독사·생계 곤란·무연고 국가유공자만 지원하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 국가유공자라면 똑같이 지원하고 있다. 지금 상황이 어떠하든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건 모두가 똑같으니까. 다만 가족이 없거나 도움이 더 필요한 경우 직원들이 상주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지원을 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장례가 다른 게 있다면. 2017년부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인천지부 소속 선양단이 장례의전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선양단은 국가유공자 장례가 있을 때마다 장례식장을 찾아 태극기와 대통령 근조기를 설치하고 태극기 관포 등의 조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양단원들도 고령이지만 단복을 갖춰 입고 이른 새벽, 추운 날 더운 날 가리지 않고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고 있다. 이런 의전 행사와 무료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니 일부러 찾아오는 국가유공자 가족도 늘고 있다.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생각인가? 가족이나 돌보는 사람 없이 쓸쓸히 마지막 길을 떠나는 국가유공자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그럴 때마다 더 잘해야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국가유공자를 위해 나라가 해야 하는 일도 있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할 것이다. ‘국민훈장 동백장’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 직원들이 기꺼이 함께해줬기에 받을 수 있는 상이다. 직원들에게 고맙다. 값진 상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더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국가유공자 외에도 사회를 위해, 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돕고 있다. 독거노인이나 기초수급자 등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사도 열고 있다. 딸도 내가 하는 일에 공감하고 힘을 보태고 있다. 내가 해온 활동이 대를 이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강정미 기자 박스기사 생계곤란·무연고 국가유공자 장례 국가가 도와줍니다 국가유공자 장례지원 관련법 개정 8월 시행 8월부터는 생계가 곤란하거나 연고가 없는 국가유공자가 숨지면 국가가 장례를 지원한다. 국가보훈부는 2월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유공자법 등 관련 5개 개정법률안이 공포돼 8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보훈부 장례서비스 지원사업은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수당지급대상자) 중 연고자가 없거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하는 경우다. 장례지도사 등 인력지원을 비롯해 고인·빈소·상주 용품 등 물품 지원과 장의차량 등 최소한의 장례서비스를 지원한다. 2018년 기초수급권자 중 생계급여 대상자에게 적용된 후 2021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전체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5000여 명, 연평균 840여 명의 국가유공자 등이 지원받았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번 장례서비스 지원 사업의 법률적 근거 마련으로 그동안 자체 예산사업으로 진행됐던 장례서비스를 앞으로도 변함없이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세심하게 살피면서 혹시 모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법률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예우받을 수 있는 국가유공자 범위를 명확히 규정했다. 보건복지부는 7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국가유공자 등의 범위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국가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중 수당지급대상자로 정했다. 앞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지방자치단체는 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국가유공자 등의 여부를 확인하고 국가유공자 등으로 확인되면 공문으로 지방보훈청에 통보한 후 공영 장례를 지원한다. 지방보훈청은 대통령 명의 근조기, 국립묘지 안장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가 공영장례를 지원하기 어려우면 보훈부가 계약한 상조업체를 통해 고인·빈소 용품과 인력, 운구 차량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K-공감 바로가기
- 카드뉴스 부동산 거래 전 임대인의 미납국세를 확인하세요! 임대인의 열람 가능한 국세와 신청서류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 주거용 건물, 상가 건물을 임차하여 사용하려는 자 임대인의 미납국세 열람 신청 가능 ■ 임대인의 미납국세 열람 신청 가능*임대인이 미납국세 열람 동의 시 임대차계약 이행 전 또는 임대차계약을 하고 임대차 기간이 시작하는 날까지 단, 임대차계약 체결 이후에는 보증금 1천만 원을 초과하면 임대인의 동의가 없더라도 임대차개시일까지 신청 가능 (관련 규정 : 국세징수법 제109조) ■ 임대인의 열람 가능한 국세는? Ⅴ 체납액 Ⅴ 납세고지서 발급한 후 납기가 도래하지 아니한 국세 Ⅴ 각 세법에 따른 과세표준 및 세액의 신고기한까지 신고한 국세 중 납부하지 아니한 국세 ■ 신청서류는? Ⅴ 임대인의 도장이 날인 된 「미납국세 등 열람신청서」 Ⅴ 임대인 및 임차인의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 Ⅴ 임대인 동의 없이 신청하는 경우 임대차계약 체결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 해당 신청 서류를 가지고 가까운 세무서 민원봉사실에 방문하여 열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건강 수능 100일, 무더위에 지친 수험생 위한 국산 콩 요리법 수능이 백일(D-100) 앞으로 다가왔다. 농촌진흥청은 수험생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며 막바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산 콩을 활용한 간단한 요리를 소개했는데, 주요리로는 콩나물밥과 두부면 샐러드파스타, 간식으로는 두부 칩, 두유 라테, 검정콩 빙수이다. 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 체중조절에 효과가 있는 식재료로,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는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며, 검정콩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은 피부와 눈 건강을 돕기도 한다. *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류 등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물질 완전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불리는 두부는 열량과 포화지방산* 함량이 낮아 체중조절과 건강에 유익하고, 필수아미노산과 이소플라본, 비타민B2, 칼슘 등의 성분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다. * 포화지방산 : 상온에서 고체인 지방으로 과다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음 콩나물은 스트레스 해소와 신경 안정에 도움 되는 가바(GABA)**와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 가바(GABA : Gamma-Aminobutyric Acid) : 포유류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로, 인간 대뇌 피질의 주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무더위에 지친 수험생들의 영양 보충과 체력 회복에 도움 되는 국산 콩 활용 요리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주요리 ▲ 콩나물밥(4인 기준) 재료 :쌀 360g, 콩나물 300g, 굵은 소금,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다진 마늘, 대파 만드는 법 쌀을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1시간 정도 찬물에 불렸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콩나물은 꼬리를 다듬은 뒤 흐르는 물에 씻어 준다. 압력밥솥에 씻은 쌀과 물(480ml, 2컵)을 넣고 콩나물을 그 위에 얹은 후 취사 버튼을 눌러 밥을 짓는다. 간장 4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대파를 넣고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밥이 다 되면 밥솥을 열고 콩나물과 밥을 골고루 섞어준다. 콩나물밥을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곁들인다. ▲ 두부면 샐러드파스타(1인 기준) 재료 : 두부면 200g, 샐러드 채소, 오이, 방울토마토, 소금·후추 약간, 오리엔탈드레싱(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식초 1큰술, 올리브류 3큰술, 다진 양파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를 잘 섞어 사용) 만드는 법 두부면을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고, 끓는 물에 1-2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준다. 샐러드 채소, 오이,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물기를 뺀 두부면과 손질한 채소들을 그릇에 넣고 준비된 드레싱을 뿌려준 뒤 섞어준다. 간식 ▲ 검정콩 두유라떼(커피녹차) 재료 : 두유 200㎖, 얼음, 차(커피 혹은 녹차), 기호에 따라 꿀이나 시럽 만드는 법 우선 차를 준비한다. - 커피: 에스프레소 1잔 혹은 인스턴트커피 1봉을 50㎖에 녹여서 준비한다. - 녹차: 녹차가루 1작은술을 뜨거운 물 15㎖정도에 녹여서 준비한다. 컵에 얼음을 담고, 꿀 2큰술을 넣어준다. 앞서 준비한 차와 검정콩 두유를 붓고 잘 저어준다. 두유를 컵에 담고 중탕하여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전자레인지 활용 가능). 앞서 준비한 차와 꿀 2큰술을 두유가 담긴 컵에 넣고 잘 저어준다. ▲검정콩 빙수 재료 : 두유 400㎖, 연유 30g, 검정콩 40g(혹은 검정콩가루 30g), 과일·견과류·인절미 등 만드는 법 두유를 지퍼백이나 용기에 붓고 연유 30g을 넣어 잘 섞어준 다음 얼려준다. 24시간 정도 얼려준 후 상온에 약 10분 정도 녹이고 밀대 등을 활용해 부숴준다. 빙수 그릇에 두유 얼음을 넣고, 검정콩가루* 30g을 위에 체를 쳐가며 뿌려준다. 그 위에 기호에 맞게 과일이나 견과류, 인절미 등을 올려준다.* 검정콩가루: 마른 팬에 검정콩을 넣고 중불에서 약 10-15분 정도 볶아준다. 콩이 고르게 볶아질 수 있도록 자주 저어준다. 다 볶아지면 식힌 후 믹서기나 커피 그라인더 등을 사용해 갈아준다. ▲두부칩 재료 : 건두부(혹은 포두부), 소금, 후추, 올리브유 만드는 법 준비한 건두부 혹은 포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3cm가량)로 잘라준다. 올리브유 1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추 1작은술을 넣고 섞어준다. 에어프라이어에 180℃ 5분간 조리 후, 골고루 잘 흔들어서 다시 2분 조리한다. 완성된 두부칩을 꿀이나 기호에 맞는 소스에 찍어서 먹는다. 자료=농촌진흥청
- 사진 제34회 국무회의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양자기술 강국을 꿈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현장 취재 정부는 지난 2022년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했는데요. 그 중 하나인 양자기술을 아시나요? 우선 양자는 물질이 갖는 최소량의 에너지 단위로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양자기술은 기존의 물리학에서 사용되는 비트(bit)와는 달리 양자비트인 큐비트(qubit)를 사용해 정보를 표현하는 첨단 기술입니다. 양자 분야를 적용한 첨단 기술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양자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팅 등이 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문 앞 전경. 대한민국 양자기술의 핵심 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대전 유성구 가정로 267)을 다녀왔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은 우리나라의 도량형 분야를 연구·개발하는 대표 기관으로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표준연은 1년 전,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주말개방프로그램 참여에 이은 두 번째 방문입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중앙 행정동으로 가는 길. 표준연은 작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로 공식 지정된 정부출연연입니다.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는 과학기술기본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른 연구개발투자전략지원기관으로써 양자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쳐 연구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적인 관점의 양자과학기술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기구입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행정동 세종홀 전경. 표준연 일원은 보안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정문 안내소에서 방문 목적과 함께 출입증을 발급받아 바로 중앙 행정동으로 이동했는데요. 예정된양자기술 연구원 인터뷰에 앞서 행정동 1층에 있는 세종홀(전시관)부터 둘러봤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1호 입주 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역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보물. 표준연 세종홀(전시관)은 대덕연구개발특구 1호 입주 기관인 표준연의 역사 및 주요 연구 성과를 전시·홍보하는 곳인데요. 먼저 우리나라에서 도량형 제도를 확립한 조선 세종시대의 발명품인 측우기와 해시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척(鍮尺)이라는 이동형 국가표준기를 볼 수 있었는데, 동으로 만든 사각형 모양의 자입니다. 암행어사가 마패(馬牌)와 함께 늘 허리춤에 차고 다녔던 유척은 측정도구로 널리 활용되면서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는 척도가 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7개의 국제단위계(SI)를 설명하고 전시한 공간. 미터(m), 킬로그램(kg), 초(s), 암페어(A), 켈빈(K), 몰(mol), 칸델라(cd) 등 7개의 국제단위계(SI)를 자세히 설명하는 전시월과 관련 전시물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길이, 질량, 시간, 전파, 색상, 온도에 있어 공통된 표준은 일상생활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과학적 질서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50큐비트급 초전도양자컴퓨터 모형을 설명하고 있는 최가현 선임연구원. 이어 표준연 홍보실 담당자와 함께 양자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자 첨단측정연구동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분은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 소속 최가현 선임연구원입니다. 저희 초전도양자컴퓨팅 연구팀은 초전도 큐비트의 양자역학적 현상을 이용한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가현 선임연구원은 연구팀에서 하는 일을 한마디로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도 계산하지 못하는 것을 빠르게 연산하는 장점이 있어 향후 금융, 의료, 제약, 화학, 국방,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분자설계의 최적화를 통한 신약 및 신소재 개발, 최적화된 금융 포트폴리오 제공, 비행 제어 시스템 오류 해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양자컴퓨팅 분야는 미국 IBM사가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올해 초 표준연 자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급 성능의 양자컴퓨팅을 성공적으로 시연했고, 2026년까지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우리의 연구 현황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최 연구원은현재 우리나라의 양자 관련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로, 특히 양자컴퓨팅 부품의 거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하지만얼마 전, 독자적인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를 구성했다. 앞으로 양자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 속 관련 기술 인프라 확충으로 우리나라가 양자 분야의 강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습니다. 연구실 내에 있는 양자컴퓨터 실물. 일반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자기술의 상용화는 향후 10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에 따르면, 오는 2035년까지 민·관 합동 투자를 통해 선도국 대비 85% 기술수준 달성, 2,500명 이상의 양자 핵심 인력 양성, 1천 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래 과학기술의 핵심 축이 될 양자기술, 그 중심에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정책기자단|이우진zziruni@naver.com 2024년 대한민국 정책을 전합니다.
- 숏폼 증가하는 식중독 민원, 민원주의보 발령 매년 식중독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주요 민원으로는 노로바이러스, 업체 위생 점검요청,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보상, 집단 식중독 관리 요구 등이 있었습니다. 국민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식품위생 관리 강화, 재발 방지 행정처리, 예방교육 및 홍보강화를 관계 기관에 제시했습니다!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항상 깨끗이 손을 씻고 미리 예방하여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