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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
지금부터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등록센서스란 우리나라의 총인구·가구·주택에 관한 규모와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인구와 주택에 관한 행정자료를 활용하여 작성한 전수통계를 말합니다.
먼저, 일러두기를 보시겠습니다.
본 자료는 2023년 11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학적부 등 12개 기관, 400여 개 대학으로부터 수집한 25종의 행정자료를 통계적 목적으로 연계하고 보완하여 작성한 결과입니다.
본 자료의 총조사 결과는 2010년까지는 현장조사에 의해 5년 주기로 작성한 것이고, 2015년부터는 등록자료에 의해 1년 주기로 작성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연도에 따라 표 또는 그래프의 증감, 증감률의 산출 기간상의 차이가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내용은 결과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보도자료 요약 부분을 중심으로 인구, 가구, 주택 및 주요 계층순으로 설명하고, 요약해서 언급되지 않은 내용 중 일부 주요 내용은 페이지를 보면서 추가적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요약 1페이지, 인구 부문 결과입니다.
2023년 대한민국 영토 내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한 총인구는 전년대비 0.2%, 약 8만 명 증가한 5,177만 명이며,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하다가 2023년 다시 증가한 모습입니다.
내국인은 4,984만 명으로 총인구의 96.3%이며, 전년대비 0.2%, 약 10만 명 감소했고, 외국인은 194만 명으로 전년대비 10.4%, 약 18만 명 증가했습니다.
총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0~14세의 유소년인구는 10.9%, 562만 명이고,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70.6%, 3,655만 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8.6%, 961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연령인구의 비율은 2015년에 73.4%로 고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에 있으며, 전년대비 0.4%, 14만 명 감소했고, 유소년인구도 전년대비 4.1%, 24만 명 감소했습니다. 고용인구는 전년대비 5.1%, 46만 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유소년인구는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늘면서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자 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71.0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습니다.
다음으로 지역별 인구를 보겠습니다.
2023년 총인구의 50.7%, 2,623만 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으며, 수도권의 인구 비율은 2019년에 50%를 넘은 이후 매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전년대비로는 4개 권역 중 수도권은 0.4%, 중부권은 0.6% 증가한 반면에 영남권, 호남권은 0.4%, 0.2% 각각 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인천 등 8개 시도의 인구는 증가했고, 서울, 경북 등 9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습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화성시 등 100개 시군구 인구는 증가했고, 인천 남동구 등 129개 시군구 인구는 감소했습니다.
다음은 요약 2페이지, 가구 부문 결과입니다.
2023년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가구는 2,273만 가구로 전년대비 1.5%, 34만 가구 증가했습니다.
총가구는 일반가구, 외국인가구, 집단가구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일반가구는 2,207만 가구로 총가구의 97.1%이며, 전년대비 1.4%, 30만 가구 증가했습니다. 외국인가구와 집단가구는 66만 가구로 전년대비 7.4%, 약 5만 가구 증가한 것입니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1인과 2인 가구는 1,418만 가구로 일반가구의 64.2%이며, 1인, 2인, 3인 가구 수는 전년대비 각각 증가한 반면, 4인 이상 가구 수는 전년대비 12만 3,000가구 감소했습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21명으로 전년대비 0.03명 감소했고, 5년 전에 비해서는 0.22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가구 유형을 다시 친족가구, 비친족가구, 1인 가구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일반가구 중 친족가구는 62.1%, 비친족가구는 2.5%, 1인 가구는 35.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대비 친족가구는 약 6만 가구 감소했고 비친족가구는 3만 가구, 1인 가구는 33만 가구 각각 늘었습니다. 여기서 친족가구란 가족끼리 살거나 가족과 친인척 또는 가족과 남남이 함께 사는 가구를 말합니다.
가구의 거처 종류를 보면 일반가구의 53.1%는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단독주택에는 28.4%, 연립·다세대 11.2%, 오피스텔 등 주택 이외의 거처에 5.8%,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에 1.4%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로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 78.0%이고 가장 낮은 시도는 제주 25.7%였습니다.
다음은 요약 3페이지, 주택 부문 결과입니다.
참고로 통계 작성 시 사람이 사는 거처는 주택 거처와 주택 이외의 거처로 나누고요. 주택 거처는 단독, 아파트, 상가 내 주택과 같은 비거주용 주택을 포함하고 주택 이외 거처는 오피스텔, 고시원, 고시텔, 숙박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2023년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주택 수는 1,955만 호, 전년보다 2.0%, 39만 호 늘었습니다.
연평균 주택 증가율은 1995년 5.4%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6년 증가율이 반등한 이후 2019년 이후 다시 증가 폭이 둔화되면서 2022년부터는 2022년, 2023년 연속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종류별로는 단독주택은 386만 호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요. 공동주택은 1,547만 호,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중 공동주택 중 아파트는 1,260만 호로 총주택의 64.6%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입니다.
시도별 전년대비 주택 증감률은 대구가 5.0%로 가장 높고 경북이 -0.1%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시도의 주택 종류별 비율을 보면 아파트 비율은 세종이 87.1%로 가장 높고 제주가 31.6%로 가장 낮았으며, 단독주택의 비율은 전남이 47.9%로 가장 높고 인천이 8.2%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노후기간, 즉 건축된 지 20년 이상 된 주택은 1,050만 호로 전체 주택의 53.7%이며, 30년 이상 된 주택은 504만 호로 전체 주택의 2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종류별로는 단독주택 56.0%, 아파트 16.9%가 노후기간 30년 이상 된 주택입니다. 시도별 노후기간이 30년 이상 된 주택의 비율은 전남 41.4%, 경북 35.7%, 전북 34.4% 순으로 높으며 세종이 7.2%로 가장 낮았습니다.
요약 4페이지, 주요 계층별 분석 결과입니다.
먼저, 1인 가구 결과입니다.
1인 가구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반가구의 35.5%인 783만 가구이며 전년대비 4.4%, 약 33만 가구 증가했습니다.
1인 가구 비율은 1년 주기로 통계를 작성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1인 가구 비율은, 증가율은 2020년 8.1%로 고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이며 2023년 증가율은 전년대비 0.3%p 감소한 4.4%입니다.
시도별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대전 39.4%이고, 가장 낮은 시도는 울산 30.9%였습니다.
1인 가구의 연령대별 구성비를 보면 20대 이하가 18.6%, 60대, 30대가 각각 17.3% 순으로 많았습니다.
성별·연령대별로 1인 가구 비율에 차이가 있는데요. 남자는 30대에서 21.8%로 가장 높고, 50대 이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줄어드는 반면에, 여자는 60대에서 18.6%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고령인구 및 고령가구에 대한 분석 결과입니다.
2023년 11월 1일 기준 65세 이상 내국인 고령인구는 총 950만 명으로 전년대비 5%, 45만 명 증가했으며, 이는 서울시 인구 939만 명보다 큰 숫자입니다.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681만 가구, 일반가구의 30.9%로 전년대비 5.0%, 32만 5,000가구 증가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령자가구 중에서도 고령자만 사는 가구는 일반가구의 17.0%, 고령자 혼자 사는 가구는 9.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다문화가구 분석 결과입니다.
먼저, 다문화가구는 다문화 대상자 또는 그 자녀가 포함된 가구를 말하며, 다문화 대상자란 귀화 또는 인지에 의한 국적취득자와 결혼이민자를 말합니다.
2023년 다문화가구는 41만 6,000가구로 전년대비 4.1%, 1만 6,000가구 증가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구 중 귀화자가 있는 귀화자가구는 43.1%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결혼이민자가구 37.0%, 다문화 자녀가 있는 가구가 1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문화 대상자는 41만 3,000명으로 전년대비 3.7%, 1만 5,000명 증가했습니다.
국적별로 보면 한국계를 포함한 중국이 50.6%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22.2%로 많았습니다.
이상으로 보도자료의 주요 결과에 대한 설명은 마쳤고요. 요약에서 언급하지 않은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 본문 페이지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14페이지, 시도별 인구입니다.
전년대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인천으로 1.2% 증가했고, 인구 감소율이 가장 큰 시도는 경북으로 1.2% 감소했습니다.
다음 16페이지, 시군구 인구입니다.
시군구별로 전년대비 인구수 기준으로 많이 증가한 시군구는 경기 화성시, 인천 서구, 경기 양주시 순입니다.
인구 증감률 기준으로는 경기 양주시 11.0%, 대구 중구 10.7%, 인천 서구 7.0% 순으로 증가한 반면, 경기 포천시, 경기 광명시, 경기 동두천시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페이지, 지역별 인구의 연령 분포입니다.
전체 인구의 중위연령은 45.7세로 전년대비 0.6세 증가했고 지역 간 차이가 컸습니다.
동 지역은 44.5세, 면 지역은 56.7세로 동부와 면부의 중위연령 격차는 12.1세로 나타났습니다.
20페이지, 21페이지입니다.
17개 시도 중 유소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이었으며, 생산연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이었습니다.
한편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이 가장 높았고요. 세종이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노령화지수는 전남이 242.8%로 가장 높고, 세종이 57.9%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22페이지를 보면 시군구 간 노령화지수 격차는 더욱 커졌습니다. 대구 군위군 노령화지수는 1,033.8인 반면, 세종시는 57.9로 시군구 간 노령화지수가 최대 18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31페이지, 1년 전 거주지 기준 인구이동 결과입니다.
1년 전 거주지 기준으로 읍면동 경계를 벗어난 이동자는 546만 2,000명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이동률은 11.0%로 전년대비 0.1%p 감소했습니다.
56페이지, 주택 건축연도입니다.
2023년 1월에서 10월까지 건축된 주택은 총 38만 7,000호이며, 주택종류별로는 아파트 32만 6,000호, 연립·다세대 3만 4,000호, 단독주택 2만 6,000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축연도별로는 1990년대에 지어진 주택이 539만 1,000호로 전체 주택의 27.6%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2010년대에 지어진 주택이 2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집계 결과는 11월 1일 기준이고요. 건축연도가 2023년인 주택 수는 1월에서 10월 중 건축된 것이고, 그 외 연도는 1월에서 12월 중 건축된 주택 수이므로 그 건축연도 간 자료 비교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60페이지, 주거용 연면적입니다.
우리나라 주택의 주거용 연면적은 60~100㎡ 이하인 주택이 42.3%로 가장 많은데요. 주택종류별로는 일반단독주택, 아파트, 연립주택의 경우는 60~100㎡ 이하인 주택이 각각 47.9%, 47.4%, 44.1%로 가장 많고, 다세대주택은 40~60㎡ 이하가 39.9%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 64페이지, 미거주 주택(빈집)에 관한 사항입니다.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미거주 주택(빈집)은 11월 1일 현재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주택으로 매매, 임대, 이사, 미입주, 미분양 등의 사유로 인한 일시적인 미거주 주택도 포함하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2023년 11월 1일 기준 미거주 주택(빈집)은 153만 5,000호로 총주택의 7.9%이며, 전년대비 5.7% 8만 3,000호 증가했습니다.
다음 66페이지, 시도별 전체 주택 중 미거주 주택 비율은 전남 14.5, 제주 13.5, 강원 12.2% 순으로 높았고, 건축된 지 30년 이상 된 주택 빈집 비율은 전남 8.6, 경북 6.6, 전북 6.3%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음 71페이지, 시도별 1인 가구 분포입니다.
전체 1인 가구 비율은 35.5%인데요. 시도별 1인 가구는 대전이 39.4%로 가장 높고 울산이 30.9%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72페이지, 하단의 그래프를 보시면 1인 가구의 34.9%는 아파트에 거주하는데요. 이는 일반가구의 53.1%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단독... 다가구단독주택 등 아파트 이외의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마지막으로 111페이지, 통계표 혼인상태별 인구입니다.
18세 내국인 중 등록기준의 미혼인구 비율은 29.5%, 배우자가 있는 유배우인구는 56.6%, 사별 또는 이혼인구는 13.8%를 차지하였습니다.
성별 혼인상태를 보면 남자는 미혼이 34.2%로 여자보다 높은 반면, 여자는 사별·이혼이 19.1%로 남자보다 높았습니다.
참고로 혼인상태는 등록센서스에서 올해 처음 공표하는 항목이고요. 2015년 등록센서스로 전환한 이후 20% 표본에 대해서만 작성해왔던 항목입니다.
통계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상을 파악하여 시의성 있는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시범적으로 2023년 기준 혼인상태별 인구가구 잠정치를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시계열·지역별 자료를 포함하여 확정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혼인상태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범위를 확대하여 제공하는 항목들이 있는데요. 소지역 단위 인구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소지역 통계를 시의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간 5년 주기로 제공했던 성별·연령별 읍면동 인구를 올해부터 매년 국가통계포털 KOSIS에 제공합니다. 또한, 올 10월에는 기존에 보고서에서만 수록되었던 장애인 인구 가구 통계와 보도자료에만 수록했던 노령화지수 등 주요 지표도 KOSIS를 통해 새롭게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시면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인구 조금 소폭 늘어난 걸로 나오는데 혹시 뭐 이게 다문화가구 늘어난 거와 관련이 있는 거예요?
<답변> 올해 인구가 느는 걸 보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국인 가구, 내국인은 약 10만 명 정도 줄었고요. 외국인이 한 18만 명 정도 늘었는데요. 그게 가장 큰 거죠. 그러니까 외국인이 많이 늘었다, 올해.
<질문> ***
<답변> 네, 외국인 수가 18만 명가량 늘었습니다.
<질문> 그럼 그 사람들이 여기 와서 가정을 꾸리고, 그럼 다문화가정의 증감 자체가 인구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기보다는 외국인 자체 모수가 워낙 늘어나서 그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답변> 외국인 수가 늘었고 외국인 수가 늘면 외국인 가구 수도 늘 수가 있는 거고요. 외국인이라는 것이 순수한 내국인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내국인이라고 보기 때문에 다문화가구는 조금, 결이 조금 다를 수 있는 게 다문화가구는 귀화자는 내국인이잖아요, 한국 국적을 가졌기 때문에. 그렇지만 귀화자가 있는 가구는 다문화가구로 보고 있어서, 또 외국인은 아니죠, 귀화자는.
그래서 다문화가구의 결혼이민자 같은 사람들은 외국인으로 포착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외국인이 다문화가구를 구성하는 건 아니다.
<질문> 2021년하고 2022년에 인구가, 총인구가 줄었다가 이번에 는 거는 외국인 입국자 수가 줄었다가 이번에 확 늘어서라고 봐야겠죠?
<답변> 그렇죠.
<질문> 코로나, 코로나로.
<답변> 네, 그러니까 2021년부터 내국인은 계속 자연 감소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러니까 내국인 감소를 보면, 그러니까 출생·사망으로 인한 내국인 감소는 2021년, 2022년, 2023년 계속 줄고 있고요. 그런데 외국인은 코로나 때 좀 감소하다가 작년에도 코로나에 비해 그 기간, 2021년에 비해서 2022년 내국인은 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조금 더 큰 폭으로 는 거죠, 외국인이.
<질문> 그러니까 내국인은 계속 줄고 있는데 외국인이 그나마 좀.
<답변> 늘었어요.
<질문> 채워주고 있는데 2021년하고 2022년에는 덜 채웠다는 거죠? 코로나 때문에.
<답변> 그렇게 볼 수 있겠죠.
<질문> *** 개념을 보면 일러두기에 외국인 등록이 되어 있거나 출입국 자료를 통해서 외국인 상주 인구가 외국인으로 분류가 되는 거네요. 그러니까 외국... 인구에 잡히는 외국인의 개념은 우리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 건 아니고, 그다음에 외국인 국적을 갖고 있으면서 한국에 3개월 이상 체류하는 사람이 이 인구에 잡히는 외국인인가요?
<답변> 맞습니다. 저희가 센서스에서 외국인 상주라는 개념을 3개월 이상을 보고 있고요. 그러니까 3개월 이상 체류를 했거나 3개월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외국 국적을 가진 자가 저희 센서스에서 잡는 외국인입니다.
그러니까 단기로 들어오는 여행객들은 저희 센서스 인구에 들어와 있지 않은 거고요. 장기 체류자, 즉 3개월 이상 국내에 체류를 했거나 체류를 목적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저희가 외국인이라고 카운트합니다.
<질문> 주로 그러면 저희가 처음에는 외국인이라고 하길래 다문화가정하고 연계가 돼서 다문화가정과 관련된 인구가 늘어난 건 줄 알았는데 이 개념을 보면 약간 비즈니스 차원에서 한국에 장기로 체류한 사람들일 경우가 더 많겠네요?
<답변> 그렇죠. 노동인구도 많고요. 일할 목적으로 들어온 외국인들도 많고, 그들이 꼭 가정을 꾸리는 건 아닐 수도 있잖아요. 단독으로 들어올 수도 있고 가구와 같이 들어올 수... 가족, 한 가구가, 가족이 들어올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꼭 외국인,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외국인이 다문화가구를 형성하는 건 반드시 아니다. 외국인끼리 살면 외국인가구가 되는 걸로 분류가 됩니다.
<질문> ***
<답변> 보통 저희가 센서스에서 개념은 상주라는 개념을 쓰고 있고요. 그게 국제기준인데요. 상주라는 게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거주를 한다는 의미이고 국가마다 기준은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센서스를 작성하는 시점부터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사람을 상주라고 정의를 하고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질문> 브리퍼께서 보시기에 이번 자료의 가장 큰 시사점.
<답변> 시사점이 인구가 는 거죠. 가장 큰... 저희가 눈에 띄게 본 게 말씀드린 것처럼 2년 연속 인구가, 인구에 대한 관심도 워낙 높은 가운데 저희가 있는데 올해 센서스 인구를 보면 2년 연속 감소를 하다가 늘었다는 그런 모습이고 외국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저희 정책과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모습도 보여진다는 것, 그런데 작년에 고용허가제 규모도 2023년에 대폭 늘었다, 고용허가제에 의한 외국인 채용 규모가 많이 늘어서 그런 영향들도 인구에는 포착이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세적으로는 고령인구나, 고령인구는 계속 인구적으로, 규모적으로도 늘고 있고요. 비중적으로도 늘고 있고 또 1인 가구도 규모적으로도 늘고 있고 비중적으로 계속 늘고 있다. 그러니까 이게 추세가 인구구조라는 게 쉽게 바뀌는 건 아니기 때문에 1인 가구는 계속 증가 추세, 하지만 1인 가구의 증가 폭은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긴 하고요. 고령자 수도 계속 늘고 있다, 그런 것들이 인구구조,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가지고 있는 현시점에서의 그런 모습들인 것 같습니다.
<질문> 좀 당연한 거지만 시계열 확인차 1인 가구 비중 35.5%와 그다음에 고령자가 있는 가구 30.9% 그다음에 고령자 1인 가구 9.7% 이거 3개 혹시 역대 최대인지 여쭤보고요. 그다음에 빈집 늘어나는 이유도 같이 여쭤봅니다.
<답변> 아까 말씀하신 세 파트의 규모적으로는 올해 최고인 것 같고요. 비중적으로도 아마 최대가 맞습니다.
그리고 빈집 증가 이유? 올해 주택이 약 38만 증가를 했잖아요. 그런데 이게 신축 아파트 위주로 많이 증가를 했어요. 신축 아파트가 증가를 하면 저희 통계에 잡히는 빈집이라는 것이 신축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면 신축으로 건물이 지어져서 사용 승인이 떨어졌지만 아직 미분양인 상태의 아파트들도 있을 수 있거든요, 입주를 안 했거나. 이런 경우들이 저희 빈집으로, 일시적인 빈집으로 잡히고 있는 거고요.
또 하나는 이게 멸실주택이라고 해서 오래된 주택이 멸실을 시키는데 작년, 2023년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다른 연도에 비해서 멸실된 비율이 조금 줄었어요. 그러니까 그게 예를 들면 재건축이 이루어지려면 그 주택이 없어지고 착공이 들어가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조금 지연이 됐거나 2023년에는 그게 좀 적었다는 거겠죠.
그래서 멸실이 되어야 될 그런 주택들이 현재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전체 빈집 수 규모는, 그들이 어떻게 보면 비어 있는 집들이거든요. 그래서 빈집 규모가 조금 더 늘었다, 그래서 요지는 신축 아파트가 증가하면서 미입주나 미분양이 현재 빈집으로 카운트되었다는 부분과 멸실되어야 될 집들이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멸실이 빈집으로 남아 있다, 그 2개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질문> ***
<답변> 착공 지연이라고 제가 거기까지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대부분이 멸실이 된다는 얘기는 기존의 아파트, 오래된 아파트 단지나 아니면 일부 주택들도 기간이 돼서 비어 있는 집들이 재건축을 하려고 하는 거겠죠. 그런 주택들이 멸실이 덜 됐다, 예년에 비해서는. 그런 현상들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혹시 추가 질문 없으시면 이상 오늘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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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국민을 안전하게…파리 임시 영사사무소 설치 정부가 파리올림픽 등 해외에서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안서(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와 캠페인을 시작했다. 외교부는 해외여행객이 집중되는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지난 27일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2024 파리올림픽을 일주일여 앞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일대에서 한국 경찰과 브라질, 프랑스 경찰이 합동 순찰에 나서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종료 이후 여행수요 증가 및 파리 올림픽 등으로 해외 출국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사건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파리 현지에 개설한 임시 영사사무소를 홍보하고 해외여행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20명과 함께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여행객들에게 해외 사건·사고 예방책과 대응방법을 직접 안내하고 해외안전여행 상식 O/X 퀴즈에 참여하는 여행객에게 기념품을 배포했다. 여행객들에게 배포한 부채, 아이스패치 등 기념품에는 알아두면 유용한 파리 올림픽 현지 안전수칙, 파리 올림픽 기간 중 교통통제 관련 소식 등이 게재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누리집(www.0404.go.kr) 파리 올림픽 코너의 QR 코드를 부착해 파리 현지 안전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한 대학생 서포터스 정현아 씨는 “외교부와 청년이 함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사를 준비하게 돼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외교부가 한층 다양한 청년참여형 행사와 안전여행 홍보 콘텐츠를 발굴해 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강인선 외교부 제 2차관은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도 출연해 “파리 올림픽 임시 영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리를 비롯한 해외 어디서든 영사조력이 필요할 경우 영사콜센터(국내 02-3210-0404, 해외 82-2-3210-0404)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출국부터 안전한 귀국까지’ 촘촘한 해외여행 안전망 구축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영사조력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외안전여행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민생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외교부 영사안전국 재외국민보호과(02-2100-7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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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미국 ‘Tasting Table’이 주목한 K-고추장 미국 Tasting Table (24.7.11.) 주목! 고추장이 OO에도 들어간다고? 고추장, 가장 사랑받는 한국 식재료 중 하나 고추장은 아마도 가장 사랑받고 널리 사용할 수 있는 한국 식재료 중 하나일 것이다. 그 이유는 고추장의 매운맛, 단맛, 감칠맛이 가장 기본적인 요리조차도 특별하게 바꾸어 열과 은은한 단맛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다재다능한 재료는 간단한 파스타 요리부터 기본 샌드위치, 풍부하고 복잡한 디저트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요리법에 사용할 수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립아이 스테이크 립아이 스테이크 표면에 고추장 바르면, 매운맛과 단맛을 모두 제공해 매우 풍미 있는 맛이 만들어지고 고추장이 기본 스테이크를 가족이나 손님들이 잊지 못할 요리로 격상시켜준다. ◆ 아침 브리또 고추장의 열과 펑키하고 발효된 맛은 특히 아침 브리또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재료의 풍부한 맛과 잘 어울리며 고추장의 단맛은 모든 것의 균형을 맞추는 흥미로운 요소를 더한다. ◆ 닭 날개 닭 날개 요리에 오래된 버팔로 소스를 고수하지 않고 매운맛과 고소함, 단맛을 동시에 낼 수 있는 요리법을 찾는다면 고추장을 추천한다. ◆ 초콜릿 케이크 고추장은 구수한 레시피에만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초콜릿 케이크에 고추장을 사용하면 달콤한 요리에 약간의 열이 느껴지며 흥미로운 요소를 더할 수 있어 오히려 균형 잡힌 완제품을 제공한다. ◆ 까르보나라 기본 까르보나라를 확실히 개선할 수 있는 재료는 바로 고추장이다. 고추장은 매우 풍부한 계란 노른자 기반 소스에 약간의 열과 단맛을 제공하여 기존 레시피보다 훨씬 더 흥미로운 맛을 제공할 수 있다. ◆ BBQ 소스 자칫 잘못하면 너무 달콤한 맛만 나기 쉬운 BBQ 소스에 고추장을 추가하면 BBQ 소스의 맛을 유지하거나 강화하기에 완벽한 재료이다. ◆계란 샌드위치 계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빵에 고추장을 펴발라 매운 감칠맛을 얇게 만든다. 그러면 기존 레시피에 있는 다른 재료의 강렬하고 느끼한 맛을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다. ◆ 갈비찜 갈비찜에 고추장을 넣어주면 복합적인 맛을 내며 고기의 식감도 살려줘 향신료, 단맛, 국물과 함께 가장 기본적인 갈비 요리법도 향상시킬 것이다. ◆ 마요네즈 고추장을 넣은 매운 마요네즈 레시피는 스리라차 또는 다른 종류의 핫소스보다 군침 도는 맛을 선사해줄 것이다. 또한 이 소스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다른 맛들과 균형을 잘 맞출 것이다. ◆ 카라멜 쿠키 처음 이 레시피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 레시피를 사용해보면 왜 그 전에 쿠키에 고추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의아해할 것이다. ◆ 플레인 버터면 배고프고 먹을 것이 없을 때 먹기 좋은 플레인 버터면에 고추장 한 숟갈을 추가하면 기존과 다른 완전히 다른 식사를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풍미와 활력을 줄 수 있다. ◆ 구운 치즈 기존에 먹던 구운 치즈 레시피가 식상하다면 약간의 풍미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은 고추장을 넣는 것이다. 고추장을 어떻게 넣든 간에 기존 레시피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 구운 콩 콩 애호가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레시피로, 구운 콩에 고추장을 넣으면 특별하고 매운 음식이 탄생된다. ◆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에 양념을 하는 방법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고추장은 보통의 매운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레시피가 진정으로 기억에 남는 요리로 바꿀 수 있다. ‘외신이 주목한 K’ 소식을 전하는 카드뉴스 뉴레카 뉴레카는 새로운 시각의 한국 관련 해외 언론 보도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카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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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질환자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심·뇌혈관질환자 등 기저질환자는 건강관리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질환자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자세히 알아본다. ▲ 고혈압환자 · 탈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분 섭취하기 ※ 의사와 상담 후 수분 섭취량 조절하기 · 물로 자주 씻기 · 헐렁하고 밝은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 · 기온이 높을 때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 운동 등 폭염에서의 야외 활동을 피하고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기존 질병을 치료하면서 필요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기 ▲ 당뇨질환자 ·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기 · 물로 자주 씻기 · 헐렁하고 밝은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 · 기온이 높을 때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 운동 등 폭염에서의 야외 활동을 피하고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운동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운동 전 혈당검사하기) ▲ 심·뇌혈관질환자 · 온열질환 예방 일반 건강수칙 준수(물, 그늘, 휴식) 하기 · 더운 날씨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평소보다 10~30% 낮게 운동 강도를 조절하기 · 갑자기 생수를 끼얹는 등 급격한 체온 변화는 심장이나 혈관에 무리가 되니 주의하기 · 운동 전후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술이나 카페인 음료의 섭취를 피하기 · 갑자기 흉통이나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안정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거나 점점 더 심해진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응급조치를 받기 ▲ 신장질환자 · 탈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분 섭취하기 ※ 의사와 상담 후 수분 섭취량 조절하기 · 물로 자주 씻기 ·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 기온이 높을 때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 운동 등 폭염에서의 야외 활동을 피하고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자료=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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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리올림픽 안전 정보, 어디에서 확인해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들이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공항철도에서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들이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공항철도에서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공항철도에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와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공항철도에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와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실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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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창신동 소공인의 든든한 지원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소상공인이라고 하면 소상인과 소공인을 합한 용어다. 소비자인 우리는 식자재,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면서 공급자인 소상인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소상인은 판매가 목표다. 소담스퀘어와 같은 시설이 있어서 판매할 물품을 알릴 기회가 있다. 그런데 소공인은 어떨까? 우선 주변에서 소공인을 만나긴 쉽지 않다. 소공인은 생산을 위주로 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기 어렵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소재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의류제조분야 소공인을 지원한다. 과거 취재 현장에서 소공인을 여럿 만났던 적이 있다. 주로 패션, 보석, 식품업계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그런데 점차 자동화, 기계화하고 있어서 생산을 유지하는 게 힘들어 보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모든 것을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할 수 없다. 분명 수작업도 필요하다. 열악한 여건에서 일하는 소공인을 위해 전국 곳곳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있다. 아마도 소공인에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 같다. 과연 그럴까? 서울창신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방문해봤다. 서울창신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는함께 일할 수 있는소공인 코워킹스페이스도 있다. 서울창신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종로구 창신동, 숭인동, 종로 5, 6가에 산재한 직원 10인 미만의 의류 제조 소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흔히들 봉제업 종사자라고 한다. 봉제는 재봉틀이나 손으로 바느질하여 의류나 완구 따위의 제품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지난 2013년에 센터를 설립했다고 하니 이곳 소공인들의 플랫폼과도 같은 곳이다. 지금 1,600여 개의 봉제 업체들이 이곳에 밀집되어 있다. 그중 600여 개의 업체가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다. 소공인 코워킹 스페이스에 디자이너가 작업하는 공유사무실도 있다. 센터는 동묘역 앞에 있었다. 동묘역에서 전철로 한 정거장을 가면 동대문역이다. 동대문이라고 하면 흥인지문에 이어 동대문상가가 떠오른다. 센터가 있는 이곳은 동대문상가를 기점으로 그 배후지에 속한다. 동대문상가가 도매시장만 남고 생산시설은 배후지로 떨어져 나왔다. 그러면서 동대문 도매시장에 의류를 납품하면서 가내수공업 형태의 봉제업이 융성했다. 그 명맥이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다.2000년대 국내에 해외의 저가 브랜드 의류가 유입되었고, 소품종 대량생산 방식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거래도 바뀌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동대문상가가 침체하기 시작했고 덩달아 동대문상가에 납품하는 소공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봉제업 종사자가 고령화되고 있고, 신규 인력이 유입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센터의 직원이 소공인들이 가져온 패턴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있다. 박진현 센터장은 센터가 진행하는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현수막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 그만큼 이곳 소공인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않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작년에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마케팅 원데이 클래스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휴대폰 기본 활용 및 SNS를 활용한 업체 홍보였다. 올해 센터에서 진행 중인 교육 및 지원사업도 다양하다. 봉제 업체에 종사하는 소공인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 소공인 특화교육으로 스마트 경영능력 향상 교육, 소공인 CAD 교육이 있다.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소공인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 국내 전시회 참가지원(메가쇼 시즌2), 네트워크 지원사업으로 고부가 의류 생산오더 매칭 지원사업, 가업승계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소공인 CAD 마카 지원사업 등을 마련했다. 센터의 공용재단실에서 소공인이 기계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재단하고 있다. 그동안 센터에서 진행한 교육에 참석했던 소공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소공인들 대다수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래서 센터는 소공인들의 편의를 봐서 교육 시간을 조정하고 있다. 소공인의 일과가 바쁘지 않은 오전이나 저녁 늦게 시간을 정해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단 교육에 참석한 소공인이라면 누구든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알아두면 나중에 도움이 되겠어요라면서 교육 일정이 나오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고 한다. 센터 내 공용장비실에서 소공인들이 의류 제작에 필요한 각자의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금호팔레스빌딩 2개 층을 사용 중이다. 12층은 소공인 코워킹스페이스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무실이 있다. 소공인 코워킹스페이스는 소공인이 근무하는 공유공간이다. 주로 디자이너들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11층은 공용재단실, 공용장비실이 있다. 평일 오후 공용재단실과 공용장비실을 이용하는 소공인들이 여럿 있다. 40대 초반의 한승희 씨를 만나서 인터뷰했다. 한승희 씨는 공연 의상을 제작해서 납품하고 있다. 그는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뒤 이 일을 시작했다. 공연 의상은 소재가 다양해서 재봉틀 한 대만 갖고 제작할 만큼 간단하지 않았다. 의류 제조에 필요한 여러 기계를 구매하는 것도 비용이 많이 들지만, 정작 기계를 설치해 둘 공간이 부족했다. 그러던 차 지인이 센터를 알려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곳을 방문했다. 그게 벌써 5, 6년 전의 일이다. 무대 의상 샘플을 제작하는 소공인 한승희 씨는 공용장비실을 창작연구공간이라고 표현했다. 한승희 씨는 이곳은 제 창작연구공간입니다. 무대 의상을 제작하면서 샘플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공용장비실에 있는 다양한 기계를 사용할 수 있거든요. 여기에 오시는 분들이 봉제업에 종사하니깐 그분들의 작업을 보면서 어깨너머로 배울 수도 있어요. 또 여기에 오신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습득할 수 있어요.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원단이나 부자재 구입처 등을 알 수 있어요라고 센터를 이용하는 이점을 말했다. 센터에 더 바라는 게 있는지 물었다. 그는 센터가 이대로 유지해주길 바랍니다. 센터 주위에 저를 포함한 많은 소공인이 있어요. 그들이 알음알음 센터를 알고 방문하고 있답니다. 저기 보세요. 공용장비실에서 작업하는 저분들에겐 이곳이 든든한 지원군입니다라고 말했다. 공용장비실에서 작업하는 여러 소공인들 간에 의류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한승희 씨는 소공인으로 시작하는 게 처음엔 막막하고 힘들어요. 그런데 소공인을 위한 이런 센터가 있으니 센터의 지원을 받아서 시작해보세요. 나만의 비법이 쌓여서 내 사업을 할 수 있거든요라면서 도전하는 소공인들에게 당부했다. 창신동에 소재한 나인어패럴 신우현 대표가 패턴에 맞춰서 재단하고 있다. 창신동에 소재한 봉제 업체를 방문했다. 나인어패럴 신우현 대표는 봉제 업계 종사한 지 40년 차에 이른다. 신우현 대표는 친척이 운영하는 봉제 업체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40년 전만 해도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없었어요. 저만 해도 친척이 일하는 것을 보면서 눈치껏 배웠거든요. 저를 붙잡고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지도 않았어요. 지금은 고등학교부터 디자인학과, 패션학과, 의류학과 등이 있어서 배울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신우현 대표는 센터가 정부와 소공인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라며정보를 공유하는 밴드를 보여줬다. 신 대표는 센터가 문을 열기 전부터 이곳에서 업체를 운영했어요. 그러니 센터의 존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저는 센터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가장 좋습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 패션산업에 대한 흐름 등을 센터가 알려주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제가 일일이 인터넷에 검색해 봐야 하는데 그런 수고를 대신해주고 있어요. 센터가 정부와 소공인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나인어패럴 직원들이 공정에 맞춰서 각자의 작업을 수행 중이다. 센터에 바라는 점을 얘기해 달라고 하니 신우현 대표는 센터는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어요. 이곳의 소공인들이 센터를 자주 이용해주길 바랍니다. 센터는 열린 공간입니다. 센터를 드나드는 소공인들이 더욱더 많아지고, 그들이 센터를 매개로 각자의 기술이나 비법 등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공인들에게 당부했다. 우리나라가 산업화하던 시기에 소공인들의 역할이 컸다. 1970년대까지 경공업 중심으로 산업이 성장했다. 그때 신발, 의류산업이 수출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 그때부터 각자의 작업실에서 수작업으로 묵묵히 일하던 소공인들이다. 그런 분들이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또 다른 작업공간으로 활용해서 신발, 의류산업의 붐을 일으키길 기대해본다. 해외에서 생산된 저가의 의류완 달리 품질과 디자인 측면에서 분명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 센터는 소공인 대상으로 특화교육 뿐만 아니라 마케팅, 네트워크, 특성화 지원 등 정부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 영월, 경북 영주, 광주 동구, 대전 대덕, 부산 금정 등 5개 지역에 신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선정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집적지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영월산업진흥원(강원 영월), 환동해산업연구원(경북 영주), 조선대학교산학협력단(광주 동구), 대덕경제재단(대전 대덕구),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부산 금정구) 등 5곳이다. 신규 선정한 5곳을 포함해 전국 42곳에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집적지 내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정책 안내와 상담, 경영·기술 교육 및 컨설팅 등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대해 궁금하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https://www.semas.or.kr/web/SUP01/SUP0110.kmdc)을 참고해 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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